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지

이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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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예지 기자입니다. 항상 진실 앞에 겸손한 자세로 정직하고 정확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leeyj@donga.com

취재분야

2025-11-11~2025-12-11
사회일반33%
정치일반20%
문화 일반17%
사건·범죄10%
국회7%
국제일반7%
중동3%
정당3%
  • 국조실 “‘정체불명 국제우편물’ 현재까진 테러 연관성 없어”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가 “최근 해외배송 우편물 신고 사건들과 관련해 대테러 관계기관 합동으로 테러 혐의점을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테러와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24일 밝혔다.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지난 20일 최초로 신고가 접수된 울산 장애인 복지시설의 우편물을 1차 검사한 결과, 화학·생물학·방사능 관련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1차 검사 후 이뤄진 국방과학연구소의 정밀 검사에서도 위험 물질이 발견되지 않았다.신고된 다른 우편물 679건에서도 위험 물질이 탐지되지 않았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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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림동 칼부림’ 피의자 “사는게 너무 힘들어서…죄송하다”

    신림동에서 이른바 ‘묻지 마 칼부림’을 저지른 조모 씨(33)가 “사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범행을 저질렀다며 “죄송하다. 반성한다”고 23일 밝혔다.조 씨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관악경찰서를 나서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오후 1시경 서울 관악경찰서 유치장을 나선 조 씨는 ‘왜 범행을 저질렀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사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그랬다”고 말했다. ‘진술을 번복한 이유는 무엇인가’, ‘무엇이 그렇게 힘들었나’는 등의 질문에는 “죄송하다”고만 답했다. 그러면서 “반성하고 있다”며 “(유족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말한 뒤 호송차량에 올랐다.조 씨는 지난 21일 서울 관악구 지하철 신림역 4번 출구 인근에서 흉기를 휘둘러 시민 1명(20대·남)을 숨지게 하고 3명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강력범죄 전과 3범인 조 씨는 피해 남성 4명과 모두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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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부부 “원점에서 새 출발 결정…자성하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자식 입시 비리’ 혐의로 기소되고 유죄 판결이 난 것에 대해 “부모인 저희의 불찰과 잘못이 있었음을 자성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조 전 장관 부부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2019년 이후 몇 차례에 걸쳐 공개적으로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러면서 “저희 자식들은 입시 비리 혐의로 기소되거나 유죄판결이 난 사안과 연결된 학위와 자격을 모두 포기 또는 반납하였으며, 관련 소송도 취하했다”며 “법적·사회적 물의가 일어난 사안인 만큼 자성하는 차원에서 다 버리고 원점에서 새 출발 하겠다고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조 전 장관 부부는 “문제 서류의 작성·발급·제출 과정이 어떠했는지, 이 과정에서 부모 각자의 관여는 어떠했는지는 법정 심리에서 진솔하게 밝히고 소명할 것”이라며 “그리고 각각 그에 상응하는 도의적·법적 책임을 질 것”이라고 전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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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수해 대책 ‘재난 예방 패키지법’ 준비…곧 발의할 것”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수해를 보며 (정책 상) 비어 있는 부분에 보완이 필요하다 판단됐다”며 “이에 행정안전위원회 강병원 간사를 중심으로 일종의 ‘재난 예방 패키지법’을 준비해 곧 발의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민주당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수해 대책 관련 법안은 이번 본회의 때 다 처리할 예정으로 농업재해대책법, 농업재해보호법, 하천법, 도시침수방지법, 건축법 등 여러 법안이 남아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김 정책위의장은 “건축법에는 침수 우려 지역 예방 시설 설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며 “특별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낸 도시침수방지법(도시침수를 위한 수해방지 특별법)은 전국 단위로 도시 침수 방지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침수가 우려되는 특수 하천을 지정하는 내용과 각종 지방·도시 하천 유역의 침수 방지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재난위기관리 매뉴얼에 기후 위기 상황을 고려해서 정기적으로 (매뉴얼을) 업데이트하는 방안, 수해 복구를 물가상승률에 반영해 정기적으로 재산을 정하게 하는 방안도 마련했다”며 “이와 함께 이번 (오송) 지하터널과 같은 참사 재발을 막기 위해 CCTV 공공 정보를 사고 대응뿐 아니라 예방 목적으로도 기관끼리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고 설명했다.또 “이번에 홍수통제소에서 지자체로 홍수 위기 상황 통지가 됐는데 그것이 적시에 각 기관으로 전파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며 “(이에) 홍수로 인한 도로 침수가 예상되는 경우 홍수통제관리소가 경찰, 지자체, 소방, 관계기관에 동시에 이를 통보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행 재난안전법상 피해자의 지방세 감면 등 법적 근거가 없는 부분에 관해 법적 근거를 명시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포괄적으로 준비해 발의할 예정”고 밝혔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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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무인 키즈풀서 2살 여아 물에 빠져 숨져

    무인으로 운영되는 키즈 카페 유아용 물놀이장(키즈풀)에서 놀던 2살 여자아이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3일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22일) 오전 11시 37분경 인천시 서구의 한 키즈 카페에서 A 양(2)이 키즈풀에 빠져 사망했다.A 양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A 양은 수심 67cm 키즈풀에서 놀던 중 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카페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으로 사고가 일어날 당시 현장 안전 요원 등은 따로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안전사고 책임 소재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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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만 18세 청년 첫 1달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 논의 서두르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정부 국민연금 개혁 논의기구에서 만 18세가 된 모든 청년에게 생애 첫 1개월 보험료를 지원하자는 제안이 나왔다고 한다”며 “서둘러 사회적 논의를 시작했으면 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주장하며 “청년들의 연금 효능감을 높이는 일에서부터 연금개혁 논의를 시작하자”고 전했다.이 대표는 “사각지대 해소라는 오래된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어차피 내도 못 돌려받는다’는 국민 의구심까지 해소해야 한다”며 “특히 저출산·고령화로 미래 세대의 부담이 커지며 청년들의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취업 준비 기간이 길어지며 더 이상 국민연금 가입이 합리적 선택이 아니다”라며 “국가가 청년들에게 생애 첫 국민연금 보험료를 지원한다면 조기 가입을 유도하고, 가입 기간이 길어지면서 연금 수령 혜택이 늘어나 청년들의 연금 효능감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생애 첫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은 2017년 대선 경선과 경기도지사 선거 공약이기도 하다. 당시 보건복지부 반대 등으로 이행하지 못했는데 정부 연금개혁기구에서 이런 제안이 나왔다니 반가운 마음”이라며 “연금개혁이 여야가 청년을 위해 힘을 모은 사례로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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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전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내일까지 수도권·전남에 ‘물폭탄’

    일요일인 23일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경기도, 강원도 철원·화천, 전남 해남·무안·함평·목포 등, 전북 고창·부안·군산 등, 대전, 세종 등에 ‘호의 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충남 태안·보령·서천과 인천 옹진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다.아울러 행정안전부는 지난 22일 오후 9시를 기준으로 중앙대책안전본부 비상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위기 경보 수준은 ‘심각’ 단계를 유지한다.이날은 중부지방, 전라권을 중심으로 오는 24일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이날부터 2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0∼100㎜, 강원 내륙·산지 30∼80㎜, 대전·세종·충청 30∼80㎜, 광주·전남 50∼100㎜, 전북 30∼100㎜, 부산·울산·경남 50∼100㎜, 대구·경북 20∼60㎜, 제주도 30∼80㎜ 등이다.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인천 29.6㎜, 충남 태안 20.0㎜, 경기 파주 167㎜, 서울 6.5㎜ 등이다.기상청은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고,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으니, 최신 기상정보와 기상레이더 영상을 참고하길 바란다”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지역별 실시간 기상정보는 기상청 날씨누리 웹사이트(weather.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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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지원금 대상자 입니다…” 피싱 문자 10개 중 4개는 ‘이것’ 위장

    올해 2분기 동안 피싱 문자의 10개 중 4개는 ‘정부 지원금 위장’이었다는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피싱(Phishing) 전자우편이나 문자로 피해자를 기망 또는 협박해 개인정보와 금융 거래 정보를 요구하고 피해자에게 금전을 이체하도록 하는 사기 수법이다.23일 정보 통신 기업 안랩(AhnLab)은 지난 2분기 간 수집된 피싱 문자를 분석한 결과, 정부 지원금 위장이 41.6%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그 뒤로 ▲가족 사칭(26.4%) ▲택배 사칭(22.9%) ▲정부 기관 사칭(7.6%) ▲모바일 청첩장 위장(0.9%) ▲허위 결제 사기(0.6%) 순이었다. 올해 1분기와 대비했을 때 정부 지원금 위장, 가족 사칭, 기관 사칭 문자는 각각 5%, 13.9%, 5.6%씩 증가했다.피싱 문자 발송에 가장 많이 이용된 수단은 ▲전화(42.2%) ▲URL(31.4%) ▲문자(SMS·10.9% ▲카카오톡(6.1%)이었다.2분기 피싱 문자 중 가장 많았던 정부 지원금 위장 문자는 주로 ‘정부에서 지원하는 대출 상품에 선정돼 저금리, 고정금리 같은 좋은 조건으로 대출이 가능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받은 소상공인이나 영세사업주에게 새출발기금을 지원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었다. 특징은 문자 본문에는 URL이 없고 전화 또는 카카오톡 친구 추가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이후 피해자에게 보이스 피싱을 시도하거나 개인정보 및 금융 정보를 탈취한다.가족 사칭 문자는 자식을 사칭해 ‘지금 휴대전화가 고장 나 임시폰, 임시번호를 받았다. 답장해 달라’는 등의 내용을 발송한다. 이후 피해자가 해당 번호로 답장하면 정보를 탈취하거나 원격제어로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기도 한다.택배·기관 사칭 문자는 문자 내 URL에 접속하도록 유도한다. 특히 기관 사칭 문자의 경우 경찰청, 국민건강보험 등에서 보낸 문자로 위장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새롭게 등장한 모바일 청첩장 사칭 문자는 가짜 청첩장 내 URL 클릭을 유도해 악성 앱이 설치되도록 유도한다.이에 안랩은 메시지 본문에 포함된 URL을 클릭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다수 피싱 문자는 본문에 URL을 포함하는 형태로, 신뢰할 수 없는 URL을 클릭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피싱을 예방할 수 있다.또 안랩은 의심스러운 문자의 발신자 번호를 인터넷에 검색해 보는 방법을 추천했다. 안랩은 대부분의 피싱 문자는 발신자 번호가 인터넷에서 정상적으로 검색되지 않기 때문에 웹사이트 등에 검색해 보는 것도 예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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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근길 강남역 ‘압사 위험 신고’…일부 출구 한때 통제

    21일 퇴근 시간 중 서울지하철 강남역에서 ‘압사 사고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일부 출구 진입이 통제됐다.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7분경 “강남역에 사람이 너무 많아 압사 사고가 날 것 같다. 제지해야 할 것 같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이에 서울교통공사 소속 안전요원이 긴급히 인파 관리에 나섰고 경찰과 소방 당국도 출동했다. 소방 당국은 역삼역 방향의 12번 출구 진입을 통제하고 나머지 출구에도 인력을 배치해 밀집을 막았다. 지하철 이용객이 많은 교대역 방향 개찰구도 인파를 분산했다.오후 7시경 경찰과 소방당국은 모두 철수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금요일 퇴근길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인파였다”고 전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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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관저 부지 본 사람 천공 아냐…풍수지리 석학 백재권 교수”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관저 선정 과정에 역술인 천공이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는 허위라고 잠정 결론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수사 경위를 잘 아는 한 고위 관계자는 21일 “수사를 통해 윤 대통령 부부의 관저 부지를 둘러본 이는 천공이 아니라는 것이 확인됐다”며 “관저 부지를 다녀간 사람 중 유일하게 길게 수염이 난 사람은 백재권 사이버한국외대 겸임교수 한 명 뿐”이라고 밝혔다.경찰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 대선 승리 직후인 지난해 3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와대 이전 TF(태스크포스)는 관저 이전을 추진하며 건축, 설계, 역사 등 수십 명의 전문가와 예비역 장성들로부터 의견을 들었다. 이 때 백 교수는 풍수지리학과 교육학 박사 과정을 수료한 해당 분야 전문가로서 청와대 이전 TF에 의견을 제공한 전문가 중 한 명이었다. 백 교수는 현재 사이버한국외대에서 ‘풍수지리와 관상’ 과목을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언론 매체에 풍수, 관상과 관련한 글을 기고하는 것은 물론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과 인터뷰를 하기도 한 이 분야 석학이다.앞서 지난 2월 대통령실은 천공이 새 대통령 관저 결정 과정에 관여했다는 취지의 의혹을 제기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과 그의 발언을 최초로 보도한 언론 매체를 고발했다. 당시 대통령실은 “대통령실 및 관저 이전은 국민과의 약속인 대선 공약을 이행한 것으로, 수많은 공무원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실행한 것”이라며 “역술인이 의사 결정에 참여하였다는 식의 터무니없는 가짜 의혹을 제기한 것은 공무원들과 국민에 대한 모독이자 악의적 프레임”이라고 전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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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尹장모 법정 구속’에 “사필귀정…법 살아있음 보여줘”

    더불어민주당이 21일 통장 잔고 증명서 위조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아온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가 항소심 재판에서 법정 구속된 것에 대해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며 “‘하늘의 그물은 성기지만 결코 빠뜨리는 법이 없다’는 옛말을 되새기게 한다”고 평가했다.이날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법이 살아있음을 보여준 재판부의 판결”이라고 밝혔다.박 대변인은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최 씨)의 죄책이 무겁고 죄질이 불량하며,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데 몰두한 나머지 제도와 법을 경시한 것 아닌지 우려된다’고 밝혔다”며 “이번 판결이 윤석열 정부가 추락시킨 사법 정의를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이어 “애초에 최 씨가 불법으로 얻은 막대한 이익에 비춰 봤을 때 엄한 처벌이 불가피했으나, 최 씨가 법정에 서고 구속되기까지 참 많은 시간이 흘렀다”며 “법치를 내세운 윤 대통령은 처가의 불법을 눈감아주고 감싸는 데 앞장서 왔지만, 더 이상 이런 몰염치한 행태는 용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박 대변인은 “최 씨의 법정 구속은 시작일 뿐”이라며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사건 등 대통령 처가를 둘러싼 국민적 의혹 사건들이 많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엄정한 수사를 통해 불법과 범죄가 있었는지 철저히 밝혀내고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 검찰의 엄정 수사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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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장모 ‘잔고증명 위조’ 항소심서 법정구속

    토지 매입 과정에서 은행 통장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76)가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의정부지법 제3형사부(부장판사 이성균)는 21일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 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년의 판결을 유지했다.최 씨는 경기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 땅 매입 과정에서 지난 2013년 4월 1일부터 10월 11일까지 4차례에 걸쳐 총 349억 원가량이 저축은행에 예치된 것처럼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와 함께 동업자 안모 씨와 공모해 2013년 8월 도촌동 땅 관련 계약금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약 100억 원의 위조된 잔고증명서를 법원에 제출한 혐의도 받았다.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이 주도적으로 범행을 했고, 이를 막대한 부동산 사익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했다”며 “피고인의 불법 정도와 그로 얻은 이익의 규모는 막대하다. 그러는 동안 피고인의 관련자와 회사는 피고인의 뜻에 따라 움직였다”고 판단했다.그러면서 “범행 규모, 횟수, 수법 등의 측면에서 피고인의 죄책이 무겁고 죄질 불량하며 비난의 가능성도 크다”며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제도는 부동산 등기제도를 악용한 투기, 탈세, 탈법 행위 방해하고 부동산 가격 안정을 도모하기 위함인데 피고인의 행위는 그 입법 목적에 정면으로 반한다”고 판시했다.또 “피고인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에 몰두한 나머지 제도와 법을 경시한 것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며 “피고인의 관여를 부정하기 어려움에도 증거 존재함에도, 항소심에 이르기까지 범행 부인하고 동업자에게 책임을 돌렸으며 반성의 여지도 안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피고인의 나이, 건강상태, 가족관계, 환경, 범행동기, 범행 후 정황, 변론 등 제반 양형 조건을 다시 살펴보더라도 원심의 형은 적정하다”며 “그러므로 피고인의 양형 부당 주장에는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이같은 판결 후 최 씨는 “무슨 말씀인지 못 알아 듣겠다”며 “어떻게 됐다는 얘기인가. 다시 말해달라”는 반응을 보였다. 직후 재판부가 항소를 기각하고 최 씨를 이날 법정 구속하겠다고 재차 밝히자 최 씨는 “그것은 정말 억울하다”면서 “약이라도 먹고 죽어버릴 것”이라고 법정에 드러누웠다. 이에 법원 관계자들이 최 씨를 제지하자 드러누워 우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최 씨는 법원 경위들에게 의해 들려 나갔다. 최 씨는 이날 구치소로 호송된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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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美전략핵잠 부산 기항, 핵무기 사용조건 해당”

    북한이 20일 “미군 측의 전략핵잠수함(SSBN)을 포함한 전략자산전개의 가시성증대는 우리 국가 핵무력정책법령에 나오는 핵무기사용조건에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강순남 북한 국방상은 이날 밤 담화를 내고 “(미군은) ‘오하이오’급 전략핵잠수함을 부산항작전기지에 기항시킴으로써 4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조선반도지역에 전략핵무기를 전개하는 가장 노골적이고 직접적인 핵 위협을 감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핵사용교리는 국가에 대한 핵무기공격이 감행되었거나 사용이 임박하였다고 판단되는 경우 필요한 행동절차진행을 허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강 국방상은 “미군 측은 자기들의 전략자산이 너무도 위험한 수역에 들어왔음을 깨달아야 한다”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군사력사용은 미국과 ‘대한민국’에 있어서 자기의 존재 여부에 대하여 두 번 다시 생각할 여지조차 없는 가장 비참한 선택으로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전날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해군작전사령부 작전기지에 정박 중인 미 해군의 SSBN인 켄터키함(SSBN-737)에 직접 승함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가장 중요한 핵전략자산을 직접 눈으로 보니 안심이 된다”며 “한미는 북한이 핵 도발을 꿈꿀 수 없게 하고 만일 북한이 도발한다면 정권의 종말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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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윤리심사자문위, ‘코인 논란’ 김남국 제명 권고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20일 거액의 코인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에 ‘제명’을 권고했다.자문위는 20일 오후 6시 3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김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논의하고 이같은 의견을 결정했다.유재풍 자문위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양당에서는 김 의원의 국회의원윤리강령 상 품위유지 의무, 사익추구 금지와 청렴의무 조항 위반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다”며 “이에 대해 장시간 토론, 자료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명 의견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제명이 결정된 가장 큰 이유’에 대해서는 “양당에서 여러 요구를 했지만 (김 의원의) 가상자산과 관련해서 소명이 안 된 부분도 있고, 그동안 (김 의원이) 해 온 여러 (가상자산 거래) 내역 등 이런 여러가지를 고려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김 의원이 제출한 자료가) 거짓이라기 보단, 전체적으로 저희가 봤을 때 성실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김 의원의 코인 거래 액수, 횟수와 현금화 규모’등에 대해서는 “저희가 말해드릴 수 없다”면서도 ‘김 의원의 코인 신고 내역 공개 여부’에 대해선 “초기 재산, 변동 내역 규모를 공개하는데 동의를 물어서 동의하면 변동 내역도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윤리특위는 자문위가 권고한 징계안을 토대로 김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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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안부 “호우 피해 지역 가전제품 무상수리 서비스 확대·운영”

    행정안전부가 오는 21일부터 호우 피해지역 ‘가전 3사 가전제품 합동무상수리 서비스’를 확대·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행안부는 이날 “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지역에 가전 3사(삼성전자·LG전자·위니아)와 합동무상수리 서비스 지원을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서비스 장소는 충북 충주시 충렬사 주차장에 마련됐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된다. 공휴일에는 운영되지 않는다.피해 주민이 직접 옮기기 어려운 대형 가전은 무상서비스 직원이 직접 방문해 수리한다. 소형 가전은 피해 주민이 제품을 갖고 직접 수리팀에 방문하면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충북 괴산군과 충주시 외의 다른 지역에서도 이번 호우로 가전제품 피해를 본 주민은 삼성전자(1588-3366), LG전자(1544-7777), 위니아(1588-9588)로 연락하면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일부 핵심 부품은 유상(부품료 50∼100%)으로 수리가 진행된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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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산마리노·부탄 등 14개국 주한 비상주대사 신임장 제정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한국에 대사관이 없는 국가 대사들의 신임장(信任狀)을 받았다.리노 미켈로니 주한 산마리노 대사 등 14개국 대사들은 이날 오후 4시 30분경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신임장 제정식에 참석해 자국 정상에게 받은 신임장을 윤 대통령에게 전달했다.이들은 주로 중국이나 일본에서 근무하며 한국 대사를 겸임하고 있다.이날 제정식에는 리노 미켈로니 주한 산마리노 대사 외에도 ▲안드리아 보만 주한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대사 ▲린첸 쿠엔실 주한 부탄 대사 ▲쇼나-케이 마리 리차즈 주한 자메이카 대사 ▲샤리프 마울라나 주한 코모로 대사 ▲두미트루 쇼콜란 주한 몰도바 대사 ▲앤 라포춘 주한 세이셸 대사 ▲아렉 호바니샨 주한 아르메니아 대사 ▲모하메드 셰이코 주한 바레인 대사 ▲하산 소비르 주한 몰디브 대사 ▲토파스 카화 주한 우간다 대사 ▲안토니우 세리포 엠발로 주한 기니비사우 대사 ▲마산네 뉴쿠 킨테 주산 감비아 대사 ▲스튜어트 냐코툐 주한 짐바브웨 대사가 참석했다.한국 정부에서는 박진 외교부 장관이, 대통령실에서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등이 자리했다.한편, 신임장은 대사를 외교 사절로 파견하는 취지와 그 신분을 상대국에 알리는 문서를 말한다. 한 국가를 대신해 공식 외교를 하게 되는 대사는 외교업무를 시작하기 전 파견된 국가의 국가원수에게 신임장을 제정(提呈)해야 한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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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윤리위, ‘수해 중 골프’ 홍준표 징계 절차 개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수해 중 골프’ 논란을 빚은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20일 국민의힘 황정근 윤리위원장 등 당 윤리위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6차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의결했다.홍 시장의 징계 사유는 ▲수해 중 골프 행위 관련 당 윤리규칙 제22조 제2항(사행행위·유흥·골프 등의 제한) 위반 ▲언론 인터뷰 및 페이스북 글 게시 관련 당 윤리규칙 제4조 제1항(품위유지) 위반 등이다.윤리위는 오는 26일 오후 4시 회의를 열고 추가 징계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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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X 내일부터 300km 정상 운행…일반선은 모레 운행 재개 목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집중 호우로 감속 운행했던 KTX 운행 속도를 오는 20일부터 정상화할 계획이다.19일 코레일은 “내일(20일) 새벽까지 선로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KTX 고속선 정상 운행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면 그동안 90~230km로 서행 중이던 KTX를 정상 속도인 최대 300km로 상향해 열차 지연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다만, 일반선은 아직 일부 구간 선로가 불안정한 상황으로 외부 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 중에 있다. 이에 코레일은 “강화된 안전 점검 절차로 시간이 다소 소요됨에 따라 모레(21일) 일반선 운행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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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SBN 승함·해군 방문 尹, “평화 거저 주어지는 것 아냐…한미동맹으로 보장”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19일 오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정박 중인 미국 오하이오급 핵잠수함(SSBN) 켄터키함을 승함한 뒤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했다.이날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한 윤 대통령은 “이번 켄터키함 방문은 지난 4월 저와 바이든 대통령이 채택한 ‘워싱턴 선언’에 따라 한미동맹의 확장억제력과 행동하는 한미동맹을 보여준 것”이라며 “평화는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며, 진정한 평화는 한미동맹의 압도적이고 강력한 힘으로 보장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윤 대통령의 행보와 발언을 전하며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핵잠수함 방문은 우방국을 포함해 외국 정상으로는 최초의 방문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고자 하는 윤 대통령의 의지로 계획됐다”고 밝혔다.● 尹 “美 SSBN 켄터키함,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전략자산…北 위협 대응해 나갈 것”미국의 핵잠수함 방한은 1981년 이후 42년 만의 방한이다. 지난 4월 한미 정상이 합의한 ‘워싱턴 선언’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이에 이 대변인은 “대한민국 방어를 위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 이행에 대한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고 밝혔다.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된 한미 핵협의그룹(NCG) 참석자 및 한미 군 주요 직위자들과 함께 켄터키함 내부의 지휘통제실, 미사일통제실, 미사일저장고 등을 순시했다. 또한 켄터키함 함장으로부터 핵잠수함의 능력에 대해 보고받았다.켄터키함의 선체 길이는 약 170m로 트라이던트-II 핵탄도유도탄 약 20여 기를 적재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트라이던트-II 핵탄도유도탄의 최대사정거리는 약 12,000km에 달한다.순시 후 윤 대통령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핵전략자산을 직접 눈으로 보니 안심이 된다”며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전략자산 중 하나인 미국의 SSBN 켄터키함에 방문하게 되어 뜻깊고 정말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켄터키함의 전개는 미국의 전략자산을 정례적으로 전개하고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한미 양국의 의지를 잘 보여줬다”고 말했다.다음 날인 19일, 윤 대통령은 SSBN 켄터키함 승함에 앞서 한미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한미 양국은 앞으로도 핵협의그룹, SSBN과 같은 전략자산의 정례적 전개를 통해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압도적이고 결연히 대응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폴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은 환영인사를 통해 “켄터키함은 미국의 핵전력 3축 중 생존성이 가장 높은 전략 자산이며, 미국 확장억제력의 주요전력”이라고 했다. 이어 “40여 년 만에 SSBN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대한민국 방어를 위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보여주는 것”이라 말했다.● 해군작전사령부 방문한 尹, ‘We sail together’ 외치며 “우리 장병들 신뢰한다” 격려SSBN 켄터키 승함에 이어 윤 대통령은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연합작전 협조를 위해 상시 공동 근무하는 한미 장병들을 격려하고 해군의 작전 대비 태세 현황에 대해 보고받았다. 윤 대통령은 도착 직후 “막강 대한민국 해군 글로벌 안보협력의 초석”이라고 방명록을 작성하고 주요 직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한미 장병들이 함께 근무하는 연합작전협조과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연합군의 구호는 ‘We go together(우리는 함께 간다)’인데 이곳 해군작전사령부의 구호는 ‘We sail together(우리는 함께 항해한다)’”고 언급하며 장병들과 함께 “We sail together”를 외치기도 했다.아울러 지휘통제소에서 군 작전 대비 태세를 보고받은 윤 대통령은 “전후방 각지에서 국토를 방위하고, 재난 재해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국군 장병들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주한미군 장병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연합훈련을 내실 있게 실시하고, 한미 간 긴밀히 협력하여 굳건한 한미 연합 방위 태세 확립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또한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현장에서 전쟁의 참상을 직접 보며 많은 것을 느꼈다”며 “강력한 국방력만이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장에서 장병들의 정신 무장이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임을 확인했다”며 “한미 장병 모두가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당장 싸울 수 있는 정신 무장과 태세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군 통수권자로서 우리 장병들을 굳게 신뢰한다”며 “건승을 기원한다”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한편, 김건희 여사는 해군작전사령부 네이비 클럽에서 한미 여군 장병들과 별도의 환담 시간을 가졌다. 김 여사는 “바다를 지킨다는 사명감과 여성 특유의 감성과 힘을 바탕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여러분들을 보니 든든하다”며 장병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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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송 지하차도 참사’ 수사본부 교체…서울경찰 수사관 파견

    국가수사본부가 24명의 사상자를 낸 청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와 관련해 수사본부장을 포함한 구성원을 일부 교체했다.19일 국가수사본부는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수사본부장을 김병찬 경무관(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장)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국수본은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수사본부에 총경 2명과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6개팀 등 50명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총경 2명은 수사1대(서울 강수대) 총괄 1명, 수사본부 대변인 1명으로 구성됐다. 이에 수사본부는 실 수사인력 68명, 피해자보호·과학수사·법률자문 등 지원인력 70명을 포함해 총 138명으로 운영된다. 충북경찰청장은 수사의 공정성을 고려해 수사 지휘에서 제외된다. 이에 국수본이 직접 수사 사항을 보고받고 수사를 지휘할 계획이다.김병찬 수사본부장은 “이번 사고의 중대성과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엄중한 목소리를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 한 점 의혹 없도록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 밝혔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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