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유전공학연구소는 19일 암 에이즈 등 불치병을 정복할 수 있는 유전자요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새로운 유전자전달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 개발팀장 金善榮(김선영)교수는 『3년간의 연구끝에 지난해 7월 선진국에서 이용되는 유전자전달물질보다 안정성과 효과가 뛰어난 새로운 유전자전달물질을 개발, 국제특허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20일 영국의 유전자요법 전문회사와 이 물질을 이용, 에이즈 치료제 개발을 위해 70만달러(5억6천만원상당)의 기술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유전자요법 연구를 활성화하고 연구성과를 산업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30일 소속 연구원과 대학원생 10여명으로 구성된 서울대 최초의 벤처회사인 「바이로메디카퍼시픽」을 설립했다.
〈이철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