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아시안 르망 시리즈’ 인제 대회, 오크 레이싱팀 2년 연속 우승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20일 1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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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아시안 르망 시리즈 인제 대회에 참가한 오크 레이싱팀이 대회 최고 클래스 LMP2에서 우승했다.
2014 아시안 르망 시리즈 인제 대회에 참가한 오크 레이싱팀이 대회 최고 클래스 LMP2에서 우승했다.
‘2015 르망 24’ 출전 티켓 놓고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 ‘2014 아시안 르망 시리즈(Asian Le mans Series)’ 인제 대회에서 오크 레이싱팀(OAK Racing Team)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인제 스피디움에서 치러진 이번 아시안 르망 시리즈는 LMP2, CN, GT 총 3개 클래스가 진행됐다. 20일 결승은 3시간 동안 가장 많은 바퀴수를 기록한 팀이 우승하는 방식이다.

이 중 대회 최고 클래스 LMP2에서 오크 레이싱팀은 인제 스피디움 서킷 3.908km 서킷을 3시간 동안 121바퀴(3시간1분10초789)를 달려 1위에 올랐다. 한 바퀴 최고기록은 1분25초148였다. 오크 레이싱팀은 연습경기를 비롯해 전날 예선전에서 연달아 최상위에 오르는 등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자존심을 세웠다. 한국인 최초 LMP2 클래스에 출전해 기대를 모았던 김택성 선수 소속 유라시아 레이싱팀(Eurasia Motorsports)은 96바퀴째(2시간35분8초593) 리타이어(기권)해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 처음 도입된 프로토타입 엔트리급 CN클래스 결승은 크래프트-밤부레이싱(CRAFT-BAMBOO Racing)팀이 89바퀴를 달려 1위를 기록했다. 베스트랩은 1분29초773였다. GT클래스에서는 전날 예선전에서 파이톤(PYTHON)·ATL 울프 아시아(ATL WOLF ASIA)를 제치고 결승행 티켓 3장을 획득한 팀 AAI 3명이 나섰다. 같은 랩수(111바퀴)를 기록한 92번과 90번은 각각 3시간2분10초589, 3시간2분17초110를 달려 간발의 차로 희비가 엇갈렸다.

인제(강원)=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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