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덕분에 목숨 구한 팬 “암 조기 진단·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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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2월 14일 0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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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이 암을 조기 진단하고 치료한 팬의 사연을 전했다. 임영웅은 평소 팬들에게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독려해 왔다.

13일 임영웅의 공식 유튜브 채널 ‘임영웅’에는 ‘임영웅의 스페이스 IM HERO TOUR(아임 히어로 투어) 2023 in 서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임영웅이 ‘2023 IM HERO’ 서울 공연에서 깜짝 토크를 진행했다.

임영웅은 ‘영웅 씨 덕분에 건강 검진으로 암 조기 진단받고 치료했다. 대장내시경은 먹는 약물이 너무 역겹고 힘들어 매번 피하고 안 했는데 영웅 씨가 하라고 해서 꿀물처럼 느껴져서 편안하게 했다. 덕분에 초기단계 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마쳤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사연을 읽었다.

이어 임영웅은 “정말 다행이다. 암이 초기에 발견이 돼서 치료가 됐다는게”라며 콘서트에 자리한 사연의 주인공에게 “건강하시죠?”라고 안부를 물으며 “건행”을 외쳐 환호를 자아냈다.

또 군인이 되려고 사관학교에 들어간 딸 덕분에 눈물로 매일 밤을 지새웠다는 사연의 주인공이 딸과 함께 자리해 임영웅을 감동시켰다.

그런가 하면 7년 만에 둘째가 생긴 뒤 순산해 돌을 맞이한 사연도 있었다. 임영웅은 ‘2년전 KBS ’We Are Hero(위 아 히어로)‘에 당첨 돼서 갔었는데 너무 신이 난 나머지 7년만에 둘째가 생겼다. 둘째가 작년 전국 콘서트 투어로 태교를 하고 세상 밖으로 나와서 얼마전 돌이 지났다. 인천 콘서틑에서 ’히어로와 태교중‘이라는 피켓을 보면서 손을 잡아주셨는데 그 순간 심장이 벌렁거려 애가 나올 뻔 했지만 간신히 참고 만삭에 순산했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사연의 주인공인 팬과 만난 임영웅은 “얼굴 기억나는 것 같다”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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