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무용의 조화 「이색 패션쇼」,26일 개최

  • 입력 1997년 11월 24일 07시 36분


다양한 볼 거리와 의상이 한데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패션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패션과 성악 무용 금속공예 등 서로 다른 장르의 예술이 접목된 의상퍼포먼스가 26일 오후7시반 호암아트홀에서 마련된다. 주제는 「계절의 빛깔, 소리, 움직임」. 인하대 의류학과 정성혜교수가 디자인한 연주복과 무용복, 이브닝웨어 등 50여점이 선보인다. 성균관대 무용과 정의숙교수가 안무한 춤, 경희대 음대 박미혜교수의 공연도 펼쳐진다. 홍익대 금속공예과 이성근교수가 만든 장신구도 의상과 조화를 이룬다.02―3661―7722 12월2일 오후7시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는 「STOP AIDS 운동본부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 패션쇼」가 열린다. 앙스모드 대표 안윤정씨가 디자인한 의상에 시와 음악, 이야기가 곁들여지는 색다른 패션행사. 테너 박인수, 메조소프라노 강화자, 가수 현진영의 특별공연이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는 여성 명사 10여명이 패션모델로 등장해 관심을 끈다. 스톱에이즈운동본부의 주혜란회장(임창열 경제부총리 부인)을 비롯, 변호사 강기원 황산성씨,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손봉숙소장, 영화배우 고은아씨, 탤런트 사미자 김윤경 전원주씨 등이 무대에 선다.02―542―9001 〈고미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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