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건설기술 수준,선진국의 67% 불과

  • 입력 1997년 9월 12일 20시 07분


한국의 건설기술수준은 선진국의 67%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평가됐다. 12일 건설교통부가 국내 건설기술자 6백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내 건설기술의 수준은 선진국을 100으로 했을 때 93년의 65에서 올해 67로 높아졌으나 여전히 선진국에 크게 뒤졌다. 분야별로는 도로가 74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하천시설물(72) 교량(70) 터널(70) 플랜트(68) 댐시설물(67) 주거용 건축물(67) 지하구조물(66)의 순이었으며 인텔리전트빌딩이 59로 가장 낮았다. 기술자들은 도로 댐시설 등 공공공사에 비해 인텔리전트 빌딩, 건축설비 등 민간공사의 기술력이 더 낙후돼 있다고 지적했다. 〈백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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