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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일 박근혜 정부의 ‘증세 없는 복지’ 기조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제동을 걸며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증세 없는 복지에 대해 국민의 65%가 불가능하다는 인식을 보였다”며 “증세 없는 복지는 불가능하며 정치인이 그러한 말로 국민을 속이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현재 살림살이가 갈수록 나빠지는 현실에 직면해있다. 세수결손현황을 보면 지난해 11조1000억원이 예상보다 덜 걷혔다”며 “세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국가 재정건전성을 지키려면 허리띠를 졸라매고 지출을 줄이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국가재정 악화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복지 예산이 어떻게 쓰이는지 전면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복지 지출의 구조조정을 시행해 지출의 중복과 비효율을 없애야 한다”고 제안했다. 다만 증세에 대해서는 “(복지 지출의 구조조정) 결과를 토대로 더 나은 대안을 찾을 수 없을 때 국민의 뜻을 물어보고 추진해야 한다”며 차선책으로 뒀다.‘김무성 증세없는 복지’ 비판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증세냐 복지냐의 문제가 아니라 공평과세와 재정지출 효율화가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무성 대표가 증세없는 복지가 불가능하다고 비판하면서도 부자감세 철회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새정치연합은 이날 박수현 대변인의 현안 브리핑을 통해 김무성 대표의 발언을 비판했다.그는 김무성 대표가 세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재정건전성을 지키려면 지출을 줄여야 하고, 복지예산이 어떻게 쓰이는지 전면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지출을 살피는 것도 당연히 필요하지만 나라 곳간이 비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잘못된 부자감세에 있는 만큼 이를 정상화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이미 온갖 서민증세는 다 해놓고 부자감세 철회를 피해가려고 증세 운운하는 것이야말로 김무성 대표가 지적한대로 정치인이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그는 “공평과세와 재정지출의 효율화가 논의의 핵심”이라며 “부자감세가 서민증세로 이어진 불공정과세와 사자방으로 대표되는 재정지출의 극단적 비효율을 바로잡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일 박근혜 정부의 ‘증세 없는 복지’ 기조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제동을 걸며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증세 없는 복지에 대해 국민의 65%가 불가능하다는 인식을 보였다”며 “증세 없는 복지는 불가능하며 정치인이 그러한 말로 국민을 속이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현재 살림살이가 갈수록 나빠지는 현실에 직면해있다. 세수결손현황을 보면 지난해 11조1000억원이 예상보다 덜 걷혔다”며 “세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국가 재정건전성을 지키려면 허리띠를 졸라매고 지출을 줄이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국가재정 악화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복지 예산이 어떻게 쓰이는지 전면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복지 지출의 구조조정을 시행해 지출의 중복과 비효율을 없애야 한다”고 제안했다. 다만 증세에 대해서는 “(복지 지출의 구조조정) 결과를 토대로 더 나은 대안을 찾을 수 없을 때 국민의 뜻을 물어보고 추진해야 한다”며 차선책으로 뒀다.‘김무성 증세없는 복지’ 비판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증세냐 복지냐의 문제가 아니라 공평과세와 재정지출 효율화가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무성 대표가 증세없는 복지가 불가능하다고 비판하면서도 부자감세 철회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새정치연합은 이날 박수현 대변인의 현안 브리핑을 통해 김무성 대표의 발언을 비판했다.그는 김무성 대표가 세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재정건전성을 지키려면 지출을 줄여야 하고, 복지예산이 어떻게 쓰이는지 전면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지출을 살피는 것도 당연히 필요하지만 나라 곳간이 비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잘못된 부자감세에 있는 만큼 이를 정상화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이미 온갖 서민증세는 다 해놓고 부자감세 철회를 피해가려고 증세 운운하는 것이야말로 김무성 대표가 지적한대로 정치인이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그는 “공평과세와 재정지출의 효율화가 논의의 핵심”이라며 “부자감세가 서민증세로 이어진 불공정과세와 사자방으로 대표되는 재정지출의 극단적 비효율을 바로잡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김무성 "증세없는 복지는 불가능...예산 어떻게 쓰이는지 전면적 점검해야" ‘김무성 증세없는 복지 불가능’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일 박근혜 정부의 ‘증세 없는 복지’ 기조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제동을 걸며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증세 없는 복지에 대해 국민의 65%가 불가능하다는 인식을 보였다”며 “증세 없는 복지는 불가능하며 정치인이 그러한 말로 국민을 속이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현재 살림살이가 갈수록 나빠지는 현실에 직면해있다. 세수결손현황을 보면 지난해 11조1000억원이 예상보다 덜 걷혔다”며 “세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국가 재정건전성을 지키려면 허리띠를 졸라매고 지출을 줄이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국가재정 악화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복지 예산이 어떻게 쓰이는지 전면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복지 지출의 구조조정을 시행해 지출의 중복과 비효율을 없애야 한다”고 제안했다. 다만 증세에 대해서는 “(복지 지출의 구조조정) 결과를 토대로 더 나은 대안을 찾을 수 없을 때 국민의 뜻을 물어보고 추진해야 한다”며 차선책으로 뒀다.‘김무성 증세없는 복지’ 비판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증세냐 복지냐의 문제가 아니라 공평과세와 재정지출 효율화가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무성 대표가 증세없는 복지가 불가능하다고 비판하면서도 부자감세 철회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새정치연합은 이날 박수현 대변인의 현안 브리핑을 통해 김무성 대표의 발언을 비판했다.그는 김무성 대표가 세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재정건전성을 지키려면 지출을 줄여야 하고, 복지예산이 어떻게 쓰이는지 전면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지출을 살피는 것도 당연히 필요하지만 나라 곳간이 비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잘못된 부자감세에 있는 만큼 이를 정상화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이미 온갖 서민증세는 다 해놓고 부자감세 철회를 피해가려고 증세 운운하는 것이야말로 김무성 대표가 지적한대로 정치인이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그는 “공평과세와 재정지출의 효율화가 논의의 핵심”이라며 “부자감세가 서민증세로 이어진 불공정과세와 사자방으로 대표되는 재정지출의 극단적 비효율을 바로잡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김무성 증세없는 복지 불가능)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김무성 "국민 65%가 증세없는 복지 불가능하다는 인식" ‘김무성 증세없는 복지 불가능’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일 박근혜 정부의 ‘증세 없는 복지’ 기조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제동을 걸며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증세 없는 복지에 대해 국민의 65%가 불가능하다는 인식을 보였다”며 “증세 없는 복지는 불가능하며 정치인이 그러한 말로 국민을 속이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현재 살림살이가 갈수록 나빠지는 현실에 직면해있다. 세수결손현황을 보면 지난해 11조1000억원이 예상보다 덜 걷혔다”며 “세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국가 재정건전성을 지키려면 허리띠를 졸라매고 지출을 줄이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국가재정 악화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복지 예산이 어떻게 쓰이는지 전면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복지 지출의 구조조정을 시행해 지출의 중복과 비효율을 없애야 한다”고 제안했다. 다만 증세에 대해서는 “(복지 지출의 구조조정) 결과를 토대로 더 나은 대안을 찾을 수 없을 때 국민의 뜻을 물어보고 추진해야 한다”며 차선책으로 뒀다.‘김무성 증세없는 복지’ 비판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증세냐 복지냐의 문제가 아니라 공평과세와 재정지출 효율화가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무성 대표가 증세없는 복지가 불가능하다고 비판하면서도 부자감세 철회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새정치연합은 이날 박수현 대변인의 현안 브리핑을 통해 김무성 대표의 발언을 비판했다.그는 김무성 대표가 세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재정건전성을 지키려면 지출을 줄여야 하고, 복지예산이 어떻게 쓰이는지 전면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지출을 살피는 것도 당연히 필요하지만 나라 곳간이 비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잘못된 부자감세에 있는 만큼 이를 정상화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이미 온갖 서민증세는 다 해놓고 부자감세 철회를 피해가려고 증세 운운하는 것이야말로 김무성 대표가 지적한대로 정치인이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그는 “공평과세와 재정지출의 효율화가 논의의 핵심”이라며 “부자감세가 서민증세로 이어진 불공정과세와 사자방으로 대표되는 재정지출의 극단적 비효율을 바로잡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김무성 증세없는 복지 불가능)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얼마 전 인터넷에서는 ‘노예 경비원’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화제가 됐다. 60대 후반의 한 할머니가 자신이 시킨 분리수거를 하지 않았다며 쓰레기봉투를 아파트 경비원 할아버지의 얼굴에 던지고, 욕설을 퍼붓는 장면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공분을 산 것. 일명 ‘깡패 할머니’라고 불리는 할머니는 경비원 할아버지에게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학대에 가까운 행동을 일삼는 게 목격됐다. 심지어 할머니는 경비복을 입고 아파트 주민의 자동차 유리를 부수고는 마치 경비원 할아버지가 부순 것처럼 포장해 그를 곤경에 빠뜨리기도 했다. 그녀는 왜 이런 비상식적인 행동을 일삼는 것일까.이를 확인하기 위해 주변을 취재하던 중 할머니가 이 아파트 주민이 아니라 인근 판자 집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깡패 할머니는 그동안 아파트 거주민 행세를 하면서 경비원 할아버지를 못살게 굴었던 것.그녀의 이 같은 행동 배경에는 남편이 있었다. 할머니의 남편은 얼마 전까지 해당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하다가 해고됐다. 해고 사유는 주민 성추행. 할머니의 남편은 억울함을 호소하다 뇌졸중으로 쓰러졌다.이에 할머니는 그가 괴롭힌 경비원이 남편의 자리를 노리고 성추행 사건을 조작해 후임 경비원이 되었다는 음모론을 제기했다. 더불어 자신의 황당한 행동들은 모두 경비원 할아버지를 벌하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주장했는데…. 과연 무엇이 진실일까. 3일 밤 11시 채널A ‘싸인’에서 공개된다. 배우 류승수가 진행하는 채널A의 모큐 드라마 ‘싸인’은 사건 발생 현장부터 숨 막히는 범인 검거 과정 그리고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진실을 추적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한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지난 대선 때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을 지낸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가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회고록에 대해 “읽지 않았고 읽을 생각도 없다. 책이 책 같아야 읽지 않겠나”라고 독설을 퍼부었다.이 명예교수는 2일 오후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이날 시판된 ‘대통령의 시간’을 읽어봤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그것 말고도 읽을 책 많다”고 말했다.그는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책 내용과 관련해 “(김대중·노무현 등) 전 대통령 탓을 하고 박근혜 대통령 탓을 하고 자기는 다 잘 했고, 남은 다 잘못했고 하는 것은 참 한심한 이야기”라면서 “대통령은 대통령 임기 동안 모든 것에 대해서 책임이 있다. 헤리 트루먼 전 미국대통령은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는 유명한 말을 남긴 바 있다. (이런 것과 비교해 볼때 MB는) 대통령이라고 할 수가 있는지 참 그것도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MB의 회고록 출간 배경에 대해선 “그 내용을 보건대 혹시나 박근혜 대통령의 인기가 추락한 상황에서 어떤 국정의 쇄신을 위해서 전 정부의 의혹을 수사할 가능성에 대비한 것이 아닌가(의심된다)”며 “(현 정권을 향한) 어떤 경고도 있고, 세력의 결집을 의도한 거라고 본다. 그런 의도가 제일 많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즉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라는 자세로 선제공격을 했다는 것.이 명예교수는 이어 “한심한 것은 오히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이라며 “대통령으로서의 대접을 전혀 못 받는 거 아니냐? 존경도 없고, 그래서 이게 완전히 레임덕 대통령이 공식화 되어버린 꼴이 되어버렸다”고 지적했다.그는 “이렇게 되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 본인 책임도 있다”며 “본인께서 2011년 1년 동안 자기가 그렇게 강조했던 대선공약을 (취임 후) 100% 파기해버렸으니 할 말이 없다. 스스로 자초한 것”이라고 꼬집었다.그는 이 전 대통령이 회고록에서 ‘4대강 사업은 친환경 정책이었고 그 덕에 금융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그건 귀담아 들을 필요 없는 다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4대강 사업에 관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궤변이고 거짓말이라고 보면 된다”면서 “4대강사업은 대운하가 귀속이 된 건데 대운하가 부상한 것이 2005년, 2006년인데 그때 그럼 2008년 금융위기를 예상했다는 것인가? 그거 말도 안 되는 거 아니냐? 황당한 이야기다. 그리고 대운하 가지고 무슨 금융위기를 극복했나? 택도 없는 이야기고, 처음부터 끝까지 귀담아 들을 이야기가 단 한 줄도 없다”고 밝혔다.그는 전날 새누리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에서 이주영-홍문종 의원이 유승민-원유철 의원에게 패한 것에 대해 “참패한 데에는 뭐니 뭐니 해도 이른바 친박 후보라는 것 때문”이라며 “이제는 친박이 주홍글씨가 되어 버렸다. 저주의 주홍글씨가 되어 버렸다”고 주장했다.그는 “지난 번 서울시장 후보였던 김황식 전 총리가 패배했고, 당 대표 선거에서 서청원 전 의원이 패배했고, 이주영 의원이 패배했으니 청와대와 친박은 패배의 3관왕이 됐다. 완전히 3스트라이크 아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무엇보다 이렇게 된 것은 온 국민이 박근혜 정부는 문고리 3인방과 십상시가 끌고가는 정부라는 것을 다 알아버렸기 때문”이라며 “별다른 대책도 없고 어떤 변화를 가져오기도 어렵다고 본다. 이제는 국정이 아무것도 안 되는 것”이라고 비관적으로 내다봤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지난 대선 때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을 지낸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가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회고록에 대해 “읽지 않았고 읽을 생각도 없다. 책이 책 같아야 읽지 않겠나”라고 독설을 퍼부었다.이 명예교수는 2일 오후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이날 시판된 ‘대통령의 시간’을 읽어봤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그것 말고도 읽을 책 많다”고 말했다.그는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책 내용과 관련해 “(김대중·노무현 등) 전 대통령 탓을 하고 박근혜 대통령 탓을 하고 자기는 다 잘 했고, 남은 다 잘못했고 하는 것은 참 한심한 이야기”라면서 “대통령은 대통령 임기 동안 모든 것에 대해서 책임이 있다. 헤리 트루먼 전 미국대통령은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는 유명한 말을 남긴 바 있다. (이런 것과 비교해 볼때 MB는) 대통령이라고 할 수가 있는지 참 그것도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MB의 회고록 출간 배경에 대해선 “그 내용을 보건대 혹시나 박근혜 대통령의 인기가 추락한 상황에서 어떤 국정의 쇄신을 위해서 전 정부의 의혹을 수사할 가능성에 대비한 것이 아닌가(의심된다)”며 “(현 정권을 향한) 어떤 경고도 있고, 세력의 결집을 의도한 거라고 본다. 그런 의도가 제일 많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즉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라는 자세로 선제공격을 했다는 것.이 명예교수는 이어 “한심한 것은 오히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이라며 “대통령으로서의 대접을 전혀 못 받는 거 아니냐? 존경도 없고, 그래서 이게 완전히 레임덕 대통령이 공식화 되어버린 꼴이 되어버렸다”고 지적했다.그는 “이렇게 되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 본인 책임도 있다”며 “본인께서 2011년 1년 동안 자기가 그렇게 강조했던 대선공약을 (취임 후) 100% 파기해버렸으니 할 말이 없다. 스스로 자초한 것”이라고 꼬집었다.그는 이 전 대통령이 회고록에서 ‘4대강 사업은 친환경 정책이었고 그 덕에 금융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그건 귀담아 들을 필요 없는 다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4대강 사업에 관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궤변이고 거짓말이라고 보면 된다”면서 “4대강사업은 대운하가 귀속이 된 건데 대운하가 부상한 것이 2005년, 2006년인데 그때 그럼 2008년 금융위기를 예상했다는 것인가? 그거 말도 안 되는 거 아니냐? 황당한 이야기다. 그리고 대운하 가지고 무슨 금융위기를 극복했나? 택도 없는 이야기고, 처음부터 끝까지 귀담아 들을 이야기가 단 한 줄도 없다”고 밝혔다.그는 전날 새누리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에서 이주영-홍문종 의원이 유승민-원유철 의원에게 패한 것에 대해 “참패한 데에는 뭐니 뭐니 해도 이른바 친박 후보라는 것 때문”이라며 “이제는 친박이 주홍글씨가 되어 버렸다. 저주의 주홍글씨가 되어 버렸다”고 주장했다.그는 “지난 번 서울시장 후보였던 김황식 전 총리가 패배했고, 당 대표 선거에서 서청원 전 의원이 패배했고, 이주영 의원이 패배했으니 청와대와 친박은 패배의 3관왕이 됐다. 완전히 3스트라이크 아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무엇보다 이렇게 된 것은 온 국민이 박근혜 정부는 문고리 3인방과 십상시가 끌고가는 정부라는 것을 다 알아버렸기 때문”이라며 “별다른 대책도 없고 어떤 변화를 가져오기도 어렵다고 본다. 이제는 국정이 아무것도 안 되는 것”이라고 비관적으로 내다봤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새정치민주연합의 당 대표를 뽑는 2·8 전당대회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력한 당권 후보인 문재인 의원은 현재 판세에 대해 “일반 여론조사에서 제가 압도하고 있다. 대세가 되고 있고 당심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문 의원은 3일 MBC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특히 어제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제가 다음 대선 주자 적합도에서 반기문 총장까지 포함해서 이렇게 거론되는 모든 분들을 다 압도하고 25% 가까운 지지로 1위를 차지하지 않았나?”라면서 “그와 함께 우리 당의 지지도도 또 30%까지 육박해서 새누리당하고 오차범위로 근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저와 우리 당의 지지도가 동반상승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국민들께서 다시 우리 당에 기대를 걸어주고 계신다’는 점에 대해서 국민들께 감사드리고, 또 우리 당의 위기를 함께 겪으면서 당을 살리고 계신 우리 당원 동지들께도 감사드린다. 제가 그 기대에 반드시 부응하겠다”고 밝혔다.당의 정체성과 관련해선 “정동영 전 의장님은 우리 당이 진보정당과 같은 그런 진보 노선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계신 데 저희가 진보까지도 포용할 수 있는 좀 스펙트럼이 넓은 정당이 돼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 당의 정체성 자체를 진보정당처럼 그렇게 옮길 순 없는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이어 “그것은 우리 당의 당원들이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생각을 한다. 우리 당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 진보 쪽이나 또 중도나 합리적 보수까지 폭넓게 포용할 수 있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정동영 의장님이 우리 당 내에서 진보적인 블록을 이끌면서 우리 당이 진보적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았겠다 는 그런 아쉬움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개헌과 관련해선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개헌의 화두는 분권”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중앙권력구조의 개편보다는 중앙정부에 집중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시키는 지방분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다음으로는 삼권분립을 강화하기 위한 그런 분권, 그리고 또 마지막으로 대통령에게 집중된 권한을 나누는 분권,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는 또 “하나 덧붙이자면 개헌보다 더 우리에게 절실하고 먼저 돼야 되는 것은 선거제도 개편”이라며 “우리 정치의 지역 구도를 근본적으로 이렇게 바꿀 수 있는 권역별 정당명부비례대표제와 석패율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고 또 대통령제에서는 결선투표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엄마들의 포르노’라는 별명이 붙은 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영화로 제작돼 곧 개봉하는 가운데,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일(현지시간) “최근 10년간 가장 선정적인 영화”라고 평했다.미국 등에서 밸런타인데이 전날(13일) 개봉하는 이 영화는 상영시간 100분 중 20분이 ‘섹스 신’으로 구성됐다. 이 영화를 연출한 여성 감독 샘 테일러 존슨은 “포르노 영화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52개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적으로 1억 부 이상 팔린 원작의 화제성 덕에 영화에 대한 관심은 매우 뜨겁다. 유튜브에 공개된 홍보 영상의 조회수는 45000만 건을 넘어섰다.‘섹스 토이’ 업계도 영화 개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다양한 가학적 성행위가 등장하기에 영화 개봉과 함께 ‘섹스 토이’의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미국의 권위지 뉴욕 타임스는 이날 이 영화 관련 기사에 성인 용품을 취급하는 상점들이 ‘눈가리개’, ‘채찍’, ‘수갑’, ‘가면’ 등의 물품을 대량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물론 소설에 등장하는 이 보다 훨씬 야한 성인용품도 영화 개봉을 앞두고 최근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영국의 여성작가 E L 제임스(52)의 2012년 작‘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아픔을 지닌 27세의 억만장자 ‘크리스천 그레이’와 대학을 갓 졸업한 21세의 ‘아니스타샤 스틸’의 파격적인 사랑을 관능적으로 그렸다. 국내에선 오럴섹스와 기구를 이용한 성관계 등 노골적인 성 묘사 때문에 청소년유해간행물 판정을 받았다.사회 초년생 아나스타샤는 아픈 친구를 대신해 모든 것을 다 가진 매력적인 CEO 크리스천을 인터뷰하게 된다. 단숨에 사람을 매료시키는 크리스천의 마력에 아나스타샤는 순식간에 빠져든다. 그 역시 순수한 아나스타샤를 점점 더 알고 싶어지게 된다.원하는 것을 모두 들어줄 만큼 완벽한 크리스천의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된 아나스타샤는 거부할 수 없는 본능에 눈을 뜨게 된다.스크린으로 옮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에선 아나스타샤 스틸 역은 다코타 존슨(26)이, 크리스천 그레이 역은 제이미 도넌(33)이 맡았다.국내에선 26일 개봉한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박지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당선에 경계심.2일 치러진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비박(非朴)으로 분류되는 유승민 의원이 당선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박지원 의원이 축하와 함께 경계심을 드러냈다. 박 의원은 이날 유승민 의원이 새누리당 원내대표로 당선된 후 자신의 트위터에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 당선을 축하한다”고 먼저 인사했다.하지만 곧 “우리가 할 말을 그분이 선점 할 것”이라고 경계심을 보였다. 유승민 의원이 ‘청와대 얼라들’이라고 표현을 하는 등 청와대와 대립각을 세워왔고, 특히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초이노믹스’를 비판해 온 점 등을 염두에 두고 유승민 원내대표에게 핵심 이슈를 빼앗기고 끌려갈 수 있다는 우려감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박 의원은 이어 “박근혜 김무성 이완구 유승민 4인방을 상대하려면 그래도 박지원”이라며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당선’을 자신의 선거운동에 써먹는 기민함을 보였다.한편 새정치연합은 유기홍 수석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당선’을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과 독단에 경고음을 울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 대변인은 “유승민 신임 원내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2년 성공 못했다’, ‘대통령께 할 말을 확실히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민생을 살피는 국회, 박근혜 정부의 실정을 바로잡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유승민 신임 원내대표와 함께 적극 협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새 해의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이다. 금연과 더불어 가장 많이 세웠을 법한 새 해 목표는 다이어트가 아닐까. 하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는 게 다이어트.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을 열심히 해보리라 굳게 마음먹지만 작심삼일이 되기 일쑤. 그런데 여기 먹을 것 다 먹으면서 5개월 만에 19kg을 뺀 주부가 있다. 주부 이수현 씨(40)가 그 주인공. 이 씨는 밥 먹는 순서를 바꾸는 이른바 ‘거꾸로 다이어트’로 놀라운 감량 효과를 봤다. 임신과 출산을 거치며 30kg 이상 체중이 증가한 이 씨는 아이가 사진 속의 과거 날씬했던 엄마를 못 알아보는 데 충격을 받고 다이어트에 들어갔다. 하지만 실패의 반복. 그러다 자신에 딱 맞는 ‘거꾸로 다이어트’를 찾아냈다. 이 씨는 보통 사람들이 맨 마지막에 먹는 과일부터 시작해 반찬→국→밥 순서로 먹는다. 배불리 먹고도 반년도 안 돼 거의 20kg을 뺀 ‘거꾸로 다이어트’의 비밀은 뭘까.2일 밤 방송하는 채널A ‘닥터 지바고’에서는 식욕과의 전쟁을 펼쳐 비만 탈출에 성공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고 체험단이 실제 따라해 봄으로써 그 효과를 검증한다.불닭, 라면, 피자, 떡볶이 등 자극적인 음식 마니아였던 강은아 씨는 입맛을 바꿔 한 달 만에 9kg감량에 성공했다고 한다. 그녀가 전하는 굶지 않는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은?살림과 육아 스트레스로 73kg까지 몸무게가 불어난 성은숙 씨. 살 좀 빼라는 시어머니의 구박에 이를 악물고 다이어트에 도전해 보란 듯이 허리 27인치, 몸무게 58kg의 목표를 달성했다. 시어머니 앞에서도 당당한 며느리가 된 그녀의 다이어트 비법은?한편 이날 방송에선 넉넉한 살집의 아줌마가 된 가수 옥희 씨(61)를 위한 맞춤형 다이어트 법을 전문가들이 제안한다. 1970년대 날씬한 몸매에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던 옥희 씨는 40여 년이 흐른 지금 푸근해진 몸매로 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하는 옥희 씨의 식습관을 24시간 관찰한 결과, 비만과 다이어트의 실패 원인은 다름 아닌 불규칙적인 식사패턴 때문이라는데…. 옥희 씨의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한 효과적인 비법을 전문가에게 들어본다. ‘닥터 지바고’ 체험단은 어떤 다이어트 방법이 가장 효과적일지 체험에 나선다. ‘거꾸로 다이어트’, ‘저염식 다이어트’, ‘망고씨앗 추출물 섭취’ 등 세 주부가 터득한 다이어트 노하우를 따라하며 다이어트에 도전했다. 어떤 다이어트가 가장 효과적이었을까. 오는 2일 월요일 오후 7시 20분 채널A ‘닥터 지바고’에서 방송된다. 채널A ‘닥터 지바고’는 실험과 검증, 전문가의 이야기를 통해 건강과 관련된 소문들의 진실과 이면을 낱낱이 공개, 정확한 건강정보를 전달하고자 하는 신 개념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20분에 방송한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비박계로 분류되는 유승민 후보가 친박 이주영 후보를 꺾고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원유철 정책위의장 후보와 짝을 이룬 유승민 후보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새누리당 의원 총회에서 84표를 얻어 65표에 그친 이주영-홍문종(정책위 의장 후보) 후보를 따돌렸다.유승민 신임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대구 출신의 3선 의원이고 러닝메이트인 원유철 신임 정책위의장은 경기 평택 출신의 4선 의원이다. 작년 김무성 대표에 이어 이번에 ‘원조 친박’이었다 ‘탈박’한 유 의원이 원내대표에 당선되면서 사실상 비박계가 당권을 접수하게 됐다는 평가다.유승민 원내대표는 선출 직후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면서 서로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김무성 대표와 최고위원들을 잘 모시고 험난한 1년을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이날 경선에는 소속 의원 158명 가운데 14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장관직을 맡고 있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등도 자리했다.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전 원내대표는 경선의 중립성을 위해 투표에 참여하지는 않았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일 63번째 생일을 맞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박 대통령은 1952년 2월 2일생이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은 우리 박 대통령의 생신날”이라며 “우리 모두의 마음을 모아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해 계신 대통령 생신날 누가 따뜻한 생신상이라도 차려드렸는지 마음이 좀 쓰인다”며 “100만 원군인 당이 뒤에 있다는 사실을 항상 잊지 마시고 어려운 일은 모든 것을 당과 상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 대표는 박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전날 김학용 대표 비서실장을 통해 축하난(蘭)을 청와대에 보냈고,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을 통해 구두로 축하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았다. 내부적으로도 별다른 자축행사 없이 조용히 지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첫 번째로 생일을 맞았던 지난해 같은 날에는 정홍원 국무총리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및 수석비서관 등을 관저로 초청해 오찬을 가진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생일에는 각종 현안으로 인한 민심 악화 및 지지율 하락세 등 최근의 순탄치 않은 분위기를 고려해 조용히 보내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또 동생 박지만 EG 회장 등 가족들 역시 청와대로 초청하지 않을 전망이다. 취임 이후 문건유출 사건이 벌어지기 전까지도 박 회장 등을 청와대에서 만난 적이 없는 박 대통령이기에 이런 상황에서 가족들을 초대할 가능성은 더욱 없어 보인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새정치민주연합의 차기 당 대표를 뽑는 2·8 전당대회가 코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유력한 당권 후보인 문재인 의원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차기 대선의 강력한 변수로 평가받는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을 포함한 조사에서도 1위에 올라 주목된다.여론조사 전문 업체 리얼미터는 전국의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5년 1월 4주차(26~30일) 주간 집계 결과,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문재인 의원이 1주일 전보다 0.8%p 오른 17.5%로 4주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부터는 국무총리에 내정된 이완구 후보자가 포함됐다.) 지역별로 보면 문재인 의원의 지지율은 대구/경북, 서울, 광주/전라에서는 올랐으나 대전/충청/세종, 부산/경남/울산, 경기/인천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상승한 반면, 20대에서는 하락했고, 직업별로는 자영업과 사무직에서는 올랐으나 학생에서는 내려갔다. 정당지지층별로는 새정치연합 지지층에서 상승했고, 이념성향별로는 중도 및 보수 성향에서 상승했다.2위에 오른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주대비 1.4%p 하락한 14.6%를 기록, 3주 연속 2위에 머물렀다. 작년 서울시장에 재선된 직후 박 시장이 3주 연속 타 후보에게 선두를 내준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3.5%p 하락한 9.7%로 3위를 유지했다.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부상으로 지지층이 잠식된 것으로 보이는데, 2위 박원순 시장과의 격차는 5.6%p로 벌어졌고 4위와는 불과 0.5%p로 좁혀져, 선두 3강 체제를 이탈해 중위권으로 내려앉았다. 김무성 대표의 지지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진 것은 작년 7·14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직전인 7월 2주차(7.0%) 이후 처음이다. 안철수 새정치연합 의원은 1.1%p 오른 9.2%로 4주 연속 4위를 유지했고, 이완구 총리 후보자는 7.9%를 기록하며 5위를 차지해 중위권에 올랐다. 이완구 후보자는 고향인 대전/충청/세종에서 20.3%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김무성 대표(20.1%)에 이어 18.7%의 지지를 얻어 오차범위 안에서 김무성 대표를 위협했다. 연령별로는 50대에서 13.7%, 60세 이상에서 13.4%를 얻어, 김무성 대표(50대 15.7%, 60세 이상 16.9%)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는0.2%p 상승한 6.3%로 2주 연속 6위를 유지했다. 이어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이 0.9%p 하락한 4.9%로 7위, 안희정 충남지사가 1.1%p 하락한 4.6%로 8위, 홍준표 경남지사가 1.9%p 하락한 4.5%로, 9위, 남경필 경기지사가 0.1%p 하락한 3.8%로 10위에 랭크에 랭크됐다. ‘모름/무응답’은 1.5%p 감소한 16.9%. 이완구 총리 후보자가 포함되면서 전체적으로 문재인·박원순 2강, 김무성·안철수·이완구 3중, 정몽준·김문수·안희정·홍준표·남경필 5약 체제로 재편되는 양상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20.2%, 자동응답 방식은 7.3%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한편 리얼미터는 올 1월부터 일간 및 주간 정례조사에서의 대선주자 지지도와는 별개로, 월간 단위로 ‘국가과제 분야별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반기문 UN 사무총장도 포함시킨 이 조사에선 ‘제민주화, 인권증진, 민주주의 발전, 통일’ 등 분야별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하고, 최종적으로는 전반적 적합도 조사결과까지 도출한다며 그 첫 결과를 공개했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8~29일 만 19세 이상 1000명에게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문재인 의원은 24.8%로 반기문 총장(21.4%)에 오차범위(±3.1%P)를 벗어난 3.4%포인트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그 뒤를 이어 새정치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13%, 안철수 의원 6.7%, 김무성 대표 6.2%, 김문수 위원장 5.7%,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5.1%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문재인 의원은 서울, 경기ㆍ인천, 충청, 반기문 총장은 영·호남에서 상대적으로 우세를 보였다. ‘국가과제를 실현할 대통령 적합도’ 항목에선 문재인 의원이 경제적 삶 향상과 민주주의 발전 등 2개 분야, 반기문 총장은 계층간 차별 해소 및 인권증진과 남북평화와 통일 등 2개 분야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문재인 의원이 차기 대선 관련 여론조사에서 반기문 총장에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은 2일 논란이 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에 대해 “대통령의 회고록이 이렇게 쓰여지면 안 된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려준 그런 교훈을 주고 있다”고 혹평했다.노 전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국회의원 의정보고서보다도 더 못한, 국회의원 의정보고서는 업적을 과장하는 일은 있어도 변명은 하는 이런 일은 별로 없는데 그런 점에서 실망이 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국가최고지도자 대통령의 회고록이기 때문에 국정철학과 고뇌에 대해서 살펴볼 기회가 되기를 바랐는데 대부분의 내용이 곤경에 처했던 자신의 변명과 합리화로 가득 차 있다”고 꼬집었다. 노 전 의원은 PDF파일을 구해 전문을 읽어봤다고 밝혔다.노 전 의원은 이 책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으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의 비공개 정상회담에서 남한이 주도하는 흡수통일 청사진을 한국 대통령으로서 처음 얘기했다는 것을 꼽았다.그는 “이렇게 자랑 삼아서 얘기하는 대목은 이명박 정부까지 포함해서 한국 역대 정부들이 흡수통일은 우리의 노선이 아니라고 천명해 왔던 바를 정면으로 뒤집는 발언”이라며 “이런 발언을 비공개 회담에서 했다고, 또 그것도 최초로 자신이 했다, 이걸 자랑삼아서 공개하는 것 자체가 앞으로 남북관계만이 아니라 심지어 한중관계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단히 문제가 있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또 비공개 회담 내용을 공개한 것도 문제가 있다며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통일 비서관을 지낸 정문헌 새누리당 의원이 NLL 대화록 유출 건으로 대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지 않았나? 그 사건을 연상케 하는 그런 대통령 기록물을 불법적으로 공개한 문제, 또 공무상 취득한 기밀을 누설한 문제에 있어서 법적용의 논란까지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런 부분이 곳곳에 나오고 있다”며 “(그런 것을 볼 때 이 책이) 국가나 국민을 염두에 뒀다기보다는 개인의 정치적인 이해관계를 앞세운 회고록이란 점에서 상당히 비판받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노 전 의원은 이번 건은 “(전 정권이 책을 통해) 국정에 실질적으로 개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특히 남북관계와 관련해 “북한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가, 이건 정권마다 다를 수 있는데 자신들의 입장대로 해야 된다는 식으로 강요하는 것 아니냐?”면서 “강요하기 위해서 밝혀서는 안 되는 그런 기밀사항까지 다 밝혀가면서 일을 어렵게 만드는, 나도 남북정상회담을 이런 이유로 안 했기 때문에 당신들도 웬만하면 하지 마라 하면서 못하게 만드는, 그 작용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것은 퇴임한 대통령으로서는 금도를 벗어난 행위”라고 비판했다.이어 “이건 자신들의 경험을 후대에 교훈삼기 위해서 남기는 것 하고 다르게 당장 오늘과 내일을, 어떤 제반 정치 영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행위로써 정치를 하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자신을 방어하는 것을 넘어선 아주 공격적인 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노 전 의원은 출간 시점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고점을 치고 이제 내려가는 길목에 들어선 것이고 그동안에 자신들이 어떤 정치적인 궁색한 여러 가지 대목들에 대해서 반격을 가하는 이건 단순히 지나간 2008년에서 2012년까지 5년을 갖다가 재해석한다기보다는 살아 있는 정치세력으로서 친이(친이명박)계의 입지를 열어가기 위한 그런 행보의 일환”이라고 풀이했다.그는 또 현 정권 뿐만 아니라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 등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공격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런 걸 통해서 역대 대통령 중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좀 바꿔보려는 그런 시도로 보여진다”고 해석했다.노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도 이 전 대통령의 회고록에 관한 글을 남겼다.그는 “PDF파일로 뿌려댄 MB회고록 구해 읽었다”며 “786쪽 어디에도 철학과 고뇌는 없고 변명과 합리화만 넘쳐난다”고 비판했다.이어 “회고록을 이렇게 쓰면 안 된다는 소중한 교훈을 주는 책”이라며 “돼지고기 한 근 값인데 돈 주고 사서 볼 책은 아니다”고 폄하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과 관련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지시로 여객기에서 내린 박창진 사무장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고 밝혔다.조양호 회장은 30일 오후 서울 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오성우) 심리로 열린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 박창진 사무장에 대한 입장을 묻는 재판부의 질문에“이런 일을 겪게 된 박창진 사무장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회장으로써 사과드리고, 본인이 근무하겠다고 한다면 어떠한 불이익도 주지 않을 것을 이 법정에서 약속드린다”고 말했다.이에 재판부가 ‘박 사무장 등 관련 직원들에 대한 조직 차원의 보복 가능성’을 재차 지적하자 “박창진 사무장 등 직원들이 근무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조양호 회장은 또 “박창진 사무장이 오늘 오전 사내 의료진과 상담을 마치고 정상적으로 출근할 수 있다고 판정받은 것으로 보고 받았다”며 “본인이 말한 대로 내달 1일부터 정상적으로 회사에 출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조양호 회장은 또 “대한항공의 회사 문화를 쇄신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조양호 회장은 마지막으로 “제 딸의 잘못으로 상처 입은 승무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회사 임직원들에게 미안하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거듭 밝혔다.앞서 재판부는 지난 19일 열린 첫 공판에서 직권으로 조양호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재판부는 당시 “유·무죄는 검사나 변호인 측 증거에 따라 판단해야 할 부분이지만 조현아 피고인은 언제든 사회로 복귀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박창진 사무장은 과연 대한항공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을지도 재판부의 초미의 관심사”라며 증인채택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과 관련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지시로 여객기에서 내린 박창진 사무장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고 밝혔다.조양호 회장은 30일 오후 서울 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오성우) 심리로 열린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 박창진 사무장에 대한 입장을 묻는 재판부의 질문에“이런 일을 겪게 된 박창진 사무장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회장으로써 사과드리고, 본인이 근무하겠다고 한다면 어떠한 불이익도 주지 않을 것을 이 법정에서 약속드린다”고 말했다.이에 재판부가 ‘박 사무장 등 관련 직원들에 대한 조직 차원의 보복 가능성’을 재차 지적하자 “박창진 사무장 등 직원들이 근무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조양호 회장은 또 “박창진 사무장이 오늘 오전 사내 의료진과 상담을 마치고 정상적으로 출근할 수 있다고 판정받은 것으로 보고 받았다”며 “본인이 말한 대로 내달 1일부터 정상적으로 회사에 출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조양호 회장은 또 “대한항공의 회사 문화를 쇄신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조양호 회장은 마지막으로 “제 딸의 잘못으로 상처 입은 승무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회사 임직원들에게 미안하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거듭 밝혔다.앞서 재판부는 지난 19일 열린 첫 공판에서 직권으로 조양호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재판부는 당시 “유·무죄는 검사나 변호인 측 증거에 따라 판단해야 할 부분이지만 조현아 피고인은 언제든 사회로 복귀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박창진 사무장은 과연 대한항공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을지도 재판부의 초미의 관심사”라며 증인채택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문재인 의원이 최근 잇달아 불거진 군 비리와 관련해 박근혜 정부를 강한 톤으로 비판했다.문 의원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현직 여단장은 부하 여군을 성폭행하고, 장성 출신 새누리 의원(송영근)은 가해자를 두둔하면서 피해자에겐 몹쓸 발언을 하고, 전직 참모총장(정옥근 전 해군 참모총장)은 방산비리로 체포되고…충격”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대체 나라가 어디로 가는 것인가. 박근혜 정권 출범이래 군의 성범죄와 방위산업 비리가 끝없이 이어지는데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며 “이전 정권 같았으면 국방장관이나 청와대 안보실장이 몇 번이나 옷 벗었을 일”이라고 꼬집었다.문 의원은 이재명 성남시장의 종북 논란을 겨냥한 듯 “이들이야말로 이적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국가보안법이 엄한 사람 잡는 사이에 안보는 이 정권을 구멍 내고 있다”고 일갈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한국인 남성과 필리핀인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뒤 아버지로부터 버림받은 이른바 ‘코피노(Kopino)’들의 친부 찾기 소송이 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작년 6월 필리핀 국적의 A군과 B군이 한국인 사업가 C씨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친부와의 혈연관계를 처음 확인받은 후 코피노가 제기한 친자확인 소송 50여 건이 현재 국내 법원에서 재판 중이다. 현재 필리핀 내 코피노는 1만 명으로 추정된다.코피노 문제 해결을 위해 애쓰고 있는 사단법인 ‘탁틴내일’의 이현숙 상임대표는 30일 최근에는 대학생은 물론 10대 유학생까지 아이를 버리고 돌아오는 일이 많다고 개탄했다.이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필리핀 내 코피노 실태에 대해 들려줬다.그는 코피노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이 있다면서 △성매매 관광을 온 한국 남성과 현지 성매매여성과의 사이에서 생긴 아이 △사업차 현지에 장기간 체류하는 한국인이 현지에 있는 여자와 살림을 차린다거나 동거를 해서 태어난 아이 △유학생들이 현지 여성과 데이트 혹은 성매매를 하다 태어난 아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특히 한국 유학생들도 성매매와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성매매 업소나 클럽에서 처음에는 만났는데 ‘마음에 든다, 나랑 사귀지 않을래?’ 이렇게 제안을 해서 만남을 지속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현지 여성들은 한류열풍 때문에 한국 남성에 대한 호감도가 많이 있어서 여성은 (남성의 사귀자는 제안을)굉장히 기쁘게 생각을 했는데 나중에 이용당하고 버림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전했다.그는 이런 짓을 하는 유학생 대부분은 대학생이지만 간혹 10대 청소년도 있다면서 “필리핀은 영어권이면서도 비용이 미국 같은 나라보다는 저렴하기 때문에 어학연수나 유학으로 많이 오는 편이라서 장기적으로 머무는 학생들 중에 가끔 일부 학생들이 그런 행동을 한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10대 유학생의 성매매 업소 출입에 대해 “관광지 같은 데 가면 성매매 업소가 굉장히 많아 호기심에 가기도 하고 또 단속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그렇게 자식을 낳은 한국인 남성 상당수가 아무런 조치 없이 귀국한다면서 자신이 본 가장 ‘나쁜 남자’를 한 예로 들었다.그는 “남성이 떠나면서 자기 한국 주소라고 한국말로 적어주고 필리핀을 떠났는데, 그걸 코피노를 지원하는 한국인한테 가서 읽어달라고 했는데 보니까 한국 주소가 아니라 욕이 적혀 있었다”며 “그 분은 차마 읽어줄 수가 없었다고 하더라. 명백하게 이용만 하고 버리고 간 경우”라고 전했다.최근 늘고 있는 친자확인 소송과 관련해선 아버지의 인적 사항이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어려움을 겪는 이가 많다고 설명했다. 친부를 특정하려면 주민등록번호나 여권번호 등 인적사항을 파악하고 있어야 하지만 이를 정확하게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이 대표는 결국 정부가 막아야 한다며 해외 성매매를 적극 단속하는 한편 코피노 실태 등을 적극 알리는 등 대책마련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직무 수행 긍정평가)이 주간 단위 조사에서 처음으로 ‘레임덕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30%대가 붕괴되며 취임 후 최저수준인 29%까지 떨어졌다. 한국갤럽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박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29%만이 긍정 평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1주일 전보다 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박 대통령 취임 후 지지율이 20%대로 하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번 주 초 다른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의 일간 지지율 추이 조사에서 29%라는 조사결과가 나온 적은 있으나 주간단위 조사 결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전주대비 3%포인트 하락한 63%였으며 8%는 의견을 유보(어느 쪽도 아님 3%·모름/응답 거절 5%)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률 최저치와 부정률 최고치는 3주 연속 경신됐다.연령별로는 20대의 지지율이 13%로 가장 낮았고, 30대 18%, 40대 20% 등으로 20대에서 40대까지 모두 20% 이하를 기록했다. 50대 지지율은 34%, 60대 이상은 55%로 집계됐다. 긍정률이 부정률을 앞서는 연령 대는 60대 이상 뿐이었다.지역별로는 호남에서 지지율이 18%로 가장 낮았고, 서울(23%) 인천·경기(29%) 등 수도권과 충청권(28%) 모두 지지율 평균을 밑돌았다. 주목할 점은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TK)에서조차,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률(48%)이 긍정률(41%)보다 높게 나타나 전국 모든 지역에서 부정률이 높게 나왔다.성별 지지율은 남성 26%, 여성 32%로 집계됐다. 특히 여성의 긍정 평가는 36%에서 32%로 4%포인트 하락, 부정 평가는 53%에서 58%로 5%포인트 상승해 상대적으로 평가 하락폭 컸다.또 새누리당 지지층 가운데 55%만 이 박 대통령의 업무 수행을 긍정 평가, 6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 측은 보수층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60% 밑으로 내려간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 가운데는 7%만 이 박 대통령을 지지했고, 지지정당이 없는 경우에도 지지율은 15%에 불과했다. 박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는 소통 미흡과 세제개편안 때문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각각 1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인사문제(14%) 공약실천 미흡(9%) 경제정책(8%) 국정운영이 원활하지 않다(6%) 등도 거론됐다.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41%, 새정치민주연합 24%, 정의당 5% 등으로 집계됐다.새누리당의 지지도는 지난주와 같고 전당대회를 앞둔 새정치연합은 1%포인트 상승했다.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한 총리 적합도에 대해선 전체의 39%가 적합하다고 답했고, 적합하지 않다는 응답은 전체의 20%였다. 41%는 의견을 유보했다.총리후보 적합 평가 이유로는 ‘여야, 당정 소통/포용성/화합 잘한다’(18%), ‘원내대표,도지사 등 경력/경험 좋다/ 그동안 잘함’(16%), ‘무난함/다른 문제없다’(14%) 등을 꼽았다.반대로 적합하지 않은 이유로는 ‘대통령에 대한 충성/각하 발언/측근 인사’(18%)를 지적한 이가 가장 많았다.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1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