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그래픽) 현재 노인은 한 세대 전에 비해 약 8년 더 삽니다. 1970년 65세 남성의 기대여명은 75.2세, 여성은 79.9세였죠. 하지만 현재는 각각 83.2세, 87.4세(2015년 기준)로 늘었습니다.
#5. (그래픽) 기대여명이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노인 인구가 늘어난다는 뜻인데요. 65세 이상 인구(707만 명)는 15세 미만 인구(675만 명)를 추월했습니다. (2017년 추계)
#6. 노인이 늘면 젊은 세대의 부담도 증가합니다. 53.2%는 ‘젊은 세대의 사회비용 부담’ 때문에 노인 기준 연령을 올려야 한다고 봤습니다. 생산가능 인구 100명이 부양해야 할 노인은 2015년 17.5명에서 2065년 88.6명으로 급증합니다.
#7.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합니다. 사회복지 시스템이 65세를 기준으로 구축된 상황에서 사회 전반에 큰 혼란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죠. 은퇴한 뒤 연금을 받기까지 소득이 없는 ‘소득 크레바스(절벽)’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8. “노인 연령 상향은 고용정책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정년 연장, 임금피크제 등 더 오래 일할 수 있는 환경부터 논의해야 한다.” - 정무성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노인 스스로 생을 마칠 때까지 생산적이고 사회를 책임지는 ‘현역 노인’이 돼야 한다. 4년마다 1년씩 20년에 걸쳐 노인 연령을 70세로 올리는 등 단계적 상향이 바람직하다.” - 이심 대한노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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