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계량기구 없이도 척척 알 수 있어요” 눈대중계량법

  • 입력 2001년 3월 20일 11시 34분


◇[꼼꼼 쿠킹 클래스] “계량기구 없이도 척척 알 수 있어요”

눈대중계량법

요리를 맛있게 하는 비결 중의 하나는 정확한 양을 재는 것.

그러나 계량스푼과 컵을 일일이 갖춰 놓고 있는 가정은 많지 않다.

별다른 계량기구 없이도 눈짐작만으로 얼마 정도의 양인지 척척 맞춰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1큰술’은 어른 밥숟가락으로 1술로, 분량은 15cc정도가 된다. 간장처럼 액체를 잴 때는 숟가락 가득 담고, 소금 등의 가루는 윗면을 젓가락으로 깎아서 재야 정확한 양이 나온다.



▽ ‘소금 적당량’은 대체로 엄지와 검지, 중지 등 세 손가락을 이용해서 한번에 집어 올린 분량으로 생각하면 되는데, 그 양은 대강 ¼작은술 정도다.



▽ ‘다진 마늘 1큰술’은 알이 적당히 굵은 마늘 2~3쪽을 잘게 다진 정도의 양이라고 생각하면 어느 정도 맞다.



▽ ‘다진 파 1큰술’은 어른 손가락 굵기 만한 굵은 대파를 7∼8cm 길이로 자른 다음 잘게 다진 분량이다.



▽ 두부는 1모가 400g이므로 ¼모는 100g. 콩나물은 한줌이 50g이므로 두 줌이 100g. 감자는 중간크기의 ½분량, 무는 지름 7cm, 길이 4cm로 자른 토막이 100g이다.



▽ ‘고기 100g’의 양이 어느 정도 되는지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쇠고기는 3cm 두께로 썰어 손바닥에 쏙 들어가는 정도의 크기가 100g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알아두세요-계량기구 어떤 것이 있을까?

▽계량컵

가루의 양을 잴 때는 흔들거나 눌러 담지 않는다. 밀가루나 설탕 등의 재료가 덩어리가 졌을 경우는 잘게 부수어서 체에 걸러 계량한다. 곡류는 컵에 가득 담아 살짝 흔들고 위를 깎아서 잰다. 요리책에서 보는 1컵은 계량컵의 기본 분량인 200cc로, 일반 국자로 약 3개 분량과 비슷하다. 계량컵이 없다면 우유팩 하나가 200cc이므로 계량컵 대신 사용한다.

▽계량스푼

양념 및 조미료 등을 잴 때 가장 자주 사용되는 계량기구이다. 계량스푼은 보통 3가지가 한세트. 가장 큰 것은 15cc(1큰술), 중간 것은 5cc(1작은술), 가장 작은 것은 2.5cc(½작은술)이다.

▽저울

야채나 고기, 가루 등 무게를 계량할 때는 1~2kg까지 잴 수 있는 앉은저울이 비교적 정확하고 눈금을 읽기도 쉽다. 저울을 사용할 때는 평평한 장소에 수평이 되게 놓고 바늘을 0에 고정시킨 뒤 정면에서 시선을 눈금과 수평으로 한 후 읽어야 한다. 가루 등을 용기에 담은 채로 잴 때는 먼저 용기를 올리고 저울의 눈금을 0에 오도록 맞춘 다음 잰다.

[여성동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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