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유일, 연극 ‘까사 발렌티나’로 첫 연극 무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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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17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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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판타지오
사진제공=판타지오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멤버 유일이 연극 ‘까사 발렌티나(CASA VALENTINA)’를 통해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까사 발렌티나’는 김수로프로젝트 18탄으로 1962년 뉴욕 캣츠킬 산맥에 있는 한 방갈로 ‘슈발리에 데옹’에 모여든 일곱 명의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일은 ‘까사 발렌티나’에서 학문밖에 모르는 수줍음 많은 청년 ‘조나단’에서 해맑은 초보 숙녀 ‘미란다’로 거듭나는 ‘조나단/미란다’ 역을 연기한다. 떠오르는 신예 유일이 남장과 여장을 오가며 극과 극 성격의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일은 “처음으로 연극을 통해 관객들과 한층 더 가깝게 만날 생각을 하니 개인적으로 기대된다”며 “훌륭한 작품과 캐릭터들을 위해 많이 분석하고 연습해서 관객과 호흡할 수 있는 ‘조나단/미란다’의 모습으로 관객분들과 만나고 싶다"고 첫 연극 무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최근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냉정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엘리트 간첩 원류환의 모습부터 허당기 가득하지만 따뜻하고 유쾌한 에너지를 지닌 귀여운 동네 바보 동구의 모습까지 자유자재로 오가며 관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한 유일은 뮤지컬 배우로서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까사 발렌티나’는 유일과 함께 윤희석, 최대훈, 박정복, 한세라, 정연, 임종완, 변희상 등 연기파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됐다. 내달 21일부터 9월 11일까지 대명문화공장 2관에서 공연된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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