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여도’ 품은 ‘대동여지도’
日서 환수…오늘 첫 공개 일본에서 환수한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문화재청은 30일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대동여지도 판본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며 “일본의 유물 소장자가 매도 의사를 밝히면서 대동여지도 판본 존재가 확인됐고, 이달 국내로 들여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환수된 ‘대동여지도’는 1864년에 제작된 목판본에 가필, 색칠한 것으로 총 23첩(목록 1첩, 지도 22첩)으로 구성돼있다. ‘동여도’에 기술돼있는 지리정보를 필사(筆寫)해 추가한 판본이다. ‘동여도’는 김정호가 ‘대동여지도’의 저본(底本)으로 삼았던 것으로 알려진 조선 전도다. 조선시대의 지리 정보와 약 1만8000여 개에 달하는 지명 등이 실려 있는 채색 필사본이다. 문화재청은 “국내에 소장된 ‘대동여지도’ 갑자본과 ‘동여도’가 희소하다는 점 등을 볼 때 이번에 환수된 ‘대동여지도’는 조선의 지도 제작과 활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연구 자료”라며 “조선시대 지리 정보 연구의 범위를
日서 환수…오늘 첫 공개 일본에서 환수한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문화재청은 30일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대동여지도 판본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며 “일본의 유물 소장자가 매도 의사를 밝히면서 대동여지도 판본 존재가 확인됐고, 이달 국내로 들여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환수된 ‘대동여지도’는 1864년에 제작된 목판본에 가필, 색칠한 것으로 총 23첩(목록 1첩, 지도 22첩)으로 구성돼있다. ‘동여도’에 기술돼있는 지리정보를 필사(筆寫)해 추가한 판본이다. ‘동여도’는 김정호가 ‘대동여지도’의 저본(底本)으로 삼았던 것으로 알려진 조선 전도다. 조선시대의 지리 정보와 약 1만8000여 개에 달하는 지명 등이 실려 있는 채색 필사본이다. 문화재청은 “국내에 소장된 ‘대동여지도’ 갑자본과 ‘동여도’가 희소하다는 점 등을 볼 때 이번에 환수된 ‘대동여지도’는 조선의 지도 제작과 활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연구 자료”라며 “조선시대 지리 정보 연구의 범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