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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견을 맞닥뜨린 택배기사가 기발한 방법으로 위기를 모면하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은 미국 화물특송 회사 페덱스(FedEx)의 한 배달 기사가 맹견을 퇴치하는 영상을 23일 소개했다.영상은 지난 18일 미국 텍사스주의 한 가정집 현관문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찍힌 장면이다.페덱스 기사는 마당에 풀어 놓은 맹견(핏불) 두 마리가 돌연 달려들자 등을 보이지 않고 개와 마주한 상태로 ‘훠우~’라고 괴성을 지르며 들고 있던 물건을 흔들어 댔다.그러자 개는 놀라서 주춤 했고, 그 사이 택배 기사는 계속 괴성을 지르며 자신의 자동차 쪽으로 슬금슬금 옆걸음치다가 재빨리 차에 올라탔다.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해당 기사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한다는 점에 따라, 수차례 맹견을 맞닥뜨리며 얻은 노하우일 것으로 추정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 수가 20만 명을 27일 오전 돌파했다. 마감을 사흘 앞두고 답변 기준 요건을 충족한 것이다.지난달 30일 글을 올린 청원자는 "나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집회에 나가서 촛불을 들고 개혁을 외쳤던 세력"이라며 5가지 이유를 들어 문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그는 '△문 대통령은 국군 통수권자임에도 북한의 핵 개발을 방치하고 묵인해 국민을 잠재적 핵인질로 만들고 있다. △북한 주민도 엄연한 우리나라 국민인데, 문 대통령은 초헌법적인 (북한의)처형,구금,강제 노동,고문 등에 대해 한마디도 못하고 있다. △북한산 석탄을 몰래 들여온 것을 개인의 일탈이라고 한다. △드루킹 일당과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불법적인 여론조작을 묵인해 왔다.△중요한 대공 기능을 하는 국정원의 국내 파트를 없애 국내 정보 수집력을 제로에 가깝게 만들었다'고 탄핵이 필요한 이유를 나열했다.이 청원 마감일은 사흘 후인 오는 30일로, 기한 내 답변 기준선을 넘어섰기 때문에 청와대는 앞으로 30일 이내에 답해야 한다. 청와대는 한 달 안에 20만 명 이상이 동의한 청원에 대해 수석비서관이나 관계 부처 담당자가 답변토록 하고 있다.문 대통령 탄핵 청원 외에도 현재 10건의 청원이 답변 요건을 채운 상태로 공식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는 자유한국당 해산(183만명), 더불어민주당 해산(33만명) 김무성 내란죄 적용(22만명),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21만명) 등 정치적 사안도 포함돼 있다.그동안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3권 분립의 원칙에 위배된 사안이나 청와대가 조치를 취할 수 없는 사안들이 지속적으로 올라와 의미가 퇴색됐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OO판사를 파면시켜달라", "OO대표님 삭발 부탁드린다", "OO 아이돌 그룹을 강제 해체시켜달라", "실점한 국가대표 OO을 영구제명해달라"등 특정인을 조롱할 목적의 청원이 올라오는 것은 물론이고, '이수역 사건'과 같은 ‘남혐’ ‘여혐’ 갈등의 진원지가 되기도 했다. 여기에 최근들어서 ‘중복청원’ 논란이 더해지며 "청원 게시판을 없애달라"는 청원도 다수 올라와 있다. 온라인에서는 이같은 현상을 비꼬아 ‘청와대 대나무 숲’이라는 용어가 등장하기도 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지하철 성추행’ 혐의로 구속된 동생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형의 글과 영상으로 27일 온라인에서 철도경찰과 법원판결을 비난하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법원은 판결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앞서 지난 24일 인터넷 커뮤니티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성추행범으로 구속돼 있는 동생의 억울함을 알린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을 촉발했다.글쓴이 A 씨는 철도특별사법경찰이 채증한 성추행 증거 영상을 초단위로 분석해 올리면서 "동생이 지하철에 타는 순간부터 철도경찰 3명이 붐비는 객실에서 동생을 에워싸 밀어붙였고 이로 인해 동생의 몸 일부가 여성의 몸에 닿을 수밖에 없었다"는 내용의 주장을 폈다.이 사건은 지난해 5월 24일 발생한 일로, A 씨 동생은 지하철에서 20대 여성의 몸을 추행한 혐의로 그해 11월 28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에서 징역 6개월과 성폭행 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 취업제한명령 3년을 선고받고 구속됐으며, 지난 7일 열린 항소심에서도 판결은 변하지 않았다.A 씨는 "구치소에서 5개월 넘게 억울한 옥살이를 하는 동안 인터넷에 영상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는 여론이 아닌 재판으로 결백을 입증할 수 있을 거라 믿었기 때문"이라며 항소심에서도 원심은 바뀌지 않아 억울함을 풀기 위해 영상을 공개하게 됐다는 취지로 호소했다.이 같은 주장에 이날까지 청원 참여자가 5만8000명을 넘어서는 등 온라인에서 동조 여론이 확산됐다.그러나 사건을 담당한 서울남부지법은 "(편집되지 않은)채증 영상 등 증거 자료를 보면 성추행은 명백했다"고 반박했다.법원은 "피고인은 이 사건 전에도 이미 동종 범죄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이 있었기 때문에 실형이 선고됐다"며 "피고인 본인도 1심에서 자신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고 설명했다.또 "항소심에서 피고인은 "원심의 자백은 변호인 상담 결과 한의사로서의 취업제한의 불이익을 면하자는 제안에 따른 것"이라고 진술을 번복했다"며 "그러나 만약 무고한 사람이었다면 1심에서 부터 유죄를 인정할 것이 아니라 치열하게 무죄를 다퉜을 것"이라고 지적했다.현재 피고인 측은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주거지(오피스텔) 아래층에 있는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현금을 훔쳐 나온 30대 남성이 범행 과정에서 흘린 땀방울에 덜미가 잡혔다.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야간 건조물 침입·절도 혐의로 A 씨(38·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해운대구의 한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A 씨는 지난달 13일 새벽 1시께 아래층에 있는 사무실에 침입해 현금 503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평소 대각선으로 내려다보이는 아래층 사무실 출입문 쪽을 훔쳐보거나 애완견을 산책시키면서 직원이 출입할 때 엿보는 방법으로 비밀번호를 익혀뒀다.이후 사무실이 비어있는 심야에 침입해 1차로 현금을 갖고 나온 데 이어 다음 날 한 차례 더 들어가 그라인더로 금고를 절단하고 내부를 뒤졌으나 훔칠만한 물건을 발견하지 못해 미수에 그쳤다.경찰은 현장 감식을 통해 A 씨가 금고를 따기 전 캐비닛을 열다가 흘린 땀을 채취했다. 이 땀에서 DNA를 확보한 경찰은 용의자를 A 씨로 특정하고,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실시간 위치추적을 한 끝에 검거했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월세와 통신비가 밀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절취한 현금 중 200만 원은 회수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직장인들은 10년 간 평균 4차례 정도 회사를 옮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동일조사 결과 2.9차례에 비해 약 1번 늘어난 수치다.27일 잡코리아는 직장인 1322명을 대상으로 ‘연차별 이직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8명(84.6%)은 직장생활을 시작한 후 이직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5년 차 이상의 직장인은 93.6%가 ‘이직 경험이 있다’고 답해 대부분이 이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차 직장인 가운데서도 이직 경험이 있다는 응답 비율이 64.7%에 달했다.성별로 보면, 여성(88.5%)이 남성(78%)보다 이직을 경험했다고 답한 사람이 많았다.이직 경험은 연차와 비례해 증가했는데, 1년 차 직장인의 이직은 평균 1.2차례, 2년 차는 1.8차례, 3~5년 차는 2차례를 넘었다. 5년 차는 2.7차례로 증가했고, 6~9년 차는 3차례 이상, 10년 차는 4차례, 11년 차 이상은 4.2차례로 나타났다.조사에 참여한 전체 직장인의 평균 이직 횟수는 2.6차례로 집계돼, 2010년(2.0회)보다 0.6차례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1년 차 직장인의 이직 횟수는 평균 0.9차례로 1차례에 못 미쳤다. 10년 차 직장인의 이직횟수도 2010년엔 평균 2.9차례였다.이직을 결심하는 이유로는 Δ'연봉에 대한 불만족'을 꼽은 응답자가 47.0%로 절반에 가까웠으며, Δ'상사에 대한 불만/불화'(28.0%) Δ'복지제도에 대한 불만'(27.0%)이 그 뒤를 이었다.연령별로 보면 20대 직장인은 Δ'연봉에 대한 불만족(48.2%) Δ'복지제도에 대해 만족하지 못해'(30.1%)’ Δ'상사에 대한 불만족'(29.8%) Δ'적성에 맞지 않는 업무'(27.7%) Δ'더 큰 회사에서 일하기 위해'(24.0%) 이직을 결심했다는 순으로 답했다.30대 직장인은 Δ'낮은 연봉 때문에’(46.0%) Δ'상사에 대한 불만/불화'(26.9%)를, 40대 직장인은 Δ'낮은 연봉'(42.7%) Δ '복지제도에 대한 불만족'(22.9%)을 가장 많이 꼽았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지하철 성추행 혐의로 구속된 동생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형의 글과 영상이 온라인에서 논쟁을 촉발했다. 현장에 있던 철도특별사법경찰이 상황을 무리하게 조장해 동생을 성추행범으로 몰았다는 주장인데, 이를 두고 “무리한 표적 수사”라는 지적과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논란은 가해 혐의를 받는 이의 형 A 씨가 지난 24일 인터넷 커뮤니티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글로 시작됐다.A 씨는 철도경찰이 채증했다는 성추행 증거 영상을 프레임 단위로 분석하고, 물리법칙까지 제시하며 동생이 억울하게 성추행범으로 몰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조서에 담긴 동생의 답변도 공개하며 경찰에게 유도심문을 당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이 사건은 지난해 5월 24일 발생한 일로, A 씨 동생 B 씨는 지하철에서 20대 여성 C 씨의 몸을 추행한 혐의로 그해 11월 28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에서 6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됐으며, 지난 7일 열린 항소심에서도 판결은 변하지 않았다.A 씨가 올린 동영상에 따르면, 동생 B 씨와 여성 C 씨 주변에 철도경찰이 3명 있고, 이 가운데 경찰 1명이 상황을 촬영하고 있다.B 씨가 지하철에 타는 순간부터 철도경찰 3명이 붐비는 객실에서 B 씨를 에워싸 밀어붙였고 이로 인해 B 씨의 몸 일부가 C 씨의 몸에 닿을 수밖에 없었다는게 A 씨 주장이다. 영상을 분석해 보면 경찰이 뒤에서 미는 동안 B 씨가 C 씨의 몸에 닿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는 등 성추행이 아니라고 판단할 수 있는데도 무리하게 성추행범으로 몰았다는 것이다.A 씨는 "철도경찰이 영상을 여러 조각 나눈 다음 시간대를 뒤섞어 정황을 조작하고 동영상 일부만 보여줌으로 사실을 숨기고, 영상 캡처 지점이 행위 지속시간으로 보이게 만드는 효과를 만들어냈다"고 주장했다.또 "경찰이 영상을 찍은 한 달 뒤 아무것도 모르는 동생을 갑자기 경찰서에 불러 조사 했다"며 조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범행사실을 인정하냐는 질문에 B 씨는 "고의로 한 것이 아니지만 저의 행동으로 피해자가 불쾌감을 느꼈다면 죄송하다"고 답했다. A 씨는 피해자와 연락조차 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과했나, 합의할 생각이 있냐’고 물어 "불쾌했다면 사과하겠다, 합의할 의향이 있다"는 대답을 유도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A 씨는 "구치소에서 5개월 넘게 억울한 옥살이를 하는 동안 인터넷에 영상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는 여론이 아닌 재판으로 결백을 입증할 수 있을 거라 믿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항소심에서도 원심은 바뀌지 않자 결국 영상들을 인터넷에 공개하게 됐다는 것이다.이같은 A 씨의 주장에 많은 누리꾼들은 "저런 식으로 사방에서 밀면서 채증하고 여성에게 불쾌하냐고 물어보면 성추행으로 안 걸릴 남자가 몇명이나 되겠냐", "사람 붐비는 지하철에서는 만세하고 있어야 하냐"며 동조했다. 이 청원글은 27일 오전 기준 5만여 명이 동의한 상태다.그러나 반대로 A 씨의 주장을 의심하는 의견도 있다. A 씨가 공개한 영상 역시 전체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게 아니며, 경찰이 채증 한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 누리꾼은 "경찰이 먼저 촬영을 시작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양쪽 이야기를 다 들어봐야 알수 있다"고 의견을 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밴드 잔나비의 한 멤버가 학창시절 학교폭력을 행사했다는 글이 퍼지면서 24일 누리꾼들이 각종 추측을 쏟아내고 있다.앞서 전날 오후 네이트 판에는 "잔나비 멤버에게 당했던 학교폭력을 밝힙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11년 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모 고등학교에서 잔나비 멤버로 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글 쓴이는 "다른 친구들보다 말이 살짝 어눌했던 나는 많은 괴롭힘을 당했다"며 "반응이 웃기다고, 재미있다고 라이터를 가지고 장난치고,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우고 내 사물함에 장난쳐놓는건 기본이었다"고 주장했다.또 "항상 눈에 띄지않기 위해 조심히 다녔고 눈이라도 마주칠까 땅만 보며 다닌 기억 뿐"이라며 "학교를 다닐 수가 없어 전학을 가고 정신치료도 받으며 잊기위해 노력했다"고 적었다.그러면서 "각종 공중파 방송과 광고, 음악패스티벌, 길거리, 카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잔나비)음악은 나에겐 정말 큰 고통"이라며 "다시 악몽이 시작되는것 같아서 많이 힘들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글이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글쓴이가 실명으로 밝힌 학교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특정 멤버들의 이름을 거론하고 있다. 잔나비는 1992년생 ‘잔나비(원숭이)’띠 5인조 밴드로 같은 동네(경기도 분당) 출신의 친구들로 이루어졌으며, 이 가운데,글쓴이가 언급한 학교를 다닌 멤버 2명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다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지켜보자는 쪽이다. 글 외에 학교 폭력 피해를 입증할 만한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고,네이트 판에 그간 허위 글이 꽤 많이 올라왔던 점 등을 지적하며 섣부른 판단을 자제하자는 여론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잔나비 소속사는 진위 여부를 확인중에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4일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행사중 끊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홋줄(배를 정박시키는 밧줄)에 맞아 숨진 A 수병(병장)은 전역을 1개월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이날 오전 10시 15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내 부두에 정박한 청해부대 최영함 선수 쪽 갑판에서 ‘펑’ 소리와 함께 날라온 홋줄이 A 수병(22)을 포함해 총 5명을 병사를 강타했다. 밧줄에 맞아 쓰러진 부상자들은 구급차로 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A 수병은 중상을 입어 끝내 숨졌다. 부상자는 20대 상병 3명과 30대 중사 1명이다. 이들은 모두 청해부대 최영함 갑판병과 소속이다.부상자 중 1명은 찰과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나머지 3명은 입원치료 중이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사망한 A 수병은 전역을 1개월 남겨두고 참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최영함(4400톤)은 지난해 11월 출항해 총 193일간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선박호송과 해적퇴치 등의 임무를 수행해왔다. 지난 2월 27일에는 예멘 서남방 해상에서 유류 부족으로 표류 중이던 미국·벨기에 국적 요트에 유류를 공급해 안전 항해를 지원했으며, 4월 21일에는 우리나라 원양어선(아드리아호)에 접근하는 해적 의심 선박에 대응하는 작전을 펴기도 했다.사고 직전 부두에서는 약 6개월 만에 귀향하는 장병들을 환영하는 가족, 지인 등 800여명이 모여 최영함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었다.해군 관계자는 “현재 군 수사기관에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숨진 장병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별도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4일 경남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부두에서 일어난 청해부대 최영함 홋줄(배가 정박하면 부두와 연결하는 밧줄)터짐 사고는 장병 가족과 친지 수백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일어나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해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께 창원시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내 부두에서 최영함 입항 환영행사가 열리던 중 최영함 선수 쪽 갑판에서 ‘펑’하는 굉음과 함께 홋줄이 터지면서 홋줄에 맞은 해군 장병 5명이 쓰러졌다.이 사고는 청해부대 장병 가족과 지인 등 환영나온 8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일어났다. 이역만리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6개월 간의 임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장병들을 반갑게 맞이하던 중 참극이 일어난 것이다.부상자들은 행사장 주변에 있던 구급차로 군 병원과 민간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가운데 수병 1명(병장)이 심폐소생술을 받던 중 숨졌다.숨진 수병은 밧줄에 가슴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수병과 부사관 등 부상자 4명은 팔 등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부상이 크지 않아 치료를 받고 퇴원했지만, 나머지 3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피해 장병 가족들은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충격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참석자는 환자 이송 등 군의 대응이 늦었다며 울분을 토한 것으로 알려졌다.최영함(4400톤)은 지난해 11월 출항해 총 193일간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선박호송과 해적퇴치 등의 임무를 수행하다가 이날 귀항했다.해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지난 2017년 2월에도 군수지원함인 화천함이 진해군항으로 입항하던 중 홋줄이 터져 부사관 1명과 수병 2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4일 오전 1시 41분께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지캠퍼스 내 한 건물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폭발은 문지캠퍼스 행정동 건물 4층에 입주한 한 업체 사무실에서 일어났다.불은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24분 만에 진화됐다.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에 있던 2명이 옥상으로 피신해 있다가 구조되는 등 1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또 소방관 2명이 진화 과정에서 손에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해당 사무실 내부 50㎡가 전소 되고 건물 외벽 140㎡가 그을음 피해를 입었으며, 차량 3대도 파손되는 등 모두 34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 관계자는 “불이 난 사무실은 무인기 개발 업체”라며 “무인기에 장착된 전기 배터리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를 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은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명박(MB) 정부에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을 지낸 천영우 한반도 미래포럼 이사장이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고교 후배인 외교관으로부터 '한-미 정상 통화 내용'을 넘겨 받아 공개한 것에 관해 "공익의 이름으로 정당화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천 이사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외교기밀도 제대로 지킬수 없는 나라는 문명국이 될수 없다"며 "정상간 통화내용이나 외교교섭의 비밀도 지킬수 없는 나라는 주권국가로서 국제적 신뢰를 얻을 수 없고 민감한 정보를 공유받는 것도 불가능해진다"고 적어 외교부의 기강해이를 지적했다.이어 해당 내용을 공개한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을 향해서는 "그 내용이 정부를 공격하는데 정치적으로 아무리 유리한 것이라 하더라도 외교 기밀을 폭로하는 것은 더 큰 국익을 해치는 범죄 행위다"고 비판했다.천 이사장은 "강효상 의원의 한미정상통화 내용 공개는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을 상종하지 말아야할 국가로 만드는 행위로서 국민의 알권리와 공익의 이름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며 "한국당이 강효상 의원의 폭로를 두둔 한다면 공당으로서의 자격을 의심받을 큰 실수를 범하는 것이다"고 꼬집었다.또 "이런 문제는 진영 논리나 당리당략의 차원이 아니라 초당적 국익의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강 의원이 문재인 정부를 공격할 소재를 제공하는데 아무리 큰 공을 세웠어도 차기 집권을 꿈꾸는 책임있는 정당이라면 출당을 선택할 일이다"고 강조했다.천 이사장은 "차제에 국회의원이 국가기밀을 누설할 경우 의원직 상실을 넘어 반드시 실형을 살도록 관련법을 개정해야 나라가 바로선다"고 덧붙였다.1977년부터 30여년 간 외교관 생활을 한 천 이사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외교통상부 제2차관, 대통령비서실 외교안보수석을 지낸 대표적 보수 외교통으로 꼽힌다.앞서 강효상 의원은 3급 비밀로 분류되는 한-미 정상간 통화내용을 고교후배 외교관으로 부터 입수한 뒤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다. 강 의원은 지난 9일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7일 정상 통화 당시 이달 하순 일본 방문 직후 한국에 들러 달라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는 당시 청와대와 백악관이 공개하지 않았던 내용으로, 청와대는 강효상 의원 주장에 대해 “외교 관례에 어긋나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외교부와 청와대가 유출 경위를 합동 감찰한 결과 주미 대사관 직원인 K 씨가 강 의원에게 내용을 전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박태근 동아닷컴기자 ptk@donga.com}

금요일인 24일 서울에 올해 들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전국적으로 섭씨 33도 안팍의 찜통 더위가 예고됐다.이날 기상청은 “오전 11시부터 서울과 일부 경기도, 강원도, 전남내륙, 경북북부, 일부 경남 내륙에 폭염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라며 “폭염특보가 확대, 경보로 강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예보했다.폭염 특보는 일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주의보가 내려지며, 일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는 폭염 경보가 발령된다.서울의 이번 폭염 특보는 지난 2015년부터 폭염특보 적용이 5월로 확대된 뒤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가장 빠른 폭염특보는 2016년 5월20일에 내려진 바 있다.이날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1~22도, 낮 최고기온은 26~35도로 예상되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 매우 크겠다.기상청은 “대기 약 5.5㎞ 상층에서 따뜻한 기류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가운데 대기 하층으로도 따뜻한 기류가 유입되고 있다”고 폭염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32도 Δ인천 27도 Δ춘천 33도 Δ강릉 34도 Δ대전 32도 Δ대구 35도 Δ부산 27도 Δ전주 31도 Δ광주 33도 Δ제주 30도로 예보됐다. 특히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강한 일사에 의해 낮 기온이 더욱 상승 할수 있다. 높은 기온은 주말까지 이어지다가 27일 월요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누그러지겠다.기상청은 “갑자기 낮 기온이 올라 야외활동시 열사 등 온열질환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비닐하우스나 공사장 같은 곳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특히 건강 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이날 대기질도 좋지 않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호남권, 부산, 울산은 미세먼지 예보 등급이 ‘나쁨’을 보이겠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강원 강릉테크노파크 수소탱크 폭발사고 현장에서 추가 매몰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번 폭발사고의 사상자는 사망자 2명을 포함해 총 8명으로 집계됐다.23일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후 건물 붕괴 현장에서 잔해를 치우고 매몰자 정밀 수색작업을 진행한 결과 추가 매몰자가 나오지 않았다며 오후 11시를 기해 모든 수색 작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이진호 강릉소방서장은 이날 최종 브리핑에서 “혹시나 퇴근하지 않았을 수도 있는 직원들이 있을 수 있어 확인 전화한 결과, 더 이상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이날 폭발은 강릉시 대전동 과학산업단지 내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1공장 입주기업에서 오후 6시 22분께 발생했다. 해당 입주기업은 태양열을 이용해 물에서 수소를 추출하고 연료전지를 만드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사고 피해자들은 태양광발전 업체 연구원 2명과 테크노파크 지원팀장 1명을 포함해 ‘젊은 경영인 모임’이란 곳에 소속된 다른 지역 세라믹 업체 관련자 5명 등 총 8명이다.이들은 이날 세미나를 위해 강원테크노파크를 찾았다가 단지 내 해당 시설이 소재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견학을 하던 중 변을 당했다.폭발은 400ℓ규모 수소탱크 3기를 테스트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폭발의 여파로 인근 공장 1동 유리창이 모두 깨지고 건물 일부가 붕괴됐다. 인근에 주차된 차량도 파손됐다. 폭발음은 현장에서 6~8㎞가량 떨어진 강릉 도심에서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 시민들은 ‘무슨 소리냐’, ‘뭐가 터졌나’며 불안에 떤 것으로 전해진다. 강원소방본부 관계자는 “수소탱크의 잔해물이 인근 100여m까지 흩어졌다”고 말했다. 폭발 당시 수소탱크에는 1기당 400루베의 수소가 저장됐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경찰과은 정확한 수소탱크 폭발 원인을 조사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광주지역 최대 폭력조직 PJ국제파 부두목 조 모 씨(60)와 금전 문제로 다투던 한 부동산 업자가 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조 씨의 뒤를 쫓고 있다.23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0시 30분께 양주시 남방동 양주시청 인근 공터 주차장에 주차된 차안에 부동산업자 A 씨(56)가 숨져 있는 것을 순찰 중인 경찰이 발견했다.A 씨는 차량 뒷자리에서 이불에 덮인 상태로 발견됐는데, 얼굴과 하체에 심한 멍이 들고 다리가 골절되고 피부 일부가 떨어져 나간 상태였다.A 씨는 19일 아침 조 씨를 만나러 간다며 전북 전주 자택에서 나간 뒤 같은 날 오후 2시40분께 가족과의 통화를 끝으로 연락이 두절됐다.경찰 조사결과 A 씨는 평소 투자관계로 조 씨와 만남을 가져왔으며, 19일 정오께 광주의 한 일식집에서 술을 마신 뒤 노래방으로 이동했고, 노래방에는 조 씨의 지인 2명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 씨는 2명의 부축을 받으며 조 씨와 함께 BMW 차량에 탑승해 서울로 향했다.이튿날(20일) 오전 7시40분께 서울 성수대교에서 액정이 깨진 A 씨의 휴대전화가 행인에 의해 발견되면서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조 씨 등이 A 씨를 납치하고 폭행해 숨지게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 씨는 A 씨에게 거액의 투자를 했다가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22일 A 씨의 시신이 발견된 장소 인근 모텔에서 조 씨의 공범 2명을 찾아냈다. 발견 당시 이들 2명은 수면유도제를 복용하고 의식을 잃은 상태였으며, 현장에는 가족에게 남기는 메시지와 시신 유기 장소, 범행을 시인하는 내용 등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경찰은 감금 및 상해치사 등의 혐의로 2명을 조사하는 한편, 중간에 범행에 가담했던 조 씨의 동생을 체포해 조사하고, 조 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밀항과 잠적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에도 납치·감금 범죄를 3차례나 저지른 적 있는 조 씨는 현재 출국금지가 내려진 상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대한애국당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 추도식이 열린 23일 오후 홈페이지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하 사진이 게재된 것에 대해 "중대 범죄로 규정하고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이날 오후 한때 대한애국당 홈페이지에는 ‘경축’, ‘대한애국당과 함께하는 중력절 10주년’이라는 문구와 함께 거꾸로 된 노 전 대통령의 사진이 올라왔다. 대한애국당은 이날 밤 8시30분쯤 해당 사진과 문구를 삭제한 후 공식 입장문을 올렸다.대한애국당 대변인실은 "대한애국당 홈페이지에 노무현 전 대통령에 관련된 부적절한 사진이 게재됐었다"며 "대한애국당은 이런 사진에 대한 게시를 전혀 알지도 못했고, 기자의 문의를 통해 오후 8시 30분 경 최초로 인지하게 되었고, 인지하자마자 삭제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대한애국당은 해당 부적절한 사진에 씌여 있는 ‘중력절’에 대해 의미도 알지도 못했다"며 "대한애국당이 알지 못하게, 대한애국당을 해칠 목적으로 부적절한 사진을 게시한 것은 대한애국당에 대한 중대한 해당행위이며, 해킹에 가까운 악의적 중대 범죄라고 규정한다"고 전했다.대한애국당은 "이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자에 대한 수사와 처벌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대한애국당은 24일 오전 중 법적 대응을 하고, 즉각 수사 의뢰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또 "대한애국당은 이 악의적인 중대 범죄에 의한 피해자이며, 이 범죄를 빌미로 좌편향 언론들이 대한애국당에 대해 ‘극우 성향, 극우정당’을 운운하며 2차적으로 대한애국당을 음해하는 보도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며 "수사가 착수되고, 가해자가 밝혀질 때까지 단정적인 ‘극우’ 프레임으로 대한애국당을 해하려는 모든 언론과 관련자들에 대해서 법적 조치를 할 것이다"고 예고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MBC TV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출신 가수 노지훈(29)이 트로트 가수로 새로운 도전을 한다.노지훈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 새 싱글 ‘손가락하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트로트가수 노지훈입니다"라고 본인을 소개했다.노지훈은 "제가 원래는 대중 가요, 아이돌 음악을 했었다. 그 때 무대에 서고 내려왔을 때 기운을 더 뽐내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았다"고 말했다.이어 "이번에 좋은 기회로 대표님을 만나고 '트로트를 해볼래?'라고 권해 주셔서 트로트가수의 길을 결정하게 됐다" 계기를 밝혔다.그는 장르를 바꾸며 어려움이 없었냐는 질문에 "'위대한 탄생' 때 매주 다른 스타일의 음악을 보여주는 훈련을 해서 그게 도움이 된 듯 하다"며 "어려움은 있었지만 자신감을 갖고 준비한 게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또 "트로트는 아직 초보 단계지만 가볍게 하지 않는다. 진중하게 오래한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며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트로트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1990년생인 노지훈은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고등학교 때까지 골키퍼로 활동했다. 그는 지난 2010년 MBC 예능인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1'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뒤 솔로 댄스 가수로 활동해왔다. 앨범 '안해도돼', '感 (감)', '너를 노래해' 등을 발매했다. 지난해 5월, 3세 연상의 레이싱모델 이은혜와 결혼해 같은해 11월 아들을 낳았다.노지훈의 ‘손가락하트’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뮤직비디오는 슈퍼주니어 신동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채림, 개그맨 정준하, 크레용팝 엘린, 개그우먼 박은영, 조수연, 김나희가 까메오로 출연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추도사에서 국내 방위산업 업체 풍산그룹의 류진 회장을 '소중한 벗'이라고 언급해 류 회장과의 인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추도사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의 삶을 여러분과 함께 추모할 수 있게 돼 큰 영광"이라며 "노무현 재단을 비롯해 추도식을 준비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또한 저의 소중한 벗인 풍산그룹의 류진 회장님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번 추도식에 부시 전 대통령이 참석한 데에는 풍산그룹의 물밑 역할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류 회장의 선친 류찬우 회장(1923~1999)은 생전 미국 공화당 인사들과 각별한 관계를 맺고 있었으며, ‘아버지 부시’(조지 H.W 부시)가 미국 대통령 시절, 방위산업진흥회 회장이던 류 선대 회장과 인연을 맺은 것을 계기로 지금까지 2대에 걸쳐 교류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12월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의 장례식 때도 류 회장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과 함께 사절단에 포함됐다.2005년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이 류 회장의 초청으로 경북 안동을 방문한 바 있으며, 2009년에도 아들 부시 전 대통령이 안동에 있는 풍산고를 방문해 강연을 했다. 류 회장은 2003년 노무현 정부 당시 아버지 부시와 노 전 대통령 간의 대화를 주선했으며, 현 정부에도 부시 전 대통령의 소식을 전달해 왔다고 한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상춘재에서 조지 W.부시 전 대통령을 만나 "제가 평소에 류진 회장을 통해 대통령의 근황을 많이 듣고 있다"며 "화가의 길을 걸으면서 대통령 속에 있던 렘브란트를 찾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면담은 류진 회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배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자유한국당이 23일 이른바 ‘펭귄 문제’가 온라인에서 화제 되고 있는 것에 빗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프로필 사진을 펭귄으로 바꾸라고 제안했다.김현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펭귄 문제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정답을 맞히지 못하면 3일동안 소셜미디어 프로필 사진을 펭귄으로 바꿔야 한다"며 "국회정상화에 답 못하는 민주당 의원들은 프로필사진을 펭귄으로 바꿔라"고 말했다.김 원내대변인은 "현재 국민과 야당은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해법을 요구하고 있다"며 "그런데 이인영 원내대표는 답을 찾을 생각조차 하지 않고 '과도한 요구로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며 정치적 논란만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민주당은 오만과 독선에 빠져 국회정상화의 답을 찾으려는 국민과 야당의 요구에 최소한의 성의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오직 야당 탓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국회정상화의 답과 책임은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게 있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문재인 정권의 실정으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과 야당이 국회정상화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이날 모바일 메신져(카카오톡)와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부대찌개 3인분을 먹으면 1인분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식당에서 부대찌개 20인분을 시키면 몇 인분을 먹을 수 있나?"라는 질문의 ‘펭귄 문제’가 공유되고 있다. 이 문제에는 "정답을 틀리면 3일간 펭귄 프로필 사진으로 지내야 한다. 정답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는 조건이 달려 있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시가 근로 청년이 꾸준히 저축하면 저축액의 2배 이상을 받을 수 있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가입자를 모집한다. 또 자녀 교육비 마련을 돕는 '꿈나래 통장' 가입자도 모집한다.23일 서울시는 내달 3일~21일 ‘희망두배 청년통장’ 가입자 3000명, 꿈나래통장 가입자 5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일하는 청년이 매월 10만원 또는 15만원을 2~3년간 저축하면 본인저축액의 100%를 서울시 예산과 민간재원으로 추가 적립해주는 방식이다.예를 들어 월 15만원씩 3년 동안 저축할 경우 본인저축액 540만원에 추가적립금 540만원을 더한 1080만원과 협력은행에서 제공하고 있는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신청자격은 본인 소득 월 220만원 이하이면서 부모와 배우자의 소득 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80%(4인 가구 기준 369만원) 이하인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근로 청년들이 대상이다.시는 지난해 2000명 선발에 1만4000명이 지원하는 등 청년들의 참여가 매우 높았던 것을 고려해 올해는 선발인원을 3000명으로 확대했다.시는 또 자녀의 교육비 마련이 필요한 가구를 대상으로 ‘꿈나래 통장’ 가입자 500명도 모집한다.‘꿈나래통장’은 3년 또는 5년 동안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에 추가 적립금을 받을 수 있는 통장이다. 생계·의료급여수급자는 두배로, 비수급자와 주거·교육급여수급자는 1.5배로 받을 수 있다.만 14세 이하 자녀를 키우는 중위소득 80% 이하의 가구가 지원대상이다. 3자녀 이상의 가구는 기준 중위소득 90% 이하(4인 가구 기준 월 415만 원)를 적용 받을 수 있다.3자녀 이상의 비수급 가구인 경우 월 12만원씩 5년 동안 저축하게 되면 본인 저축액 720만원에 추가적립 360만원 등 1080만원을 받게 된다. 이자는 별도다.‘희망두배 청년통장’과 ‘꿈나래 통장’ 신청은 6월3일부터 21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 방문·우편·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서류심사를 거쳐 9월20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10월부터 저축을 시작할 수 있다.신청서식은 서울시(http://www.seoul.go.kr)와 서울시복지재단 홈페이지(http://www.welfare.seoul.kr/youth/index.action), 자치구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3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펭귄문제’, ‘스냅쳇’, ‘애기얼굴 어플’ 등 이른바 ‘인싸 놀이’키워드가 동시에 올라오며 눈길을 끌고 있다.이날 모바일 메신져(카카오톡)와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부대찌개 3인분을 먹으면 1인분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식당에서 부대찌개 20인분을 시키면 몇 인분을 먹을 수 있나?"라는 질문의 ‘펭귄 문제’가 공유되고 있다.이 문제에는 "정답을 틀리면 3일간 펭귄 프로필 사진으로 지내야 한다. 정답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는 조건이 달려 있다.정답을 알고보면 매우 허무한 이 문제는 사실 정답 보다는 유행에 동참하게 하는 데 목적이 있는 ‘인싸 놀이’의 일종이다. 즉 정답을 못 맞힌 것을 인정해 카톡이나 SNS 프로필 사진을 펭귄으로 바꾸게 하는 것이다.인싸는 ‘인사이더'(insider)의 줄임말로, 무리와 잘 어울려 지내고, 유행에 동참하는 사람을 뜻하는 온라인 신조어다. 반대로 무리에 잘 섞이지 못하고 따로 노는 사람을 아싸(아웃사이더·outsider)라고 부른다.전날 배우 소유진이 인스타그램에 올려 주목받은 ‘스냅챗’ 사진도 마찬가지다. 소유진은 인스타그램에 요리연구가이자 방송인 남편 백종원이 아기 얼굴로 변한 사진을 올렸다. 성인 얼굴을 아기 얼굴로 만들어주는 애플리케이션(어플) 스냅챗을 이용해 찍은 사진이다.소유진·백종원 부부 뿐 아니라 최근 인스타그램에서는 이 어플을 이용해 찍은 사진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펭귄 문제와 비슷한 공유 게시물 중에는 ‘두부 퀴즈’도 있다. ‘두부 퀴즈’에는 “이 글을 본 당신은 두부퀴즈를 풀어야 합니다. 만약 답을 틀리거나 도망친다면 3일동안 햇두부 프사(프로필사진)으로 살게 됩니다”라는 문구가 쓰여있다.이 때문에 최근 카톡과 SNS의 프로필 사진이 ‘두부’나 ‘펭귄’으로 바뀐 이용자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새로 나온 제품이나 방송에서 화제된 먹거리 사진 등을 인스타그램에 빠르게 찍어 올리는 현상 역시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