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씨는 중학교 2학년 때 대장암이 발병한 이후 고등학교 3학년 때 간으로 전이된 데 이어 이번에는 결장으로까지 전이돼 학업을 중단하고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
양씨는 파출부 일로 생계를 꾸려 가는 홀어머니 밑에서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으나 한번에 200만∼400만원이 드는 항암치료비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홍 총장은 “양씨가 하늘을 날겠다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이동영기자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