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윤종신, 故이선균 관련 기자회견 개최 “이런 일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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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월 9일 0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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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9일 사망한 고(故) 이선균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문화예술인들이 앞으로 이러한 일들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봉준호 감독과 윤종신 가수, 그리고 29개 문화예술 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는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한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12월 27일 작고한 배우 고 이선균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 뜻을 같이하고 수사당국의 관계자들의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 언론의 자정 노력과 함께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 요구, 문화예술인의 인권 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재개정 등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봉 감독, 이원태 감독, 최덕문 배우 등과 관련 단체장이 참석한다.

고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27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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