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기아」/거래업체 반응]2차협력업체 도산우려

  • 입력 1997년 7월 15일 20시 11분


기아그룹의 협력업체는 5천개를 넘고 기아자동차만도 1차 협력업체 2백65개와 2차 협력업체 2천8백여개를 헤아린다. 이 중 대형 거래선인 1차 협력사들은 대부분 현대 대우 등 다른 완성차업체와도 거래하고 있어 치명타는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기아자동차에 대한 납품 비율이 80% 이상인 업체는 40∼50개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기아자동차의 경영이 수개월내에 정상화되지 않으면 대부분의 거래업체가 판매난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특히 영세업체가 다수 포함된 2차 협력업체들의 연쇄적인 도산도 우려되고 있다. 〈이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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