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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여성이 상어에게 먹이를 주려다가 손가락을 물리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1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호주 퍼스에 사는 여성 멜리사 브러닝(34)은 지난 5월 말 듀공 만으로 휴가를 떠났다.당시 요트 위에서 휴식을 즐기고 있던 브러닝은 황갈색 너스 상어를 발견하고 먹이를 주기 위해 손을 내밀었다. 그러자 상어는 순식간에 먹이를 잡아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상어는 브러닝의 손까지 덥석 물었다.깜짝 놀란 브러닝은 고통스러워하며 비명을 질렀다. 다행히 옆에 있던 동료들이 재빨리 그를 구조해 더 큰 참변은 일어나지 않았다.이 사고로 브러닝은 손가락 골절, 인대 파열 등의 부상을 입었다. 그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마치 뼈가 잘려나가는 듯한 느낌이었다”며 “손가락이 사라진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이어 “상어에게 먹이를 줄 때는 손으로 직접 주면 안 되고, 던져놓은 후에 먹는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데 그걸 생각하지 못했다”며 “상어가 공격한 것이 아니라 내가 바보 같은 행동을 한 탓”이라고 자책했다.아울러 “상어에게 먹이를 줄 때는 반드시 주변을 살피고, 절대 직접 주지 마라”라고 당부했다.한편, 너스 상어는 1~40m 사이의 수심에서 활동한다. 낮에는 활발히 유영하지 않고 주로 연안의 산호초 주변이나 모래 바닥 은신처 등에 있다가 밤이 되면 섭이 활동을 시작한다.꼬리를 잡아당기거나 먹이를 줄 때 건드리지 않는 이상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사망 선고를 받고 영안실로 옮겨진 한 여성이 깨어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2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신원을 공개하지 않은 이 여성은 지난달 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 가우텡 주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당시 현장에 출동한 응급구조대원은 여성의 맥박과 호흡 등을 확인 뒤 사망 선고를 내렸다. 이후 여성은 칼턴빌에 위치한 영안실 냉동고로 옮겨졌다.하지만 여성의 몸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다시 냉동고를 찾은 영안실 직원은 그곳에서 여성이 숨쉬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여성이 영안실 냉동고에 얼마나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여성의 가족은 큰 충격에 빠졌다. 이들은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찰과 응급구조대, 영안실 관계자들이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기 전까진 어떠한 말도 할 수 없다”며 진상 조사를 촉구했다.이와 관련해 응급구조대 측 관계자는 “여성이 살아있다는 어떠한 징후도 발견하지 못했다. 생존 여부를 확인하는 장비에서도 여성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명했다.이어 “응급구조대원들이 부주의했다는 증거도 없다”며 “그들이 훈련 되지 않아서 발생한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현재 이 여성은 요하네스버그 동부의 한 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다. 또한 응급구조대 측은 이번 사건이 발생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래퍼 후니훈(본명 정재훈·38)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후니훈은 1998년 4인조 그룹 유니티의 랩 담당 멤버로 데뷔했다. 유니티는 1집 앨범 ‘In The Begining을 발매한 후 해체됐고, 이후 후니훈은 솔로 래퍼로 활동을 이어갔다.특히 그는 2004년 한 이동통신사 광고에 출연해 “비트박스에 필요한 것은 ‘북치기 박치기’”라는 유행어를 탄생시켜 큰 인기를 누렸다.이후 후니훈은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자신의 주가를 높였고, 2004년 SBS드라마 ‘작은 아씨들’을 통해 연기에 도전하기도 했다.2010년에는 처음으로 솔로 앨범 ‘Boom Chi Wow’를 발매했다. 2012년에는 Mnet ‘쇼미더머니’에 출연했지만, 본선 무대 첫 라운드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자아냈다.후니훈은 최근 미술가로 전향해 인생의 제2막을 열었다. 그는 ‘Zibezi’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작품을 공유하고 있다.한편, 3일 한 매체는 “후니훈이 올해 겨울, 서울 모처에서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한국과 이집트가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 감독(70) 영입 경쟁에 나섰다는 브라질 언론의 보도가 나온 가운데, 대한축구협회가 이를 전면 부인했다.앞서 4일(한국시간) 브라질 매체 ‘글로부에스포르테’는 “이집트축구협회가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한 뒤 엑토르 쿠페르 감독을 경질하고 스콜라리 감독과 접촉했다”며 “대한축구협회 역시 스콜라리 감독에게 공식 제안을 보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이와 관련해 ‘골닷컴 코리아’도 “스콜라리 감독의 대리인은 최근 대한축구협회와 감독직을 두고 대화를 시작한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며 “협상이 이제 막 시작됐다며 말을 아끼면서도 한국행을 원하는 스콜라리 감독의 의사를 분명히 전달했다“고 밝혔다.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스콜라리 감독 ‘영입설’에 대해 부인했다. 이날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스콜라리 감독을 영입하기 위해 접촉했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라며 “아직 감독 선임과 관련해서 정해진 것은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대한축구협회는 우선 5일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 감독 소위원회 회의를 열어 신태용 감독에 대한 평가에 나설 계획이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한 번의 회의로 결론이 나진 않을 것”이라며 “몇 번의 회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결론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콜라리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브라질 대표팀을 우승을 이끌며 ‘명장’ 반열에 올라섰다.2003년에는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04 준우승, 2006년 독일 월드컵 4강 등을 기록하기도 했다.이후 첼시 FC(잉글랜드), SE 파우메이라스(브라질), 광저우 에버그란데 FC(중국) 등 클럽 팀을 이끌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그룹 엠블랙 출신 지오(본명 정병희·31)가 BJ 활동 수입을 공개했다.3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100회 특집으로 꾸며져 지오·배우 최예슬(24) 커플과 래퍼 스윙스(본명 문지훈·32)·모델 임보라(23) 커플이 출연했다. 이날 지오는 “개인방송을 시작하고 열흘 만에 3000만원을 벌었다”며 “요즘은 한 달에 중형차 1대 정도의 수입이 생긴다”고 밝혀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이어 “4년 전부터 크리에이터를 하겠다고 멤버들에게 말해왔다. 투자비용만 5000만원 정도 들었다”며 “방 하나를 부스로 제작해서 장비도 용도별로 구비했다. 내가 쓸 수 있는 한도 내에서 가장 좋은 것들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또한 그는 “그룹 활동만 해왔기에 맞춰진 스케줄만 해야 하는 상황이 많았다. 그런데 1인 방송은 내가 잘 할 수 있는 콘텐츠와 컨디션으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며 BJ 활동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한편, 지난 2월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된 지오는 같은 달부터 BJ 활동을 시작했다.그는 인터넷방송 플랫폼 아프리카 TV를 통해 진행한 첫 방송에서 “앞으로 BJ로 활동하겠다. 연예인 활동을 하면서 느낀 건 ‘내가 이런 것까지 해야 되나’라는, 하기 싫은 일들을 해야 할 때가 있었다”며 “엠블랙은 해체한 것이 아니라 잠정적 공백기다. 멤버 2명이 군 복무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10년 가까이 마을의 쓰레기를 치워 온 한 강아지의 이야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잉글랜드 헤리퍼드우스터주 우스터시에 사는 ‘코카푸’(코커스패니얼과 푸들의 교배종) 데이지는 지난 8년 동안 마을의 쓰레기를 치워왔다.데이지와 견주인 주디 오언(70)은 매일 두 번씩 산책을 한다. 이때마다 데이지는 수로, 울타리, 덤불 등 곳곳을 다니며 쓰레기를 찾아내 입에 물고 집으로 가져갔다.이러한 방식으로 지난 8년 동안 데이지가 치운 쓰레기는 5000개에 달한다.오언은 “데이지는 한 살 때부터 쓰레기를 줍기 시작했다”며 “데이지는 쓰레기를 가져와서 집 앞 정원에 떨어뜨려놓는다. 그러면 나는 데이지 몰래 쓰레기를 분리수거 통에 버린다”고 설명했다.이어 “데이지는 쓰레기에 강한 애착을 갖고 있다. 쓰레기가 일종의 보물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데이지의 기특한 행동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마을에서 이미 ‘쓰레기를 줍는 개’로 통하고 있었다.이에 자바 리아즈 우스터시 시장은 데이지가 지역 환경 보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해 이달 초 공로상을 수여했다.그는 “데이지가 도시를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한 일들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데이지의 행동이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에게 교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필리핀과 호주의 국가대표 농구 경기에서 집단 난투극이 벌어져 무려 13명의 선수가 퇴장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2일 호주 ABC 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필리핀 볼라칸주 보카우의 필리핀 아레나에서 열린 필리핀과 호주의 2019 세계 남자 농구월드컵 아시아예선 1라운드 B조 경기 도중 집단 난투극이 일어났다.사건은 호주가 79-48로 크게 앞서고 있던 3쿼터 종료 4분전에 발생했다. 로저 포고이(필리핀)가 자신을 수비하던 크리스 카울딩(호주)을 팔꿈치로 강하게 밀쳤고, 이에 옆에 있던 다니엘 키커트(호주)가 팔꿈치로 포고이에게 보복을 했다.이를 본 필리핀 선수들은 일제히 키커트에게 달려가 주먹을 날렸다. 벤치에 있던 필리핀 선수들 역시 뛰어나왔다.일부 호주 선수들도 주먹으로 맞서면서 코트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경기 해설을 맡은 매트 러셀은 “끔찍하다”고 탄식하기도 했다.사태는 양 팀 코칭스태프와 체육관 지원 인력 등이 투입되면서 일단락됐고, 심판진은 필리핀 선수 9명, 호주 선수 4명 등 총 13명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선수가 부족해진 필리핀은 3명의 선수들만 코트에 오른 채 남은 쿼터를 치렀다. 결국 필리핀은 53-89로 호주에 패했다.이와 관련해 국제농구연맹(FIBA)은 “양 팀에 대한 징계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며 “결과는 수일 내에 통보될 것이다”라고 밝혔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홍보영상에 일본 국군주의의 상징인 욱일기가 등장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다.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아디다스는 지난달 14일 ‘아디다스 풋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Spain|Demand Greatness’라는 제목의 1분 분량 홍보영상을 게재했다.영상을 보면, 한 여성이 “나는 상상력이 없는 플레이를 용납하지 않을 거야”라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에서 여성 뒤쪽 벽면에 욱일기가 걸려있는 걸 볼 수 있다.욱일기는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이다. 일본의 국기인 일장기의 붉은 태양 주위에 욱광(旭光)이 퍼져나가는 모양을 덧붙여 형상화한 일본의 군기(軍旗)다. 일제의 전범(전쟁의 범인)들이 만들고 사용해 ‘전범기’라고도 불린다.이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3일 “FIFA 공식 후원사들의 홍보물을 조사해본 결과 아디다스의 홍보영상에서 전범기가 발견됐다”며 독일의 아디다스 본사에 영상을 수정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서 교수는 “(아디다스는) 지난 브라질 월드컵 때 전범기를 형상화 한 디자인으로 일본 대표팀 유니폼을 제작해 논란이 됐었다”며 “이번 월드컵 때도 욱일기가 등장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또한 “FIFA 및 대부분의 서양인들은 욱일기가 나치기와 같은 의미의 전범기인 사실을 잘 모른다”며 “전범기의 등장으로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시간이 좀 걸린다 하더라도 꾸준히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아디다스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형태로 일본팀 유니폼을 제작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유니폼은 FIFA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판매됐는데, FIFA는 해당 상품에 대해 “떠오르는 태양에서 뻗어 나가는 빛”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지난달 29일에는 아디다스가 욱일기를 형상화한 듯한 티셔츠를 2016년 10월부터 제작해 지난해 출시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또 한번 논란이 되기도 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통일농구에 참가하기 위해 정부대표단과 선수단이 3일 방북길에 올랐다.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이끄는 정부대표단과 남녀 선수단 100명은 이날 오전 10시 성남공항에서 군용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를 통해 북한 평양으로 출발했다.이번 남북 통일농구는 통산 네 번째이자 15년 만이다. 남북 통일농구는 1999년 9월 평양에서 처음 개최됐고, 같은 해 서울로 장소를 옮겨 또다시 열렸다. 이어 2003년 10월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세 번째 대회가 열렸다.허재 남자 농구대표팀 감독은 이날 평양으로 떠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선수 때보다 더 설렌다”며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허 감독은 2003년 열린 남북 통일농구에 선수로 참가한 바 있다.이어 “선수 때는 설레기도 했지만 그냥 간 것 같은데 15년 만에 감독으로 가니까 감회가 새롭다”며 “북한 선수들이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하다”고 밝혔다.또 허 감독은 “이렇게 교류 경기를 하는 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남북 관계가 점차 좋아져서 1년에 한두 번이라도 교류전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번 대회는 4일 남북 혼합경기, 5일 친선경기 순으로 진행된다. 남측은 허 감독과 이문규 여자 농구대표팀 감독이 각각 남녀 선수단을 이끈다.허 감독은 “일정을 듣고 많은 생각을 했다”며 “올스타전처럼 승패보다는 팬들이 보기에 멋있는 플레이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활약 중인 센터 드마커스 커즌스(28)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떠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유니폼을 입는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간) “드마커스 커즌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1년간 530만 달러(약 59억원)에 계약을 했다”고 보도했다.또한 매체는 1년 530만 달러라는 계약 조건에 대해 골든스테이트가 미드-레벨 익셉션(Midlevel exception) 조항을 사용한 것으로 보았다.미드 레벨 익셉션은 팀의 샐러리캡 상황에 상관없이 리그 전체 선수들의 평균 연봉 수준으로 계약을 할 수 있게 허락하는 예외계약조항이다. 샐러리캡이란 한 팀 선수들의 연봉 총액이 일정액을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제도를 말한다.커즌스는 2017-2018 시즌 48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36.2분을 소화하며 25.2점, 12.9리바운드, 5.4어시스트, 1.6스틸, 1.6블록을 기록하며 리그 슈퍼스타로 떠올랐다.앤서니 데이비스와 함께 ‘원투 펀치’로 활약했으나, 지난 1월 말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해 시즌아웃을 당했다. 올해 12월에서 내년 1월 사이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NBA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 케빈 듀란트, 클레이 톰프슨 등 정상급 기량의 선수들에 커즌스까지 보강해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할 계획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의 한 동굴에 들어갔다가 연락이 끊겼던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과 코치가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락이 끊긴 지 열흘 만이다.2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영국인 잠수부 2명이 태국 북부 치앙라이의 탐루앙 동굴에 들어간 뒤 연락이 끊겼던 유소년 축구팀 선수 12명(11~16세)과 코치 1명 등 모두 13명의 생존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구조대는 당초 실종된 축구팀이 동굴 내 ‘파타야 비치’라는 별칭이 붙은 공간에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들은 그로부터 400여 미터 떨어져 있는 고지대에서 발견됐다.태국 해군 네이비실이 3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영상을 보면, 구조대를 본 아이들은 울먹이며 “감사합니다”(Thank you)를 외쳤다. 이어 구조대가 모두 몇 명이 있는지를 묻자 아이들은 “13명”이라고 답했고, 구조대는 “좋았어”라고 말했다.하지만 당장 이들에 대한 구조작업을 시작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최근 우기로 접어든 이 지역에 비가 쏟아져 동굴 내 수위가 높아진 상태이기 때문.또한 열흘간 어둠 속에서 배고픔을 견딘 생존자들의 몸 상태가 당장 동굴 밖으로 이동하는데 적합한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이에 당국은 우선 잠수가 가능한 의사를 동굴 안으로 들여보내 이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구조 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다.나롱삭 오소타나콘 치앙라이 지사는 “만약 의사들이 판단하기에 생존자들이 움직일 수 있을 만큼 건강한 상태라면, 즉시 구조를 한 뒤 치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실종된 유소년 축구팀은 지난달 23일 오후 훈련을 끝내고 동굴에 들어갔다 연락이 끊겼다. 태국 구조 당국은 이들이 동굴에 들어간 후 갑자기 비가 내려 물이 불어나 고립된 것으로 보고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일본과 벨기에의 월드컵 16강 경기 심판진이 모두 세네갈인으로 배치됐다.일본은 3일(한국시간) 오전 3시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벨기에와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경기에 앞서 지난달 30일 국제축구연맹(FIFA)는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 중 하나인 ‘FIFA Media’를 통해 “일본과 벨기에의 경기에 말랑 디에디우 주심과 지브릴 카마라, 엘 하지삼바 부심이 배정됐다”고 밝혔다.FIFA의 이 같은 결정에 일본 매체 ‘게키사카’는 1일 “만일 세네갈 출신 주심이 일본에 불리한 판정을 내릴 경우 논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일본 누리꾼들도 해당 기사 댓글을 통해 우려를 표했다. de***은 “이건 아니라고 본다. FIFA는 대체 무슨 생각인 거냐”라고 말했고, li***은 “노골적이진 않더라도 미묘하게 벨기에에게 유리한 판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우려했다.mu***은 “유럽과 아시아 이외 대륙의 심판을 배치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지만, 하필 세네갈이라니…”라며 당황스러워했고, mer***은 “평등하게 판정해도 입장이 다르면 평등하게 보이지 않는다. 일본, 세네갈과 심판진에 대한 배려가 없는 FIFA의 판단”이라고 지적했다.이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일본과 세네갈의 조별리그 악연 때문이다.지난달 28일 일본은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폴란드와 경기를 치렀다. 당시 일본은 0-1로 뒤지고 있는 상황임에도 후반전 종료 전 약 10분 동안 공격 의지를 보이지 않은 채 공만 돌리는 플레이를 보였다.같은 시각 진행된 또 다른 H조 최종전에서 콜롬비아가 세네갈을 상대로 골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달된 것이다.결국 일본과 세네갈은 나란히 0-1 패배를 거뒀고,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앞선 일본이 세네갈을 제치고 16강에 진출했다.하지만 일본의 노골적인 ‘공 돌리기’는 많은 축구팬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일본 팬들도 ‘사무라이 블루’라는 일본 축구대표팀의 애칭이 부끄럽다고 지적할 정도.일본의 플레이에 가장 분노한 것은 세네갈이었다. 영국 BBC는 2일 “세네갈 축구협회가 ‘일본처럼 공정하지 못한 경기를 하는 팀에 징계를 줘야 하고 페어플레이 점수로 순위를 정하는 방식을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는 내용의 항의 서한을 국제축구연맹(FIFA)에 보냈다”고 보도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호주의 한 여성이 사용기한이 지난 화장품을 사용했다가 실명 위기에 처했다.지난달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개봉한지 20년 된 마스카라를 사용했다가 실명 위기에 처한 셜리 포터(50)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했다.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애들레이드에 사는 포터는 최근 자신의 딸들과 함께 저녁 외출을 하기로 약속했다. 신부전 때문에 신장 이식 수술을 받는 등 몇 년간 힘든 시간을 보낸 포터에게 딸들과의 외출은 특별했다.약속 당일 포터는 새로 산 옷을 입고 미용실에서 머리도 단장했다. 화장을 자주 하지 않았지만, 한껏 기분을 내기 위해 서랍에 뒹굴던 화장품을 꺼내 단장을 한 뒤 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하지만 다음날 아침 포터는 두 눈에 통증을 느끼며 괴로워했다. 남편 스티브는 포터의 눈이 심각하게 충혈된 것을 발견했다.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은 포터는 안과에 가서 검사를 받았지만, 원인을 모르겠다는 답변을 듣고 집에 돌아왔다.하지만 증상은 더욱 심해졌다. 바로 앞에 있는 유모차를 보지 못해 넘어질 만큼 시력도 악화됐다. 결국 포터는 다시 한번 안과를 찾은 뒤 눈이 세균에 심각하게 감염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딸들과 약속 날, 20년 전에 개봉한 오래된 마스카라를 사용했던 것이 원인이었다.포터는 “화장품을 개봉한 후 일정 기간 안에 사용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었다”며 “진찰을 받은 뒤 인터넷을 찾아보니 얼굴 화장품은 1년, 눈 화장품은 6개월이 지나면 버려야한다고 돼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화장을 꾸준히 하지 않는 사람으로서, 전혀 알지 못하고 있던 사실이었다”고 토로했다.안과 의사가 항생제를 처방했지만 포터의 시력은 이미 손상된 상황이었다. 포터는 “전문가들은 앞으로 3년 안에 내가 시력을 완전히 잃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화장품, 특히 눈 화장품의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화장품의 사용기한은 대개 1~2년이다. 일반적으로 스킨·토너·로션 등 기초 화장품의 사용기한은 개봉 후 1년이다.파우더·팩트 등의 사용기한은 개봉 후 2년이며, 아이라이너·마스카라 등 눈에 사용하는 화장품의 경우 6개월이 지나면 교체해줘야 한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하와이? 발리?예비부부가 가장 가고 싶어 하는 신혼여행지는 어딜까. 웨딩컨설팅업체 듀오웨드가 지난 6월 1일부터 6월 8일까지 결혼을 앞둔 남녀 426명(남 198명, 여 228명)에게 신혼여행지 선택기준을 묻는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 ‘유럽’이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전체 응답자 중 22.5%는 ‘유럽’을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 꼽았다. 다음으로 미국 하와이(19.2%), 인도네시아 발리(16.0%) 멕시코 칸쿤(11.5%), 모리셔스(8.9%) 등이 뒤를 이었다.성별로 봐도 남성과 여성 모두 유럽(남 21.2%, 여 23.7%)을 1위로 꼽았다. 2위와 3위 역시 각각 하와이(남 17.7%, 여 20.6%), 발리(남 16.7%, 여 15.4%)로 같았다.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38.7%가 ‘신혼여행의 긴 휴가가 아니면 못 갈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그 여행지에 유명한 관광지가 있어서’(18.8%), ‘리조트 및 풀빌라의 프라이빗한 공간이 좋아서’(16.9%)라는 의견도 있었다.또한 ‘예비신랑(신부)이 가고 싶어해서’(11.7%) 그 여행지를 방문하고 싶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신혼여행지 선택기준은 남녀 모두 ‘리조트 및 풀빌라 등 숙박시설’이 가장 중요하다고 봤다. 남성의 경우 ‘숙박시설’(40.4%), ‘휴양지’(19.2%), ‘즐길 거리’(15.7%), ‘쇼핑’(9.6%) 등을 중요한 기준으로 꼽았고, 여성은 ‘숙박시설’(43.9%), ‘즐길 거리’(21.9%), ‘쇼핑’(13.6%), ‘관광의 유무’(7.9%) 순으로 답했다.한편, 신혼여행에서 가장 걱정하는 점은 ‘여행비용’(51.4%)으로 조사됐다. 이어 ‘기대와는 다른 현지 서비스’(21.4%), ‘현지 날씨’(16.0%), ‘지인들의 답례 선물’(8.9%) 등의 답변이 있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NBA(미국프로농구) 스타 르브론 제임스(34)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떠나 LA 레이커스로 이적한다.제임스의 에이전시인 클러치 스포츠 그룹은 2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르브론 제임스가 LA 레이커스와 4년, 1억 5400만 달러(약 1719억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제임스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 이에 원소속팀 클리블랜드를 비롯해 레이커스, LA 클리퍼스, 필라델피아 등의 러브콜이 이어졌고, 그의 거취에 관심이 쏠려왔다.결국 제임스의 선택은 레이커스였다. 레이커스는 최근 몇 년 간 전력이 떨어져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리그 빅클럽이자 명문 구단으로 평가받는 팀이다.제임스의 이적 소식에 멋***은 “LA 레이커스가 그동안 많이 참았다. 일단 플레이오프는 진출이네. 가서 애들과 잘 맞추면 우승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Un***은 “과연 르브론이 레이커스를 우승팀으로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한편, 제임스는 시즌 최우수선수(MVP) 4회, 챔피언결정전 MVP 3회, 올스타 14회 등 화려한 기록을 남긴 NBA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다.2017-2018시즌에도 정규리그에서 27.5점을 넣고 8.6리바운드, 9.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기량을 뽐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됐던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진로를 바꿔 동쪽 일부 지역만 거쳐 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기상 전문가인 반기성 케이웨더 센터장은 부산, 경남 남해안, 영남 지역에 2016년 태풍 차바 때와 비슷한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반 센터장은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태풍이)한반도를 관통하지 않고 대한해협 쪽으로 해서 부산 앞바다 쪽으로 빠져나간다면 우리나라는 태풍의 위험한 우측 방향이 아니고 덜 위험한 좌측에 해당이 된다”며 “그러다보니 바람도 다소 약하고 비도 우측보다는 좀 더 적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다만 그는 “쁘라삐룬. 여기서부터 강한 수증기가 올라오면서 장마전선을 굉장히 활성화 시켰다. 그러면서 아주 강한 비구름을 만들어서 호우가 내렸다”며 “지금 계속되는 장마로 지반이 매우 약해져 있다. 그래서 앞으로 산사태라든가 축대 붕괴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경고했다.또한 경남 남해안 및 영남 지역에는 2016년 태풍 차바와 비슷한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봤다.그는 “태풍으로부터 직접 내리는 비는 오늘 밤부터 제주 근처에 영향을 주고 남해안과 부산, 영남 지역은 내일이다. 이 지역 쪽으로 현재 최대 300mm까지 예상을 하고 있다”며 “이번 태풍은 바람보다는 비 태풍으로 본다. 차바 당시에도 부산이나 울산 같은 데 260mm 이상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컸다. 재산 피해만 2510억 원에 사망만 6명 있었는데 비는 이번에도 거의 비슷한 정도 오지 않겠느냐 (예상한다)”고 밝혔다.반 센터장은 “북태평양이라든가 여러 가지 기압적 흐름을 볼 때 올해는 태풍이 많이 발생하는 해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며 “평년보다 약간 발생은 적다. 그리고 우리나라 영향을 주는 건 한 두세 개 정도”라고 예상했다.이어 “최근 6년 동안 우리나라 내륙을 직접 관통해서 영향을 준 태풍은 없었다. 다 부산 앞바다 쪽으로 가거나 일본 쪽으로 가거나 중국으로 틀어졌는데 올해는 한반도로 직접 북상하는 태풍이 있지 않겠느냐 (생각한다)”며 “개수는 적더라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태풍의 가능성이 높은 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태풍 이동은 북태평양 고기압 연변 따라 이동한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어떻게 확장하느냐, 수축하느냐가 예측하는 데 굉장히 중요하다”며 “그런데 올해 같은 경우 북태평양 고기압이 10년 주기에서 가장 발달한 해다. 따라서 우리나라 쪽으로 세력을 좀 더 확장해 온다면 동쪽, 일본 쪽으로 빠지지 못하고 우리나라 쪽으로 북상해 올 확률이 높다고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멕시코 방송인 2명이 방송 도중 동양인을 비하하는 ‘눈 찢기’ 동작을 해 논란이다. 이들은 결국 해당 방송국에서 무기한 출연 정지 징계를 받았다.미국 야후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NBC유니버셜 소유 라틴계 방송 텔레문도가 아침 방송 프로그램 ‘운 누에보 디아’(Un Nuevo Dia)의 출연진 하메스 타안과 제니스 벤코스메에게 이 같은 징계를 내렸다고 보도했다.두 사람은 전날 한국이 독일을 2-0으로 제압한 덕분에 멕시코의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환호하며 양 쪽 눈을 손가락으로 찢는 동작을 취했다. 이른바 동양인을 비하하는 ‘눈 찢기’ 동작을 한 것이다.이에 누리꾼 Mig***은 트위터를 통해 “생방송에서 인종차별 동작을 한 남성은 해고돼야 한다. 누군가 라틴계 사람들을 비하하는 행동을 한다면 매우 화가 날 것”이라고 지적하며 텔레문도를 태그했다.이밖에도 소셜미디어에는 타안과 벤코스메의 징계를 요구하는 많은 글이 올라왔다.그러자 텔레문도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두 출연자가 한국 축구대표팀을 언급하며 이와 같은 제스처를 취한 것에 대해 매우 실망했다”며 “우리는 이러한 부적절한 행동을 매우 심각한 사안으로 받아들이며, 우리는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기준에 반대되는 행동”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에 따라 두 사람에게 무기한 출연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전했다.타안과 벤코스메도 각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직접 사과문을 게재했다.타안은 “신중하지 못했다. 내가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로 인해 상처를 입은 분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벤코스메 역시 “내가 했던 행동에 대해서 사과하고 싶다”며 “내 행동은 부적절했고, 동양인들에게 상처를 줬다.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고속열차에서 화재경보기가 울려 운행이 중단되는 긴급상황이 벌어졌다. 경보가 울린 곳은 객차에 딸린 화장실. 그 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중국 글로벌타임스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중국 허난(河南)성 장저우(漳州)를 출발해 안양(安陽)으로 향하던 고속열차(G6602편)에서 화재경보기가 울렸다.기관사는 관리용 모니터를 통해 3호실 객차 화장실에서 화재경보기가 울리는 것을 확인했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긴급상황. 그는 열차를 곧장 멈춰 세운 뒤 화재경보기가 울리고 있는 화장실로 달려갔다.하지만 화장실 안에선 매캐한 연기대신 향수 냄새가 진동했다. 알고 보니 한 여성이 그 안에서 향수를 뿌리고 있었고, 공기 중에 많은 양의 향수가 분무되면서 이를 연기로 오인한 화재경보기가 오작동한 것이었다.시간이 잠시 지나 향수 입자가 거의 사라지자 화재경보기는 경보를 멈추고 정상으로 돌아왔다. 불이 나지 않았음을 확인한 기관사는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이 사고로 인해 고속열차는 약 3분간 운행이 지연됐다. 장저우 철도청 측은 “피크 타임엔 고속열차의 배차 간격이 5분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며 “이와 같이 비정상적인 정차는 엄청난 지연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열차 내에서 향수나 자외선 차단 스프레이 등의 과도한 사용은 피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화재경보기는 주로 담배연기나 모기향, 조리부주의 등의 원인으로 오작동이 발생하나, 스프레이 형태의 향수나 모기약을 과하게 뿌려도 오작동을 한다.실제로 지난 2015년 7월 대구 서문시장에서 연기감지 형태의 화재경보기가 스프레이, 먼지 등으로 인해 오작동한 사례도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중국 바둑기사 커제 9단(21)이 한국 축구를 칭찬했다가 중국 팬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한국은 지난 27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독일을 2-0으로 꺾었다.같은 시각 진행된 또 다른 F조 경기에서 멕시코가 스웨덴에 0-3으로 대패해 16강 진출은 좌절됐지만, 한국은 지난 대회 우승팀인 독일을 제압하는 이변을 만들어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경기가 종료된 후 커제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한국과 일본은 ‘아시아 축구의 빛’”이라며 “독일의 경기력은 형편없었다”고 평가했다.이어 “중국이 출전하지 못한 월드컵에서 한국은 멋진 결과를 만들었다”며 “괜히 한국을 비하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중국 팬들은 거세게 반발했다. 그들은 “한국 축구를 찬양하지 말라”, “한국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4강에 진출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에 커제는 “내가 말한 것은 2002년 월드컵이 아니라 이번에 진행된 독일전”이라며 “내가 말한 것과 상관없는 경기는 얘기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또한 “한국은 우리 바둑의 가장 큰 라이벌이다. 상대를 더 자세히 알아가는 게 뭐가 잘못됐느냐”라고 반문하며 “남을 비하하고 싶은 비뚤어진 마음을 바로잡자. 비하한다고 상대를 이길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하지만 팬들의 원성이 계속되자, 결국 커제는 해당 글을 삭제한 뒤 사과 글을 게재했다.그는 “내가 잘 몰랐다. 독일 축구를 비하한 것도 사과한다”며 “나는 한국 대표팀의 팬이 아니고, 중국 대표팀이 가능한 빨리 좋은 위치로 올라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국 축구 대표팀은 한국에 유독 약해 ‘공한증’이라는 말까지 생겼을 정도다.한편, 일부 팬들은 “커제가 옳다고 생각한다. 사과할 필요가 없다”, “누구나 자신의 견해를 가지고 있다. 커제가 왜 사과를 해야하는 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커제를 옹호하기도 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다음 주 월요일,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740km 부근 해상에서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발생했다. 중심기압은 998헥토파스칼(hPa), 최대 풍속은 초속 18m인 소형 태풍이다. 기상청은 ‘쁘라삐룬’이 7월 1일 오후 9시쯤 서귀포 남남서쪽 약 410km 부근으로 접근한 뒤, 2일 오후 9시쯤 서산 남쪽 약 20km 부근 육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태풍은 서해안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미칠 때 중간 강도 소형 태풍에서 약한 소형 태풍으로 강도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태풍의 특성상 진행 방향 오른쪽이 더 큰 피해를 보는 만큼 전라도와 충청남도에 피해가 우려 된다.‘쁘라삐룬’의 북상 가능성에 따라 정부는 긴급대책회의를 연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29일 오후 4시부터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태풍 대비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한다.태풍과 함께 장마전선도 북상해 주말동안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남해안·제주도 산지에 150mm 이상, 그 밖의 전국에는 40~1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한편, ‘쁘라삐룬’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비의 신을 의미한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