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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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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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윤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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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6~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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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웅, 3점슛 14개 포함 51점 폭발…그런데도 최다 득점 기록이 아닌 이유는?

    역대 한국 남자 프로농구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은 우지원 전 해설위원이 2004년 3월 7일 작성한 70점이다. 당시 모비스(현 현대모비스) 소속이던 우지원은 LG와의 2003~2004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이 같은 기록을 세웠다. 이 부문 역대 2위 기록도 같은 날 나왔다. 당시 전자랜드 소속이던 문경은 현 KT 감독은 TG삼보(현 DB)를 상대로 66점을 폭발시켰다. 남자 프로농구 한 경기 최다 3점슛 1, 2위 기록은 각각 문경은(22개), 우지원(21개)이 보유했다. 이 기록들도 모두 2003~2004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나왔다. 같은 날 열린 경기에서 같은 선수들이 이런 기록들을 작성한 건 우연이 아니다. 두 슈터의 개인상 타이틀 수상을 돕기 위해 팀 동료들이 이른바 ‘3점슛 밀어주기’를 해줬기에 달성할 수 있었던 기록들이다. 둘의 기록은 여전히 프로농구 공식 기록으로 남아 있지만 “지나친 욕심과 비뚤어진 동업자 정신이 만들어낸 기록”이라며 인정하지 않는 팬들도 많다. 밀어주기의 후폭풍으로 한국농구연맹(KBL)은 한때 기록에 의한 개인상 시상을 폐지하기도 했다.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CC와 SK의 경기에서는 뜨거운 슛감각을 자랑하며 대기록을 작성한 선수가 나왔다. 주인공은 KCC의 슈터 허웅이다. 허웅은 이날 3점슛 14개(성공률 61%)를 포함해 51점을 터뜨리며 KCC의 120-77 대승을 이끌었다. 두 부문 모두 개인 통산 최다 기록이다. KBL 공식 기록상으로는 한 경기 득점과 3점슛 모두 역대 3위에 해당하지만 사실상 1위라고 해도 무방하다. 허웅은 “경기 전에 몸을 풀 때부터 슛 감각이 좋았다. 경기 시작 후에 슛이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던 게 기록 작성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2연승을 달린 KCC는 공동 5위(19승 18패)에, SK는 4위(22승 15패)에 자리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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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형 골프장 호평… 중국 넘어 북미 시장까지

    골프 토털 플랫폼 기업 골프존이 세계 최대 골프 박람회인 ‘2026 PGA 머천다이즈쇼’에서 도심형 골프장 ‘시티골프’와 차세대 연습 시뮬레이터 ‘GDR MAX’ 등을 선보였다. 골프존은 21일부터 23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PGA 머천다이즈쇼에 참가해 661㎡(약 200평) 규모의 부스를 운영했다. 골프존에 따르면 가장 주목받은 콘텐츠는 시티골프 체험 공간이었다. 골프존은 관람객이 직접 플레이할 수 있도록 시티골프 1개 홀을 전시장에 구현했다. 골프존 시티골프 사업부는 이번 PGA 머천다이즈쇼에서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전시용 그린을 국내에서 별도 제작한 뒤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후 이를 분해해 미국으로 운송하고 현지 전시장 환경에 맞춰 재조립했다. 한국 골프 산업의 대중화를 이끌어온 김영찬 골프존그룹 회장은 시티골프 사업을 통해 자신이 오랫동안 구상해온 도심형 골프 플랫폼의 현실화를 이뤄내고 있다. 앞서 중국 시장에 진출한 시티골프는 중국 1호 톈진점(2024년 9월)과 중국 2호 옌지(연길)점(2025년 8월)을 순차적으로 개장했다. 중국 국가체육총국은 2024년 12월 골프존 시티골프를 중국 내 스마트 스포츠 시설 부문의 대표 사례 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골프존에 따르면 이번 PGA 머천다이즈쇼에선 북미 지역 골프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시티골프를 원하는 장소에 구현하기 위한 조건과 운영 방식 등에 대한 문의가 쏟아졌다. 골프존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앞으로 북미 시장에서 시티골프 등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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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승준 HL홀딩스 전무, 제25대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당선

    양승준 HL홀딩스 전무(61)가 제25대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으로 당선됐다. 양 당선인은 28일 열린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선거에서 총투표수 99표 가운데 71표를 얻어 정수철 플루토스 홀딩스 대표를 제쳤다. 양 당선인은 45년간 선수와 행정가로 활동한 아이스하키 전문가다. 그는 연세대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1991년 만도 기계에 입사했다. 3년 뒤엔 만도 위니아(HL 안양의 전신) 아이스하키팀 창단과 함께 스포츠 행정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HL 안양에서 총괄부장과 단장 등을 지낸 양 당선인은 2013년 정몽원 HL그룹 회장이 제22대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으로 추대된 이후 협회 행정과 실무를 맡았다. 전무이사와 올림픽준비기획단장을 거치면서 한국 남녀 아이스하키대표팀의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관련 업무를 총괄했다. 올림픽을 마치고 HL 안양 단장으로 복귀한 양 당선인은 네 차례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챔피언(2018, 2020, 2023, 2024년) 등극을 이뤄냈다. 양 당선인은 지난해 11월 구단을 떠난 뒤 HL홀딩스 전무이사로 근무해왔다.양 당선인은 “한국 아이스하키의 미래를 건설하는 중요한 임무를 내게 맡겨 준 아이스하키인들께 감사드린다. 아이스하키 구성원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발전의 기틀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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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 ‘2029겨울亞게임’ 연기… 韓-中에 개최 타진

    사우디아라비아가 개최할 예정이었던 2029년 겨울아시안게임이 연기됐다. 사우디 올림픽위원회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24일 공동 성명을 통해 “2029년 겨울아시안게임을 연기하기로 했으며 변경된 개최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번 결정이 2029년 대회를 완전히 건너 뛴다는 뜻인지는 불분명하다. 사우디는 5000억 달러(약 728조 원) 이상을 투입해 사막 위에 건설 중인 미래형 신도시 ‘네옴시티’에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사우디는 최근까지도 아시안게임 경기장으로 쓰일 스키 리조트 건설과 인공눈 제작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OCA가 2029년 대회 개최권을 다른 나라에 준다면 한국도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 실제로 OCA는 지난해 8월 한국과 중국 등에 겨울아시안게임 개최 의사를 물었다. 당시 대한체육회는 OCA에 사우디의 최종 결정이 나온 뒤 고민해 보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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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청용, 6시즌 뛴 울산과 결별…“골프 스윙 세리머니 사과”

    ‘블루 드래건’ 이청용(38)이 프로축구 K리그1(1부) 울산과 결별한다.울산 구단은 2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청용이 울산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그는 그라운드 위에서 헌신적으로 뛰면서 동료들에게 큰 힘이 됐다. 이청용의 모든 순간을 오래 기억하겠다”고 전했다.2020년 유럽 리그 생활을 마치고 K리그로 돌아와 울산 유니폼을 입은 미드필더 이청용은 6시즌 동안 K리그1 161경기에 출전해 15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이청용은 울산에서 세 차례 K리그1 우승을 경험했다. 이청용은 울산이 K리그1 12개 팀 중 9위에 그친 지난 시즌엔 24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었다. 이청용은 지난해 10월 18일 광주와의 경기(2-0·울산 승)에선 페널티킥 골을 넣은 뒤 팀이 방문경기를 떠날 때 버스에 골프백을 넣고 다녔다는 소문이 돌았던 신태용 전 감독(56)을 겨냥한 듯 ‘골프 스윙 세리머니’를 해 논란을 빚었다. 일부 팬들은 “베테랑 선수가 경솔한 행동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청용은 신 전 감독 체제에선 벤치를 지킬 때가 많았다. 이날 이청용은 울산 구단 인스타그램에 친필 편지를 올리면서 논란이 된 세리머니에 대해 사과했다. 이청용은 “지난 시즌 중 내 세리머니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긴 점에 대해서는 선수로서 분명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고참으로서 감정을 앞세우기보다 이성적으로 행동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적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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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9년 사우디 동계아시안게임 연기…한국이 대안?

    사우디아라비아가 개최할 예정이었던 2029년 겨울아시안게임이 연기됐다.사우디 올림픽위원회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24일 공동 성명을 통해 “2029년 겨울아시안게임을 연기하기로 했으며 변경된 개최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사우디와 서아시아 지역의 장기적인 겨울스포츠 발전을 위한 공동의 전략적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알렸다. OCA는 정확한 대회 연기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결정이 2029년 대회를 완전히 건너 뛴다는 뜻인지도 불분명하다. OCA는 2022년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사우디의 2029년 겨울아시안게임 개최를 승인했다. 사우디는 5000억 달러(약 728조 원) 이상을 투입해 사막 위에 건설 중인 미래형 신도시 ‘네옴시티’에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사우디는 최근까지도 아시안게임 경기장으로 쓰일 스키 리조트 건설과 인공눈 제작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OCA가 2029년 대회 개최권을 다른 나라에 준다면 한국도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 실제로 OCA는 지난해 8월 한국과 중국 등에 겨울아시안게임 개최 의사를 물었다. 당시 대한체육회는 OCA에 사우디의 최종 결정이 나온 뒤 고민해보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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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진출 꿈 이뤘다…전북 전진우, 잉글랜드 2부 옥스퍼드 이적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전북의 공격수 전진우(27)가 유럽 무대 진출의 꿈을 이뤘다. 전북 구단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진우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옥스퍼드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 전진우는 우리 팀의 핵심 공격수지만 선수가 가진 유럽 진출에 대한 원대한 꿈을 지지해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고 알렸다. 17세 이하, 20세 이하 축구대표팀 시절 전진우의 이름은 전세진이었다. 고교 시절 차세대 공격수로 주목받았던 그는 프로 데뷔의 꿈을 이룬 수원 삼성에선 K리그1 86경기에 출전해 9골에 그쳤다. 그는 부진을 털어내기 위해 2022년에 개명했다.전진우는 2024년 7월 전북에 합류한 뒤 기량이 만개했다. 그는 2025시즌 K리그1 개인 득점 2위(16골)를 기록하며 전북의 K리그 통산 10번째 우승에 힘을 보탰다. 전진우는 전북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5월 성인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옥스퍼드 유나이티드는 이날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 24개 구단 중 23위에 머물러 있다. 전북 관계자에 따르면 강등권 탈출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옥스퍼드 유나이티드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가진 전진우가 팀을 위기에서 구해낼 ‘특급 소방수’가 돼주길 기대하고 있다. 전진우는 이날 전북 구단을 통해 “전북이라는 최고의 클럽에서 우승을 경험하고 팬들의 사랑을 받아 행복했다”면서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구단과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리며 잉글랜드에서도 전북 출신 선수라는 자부심을 가슴에 품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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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극 기지에 골프장비 17년간 지원

    한국 실내 골프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골프존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09년 남극 세종과학기지와 2014년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에 골프 시뮬레이터를 기증했다. 골프존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세종과학기지에 설치된 골프 시뮬레이터에 대해서는 햇수로 17년간, 장보고과학기지에 마련된 골프 시뮬레이터는 12년간 무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골프존은 고립된 환경과 혹한 속에 연구 활동을 진행 중인 과학기지 연구대원들의 여가 활동과 복지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골프 시뮬레이터 유지보수 비용도 매년 전액 부담하고 있다. 연구대원들은 스크린골프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 세종과학기지의 한 연구대원은 골프존을 통해 “남극 동계 기간(4∼11월)에는 외부 활동이 쉽지 않다. 골프존의 골프 시뮬레이터는 대원들이 일상 감각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그는 “다른 나라 연구기지 방문객에게 우리 시설을 소개할 때도 스크린골프 시설은 빠지지 않는 공간이다”라고 덧붙였다. 골프존은 2021년 10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위원회를 신설해 ESG 원칙에 기반한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전담 조직을 구성해 리스크 관리, 과제 실행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서울시의 기후위기 대응 민간 협력 네트워크인 ‘제로서울실천단’ 참여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강수 골프존 대표이사는 “골프존은 스크린골프라는 새로운 문화를 통해 국내 골프 산업 발전을 이끌어 왔다. 동시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경영에도 힘써 왔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 실천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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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용, 포항과 1년 재계약

    베테랑 미드필더 기성용(36)이 내년에도 포항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프로축구 K리그1(1부) 포항 구단은 25일 “올여름 우리 팀에 입단한 기성용과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포항은 “기성용은 2025시즌 막판 풀타임을 여러 차례 소화하며 건재하다는 걸 보여줬다. 특히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선수단의 중심을 잡아줬다”고 덧붙였다. 프로 생활을 시작한 2006년 이후 국내 팀 중엔 K리그1 FC서울에서만 뛰었던 기성용은 올해 7월 포항으로 ‘깜짝 이적’했다. 서울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게 목표였던 기성용은 2025시즌 도중 김기동 서울 감독(53)으로부터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는 취지의 말을 들은 뒤 이적을 추진했다. 이후 박태하 감독(57)이 이끄는 포항이 새 둥지를 찾고 있던 기성용과 6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다. 기성용은 2025시즌 포항에서 K리그1 16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기록했고 팀은 12개 팀 중 4위로 시즌을 마쳤다. 기성용의 전 소속팀 서울은 6위에 자리했다. 기성용은 이날 포항 구단을 통해 “제2의 인생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힘들었던 시기에 도움을 주신 박태하 감독님께 재계약으로 보답하는 게 도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년엔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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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1 포항, 베테랑 기성용과 1년 재계약

    베테랑 미드필더 기성용(36)이 내년에도 포항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프로축구 K리그1(1부) 포항 구단은 25일 “올여름 우리 팀에 입단한 기성용과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포항 구단은 “기성용은 2025시즌 막판 풀타임을 여러 차례 소화하며 건재하다는 걸 보여줬다. 특히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선수단의 중심을 잡아줬다”고 덧붙였다.프로 생활 시작한 2006년 이후 국내 팀 중엔 K리그1 FC서울에서만 뛰었던 기성용은 올해 7월 포항으로 ‘깜짝 이적’했다. 서울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게 목표였던 기성용은 2025시즌 도중 김기동 서울 감독(53)으로부터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는 취지의 말을 들은 뒤 이적을 추진했다. 이후 박태하 감독(57)이 이끄는 포항이 새 둥지를 찾고 있던 기성용과 6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다.기성용은 2025시즌 포항에서 K리그1 16경기에 출전해 2도움 기록했고 팀은 12개 팀 중 4위로 시즌 마쳤다. 기성용의 전 소속팀인 서울은 6위에 자리했다. 기성용은 이날 포항 구단을 통해 “제2의 인생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힘들었던 시기에 도움을 주신 박태하 감독님께 재계약으로 보답하는 게 도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년엔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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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리비아전 환상 ‘프리킥 골’… 손흥민 ‘KFA 올해의 골’ 선정

    ‘슈퍼 소니’ 손흥민(LA FC·사진)의 볼리비아전 프리킥 골이 ‘2025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골’에 선정됐다.대한축구협회는 22일 축구팬 1450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올해의 골’과 ‘올해의 경기’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손흥민이 11월 14일 볼리비아와의 안방 평가전에서 터뜨린 프리킥 골은 57.4%의 지지를 얻어 올해의 골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볼리비아전 후반 12분에 상대 수비벽을 넘기는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023년 싱가포르전 중거리슛 득점과 2024년 아시안컵 호주전 프리킥 골에 이어 3년 연속 올해의 골의 주인공이 됐다.손흥민이 환상적인 골을 넣은 볼리비아전은 ‘올해의 경기’ 부문에서 득표율 1위(42.7%)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한국은 손흥민에 이어 1년 8개월 만에 A매치 복귀전을 치른 조규성(미트윌란)이 후반 44분 쐐기 골을 터뜨려 2-0으로 승리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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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 같은 볼리비아전 프리킥…손흥민, 3년 연속 ‘KFA 올해의 골’

    ‘슈퍼 소니’ 손흥민(LA FC)의 볼리비아전 프리킥 골이 ‘2025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골’에 선정됐다.대한축구협회는 22일 축구팬 1450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올해의 골’과 ‘올해의 경기’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손흥민이 11월 14일 볼리비아와의 안방평가전에서 터뜨린 프리킥 골은 57.4%의 지지를 얻어 올해의 골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볼리비아전 후반 12분에 상대 수비벽을 넘기는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023년 싱가포르전 중거리슛 득점과 2024년 아시안컵 호주전 프리킥 골에 이어 3년 연속 올해의 골의 주인공이 됐다.손흥민이 환상적인 골을 넣은 볼리비아전은 ‘올해의 경기’ 부문에서 득표율 1위(42.7%)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한국은 손흥민에 이어 1년 8개월 만에 A매치 복귀전을 치른 조규성(미트윌란)이 후반 44분 쐐기 골을 터뜨려 2-0으로 승리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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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C서울 린가드, 한국 떠나며 “심판들이 선수 분노 조장 느낌”

    FC서울과 멜버른시티(호주)의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6차전이 열린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 전반 31분 서울 공격수 린가드(잉글랜드)는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문워크’ 댄스를 추며 자축했다. 올 시즌 한국 프로축구 K리그1(1부) 경기에서 흥겨운 댄스 세리머니로 화제를 모았던 린가드는 서울 유니폼을 입고 치른 마지막 경기에서도 팬들을 즐겁게 했다.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뛴 린가드는 이름값만 놓고 보면 K리그를 거쳐 간 모든 외국인 선수를 통틀어 최고다. 린가드는 지난해 2월 서울에 입단한 뒤 두 시즌 동안 K리그1 60경기에 출전해 16골 7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K리그1을 6위로 마친 서울은 최근 린가드와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 여부를 놓고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린가드가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싶다는 의사를 전하면서 결별하게 됐다. 이날 멜버른시티전은 올해 서울의 마지막 경기이자, 린가드의 고별전이었다. 서울은 1-1로 비겼다. 린가드는 경기 종료 후 자신의 활약상 등이 담긴 영상이 전광판에 상영되자 눈물을 보였다. 서울 서포터스석 앞에 선 그는 “서울이 발전하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린가드는 기자회견장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 인터뷰에선 K리그 발전을 위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그라운드 아래에 ‘히팅 시스템’이 없어 눈이 오면 훈련에 어려움이 있는 경기장 환경 등은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잇따른 오심 논란과 매끄럽지 못한 경기 운영으로 비판받은 심판들에 대해선 “심판들도 발전이 필요하다. 심판들이 일부러 (선수의) 분노를 조장한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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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떠나는 린가드 “경기장 환경 개선-심판 발전 필요” 쓴소리

    FC서울과 멜버른시티(호주)의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6차전이 열린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 전반 31분 서울 공격수 린가드(잉글랜드)는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문워크’ 댄스를 추며 자축했다. 올 시즌 한국 프로축구 K리그1(1부) 경기에서 흥겨운 댄스 세리머니로 화제를 모았던 린가드는 서울 유니폼을 입고 치른 마지막 경기에서도 팬들을 즐겁게 했다.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뛴 린가드는 이름값만 놓고 보면 K리그를 거쳐 간 모든 외국인 선수를 통틀어 최고다. 린가드는 지난해 2월 서울에 입단한 뒤 두 시즌 동안 K리그1 60경기에 출전해 16골 7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K리그1을 6위로 마친 서울은 최근 린가드와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 여부를 놓고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린가드가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싶다는 의사를 전하면서 결별하게 됐다. 이날 멜버른시티전은 올해 서울의 마지막 경기이자, 린가드의 고별전이었다. 서울은 1-1로 비겼다. 린가드는 경기 종료 후 자신의 활약상 등이 담긴 영상이 전광판에 상영되자 눈물을 보였다. 서울 서포터스석 앞에 선 그는 “서울이 발전하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린가드는 기자회견장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 인터뷰에선 K리그 발전을 위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그라운드 아래에 ‘히팅 시스템’이 없어 눈이 오면 훈련에 어려움이 있는 경기장 환경 등은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잇따른 오심 논란과 매끄럽지 못한 경기 운영으로 비판받은 심판들에 대해선 “심판들도 발전이 필요하다. 심판들이 일부러 (선수의) 분노를 조장한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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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최악’ 피했지만… 멕시코 고지대-고온다습 ‘또다른 적’

    한국이 2026 북중미(미국, 멕시코, 캐나다) 월드컵 조 추첨에서 유럽과 남미의 우승 후보들이 속한 ‘최악의 조’를 피해 공동 개최국 멕시코와 같은 조가 됐다. ‘홍명보호’는 조별리그를 멕시코에서만 치르게 되면서 고지대와 고온다습한 날씨 적응이 과제로 떠올랐다.한국은 6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승자와 A조에 편성됐다.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가 경쟁하는 유럽 PO 패스D의 승자는 내년 4월 1일 최종 결정된다. 본선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 이번 월드컵은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와 3위 중 성적 상위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조 추첨 포트2에 배정된 한국은 월드컵 역대 최다(5회) 우승국 브라질과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스페인 등 포트1의 우승 후보들을 피했다. 개최국 자격으로 포트1에 들어간 멕시코와 포트3 국가 중 랭킹이 가장 낮은 남아공과 같은 조가 되면서 비교적 무난한 조 편성 결과를 얻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한국이 조 2위로 32강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56)은 조 추첨식을 마친 후 “잘 준비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한국은 내년 6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유럽 PO 패스D 승자와 1차전을 치르고, 일주일 뒤 같은 경기장에서 멕시코와 맞붙는다. 남아공과의 3차전은 같은 달 25일 멕시코 몬테레이의 BBVA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국(22위)보다 랭킹이 높은 멕시코(15위)는 A조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다. 한국은 1998년 프랑스 대회 조별리그에서 선제골을 넣은 하석주(57·은퇴)가 백태클로 퇴장당한 여파로 멕시코에 1-3으로 졌고, 2018년 러시아 대회 조별리그에선 손흥민(33·LA FC)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치며 1-2로 패했다. 한국은 멕시코와의 역대 A매치 전적에서 4승 3무 8패로 열세다. 다만 9월 미국에서 열린 평가전에선 2-2로 비겼다. 홍 감독은 “멕시코의 전술은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안방 이점이 있어 우리 조에서 가장 위협적”이라고 말했다. 멕시코의 주포는 A매치 통산 44골을 넣은 라울 히메네스(34·풀럼)다.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감독(67)은 “한국은 우리를 힘들게 할 것”이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한국은 남아공과는 A매치를 치른 적이 없다. 남아공은 아프리카 예선 C조에서 전통의 강호 나이지리아를 제치고 1위로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남아공 골키퍼 론웬 윌리엄스(33·마멜로디 선다운스)는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들러리가 아니다. 조별리그를 통과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럽 PO 패스D 승자는 어느 팀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한국은 4개국의 PO 경기를 면밀히 관찰해 전술적 대비를 해야 한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가 멕시코에서만 열리면서 이동 거리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1, 2차전 경기장인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3차전이 열리는 몬테레이 BBVA 스타디움까지의 거리는 약 803km로 비행기로 이동하면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하지만 1, 2차전을 치르는 아크론 스타디움이 해발 1600m 고지대에 있다는 게 변수다. 공기 밀도가 낮은 고지대에선 산소섭취량이 평지에 있을 때보다 떨어진다. 몸속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할 수 없기에 체력이 급속도로 떨어진다. 고지대에선 기압이 낮아 공의 속도도 빨라진다. 방문 월드컵 사상 첫 16강을 달성했던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한국 축구대표팀은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해발 1753m)에서 치르는 조별리그 경기에 대비해 산소 흡입량을 조절할 수 있는 산소마스크를 쓰고 훈련하기도 했다. 당시 대표팀 주치의였던 송준섭 강남제이에스병원 대표원장(56)은 “고지대 적응엔 4주 정도가 필요하다. 최대한 비슷한 환경에서 훈련해 적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몬테레이 BBVA 스타디움(해발 450m)은 고지대에 있지 않지만 6월 이 지역이 무더운 데다 우기여서 습도도 높다. 홍 감독은 “(멕시코에서만 조별리그 경기를 해) ‘멕시코 월드컵’이 돼 버렸다”면서 “고지대와 35도 이상의 날씨에 잘 대비하는 게 관건이다. 월드컵을 앞두고 팀이 소집되면 바로 현지에 들어가 적응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 추첨식 이후 멕시코로 이동한 홍 감독은 베이스캠프 후보지 5곳 이상을 답사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202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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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멕시코·남아공·유럽PO 승자와 북중미 월드컵 A조…‘죽음의 조’ 피했다

    한국이 2026 북중미(미국, 멕시코, 캐나다)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승자와 32강 진출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한국은 ‘죽음의 조’는 피했지만, 월드컵 공동 개최국으로 안방 이점을 가진 멕시코와 한 조에 속했다.한국은 6일 미국 워싱턴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PO 승자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A조에 속할 유럽 팀은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가 경쟁하는 내년 3월 유럽 PO 패스D를 통해 결정된다.조 추첨 포트1 국가인 멕시코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15위로 포트2 한국(22위)보다 7계단 높은 팀이다. 한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2로 패한 것을 포함해 역대 멕시코와의 A매치 전적에서 4승 3무 8패로 열세에 있다. 다만 올해 9월 미국에서 열린 평가전에선 손흥민(LA FC)과 오현규(헹크)의 득점을 묶어 2-2 무승부를 거뒀다.남아프리카공화국은 이번 조 추첨 포트 3에 속한 국가 중 가장 랭킹이 낮은 61위다. 한국은 A매치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한 적이 없다. 유럽 PO를 앞둔 팀(포트 4) 중 가장 까다로운 상대는 덴마크다. 덴마크는 한국보다 FIFA 랭킹이 한 계단 높은 21위다. 한국은 덴마크와의 A매치 전적에서 1무 1패로 열세다.한국은 개최국 멕시코와 한 조가 되면서 조별리그 일정을 모두 멕시코에서 치르게 됐다. 한국은 내년 6월 11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유럽 PO 승자와 1차전을 치르고 일주일 뒤 같은 장소에서 멕시코와 2차전 대결을 벌인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3차전은 6월 24일 몬테레이에서 열린다. 이동거리와 시차에 대한 부담은 줄어 들었지만, 과달라하라 고지대에서 열리는 1, 2차전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번 월드컵은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돼 치러지는 첫 월드컵이다.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와 성적이 좋은 8개 3위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 한국은 방문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인 8강 진출을 노린다.이날 조 추첨식에서는 북미 4대 프로스포츠 전현직 스타들이 본선 참가국들의 운명을 결정해 눈길을 끌었다.미국프로야구(MLB) 강타자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 미국프로농구(NBA) ‘괴물 센터’ 샤킬 오닐(은퇴),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레전드’ 웨인 그레츠키(은퇴),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 역사상 최고의 쿼터백 톰 브레이디(은퇴)가 조 추첨식 무대에 올라 추첨용 공을 뽑았다. 한국이 속한 포트2 국가들의 조 편성은 오닐이 맡았다.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FIFA가 신설한 ‘FIFA 평화상’을 받았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메달과 함께 인증서를 전달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전 세계 평화와 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보여준 노력과 행동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 인생에서 큰 영예 중 하나다. 우리는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결과A조 :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 유럽PO 패스DB조 : 캐나다, 유럽PO 패스A, 카타르, 스위스C조 : 브라질, 모로코, 아이티, 스코틀랜드D조 : 미국, 파라과이, 호주, 유럽PO 패스CE조 : 독일, 퀴라소, 코트디부아르, 에콰도르F조 : 네덜란드, 일본, 유럽PO 패스B, 튀니지G조 : 벨기에, 이집트, 이란, 뉴질랜드H조 : 스페인, 카보베르데, 사우디아라비아, 우루과이I조 : 프랑스, 세네갈, 대륙간 PO 패스2, 노르웨이J조 : 아르헨티나, 알제리, 오스트리아, 요르단K조 : 포르투갈, 대륙간 PO 패스1,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L조 :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가나, 파나마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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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료 3.7초 전 동점… 제임스는 기록 대신 승리 택했다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와 토론토가 맞붙은 5일 캐나다 토론토의 스코샤뱅크 아레나. ‘킹’ 르브론 제임스(41·LA 레이커스)는 120-120 동점 상황에서 공을 잡았다. 경기 종료까지 남은 시간은 3.7초였다. 이날 8점에 그치고 있던 제임스에겐 직접 슛을 쏘거나, 오픈 찬스가 생긴 동료에게 패스하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었다. 제임스는 2점을 더 올리면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19점을 넣은 2007년 1월 7일 뉴저지(현 브루클린)전부터 시작된 두 자릿수 득점 행진을 계속 이어갈 수 있었다. 직전 경기까지 제임스는 NBA 역대 최다인 정규리그 1297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이었다. 이 부문 2위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62·은퇴)의 866경기다. 이날 야투 성공률이 23.5%에 그쳤던 제임스는 기록 연장 대신 패스를 선택했다. 그는 짧게 드리블한 뒤 코너에 홀로 있던 하치무라 루이(27)에게 공을 건넸다. 하치무라의 3점슛이 경기 종료 버저와 동시에 림을 통과하면서 레이커스는 123-120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007년 최초의 아이폰이 출시되기 전부터 시작된 제임스의 기록 행진은 멈췄지만, 그는 놀라운 도움으로 레이커스의 승리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제임스는 무려 18년 11개월여 동안 이어져 온 대기록이 중단됐지만, 하치무라의 슛이 성공한 걸 확인한 뒤 두 팔을 번쩍 들고 환호했다. 제임스는 경기 후 “우리가 이겼기 때문에 내 기록이 중단된 것이 아쉽지 않다. 나는 항상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NBA 통산 최다 득점자(4만2268점)인 제임스는 역대 최다인 23번째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좌골신경통 등 부상 여파로 득점력(경기당 평균 14점)이 크게 떨어졌다. 제임스는 2003∼2004시즌 데뷔 이후 지난 시즌까지 경기당 평균 득점이 20점 밑으로 내려간 적이 한 번도 없다. 그 대신 제임스는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레이커스의 ‘특급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7.8개의 도움을 배달하고 있는 제임스는 이날 토론토전에서 양 팀을 통틀어 최다인 11개의 도움을 기록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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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물 공격수’ 홀란, 111경기 만에 100골… EPL 새 역사

    노르웨이 출신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5·맨체스터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소 경기 100골’ 기록을 새로 썼다. 홀란은 3일 열린 풀럼과의 2025∼2026시즌 EPL 14라운드 방문경기에서 전반 17분 제레미 도쿠(23·벨기에)의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으로 홀란은 역대 최소인 111경기 만에 EPL 100골 고지를 밟았다. 홀란은 앨런 시어러(55·잉글랜드·은퇴)가 보유하고 있던 종전 최소 경기 100골 기록(124경기)을 13경기나 앞당겼다. 시어러는 EPL 통산 최다 골 기록(260골)을 갖고 있는 레전드다. EPL 토트넘에서 10시즌을 뛰었던 손흥민(33·LA FC)은 260번째 경기에서 100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EPL 득점 선두(15골) 홀란은 이날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맨시티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홀란은 “맨시티에 입단했을 때 이 팀을 위해 EPL에서 100골을 넣겠다고 다짐했다. 그 목표를 빠르게 달성해 기쁘다”고 말했다. 홀란은 2022년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후 기량이 만개한 홀란은 EPL의 득점 관련 기록들을 잇달아 경신하고 있다. 홀란은 EPL에 데뷔한 2022∼2023시즌에 역대 한 시즌 최다골인 36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다음 시즌엔 EPL 역대 최소 경기(48경기) 50골 기록을 작성했다. EPL 사무국에 따르면 홀란이 리그에 데뷔한 2022년 8월부터 이날까지 홀란보다 많은 골을 터뜨린 선수는 없다. 같은 기간 동안 70골(120경기)을 넣은 리버풀의 간판 공격수 무함마드 살라흐(33·이집트)가 2위로 홀란의 기록과는 30골 차이가 난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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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옵타 “2026 월드컵 우승 확률 1위는 스페인”… 한국은 0.3% 공동 26위

    ‘무적함대’ 스페인이 스포츠 통계 전문 회사 ‘옵타’가 예측한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 확률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48개 참가국 중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옵타는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측한 북중미 월드컵 참가국 우승 확률을 2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날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스페인의 우승 확률이 17%로 가장 높았다. 옵타는 “202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챔피언 스페인은 강력한 우승 후보다. 스페인은 A매치 31경기 연속 무패(25승 6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옵타는 스페인을 이끌 핵심 선수로 ‘18세 초신성’ 라민 야말(FC 바르셀로나)을 꼽았다. 야말은 2024 유로에서 대회 최연소 득점(16세 362일)과 도움(16세 338일)을 기록하며 스페인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소속 클럽팀 바르셀로나에서는 2025∼2026시즌 공식전 14경기에 출전해 7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스페인에 이어 프랑스(2위·14.1%), 잉글랜드(3위·11.8%), 아르헨티나(4위·8.7%), 독일(5위·7.1%) 순으로 우승 확률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옵타는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이 가장 큰 ‘다크호스’로는 노르웨이(2.3%·9위)를 꼽았다. 옵타는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이 이끄는 노르웨이는 유럽 예선에서 8승 무패의 압도적 성적을 거둔 위협적인 팀”이라고 평가했다. 노르웨이의 주포 홀란은 유럽 예선에서 16골을 몰아쳤다. 한국은 우승 확률 0.3%로 이집트, 알제리 등과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서는 일본의 순위가 가장 높았다. 일본은 우승 확률 0.9%로 미국과 공동 17위에 자리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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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옵타 “월드컵 우승 확률 1위는 스페인”…한국은 공동 26위

    스포츠 통계 전문 회사 ‘옵타’가 예측한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 확률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이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48개 참가국 중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옵타는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측한 북중미 월드컵 참가국 우승 확률을 2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날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스페인의 우승 확률이 17%로 가장 높았다. 옵타는 “A매치 31경기 연속 무패(25승 6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202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챔피언 스페인은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평가했다. 옵타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스페인의 공격을 이끌 핵심 선수로 ‘18세 초신성’ 라민 야말(FC 바르셀로나)을 꼽았다. 야말은 2024 유로에서 대회 최연소 득점(16세 362일)과 도움(16세 338일)을 기록하며 스페인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소속 클럽팀 바르사에서는 2025~2026시즌 공식전 14경기에 출전해 7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스페인에 이어 프랑스(2위·14.1%), 잉글랜드(3위·11.8%), 아르헨티나(4위·8.7%), 독일(5위·7.1%) 순으로 우승 확률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옵타는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이 가장 큰 ‘다크호스’로는 노르웨이(2.3%·9위)를 꼽았다. 옵타는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이 이끄는 노르웨이는 유럽 예선에서 8승 무패의 압도적 성적을 거둔 위협적인 팀”이라고 평가했다. 노르웨이의 주포 홀란은 유럽 예선에서 16골을 몰아쳤다.한국은 우승 확률 0.3%로 이집트, 알제리 등과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서는 일본의 순위가 가장 높았다. 일본은 우승 확률 0.9%로 미국과 공동 17위에 자리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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