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쓰레기 소각시설 관리부실…12개소 가동중단

  • 입력 1997년 11월 6일 08시 31분


강원도내 쓰레기 소각시설의 일부가 관리부실로 가동이 중단되고 있다. 도가 지난 2개월동안 쓰레기 소각시설 1백61개의 관리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중 12개가 관리부실로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시가 지난해 생활쓰레기 처리를 위해 D아파트에 설치했던 소각시설은 버너가 망가진채 방치돼 있다. 철원군 M아파트의 소각시설도 소각로에 부탄가스통이 들어가 터지면서 보일러가 파손돼 가동이 중단됐고 강릉시 사천면 석교리 쓰레기매립장 소각시설은 먼지를 차단하는 세정방지시설을 교체하지 않고 가동하다 적발됐다. 도는 많은 소각시설이 운영과 관리부실로 가동이 중단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해당 시군에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춘천〓최창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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