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틴하드웨어, 신축성 방수재킷 ‘웨트 덕 재킷’ 출시

마운틴하드웨어는 기존 방투습 재킷에서 한 단계 진화한 하이브리드형 ‘웨트 덕 재킷(Wet Duck Jacket)’을 출시한다. 기존 봄 시즌용 등산 재킷들이 방투습 기능에 충실하기에 다소 뻣뻣하고 무거운 느낌이었던 데 비해 신체 움직임, 활동성을 고려해 기능을 높였다.

가장 큰 특징은 방투습 소재에 신축성이 좋은 스트레치성 소재를 결합한 점이다. 모자와 어깨 등 비가 올 때 가장 먼저 젖게 되는 부위에 방투습 기능성 드라이큐 3레이어 소재를 사용했다. 움직임이 많아 신축성이 필요한 몸통과 옆구리 부분엔 상하좌우 전 방향으로 스트레치 기능을 갖춘 드라이큐 액티브2.5 레이어 소재를 사용했다. 등산은 물론 클라이밍과 같이 몸의 움직임이 격렬해 지는 익스트림급 아웃도어까지 입을 수 있게 활용도를 확장한 제품이다.

특히 후드와 어깨의 방투습 소재는 7데니어의 가벼운 원단을 사용해 기존 방수 재킷보다 가벼운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방수 지퍼 처리, 바람 차단을 도와주는 밑단 스트링, 손목은 밴드 처리로 원하는 대로 조절 가능하다. 가슴 주머니가 있어 수납성을 높였으며, 주머니 안감에 메쉬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도 강화했다. 탈부착 가능한 후드는 편의에 따라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36만 원.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