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오름세 지속 1,750원대 거래

  • 입력 1998년 1월 22일 12시 51분


증시의 하락세 전환, 동남아 통화위기의 재연 우려등으로 환율의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매매기준율 1천7백14.40원보다 높은 1천7백35원에서 거래가 시작돼 1천7백70원까지 상승한 후 11시 현재 1천7백43원을 기록하고 있다. 외환시장관계자는 기업의 결제수요 등이 외국인주식투자자금 유입등 공급물량보다 다소 많아 수급면에서 상승압력이 있는데다 증시의 하락세 반전, 인도네시아 루피아화의 하락세 지속 등에 따른 불안감이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이에 따라 특별한 호재가 나오지 않는 한 환율이 1천6백원대까지 내려가기는 어려울 것이며 이날중에는 주로 1천7백원대 초반에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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