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잠자리 만족도 가장 높은 때 2위 ‘결혼 10년’,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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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5일 09시 49분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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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가 만나 연애를 하다 결혼을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설레는 감정은 줄어들기 마련.
잠자리 만족도는 어떨까.

재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가 지난 27일부터 4일까지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이혼해 다시 혼자가 될 '돌아온 싱글'의 준말)남녀 532명(남녀 각 266명)을 대상으로 '전 배우자와의 잠자리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시기'에 대해 설문한 결과를 5일 밝혔다.

남성은 응답자의 26.7%가 '결혼 전 연애시절'을, 여성은 25.2%가 '신혼 때'를 꼽아 각각 1위로 나타났다.

남성은 이어 '신혼 때'(25.2%) - '결혼 후 5년 경과시점'(18.1%) - '결혼 후 3년 경과시점'(13.9%) 등의 순이었다.

여성은 '신혼 때'에 이어 '결혼 후 10년 경과시점'(22.2%) - '결혼 전 연애시절'(19.5%) - '결혼 후 5년 경과시점'(16.5%) 등의 순으로 답했다.

남녀별 응답결과를 분석해 보면 남성은 대체적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부관계 만족도가 떨어지는 현상을 보이고, 여성은 시간보다는 다른 요인들에 의해 만족도가 좌우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돌싱남녀, 부부관계 만족도 좌우 요인 ‘상호 배려’▼


'부부간의 잠자리 만족도를 가장 크게 좌우하는 요인'으로는 남녀 똑같이 '상호 배려'(남 22.6%, 여 25.2%)를 맨 먼저 꼽았다.

그 뒤로 남성은 '신비감'(20.3%)과 '속궁합'(19.2%), 그리고 '부부생활의 만족도'(17.3%)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상호 배려 다음으로 '부부생활 만족도'(22.6%), '속궁합'(19.2%)과 '신비감'(13.9%) 순서로 응답이 많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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