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희기자] 한국과학기술원 학부(과학기술대)는 내년부터 입시요강을 변경, 필기고사를 폐지하고 대신 영어 프리 토플(토플의 전단계 영어 시험) 성적과 서류 심사만으로 신입생을 뽑기로 했다.
또 외국 고교 졸업예정자 30명 정도를 서류 심사만으로 따로 선발하기로 했다.
과기대는 29일 신입생 6백명중 4백80명을 오는 10월 1차로 뽑고 90명을 내년 1월 2차로 추가 선발하며 30명정도를 내년 3월 3차로 뽑는다고 밝혔다.
1차 선발 대상 학생들은 과학고 2년생과 3년생으로 1차 선발에서는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영어 프리 토플성적과 서류 심사만으로 합격여부를 결정한다.
또 내년 1월 실시되는 2차 선발에서는 수능시험 종합성적이나 수리탐구Ⅰ 또는 수리탐구Ⅱ의 성적이 각각 전국 1% 이내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만으로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