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등 13개 품목 독과점품목 신규 지정

  • 입력 1997년 12월 28일 19시 58분


패키지형 에어컨 무선전화기 선풍기 브래지어 콜라 등 13개 품목이 내년도 시장지배적(독과점) 품목으로 신규 지정됐다. 선경(경유), 한솔(신문용지), 세계양주와 하이코스트(위스키), 삼경정밀과 한국코아(냉연전기강판) 등 6개기업이 수입업체로서는 처음으로 독과점사업자에 포함됐다. 이들 품목과 업체는 독과점지정에 따라 가격남용 출고조절 신규 진입방해 등 각종 불공정 행위가 더욱 철저히 감시받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내년도 독과점 품목 및 사업자로 1백29개 3백11개사(순사업자 기준 1백88개사)를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독과점 품목은 면내의 광섬유케이블 등 14개가 제외된 반면 13개가 추가됐고 독과점 사업자는 45개사가 제외되고 50개사가 새로 지정됐다. 공정위는 『올해에 이어 독과점으로 계속 지정된 1백15개 품목중 21개품목에서 상위 3개사가 바뀌고 16개 품목에서 시장점유율 순위가 변했다』며 『전반적으로 시장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백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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