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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인천의 한 카페에서 일어난 칼부림 사건의 용의자는 숨진 피해자의 친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0분께 인천 계양구 임학동의 한 커피숍에서 A 씨(남·56)가 대화를 나누던 친형 B 씨(59)의 복부와 옆구리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달아났다.B 씨는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경찰은 카페 폐쇄회로(CC)TV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가 숨진 남성의 친동생이 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뒤를 쫓고 있다.카페 주인은 경찰에서 “A 씨가 B 씨와 대화를 나누던 중 갑자기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경찰은 A 씨의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구체적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을 앞두고 열리는 한국과 호주의 평가전이 7일 오후 8시 시작된다. 한국은 완성도에, 호주는 실험에 방점을 찍은 모습이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호주를 상대로 A 매치 평가전을 치른다.벤투 감독은 전날 오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그 안에서 좀 더 변화를 줘야할 부분에 대해 고민할 생각이다. 우리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우리의 축구 스타일, 정체성을 명확히 확립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벤투 감독은 “손흥민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며 “(이번에도) 가운데든 측면이든 더 공격적으로 배치할 것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축구와 손흥민이 잘 융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번에 소집한 25명 중 새로운 얼굴은 이정협, 김보경(울산), 손준호(전북), 김태환(울산) 4명이다. 벤투 감독은 새 선수들 대해서는 “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에 선수들을 다 파악할 순 없지만, 처음 호흡을 맞추면서 어떤 능력이 있는지 체크했다. 소속팀에서 보여준 능력들을 대표팀에서 어떻게 선보일지, 대표팀에 어떻게 잘 녹아드는지 확인하고 잘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호주팀의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을 대거 실험하겠다는 작전을 짰다. 아놀드 감독은 “그동안 고정적인 선수로 경기를 치렀다. 이번에는 휴식을 주고 새로운 선수들에게 경험을 주고 싶다”고 했다.아놀드 감독이 이번에 소집한 24명 중 6명은 A매치에 한 번도 나선 적이 없는 선수들이다.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23명 중 16명이 빠졌다. 베스트 멤버가 대거 빠지면서 사실상 1.5~1.8군 정도의 실험적 팀으로 평가받는다.유럽 무대에서 뛰고 있는 애런 무이(허더즈필드타운), 골키퍼 매튜 라이언(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잭슨 어빈(헐시티), 메튜 레키(헤르타BSC) 등은 휴식을 이유로 명단에서 제외됐다.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우선 수비진은 아지즈 베히치(PSV에인트호번), 리얀 그랜트(시드니FC), 베일리 라이트(브리스톨시티FC), 브래드 스미스(AFC본머스) 등 경험있는 선수들로 꾸렸다.공격진에선 현재 K리그1 수원삼성의 공격을 이끄는 타가트가 눈에 띈다. 타가트는 올시즌 K리그에 12경기에 출전해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부문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선수들의 의지도 강하다. 호주는 6월 A매치 일정이 이번 한국 원정 한 차례뿐이다. 이들에게는 마지막 평가전인 만큼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아널드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아널드 감독은 “국가대표 경험은 적지만 세계적인 리그에서 뛰며 개인적으로 좋은 결과를 낸 선수들이다”며 “감독으로서 선수들의 개성을 파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새로운 선수들이 많지만, 이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호주와의 역대 전적은 한국이 7승 11무 9패로 열세다. 지난 해 9월 호주에서 열린 평가전에서도 1-1 무승부에 그쳤다.이에 한국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최종훈련을 마치고 선수들에게 "안일하게 경기에 임하지 말라"고 당부했다.손흥민은 6일 대한축구협회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우리가 지금 칠레, 우루과이, 콜롬비아 등 강팀들 이겼다고 해서 내일 경기를 안일한 생각 가지고 경기장에 들어가는 상황은 없었으면 좋겠다, 나 하나쯤이야' 이런 생각 하지 말고 선배가 됐건 누가 됐건 더 서로 옆에서 도와주자. 내일 준비 잘해서 좋은 결과 있도록 하자"라고 강조했다.한편, 15년만에 A매치가 열리는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은 낮부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호주전은 2004년 독일전 이후 부산에서 15년 만에 열리는 A매치다. 2004년 12월 19일 열린 독일전이 마지막이었다. 이러한 열기를 반영하듯 티켓 판매 오픈 6일 만에 5만여석이 이미 매진됐다.호주전을 마친 후에는 오는 11일 서울에서 이란과 평가전을 치른다. 지역예선을 앞두고 갖는 마지막 2연전이다. 벤투호는 두 평가전을 끝으로 월드컵 준비를 마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칠링’, ‘칠러’가 유행어가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해당 표현은 지난 6일 첫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네덜란드 편에 등장했다.이날 방송에서 네덜란드인 야닉과 친구들은 한강을 찾기에 앞서 여러 차례 ‘칠링’을 언급했다. 이들은 “자전거를 타고 플라잉보드도 즐기고 피크닉을 하면 칠링을 할 수 있다”고 기대를 드러냈다.여행 시작 전부터 “느긋하고 천천히, 하지만 최대한 많이 보고 즐기고 싶다”고 말한 네덜란드 친구들은 한강에 도착해 “여기도 칠러들이 넘치네. 네덜란드에만 칠러가 많은 게 아니네”,“칠러들과의 만남이다”라고 말했다.초대자 야닉은 “제 친구들은 칠러”라면서 “칠러의 뜻은 ‘편안하고 느긋한 사람들’을 뜻한다. 같이 자연에서 이야기하고 커피 마시고 쉬고 여유롭게 보내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영어 단어 Chill (냉기)에서 파생된 ‘Chilling’은 ‘냉각’ 또는 ‘머리를 식힌다’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비슷한 표현으로 ‘Chill out’(긴장 풀어, 열좀 가라앉혀)이 있다.방송에서 야닉과 친구들은 오리 보트를 타고 한강을 유람했다. 하지만 쉬지 않고 페달을 밟느라 그들이 계획한 칠링과는 거리가 멀어졌다.이에 진행자 김준현은 “보는 우리는 왜 이렇게 피곤한지 모르겠다”며 “하드 칠러 느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방송후 포털 사이트에서는 ‘칠링’과 ‘칠러’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수십 년 간 미국 영화에 심심찮게 등장한 ‘빅풋(Bigfoot)’의 증거물을 분석한 연방수사국(FBI) 파일이 43년 만에 공개됐다.6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WP), CNBC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FBI는 최근 자체 기록보관소에 있던 22페이지짜리 ‘사스콰치(빅풋) 파일’을 공개했다. 1970년대에 작성된 이 파일은 정보공개법에 따라 40여 년 만에 일반에 공개됐다.‘사스콰치’란 온몸이 털로 뒤덮인 괴생명체로, 이 생명체가 목격된 숲에서 거대한 발자국이 발견됐다 해서 ‘빅풋’으로 불렸다. 미 북서부 삼림지대에서 목격됐다는 증언이 여러 차례 나왔으며, 히말라야에서도 비슷한 모습의 ‘설인’(雪人·yeti)을 봤다는 목격담이 있었다.그러나 목격담만 무성할 뿐 그 실체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진 바 없다. 2015년에는 ‘사스콰치:죽음의 숲’이란 영화가 개봉되기도 했다.FBI는 1970년대 사스콰치 증거를 수집하던 오리건주 탐사가 ‘피터 번’에게서 털뭉치와 피부 조직 등을 건네받아 워싱턴 D.C 연구소에서 분석 작업을 했었다. 그 보고서가 이번에 공개된 것이다.분석을 진행한 FBI 과학기술 연구부서의 제이 코크란 주니어 박사는 1976년 작성한 보고서에서 "빅풋으로 추정된 털뭉치의 정체는 사슴 계통 동물의 털로 확인됐다"고 썼다. 그러나 FBI는 피터 번에게 그 결과를 알려주지 않았다고 한다.올해 93세가 된 번은 43년 만에 알게 된 털뭉치의 정체에 "실망스러운 결과"라며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여전히 빅풋의 존재를 믿는다고 밝혔다.그는 언론에 "지난 50년간 빅풋의 발자국으로 추정되는 증거 여러 건을 모았다"며 "빅풋은 실제 존재하는 생명체"라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지난 2월 부산 해운대의 한 호텔 수영장에서 팔이 끼는 사고로 100일 넘게 의식불명상태에 빠졌던 초등학생이 또래 3명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7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이기백 군(12)의 가족은 병원으로부터 이 군의 의식이 깨어나기 어렵다는 통보를 받은 뒤 지난 5일 좌우 신장과 간 등을 필요한 3명에게 기증했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 관계자는 "이 군 부모가 점점 악화해 가는 아들을 보며 이대로 보내는 것보다는 삶의 의미를 부여해 주는 것이 맞겠다는 판단을 하셨다"고 전했다.가족들은 이 군이 입어 보지 못한 교복도 기부했다. 이 군은 올 3월 중학교 입학을 앞둔 상태에서 변을 당했다.부모는 이 군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며 오열한 것으로 전해졌다.유가족들은 어른의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어린 아이가 세상을 떠나는 이런 아픔을 다른 가족들은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이 군은 지난 2월 17일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한 호텔 수영장에서 팔이 사다리 계단에 끼는 사고를 당해 100일 넘게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했다. 이 군의 부모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기다렸지만, 이 군 상태가 최근 악화하자 장기 기증을 선택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청와대는 7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현충일 추념사에서 ‘김원봉’을 언급해 논란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정파와 이념을 뛰어 넘어 통합으로 가자는 취지”라고 거듭 강조했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7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추념사의 핵심 메시지는 애국 앞에서 보수와 진보가 없다는 것”이라며 “그런 취지에 대한 역사적 사례를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임시정부도 이념과 정파를 뛰어넘어 만들어졌고, 백범 김구 선생께서도 임정에서 모두 함께 하는 대동단결을 주창했고, 거기에 김원봉 선생이 호응했다”며 “(문 대통령이) 독립 과정에 있었던 김원봉 선생의 역할을 통합의 사례로 얘기한 것”이라고 말했다.‘현충일에 김원봉을 언급한것 자체가 문제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대통령 메시지의 핵심은 애국 앞에서 진보·보수가 없고 상식 안에서 애국을 생각하면 통합으로 갈 수 있다는 취지”라고 재차 강조했다.또 김원봉을 ‘국군 창설의 뿌리’ 처럼 언급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 자체가 비약”이라며 “(추념사의) 맥락을 보면 통합된 광복군이 국군 창설의 뿌리이고 한미 동맹의 뿌리가 됐다고 분명하게 얘기했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김원봉 선생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역사학계에서 할 의제로 본다”고 말했다. 서훈 수여 여부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발언과 서훈은 별개”라며 “서훈은 별개의 절차와 기준이 있다. 절차와 기준에 따라 정하면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현충일 추념사에서 “광복군에는 무정부주의 세력 한국청년전지공작대에 이어 약산 김원봉 선생이 이끌던 조선의용대가 편입돼 마침내 민족의 독립운동역량을 집결했다”며 “통합된 광복군 대원들의 불굴의 항쟁의지, 연합군과 함께 기른 군사적 역량은 광복 후 대한민국 국군 창설의 뿌리가 되고, 나아가 한미동맹의 토대가 되었다”고 언급했다.이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다른 날도 아닌 현충일에 6·25 남침 공로까지 북한으로부터 인정받은 김원봉을 문 대통령은 또다시 치켜세웠다”며 “6·25 참전 용사 가족들의 마음에 대못을 박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바른비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말은 보수, 진보가 없다고 하면서 (김원봉처럼) 사실은 보수, 진보 편을 갈라놓을 일방적인 주장을 무늬를 바꿔가며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일제강점기 의열단으로 활동하며 무장 투쟁을 했던 김원봉은 광복 이후인 1948년 월북해 북 국가검열상, 노동상 등을 거쳤다. 1952년에는 6·25전쟁에서 공훈을 세웠다며 김일성으로부터 훈장을 받아 그간 국가보훈처의 국가유공자 선정에서 제외됐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추가로 발견됐다.정부 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0분께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 현장에서 하류 방향으로 50㎞ 떨어진 지점에서 한국인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시신은 이날 헝가리 경찰 산하 대테러센터(TEK) 소속 요원이 하류 쪽 50㎞ 에르치(Ercsi) 지역을 수색하다가 발견했다.앞서 이날 오전 9시 21분께도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침몰 선체 인양을 위한 수중수색 도중 발견해 수습했다.이날 수습된 남녀 2구의 신원이 한국인으로 확인될 경우, 실종됐다가 수습된 한국인 시신은 총 7구가 되며 남은 한국인 실종자는 12명이 된다.수색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Δ3일에 2구 Δ4일에 3구 Δ5일에 2구 등 이날까지 총 7구의 시신이 수습됐다.시신 2구가 모두 허블레아니호 유람선에 탑승했던 한국인 관광객인 것으로 확인될 경우 유람선에 탔던 33명의 한국인 중 7명의 생존자를 제외하고 사망자는 14명, 실종자는 12명이 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탤런트 윤균상(32) 측이 열애설을 부인했다.앞서 5일 한 매체는 윤균상이 7세 연하의 여대생 J와 열애 중이라고 전했다.매체는 여대생 J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이 유균상의 집 내부 배경과 자주 겹치는 것 등을 근거로 들었다. J의 한 측근은 매체에 "서로의 집을 오가며 데이트 중이다. 몇몇 친구들에게 이 사실을 얘기했다"고 제보했다이에 대해 윤균상 소속사 뽀빠이엔터테인먼트는 "윤균상에게 확인한 결과, 여대생과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지인의 소개로 마났고 친한 오빠, 동생 사이일 뿐"이라고 부인했다.윤균상 측은 "MBC TV ‘나혼자산다’에도 나왔듯이 윤균상이 지인들과 집에서 종종 모임을 갖는다. J가 그때 와서 찍은 사진 같다"고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하기 위한 대형 크레인이 5일(한국 시간) 정박해 있던 곳을 떠나 사고현장으로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채널A에 따르면, 사고 지점으로부터 70km 떨어진 다뉴브 상류 코마롬 지역에 정박해 있던 '클라크 아담'호는 우리 시간으로 이날 낮 1시쯤 부다페스트를 향해 출발했다.사고지점 까지는 4개의 다리를 통과해야 하는데 당초 강물 수위로 인해 통과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이었다.다행히 별 무리 없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첫 번째와 두 번째 교량은 무사히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동속도(시속 13km)라면 이날 밤 안으로 목적지인 머르기트 다리 바로 위쪽(북단) 아르파드 다리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시각으로 밤 10시 쯤 도착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다만 아르파드 다리 높이가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송순근 정부 합동신속대응팀 국방무관은 "아르파드 다리를 지나오는 것이 관건"이라며 "수면과 다리 최하단부 사이의 높이가 4m까지는 확보돼야 아르파드 다리를 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잘 통과하게 되면 크레인 길이와 각도 등을 계산해 정박 위치를 정하게 된다. 허블레아니호는 선체 안의 물 무게까지 더해 총 100톤에 육박할 것으로 계산된다. 클라크호는 200톤 정도까지 들어올릴 수 있어 일단 무게는 문제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다만 몇가지 변수는 남아있다. 유람선의 침몰 위치가 다리와 너무 가까워서 각도가 확보될지 변수가 있고, 허블레아니호가 70년 된 목선이라는 점도 우려되는 부분이다.가운데 부분이 약하기 때문에 동강나지 않게 들어올리기 위해선 줄을 어디에, 어떻게 감는지가 중요한데, 여전히 유속이 빠른데다 수중 시야가 좋지 않다는 점 등이 난관이다. 클라크호가 도착하면 이르면 6일 부터 본격 인양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또 선체가 인양되면 곧바로 우리 요원이 들어가 내부를 수색할 계획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현직 경찰 간부가 채팅으로 만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입건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5일 대구 지역 모 경찰서 팀장 A 경위를 불법촬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일 오전 5시 20분께 대구 동구의 한 모텔에서 함께 투숙한 여성 B 씨가 술에 취해 잠들자 휴대전화로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결찰 조사결과 A 씨는 B 씨와 스마트폰 채팅앱을 통해 이날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사건이어서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 진위를 가려 처벌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수영 여자 자유형 50m에서 10년 만에 한국신기록이 나왔다.서울수영연맹 소속 정소은은 5일 광주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91회 동아전국수영대회 첫날 여자 일반부 자유형 50m 결승에서 25초19를 기록했다.10년 전 장희진이 세운 여자 자유형 50m 한국기록을 깬 것이다.정소은은 2009년 장희진이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수립한 25초27의 한국기록을 0.08초 앞당겼다.정소은은 지난달 끝난 2019 수영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도 자유형 50m에서 25초50으로 1위를 차지했다. 100m에서도 55초36으로 경쟁자들을 따돌렸다.다음달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이 가능한 FINA A 기록에는 못 미쳤으나 두 종목 정상 등극으로 발탁의 여지를 남겼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대전 대덕구 측이 ‘고액 강연료’논란이 불거진 방송인 김제동을 명사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선호도 1순위 였다’고 설명했으나 담당부서 관계자는 "순위를 매기지 않은 6명 명단을 전달받아 이 가운데 김제동을 최종 택했다"고 설명했다.앞서 대덕구는 오는 15일 김제동을 강사로 초청, 한남대학교 성지관에서 대덕구 중·고등학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토크콘서트 형태의 ‘청소년 아카데미’를 개최하는데 90분 강연료로 1550만 원을 책정했다.이에 대덕구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대덕구청은 공무원 월급도 겨우 주는 실정"이라며 "구청장(박정현·더불어민주당)이 학생과 구민에게 특정 정치 이념을 주입하려는 음모"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한국당 대전광역시당은 "김제동이 시간당 775만원을 받을 만큼 대덕구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되는 인물인가?"라고 물었다.이에 대덕구 관계자는 언론인터뷰를 통해 "앞서 진행한 대덕구민 아카데미에 참여한 구민들을 대상으로 초청 강사 설문조사를 했을 때 김제동 씨가 1순위였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이 행사를 전담하고 있는 대덕구청 교육공동체과 관계자는 "(설문을 진행한)용역 업체로부터 순위를 매기지 않은 6명을 받았다"며 "이 중 설민석과 김제동으로 압축했고, 일정, 섭외료 등을 감안해 김제동을 최종 선택했다"고 5일 뉴스1을 통해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순위를 매기지 않고 추천해 누구를 더 선호했는지에 대해선 모른다"고 말했다.설문은 지난해 청년아카데미 참석자 1200여명 중 설문지를 낸 6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당시 설문지 질문은 ‘다음 청년아카데미에 추천하고자 하는 명사가 있다면 누가 좋겠는가’라는 내용이었다고 한다. 추천 명사 6명은 김제동, 법륜스님, 유시민, 장경동, 오은영, 설민석인 것으로 알려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충남 공주에서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를 낸 운전자 A 씨(40)는 운전면허 수시적성검사를 한 달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운전자는 이미 지난해 9월 수시적성검사 대상자로 편입됐지만 검사를 강제할 수단이 없어 10개월이나 늦어졌다고 한다. 검사를 앞당겼다면 비극을 피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5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5월 부산의 한 정신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후 지난해 9월 6일 수시적성검사 대상자에 편입됐다.65세 이하 일반 운전자는 10년(65세 이상은 5년, 75세 이상은 3년)에 한 번씩 적성검사를 받지만, 중간에 운전면허 유지에 문제가 있다고 진단받은 운전자는 수시적성검사를 통해 부적격 여부를 가릴 수 있다. 경찰은 지난 9월 등기우편 등을 통해 A 씨에게 수시적성검사 대상자임을 1차로 통보했다고 한다. 하지만 A 씨는 응하지 않았고, 2차 통보 까지 이뤄진 끝에 오는 7월 10일 수시적성검사일이 잡혔다. 10개월이나 늦어진 것이다.당사자가 이처럼 수시적성검사를 거부해도 인권 문제 등이 걸려 있어서 강제로 소환할 수는 없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결국 A 씨는 지난 3일 오전, 3세 아들을 라보 트럭에 태우고 공주시 우성면 당진∼대전고속도로를 역주행 하다가 당진 방향 65.5㎞ 지점에서 마주 오던 포르테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 씨와 아들, 그리고 포르테 운전자(29·여)가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조현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 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내년부터 술에 매겨지는 세금이 종가세(제조원가 기준 과세)에서 종량세(용량·알코올 함량 기준 과세)로 바뀐다. 50여 년 만에 주류 과세 체계가 바뀌는 것이다.기획재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 협의를 열어 내년부터 맥주와 탁주에 붙는 세금을 기존의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하는 ‘주류 과세체계 개편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정부는 일단 맥주와 막걸리부터 종량세로 전환하고, 소주와 과실주 등 다른 주종은 현행 종가세를 유지하되 향후 업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전환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생맥주에 붙는 세금은 교육세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리터당 평균 445원 오르고, 캔맥주는 리터당 평균 415원 내리게 된다. 병과 페트 맥주는 각각 23원과 39원 오른다.종량세 개편으로 가장 이익을 얻는 것은 캔 맥주다. 현재 편의점에서 국산맥주 1캔(500㎖)의 가격은 2700원~2900원 수준인데, 앞으로 ‘4캔에 1만원’이 가능해 지는 셈이다.반면 술집에서 파는 생맥주에 붙는 세금은 껑충 뛰게 된다. 다만 수제 맥주 등 일부 맥주업계의 세부담이 급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는 2년간 생맥주 세율을 20% 경감해 주기로 했다.수입 맥주는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일부 고가 맥주는 종량세가 시행되면 세금이 내려가지만 저가 수입 맥주는 오히려 세금이 높아지게 된다.탁주(막걸리)의 경우 종량세로 바뀌어도 세금 차이가 크지 않아 영향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막걸리 업계는 오히려 종량제 전환되면 비싼 고급 제품을 만들어도 세금이 거의 같기 때문에 찬성 입장을 보이고 있다.개편안이 본격 시행되면 주로 음식점이나 주점에서 소비하는 생맥주 가격은 오르고, 캔으로 사다먹는 술은 싸져 상대적으로 ‘홈술’의 가성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종량세’ 전환은 현행 주류 과세체계가 마련된 1968년 이후 51년 만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방송인 김나영이 미혼모와 입양대기 아동을 돕기 위해 유튜브 수익 2200만원을 전액 기부했다.김나영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부증서’를 공개했다.공개한 증서에는 '김나영과 노필터TV 구독자님'의 이름으로, 입양 대기 아동과 미혼 양육모를 위해 2230만3641원의 기부금이 전달됐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김나영은 "이 기부는 여러분이 하신 거예요. 정말 많이 고맙습니다"라고 유튜브 구독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앞서 김나영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노필터TV'를 통해 그간 유튜브로 번 수익을 공개한 바 있다.그는 "노필터 TV를 만든 날짜가 2017년 12월 5일이고, 동영상 수는 85개다"라며 "오늘(5월 27일)까지 번 총 수익은 2587만7496원이다"라고 밝혔다.다만 자신의 통장에 들어온 수익은 조금 다르다며, 수수료 등을 뗀 정확한 금액은 2230만3641원이라고 설명했다.김나영은 "이 금액을 모두 동방사회복지회에 기부하도록 하겠다"며 "언젠가 여유가 되면, (입양 대기 아동과 미혼 양육모에게) 힘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 나니 그 생각이 들더라"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제주에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바다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됐다.제주지방경찰청은 5일 오전 신상공개심의원회를 열고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 (36·여)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제주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 변호사, 언론인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신상공개위원회 과반수가 공개에 찬성한데 따른 것이다.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의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공공의 이익을 위해 신상을 공개할 수 있다.신상공개위원회는 “전 남편을 살해하고 사체를 심하게 훼손 후 불상지에 유기하는 등 범죄 수법이 잔인하고, 범행도구가 압수되는 등 증거가 충분하다”며 “국민의 알권리 존중 및 강력범죄예방 차원에서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고유정의 얼굴은 이르면 11일 고 씨가 제주동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될 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제주지방법원에 출석할 때는 운동복 등으로 얼굴을 가린채 이동했었다.피해자 유족들은 그동안 고유정의 이름 및 얼굴 등 신상을 공개할 것을 강력히 요구해왔다.제주에서 일어난 사건 피의자 신상공개는 이번이 세 번째다. 첫번째는 2016년 제주시 연동 모 성당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피의자인 중국인 첸궈레이(50)였고, 두번째는 지난해 2월 제주시 구좌읍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여성 투숙객을 피살한 용의자 한정민(34)이다.앞서 전날 제주지방법원은 고유정에 대해 “증거 인멸 가능성 및 도주 우려가 매우 크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유정은 지난달 25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손괴·은닉)로 지난 1일 충북 청주시 자택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돼 조사를 받아왔다.고유정은 범행 후 완도행 배편을 이용해 제주를 빠져나갔다. 경찰은 “시신을 바다에 버렸다”는 고유정의 진술에 따라 제주-완도 간 여객선 항로에 대한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5일 현재까지 시신을 발견하지 못했다.경찰은 ‘우발적 범행’이라는 고유정의 주장과 달리 철저히 계획된 범행으로 보고 있다. 고유정은 범행 전 휴대전화 등에 ‘니코틴 치사량’ 등의 검색을 수차례 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일본의 한 회전초밥 전문업체가 입사 첫해에 1억 원을 준다는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내 화제 다.최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회전초밥 전문업체 ‘구라스시’(くら寿司)는 지난달 31일 공고한 2020년 봄 신입사원 채용 요강에서 첫해 연봉으로 1000만엔(약 1억900만원)을 제시했다.이는 구라스시 전체 직원 평균 연봉(약 450만 엔)의 2배를 넘는 수준일 뿐 아니라 일본의 대기업 '소니'가 AI 디지털 분야 특급 인재 모집에 내건 연봉 730만 엔(약 8000만 원)보다 많은 액수다. 소니에서 입사 2년6개월까지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연봉은 560만 엔(약 6100만 원)이다.구라스시가 이처럼 파격적인 연봉을 내건 이유는 글로벌 경영을 담당한 젊은 인재를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매체는 밝혔다.따라서 지원 조건은 26세 이하에 비즈니스 영어를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국적은 불문이다. 신입은 물론, 응모 조건에만 맞으면 경력자도 지원할 수 있다. 다만 26세라는 나이 제한이 있으므로 사실상 경력 기간이 길면 어렵다.입사 후 첫 2년 동안은 일본 내 매장이나 구매부서 등에서 훈련(OJT)을 하게 되고, 그 후 1년간은 국외연수에 참가하게 된다. 연수가 끝난 후에는 적성에 맞는 부서에 부장급으로 배치돼 경영전략이나 기획업무를 맡게된다.단 연수가 끝난 후에는 본인의 능력과 실적에 따라 연봉이 책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장기적으로는 국외 자회사를 경영할 인력으로 키운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한다. 구라스시는 현재 미국과 대만 등에 40여 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매년 10개 정도씩 국외 매장을 늘려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모집 인원은 약 10명 이어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공고는 현재 일본 내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 "요식업계 급여는 짜다는 고정관념이 무너지는 건가?"라는 긍정적 반응도 있지만 대체로 "연봉 1000만엔 짜리 신입이 현장 매장에서 어떻게 할지 궁금해진다","각지의 점장이 자괴감 드는거 아니냐?", "상사가 자기보다 연봉 높은 신입을 다룰수 있겠나?", "어이 간부 후보생 이라고 불리겠구나", "영어가 제일이냐?", "연수하다 그만두게 되는거 아니냐?"등 대체로 냉소적인 반응들이 많았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왕복 2차선 터널 안에 차량을 줄지어 세워두고 기념사진을 찍은 자동차동호회가 비난받고 있다.최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충남 보령 대천항 인근의 한 터널에서 찍었다는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왔다. 왕복 2차선에 갓길도 없는 좁은 터널 내에 차량 6대가 대각선으로 줄지어 세워져 있는 사진이다.또 다른 사진에는 중앙선이 없는 좁은 도로를 여러 대의 승용차들이 3열로 줄지어 꽉 막고 있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다.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교통을 방해하는 행위일 뿐 아니라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행동"이라고 질타했다.일부 회원은 기념사진을 찍은 운전자들을 교통 법규 위반으로 처벌해 달라고 관할 경찰서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한문철 교통사고 전문변호사는 3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사진만 보면 '일반교통방해죄'에 해당할 수 있다"며 "차로를 오래 막아야 교통방해가 성립하는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형법 185조의 일반교통방해죄는 교통을 방해하여 통행을 불가능하게 하거나 현저하게 곤란하게 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논란이 커지자 당사자라고 밝힌 이는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일부 오해가 있어 억울하다는 주장을 폈다. 해당 동호회 회원이라는 A 씨는 한문철 변호사의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통해 "터널은 너무도 한적한 곳이어서 다른 차량을 통제하지 않았고, (다른)차가 지나가지도 않았다. 차는 10대 이상도 아니고 6대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잘못한 당사자들은 지금 엄청나게 과도하게 신변이 털리고 있다. 사실이 아닌걸 사실처럼 말한것이 문제다"고 반발했다.도로 전체를 막은 듯한 사진에 대해서는 "보령시 명천동 성주산 옥마정"이라며 "더 이상 차량이 진행할 수 없는 막힌도로다. (동호회 차량 때문에) 막혀서 못 지나간 것처럼 보이는 차량의 차주는 별말 없이 (차를) 세우고 경치를 즐기셨다. 잘못은 인정하지만, 사실이 아닌 내용이 퍼진다"고 주장했다. 보령경찰서는 해당 민원을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다. 보령경찰서 관계자는 4일 동아닷컴에 "보령 성주면 청라터널과 명천동 옥마정에서 찍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동호회 중 1명은 보령지역 회원이고 나머지는 타지역 사람들인 것 같다. 자세한 내용은 현재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와 '유시민의 알릴레오' 합동방송 ‘홍카레오’ 토론의 진행을 맡았던 변상욱 국민대 초빙교수는 '격전이 너무 없었다'는 일각의 반응들에 대해 "누가 이겼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시청자 본인이 어디쯤 서 있나를 알아 차리는데 중요한 방송"이라고 말했다.변 교수는 4일 KBS1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홍카레오'방송 분위기에 관해 "사실 많은 분들이 (양 토론자가)피 터지게 싸우고, 배틀, 대첩, 칼 없는 뭐뭐, 이렇게 얘기했지만, 두 사람 다 그래도 이 사회에 뭔가 어른이자 지도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들어왔기 때문에 시작부터 끝까지 분위기는 좋았다"고 전했다.변 교수는 "홍준표 전 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공과에서 공을 분명하게 인정하고 참 좋은 양반이었다고 얘기를 해버리니까 노무현 대통령 탄핵과 아방궁이나 이런 얘기들이 쑥 들어가버려서 싸움이 안 벌어졌다"고 말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 탄핵 문제에 대해서도 홍 전 대표가 '탄핵을 넘어서야만 새로운 보수의 진영이 펼쳐질 건데 그게 안타깝다'고 말하니 쟁점이 갑자기 사라져버렸다"고 설명했다.이어 "방송제작을 하다보면 50분이면 클라이맥스가 2번은 나와야 된다. 그래야 사람들이 안 졸고 도망가지 않는다"며 그런데 "클라이맥스 하나를 없애버리고 또 하나 클라이맥스가 사라지고 하니까 그때 좀 당황스럽긴 하더라"고 말했다.다만 "싸우고 이런 거는 전혀 없었지만 '역린'이라고, 건드리면 안 될 부분으로 다가가고 있다고 생각된 것들은 가끔 있었다"고 전했다.변 교수는 이번 토론의 방점에 대해 "‘홍카콜라’만을 늘 보던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유시민 방송을 봐야만 하는 상황, ‘알릴레오’의 애독자들이 어쩔 수 없이 홍준표 방송을 들어야만 되는 이 상황이 중요한 거다. 그래서 양 진영이 어떤 반응들을 보이고, 어떤 균열이 생기나? 아니면 조금씩 마음이 열리는가? 이런 흐름들을 잡아내는 게 정말 이번의 핵심 주제다. 그런데 두 사람 중 누가 이기냐? 이제 이걸 먼저 신경 쓰면 약간 하류라고 볼 수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이어 "바둑에서도 ‘싸움 바둑에는 명국이 없다’는 말이 있다. 그러니까 멋진 대결 그 기막힌 수들이 나오려면 서로가 호흡을 맞추고 하면서 나오는 거지 이기려고만 덤벼들면 명국은 안 나온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청취자나 유튜브를 애독하시는 분들께 말씀을 드리자면 아마 이번 방송은 누가 이겼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시청자가) 어디쯤에 서 있구나를 알아 차리시는 게 제일 중요할 것 같다. 시작부터 '저 인간 목소리 듣기도 싫다'며 꺼버리는 분은 극 저쪽에 가 계신 분들이고, 듣다 보니 들을만 하다고 생각 하시는 분들은 가운데 계신 분이고, 잘 들었는데 이 부분은 도저히 못 받아들이겠다 하시면 그쯤에 가 계신 거고, 그래서 아마 자기 위치를 가늠하실 수 있는 좋은 기준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다양한 연애상담 프로그램에서 패널로 활동해온 방송인 곽정은이 신동엽의 집요한 질문에 열애 중임을 고백했다.곽정은은 3일 밤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연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방송에서 MC 신동엽은 곽정은에게 "얼마 전 기사를 보니 곽정은이 연애 은퇴 선언을 했다더라. 내가 아는 곽정은이 이럴 리가 없는데, 왜 그런 소리가 나왔냐?"고 물었다.이에 곽정은은 "남들에게는 (연애)조언을 잘해도 실제 내가 사랑할 때는 너무 힘들더라. '당분간 연애 할 생각이 없다' 말한건데..."라며 말끝을 흐렸다.그러자 신동엽은 "지금 (연애) 안 해요?"라고 날카롭게 물었다.곽정은은 당황해 하며 "사람 일이라는 것이 모르는 것이다"라고 모호하게 답변했다.신동엽은 포기하지 않고 "지금 연애 하고 있죠?"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결국 곽정은은 "만나는 사람이 있긴 있는데 서로 알아가고 있는 단계다. 지켜달라"고 고백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