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뉴코아본점 인수할듯…반포점 구체조건 협상중

  • 입력 1997년 10월 9일 08시 03분


뉴코아백화점의 본점인 반포점이 LG그룹에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LG그룹은 8일 『뉴코아측이 반포 터미널부근의 반포점(구관의 뉴코아 지분 60%와 신관, 킴스클럽 등 3개동)을 2천2백억∼2천4백억원에 매각하겠다는 제의를 해와 7일부터 구체적인 협상에 들어갔다』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코아측도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15개 점포 중 최대 매출액(연간 3천6백억원)을 올리고 있는 반포점을 매각키로 했다』며 『조만간 실사를 거쳐 늦어도 내달 중에 최종 인수조건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 중동에 백화점을 운영하면서 그동안 수차례 서울 도심 진입을 추진해 온 LG그룹이 뉴코아 반포점을 인수할 경우 백화점사업에 본격 뛰어들게 된다. 〈박현진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