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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부 윤혜진 “엄태웅은 소중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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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5 14:26
2012년 11월 5일 14시 26분
입력
2012-11-05 14:17
2012년 11월 5일 14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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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웅이 원로배우 윤일봉의 딸이자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 윤혜진 씨와 내년 1월 9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스포츠동아DB
연기자 엄태웅(38)의 예비신부인 윤혜진(32) 씨가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첫 심경을 고백했다.
윤혜진 씨는 5일 트위터에 많은 축하를 받은 감사함과 미리 알리지 못한 데에 대한 미안함을 전하며 “무용수 이전에 한 사람으로, 한 여자로서의 제 삶에도 기회를 주어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엄태웅에 대해 “너무 자연스럽고 익숙하게 서로의 일부가 되어 버린 소중한 사람이다. 아시겠지만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선물까지. 정말 많은 행복한 변화가 있다”라면서 임신의 기쁨도 드러냈다.
끝으로 윤혜진 씨는 “늘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행복한 윤혜진으로, 이제는 함께 잘 살아가겠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윤혜진 씨와 엄태웅은 6월 엄태웅의 누나인 엄정화의 소개로 만났다. 엄태웅은 첫 만남 이후 결혼을 결심할 정도로 윤혜진 씨의 편안한 성격과 자신과 즐길 재미가 많은 부분에 매력을 느꼈다.
원로 배우 윤일봉의 딸이기도 한 윤혜진 씨는 2001년 국립발레단에 입단해 수석무용수로 활동하다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으로 이적했다. 활동 중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재활치료를 위해 최근 한국을 방문했다.
두 사람은 내년 1월9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윤혜진 씨는 현재 임신 5주째이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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