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70세 vs 65세…우리는 ‘노인’을 어떻게 보나?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13일 1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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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는 ‘노인’을 어떻게 보나?

#2.
노인 기준 연령
(그래픽)
동아일보 조사 결과
응답자 절반(48.7%)은 ‘70세’는 넘어야 노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법적 노인 연령 기준(만 65세)보다 다섯 살 많죠.

#3.
(그래픽)
노인 연령 상향에 대해선
찬성(38.7%)과 반대(37.2%)가 팽팽했습니다.
찬성 이유로는 ‘충분히 건강하다(69.0%)’가 가장 많았죠.

#4.
(그래픽)
현재 노인은 한 세대 전에 비해 약 8년 더 삽니다.
1970년 65세 남성의 기대여명은 75.2세, 여성은 79.9세였죠.
하지만 현재는 각각 83.2세, 87.4세(2015년 기준)로 늘었습니다.

#5.
(그래픽)
기대여명이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노인 인구가 늘어난다는 뜻인데요.
65세 이상 인구(707만 명)는 15세 미만 인구(675만 명)를 추월했습니다. (2017년 추계)

#6.
노인이 늘면 젊은 세대의 부담도 증가합니다.
53.2%는 ‘젊은 세대의 사회비용 부담’ 때문에
노인 기준 연령을 올려야 한다고 봤습니다.
생산가능 인구 100명이 부양해야 할 노인은
2015년 17.5명에서 2065년 88.6명으로 급증합니다.

#7.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합니다.
사회복지 시스템이 65세를 기준으로 구축된 상황에서
사회 전반에 큰 혼란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죠.
은퇴한 뒤 연금을 받기까지 소득이 없는
‘소득 크레바스(절벽)’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8.
“노인 연령 상향은 고용정책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정년 연장, 임금피크제 등
더 오래 일할 수 있는 환경부터 논의해야 한다.”
- 정무성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노인 스스로 생을 마칠 때까지 생산적이고
사회를 책임지는 ‘현역 노인’이 돼야 한다.
4년마다 1년씩 20년에 걸쳐 노인 연령을 70세로 올리는 등
단계적 상향이 바람직하다.”
- 이심 대한노인회장

원본 | 김윤종 김호경 기자
기획·제작 | 이유종 기자·김한솔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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