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보러와요’, 초연 연출과 새로운 배우들의 만남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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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5일 1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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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날 보러와요’(작/연출 김광림·제작 프로스랩’이 바뀐 캐스팅으로 관객을 다시 한 번 찾는다.

영화 ‘살인의 추억’의 모티브가 돼서 대중들에게 알려진 연극 ‘날 보러와요’는 1996년 2월 초연 이후 약 20년간 꾸준히 공연되어 왔으며, 올해 1월에는 개막 20주년을 맞아 권해효, 김뢰하, 류태호, 황석정 등 초연배우들이 모여 특별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

대학로에서 공연되는 ‘날 보러와요’는 특별공연의 일환으로 기획초기부터 예정됐다. 제작사 측은 “9월부터 공연되는 연극 ‘날 보러와요’는 작품에 대한 가장 정통한 초연 연출가와 새로운 배우들의 만남으로 20년을 책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연극과 뮤지컬, TV와 영화를 종횡무진하는 배우들의 출연과 신인의 기용이 눈에 띈다. 강정우, 이규형, 박정복, 이충주, 김병철, 박훈, 김왕근, 김문식, 배윤범, 김국희, 차청화, 김대곤, 정인지, 정지윤, 정성희, 이정주, 이승희, 유동훈 등이 캐스팅 돼 활약한다.

소재의 잔혹성과 선정성, 괴기스러움 등이 수사과정에서의 미스터리적 구성과 섞여 팽팽한 긴장을 유지시키지만, 극 전체를 휘감는 풍자적이고 이중적인 상황전개와 위트가 소재가 갖는 어둠을 이완시키며 관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연극 ‘날 보러와요’는 9월 21일 DCF대명문화공장 2관라이프웨이홀에서 막을 올린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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