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마이스키… 벤게로프… 거장 손끝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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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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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음악제 15일부터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가운데). 왼쪽이 아들 샤샤, 오른쪽이 딸릴리. 서울국제음악제 공(위), 지휘자 겸 바이올리니스트 막심벤게로 프. 동아일보DB(아래)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가운데). 왼쪽이 아들 샤샤, 오른쪽이 딸릴리. 서울국제음악제 공(위), 지휘자 겸 바이올리니스트 막심벤게로 프. 동아일보DB(아래)
‘지한파’ 첼리스트로 알려진 미샤 마이스키 씨가 아들딸과 함께 가족공연에 나선다.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 씨는 지난해 11월에 이어 한국 무대에서 지휘자와 바이올리니스트의 1인 2역을 선보인다. 15∼30일 서울 예술의전당과 금호아트홀에서 열리는 제3회 서울국제음악제의 면면이다.

첼리스트 장한나 씨의 스승으로도 잘 알려진 마이스키 씨는 2009년 피아니스트 딸 릴리 씨와 함께 국내에서 공연을 가진 바 있다. 이번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아들 샤샤 씨까지 동반해 15일 ‘가족 트리오 공연’을 선보인다. 베토벤의 첼로소나타 3번, 브람스의 피아노 3중주 1번 등을 연주한다.

지난해 서울 바로크합주단을 지휘해 지휘자로서의 역량을 과시한 벤게로프 씨는 30일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지휘자로 나선다. 바흐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에서 지휘와 함께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 씨와 함께 바이올린 연주를 펼치고 색채감 넘치는 림스키코르사코프의 관현악곡 ‘셰에라자드’도 지휘한다.

러시아 지휘자 에두아르트 그라치 씨가 이끄는 모스코비아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22일 피아니스트 강충모 씨와 협연으로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제9번’ 등을 연주한다. 2만∼16만 원. 02-585-0136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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