金대통령，２기 노사정委 추진…２０∼２２일 노사대표 만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경제위기의 안정적인 극복과 대량실업사태로 인한 사회불안을 예방하기 위해 20일부터 노사 양측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협조를 호소할 계획이다.

김대통령은 20일 전경련 등 경제6단체장에 이어 21일 한국노총, 22일 민주노총 관계자들과 각각 오찬간담회를 갖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상호이해를 당부한다.

김대통령은 특히 노사정 3자의 고통분담을 위한 2차 협약이 긴요하다고 보고 5월10일로 예정된 제2차 ‘국민과의 TV대화’를 전후해 제2기 노사정위 구성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경제6단체장들과의 간담회에서 노측의 협력을 얻기 위해 기업들의 자발적인 구조조정노력을 강화하고 정리해고에 앞서 최대한의 해고회피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임채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