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올바른 처세법]『여사원이라 빼지 말라』

  • 입력 1998년 8월 16일 19시 01분


‘내 업무가 아니라고 무조건 거절하는 것은 금물’ ‘영원한 새내기로 사랑받을 수는 없는 일 .일 욕심 가득한 신입사원이 되어라’ ‘상사는 신뢰하는 부하직원에게 많은 업무를 지시한다’

이 말들은신입 여성사원이 명심해야 할 지침들.여성취업이 ‘하늘의 별따기’라는 IMF시대. 힘들게 얻은 일터에서 자기능력을 발휘하고 싶다면 미리 올바른 매너와 직장내 처세법을 익혀야 할 듯. 다음은 ‘청소년을 위한 내일여성센터’에서 최근 펴낸 ‘초보여성직장인을 위한 99가지 지혜’에서 간추린 내용. 핵심은 ‘여사원’이아니라 ‘사원’이되란 얘기.

▼직장내 인간관계 ①조직 안에서 인적 네트워크를 갖춘다. 어려운 입장에 처했을 때 말 한마디 거들어줄 사람을 얻기란 쉽지 않다. 여성은 물론 남성 동료 선후배들과 개별적 유대를 구축한다 ②상사 앞에서 자신과동료를 비교하지 않는다. 상대방의단점을 말하기 쉽고 자신의 이미지도 좋게 비치지 않는다 ③약속시간은 반드시지킨다. 설령 준비가 덜 된 경우라도 일단 가서늦어지는 이유를 설명한다 ⑤직장에서 주최하는 행사는 휴일행사든 회식이든 꼭 참석한다 ⑥직원의 경조사는 반드시 챙긴다 ⑦일터에서 이성으로 느끼게 하지말고 동료로 느끼게 하라 ⑦야단맞아도 눈물을 보이지말고 칭찬받아도 응석부리지 않는다.

▼직장생활에서 지켜야할 예의 ①패션도 전략이다. 아무리 바빠도 젖은 머리로 출근은 금물 ②회식할 때 지나친 음주나 대작은 금물. 요령있게 적당히 마실 줄 아는 것이 지혜 ③수다를 떨거나 동료 여직원과 팔짱을 끼고 다니지 않는다 ④여직원들끼리도 공적인 자리에서는 깍듯한 호칭을 붙인다.

▼업무에 임하는 자세 ①정년 퇴직할 때까지 다닌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한다 ②항상 회사전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파악한다 ③퇴근은 동료직원들과 시간을 맞춘다. 나 홀로 정시 퇴근이나 몰래 퇴근은 금물 ④어떤 업무든 가리지 않고 해야 한다. ‘못한다’ ‘내가 왜 해야하나’라고 반론을 제기하지 않는다. 원하건 원하지 않건 일이 주어지면 해내겠다는 각오를 다질 것 ⑤자기 능력을 최대한 PR하라.

〈고미석기자〉mskoh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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