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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종로구 바디프랜드 광화문 전시장에서 한 모델이 안마의자에 앉아 자녀와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설 연휴에 사회적 거리 두기로 고향에 방문하지 못하는 대신 안마의자를 효도 선물로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해 할인 행사를 하고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 등은 일요일인 7일에도 정책들을 발표하고 유권자를 만나며 표를 모으기 위한 치열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마곡 지구 스마트 팜 등을 방문해 “김포공항과 마곡이 있는 강서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마트 시티, 국제적 디지털경제 관문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히며 M밸리 디지털 혁신지구 지정, 마곡 스마트시티 컨트롤센터 구축, 마곡 R&D 데이터센터 유치 등을 공약했습니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이 정봉주 열린민주당 예비후보와 국회에서 만나 범여권 단일화를 합의한 뒤 악수하고 있습니다. 우 의원은 또 ‘노동정책’을 발표하고 공공-민간 일자리 격차를 개선하기 위해 기업들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노동기준을 제시했습니다. 고용안정, 임금보장 등 공공부문에 준하는 일자리 안정성을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오후 강서구 서울식물원 앞에서 ‘함께 손(SON) 잡(JOB) 고(GO)’ 일자리 정책공약 발표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모든 서울 시민의 ‘헤드헌터 시장’이 되겠다”며 5년간 총 38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 “반(反)기업 정책, 규제 일변도, 무분별한 시장 개입과 습관적 괴롭히기가 결국 기업 일자리 창출을 방해했고 청년 취업난, 4050 실업난을 초래한 것”이라며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비판했습니다.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관악구 중앙시장을 방문하며 설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설 대목인데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예전 같지 않다는 상인들의 하소연을 들었습니다. 오 전시장은 그동안 배달라이더, 택시기사, 쪽방촌 주민 등 사회취약 계층을 만나 그들의 고충을 청취해 왔습니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주거 문제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7일에는 청년들의 주거 환경을 알아봤는데요, 관악구 신림동 원룸촌을 찾아 서울대 재학생과 자취에 대한 고충을 들었습니다. 안 대표는 지난 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정책은 입지 등 구체적이지 못한 공급 대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더불어민주당은 부산 민심잡기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부산갈매기’ 의원단은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부울경 발전을 위한 가덕신공항 특별법 통과 결의대회’를 개최했습니다. 행사를 기획한 안민석 의원은 “가덕도 신공항은 동북아 물류 허브도시를 만들기 위한 핵심 기반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국민의힘도 맞불을 놨습니다. 오후 2시 언론을 대상으로 부산시장 보궐선거 본경선 후보 4인 ‘본경선 후보 미디어데이’를 진행했습니다. 행사에는 박형준 이언주 박민식 박성훈 등 본경선 후보와 하태경 시당위원장, 정점식·안병길 공천관리위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후보자들은 공정 경선에 대한 서약서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 경선에 돌입했습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제공, 뉴시스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레고코리아는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설치된 레고 체험 전시공간 ‘하우스 오브 도트’에서 신제품 ‘레고 도트’ 시리즈를 선보였다. 레고를 조립해 팔찌, 보석 스탠드 등 공예품과 액세서리를 만들 수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60여 일 앞둔 4일 오후 서울시 선관위 선거종합상황실. 투표장비 및 투표함, 기표소 등 선거장비를 시연하고 점검했습니다. 2021년 4월 7일, 대통령선거에 견줄만큼 우리나라 최대 두 도시에서 수장을 뽑는 날입니다. 갖가지 이슈들이 실타래처럼 엮여있어, 그 어느때보다도 여야간 긴장이 팽팽합니다.이날은 재보궐 선거라 법정휴일이 아닙니다. 대통령, 국회의원 선거 그리고 전국동시지방선거만 법정공휴일입니다. 하지만 4월 2일(금)부터 3일(토)까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 가능 하고 선거당일 7일(수)도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가 가능합니다. 글·사진=신원건기자 laputa@donga.com}

오는 4월7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실시됩니다. 서울 부산시민들에겐 지난해 4월 총선 이후 1년 여 만에 다시 하게 되는 투표입니다.서울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보궐선거 D-62인 4일 종로구 청사에서 투표 장비와 기표소를 전시하고 투표 진행에 대한 시연행사를 열었습니다. 지난해 총선과 비교해 크게 바뀐 투표 시스템은 없는 것 같습니다. 투표 순서를 알아볼까요.글·사진=신원건기자 laputa@donga.com}

무릇 속마음을 다 보여줘서는 안 된다고 어려서부터 배웠습니다. 그런데 그만 모진 겨울바람에 속내를 훌러덩 다 보이고 말았네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새해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입니다. 서울 삼청동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은 매년 입춘에 입춘첩을 붙이는 시연 행사를 언론에 공개하는데요, 입춘첩은 봄을 기다리며 대문이나 기둥, 벽에 써 붙이는 글씨지요.올해는 3일 오전 박물관 내 전통한옥인 오촌댁 대문 앞에 서예가 손환일씨가 직접 쓴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을 붙였습니다.이 문구 외에도 ‘소지황금출(掃地黃金出·마당을 빗질하니 황금이 나온다), 개문만복래(開門萬福來·문을 여니 많은 복이 온다)’ 등을 입춘첩에 쓰곤 합니다. 저는 올해 이런 입춘첩을 붙이고 싶어졌습니다. ‘개문역병멸(開門疫病滅·문을 여니 코로나가 사라진다)’.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어?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요.”“아이구 이게 몇 년 만이에요. 어떻게 지내셨어요?”길거리에서 본 풍경입니다. 중년 남성 두 분이 우연히 서로를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를 하더군요. 그런데 의아합니다. 두 분 다 KF-94 마스크에 두꺼운 겨울 털모자를 쓰셨고, 몇 년 만에 봤다 하니 그리 친한 사이도 아닌 듯한데 말이죠. 게다가 두 분 다 풍모나 패션이 특이하지도 않았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어떻게 바로 알아 본 것일까요?사람마다 각자 타인을 알아보는 느낌이나 방법이 있겠죠. 그래도 맨 먼저 눈을 보게 되지 않나요? 안면인식 전문가들도 사람 얼굴에서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바로 눈 주변이라고 말합니다. 생체인식 기술 중에서도 안면인식 기술이 최근 대세인데요, 눈-코-입-광대 등을 대조해 알아보는 기술입니다.코로나19 확산 이후 안면인식 기술 회사들은 마스크로 가려지는 코-입-광대 분석은 포기하고 눈과 눈 주변을 인식하는 기법을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 얼굴의 가장 큰 특징이 ‘다행히’ 눈과 눈 주변이라 기술적으로 큰 어려움이 없다고 하네요. 올해 초 일본 IT 업체 NEC는 마스크를 착용해도 사람을 알아보는 안면인식 기술을 상용화 했는데 99.9% 인식률을 자랑하며 식별에 걸리는 시간도 1초가 채 안 걸린다고 합니다.안면인식 기술은 중국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하죠. CCTV로 수배범을 자동으로 찾아내는 기술도 있다고 합니다. 인권이나 사생활 침해에 대한 의식이 크지 않고…. 20여 년 전 중국에서 3세 아이를 포함해 7명을 살해한 40대 여성 연쇄살인범이 지난해 체포돼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 이때도 중국의 CCTV 얼굴인식기술 ‘덕분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라고 하니 분명히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었을 텐데 말이죠.반대로 눈을 가린다면 얼굴 알아보기가 쉽지 않겠지요. 요즘 신문사진에서도 모자이크를 많이 합니다. 초상권 보호를 위해서인데요, 만약 굳이 최소한만으로 모자이크를 해야 한다면 눈주변을 합니다. 요즘엔 마스크를 쓰고 있는 분들을 공공장소에서 찍어도 초상권에 문제가 된다 싶으면 편집과정에서 눈매만을 따로 모자이크합니다.최근엔 귓불 등 귀 모양으로도 인식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 중이라는 얘기도 있지만 눈매처럼 큰 효과가 있을까 궁금합니다. 그런데, 눈매야 그래픽 등 영상분석 기술로 알아낼 수 있다고 하지만· 그 사람 특유의 눈빛도 과연 카메라로 찍어서 분석할 수 있을까요? 감정이 담긴 눈빛도 분석이 가능할까요? 눈빛은 사람의 눈과 ‘눈치’로만 알아챌 수 있지 않을 런지요?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이 2일부터 인공지능(AI) 로봇 ‘큐아이’를 도입해 문화 전시 안내를 맡긴다. 큐아이는 전시 해설이나 한국의 전통 악기를 소개하는 역할을 맡는다. 관람객의 질문에 응답할 수 있는 ‘챗봇’ 기능도 탑재돼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서울 관악구는 도림천의 이름을 ‘별빛내린천’으로 바꾸고 야간경관 명소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별빛내린천의 교각에 조명을 설치한 모습.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각 당 경선일정들이 속속 잡히면서 예비후보들의 움직임도 더 바빠지고 있습니다. 일요일인 31일에도 각 후보들은 강북의 현장을 찾아 공약을 발표하고 시민들의 고충을 들었습니다.우상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오후 서울 광운대역에서 ‘지하철 1호선 지하화 및 철길마루 현장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1호선 지상 구간을 지하로 바꾸겠다는 건데요, 우후보는 “낙후지역 교통격차를 해소하겠다”며 곧 청년·노동 정책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더불어민주당)은 대표공약으로 내건 ‘21분 컴팩트(함축) 도시’ 정책에 맞춰 도봉구 창동 ‘플랫폼창동61’ 공연장을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전 장관은 “창동이 세계적인 음악도시로 조성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오세훈 전 서울시장(국민의힘)은 중구 명동을 찾아 관광업계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고충을 들었습니다. 오 전 시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정부는 단순히 버티라고만 하면서 국민의식만 강조하는데 자영업자를 위한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나경원 전 의원(국민의힘)은 노원구 태릉골프장 입구에서 ‘자연친화적인 동북권 발전’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곳은 지난해 정부가 골프장 내 군(軍) 부지를 이용해 총 1만 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곳인데, 나 전 의원은 그린벨트 해제를 비판했습니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성북구 장위동을 방문해 재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안 대표는 “이곳은 2018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개발을 직권해제한 곳”이라며 “주민들은 불편함은 물론 여러 안전 문제와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서울시장 보궐선거 도전을 발표한 예비후보들도 있습니다.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주인공인데요, 금 전 의원은 마포구 홍대입구 한 카페에서 출마 선언을 하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제3지대 1대1 경선’을 제안했습니다.조 대표는 국회 소통관에서 “4.7 보궐선거는 코로나19 국난으로부터 서울을 복구시키는 선거”라며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오래된 나무 옷장에 숨으면 동화 속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요. 아, 뒤편에 또 문고리가 있네요. 또 다른 문을 열어야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려나 봅니다.―서울 용산구 신흥시장에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세찬 바람과 함께 눈보라가 온 나라에 몰아쳤습니다.서울 서초구 서초동. 오가는 시민의 우산에도 가로수에도 겨울손님이 듬뿍 내려 앉았습니다.서울의 경우 오전 잠깐 1시간만에 3, 4cm 눈이 쌓였습니다. 앞으로도 강원도 충북, 전라도 지방에 10~15cm 안팎의 많은 눈이 쏟아질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전국적으로 한파특보에 강풍특보까지 내렸습니다.오늘밤부터 내일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뚝 떨어진다고 하니 외출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의 움직임이 발 빠릅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 주요 정당 후보들은 28일에도 서울 곳곳의 현장을 찾아 이야기를 듣고 나누며 20대부터 노년층까지 유권자들과의 소통에 주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박영선 전 장관(더불어민주당)은 구로구에 있는 의료영상정보 솔루션 기업을 방문했습니다. 직원 대부분이 35세 이하로 청년층 고용 창출에 앞장서는 기술 기반 회사로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우상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후보등록 첫 외부 일정으로 20대와의 소통을 선택했습니다. 오전 여의도에서 대학생들과 ‘코로나19 극복 헌혈 캠페인’을 한 뒤 적십사 버스에 올라 헌혈을 했습니다. 오후에는 시청 노조를 방문해 조합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습니다.오세훈 전 서울시장(국민의힘)은 오전 중구 대한간호협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간호사 격려 간담회’에 참석해 간호사들과 얘기를 나눴습니다. 오 전 시장은 코로나19 상황 속 간호사를 그린 영상물을 함께 시청한 뒤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국민의힘)은 소상공인 현장을 찾았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수제화 상점 밀집 지역인 성동구 성수동을 방문해 지역 상인과 청년 사업가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나 전 의원은 이 곳을 “‘케이 슈즈’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공언했습니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용산구에 있는 대한노인회 중앙회를 방문해 김호일 회장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안 대표는 “황혼육아를 하는 어르신들에게 손주 한 명당 20만원씩 최대 40만원의 돌봄수당을 지급하겠다”며 폭 넓은 노인복지를 약속했습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이재명 경기지사가 토론회장으로 들어가기 전 체온을 재고 명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이재명 경기지사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기본주택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와 여야 국회의원 50명이 공동 주최를 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지역구 의원은 물론 타지역 의원과 국민의당 의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내 경선에서 맞붙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의원도 나란히 참석해 ‘눈도장’을 찍었습니다.수도권 주택문제나 재난기본 소득 등 민감한 경제 이슈가 토론 주제였지만 이 지사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연이어 대선 후보 1위로 올라 세과시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또 코로나 3차 유행이 아직 안 끝났는데 50명이 넘게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비록 방역수칙 위반이 아니더라도 위험하지 않느냐는 비판도 나옵니다.이 지사는 도정은 국회의 협조가 필수라며 세몰이가 아니냐는 지적에 양해를 구했습니다.이 지사와 여당의 두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박영선 전 장관은 토론회 축사에서 “서울과 경기도는 같은 생활권으로, 경기도의 정책이 서울에 영향을 주기에 서울시장과 경기지사가 함께 토론하고 논의하고 정책을 상의해야 하는 관계”라며 “이 지사가 새로움을 전해주고 새로운 정책을 이끄는 데 대해서 여러 정책에 대한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우상호 의원은 “이 지사가 (여의도에) 와서 기본주택 토론을 한다고 하고 이례적으로 수십명이 공동주최하는 토론회는 처음 본다”며 “관심도 많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정책이구나 확신한다”고 호평했다. 이어 자신의 공공주택 16만호 공급 공약과 토론회 주제와의 연관성도 강조했습니다.신원건기자 laputa@donga.com}

국민의힘이 24일 국회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 검증을 위한 ‘국민참여 인사청문회’를 열고 있다. 여야의 증인 채택 합의가 무산되자, 국민의힘은 이날 박 후보자 관련 증인을 불러 자체 검증에 나섰다. 증인으로 참석한 사법시험존치를위한고시생모임 이종배 대표는 “고시생이 가슴 통증을 느끼고 허리 부상을 당할 정도로 박 후보자에게 폭행을 당했다. 공직 자체를 맡아서는 안 되는 분”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이 대표, 김소연 변호사, 국민의힘 배현진 원내대변인.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각당 예비후보자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부 완화된 첫 주말인 1월23일(토)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우상호 후보가 이낙연 대표와 함께 시장을 방문했고요, 일요일인 24일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나경원 전 의원이 여러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안 대표, 오 전 시장과 나 전 의원은 각각 주거, 노인, 청년 현장을 오가며 차별화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24일 야당 후보들의 일정을 사진으로 한 번 보시죠.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구로구 한 노후 저층아파트를 방문해 재건축 규제에 대한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있다. 안 대표는 “비합리적인 재건축 규제 때문에 많은 시민분들이 불편함은 물론이고 안전 문제까지도 고통받고 있다”면서 “이곳도 소방차가 들어오기 힘든 상황인데도 여러 가지 화재나 재난에 대해서 주민들이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들을 직접 보고 확인했다. 앞으로 서울시와 중앙정부가 제대로 협의 체계를 구성해서 재건축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4일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경비 종사자 폭행 사건이나 의정부 중학생들의 노인 폭행 사건 등에 대한 서울시 차원의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오 전 시장은 노인에 대한 상습적인 학대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에 종합학대예방센터를 설립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나경원 전 의원이 서울 마포구 홍대 걷고 싶은 거리를 방문해 청년들과 만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의 영향으로 유례없는 불황을 겪고 있는 청년 자영업자들의 점포를 찾아 고충을 듣고 지원책을 모색하는 일정. 나 전 의원은 앞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특수고용직 근로자, 프리랜서, 예술인 등 서울시민 120만 명에게 1인당 5천만 원의 초저리 장기대출을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국립경주박물과는 지난해 12월 8일부터 오는 3월 1일까지 ‘한국 고대 유리와 신라-오색영롱’ 특별전시회를 하고 있습니다. 4천500년 전 지중해 지역에서 처음 제조된 유리는 고대 동아시아에겐 서역의 진귀한 보물로 여겨졌습니다. 이 전시회에선 한국 고대 유리의 역사를 소개하고 신라 지역에서 발견된 유리를 소개합니다. 전국 각지 박물관에 있는 유리 유물을 모아 전시하는 것이라고 하네요.한반도에선 청동기-초기 철기시대에 유리가 등장해 삼국시대 들어서 한층 화려하고 다양해 집니다. 백제 가야 신라 등 유적에서 정교한 보물들이 발굴됐습니다.영롱한 유리와 함께 고대로 시간 여행을 해보시죠.신원건기자 laputa@donga.com}

지난해 소소하지만 반가운 소식이 촘촘했던 노란 게시판을 고양이가 지키고 있습니다. 올해도 즐겁고 설레는 소식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서울 낙산성곽길에서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1월 20일은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지 꼭 1년이 되는 날이다. “지구촌 삶이 ‘코비드 패닉’ 이후와 이전으로 나뉜다”는 말이 생길 정도로 우리사회의 일상에도 지난 1년간 큰 변화가 있었다. 특히 마스크는 ‘제2의 얼굴’이라 불릴 정도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확고한 일상용품이 됐다. 마스크가 필수품이 된 여러 모습을 19일 사진으로 기록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