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모

이인모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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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인모 기자입니다.

imlee@donga.com

취재분야

2025-11-06~202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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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전거로 춘천 명소 둘러보고 인증샷 남기세요”

    강원 춘천의 역사·문화 명소를 자전거로 여행하는 ‘두 바퀴로 타 봄내 인증 투어 대회’가 다음 달 1일부터 2개월 동안 열린다. ‘두 바퀴로 가는 세상 사회적협동조합’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춘천의 역사와 문화 자원을 소개하고 생활 자전거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하루 동안 5개 지점까지 인증할 수 있으며 대회 기간 동안 춘천의 역사·문화 명소 30곳을 방문해 인증사진을 찍은 뒤 대회 종료 후 1주일 이내에 제출하면 된다. 인증 지점은 신숭겸 장군 묘, 소양강 처녀상, 에티오피아 참전기념비, 춘천칠층석탑, 죽림동 성당, 효자동 낭만골목, 소양정, 맥국터 등으로 도심과 외곽 지역에 골고루 분포돼 있다. 참가자에게는 안내 지도, 지도 손수건, 광목 플래그 등 참가자 키트가 제공되고, 5개 지점 이상을 인증하면 기념 티셔츠가 지급된다. 또 춘천 지리에 생소한 타 지역 참가자들을 위해 다음 달 17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인증 지점에 대한 가이드 투어가 진행된다. 투어는 토요일 오전 10시 춘천역 광장에서 출발하며 자유 선택이다. 참가자 정원은 선착순 200명이며 신청은 춘천레저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참가비는 2만 원. 두 바퀴로 가는 세상 관계자는 “자전거와 역사·문화 자원의 접목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춘천의 관광 인프라와 명소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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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08일 중 41일만 출근한 강원도 기관장…비상식적 복무행태 적발

    3년 동안 41일만 사무실로 출근한 강원도내 한 부속기관장의 비상식적인 복무행태가 적발됐다. 강원도 감사위원회는 공직감찰 활동 결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 기관장 A 씨의 비상식적인 복무 행태를 다수 적발해 회의를 소집하고 징계를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도 감사위원회 조사 결과 A 씨는 최근 3년 동안 근무일 908일 가운데 813일 출장을 갔고, 동해시의 경자청으로 출근한 날은 41일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연가 처리됐다. 특히 올해는 근무일 158일 가운데 148일 출장, 휴가 9일을 다녀왔고, 단 하루만 출근했다. 이달 9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도 불참했다. 업무추진비와 공용차량 부적절 사용도 확인됐다. A 씨는 경기도 소재 자택 인근에서 10차례, 총 111만6000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 또 주말에 공용차량을 사적 용도로 5차례 사용했고, 공용 차량 이용 시 운전을 담당하는 경자청 공무원이 버스를 타고 귀가하도록 한 사례가 73회에 달했다. 도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A 씨는 “주 업무가 기업 유치여서 외부 투자자들을 만나기 위해 출장을 많이 다닌 것 뿐”이라며 “업무추진비는 착오에 따른 지출이었다”고 해명했다. 또 “확대간부회의에 불참한 것은 당일 아침 폭우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오전 11시에 출근하라는 문자를 받아 회의가 열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했다. 본보는 A 씨로부터 직접 해명을 듣고자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 도 감사위원회는 A 기관장의 실제 출장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했지만 현재까지 허위 출장 등의 사례는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드러난 복무 행태만으로도 상식 밖의 직무 태만 행위이자 기관장으로서 조직관리 책임을 방기한 ‘업무소홀’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A 기관장의 임기가 이달 31일이어서 마땅한 징계 방안을 찾지 못했다고 도 감사위원회는 밝혔다. 도 감사위원회 관계자는 “적발된 A 기관장의 비위 행위들은 그 심각성과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명백한 징계 사안이지만, 해당 기관장의 임기가 며칠 남지 않아 징계의 실익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신 조사 결과는 A 기관의 전 소속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 통보해 (재임용시 등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건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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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추석 前 민생안정 정책예산 조기 집행”

    강원도가 추석 전 1731억 원의 민생안정정책 예산을 조기 집행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생안정 및 물가 대책을 발표했다. 도가 추진할 민생안정대책은 △고금리에 고통 받는 소상공인·중고기업 대출 지원 △고물가에 대응하기 위한 추석 장바구니 물가 안정 △민생안정 재정의 추석 전 조기집행 등 3가지로 요약된다. 민생안정정책 예산은 상품권과 농업인 수당, 공공부문 건설 공사대금 등으로 조기 집행된다. 추석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강원상품권(할인율 5%) 등 지역 상품권 발행 계획을 당초 173억 원에서 304억 원 규모로 확대했다. 80억 원의 도 예산은 채소 등 농산물 가격 안정자금으로 투입된다. 또 70만 원의 농업인 수당을 추석 전 지급하기로 했다. 도와 시군 예산을 합쳐 총 347억 원 규모다. 여기에다 도내 공공부문의 건설 공사대금 1000억 원을 지급한다. 도는 건설 근로자들이 제때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다음 달 2일까지 하도급 계약에 대해 특별점검하기로 했다. 이 밖에 소상공인을 위해 내년까지 총 267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연말까지는 670억 원, 내년에 2000억 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또 착한가격업소를 현재 380개에서 1000개 규모로 확대해 우선적으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중소기업 이자 지원 대출상품인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현재 2700억 원에서 내년 3500억 원, 2026년까지 5000억 원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민선 8기 도정의 재정 운용은 ‘쓸 땐 쓰고, 뺄 땐 빼자’는 것”이라며 “민생 안정 및 고물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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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터파크 사망 초등생… 8분간 물에 떠 있었는데 아무도 몰랐다

    워터파크에 놀러갔다가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가 40여 일 만에 숨져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사고 당시 이 어린이는 8분가량 의식을 잃은 채 물에 떠 있었지만 안전요원이나 함께 온 태권도학원 관계자 누구도 이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6월 25일 강원 홍천군의 한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하던 초등학생 A 군(7)이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41일 만인 5일 숨졌다. 폐쇄회로(CC)TV 화면 분석 결과 A 군이 파도풀에서 사고를 당한 시각은 오전 10시 41분이었고, 구조된 시각은 10시 48∼49분이었다. 구명조끼를 입은 A 군은 7∼8분 동안 엎드린 채 물에 떠 있었지만 아무도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 A 군이 다니는 태권도학원이 아닌 다른 태권도학원 관계자에 의해 뒤늦게 발견될 때까지 안전요원들은 이를 인지하지 못했고, 학원 관계자들이 부르자 황급히 뛰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워터파크에는 A 군이 다니는 학원을 포함해 5개 태권도학원, 원생 160여 명이 단체로 물놀이를 왔다고 한다. A 군이 다니는 학원의 경우 인솔자 2명이 40여 명의 원생과 함께 온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A 군이 사고를 당한 파도풀은 120cm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이용하도록 돼 있다. A 군의 키는 117cm로 보호자가 곁에 있어야 풀장 이용이 가능했지만 학원 관계자들이 이를 지키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A 군 부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태권도학원과 연합해 그렇게 많은 원생들이 가는 줄 알았으면 보내지 않았을 것”이라며 “안전요원이나 태권도학원 인솔자들이 일찍 발견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았다면 살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학원 관계자와 워터파크를 대상으로 업무상 과실치사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CCTV 정밀 분석과 목격자 및 관계자 진술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라고 말했다.홍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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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분 떠있었는데 아무도 몰라” 물놀이 사고 초등생 41일만에 숨져

    워터파크에 놀러갔다가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가 40여 일만에 숨져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사고 당시 이 어린이는 약 8분 동안이나 의식을 잃은 채 물에 떠 있었지만 안전요원이나 함께 온 태권도 학원 관계자 누구도 이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6월 25일 강원 홍천군의 한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하던 초등생 A 군(7)이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41일 만인 5일 숨졌다.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A 군이 파도풀에서 사고를 당한 시각은 오전 10시 41분이었고, 구조된 시각은 10시 48~49분이었다. 구명조끼를 입은 A 군은 7~8분 동안 엎드린 채 물에 떠 있었지만 아무도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 A 군이 다니는 태권도 학원이 아닌 다른 태권도 학원 관계자에 의해 뒤늦게 발견될 때까지 안전요원들은 이를 인지하지 못했고, 학원 관계자들이 불러서야 황급히 뛰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워터파크에는 A 군이 다니는 학원을 포함해 5개 태권도 학원, 160여 명의 원생들이 단체로 물놀이를 왔다고 한다. A 군이 다니는 학원의 경우 인솔자 2명이 40여 명의 원생들과 함께 온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A 군이 사고를 당한 파도풀은 120㎝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이용하도록 돼 있다. A 군의 키는 117㎝로 보호자가 곁에 있어야 풀장 이용이 가능했지만 학원 관계자들이 이를 지키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A 군 부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태권도 학원과 연합해 그렇게 많은 원생들이 가는 줄 알았으면 보내지 않았을 것”이라며 “안전요원이나 태권도 학원 인솔자들이 일찍 발견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았다면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학원 관계자와 워터파크를 대상으로 업무상 과실치사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CCTV 정밀 분석과 목격자 및 관계자 진술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 홍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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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시, 장애인 접근성 개선 민간시설에 400만 원 지원

    강원 춘천시가 경사로 설치 등 장애인 접근성을 개선하는 소규모 민간시설에 최고 400만 원을 지원한다. 춘천시는 장애인 편의시설 확대를 위해 22일까지 ‘2023년 소규모 민간시설 접근성 개선 사업장’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법령상 편의시설 설치 의무대상이 아닌 소규모 민간시설이다. 300m² 미만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의 제2종 근린생활시설 및 500m² 미만 교육원, 학원, 종교시설, 운동시설 등이다. 지원 범위는 경사로, 자동 출입문, 점자블록 등이며 1곳당 최고 400만 원이 지원된다. 단,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경사로, 출입구 폭이 확보 가능한 시설이어야 하며 경사로 설치 장소가 인도나 차도와 인접한 경우는 지원받을 수 없다. 시는 신청 사업장에 대한 현장 조사를 통해 편의시설 설치 적합 여부를 확인한 뒤 지원 대상 사업장을 선정할 방침이다. 신청은 시청 장애인복지과를 직접 방문해서 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전화로 가능하다. 춘천시 관계자는 “장애인의 권리 보장 및 복지 증진을 위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이용시설의 접근성을 개선하려고 한다”며 “앞으로도 이동 약자의 사회 활동 참여 및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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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4년간 6130억 원 마련해 부채 60% 갚겠다”

    강원도가 민선 8기 동안 1조 원 규모의 채무를 60% 감축하기로 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1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재정 혁신 대책을 발표했다. 현재 강원도의 실질 채무는 8193억 원이고, 내년 11월 춘천 레고랜드와 관련한 청구 비용 2050억 원을 합하면 1조243억 원이다. 김 지사는 “올해 2회 추경을 하지 않고, 낭비성 지출을 최대한 막겠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당초 1600억 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을 계획했지만 이를 취소하기로 했다. 정부에서 들어오는 보통교부세가 늘어났기 때문에 이 돈으로 충당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또 일회성·선심성 행사와 내용이 유사한 중복 사업은 폐지하기로 했다. 사업의 타당성과 우선순위를 재검토해 연 120억 원의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폐천 부지 등 도 소유 재산을 매각해서라도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레고랜드와 관련한 2050억 원의 청구서는 최대한 막아보겠다는 입장이다. 레고랜드를 짓기 위해 강원도가 보증 선 빚이 내년 11월 만기가 도래한다. 강원도는 이 빚을 면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 같은 대책을 통해 도는 4년 동안 6130억 원을 마련해 부채의 60%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지사는 “강원도의 재정 혁신 기조는 ‘쓸 땐 쓰고, 아낄 땐 아끼는 것’”이라며 “낭비성 예산은 긴축으로 줄이고 민생 예산은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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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동이로 물 쏟아붓는듯”…강릉 주문진, 폭우에 주택-도로 피해 잇따라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장덕2리에 17일 집중호우가 내려 주택 10채와 창고 1동, 1㏊의 농 경지가 물에 잠겼다. 2차선 도로 70m와 마을 안길 300m 가량이 유실되기도 했다. 이날 피해는 오전 0시 10분경 게릴라성 폭우가 쏟아져 장덕2교 인근 하천이 범람하면서 발생했다. 순식간에 많은 비가 내린 탓에 일부 주민들이 고립됐고,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출동한 119대원들은 고립된 주민 9명을 구조했고, 25명은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해당 마을에는 기상관측장비가 없어 정확한 강우량을 측정할 수 없었지만 강릉시는 짧은 시간 동안 최고 70㎜ 가량의 비가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산으로 둘러싸인 장덕리 마을에 국지적인 호우가 쏟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주민들은 “마치 양동이로 물을 쏟아붓는 것 같았다”며 “20년 전 태풍 루사로 인한 아픈 기억이 떠오를 정도로 공포스러웠다”고 입을 모았다. 강릉시는 공무원 등 170여 명의 인력과 9대의 장비를 동원해 복구 작업을 벌였다. 또 소방당국과 함께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영동지역에 120㎜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강릉=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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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시 ‘명동 인근 원도심 살리기 프로젝트’ 본격 가동

    강원 춘천시가 명동 인근 원도심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에 나섰다. 춘천시는 ‘원도심 상권르네상스사업단’을 통해 창업 공간 지원 및 인큐베이팅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원도심에서 창업을 원하는 예비 창업자에게 창업 공간을 지원하고 컨설팅을 통해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업종은 판매업과 외식업으로 한정되며 창업을 원하는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창업 공간을 깨끗하게 리모델링해 제공하고 2025년까지 임차료도 일부 지원한다. 창업 희망자 신청 마감은 이달 31일이고 다음 달에 지원 예정자 선정이 완료되면 창업 교육과 사업 아이템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10월 입주 후에는 론칭 이벤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점포를 홍보해준다. 이미 춘천 원도심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상인은 온라인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 상인들은 온라인을 통해 물건을 판매할 수 있도록 스마트 상점 개설과 운영을 돕는다. 스마트 상점 지원 사업은 스마트 상점 개설을 원하거나 이미 스마트 상점을 개설했지만 1인 점포라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상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스마트 상점 개설 및 운영 노하우를 알려주는 교육을 진행한 뒤 컨설턴트와 서포터스가 점포별로 지정돼 스마트 상점을 직접 운영한다. 컨설턴트는 오프라인 상점에서 판매하는 상품 가운데 잘 팔릴 만한 상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운영 방향을 제시해준다. 서포터스는 상품 사진을 찍고 상품에 대한 설명자료를 작성해 스마트 상점에 업로드한 후 잘 팔릴 수 있도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홍보해준다. 이미 스마트 상점을 운영하는 사업자는 홍보, 마케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스마트 상점 관련 마케팅 교육을 받은 뒤 효율적 운영을 위한 컨설팅을 받고 마케팅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스마트 상점 지원 사업은 16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강원도, 춘천시가 지원하는 춘천 원도심 상권르네상스사업도 올해 2년 차를 맞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총 30억 원이 배정돼 스마트상권 시스템 구축 등 12개 과업이 추진된다. 사업 대상지는 중앙시장, 제일시장, 명동, 조운동, 요선동, 브라운 5번가, 지하상가, 육림고개 등 8개 상권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원도심 상권이 살아나고, 나아가 춘천의 상권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도 춘천 도심 상권을 살리기 위해 매주 토·일요일 명동 주변 상점가에서 ‘춘천 명동 뻔뻔(FUNFUN)한 놀이마당’을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명동을 비롯한 인근 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11월 말까지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가 펼쳐진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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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특별자치시대 준비… 원주 반도체공장 유치에 역량 집중”

    “내년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발전의 계기로 삼고 반도체 공장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12일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규제 혁파를 통해 사업하기 좋은 최적의 여건을 조성하고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찾아오도록 만들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특별법에 규제 완화 및 기업 지원 관련 조항을 추가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취임 후 1개월을 어떻게 보냈나. “인생에서 가장 바쁜 시간을 보냈다. 도민들이 준 기회에 감사하며, 도민의 기대에 보답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도정(道政) 교체에 무려 12년이 걸렸다. 중앙정권 교체보다 힘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정 교체에는 변화를 기대하는 도민의 뜻이 담겨 있다고 본다. 그동안 도청 조직은 지나치게 방만하고 비효율적으로 운영됐다. 먼저 비효율적인 조직 구조와 불필요한 예산 낭비부터 바로잡을 생각이다.” ―국회의원 시절 ‘매운맛’이 사라졌다는 평가가 있다. “‘순한 맛’과 ‘매운맛’의 콤보라고 봐 달라. 예전 검사 시절에는 범죄자에게 매운맛을 보여야 했다. 국회의원 시절에는 탈북 어민 북송 사건 등에서 진실을 규명하고 억울한 사람을 구제하기 위해 매운맛을 보여야 했다. 이제는 행정가인 도지사로서 도민들에게 순한 맛을 보여주려 한다. 하지만 정부를 상대로 도 현안을 관철시키거나, 부패를 척결하고 불필요한 예산을 감축할 때는 다시 매운맛을 제대로 보여주겠다.” ―춘천 레고랜드 조성 및 평창 알펜시아 매각 과정을 들여다보겠다고 했다. “레고랜드 조성 과정에서 불공정 계약이 있었다는 등 각종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도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사실관계를 밝히고, 정상화시켜 투명성을 확보하겠다. 알펜시아를 인수한 KH그룹은 1년 전 ‘강원도에 뼈를 묻겠다’고 했는데 벌써 알펜시아 일부 부지 매각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강원도개발공사가 매각 과정에서 도의회를 상대로 공식 감정평가 결과가 아닌 것을 공식 감정평가액이라고 보고한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다. 만일 고의적 허위보고였다면 용납할 수 없다. 현재 경찰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 중인데 도 차원에서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 ―삼성 반도체공장 유치를 공약했다. “지금 전 세계가 반도체 전쟁 중이다. 앞으로 반도체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다. 폭증하는 반도체 수요에 따라 국내 제조사도 기존 공장 외에 추가 공장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 기회를 살려 원주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려 한다. 강원도에는 땅과 물, 교통망이 풍부하고, 혁신·기업도시 등 정주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강원도-원주시-대학이 힘을 합치면 반도체 인력도 원활하게 양성할 수 있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추진 대책을 밝혀 달라.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는 윤석열 대통령의 강원도 대표 공약 중 하나인 만큼 조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 이 사업은 2015년 국가시범사업으로 어렵게 확정됐는데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협의에 발목이 잡혀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었다. 최근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실무 이행방안 협의가 완료됐다. 시간이 빠듯하긴 하지만 연내에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고 내년에는 꼭 착공하도록 하겠다. 2025년 말에는 누구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를 타고 동해 바다와 대청봉을 느낄 수 있게 하겠다.” ―도청사의 춘천 캠프페이지(옛 미군기지 터) 이전을 반대했다. “공론화 과정이 없는 일방적 결정이었다. 새 도청은 강원특별자치도청이 될 것인 만큼 입지 등을 더 신중하게 판단해 결정해야 한다. 춘천에 신축하되 대상 부지는 연내에 정하겠다. 접근성, 확장성, 투명성이라는 3원칙에 입각해 부지를 결정할 것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어떻게 준비 중인가. “지금은 강원특별자치도법의 속과 살을 채워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 조항은 481개나 된다. 그에 비해 현재 강원특별자치도법은 23개 조항으로 백지상태나 다름없다. 개정법에는 강원도만의 가치와 목표·비전,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각종 행정적·재정적 특례 규정이 담겨야 한다. 규제를 풀고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중앙정부의 권한, 특히 토지 규제와 관련된 많은 권한을 도지사가 가져와야 한다. 충실하게 준비하기 위해 국무총리 산하에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설치를 추진 중이다.” ―도 공무원 정원을 동결하고 각종 행사를 없애겠다고 했다. “현재 도의 부채가 약 8000억 원에 달하는 상황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민생 경제 위기가 지속되고 물가 상승,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국가 경제가 매우 엄중하다. 국민이 허리띠를 졸라매는 만큼 지방자치단체도 도민 혈세를 절약해야 마땅하다. 보조금 사업을 보니 사흘짜리 포럼에 12억 원, 엿새짜리 영화제에 18억 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앞으로는 꼭 필요한 사업에만 예산을 편성하고 수억 원씩 투입하는 일회성·선심성 사업은 추진하지 않을 것이다.” ―끝으로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다. 혈세 낭비를 막는 대신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미래산업 육성 등 꼭 필요한 사업에 과감히 투자하겠다. 강원도를 기업이 찾아오는 자유로운 땅으로 만들면 자연스럽게 인구가 늘고, 일자리가 생긴다. 그동안 ‘감자, 고구마, 옥수수’가 떠오르던 강원도가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강원도, 특별자치시대’를 준비하겠다. 함께 뜻을 모아주시면 좋겠다.”김진태 강원도지사 프로필 △강원 춘천(58) △춘천 성수고, 서울대 공법학과 졸업 △사법연수원 18기 △대검찰청 조직범죄과장(2006∼2007년) △춘천지검 원주지청장(2008∼2009년) △19, 20대 국회의원(2012∼2020년) △제39대 강원도지사(2022년 7월∼현재) 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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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 실종 노부부 구하러 간 119대원들, 다른 사람 구조후 철수

    9일 강원 원주시 부론면 노림리 섬강 인근 양봉장에서 실종된 노부부가 119에 직접 구조 요청을 해 119대원들이 출동했지만 인근에 있던 다른 사람을 구조한 뒤 철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119대원들이 신고자가 아닌 다른 사람을 구조한 뒤 신고자로 알고 구조를 완료한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전 5시경 A 씨(82)와 B 씨(78·여) 부부가 119에 “고립됐다”며 구조 요청을 했다. 119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강물이 범람한 상태로 인적을 찾을 수 없었다. 출동 과정에서 신고자에게 전화를 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 119대원들은 현장에 있던 컨테이너에 한 남성이 고립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2명이 고립된 것으로 알고 있던 대원들은 “다른 1명은 어디 있냐”고 물었고, 이 남성은 “저 위쪽에 안전한 곳에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원들이 “신고한 거 맞냐”고 묻자 “내가 신고는 안 했고, 저 위쪽 사람에게 신고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답했다. 구조 요청을 처리한 것으로 안 대원들은 다른 곳으로 출동을 위해 급히 자리를 떠야했다. 이날 원주지역에는 폭우가 내려 신고 및 구조 요청이 쇄도했기 때문이다. 8, 9일 이틀 동안 원주지역에는 156.2㎜, 인접한 횡성지역에는 289.5㎜의 폭우가 쏟아졌다. 그러나 A 씨 부부와 연락이 닿지 않자 이날 오후 5시경 자녀들이 신고했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다시 수색을 재개했다. A 씨 부부가 신고한 지 12시간이 지난 뒤였다. 다시 찾은 양봉장에서는 부부의 차가 발견됐다. 그러나 차량에 연결하는 캠핑 트레일러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1일까지 사흘째 수색을 벌였지만 A 씨 부부를 찾지 못했다. 이 부부는 평소 원주시내의 집과 양봉장을 오가며 생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소방서 관계자는 “컨테이너에서 구조된 분이 신고를 했다고 하니까 대원들 입장에서는 신고자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며 “우연이 몇 차례 겹치면서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A 씨 부부의 가족들은 “엉뚱한 사람을 구하고 상황을 종료한 사이 12시간 가량 수색이 중단돼 골든타임을 놓쳤다”며 “그 사이에 부모님이 떠내려 갔을 것을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진다”고 말했다.원주=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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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지역대학 15곳, 우수인재 양성해 ‘3대 핵심산업’ 키운다

    강원도와 도내 대학들이 힘을 모아 추진 중인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이 9일 강원지역혁신 플랫폼 출범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강원도와 도내 15개 대학은 이날 강원대 60주년 기념관에서 ‘강원지역혁신 플랫폼 출범식’을 갖고 성공 추진 결의를 다짐하며 공식적인 출범을 선포했다. 이 사업은 강원도가 2022년 교육부 공모사업인 RIS에 선정돼 국비 1500억 원을 확보하면서 진행됐다. 여기에 지방비 640억 원을 보태 2026년까지 5년 동안 총 2140억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의 핵심은 지자체와 대학, 지역혁신기관이 역량을 결집해 ‘교육혁신-일자리 창출- 지역정주’로 이어지는 지역혁신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있다. 이 사업을 이끌 주체가 바로 이날 출범한 강원지역혁신 플랫폼으로 RIS사업단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이 조직은 강원도와 대학 직원들이 참여해 구성된다. 강원도는 RIS사업을 통해 도내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도내 청년들이 강원도 혁신산업을 직접 이끌어가게 할 방침이다. 강원지역혁신 플랫폼은 강원발전계획 및 산업현황, 인력수급 매칭 등을 분석해 3대 핵심 분야로 정밀의료, 디지털헬스케어, 스마트수소에너지를 선정했다. 향후 5년 동안 이 분야 인재 1245명을 배출하고 61% 수준인 취업률을 71%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청년 청주율을 기존 35% 수준에서 10%포인트 높인 45%로 목표를 잡았다. 이와 함께 4대 핵심전략을 통해 데이터를 중심으로 지역산업 혁신 클러스터를 강화하고 강원도 주력산업과 연계된 산업 육성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4대 핵심전략은 △강원 LRS(Learning Record System) 공유대학 교육혁신 플랫폼 구축 △강원 데이터밸리 조성 △강원도 산업혁신 플랫폼 구축 △지역정주 동행 플랫폼 구축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권혁열 강원도의회 의장, 김헌영 강원대 총장과 교육부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에서는 사업 선정 경과 및 추진계획 발표와 핵심 분야 사업에 대한 설명회가 있었다. 김 지사는 “이번 RIS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출범하는 강원지역혁신 플랫폼을 통해 지자체-지역대학-지역혁신기관이 연계 협력하면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분야의 창업, 기업 유치, 청년층 유입 등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사업을 통해 강원도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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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자 1200명 돌파

    재단법인 춘천지혜의숲이 진행 중인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자가 4개월 동안 12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지혜의숲은 올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자가 1230명을 기록했고,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고 9일 밝혔다. 춘천지혜의숲은 올 4월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운영지원사업단체로 결정됐다. 이 수치는 올 상반기 등록자 수 기준으로 전국 단체 2위, 상담원 1인당 등록자 수로는 전국 1위의 기록이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 성인이 앞으로 자신이 임종을 앞둔 환자가 됐을 때를 대비해 연명의료 중단 결정 및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미리 문서로 작성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웰다잉을 준비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춘천지혜의숲 관계자는 “존엄한 죽음을 돕는 연명의료결정제도가 많이 알려지지 않아 이에 대한 홍보와 상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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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하이트진로 공장 점거 화물연대 4명 영장 신청

    강원 홍천군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의 출입도로를 점거했다가 체포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조합원 4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원 홍천경찰서는 5일 현장에서 체포된 조합원 12명 가운데 40∼60대 간부 4명에 대해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으로 이어지는 유일한 출입도로를 점거해 주류 제품의 출고를 막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이 연행된 나머지 8명은 당일 조사를 마친 뒤 석방됐다. 앞서 4일에도 조합원 2명이 현장에서 체포됐지만 조사받은 뒤 석방됐다. 화물연대는 2일 오후부터 엿새째 화물차 20여 대를 동원해 강원공장의 출입로를 막고 운임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여 왔다. 4일 경찰의 해산 작전으로 통행로가 확보됐지만 이 과정에서 조합원 5명이 교량에서 뛰어내리는 등 강하게 저항했다. 5일에도 조합원들이 다시 점거를 시도하면서 한때 통행 차질이 빚어졌고 일부 조합원이 체포됐다. 주말 이틀간은 특별한 충돌없이 대치 중으로 물류 차량의 공장 진출입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정화조에서 40대 직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5일 오후 2시 3분경 직원 A 씨가 수심 3.5m가량의 정화조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외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이번 사고는 화물연대 집회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A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홍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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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점거’ 화물연대 조합원 4명 구속영장 신청

    강원 홍천군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의 출입도로를 점거했다가 체포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조합원 4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원 홍천경찰서는 5일 현장에서 체포된 조합원 12명 가운데 40~60대 간부 4명에 대해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으로 이어지는 유일한 출입도로를 점거해 주류 제품의 출고를 막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이 연행된 나머지 8명은 당일 조사를 마친 뒤 석방됐다. 앞서 4일에도 조합원 2명이 현장에서 체포됐지만 조사받은 뒤 석방됐다. 화물연대는 2일 오후부터 엿새째 화물차 20여 대를 동원해 강원공장의 출입로를 막고 운임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여왔다. 4일 경찰의 해산 작전으로 통행로가 확보됐지만 이 과정에서 조합원 5명이 교량에서 뛰어내리는 등 강하게 저항했다. 5일에도 조합원들이 다시 점거를 시도하면서 한때 통행 차질이 빚어졌고 일부 조합원이 체포됐다. 주말 이틀간은 특별한 충돌없이 대치 중으로 물류 차량의 공장 진출입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정화조에서 40대 직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5일 오후 2시 3분경 직원 A 씨가 수심 3.5m 가량의 정화조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외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이번 사고는 화물연대 집회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A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홍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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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하이트공장 봉쇄 화물연대 조합원 12명 체포

    강원 홍천 하이트진로 공장 입구 통행로를 봉쇄하고 나흘째 농성을 벌이던 조합원 1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조합원 30여 명은 이날 오전 8시경부터 공장 진출입로를 막고 농성을 시작했다. 이날도 제품 출고가 지연되자 경찰은 오전 11시 50분경 해산 작전에 들어가 진입로를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강하게 반발하던 조합원 12명이 연행됐고, 경찰관 2명이 날아온 돌에 맞아 부상을 당했다. 강원경찰청은 “조합원 12명을 업무 방해 등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화물연대의 봉쇄로 맥주 출고가 지연되면서 여름철 성수기 영업에 상당한 차질을 빚고 있다. 이날 출고량도 평소의 25% 수준인 3만1000상자에 불과했다. 하이트진로 측은 “조합원들이 돌 등을 던지며 위협해 상당수 물류차량 운전자들이 공장에 못 들어가겠다고 한다”고 밝혔다. 홍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

    • 202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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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연대 도로 점거에… 하이트 맥주 출고 ‘0%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강원 홍천군 하이트진로 맥주공장 점거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출고가 사실상 중단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조합원이 강물로 뛰어내리는 사고도 발생했으나 모두 119 수상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4일 화물연대 조합원 200여 명은 화물차 20여 대를 동원해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출입로를 막고 농성을 이어갔다. 이들은 하이트진로 하청 물류사(수양물류)에 운임비 30% 인상과 공병 운임 인상 등을 요구하면서 경기 이천, 충북 청주 소주 공장에서 시위를 벌이다가 2일부터 장소를 강원공장 앞으로 옮겨 시위 강도를 높였다. 시위 도중 일부 조합원이 점거 중이던 다리 아래로 투신하는 사고도 생겼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오전 10시 56분경 경찰이 투입돼 조합원을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조합원 5명이 교량 아래로 뛰어내렸다. 이들은 현장에 대기 중이던 119 수상구조대에 의해 7분 만인 11시 3분경 모두 구조됐다. 투신 조합원 가운데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시위 여파로 인해 2, 3일 강원공장 맥주 출고량은 사실상 0%대로 떨어졌다. 강원공장은 하이트진로 맥주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공장으로, 평상시 하루 평균 출고량은 11만 케이스, 약 220만 병에 달한다. 경찰은 이날 기동대 12개 중대 1000여 명을 투입해 공장 출입로인 교량 위에서 농성 중이던 조합원들을 해산시키고 화물차 일부를 견인했다. 이에 따라 오전 11시 30분경부터 차량 통행이 가능해져 출고가 일부 재개됐다. 하지만 해산된 조합원들은 당초 집회 신고 장소인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인근 공터에 모여 집회를 이어갔다. 하이트진로 측은 “노조 측이 운임 인상 등 요구안이 수용될 때까지 농성을 계속한다는 입장”이라며 “오후에 출고 차량이 다시 가로막히는 등 상황이 급변하면서 출고율 집계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홍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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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양서 12m 싱크홀, 편의점 건물 두동강

    장마는 끝났지만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도로 위 지뢰’로 불리는 싱크홀(sink hole·땅 꺼짐 현상)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지반 환경에 변화가 생겨 갑자기 땅이 꺼지는 현상인 싱크홀은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일 오전 6시 40분경 강원 양양군 낙산해수욕장 생활형 숙박시설 신축공사 현장 주변에서 갑자기 땅이 꺼지면서 가로 12m, 세로 8m, 깊이 5m 크기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숙박시설은 지상 20층, 지하 6층 규모로 내년 말까지 공사가 예정돼 있었다. 이 사고로 인근 편의점 건물의 절반가량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다. 주변 숙박시설에 머물던 투숙객 96명도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편의점 주인(44)은 “밖에서 쾅 소리가 들려 나왔는데 5초 후 갑자기 땅이 내려앉으며 건물이 무너졌다”고 했다. 현장 상인들의 얘기를 종합하면 이 일대에선 올해 초부터 싱크홀이 7차례가량 발생했다고 한다. 양양군은 숙박시설에 대한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고 보강 공사를 지시하기도 했다. 양양군 관계자는 “터파기로 흙을 퍼내다가 지하수가 빠지면서 싱크홀이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며 “경찰과 함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우특보가 발효된 인천에서도 싱크홀이 발생했다. 3일 오전 6시 26분경 중구 항동 중부경찰서 옆 도로에선 가로세로 1m 크기의 싱크홀이 생겨났다.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한 뒤 차량을 통제하며 안전조치를 해 인명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지면 싱크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발견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에서는 도로 통제와 피해도 속출했다. 같은 날 중구 운서역 부근 지하차도는 빗물이 차올라 오전 5시부터 1시간가량 통행이 통제됐다. 오전 4시 반경 영종도 중산동에선 주택과 인근 도로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빗물 10t가량을 빼냈다. 남동구 구월동에선 한 다세대주택의 지하가 침수됐고, 서구 가정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도 빗물에 잠겼다. 경기 하남시 신장동과 용인시 보정동 등의 상가 5곳에서도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또 오전 10시 6분경 강원 원주시에서는 4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잠수교를 지나던 중 범람한 물에 떠내려갔다. 이 남성은 출동한 119에 의해 구조됐다. 경기 가평군에서는 하천을 건너던 70대 남성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려 숨졌다. 하천 건너편에서 키우는 염소에게 사료를 주기 위해 강을 건너다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다.양양=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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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산해수욕장 인근 ‘5m 싱크홀’…수도권서도 폭우 피해 잇따라

    장마가 끝났지만 갑작스런 폭우가 이어지면서 ‘도로위의 지뢰’로 불리는 싱크홀(sink hole·땅꺼짐 현상)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지반 환경에 변화가 생겨 갑자기 땅이 꺼지는 현상인 싱크홀은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일 강원 양양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경 강현면 주청리 낙산해수욕장 인근 생활형 숙박시설 신축공사현장 인근에서 가로 12m, 세로 8m, 깊이 5m 크기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근 편의점 건물의 절반가량이 내려앉았다. 또 주변 숙박시설에 머물던 투숙객 96명이 긴급 대피했지만 다행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싱크홀과 함께 상하수도관이 파열돼 양양군상하수도사업소가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사고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싱크홀이 발생한 숙박시설은 지상 20층, 지하 6층 규모로 2023년 말까지 공사가 예정돼 있다. 호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에서는 비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내린 비로 경기 수원 권선구의 주택 한 곳이 일시적으로 침수돼 집기 등이 훼손됐다. 같은 날 하남시 신장동과 용인시 보정동 등 5곳에 상가에 침수 피해가 나 소방당국이 배수를 지원하기도 했다.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필승교 수위는 2.44m를 기록 중이다. 경기도 안전관리실은 시·군과 함께 호우에 대비해 공무원 1152명이 근무하는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했다. 오전 3시반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인천에서도 집중 호우로 인해 싱크홀이 발생하고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크게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6시 26분경 중구 항동 중부경찰서 옆 도로에서는 싱크홀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안전조치를 했다. 함몰 구멍 크기는 가로·세로 1m 크기다. 중구 운서동 운서역 부근 지하차도는 빗물이 차오르면서 오전 5시부터 6시까지 1시간 통제됐다. 계양구 작전동 토끼굴도 오전 6시20분경 일시 통제가 됐다. 앞서 오전 4시반경 중구 영종도 중산동에서는 주택과 인근 도로가 침수돼 소방 당국이 배수 작업을 벌여 10t 가량의 빗물을 빼냈다. 오전 5시경 남동구 구월동 A 다세대주택 지하가 침수됐고, 서구 가정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도 빗물에 잠겼다. 3일 새벽 호우로 인해 피해 신고 7건 중 배수 지원은 5건, 안전조치는 2건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신고 대부분은 침수 피해로 배수 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이었으며 다행히 구조 요청 내용은 없었다”고 말했다. 인천의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전 6시 20분경 모두 해제됐다.양양=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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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단체장에게 듣는다]“군민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

    “4년 뒤 군민과의 약속을 지킨 군수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명기 강원 횡성군수(70·사진)는 “지금의 마음가짐과 행보는 결코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군민만을 바라보고, 군민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 군수는 강원대 대학원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농협 강원지역본부장과 축산경제 상무 등을 지냈다. 다음은 일문일답. ―행정을 직접 경험한 소감은…. “취임 이후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보냈다. 4년 동안 함께 일할 든든한 동반자인 횡성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또 각종 체육·문화 행사 등에 참석해 군민들을 만났다. 앞으로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으로 현장에 자주 나가 군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군정에 반영하겠다. 첫 비공무원 출신이자 경영인 출신 횡성군수로서 공직사회에 경영 마인드를 접목해 행정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겠다.” ―집무실을 1층으로 옮긴 배경은…. “집무실 이전은 1호 공약이었다. 군민과 더 가까이, 편안하게 소통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군청의 문턱을 낮춰 더 많은 군민을 만나고 군민의 목소리를 더욱 귀담아듣기 위해서다.” ―횡성의 미래 청사진을 생각해 봤나. “민선 8기 군민과 함께 그려갈 미래는 ‘군민이 부자 되는, 희망 횡성·행복 횡성’이다. 군민 누구나 내일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도시, 군민 모두가 풍요롭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군정 목표로 정했다. 상식과 소통의 열린 군정, 소득과 가치의 활력경제, 나눔과 만족의 행복복지, 희망과 열정의 밝은 미래라는 4대 목표를 세웠다. 분야별로 발전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지속 가능한 횡성 발전을 이룩해 나갈 계획이다.” ―취임식에서 경제 활력을 강조했다. 구체적 방안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소득이 창출되는 경제 활력 횡성을 만들겠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유턴 기업을 유치해 청년의 유출은 막고 외부 청년 인구를 유입시키겠다. 해외에 사업장을 두었다가 국내로 돌아오는 기업인과 경제인 등 횡성 출신을 우선 유치하고 우수한 공공기관 유치에 더욱 힘쓰겠다. 횡성베이스볼 테마파크는 야구발전센터, 스토리 캠핑타운 조성 등과 연계해 횡성군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 또 농업 관련 보조금과 지원사업 확대, 농산물 판매 촉진 구조 구축, 100억 원 규모의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조성 등 농업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 ―원주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군용기 소음 대책은….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는 안정적 용수 공급 및 상생협력을 통해 원주시와 원만한 해결책을 찾겠다. 국회 및 환경부와의 공조를 통한 수도법 개정으로 보호구역 해제라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이끌어내겠다. 또 군용기 소음 피해는 지역 주민과 행정, 공군이 참여하는 민관군 실무협의회를 통해 실천 가능한 소음 저감 대책을 도출하겠다.” ―끝으로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항상 응원하고 격려해 주시는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초심을 지키면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믿고 지켜봐 달라. 군민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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