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투데이 “한우가 전세계 최고, 日 와규는 잊어라”

뉴스1 입력 2021-03-08 12:01수정 2021-03-0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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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한우 © 뉴스1DB
미국 매체인 USA투데이가 한우를 10대 여행 최고 관심사 중 하나로 꼽으며 집중 소개했다. 일본 와규보다 가격이 높고 미국산이나 호주산 쇠고기보다 두배나 비싼 한우지만 ‘매우 매력적인 맛’이라면서 극찬했다.

USA투데이는 최근 ‘왜 한국 한우 쇠고기는 지구상 최고의 고기가 될 수 있나’라는 제목의 글을 실었다. USA투데이는 4주 간격으로 여행 전문가들이 ‘10베스트 인터레스트’(10 Best Interests) ‘10베스트 리더스 초이스’(10 Best Readers Choice)를 뽑고 각각을 기사로 소개한다.

10베스트 인터레스트는 세계 각국의 음식, 음료, 여행 중 최고를 보여주는 항목이다. 이번 10 베스트에서 음식으로는 케이준 푸드와 크레올 푸드 등을 비교했고 양배추 요리인 사우어크라우트 집에서 만들기 등을 소개했지만 한우처럼 집중적으로 조명한 기사는 없었다.

USA투데이는 한우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토종 소 품종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 소들은 2000년 이상 한국 땅에서 자랐고, 1960년대까지 주로 쌀 농사 경작에 사용되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그후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가장 중요한 애인이나 가족들의 외식메뉴가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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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해외에는 일본의 소품종인 고베나 와규처럼 국제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고 했다. 그 이유로 2000년부터 한국에서 구제역 사례가 잇따라 보고돼 다른 나라로의 수출이 불가능했던 점, 그후 2014년 금지가 풀린 뒤에는 한국인들의 높은 수요와 공급부족이 일어난 점을 꼽았다. 그래서 지금까지 한우를 수입한 나라는 홍콩과 중국 등 일부 국가뿐이었다고 덧붙였다.

와규와 한우, 미국산 쇠고기 등은 마블링 즉, 지방 대 단백질 함량에 따라 맛이 결정된다고 요리사들은 말한다. 갈빗살을 예로 들면 한우는 지방이 많은 와규(지방 70%, 살코기 30%)와 지방이 적은(20~30%) 미국산의 중간인 약 40~50%의 지방을 갖고 있다.

그래서 한우는 고베와 와규와 관련된 기름진 마블링에 압도당하지 않고 살코기와 지방의 완벽한 균형감을 갖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그리고 이 균형감의 비결은 소들이 어떻게 길러지고 먹이를 먹느냐에 있다고 설명했다.

USA투데이는 애지중지 키워지는 와규나 고베처럼 한우도 맥주를 마시거나 마사지를 받거나 스트레스 수준을 낮추기 위해 클래식 음악을 듣거나 한다고 전했다. 와규는 주로 귀리를 먹이지만 한우는 옥수수 비중이 크다.

미국 푸드네트워크에서 한국 음식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주디 주 셰프는 “모든 농부들은 그들만의 특별한 사료 혼합 공식을 갖고 있다”면서 “일부는 맥주를 사용하고 일부는 발효된 솔잎, 보리, 쌀, 그리고 혼합 통곡물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알코올 발효 사료는 생균제가 풍부하고 자연적으로 소를 건강하게 하기 때문에 인기가 있다. 술은 또한 고기를 부드럽고 기름지게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 한우는 주로 바비큐 구이로 먹는다. USA투데이는 대도식당, 벽제갈비, 청평숯불갈비, 호텔 포시즌스 등을 한우를 제대로 먹을 수 있는 식당으로 추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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