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주식시장은 진로그룹의 부도가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확산돼 약세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8일 1차부도를 낸 진로그룹이 최종부도가 확실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약세로 출발했다.
외국인들의 순매수규모가 1백53억원어치에 달했으나 투자심리를 회복시키지는 못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01포인트 하락, 다시 680선대로 떨어졌다.
화의신청을 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진 기아그룹 계열사들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쌍용그룹도 벤츠사의 쌍용자동차 인수설 부인으로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