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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100분토론 냉면집 사연은 당사자 거짓말”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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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7 17:19
2011년 12월 7일 17시 19분
입력
2011-12-07 17:01
2011년 12월 7일 1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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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달라…트위터로 피해본 건 사실"
MBC '100분 토론' 생방송에서 트위터 피해사례로 소개된 냉면집 사연이 시청자의 거짓말로 확인됐다.
'100분 토론' 관계자는 7일 "당사자가 오늘 전화 통화에서 냉면집을 운영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며 "대신 학원을 운영했으며 트위터에 잘못된 정보가 퍼지면서피해를 본 적이 있어 억울함을 토로하러 방송국에 전화를 걸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당사자는 업종을 밝히면 불이익이 있을까 두려워 식당이라고 둘러댔다. 그러나 법적 분쟁까지 있었던 것은 사실이며 당사자로부터 관련 서류를 받아 확인했다"며 "사전확인에 미흡해 시청자에게 피해를 드린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전날 '100분 토론'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규제 논란을 주제로 생방송 토론을 진행했고 방송 중 SNS로 피해를 봤다는 한 시청자를 전화로 연결했다.
자신을 신촌에서 냉면음식점을 10년째 운영하는 42세 이모 씨라고 밝힌 이 시청자는 손님이 종업원으로부터 욕을 들었다는 거짓 정보를 트위터에 올리면서 매출이 급감, 냉면집을 닫아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 시청자는 거짓 정보가 리트윗(RT)되면서 수만건의 관련 글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방송 직후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관련 단어가 검색되지 않는다며 사연의 진실성을 의심하는 글이 잇따랐다.
'100분 토론' 게시판에도 제작진의 조작설까지 제기하며 사실 규명을 요구하는 글이 수백건 올라왔다.
'100분 토론' 관계자는 "조작은 있을 수 없다"며 "통상 시청자 전화 연결은 생방송 중 걸려온 수백통의 전화 중 4단계를 거쳐 대상자를 선발한다. 이번 경우에 자신이 신원과 연락처를 밝히고 2-3차례 통화에서 같은 내용을 말해 믿었다"고 해명했다.
제작진은 이날 오후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했으나 허술한 출연자 검증 시스템에 대한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한 시청자(y2K4****)는 프로그램 게시판에서 "사실 여부를 명확하게 확인하지 못한 방송사의 잘못이 크다"며 "더군다나 이날 방송은 SNS 규제에 대한 것인데 유선전화 확인으로 끝내려 하다니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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