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미

김선미 기자

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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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선미 기자입니다.

kimsunmi@donga.com

취재분야

2026-02-11~2026-03-13
문화 일반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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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출판7%
생활/가정3%
미술3%
패션3%
칼럼3%
경제일반3%
  • G20 정상만찬때 한국 최고 음식 대접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각국 정상들은 어떤 음식을 먹게 될까. 각 특급 호텔들이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이 9일 자체적으로 개발한 G20 정상용 만찬 코스 메뉴를 공개했다. G20정상회의 준비위원회는 정상들의 음식을 맡을 ‘공식’ 호텔을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회의의 개최 장소가 코엑스로 결정되면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이 메뉴 개발에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모습이다. 이 호텔은 ‘대한민국’이란 테마로 한국의 최고급 특산물 식재료를 활용한 총 8코스의 한식 메뉴를 만들었다. 폴 솅크 식음 담당 디렉터는 “지난해 말부터 시도별 특산물 리스트를 들고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발견한 ‘한국의 맛’의 우수성에 놀랐다”며 “한국식 재료를 현대적 음식으로 풀어내려 했다”고 설명했다. 코스 메뉴는 ①충북 충주의 철갑상어 농장에서 생산한 흰 캐비아(철갑상어 알)를 계란찜 위에 얹은 요리 ②인천 강화의 꿩고기로 속을 채운 만두와 강원 홍천에서 재배한 장뇌삼을 곁들인 꿩 수프 ③생강 소스를 얹은 제주산 방어 ④제주 백련초로 만든 셔벗 ⑤강원 홍천에서 키운 한우로 만든 안심 스테이크, 감자와 미니 채소들 ⑥전북 고창에서 생산한 브리치즈로 만든 아이스크림 ⑦화이트 초콜릿 돔 속에 둘러싸인 제주산 애플망고 무스 ⑧전남 보성 녹차의 순이다. 코스 전에는 복분자주와 매실주를 섞은 막걸리 칵테일, 말린 김치 안주가 나오는 칵테일 리셉션이 있다. 제공되는 빵은 우리 쌀과 매생이로 만들었다. 제철음식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11월 선보일 메뉴의 식재료는 달라질 수 있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 201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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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걸리 영양성분 아시나요?

    국순당은 7월부터 이 회사가 생산해 판매하는 모든 막걸리 제품에 국내 최초로 영양성분을 표시한다. 배중호 국순당 사장은 “국내에서 주류는 영양 표시 대상 식품이 아니지만, 소비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사회적 책임감을 느껴 막걸리의 영양성분 표시를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6조 1항은 반드시 영양성분을 표시해야 하는 식품으로 빵과 만두, 음료, 면류 등을 정하고 있지만 술은 이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 각종 주류 업무지침을 담은 국세청의 주세 사무처리 규정도 술의 영양성분 표시를 의무화한 적이 지금껏 없었다. 국순당이 올해 3월 당 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 약주인 ‘백세주 담’을 리뉴얼해 선보이면서 영양성분을 라벨에 표시한 게 국내 주류 업계에선 처음이었다. 이에 따라 7월부터 판매되는 국순당 생막걸리(알코올 6도)는 100mL당 50Cal라는 내용이 제품 용기에 표기된다. 100mL당 영양성분은 탄수화물 2g, 식이섬유 1g이며 단백질, 지방, 콜레스테롤, 나트륨 등은 0g이다. 750mL짜리 이 회사 생막걸리 한 병의 총 열량은 375Cal다. 일반적으로 알코올 1g은 7Cal의 열량을 낸다. 알코올이 내는 열량만 따지면 20도짜리 소주 한 병(360mL 기준)의 열량은 504Cal, 알코올 5도짜리 맥주 한 병(500mL 기준)은 175Cal 정도다. 이는 소주나 맥주에 들어있는 탄수화물 등의 영양소가 내는 열량은 포함하지 않은 칼로리다.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 201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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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나눔]힘든 이웃에 ‘관심+지원’… 나누는 땀방울이 아름답다

    ■ 유방암 캠페인… 소액 대출… 건강한 삶 실천아모레퍼시픽은 ‘인류를 아름답게, 사회를 풍요롭게’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나눔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7년 11월엔 국내 화장품 업계에선 최초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 UNGC가 추구하는 인권, 노동, 환경 및 반부패에 관한 10대 원칙들을 기업 활동의 각 영역에 단계적으로 적용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었다. 2008년부터는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암 치료 과정에서 외모 변화로 상실감을 겪는 여성 암 환우들의 외모 가꾸기를 도와 자신감과 재활 의지를 길러주려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 회사의 방문판매원 및 교육 강사 50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여성 암 환우들에게 메이크업 노하우와 헤어스타일 연출법 등을 가르쳐준다. 아모레퍼시픽이 주최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 한국유방암학회, 대한종양간호학회 등이 후원한다. 이 캠페인이 워낙 뜨거운 호응을 얻자 아모레퍼시픽은 수혜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09년엔 환우 1000명을 대상으로 31차례의 메이크업 행사를 연 데 이어 올해엔 2000명을 대상으로 50회의 행사를 예정하고 있다. 2001년부터 시작된 이 회사의 ‘핑크리본 사랑 마라톤 대회’는 유방암에 대한 예방의식 향상과 모성 보호의 중요성을 홍보하자는 취지다.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고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며 보건복지부와 여성부가 후원한다. 이 대회는 참가비 전액이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유방암 예방과 치료법 개발에 쓰인다. 지금까지 15만 명이 참가했으며, 참가비 14억 원이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되는 등 건강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이 대회는 유방암에 대한 여성들의 인식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담보 소액대출 제도(마이크로 크레딧)인 아모레퍼시픽의 ‘희망가게’는 저소득층 여성 가정과 아동들에게 자활을 위한 교육과 창업 등의 기회를 부여해 가난의 대물림을 막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아름다운 세상 기금’으로 만들어지는 희망가게는 2004년 7월부터 지금까지 60여 개 점포가 문을 열었다. 특별한 전문지식과 기술이 없는 저소득층 여성 가장들의 창업인 만큼 초기엔 손맛에 자신 있는 여성들의 음식점 창업이 주류를 이뤘으나 해를 거듭하면서 산업폐기물 재활용사업, 개인택시 등 창업 분야가 다양해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여성 과학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2005년부터 ‘아모레퍼시픽 여성과학자상’도 운영해오고 있다. 상금 규모가 7600만 원으로 국내 여성 과학자상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자원봉사대 ‘더함’ 지역아동 위해 봉사활동“우리가 배운 것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어 뿌듯합니다.” 수원대 자원봉사단 ‘더함’이 출범한 것은 3년 전인 2007년이다. ‘더불어 함께’라는 뜻의 봉사단은 산발적인 자원봉사를 조직적이고 지속적으로 하면 더 큰 힘을 발휘할 거란 생각으로 꾸려졌다. 아동가족복지학과 학생 30여 명을 중심으로 조직돼 첫 두 해 동안은 주로 지역아동센터(화성시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하거나 굿네이버스와 연계해 학대받는 아동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봉사단원 김보성 씨(26)는 조선족 엄마와 생활하는 초등학교 3학년 여자 아이를 맡았다. 이혼 후 생계를 위해 식당에서 늦도록 일하는 엄마 때문에 아이는 외로움을 많이 탔다. 김 씨는 “놀이동산에 같이 가거나 빵을 굽는 등 여러 활동을 같이 하며 마음을 통한 뒤 아이의 상처를 하나씩 들을 수 있었다”며 “점점 밝아지는 아이를 보며 내가 사회에 도움이 되는 존재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더함’은 창단하는 해에 이미 ‘제9회 2007 경기도 자원봉사대회’에서 노력상을 받았다. 이후 ‘전공지식을 활용해 보다 전문적인 봉사활동을 하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 단원 수도 늘어나 현재 5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단원 중 아동가족복지과 학생 6명은 지난해부터 경기 화성시 남부노인복지관의 재가(在家)복지팀과 연계해 노인사례관리를 하고 있다. 복지관은 대개 사회복지가가 부족해 현장 목소리를 듣기 어렵다는 것에 착안해 아동가족복지과 학생들이 노인가정을 직접 방문해 욕구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이들은 “설문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복지가와 토의도 한다”며 “노인분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고 할 때 가장 뿌듯하다”고 입을 모았다. 단원들은 1주일에 한 번씩 지역아동센터에서 집단놀이치료도 한다. 회장 심연주 씨(22·여)는 “아동상담과 상담심리학 등 전공에서 배운 내용을 십분 살리고 있다”며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앓던 아이가 미술치료로 좋아지는 것도 봤다”고 말했다. ‘더함’ 회원들에게 봉사활동은 자신의 재능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면서 미래도 꿈꿀 수 있는 길이다. 김 씨는 “1학년부터 봉사활동을 하며 정책에 반영되지 못한 현장의 어려움이 많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앞으로 복지정책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곳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졸업학년인 심 씨는 “어린이집 선생님이 되고 싶은데 놀이치료 봉사를 하면서 아이들과 정서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며 “분명 봉사에 전공 수업이 도움이 됐지만, 이론만으로는 배울 수 없는 것들을 직접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국가대표 축구 함께 보며 꿈 ‘쑥쑥’ 키운다지난달 16일 대한민국과 에콰도르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앞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초등학교 3학년인 영진이(가명)는 흥분을 감출 수 없었다.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와 경기장에 함께 입장하게 됐기 때문이다. 이날 식전행사로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입장한 주인공들은 경기 광주시 밀목지역아동센터와 시흥시 시화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었다. 이들 아동센터는 KT로부터 정보기술(IT) 기기 및 교육, 문화체험활동 등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는 ‘KT공부방’. 평가전 ‘플레이어 에스코트’는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인 KT가 공부방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체험활동 중 하나다. KT는 지역공부방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자연생태학습, 축구대회, 문화공연 관람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마련하고 있다. 2005년부터 시작된 KT공부방 지원사업은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지역공부방을 선정해 PC와 도서 등 각종 물품을 지원하고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현재는 전국 200여 개 공부방이 혜택을 받고 있다. KT 관계자는 “KT는 이 밖에도 청각장애아동 소리찾기 활동, 전 세계 어린이 보편교육 제공을 위한 ‘1골(Goal) 캠페인’ 등 국내외 어린이들이 새로운 세상과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KT가 또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IT서포터즈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교육내용은 인터넷이나 프로그램 활용뿐 아니라 한국어, 생활지식, 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한다. 국내생활 적응에서부터 자녀 교육, 구직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IT서포터즈 활동이 단순한 IT지식 나눔을 넘어 가족, 세상과 마음을 열고 마주하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IT서포터즈는 IT 지식기부를 통해 전 국민의 IT활용도 증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07년 출범했다. 현재는 KT 임직원 중 200명을 선발해 IT나눔 업무에만 전념하게 하고 있으며, 전국 23개 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인턴사원과 대학생 IT서포터즈 1000여 명도 선발할 예정이다. KT 이석채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새로운 경험을 통해 즐겁고 행복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특히 한국의 미래를 결정지을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가슴에 무한한 꿈을 품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 201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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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용품 〉 야구용품… 이마트 2년만에 매출역전 예상

    요즘 축구용품과 야구용품 중 어떤 게 더 잘 팔리고 있을까. 신세계 이마트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앞두고 이달 들어 축구용품 매출이 크게 늘면서 2년 만에 월 기준으로 축구용품 매출이 야구용품 매출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6일 밝혔다. 이마트가 올해 들어 이달 4일까지 스포츠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축구공과 축구화 등 축구용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5% 늘어난 데 비해 야구용품 매출은 12% 늘어나는 데 그쳤다는 것. 이마트는 “한국 국가대표 야구팀이 2008년 중국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후부터 야구용품 매출이 축구용품 매출을 줄곧 앞섰지만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이 달엔 축구용품 매출이 야구용품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 201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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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자연을 품은 정갈함 노르웨이 스타일에 빠지다

    《노르웨이 오슬로 공항에 발을 내딛던 순간부터 직감으로 알았다. 독종처럼 굴지 않고 살아도 되는 나라. 묵직한 언행의 미덕이 있는 나라, 축복 받은 자연 덕분에 절제된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주는 나라, 그곳이 노르웨이라는 걸. 오슬로 공항의 복도와 천장, 벽면의 마감재는 온통 연갈색 목재였다. 그래서 노르웨이의 첫 이미지는 목선을 가린 터틀넥 스웨터를 입은 여자였다. 화장기 없이 지적인 느낌을 풍기는 여자. 비틀스의 노래 ‘노르웨이의 숲(Norwegian wood)’에서 ‘나’와 밤늦도록 와인을 마시던 ‘그녀’…. 출국을 앞둔 사람들은 노르웨이 나무로 인테리어된 대합실 카페에서 휴대전화를 걸고, 커피를 마셨다. 나무들 사이로 네온 핑크색 조명이 빛났다. 스칸디나비아 3국은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지만 인근 핀란드도 종종 스칸디나비안 문화권으로 분류된다. 형태와 선이 단순하고 엄격한 이 지역의 디자인은 1930년대 ‘스칸디나비안 그레이스(스칸디나비아의 우아함)’란 호평을 받으며 떠올랐다. 하지만 유독 노르웨이에서는 그동안 알바르 알토(핀란드 건축가)나 아르네 야코프센(덴마크의 산업 디자이너)과 같은 ‘빅 네임’을 찾기 어려웠다. 혹자는 인구 480만 명의 강소국 노르웨이의 국민성에서 그 이유를 찾는다. 풍부한 오일 머니로 삶이 느긋한 노르웨이 사람들은 뭔가 인위적으로 만들어 내는 걸 기피했다는 것이다. 허식 없이 사회와 소통하는 디자인, 청정한 자연과 교감하는 디자인, 전통 속에서 혁신을 빚는 디자인. 세계 디자인계는 2000년대 이후 탄탄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부상하는 노르웨이 디자인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아직은 낯선 노르웨이 디자인의 생명력을 지난달 현지에서 만나봤다.》○ ‘판타스틱 노르웨이’의 소통형 건축 오슬로 시내에 있는 건축 스튜디오 ‘판타스틱 노르웨이’ 사무실에 들어서자 캐주얼 차림의 엘렌 블락스타 하프네르 대표(30)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반겼다. “커피 드시겠어요?” 건축가 8명이 일하는 사무실은 2년 전에야 마련된 이 스튜디오의 보금자리다. 노르웨이 제2의 수도라 불리는 베르겐에서 건축학교를 다니다 그만둔 하프네르 씨는 2003년 1만2000노르웨이크로네(약 220만 원)를 주고 빨간색 중고 캠핑카를 샀다. 이 움직이는 사무실이 노르웨이의 혁신적 건축 스튜디오, 판타스틱 노르웨이의 시초였다. “건축은 적극적인 사회 참여활동이라고 생각해요. 캠핑카로 노르웨이의 여러 도시들을 다니며 건물을 지어,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싶었죠. 노르웨이 건축가들은 사람이 살기에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방법을 늘 고민한답니다. 건축물은 그 사회가 추구하는 가치를 가장 잘 반영하는 동시에 자원을 새로운 기회로 탈바꿈시키니까요.” 하프네르 씨는 오슬로에 사무실을 연 후에도 빨간 캠핑카를 운전하고 다니며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커피와 와플을 내놓는다. “많은 건축가들이 사람들과 교감하는 걸 두려워하죠. 그래서는 재미있는 디자인이 나오지 않아요.” 노르웨이 건축 사무소로는 유일하게 초대 받았던 2008년 이탈리아 베니스 건축 비엔날레에서도 훈제 연어와 요구르트를 얹은 판타스틱 노르웨이의 와플은 그 자체로 스타가 됐다. 판타스틱 노르웨이 멤버들은 지난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DMY 국제 디자인 페스티벌에서 집 모양으로 만든 종이 박스를 뒤집어쓴 채 시내 곳곳을 누비는, ‘걸어 다니는 전시’를 했다. 겨울 내내 햇빛을 볼 수 없는 북쪽 보뢰 지방의 시내 광장에는 태양광을 닮은 인공조명을 설치했다.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햇볕을 쬐지 못해 우울해지면 안 되잖아요.” 노르웨이의 현대 건축은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의 지배를 받아 황폐해졌던 국가 정체성의 재건을 추구한다. 이른바 노르웨이식 사회민주주의다. 노르웨이의 유명 건축회사 스뇌헤타가 2008년 지은 오슬로 국립 오페라 하우스는 그 정신의 집결체다. 흰 대리석으로 노르웨이 피오르를 표현한 이 건축물은 ‘노르웨이=모던’이란 공식과 함께 노르웨이 디자인을 세계적 수준으로 격상시켰다.○ 자연 친화 디자인, ‘안데르센 앤드 볼’ 지도를 들고 헤매던 기자 앞에 원색의 줄무늬 티셔츠를 입은 토르비에른 안데르센 씨(34)가 손을 흔들며 마중을 나왔다. 진작부터 만나고 싶었던 ‘노르웨이 세즈(Norway says)’의 멤버였다. 노르웨이 세즈는 2002년 노르웨이 왕립 미술학교 출신 다섯 명이 의기투합한 국가대표급 산업 디자인그룹이다. 전날 만난 ‘판타스틱 노르웨이’의 하프네르 대표는 이 그룹의 근황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곧장 아이폰을 꺼내들고 통화를 했다. “안데르센? 한국에서 기자 손님이 왔는데 당신을 만나고 싶어해. 내일 오후 4시? 그래, 고마워.” 알고 보니 노르웨이 세즈는 멤버들이 하나 둘 독립하면서 지난해 9월 ‘안데르센 앤드 볼(Anderssen & Voll)’로 그룹명이 바뀌어 있었다. 안데르센 씨와 동료 에스펜 볼 씨(44)의 이름을 딴 것이다. 유럽식 아파트 2층을 사용하는 둘의 사무실엔 아늑하고 자유로운 공기가 감돌았다. 청포도와 함께 대접된 순백색 커피잔 세트의 컵 받침은 디저트 접시라 해도 될 만큼 큼지막해 실용성이 돋보였다. 이들이 노르웨이 세즈 시절 만들어 팔던 제품이었다. 과거 노르웨이 세즈는 다양한 기업들과의 디자인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가구, 조명, 직물, 정보기술(IT) 등 여러 영역의 노르웨이 디자인을 세계무대에 알렸다. 노르웨이 디자인의 산실로 2004년 문을 연 노르웨이 디자인·건축센터 ‘도가(doga)’의 디자인 상점에도 ‘노르웨이 세즈 표’ 후추 가는 도구가 진열돼 있었다. 빨강, 노랑, 파랑 등의 색상 조합이 컬러풀한 아령을 연상시켰다고 말하자 안데르센 씨가 웃으며 말했다. “선명한 원색의 배합은 주방용품 보다는 어린이 장난감에 주로 쓰여 왔죠. 요리를 하나의 놀이로 삼자는 메타포(상징)를 담은 디자인이었습니다.” 안데르센 앤드 볼은 최근 새로운 프로젝트를 해냈다. 노르웨이의 유명 건축가 얀 올라브 옌센 씨와 뵈레 스코드빈 씨가 ‘노르웨이 국립 관광 루트’ 프로젝트의 하나로 건축한 ‘유베 랜드스케이프 호텔’의 의자를 만든 것이다. 고요한 노르웨이의 숲 속에 자리 잡은 이 호텔은 두 개의 통유리벽을 통해 외부의 자연을 고스란히 실내로 끌어들인다. 안데르센 앤드 볼은 사람, 건축, 자연이 어우러지는 명상적 공간을 만들기 위해 민속 디자인을 차용한 일체형(모노블록) 의자를 만들었다. 의자의 직물과 젖힘 기능 등엔 최첨단 기술을 접목했다. “생태를 중시하는 새로운 디자인 철학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여러 개 겹쳐 쌓으면 구름처럼 보이는 흰 의자도 만들고 있어요. 햇빛의 고급스러운 질감을 디자인에 활용할 방법도 고민 중입니다. 자연은 노르웨이 디자이너들이 영감을 얻는 가장 큰 선물이니까요.”(볼 씨)글·사진 오슬로·발레스트란=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디자인=공성태 기자 coonu@donga.com○ 노르웨이 디자인의 원천, 색과 ‘끼’ 오슬로에서 송네 피오르를 거쳐 서쪽 해변으로 이동하면서 마주친 노르웨이의 자연은 정말로 ‘선물’이었다. 산맥 어귀마다 쌓여 있는 순백색 눈의 형태는 때로는 웨딩 케이크 조각이었고, 때로는 달마티안 개였다. 호수는 유리구슬을 풀어놓은 듯 한없이 반짝였다. 그렇게 도착한 발레스트란 마을은 ‘노르웨이 스타일’의 정수였다. 어디서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기만 하면 미술 전문 출판사 ‘타셴’의 화보집 같은 사진이 나왔다. 19세기에 지어진 유서 깊은 크비크네스 호텔에 짐을 풀고 호젓하게 마을을 산책하다가 우연히 노르웨이의 유명 포토그래퍼 크누트 브뤼 씨(64)를 만난 것도 행운이었다. ‘푸마’ 모자를 눌러 쓰고 ‘니콘’ 카메라를 든 그는 “30년 넘는 포토그래프 작업을 되돌아볼 사진집을 펴내기 위해 내 나라 노르웨이의 매력을 사진에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흥겨운 파티에 온 듯 경쾌한 움직임으로 연방 사진을 찍었다. 그가 아이폰을 꺼내들고 보여준 그의 작품 사진들엔 전직 패션 디자이너다운 끼가 넘쳐흘렀다. 호숫가 물수제비 위에 다리미를 대서 마치 물을 천처럼 다리는 듯한 사진, 눈 속에 인형을 넣어 계란처럼 표현한 사진…. 노르웨이 태양빛의 바삭거리는(crispy) 느낌이 좋아 플래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그는 “노르웨이의 색은 어딘가 깊이가 있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보니 노랑도 파랑도 초록도 빨강도 저마다 묵직한 무게가 있었다. 뾰족 지붕 집들의 창가에는 레이스 커튼, 작은 화분, 흰색 새 모양의 목각 인형들이 있었다. 그러나 노르웨이 디자인이 마냥 평화롭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무즈 오브 노르웨이’란 패션 브랜드는 ‘파티를 벌이자’란 모토로 전통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풀어낸다. 네온 핑크색 남성 재킷과 팬티, 알록달록 점박이 양말….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에 문을 연 이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엔 할리우드 스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브뤼 씨와 악수를 하고 헤어진 뒤 전나무 숲길을 걸었다. 길에 떨어진 솔방울을 가만 주워 호주머니에 넣으며 ‘노르웨이 같은 여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 여자는 아마 고요하고 맑은 심성을 지녔으면서도 가슴속에 유쾌한 불덩이를 안고 있을 것이다. 비틀스가 부른 ‘노르웨이의 숲’의 ‘그녀’처럼….오슬로·발레스트란=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노르웨이 디자인을 알고 싶다면판타스틱 노르웨이 www.fantasticnorway.no안데르센 앤드 볼 www.anderssen-voll.com노르웨이 디자인·건축센터(도가·doga) www.doga.no오슬로 국립 오페라 하우스 www.oslooperahouse.com포토그래퍼 크누트 브뤼 씨 www.tinagent.no무즈 오브 노르웨이 www.moodsofnorway.no}

    • 201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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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투데이] ‘현대위아, 中서 상용차 수동변속기 1500억원 수주’ 外

    현대·기아자동차 부품 계열사인 현대위아가 중국 상하이자동차의 자회사인 ‘상하이후이종(上海회衆)’사로부터 1500억 원에 이르는 상용차용 수동변속기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위아가 이번에 수주한 변속기는 2.5L급 미니밴에 탑재되는 것으로, 중국 상하이자동차 상용차 공장에 연간 2만여 대씩 10년간 23만2000대를 납품할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향후 상하이자동차의 각 계열사로 변속기 공급을 확대하고 부품 가공라인에 자사의 공작기계 납품도 추진할 계획이다. 상하이자동차는 중국 내 1위 자동차 업체로 상하이폴크스바겐, 상하이GM, 상하이이베코 등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롯데마트, 9일까지 한우 등심 53% 할인 판매롯데마트는 9일까지 1등급 냉장 한우 등심을 기존 판매가보다 53% 정도 싼 100g당 3980원에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여름철 나들이 때 구이용으로 쓰는 일반적인 등심(0.5∼0.7cm)보다 두꺼운 1cm 두께여서 씹는 맛이 좋다고 롯데마트 측은 설명했다. 좀 더 많은 고객에게 가격 할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1인당 2kg씩만 한정 판매한다. AK플라자, 애경 창립 56돌 맞아 뮤지컬티켓 증정AK플라자는 애경그룹 창립 56주년을 맞아 전 점포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6일까지는 추첨을 통해 170명에게 뮤지컬 ‘미스사이공’ 티켓을 증정하고, 10일까지 응모한 고객은 탤런트와 함께 남아공 월드컵 아르헨티나전을 함께 응원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업체 측은 “점포별로 특색 있는 행사를 펼칠 계획”이라며 “AK몰(www.akmall.com)도 13일까지 애경 제품들을 40% 할인 판매한다”고 말했다.에스로밍, 월드컵때 남아공 발신자에만 요금 부과해외 로밍 전문업체 에스로밍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기간에 맞춘 휴대전화 해외 로밍 상품을 한정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남아공 현지에서 요금제 가입자끼리 전화를 주고받을 때 발신자에게만 요금이 부과되고(분당 400원) 수신자는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회사 측은 “수신자와 발신자 모두에게 요금을 매기는 국내 통신사의 요금제에 비해 최대 88%까지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에스로밍은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데이터 요금 상품도 판매한다. 문의 및 예약 1688-7077}

    • 201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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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公 입사면접 ‘公기업 형식 파괴’

    “서울 남대문, 명동, 청계천, 인사동 중 여러분이 고른 한 지역을 1시간 반 동안 둘러보고 좀 더 많은 외국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전략 기획안을 만들어 내십시오.” 2006년 이후 4년 만에 신규 직원 선발을 진행 중인 한국관광공사가 22일 필기시험 합격자 110명을 대상으로 낸 최종 ‘입사시험 문제’다. 그런데 이 시험문제는 현재 관광공사가 처한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라 정원 765명(2009년 4월 기준)을 2012년까지 544명으로 28.9% 줄여야 하는 관광공사는 4월과 이달 15일 두 차례에 걸쳐 직원 121명을 명예 퇴직시켰다. 이 과정에서 근무기간 ‘20년 이상’이던 명예퇴직 요건을 ‘12년 이상’으로 완화하고 퇴직 보상금을 평소의 두 배 정도로 늘린 것으로 밝혀져 현재 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다. 관광공사는 ‘그래도 젊은 피는 수혈해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이번에 신규 직원을 채용하면서 최종 임원 면접을 없앴다. 그 대신 공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길거리에서 주어진 과제의 해결책을 찾는 ‘로드미션(road mission)’ 채용 방식을 도입했다. 응시자들은 이날 서울 관광의 개선점을 찾아 기획안을 만들고 이를 토대로 집단토의를 벌였다. 유진호 관광공사 인재개발팀 과장은 “필기시험 합격자들의 영어 토익 평균점수가 950점이고 토익 커트라인이 890점일 정도로 ‘스펙’은 모두 화려하다”며 “관광분야에 대한 지식과 이해도, 창의적 해결 능력에 가장 높은 배점을 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르면 관광공사는 2012년까지 그동안 맡아왔던 면세점사업과 대형 관광단지 개발사업 등에서 손을 떼게 된다. 관광공사가 운영해 온 제주 서귀포시 중문 관광단지 내 중문골프장도 매각해야 한다. 중국의 ‘큰손’ 관광객 파워가 커지는 등 급변하는 관광 여건 속에서 외국 관광객 유치가 관광공사 고유의 주요 사업으로 부상한 것이다. 28일에 최종 합격자 22명을 발표할 예정인 관광공사의 이번 신입 직원 채용에는 3680명이 원서를 냈고 110명이 필기시험을 통과해 최종 로드미션을 받았다. 110명 중 여성 지원자는 70명이었다. 동아일보가 이번 로드 미션 응시자 5명의 전략기획안을 관광공사 측에서 받아본 결과 응시자들은 △무선인터넷과 터치스크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 디지털 관광 여건 미흡 △도심 궁궐의 차별화된 스토리텔링과 한국 음식의 연계 필요 △남대문 시장 내 화장실 안내 부족 등을 ‘2010 한국 방문의 해’의 관광 개선점으로 꼽았다. 관광공사 측은 “서울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 가볼 만한 장소’ 3위였지만 동시에 여행서 출판사인 ‘론리플래닛’이 선정한 세계 최악의 도시 3위이기도 했다”며 “신입 직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관광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것이 곧 관광공사의 살길”이라고 말했다.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 201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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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新성장동력]아름다운 마음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간다

    ‘美+건강’ 지키는 글로벌 10대 기업 도약올해로 창립 65주년인 아모레퍼시픽은 지금껏 국내 화장품 시장 1위를 놓친 적이 없다. 이제 아모레퍼시픽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미(美)의 기업으로, 우리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데서 미래의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5년 도달할 회사의 비전을 “고객의 미와 건강을 위해 토털 케어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정했다. 이때까지 10개의 메가 브랜드(1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해당 사업영역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브랜드)를 육성해 세계 10대 뷰티&헬스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다. 1964년 국내 화장품회사로는 최초로 수출에 나선 아모레퍼시픽은 1990년대 초부터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추구했다. 지금은 북미, 서유럽, 동남아, 중화권, 일본 등 5개 권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말 2830억 원이었던 해외 매출액을 2015년까지 1조2000억 원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포부다.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불황을 오히려 도약의 기회로 삼아 아시아 및 신흥시장을 대상으로 공격적 성장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고급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브랜드 집중 육성 전략을 차별적으로 구사해 브랜드 프리미엄을 강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고급 한방 화장품 브랜드인 설화수의 경우 지난해 6월 홍콩 플래그십 매장에 ‘설화수 스파’를 열어 전통 한방 미학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설화수는 올해 상반기엔 미국 뉴욕, 하반기엔 중국의 주요 도시의 백화점에 입점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1954년 국내 화장품회사로는 처음으로 연구실을 개설했다. 현재 350명의 연구 인력을 보유한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의 전신이다. 2001년엔 헬스 연구동, 2006년엔 식품 연구소를 신설하는 등 헬스 케어 분야의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2015년 글로벌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 키워드를 ‘자연’, ‘친환경’, ‘첨단’으로 정하고 천연자원 확보와 지속가능 제품, 첨단기술 융합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11년까지는 1700억 원을 투자해 경기 오산에 대지면적 22만4400m², 건축면적 8만9000m² 규모의 생산, 물류, 친환경 기능 통합 기지도 신축한다. 연간 1만5000t의 화장품 제조 능력을 갖출 이곳은 팽창하는 아시아 사업을 위한 생산, 물류 허브로 활용될 예정이다. 에너지 절약 설계와 유기농 제품 생산 시스템을 비롯해 고객들이 직접 화장품 제조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고객 소통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유리기판 사업 집중 육성… 세계 1위 다진다LG화학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사업을 비롯해 액정표시장치(LCD)용 유리기판 사업을 미래 신성장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올해에도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지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올 한 해 총 400여 명의 연구개발(R&D) 인력을 채용하고 차세대 배터리 관련 R&D 분야에는 500억 원 이상을 투자한다. 핵심 동력인 차세대 배터리인 리튬이온 배터리에는 2013년까지 총 1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LG화학 김반석 부회장은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들과 실질적인 납품 계약을 맺고, 대량생산 체제에 돌입한 배터리 업체는 LG화학이 유일하다”며 “지속적인 R&D투자와 공급처 확보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 세계 1위 지위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지난해 제너럴모터스(GM)의 시보레 볼트용 리튬이온 배터리 단독공급업체로 선정됐고 현재까지 현대·기아자동차, CT&T, 미국 상용차 부품업체 이튼(Eaton), 중국 장안자동차, 볼보자동차 등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LG화학의 목표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분야에서 2015년 2조 원의 매출과 세계시장 점유율 20% 이상을 달성하는 것이다. 오창테크노파크를 차세대 배터리 산업의 메카로 집중 육성해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은 또 LCD용 유리기판 사업을 편광판과 2차전지에 이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에 LCD용 유리기판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이 공장의 1개 라인은 2012년 초에 완공된다. LG화학 측은 “2018년까지 총 3조 원을 투자해 단계적으로 생산라인을 건설해 나갈 계획”이라며 “2018년 매출 2조 원 이상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LG화학의 단기 성장 전략은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지위를 강화하는 것이다. LG화학은 “올해 회사의 목표는 편광판 사업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유지, 감광재 및 전해액 증설 등을 통한 전자재료사업 강화, 소형전지 점유율 확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분야 글로벌 고객사 추가 확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올해 1조4300억 원을 시설투자(CAPEX)에 쓴다. 주요 투자내용은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편광판 증설, LCD용 유리기판 및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장 건설과 석유화학부문의 여수 NCC(나프타분해 공장) 10만 t 증설 등이다. 이외에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여수 NCC 증설,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 원·부재료 절감을 통한 원가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좋은제품+친환경’ 스마트 그린전략 확대생활용품기업 애경㈜은 소비자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사용이 편리한 친환경 제품을 공급한다는 ‘스마트 그린’을 미래 성장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최근 대표적인 스마트 그린 세제 ‘리큐(LiQ)’를 선보인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Life Quality’의 의미를 담고 있는 리큐는 50여 년간 축적된 애경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세척력을 높인 차세대 ‘그린 세제’다. 고광현 애경 대표는 “리큐는 친환경 세제가 비싸고 세척력이 떨어진다는 편견을 해소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 애경의 스마트 그린 전략이 소비자들에게도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애경의 친환경 전략은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다. 1960년대 국내 처음으로 환경오염이 심한 기존 세제 원료를 생분해성 원료로 교체한 데 이어 1998년에는 국내 생활용품기업으로는 처음 사용량을 3분의 2로 줄인 농축세제를 선보였다. 리큐는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였으며, 소비자가 편리하게 정량을 사용할 수 있도록 용기 개선에도 주력했다. 소비자가 불편하지 않게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한 셈이다. 애경은 앞으로 원료 채취, 생산, 유통 및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표기하는 ‘탄소성적표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애경의 스마트 그린 전략은 ‘좋은 제품’에 대한 니즈(needs)와 ‘친환경 실천에 동참한다’는 자부심 등 두 가지 모두에 대해 만족을 원하는 ‘스마트 주부’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품 개선 외에도 생산 과정 및 경영 활동에서도 애경의 스마트 그린 전략은 이어지고 있다. 우선 애경은 친환경경영 활동을 체계화하고 집중하기 위해 올해 초 친환경경영 사무국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신설했다. 포장재 줄이기, 그린 파트너십, 환경마크 인증, 로하스마크 인증, 탄소파트너십, 온실가스배출권 거래시범사업 등을 중점 과제로 실시하고 있다. 포장재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애경은 가장 먼저 ‘퍼펙트’ 2개들이 제품의 비닐 묶음 포장을 없앴다. 아예 생산 공정 단계에서 포장재를 붙여 생산해 포장 거품을 줄인 것. 환경 보호는 물론이고 포장재 비용과 묶음 포장에 드는 인건비도 줄일 수 있었다. 또 30여 개 협력회사와 함께 지속가능경영 의지를 담은 ‘그린 파트너십’을 맺었다. 협력회사가 친환경 제품 개발 및 생산에 주력하면 애경이 이 협력회사를 가장 먼저 배려해 주는 제도다. 애경은 앞으로 협력회사와 에너지 진단, 저탄소 제품 개발을 위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감축 등으로 스마트 그린 전략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2010-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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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투데이]코오롱인더스트리 中난징 공장 증설 外

    ■ 코오롱인더스트리 中난징 공장 증설코오롱그룹의 화학소재 부문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중국 난징(南京)에 자동차 타이어 보강소재인 ‘타이어코드’ 제조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1100억 원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가 378억 원을 출자하고, 나머지는 코오롱 난징 법인이 현지에서 금융기관들의 투자를 받아 조달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현재 난징에서 연간 1만5000t 규모의 폴리에스테르 타이어코드 생산 시설을 가동 중이며, 증설된 공장이 가동되는 2011년 하반기에는 2만7000t 규모의 타이어코드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델인터내셔널 전국 15개 대학 로드쇼델인터내셔널이 다음 달 6일까지 전국 15곳의 대학 캠퍼스에서 로드쇼를 연다. 이 로드쇼에서는 PC 전문가가 참가해 대학생들의 궁금증에 답변해 주며, 델의 최신 제품을 사용해 볼 기회도 제공한다. 22일 연세대, 24일 동덕여대, 27일 대구 계명대 등이다. ■ 제주 해비치호텔-SICC 시설이용 약정식제주 해비치호텔 앤드 리조트㈜는 싱가포르의 명문 골프장인 SICC(Singapore Island Country Club)와 상호 회원 간 시설이용 약정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앞으로 두 회사는 확대된 VVIP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1981년 문을 연 SICC는 싱가포르 최고의 골프장들 중 한 곳으로 꼽힌다. ■ 화동양행 석굴암 기념주화 예약 판매㈜화동양행은 석굴암 기념주화를 발행해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싱가포르 조폐국에서 제조 공급되는 이 주화는 4분의 1온스 금화 1종(84만7000원)과 1온스 은화 1종(12만 원)으로 구성됐다. 주화 전면에는 석굴암 내 본존불상이 새겨져 있다. ■ AK플라자 오늘부터 모바일상품권 판매백화점 AK플라자가 21일 모바일상품권 판매를 시작한다. 모바일상품권은 휴대전화와 인터넷사이트(gift.show.co.kr)에서 구매해 휴대전화로 전송이 가능하다. 전송받은 모바일 상품권은 AK플라자 전 매장에서 종이 상품권으로 교환해 사용하거나 포인트로 전환해 AK몰(www.akmall.com)에서 사용하면 된다. 개인의 상품권 구입한도는 하루 100만 원이며 휴대전화 전송 후 5년 내에 종이 상품권으로 교환해야 한다.}

    • 201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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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쇼핑, 포브스 선정 아시아 소매기업 1위에

    누가 롯데쇼핑을 보수적인 ‘짠돌이’라 했던가. 롯데쇼핑이 발 빠르게 글로벌 유통기업의 면모를 갖추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롯데쇼핑은 미국의 경제 전문 월간지 ‘포브스’(4월호)가 올해 선정한 ‘글로벌 2000대 기업’에서 소매 부문의 아시아 기업 1위에 올랐다. 매년 각국 기업의 자산과 매출, 시가 총액 등을 근거로 정하는 글로벌 2000대 기업에서 롯데쇼핑은 이번에 전체 기업 중 632위, 소매 부문에선 22위에 올랐다. 일본 요미우리신문도 지난달 ‘한국 백화점의 호조, 일본이 배워야 할 비밀은?’이란 기사에서 “힘겨운 상황의 일본 백화점들과 달리 롯데백화점은 저비용 운영과 부유층을 타깃으로 호조세를 이어간다”고 분석했다. 일본 유통전문지 ‘체인스토어 에이지’는 15일 ‘한류 서바이벌’이란 기사에서 “고객을 생각하며 끊임없이 개혁을 감행하는 롯데쇼핑에서 역경을 이기는 힌트를 찾을 수 있다”고 썼다. 해외뿐만 아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롯데슈퍼는 선구안과 일관성 있는 추진력을 지녀 배울 점이 많다”며 ‘공개적’으로 경쟁회사를 칭찬하고 나섰다. 국내외 유통업계는 롯데쇼핑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백화점, 마트, 슈퍼, 시네마 등 4개 사업부로 구성된 탄탄한 고객 유인형 포트폴리오를 꼽는다. 최근엔 롯데슈퍼의 과감한 행보가 특히 눈에 띈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롯데슈퍼의 온라인몰 e-슈퍼는 영업을 시작한 지 불과 5개월 만인 지난달에 월 매출 10억 원을 돌파했다. 1만 원 이상만 주문해도 무료 배송에, 3시간 이내 배송 지역이 광역시로 확대된 점이 주효했다. 롯데닷컴 및 롯데홈쇼핑과의 활발한 업무 제휴로 판매망도 늘었다. 중소 상인들과 갈등을 빚으며 오프라인 상권에 대기업슈퍼마켓(SSM)을 내지 않고, 온라인 슈퍼라는 블루오션을 개척한 것이다. 롯데슈퍼의 매출은 2007년 5378억 원에서 2009년 1조416억 원으로 2년 만에 두 배가량 증가했다. 롯데쇼핑이 올해 1분기(1∼3월) 2936억 원의 영업이익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낸 데는 롯데마트의 ‘카테고리 킬러’(전문점) 전략도 한몫했다. 2007년 라이선스 계약을 한 세계 최대 완구 전문점 브랜드 ‘토이저러스’가 입점한 롯데마트 5개 점포는 23개국 토이저러스 매장 중 빠른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쇼핑의 잠재력엔 10조 원에 이르는 풍부한 현금 동원력도 있다. 글로벌 유통회사의 평균 순차입금비율(차입금÷자기자본)이 60%인 데 비해 롯데쇼핑은 20%밖에 되지 않는다. 김세완 롯데백화점 기획부문장 이사는 “포브스가 이번에 글로벌 2000대 기업을 발표하면서 롯데쇼핑을 소매 부문 아시아 기업 1위로 선정한 것은 브랜드 가치와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한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 201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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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웃도어]‘금강제화 리지화’ 外

    │금강제화 리지화특수고무창 소재… 어떤 암벽에도 ‘착~’금강제화가 운영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랜드마스터’는 초여름 등산객들을 위해 등산화와 암벽화의 장점을 결합한 ‘리지화’를 내놓았다. 한국의 산은 다른 나라의 산과 달리 입자가 단단하고 표면이 매끄러운 화강암으로 이뤄져 접지력이 뛰어난 등산화가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이번에 선보인 랜드마스터 리지화는 암벽화의 특수 고무창으로 제작해 미끄러움을 방지한다고. 또 일반 산행 때에도 신을 수 있도록 신발 바닥창 두께를 암벽화의 2∼3배로 두껍게 하고 바닥면의 흡착력을 높여주는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박홍실 금강제화 캐주얼팀 과장은 “랜드마스터 리지화는 내구성이 우수한 메시 소재를 넓게 사용해 가볍다”며 “더욱이 외부 수분 유입은 막고 내부의 땀이나 수증기는 밖으로 배출하는 고어텍스 원단 등을 사용해 통풍이 잘된다”고 설명했다. 남녀 커플 등산화도 출시해 눈길을 끈다. 금강제화가 운영하는 또 다른 아웃도어 브랜드인 헬리한센은 등산을 즐기는 젊은 층을 겨냥해 캐주얼 및 스포티 룩에 어울리는 스포티 경량 트레킹 등산화를 내놓았다. 인체공학 몰드를 사용해 발의 움직임을 완벽하게 조절했다는 설명이다. 남성화는 감색과 은색, 여성화는 분홍색과 회색이 배합돼 있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이엔에스 등산화 신제품경량+발목보호기능 ‘편안한 산행’알프스 산악지대에 위치한 오스트리아는 지형 탓에 산행용 아웃도어 의류 시장도 일찍부터 발달했다. ㈜이엔에스는 오스트리아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랜드’ 제품을 2004년부터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노스랜드는 2010년 봄여름 신상품 등산화 29개를 출시했다. 등산화의 대표상품인 ‘배리에이션’(15만8400원)은 경량소재를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하이탑과 미드탑의 중간 높이에서 발목을 잡아줘 산행 시 발목의 무리를 막아 준다. 바닥창은 착화감과 접지력이 좋은 소재, 갑피는 방수와 투습 기능이 우수한 고기능 방수필름을 사용해 산행 시 발 조건을 최적으로 유지시켜 준다. 노스랜드 초경량 재킷(6만3000∼8만4000원)은 레이사 스킨 플러스, CWE LITE 등 초경량소재를 사용해 가볍지만 투습과 방수 기능이 뛰어나고 땀을 신속하게 배출할 수 있다. 벗어서 들고 이동하거나 배낭에 넣어도 부담이 없을 정도로 부피가 작다. 재킷의 총 무게는 119g. 이엔에스 관계자는 “수입 소재를 사용해 최경량을 자랑하는 제품도 있지만 실제 산행 시 착용감은 거의 차이가 없다”며 “가격과 품질을 꼼꼼히 비교해 실속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우정렬 기자 passion@donga.com│LG패션 라푸마도심용~산악용 완벽 바이크라인업LG패션의 아웃도어 브랜드인 라푸마는 바이크 의류 및 용품뿐만 아니라 국내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자체 브랜드를 부착한 바이크 제품을 최근 선보였다. 라푸마의 바이크 라인은 다른 아웃도어 브랜드와 달리 착용 범위에 따라 소재를 다양하게 적용한 것이 특징. 통풍과 스트레치 기능을 최적화한 바이크웨어와 액세서리뿐 아니라 최첨단 품목의 도심용, 산악용 바이크까지 포함된 완벽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도심용 자전거인 ‘리베로(Libero)’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의 도심용 자전거로 8단 기어를 통해 전달되는 우수한 동력, 20인치 휠과 알루미늄 합금 프레임을 사용해 구현한 경량감이 장점이라는 설명. 산악용 자전거인 ‘소닉 붐(Sonic Boom)’은 산악자전거의 강성과 도로용 바이크의 날렵함을 접목한 하이브리드형 바이크로 다양한 지형 및 조건에서 뛰어난 주행능력을 보여준다. 승하차 시 편리하도록 안장 부위가 곡선 디자인이며, 26인치 사이즈의 큰 휠을 장착해 속도감을 극대화했다. 설주택 라푸마 차장은 “친환경 이동수단인 바이크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라푸마는 토털 아웃도어 브랜드로 차별화된 기능성과 디자인에 힘쏟겠다”고 말했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몽벨 오토캠핑 용품텐트… 침낭… 초경량+첨단기능 자랑아웃도어 브랜드 ‘몽벨’은 오토캠핑 용품 시장에서 승부를 걸고 있다. 오토캠핑이란 ‘오토모빌(Automobile)’과 ‘캠핑(Camping)’의 합성어로 자동차에 텐트와 취사도구를 싣고 자연 속에서 야영을 하는 것을 말한다. 집을 떠나 자연 속에서 ‘나만의 집’을 차리는 것이다. 몽벨은 오토캠핑을 위한 텐트와 침낭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내구성과 관리 및 이동의 편리함이 중요시되는 텐트와 침낭에서 초경량과 첨단 기능성을 겸비한 제품을 다수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몽벨의 슈퍼 스트레치 스파이럴 침낭 시리즈는 작은 체형의 여성에서부터 체격이 큰 남성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사이즈 제품으로 모두에게 만족되는 제품이다. 몽벨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슈퍼 스트레치 시스템은 틈새가 없는 피팅감과 답답함의 해소라는 상반된 두 가지 요소를 스티치 부분에 고무를 사용해 달성한 과학적 시스템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뛰어난 발수 기능으로 비가 많이 오고 습기가 많은 우리나라 환경에도 최적화됐다고도 했다. 이 제품의 초경량성도 주목할 만하다. 몽벨은 1975년 일본 최고의 산악인인 이사무 다쓰노 씨가 설립한 아웃도어 브랜드다. 산악인이 직접 만든 초경량 고기능 제품에 대한 마니아층의 호응이 두텁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에이글 부츠100% 천연고무… 4계절 착용하는 전천후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인 ‘에이글’의 부츠는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수입한 고품질의 100% 천연고무를 사용한다. 프랑스 장인들이 프랑스 현지에서 오로지 수작업만으로 생산하고 있다. 에이글만의 특허 기술인 천연고무 가공으로 추운 날씨에도 잘 버텨내면서 유연성이 유지되고, 오존 및 찢김에 강하면서도 내구성이 좋다는 설명이다. 방수성, 보온성, 투습과 흡습 기능으로 4계절 내내 착용할 수 있으며 수작업 생산인 만큼 매 시즌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각국 주요 도시 매장에서 한정 수량만 판매한다고 한다. 골드윈코리아는 2005년부터 158년 전통의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에이글의 국내 판매를 대행해 왔다. 눈, 비, 바람 등 자연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해 줄 수 있는 기능성과 활동성을 갖춘 제품에 유러피언 감성을 접목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프랑스어로 독수리를 뜻하는 에이글은 1853년 당시로서는 신소재였던 고무 부츠에서 시작해 캔버스화 등 신발을 생산하다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아웃도어 의류 라인을 전개했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세련된 컬러로 등산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세계적 브랜드 중의 하나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메리다’ 자전거 국내 시판마그네슘 프레임 등 첨단의 대명사자전거 전문 수입업체인 ‘오디바이크(www.odbike.co.kr)’에서는 세계 55개국에서 판매되는 ‘메리다’ 자전거를 국내에서 시판하고 있다. 메리다 자전거의 가장 큰 특징은 마그네슘 프레임과 LRS시스템, 샷건 튜빙, 로봇 용접시스템 등 첨단기술로 자전거를 만든다는 점. 가속 또는 내리막을 달릴 때 전해지는 부하를 효율적으로 분산하기 위한 메리다만의 시뮬레이션은 자전거 마니아 사이에 잘 알려져 있다. 이 자전거는 다른 업체들과는 달리 제품의 프레임을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고,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해 품질을 보증한다. 특히 로봇 용접기술로 프레임을 용접해 수공으로 하는 용접보다 프레임 강도와 저항성이 높다. 여성 크로스컨트리(XC) 분야의 최고로 꼽히는 노르웨이의 군 리타 달레 선수가 메리다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다. 오디바이크는 또 자전거 부품회사 ‘스람(SRAM)’으로부터 부품을 수입해 판매한다. 미국 브랜드인 스람은 1987년부터 자전거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2002년에는 서스펜션 회사 ‘락샥’을 인수했다. 이어 브레이크 전문 회사인 ‘아비드’ ‘트루바티브’ 등도 인수해 거대 자전거 그룹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라브너스’ 트레일러닝화美트레일러너 매거진서 ‘베스트’ 선정‘트레일 러닝’은 산길이나 시골길, 오솔길을 뜻하는 트레일(trail)과 달리기의 러닝(running)이 결합된 말로, 산악마라톤이나 크로스컨트리와 비슷하다. 마라톤을 즐기던 러너들이 지구력 보완을 위해 산을 달리는 훈련을 했고, 이것이 발전해 1990년 초반부터 트레일 러닝이 본격적으로 활성화했다. 도심 속 아스팔트 걷기 코스에서 탈피해 산 속에서 달리면 주변 경치의 변화를 느낄 수 있고 등산과 러닝의 장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컬럼비아는 ‘라브너스 트레일 러닝화’의 혁신적 기술력을 강조하고 있다. 이 신발은 미국 트레일 러너 매거진의 ‘에디터스 초이스 베스트 데뷔’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잡지는 신체에 대한 지지력과 퍼포먼스에 집중한 것이 라브너스 트레일 러닝화의 성공 요인이라고 언급했다고 한다. 라브너스 트레일 러닝화는 발목지지 시스템을 갖고 있으며, 신발의 편안한 쿠션감도 자랑한다. 착용할수록 착용자의 발목 움직임을 줄여주며, 소비자의 발 형태에 맞게 안정화돼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뛰어난 기술력으로 지면에서의 접지력과 내구성도 강화했다고 한다. 지난해 7월엔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에서 아웃도어 인더스트리 어워드를 수상했다.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코오롱스포츠 ‘컬처 스테이션’상담-점검-수리 아웃도어 원스톱 서비스코오롱스포츠는 서울 논현역 사거리에 연 플래그십 스토어 ‘컬처 스테이션’에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이곳은 평범한 패션 매장이 아니다. 매장에서 교육받고 같은 아웃도어 활동을 취미로 하는 동호인들과 모임도 하며, 암벽등반 등 익스트림 활동도 즐길 수 있다. 컬처 스테이션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곳은 지하 1층 바이크 전문 매장. 바이크 수입업체인 오디바이크와 함께 전문형 MTB와 로드바이크, 미니벨로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상주 전문가가 상담, 점검, 수리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상 1층 매장은 여성 소비자 중심으로 꾸몄으며 피팅룸의 공간을 늘렸다. 2층은 남성 소비자를 위한 매장으로 샤워시설을 갖췄다. 운동을 하다 매장을 방문해도 샤워를 한 뒤 쾌적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게 했다는 설명. 3층에서는 바이크, 포토트레킹, 캠핑 등 아웃도어 강좌와 포토 갤러리를 운영한다. 현재 아웃도어 문화센터에서는 DSLR, 등산, 바이크 등 4개 강좌가 진행 중이다. 4층은 동호인 등 단체를 위한 소모임 장소로 대여한다. 조해운 코오롱스포츠 상무는 “전문성과 대중성을 갖춰 아웃도어 문화와 커뮤니케이션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 201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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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섹션 피플]김기석 로만손 사장

    A4 용지 절반 크기의 금색 초대장이 동아일보사로 배달돼 왔다. 지난달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있는 로만손 사옥에서 이 회사 김기석 사장(50)을 만났을 때, 그가 야심 차게 준비하던 바로 그 행사였다. “10개국 200여 명의 해외 ‘큰손’ 바이어들을 3박 4일 일정으로 초청해 한국과 로만손의 비전을 알릴 겁니다. 한국 중소기업의 저력을 보여주겠습니다.” 18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릴 ‘2010 로만손 서울 콘퍼런스’는 올해로 창립 22주년을 맞은 로만손이 글로벌 토털 패션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다. 로만손은 창립 이듬해이던 1989년 중동 지역으로 진출한 후 60여 개국에 시계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보다 해외에서 오히려 더 유명하다. 2003년부터는 세계 최대 시계·보석 박람회인 ‘바젤 월드’에 위용 있는 단독 부스도 매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김 사장은 시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의 동생이기도 한 그는 1988년 로만손에 입사한 후 부단히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왔다. 2002년 젊은층 타깃의 시계 브랜드 ‘트로피쉬’, 2003년 액세서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 2006년 귀금속 브랜드 ‘이에스 돈나’ 등을 론칭했다. 제이에스티나는 김연아 선수가 ‘피겨 여왕’이 되기 전부터 ‘될성부른 나무’를 알아보고 후원해 결국 ‘연아 효과’를 톡톡히 봤다. 금융위기로 시계 매출이 고전할 때 로만손을 든든하게 지지해 준 힘도 제이에스티나였다. 지난해 로만손 전체 매출 733억 원 중 60%인 440억 원이 제이에스티나 매출이었다. “올가을부터 제이에스티나의 사업 영역을 핸드백과 옷으로 넓힙니다. 이 브랜드 디자인 모티브인 왕관을 계속 활용할 겁니다. 여자라면 누구나 공주를 꿈꾸지 않습니까. 내년 봄에는 미국 뉴욕 소호 지역에 해외 1호 로드숍도 낼 계획입니다. 현대판 뉴욕의 공주는 어떤 애완동물을 키울까, 어떤 파티를 즐길까 상상하면서 신제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공시된 로만손의 올 1분기(1∼3월) 매출액은 202억 원, 영업이익은 16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57% 늘었다. 김 사장은 꾸준한 실적 향상의 요인으로 ‘비전’과 ‘신의’를 꼽았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밝힐 로만손 품질 컨트롤 방안은 향후 로만손 제품이 단종되더라도 5년간 해외 거래처에 안정적으로 부품을 공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는 “기업 경영에선 비전이 있어야 길을 잃지 않는다”며 “로만손은 1분기 실적 결산 직후부터 다음 해 경영계획을 세울 정도로 미리미리 준비한다”는 ‘경영 노하우’를 귀띔했다.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 201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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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의 일과 삶]정용진 부회장 ‘솔직한 트위터’… 팔로어 열광

    고백하자면 기자는 단 한 사람의 사생활이 궁금해 트위터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이렇게 글을 시작하면 혹자는 내게 “당신, 스토커 아닌가요”라고 눈살을 찌푸리며 물을 수도 있겠다. 맹세컨대 그렇지는 않다. 그는 대개의 다른 젊은 오너 최고경영자(CEO)와는 다른 길을 걷고 있으니까. 신비주의를 벗어던지고 담백하게 세상과 만나고 있으니까.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42). 그의 트위터(twitter.com/yjchung68)에는 15일 현재 1만2000여 명의 팔로어가 그가 시시각각 전하는 140자 문자와 사진을 받아보고 있다. 정 부회장의 트위터를 줄곧 관찰해 온 바에 따르면 그는 팔로어들의 질문에 꽤 성실한 태도로 답변을 한다. ‘민주적이고 공개된 소통’의 장(場)인 트위터에선 누구나 그의 사생활을 들여다볼 수 있고 그에게 질문할 수 있다. 기자는 얼마 전 그에게 “사랑이란 감정은 도대체 뭘까요”라고 트위터상에서 공개적으로 물은 적이 있다. 그때 그는 “사람이 사는 원동력이 아닐까요?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라는 센스 넘치는 답을 남겼다.부지런한 트위터 활동은 그가 의도했건 아니건 국내에 ‘트위터 저널리즘’의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기자라는 신분으로 그와 몇 차례 마주앉아 이야기할 땐 사생활에 대한 ‘한가로운’ 질문을 할 여유가 없었다. 그런데 그는 이제 친절하게도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취향을 속속 드러내고 있다. 정 부회장이 자신의 팔로어들과 나눈 여러 대화를 인터뷰로 재구성해 봤다. 그의 솔직한 체취가 배어 있다는 생각이다.○ 체중 관리Q: 요즘 체중 관리를 시작하셨다면서요.A: 네. 고구마 다이어트를 3년째 하고 있는데 지난달 29일부터 본격적으로 몸 만들기에 들어갔습니다. 계란을 8분 40초 동안 5개 삶아서 한 개는 다 먹고 나머지 네 개는 흰자만 먹습니다. 그래도 배고프면 고구마 하나를 더 먹어요. 허기진 배를 채우기에 좋은 방법이죠. 9일 아침엔 오트밀 100g에 물과 유기농 요구르트를 100mL씩 섞어 먹고 오렌지 반쪽과 단백질 파우더 20g, 계란 흰자 5개를 먹었습니다. 11일 점심엔 닭 가슴살 한 조각과 고구마 한 개만 먹었는데 슬슬 인내심의 한계가 드러나네요. 가끔 닭을 쳐다보고 싶지도 않을 땐 믹서에 바나나와 같이 갈아서 코 막고 마셔버립니다. 이럴 땐 서글프기도 합니다.○ ‘미드’(미국 드라마)Q: 미드를 즐겨 보시는 것 같습니다.A: 미드 ‘24’ 시즌8 20편을 며칠 전 작심하고 다 봤습니다. 충격적인 결말이었죠. 주인공 잭 바우어를 보다가 울었습니다. 곧 ‘로스트’와 ‘스파르타쿠스’도 몰아서 시청하려 합니다.○ 패션Q: 어떤 패션을 추구하나요.A: 일본 패션잡지 ‘레옹’을 즐겨 봅니다. ‘잘나가는 아저씨’란 뜻의 일본어 은어인 ‘모테루오야지(モテるオヤジ)’ 룩을 따라하고 싶어요. 어느 분이 여쭤보시던데, 전담 코디네이터는 따로 없습니다. 주로 잡지에서 마음에 드는 사진을 보며 참고합니다.(그가 트위터에 올린 잡지 사진은 푸른색 남방과 카디건에 스리버튼 감색 블레이저와 회색 바지 차림이었다. 최근 그와 마주쳤을 때의 차림과 상당히 흡사했다.)○ 와인Q: 와인에 조예가 깊다고 들었습니다. A: 1962년 빈티지의 프랑스 부르고뉴 ‘르루아’를 소장하고 있습니다. 가격 대비로는 부르고뉴의 도멘 세실 트랑블레 와인을 좋아합니다. 요즘엔 와인뿐 아니라 부산의 금정산성 막걸리와 경기 광주의 참살이 막걸리도 즐겨 마십니다.○ 문화생활Q: 여가시간의 문화생활은….A: 이번 어린이날엔 인천 강화초등학교 학생들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체험여행을 하면서 아이들과 금동대향로를 만들어봤습니다. 박물관은 어른이 즐기기에도 참 좋은 곳입니다. 신세계백화점 문화홀도 더욱 고객들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Q: 클래식 음악도 즐기시죠.A: 피아노를 가끔 칩니다. 최근 들른 일본 하네다 국제공항에서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1번 G메이저 3악장이 흘러나왔습니다. 오랜만에 갠 날씨와 어울리는 음악이었습니다. 솔직히 제게는 라벨과 드뷔시는 즐기기 힘듭니다. 차라리 이전 바로크 작곡가들의 음악이 듣기 편합니다. 최근엔 20대 피아니스트 손열음 씨의 공연을 봤는데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공연이었습니다. 미스 손, 브라바^^∼.○ 예비 사회인들에게Q: 신입사원 면접에선 어떤 점을 보시나요.A: 몇 가지 팁을 드리겠습니다. 마음 편히 갖고 본인이 생각하는 그대로 표현하면 됩니다. 시선을 일정한 곳에 두고 곁눈질하지 마세요. 튀는 행동도 안 하시면 좋겠습니다.○ 신세계 경영Q: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를 어떻게 만들 겁니까.A: 최근 일본에 가서 도심형과 교외형 쇼핑센터 몇 곳을 둘러봤습니다. 선구안이 있는 롯데슈퍼로부터도 배울 점이 많습니다. 고객이 주인이 되도록 유통회사와 제조회사의 파트너십을 키우겠습니다. 5월 중 이마트에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인 와이파이(Wi-Fi)도 구축할 겁니다. 기업의 주가는 결국 실적과 비전으로 평가받는다고 생각합니다.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1968년 서울 출생 ―1987년 경복고 졸업 ―1994년 미국 브라운대 경제학과 졸업 ―1995년 신세계 전략기획실 전략팀 대우이사―2000년 신세계 경영지원실 부사장 ―2006년 신세계 경영지원실 부회장 ―2009년 12월∼ 신세계 총괄대표 이사 부회장}

    • 201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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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투데이] 에코넥스㈜ 네덜란드 전기차와 MOU

    에코넥스㈜는 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네덜란드 전기차회사인 이트랙션과 전기차 관련 핵심기술인 전기직구동시스템에 대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 기술은 기존 엔진차량이나 전기차와는 달리 동력전달장치 및 차동장치를 완전히 배제하고 차륜을 전기모터로 직접 구동시켜 에너지 효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 201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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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VE & GIFT]정장男은 가죽밴드-정장女는 팔찌 스타일

    “어떤 시계를 사는 게 좋을까요?”고인준 로만손 시계사업부 마케팅 팀장이 가정의 달을 앞둔 이맘때쯤 가장 많이 받게 되는 질문이다. 그는 그런 질문을 받게 되면 10여 년 전 미국 뉴욕에서의 유학 시절이 떠오른다고 했다. “뉴욕의 ‘토너’라는 유명 시계 매장에서 시계 관련 책을 사 읽고 놀랐어요. 각국 유명 인사들의 소장품 시계를 사진과 함께 소개한 책이었는데, 그 시계들은 그 사람의 이미지와 참 흡사했거든요. 그 후로 사람들을 만나면 시계를 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그렇다면 그가 제안하는 시계 선물 고르는 법은 무엇일까. 정장을 자주 입는다면 남자는 가죽 줄, 여자는 팔찌 스타일 시계가 좋다고 한다. 남자의 경우 시계 가죽 줄과 벨트, 구두 색을 일부러 통일할 필요는 없다고. 남녀 커플 시계의 경우 과거엔 같은 디자인으로 남자는 큰 사이즈, 여자는 작은 사이즈로 맞췄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여자 시계 크기도 커졌기 때문에 남녀가 같은 크기와 디자인으로 시계를 고르되, 여자용만 좀 더 화려한 보석이나 큐빅이 세팅된 시계를 선택하면 차별화된 커플시계의 세련미를 풍길 수 있다고 한다. 무더운 여름철이 다가오면 가죽 줄 시계보다는 메탈이나 고무 소재 밴드 시계가 시원해 보인다. 여러 시계를 매일 골라 찰 것이 아니라면 선택한 브랜드에서 가장 잘 팔리는 ‘베스트 앤드 스테디 셀러’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무난하다고. “심플한 정장 차림에 디자인과 기능이 뛰어난 시계를 손목에 차는 건 좋은 자동차를 타는 느낌과 같지요.” 이제 당신에게 추천할 만한 각 브랜드의 시계들을 소개한다. ▽에르메스의 ‘아르소 크로노그래프 에보니’=1978년 앙리 도리니가 디자인한 아르소 시계는 마구용품 제작에서 기원이 비롯된 에르메스 브랜드의 전통적 정신을 세심하게 반영한 제품이다. 최근 새롭게 선보인 아르소 크로노그래프 에보니 시계는 에르메스를 상징하는 오렌지 색상으로 3시 방향의 초, 9시 방향의 분, 6시 방향의 시간을 나타내는 크로노그래프 카운터를 표현했다. ▽태그호이어의 ‘아쿠아레이서 500M’=올해 탄생 150주년을 맞은 태그호이어가 선보인 아쿠아레이서 500M는 깊은 바닷속 수압을 견딜 수 있는 기능성을 갖췄다. 수상 스포츠를 즐길 때는 고무 줄, 일상생활에서는 스틸 줄로 호환이 가능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카르티에의 ‘칼리브 드 카르티에’=칼리브 드 카르티에는 파워풀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직경 42mm의 원형 케이스는 다이얼 쪽으로 28도 기울어져 디자인됐다. 다이얼 판의 로마 숫자는 카르티에 브랜드의 전통적 시계제조 코드를 남성적으로 재해석한 것. 시계 줄은 스틸부터 금까지 5종류다. ▽트로피쉬의 여성용 큐빅 시계=39mm 스테인리스 시계 케이스에 48개 큐빅이 세팅돼 화려한 여성미를 강조한다. 가죽 줄 쿼츠 시계(복잡한 기계장치 없이 전지로 작동하는 시계)로 생활 방수가 가능하다. 명품 시계 못지않은 화려하고 깔끔한 디자인을 뽐내면서도 가격은 20만 원대의 ‘합리적인’ 제품이라는 평을 듣는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 201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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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복을 빕니다]국제패션학원 열어 한국 패션 길 열고 닦아

    천이 너무 귀해 낙하산이라도 발견되면 그 천을 뜯어다 블라우스를 만들어 입던, 여성들의 패션이라야 ‘몸뻬’ 스타일이 고작이었던 시절 함흥양재전문학원을 열어 한국 패션의 길을 내고 닦았던 국내 1세대 패션 디자이너 최경자 씨(사진)가 25일 별세했다. 향년 99세. ‘한국 패션의 대모’로 불렸던 그는 1936년 일본 도쿄 오차노미즈 양장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이듬해인 1937년 고향인 함남 함흥에 양장점 ‘은좌옥’을 열었다. 1938년 국제패션학원의 전신인 함흥양재전문학원을 세워 국내 최초로 패션 교육을 시작했다. 앙드레 김, 이신우, 안윤정, 박윤수 씨 등 국내 패션계를 이끄는 2만5000여 명의 제자를 길러냈다. 1964년에는 국내 최초로 패션 전문모델을 양성하는 차밍스쿨을 설립했고, 1968년에는 국내 첫 패션 월간지인 ‘의상’을 창간했다. 1976년에는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의 전신인 한국여성실업인회의 초대 회장도 맡았다. 2008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한국 패션 70년, 국제 패션 70년-최경자 헌정 패션쇼’에는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데도 휠체어를 타고 참석해 후배 디자이너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신현우(국제패션학원 이사장), 현장 씨(전 국제패션연구진흥원 이사장)와 딸 혜순 씨(국제패션학원 원장 겸 현대의상박물관장)가 있다.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은 28일 오전 11시. 02-2227-7500, 7501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 2010-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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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장동건-고소영 결혼식은 신라호텔 홍보할 절호의 기회”

    ‘장동건-고소영 결혼식을 세계적 호텔로 발돋움하는 홍보의 기회로!’ 다음 달 2일 장-고 커플의 결혼을 앞두고 결혼식 장소인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신라호텔을 세계적 럭셔리 호텔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진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는 결혼식 준비 상황을 일일이 보고받고 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명문 호텔의 명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라는 특별 지시가 있었다”며 “신라호텔이 강화하고 있는 럭셔리 웨딩을 알릴 기회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결혼식은 어떤 모습일까. 예식장인 다이너스티홀 장식은 프랑스 파리 ‘포시즌 조지Ⅴ호텔’의 수석 플로리스트인 제프 리섬 씨가 방한해 손수 맡는다. 지난해부터 신라호텔과 컨설팅 계약을 맺고 이 호텔 웨딩 아트 디렉터로 활동해 온 그는 고소영이 주문한 ‘모던 앤드 시크(modern&chic)’ 콘셉트에 맞춰 목수국, 작약, 흰색 튤립과 호접란 등의 꽃과 크리스털 촛대로 순수와 우아함을 표현할 것이란 설명이다. 고소영은 어깨를 드러내는 ‘오스카 드 라 렌타’의 튜브톱 웨딩드레스와 이영희한국의상의 한복을 골랐으며, 신부 메이크업은 ‘W퓨리티’의 우현증 원장에게 맡겼다. 금색 테두리가 있는 흰색 식기와 아이보리색 테이블보 등 피로연 집기들은 패션 디자이너인 정구호 제일모직 상무가 담당한다. 피로연 코스 메뉴 중 케이크와 딸기 아이스크림 디저트는 ‘제과업계의 피카소’라 불리는 프랑스 유명 파티시에 피에르 에르메 씨가 개발했다. 장-고 커플이 예식 후 묵게 될 이 호텔의 프레지덴셜 스위트룸도 럭셔리급. 290m²(약 88평) 규모에 누보레알리즘의 기수인 프랑스 조각가 아르망 페르난데스, 국내 도예작가 이헌정 씨 등 47점의 작품이 있어 ‘예술의 방’으로 불린다.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과 장루이 뒤마 에르메스 회장 등 럭셔리브랜드 최고경영자들이 방한해 묵는 곳이기도 하다. 신라호텔은 이들 커플이 입을 폐백 의상은 한국 문화의 보전과 승계를 추진하는 재단법인 ‘아름지기’에 특별 의뢰해 조선시대 궁중혼례복으로 재현해냈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 2010-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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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동아일보]오서 “아사다 코치說 진상은…” 外

    ■ 오서 “아사다 코치說 진상은…”‘피겨 여왕’ 김연아(20·고려대)가 진로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브라이언 오서 코치(49·캐나다·사진)가 외도를 했다? 바늘과 실 사이인 둘은 3년간 올림픽 금메달을 비롯해 수많은 우승 순간을 함께했다. 하지만 최근 김연아의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가 오서 코치에게 코치 제안을 했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소문의 진상을 오서 코치에게서 직접 들어봤다. ■ 지방선거 시도별 1순위 정책 어젠다는6·2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의뢰로 지역별 유권자들이 선호하는 주요 정책 어젠다를 분석한 보고서가 나왔다. 지역 유권자의 관심과 동떨어진 후보자들의 선심 공약(空約) 남발을 막기 위해서다. 지역별 유권자들은 어떤 공약에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지 들여다봤다. ■ ‘스폰서 논란’… 檢, 민감한 수사 당분간 올스톱부산 지역 건설업자 정모 씨가 제기한 ‘검사 향응 및 접대 의혹’ 진상규명 작업이 본격화하자 검찰은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향후 사태의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사태로 6월 지방선거 이후 있을 정기인사 때까지 대부분의 민감한 사정(司正)수사는 ‘올 스톱’되는 분위기다.■ 각종 보육시설 만족도 조사해보니보건복지부의 ‘2009년 보육실태조사’에 따르면 국공립보육시설보다 직장보육시설의 만족도가 더 높았다. 하지만 들어가기는 쉽지 않다. 직장보육시설의 71.2%는 입소 대기자가 있었다. 5년 전보다 어린이집이 늘어났지만 일하는 엄마를 위한 어린이집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방증이다. ■ 中, 美우주 주도권에 강력 태클미국과 중국 간 경쟁이 우주에서도 치열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이 22일 소형 무인 우주왕복선 X-37B를 발사하자 중국이 군사적 목적이라고 시비를 걸고 나섰다. 우주에서 미국의 독점적 패권을 두고 보고만 있지 않겠다는 중국의 달라진 태도를 엿보게 한다. ■ 면역력 키워주는 건강 숙면법잠만 잘 자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이 말은 의학적으로 틀리지 않다. 숙면을 취하면 지친 뇌와 몸의 세포들은 휴식과 재충전을 한다. 이렇듯 잠은 떨어진 면역력을 다시 살려주는 윤활유이자 천연약물이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수면 방법을 모았다. ■ 이부진 전무가 챙기는 장동건-고소영 웨딩국내 ‘세기의 커플’은 어떤 결혼식을 할까. 다음 달 2일 장동건-고소영 커플의 결혼식이 열릴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은 ‘럭셔리 웨딩’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해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까지 팔을 걷고 나섰다. 세계적 플로리스트와 제과업자 등이 총출동했다.}

    • 2010-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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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카페] 와인 지표로 요즘 景氣 읽어보니…

    최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경기지표 가운데는 ‘마트 표 와인’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평범한 서민들에게 있어 와인은 살림살이가 궁핍할 때 소비를 줄이는 ‘0순위’ 품목이니까요. 그런데 이 와인 소비가 요즘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금융위기 이후 지난해까지도 줄곧 고전하던 와인 매출이 올해 1, 2월 전년 같은 달 대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선 후 매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3월 이마트 와인 매출은 작년 3월보다 6.3% 늘었습니다. 이마트의 신근중 와인 담당 바이어는 “설 대목이 있는 1, 2월에 이어 3월에도 와인이 잘 팔린 건 향후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고 말했습니다. 와인 매출이 일종의 일상생활 경기지표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미국에는 정형화된 지표보다 경기나 특정 산업의 상황을 더 잘 드러내는 기발한 지표가 많이 있습니다. 손욱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에 따르면 ‘음주커플 헤아리기(Drinking Couple Count)’란 일상생활 지표가 있습니다. 불황이면 칵테일 바에 홀로 오는 고객이 많아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이성과 술을 마시며 ‘작업’을 하려면 돈이 들기 때문입니다. 이 밖에도 잡지 표지에 어떤 인물과 기업이 등장하면 약 한 달 후 해당 산업에 기회 내지 고비가 온다는 ‘잡지 표지 지표’, 불황이면 레스토랑 웨이터들이 팁을 많이 받기 위해 친절해진다는 ‘웨이터 지표’도 있습니다. 요즘 국내 호텔들에서는 한동안 끊겼던 각 회사의 비즈니스 미팅과 파티가 부쩍 많아졌다고 합니다. 지난해엔 거의 볼 수 없었던 와인 메이커스 디너(유명 양조가를 초청해 와인과 음식을 선보이는 행사)도 요즘 다시 생겨나고 있습니다. 서울의 클럽과 라운지 바들에선 칵테일을 찾는 20, 30대가 크게 늘면서 칵테일 제조용 테킬라와 보드카 판매도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와인 파티 지표’와 ‘테킬라 지표’ 등이 일상생활 경기지표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문제는 일자리입니다. 뜬금없는 봄추위가 가시면 이런 일상생활 지표들이 주는 기대감이 우리 고용 환경에도 반영됐으면 합니다. ‘행복한 일자리’가 늘어나니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커지더라는 유쾌한 일상생활 지표도 생겼으면 좋겠습니다.김선미 산업부 기자 kimsunmi@donga.com}

    • 2010-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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