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혁 “‘오징어게임2’ 구상 중…많은 사랑에 선택의 여지 없어”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11-10 09:26수정 2021-11-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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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코리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이 후속 시리즈를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황 감독은 8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징어게임’ 스크리닝 행사에서 AP통신에 “(후속 시리즈에 대한) 압박이 너무 크다”라며 “요청이 너무 많고 큰 사랑을 받아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내 머릿속에 있다”라며 “현재 구상 중이나 언제 어떻게 나오게 될지를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지만 기훈(이정재 분)이 돌아올 것이고 그가 세상을 위해 뭔가를 할 것이라는 점은 약속한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앞서 지난달 초 CNN과의 인터뷰에서 “시즌2를 하게 된다면 어떤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열어놓은 구석들은 있다”라고 후속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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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직 설명하지 않은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과거와 준호(위하준 분)의 이야기, 가방에 딱지를 들고 다니는 남자(공유 분)의 이야기를 시즌1에서 설명을 안 했기 때문에 시즌2는 그런 부분을 설명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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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 공개 한 달 만에 전 세계에서 1억 4000만 가구 이상이 시청하며 넷플릭스가 제작한 역대 오리지널 작품 중 가장 많은 시청자를 끌어모았다. AP는 작품의 성공이 출연진에게 세계적인 인지도를 안겼다고 전했다.

모델 출신 정호연은 패션쇼 참가를 위해 외국 여행을 자주 했지만 이번엔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하자마자 공항 이민국 관계자가 팬이라며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극 중 ‘조상우’ 역을 맡은 박해수는 전 세계와 소통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드는 큰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연기 경력 25년이 넘는 기훈 역의 이정재는 미국 길거리에서도 사람들이 알아봤다고. 그는 “놀라운 일이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안녕’하고 인사한다”며 “이 모든 사랑에 어떻게 응답해야 할지 모르겠다. ‘오징어게임’을 사랑해준 팬들과 만날 수 있다는 건 매우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드라마 출연진과 제작진은 모두 언젠간 할리우드에서 일하는 게 꿈이라고 한다고 AP는 전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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