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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 및 가족의 대학 교육비를 지원한다.교육부는 5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피해자와 가족을 위로하고 재정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사고 피해자 및 가족의 대학교육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이번 사고 당시 희생자·구조자의 직계존비속, 형제자매, 배우자 중 국내 대학의 재학생과 2025학년도 입학생이다. 2025학년도 1학기부터 1년간(2개 학기 범위 내) 소득과 관계없이 대학교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교육부는 교육비 지급 신청서 제출 등 필요한 절차를 대상자들에게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교육부 관계자는 “유족들로부터 관련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지급 대상) 대학생 규모는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경찰이 사회복무요원 부실 복무 의혹을 받는 그룹 ‘위너’의 송민호(32)를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뉴스1에 따르면, 경찰청 관계자는 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송민호의 근무지와 거주지를 압수수색해 폐쇄 회로(CCTV)와 복무 자료를 확보했다”며 “이를 통해 출퇴근 시간과 복무이탈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이어 “(송 씨가) 아직 조사받지 않았지만, (CCTV 등 자료에 대한) 분석이 끝나면 소환해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앞서 경찰은 지난달 27일 송 씨가 근무한 마포구의 주민편익시설을 압수수색을 해 CCTV 영상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송 씨의 출퇴근 시간 등을 분석하고 있다.송 씨는 2023년 3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시작해 2024년 12월 복무를 마쳤다. 하지만 송 씨가 제대로 근무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일었다.병무청은 송 씨의 부실 근무 의혹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병무청은 경찰 수사에서 송 씨의 복무 태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될 경우 소집이 해제됐더라도 해제 처분을 취소하고 문제 기간만큼 재복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가 공개 이후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에서 보이콧 움직임이 일고 있다.베트남 현지 매체인 ‘투오이 트레’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각) 베트남 영화국이 ‘오징어 게임2’의 베트남 역사를 다룬 부분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당국 관계자는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한 논란을 인지하고 있으며, 영화법에 따라 내용을 검토 중”이라며 “곧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논란이 된 장면은 배우 강하늘이 연기한 캐릭터 ‘대호’가 해병대로 군 복무를 했다고 밝히는 부분이다. 극 중 해병대 선배인 ‘정배’가 대호에게 “2대 독자를 해병대에 보냈냐. 그렇게 귀한 아들을”이라고 묻자 대호는 “남자다워지라고 아버지가 보내셨다. 월남전 참전 용사셨다”고 답했다. 이에 정배는 “아버님이 훌륭하시네”라며 치켜세웠다.이 장면을 본 베트남 네티즌들은 “더 이상 이 시리즈를 보면 안 된다”, “베트남의 아픈 상처를 건드리다니, 보이콧해야 한다”, “베트남의 아픈 상처를 건드렸다”등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월남전이라 불리는 베트남 전쟁은 베트남의 독립과 통일을 위해 1955년부터 1975년까지 미국과 20년 동안 벌인 전쟁이다. 한국군은 당시 미군의 요청에 따라 32만 명의 병력을 파병했다. 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179명의 생명을 앗아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다음날, 사고가 발생한 전남 무안국제공항 방향으로 무지개가 목격됐다.지난달 30일, 누리꾼 A 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무안공항쪽 하늘에 무지개 길이 열렸다”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A 씨는 그날 오후 4시 40분경 전남 나주에서 완도로 향하던 길에 이 광경을 목격했다고 한다. A 씨는 “하늘로 뻗은 무지개가 너무 아름다워 넋을 잃고 보다가 문득 무안공항 방향인 것을 인지하고 촬영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갑작스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이 하늘로 가고 계신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누리꾼들은 “천국으로 가는 길을 안내해 주고 있는 것 같다”, “희생자분들이 무지개 따라 좋은 곳으로 가셨으면 좋겠다”, “유족분들에게 위로가 되었음 좋겠다”며 애도했다.지난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객기에는 대한민국 국적 179명과 태국 국적 2명 총 18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구조된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 정부는 사고 당일부터 2025년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물고기의 담낭이 시력과 정력에 좋다는 말을 들은 중국의 30대 남성이 잉어의 담즙을 먹었다가 응급실에 실려갔다. 27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자딘 닷 베트남에 따르면, 중국 구이저우(貴州)에 사는 30세 남성 A 씨는 친구들과 함께 낚시 여행을 떠났다.A 씨는 잉어의 담즙이 남성의 시력과 정력에 좋다는 이유로 잉어를 직접 잡아 담즙을 먹었다. 그러나 담즙을 섭취한 뒤 약 1시간이 지나자 A 씨는 메스꺼움, 복통, 현기증,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숙소로 돌아간 A 씨는 식은땀을 흘리다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갔다.A 씨를 진료한 병원 의료진은 “A 씨가 잉어 담즙을 날 것으로 먹어 중독 상태에 빠진 것”이라며 “담즙 섭취로 인해 간과 신장이 악화됐다”고 말했다.A 씨의 간 효소 지수는 정상치의 수백 배를 넘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신속한 응급처치로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신체 기관의 기능을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현재 A 씨는 입원 치료를 받는 중이다.잉어의 담즙을 섭취하는 행위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잉어·붕어 등 민물고기의 담낭·간·췌장에는 담즙산이 들어있다. 담즙산에는 ‘C27’이라는 독소가 들어있는데, 이를 섭취할 경우 독소가 혈액, 생식 기관, 장기 등으로 퍼지게 된다.C27은 민물고기에게만 있으며 바닷물고기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 독소가 열에도 매우 강하기 때문에 익혀 먹는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중독의 위험이 있다. 중독 증상은 섭취 후 2~3시간 이후 나타나며, 가벼운 증상으로는 복통, 구토, 설사 등이 있고 심할 경우 급성 신부전으로 인한 부종 발생, 호흡곤란, 혼수상태,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방송인 장성규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기부했다.장성규는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4년의 마지막 날 밤. 무거운 마음으로 ‘연기대상’ 녹화를 마쳤고, 내 체온은 39도까지 올라갔다. 유독 몸도 마음도 아픈 연말이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25년 1월 1일을 어떤 마음으로 맞이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연말이 되면 으레 습관처럼 꼽아보았던 새해 소망 같은 것들이 사치라고 느껴지기까지 했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그렇게 맞이한 을사년의 첫날. 새해 아침은 밝았는데. 어두웠다. 한 번도 뵌 적 없는 분들이었지만, 새해의 시작은 희생되신 분들과 함께하고 싶었다”고 전했다.끝으로 장성규는 “처진 몸과 마음을 이끌고 합동분향소로 향했고, 유족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적은 숫자를 전했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합동 분향소 방문 추모와 기부 사실을 알렸다.장성규가 공개한 사진에는 대한적십자사에 1000만 원을 전달한 내역이 담겼다.장성규는 참사 당일에도 “부디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없기를”,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등의 추모글을 남긴 바 있다.한편 지난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객기에는 대한민국 국적 179명과 태국 국적 2명 총 18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구조된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정부는 사고 당일부터 2025년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경기 김포시의 한 필라테스 센터 업주가 3000만 원 이상의 수업료를 받은 뒤 잠적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김포경찰서는 김포 걸포동에서 필라테스 센터를 운영하던 업주 A 씨를 사기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이 37건 접수됐다고 밝혔다.필라테스 회원들은 “A 씨가 결제를 유도하기 위해 수업료 할인 행사를 한 다음 사전 예고도 없이 일방적으로 폐업 신고를 했다”고 주장했다.현재까지 경찰에 접수된 피해 금액은 약 34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A 씨는 작년 크리스마스 등 주요 기념일에 맞춰 수업료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A 씨는 최근 회원들에게 ‘경영난 악화로 폐업한다’고 문자로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수사해 달라는 고소장이 더 접수될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배우 남보라가 예비 신랑과 함께 뉴옥 여행을 떠났다.남보라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보고 싶었던 월스트리트도 가보고 우상향 기원 기념 사진도 찍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위키드 브로드웨이에 자연사 박물관에 탐스퀘어에. 하여간 뉴욕 이곳저곳 다 돌아온 여행”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미국 뉴욕 명소를 방문한 남보라의 모습이 담겼다. 예비 신랑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남보라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특히 남보라는 예비 신랑의 듬직한 뒷모습도 깜짝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또한 남보라는 예비 신랑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기도 했다. 남보라는 “새해. 1월 1일 둘이 맞이하는 새해 떡국. 12월 31일 온 가족 다같이 모여 카운트다운”이라는 글과 함께 떡국이 놓인 정갈한 밥상을 공개했다. 한편 남보라는 동갑내기 비연예인 남성과 약 2년간 교제 끝에 오는 2025년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남보라는 유튜브 채널 ‘지인의 지인’에 출연해 예비 신랑의 외모에 대해 “웃을 때는 비버 같고, 평소에는 손흥민 선수를 닮았다”고 언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49)와 브래드 피트(61)가 8년이 넘는 법적 싸움 끝에 이혼을 확정했다.30일(현지시각) CNN,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이혼 합의서에 서명하며 소송을 마무리했다.안젤리나 졸리 측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이혼에 합의했다. 졸리는 8년 전 피트와 이혼을 신청했다”라며 “졸리와 아이들은 피트와 공유한 모든 재산을 남겨두고 떠났다. 이후로 졸리는 가족의 평화와 치유를 찾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합의는 8년 전부터 이어진 긴 과정 중 하나일 뿐이다. (줄리는) 많이 지쳤지만 이번 일이 마무리된 점에 안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트 측은 법률대리인은 이혼 합의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졸리와 피트는 2005년 영화 ‘미스터&미세스 스미스’에서 주연을 맡은 것을 계기로 커플이 됐다. 두 사람은 2014년 결혼해 슬하에 자녀 6명을 뒀다.그러나 2016년 졸리는 피트가 자신과 아이들을 정서적, 신체적으로 학대했다는 이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6남매는 졸리가 홀로 양육 중이다. 그중 샤일로와 자하라, 비비안은 최근 법적으로 아빠의 성인 ‘피트’를 포기했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중 한 명인 치과 의사 이 모 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3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치과의사 이 씨를 추모하는 글이 게재됐다. 누리꾼 A 씨는 “듣고 싶지 않던 소식을 접했다”며 “저희 첫째, 둘째 그동안 친절히 돌봐주셔서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해당 치과가 있는 건물 엘리베이터 모습이 담겼다. 엘리베이터에는 “부고. ○○치과 이○○ 원장님께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한 부고로 진료를 중단합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A 씨는 “첫째 앞니가 살짝 색깔이 달라서 걱정했는데 ‘커서 여자친구 만날 때 예쁘게 해주면 돼요’라면서 3개월 뒤에 보자고 웃으셨다”고 전했다.이어 “과잉 진료 안 하시고 애들 예뻐해 주셔서 환자가 붐비던 곳. 그동안 감사했다”며 “우리 아이들도 소식 듣고 너무 슬퍼하고 있다. 그곳에서는 편히 쉬셨으면 좋겠다”고 명복을 빌었다. 이 외에도 이 씨의 치과 리뷰란에는 “꾸밈없이 정직하고 진솔하게 의료활동하셨던 원장님. 따뜻한 애정으로 아이들과 소통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원장님과 같은 의료인을 또 어디서 만날 수 있을까”, “멀어도 과잉 진료 없고 정확하게 진단해 주셔서 6년째 다녔는데 너무 안타깝다”, “그동안 환자들을 위해 정말 고생 많으셨다. 고인의 영혼이 평안하길 바란다”는 추모글이 이어졌다.이 씨의 부고 소식에 한 동료 의사는 이 씨의 환자들을 추가 비용 없이 돕겠다고 발 벗고 나섰다. 이 씨 치과에서 약 1.8㎞ 떨어진 곳에서 치과를 운영하는 조 모 씨는 “전 이 원장님을 한 번도 뵌 적이 없다.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지도 않다”면서 “하지만 원장님이 얼마나 헌신적으로 환자분들과 아이들을 위해 사셨는지 누구보다 잘 알기에 할 수 있는 한 ○○치과 기존 환자분들의 진료를 마무리해 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원장님에 비하면 부족하겠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이것뿐이라고 생각해 나서게 됐다”고 덧붙였다.조 씨와 함께 일하는 동료 의사 김 모 씨 역시 “○○치과에서 진료받으시던 분들 성심껏 진료해 드리겠다. 비보를 전해 듣고 일천한 실력이지만 저희가 해드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돕겠다”며 웬만하면 추가 비용을 받지 않겠다고 전했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자 래퍼 노엘(장용준·24)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 소식에 분노했다.31일 한 매거진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발부 관련 보도 내용을 공유했다.노엘은 해당 게시글에 “진짜 X도 역겹다”며 “페이지 닫아라”라는 비난성 댓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다채로운 선동과 리짜이밍”, ”XXX“이라는 등 과격한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리짜이밍’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름을 중국식 발음으로 부르는 것으로, 이 대표를 ‘중국의 하수인’이라고 비난하는 이들이 사용하는 표현이다.노엘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누리꾼들은 “노엘이 선을 넘었다”는 측과 “본인의 판단이다”라는 의견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노엘의 아버지인 장제원 의원은 윤 대통령과 돈독한 사이로, 윤 대통령이 당선인이던 시절 비서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법원은 31일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안유성 셰프가 제주항공 참사 현장을 찾아 유가족들에게 김밥 200인분을 전달했다.30일 무등일보, 조선비즈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안 셰프는 이날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에게 김밥을 전달했다.안 셰프는 “주방에서 소식을 들었다. 촬영 일정이 있었지만 직원들과 함께 새벽부터 김밥을 싸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희생자 대부분이 지역민이라 한 다리 건너면 가까운 지인들”이라며 “음식을 만드는 재주밖에는 없으니, 음식을 통한 봉사라도 해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 나오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 셰프는 새해 첫날인 1월 1일에는 조리사협회, 광주광역시와 함께 떡국을 준비해 유가족들에게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대한민국 16대 조리 명장인 안 셰프는 광주에서 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그중 일식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부터 노무현, 문재인, 윤석열 대통령까지 전·현직 대통령이 광주를 방문할 때마다 즐겨 먹는 초밥집으로 유명하다.한편 29일 오전 9시 3분경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객기에는 대한민국 국적 179명과 태국 국적 2명 총 18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구조된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사고 발생 이후 제주항공 참사 현장에는 유족들을 돕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무안국제공항 내 카페에 커피 등 음료를 선 결제 한 시민에 이어 대한적십자사, 지역 보건소, 자원봉사센터, 무안소방서, 종교단체 등이 무안공항을 찾아 음식과 생필품을 제공하고 있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솔로지옥3’, ‘피의 게임3’에 출연한 인플루언서 최혜선이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영상을 그대로 공유했다가 뭇매를 맞고 사과했다.최혜선은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주항공 참사 추모를 위해 “고인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고 당시 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비극적인 해당 장면을 그대로 공유한 것을 지적하며 피해자들과 유족들에게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안길 수 있다고 비판했다.결국 최혜선은 게시물을 삭제하고 “제가 생각이 정말 짧았습니다.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는 사과문을 게재했다.이와 관련해 의료계에서는 대형 참사 트라우마를 자극할 수 있는 사고 영상 및 사진 공유를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는 전날 성명을 통해 “자극적이거나 잘못된 정보를 생산, 공유하는 행동을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지난 29일 오전 9시 3분경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객기에는 대한민국 국적 179명과 태국 국적 2명 총 18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구조된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정부는 이날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벨라루스 패션 브랜드 ‘ZNWR’가 최근 버블 랩(뽁뽁이)으로 만든 옷을 선보였다.29일(현지시간) ZNWR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버블 드레스’와 ‘버블 재킷’이라는 이름의 신제품이 공개됐다.해당 의상은 포장용 완충재나 단열재로 사용되는 일명 ‘뽁뽁이’로 만들어졌다. 구성은 재킷과 원피스로 이루어졌으며 원피스의 경우 280 벨라루스 루블(약 12만 원), 재킷은 380 벨라루스 루블(약 17만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함께 공개된 홍보 영상에는 뽁뽁이 원피스와 재킷만 걸친 모델들이 물 위에 떠 있는 모습이 담겼다.ZNWR은 “눈에 띄면서 투명하고, 성실해지는 것이 진정한 가치”라며 “일반적인 맥락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게 중요한 사람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버블 필름을 이용했다”고 밝혔다.이어 “버블 재킷과 드레스는 20벌만 제작됐다”며 “매우 제한적”이라고 전했다.누리꾼들은 “예술 작품 같다”, “판매 목적이 아니고 마케팅 같다”, “패션의 세계는 난해하다”, “소포 완충재를 꺼내 만들어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가수 조용필(74)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애도를 표하며 내달 4일 예정된 대전 콘서트를 연기했다.소속사 YPC는 30일 “1월 4일 진행 예정이었던 ‘20집 발매 기념 조용필&위대한탄생 Concert - 대전’ 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하고자 연기되었음을 알린다”라고 밝혔다.이어 “콘서트는 추후 대관 측과 협의 후 공지를 통해 안내 드릴 예정이며, 티켓 환불 문의는 티켓링크 고객센터에 부탁한다”라고 덧붙였다.끝으로 “사고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고 전했다.가요계는 이번 참사와 관련해 다양한 형태로 추모 물결에 동참하고 있다. 조용필 외에도 이승환, 김장훈, 테이 등이 콘서트를 취소했다.지난 29일 오전 9시 3분경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객기에는 대한민국 국적 179명과 태국 국적 2명 총 18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구조된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179명의 사망자가 나온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인 전남 무안국제공항 내 카페에 커피 등 음료 선결제가 이뤄졌다는 사연이 알려졌다.30일 엑스(X·옛 트위터)에는 “무안국제공항 내 카페에도 선결제가 되어 있다”라는 글과 함께 해당 카페 안내글을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해당 카페에는 “봉사자 및 유가족은 아메리카노나 카페라테를 드시길 바랍니다. 선결제 되었습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었다. 결제한 시민이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익명의 한 시민이 이날 아메리카노 100잔과 카페라테 100잔을 결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최근 선결제 문화가 등장해서 베푸는 분들 참 보기 좋다”, “무안공항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유족분들이 힘내셨으면 좋겠다”, “보이지 않는 곳에도 따뜻한 손길이 있다”등의 위로와 애도가 이어졌다.선결제 외에도 유가족을 위한 구호단체 등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지역 보건소, 자원봉사센터, 무안소방서, 종교단체 등이 무안공항을 찾아 음식과 생필품을 제공하고 있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배우 박성훈(39)이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AV(성인용 비디오) 표지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소속사 측은 “실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30일 박성훈의 SNS에는 자신이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일본 AV 표지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곧바로 삭제됐으나 온라인상에 빠르게 확산되며 비판이 쏟아졌다.이에 박성훈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박성훈 씨의 소셜미디어에 DM(다이렉트 메시지)이 너무 많이 오고 있는 가운데, DM을 확인하다 실수로 업로드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배우 본인도 너무 놀랐고, 이런 시국에 그런 실수를 하게 돼 너무 죄송해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한편 박성훈은 지난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에 트렌스젠더 현주 역을 맡아 열연했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가 비상계엄 사태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빗대 언급했다. 김 교수는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넷플릭스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시작됐다. 하지만 큰 관심이 생기지 않는다”고 밝혔다.이어 “이미 대한민국은 국민 전체가 국가의 운명을 걸고 더 끔찍한 오징어 게임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썼다.‘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이다.앞서 김 교수는 11일 SNS에 “이번 토요일 여의도에서 탄핵 통과 기념 국민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너무 기쁜 일이지만 지나친 음주는 금물이다. 장기간 날마다 지나친 음주를 하면 계엄을 선포하고 내란 수괴가 될 위험이 있다”며 윤 대통령을 애둘러 비꼬기도 했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KBS 측이 최근 군 면제 논란에 휩싸였던 트로트 가수 박서진(29)의 하차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KBS2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 제작진은 27일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출연자 박서진 씨에 대해 보내주신 시청자 님의 정성 어린 글 감사드린다”며 박서진의 군 면제와 관련한 하차 청원에 답변을 게재했다.제작진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바”라며 운을 뗐다. 이어 “여러 매체를 통해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출연자 박서진 씨는 수차례의 신체검사를 통해 정당한 사유로 군 복무를 면제받은 경우로 말씀하신 ‘군 복무 회피’라는 단어는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제작진 측은 “박서진은 저희 제작진에게 ‘살림남’ 출연 전 군 면제 사유에 대해 어렵게 고백했고, 저희 제작진은 1년간 치료 과정을 지켜보기도 했다”고 전했다.이어 “콘텐츠를 통해 비춰지는 가수 박서진 씨의 무대 위 모습은 화려한 연예인이지만 출연자 개인의 일상생활과 내면을 관찰하는 저희 제작진은 무대 위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지금도 여전히 삶의 역경을 극복하며 성장해 나가고 있는 20대 청년의 모습을 보곤 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이 과정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며 또 다른 인생의 고난을 겪고 있는 시청자분에게 공감과 위로, 그리고 응원을 드리고자 한다”고 양해를 구했다.끝으로 제작진 측은 “이번 논란으로 인해 많은 시청자분께서 보내주신 관심만큼 앞으로도 더 책임 있는 자세로 출연자분들의 일상을 진솔하게 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앞서 박서진은 과거 진행된 인터뷰에서 “입대 전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고 말하는 등 마치 군대에 가는 것처럼 답해 병역 면제 사실을 숨겼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박서진이 가정사로 인한 우울·불면증으로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면제 판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국방 의무 회피라고 주장하면서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출연 정지를 요청하는 청원을 남겼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하와이 마우이섬에 착륙한 여객기 랜딩기어(착륙장치) 안쪽에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24일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을 이륙해 하와이 마우이섬 카훌루이 공항에 착륙한 유나이티드 에어라인(UA) 항공사의 여객기 랜딩기어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시신은 여객기가 이륙한 직후 바퀴 부분이 접혀서 들어가는 공간에 있었다.UA사는 이 여객기의 기종이 보잉 787-10이며, 랜딩기어 수납공간은 여객기 외부에서만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제, 어떻게 그 사람이 랜딩기어에 접근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일각에서는 밀입국을 위해 랜딩기어에 몰래 들어 갔다가 참사를 당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과거에도 밀입국을 위해 여객기 랜딩기어에 몰래 들어간 사람이 착륙 후 당국에 적발되거나 운항 도중 숨지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마우이 경찰은 성명을 통해 “사건을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