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덕

김창덕 본부장

동아일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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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창덕 본부장입니다.

drake007@donga.com

취재분야

2026-05-15~2026-06-14
칼럼100%
  • LG디스플레이, 반복적 훈련을 통해 대피·대응 능력 향상

    LG디스플레이는 안전한 일터 구현을 위해 최고생산책임자(CPO) 직속으로 임원이 수장인 안전·보건 관련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또 안전문화 정립을 위해 ‘LGD 안전 수칙(Safety Rules)’를 제정하고, 장비 안전기준을 각 작업장에 적용한 뒤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전 사원을 대상으로 한 비상대응 훈련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반복적 훈련을 통해 임직원들의 소방안전 인식 및 훈련 참여율이 향상된 것은 물론이고 대피 및 대응 능력도 강화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이와 함께 안전한 일터 조성에 핵심적 역할을 할 비상대응 전문인원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 사업장에 안전체험관을 설립하고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강화했다. 안전체험관에는 우선 이론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시청각 시설을 갖춘 강의실이 있다. 또 응급 처치 방법과 제조 공정상 발생할 수 있는 유해, 위험요소를 이해하고 예방하는 방법 등을 배우는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이 곳에서는 LG디스플레이 임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안전사업장 구축 활동도 협력사로 확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협력사 안전관리 우수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안전관리에 대한 협력사 임직원들의 관심을 높이고, 자체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임직원들의 건강 향상을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회사 내 건강관리실에서는 임직원들의 체력을 측정한 뒤 적합한 운동방법 및 건강관리 상담을 제공한다. 이런 적극적인 건강관리 활동으로 2013년에는 안전보건공단에서 주관하는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인증서’를 받기도 했다. 쾌적한 작업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두 차례 각 작업환경에서의 유해인자를 측정하고 있다. 측정은 외부 전문기관이 맡는다. 근골격계 및 신종 질환 예방활동과 고온작업자 건강관리, 국소배기장치 자체 점검을 통해 건강한 작업환경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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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의 ‘뉴 삼성’ 사업구조 개편 가속도

    다음 달 1일 통합 삼성물산(제일모직+삼성물산) 출범으로 ‘이재용 체제’의 첫발을 내딛는 삼성그룹이 사업부문 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계열사별로 흩어져 있던 유사 사업을 한 곳으로 모아 효율성을 높이는 ‘이재용 식’ 선택과 집중이 핵심이다.○ 소재·화학부문 계열사 간 사업 정리 삼성SDI와 삼성정밀화학은 28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가 가진 사업부문과 계열사 지분을 서로 맞바꾸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각 영업 및 자산 양수(양도) 예정일은 다음 달 16일이다. 우선 삼성SDI는 삼성정밀화학으로부터 전지소재 연구개발(R&D) 설비, 특허권, 인력 등과 에스티엠 지분 58.0% 전량을 187억 원에 사들인다. 에스티엠은 삼성정밀화학이 2011년 일본 토다공업과 합작 설립한 2차 전지용 양극소재 제조업체. 올 2월 오스트리아 마그나슈타이어 배터리시스템(MSBS)을 인수하면서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배터리사업을 강화한 삼성SDI가 2차 전지의 핵심 소재 기술까지 품에 안은 것이다. 삼성SDI는 이미 지난해 7월 제일모직 소재부문을 모두 넘겨받았다. 삼성정밀화학의 전지소재사업까지 인수하면서 삼성SDI는 그룹 신성장 동력 중 하나인 소재사업을 영위하는 유일한 계열사가 됐다. 삼성정밀화학은 반대로 삼성SDI로부터 초산(나일론 및 페트병 원료) 생산업체인 삼성비피화학 지분 29.2% 전량을 819억 원에 인수한다. 삼성정밀화학의 삼성비피화학 지분은 19.8%에서 49.0%까지 높아진다. 6월 말 한화그룹에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 등 화학계열사들을 매각한 삼성그룹이 나머지 화학사업 역량을 삼성정밀화학에 모두 집결시킨 것이다. 삼성정밀화학은 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 수원시 전재소재연구단지 내 연구동과 구조물 등을 삼성전자에 953억 원을 받고 팔았다. 삼성정밀화학은 “고부가가치 정밀화학 분야의 기반기술을 강화하고 사업부문 간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룹 사업구조 재편 가속화 삼성그룹은 2013년부터 계열사 간 사업구조 재편 작업을 본격화했다. 에버랜드의 제일모직 패션부문 양수, 삼성SDS와 삼성SNS 간 합병(이상 2013년 12월), 에스원의 에버랜드 건물관리사업 양수(지난해 1월), 삼성SDI의 제일모직 소재부문 합병(지난해 7월) 등이 대표적이다. 제일모직(구 에버랜드)과 삼성물산 간 합병은 사업 시너지뿐만 아니라 그룹 지배구조 개편 측면에서도 핵심적인 결정이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대주주(16.5%)인 통합 삼성물산이 삼성생명과 삼성전자 등 주력 계열사들을 지배하는 사실상의 지주사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번 소재·화학 계열사 간 사업 및 지분 교환은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 이재용 체제 삼성의 전략을 명확히 보여준다는 평가도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실질적인 리더 역할을 맡은 이후 삼성그룹은 전자와 소재 등 주력부문은 공격적인 인수합병(M&A)으로 경쟁력을 키우고, 화학 등 비주력부문은 빠르게 정리해 왔다”며 “각 계열사 내 구조조정이나 계열사 간 인수합병은 통합 삼성물산 출범 이후 더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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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본선경연

    한화그룹이 주관하는 청소년 과학경진대회인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5’ 본선 경연이 27일 경기 가평군 하면 한화인재경영원에서 열렸다. 28일까지 이틀간 치러지는 본선에 진출한 팀은 모두 30개 팀이다. 5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에는 에너지, 바이오, 기후변화, 물 등을 주제로 고등학생 457개 팀(914명)이 응모해 본선 진출 경쟁률은 15 대 1이 넘었다. 대상을 수상하는 한 팀에는 4000만 원의 장학금이 주어지고, 금상(2개 팀)과 은상 수상 팀(2개 팀)에도 각각 2000만 원, 1000만 원씩의 장학금을 준다. 동상(17개 팀) 이상 수상자들은 한화그룹 신입사원 및 인턴 채용에 지원할 때 서류전형을 면제받는다. 시상식은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화생명 63빌딩에서 열린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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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역삼투압 필터 공장 완공

    LG화학은 충북 청주시에 수처리 역삼투압(RO) 필터 전용공장을 완공해 다음 달부터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착공한 지 1년 만이다. LG화학은 공장 건립에 우선 400억 원을 투입한 데 이어 생산라인 증설 및 생산성 개선을 통해 2018년에는 글로벌 선두업체 수준을 따라잡겠다는 계획이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청주 RO 필터 전용공장의 가동을 시작으로 공격적인 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수처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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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회장, 中사업장 찾아 해외 현장경영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경영 복귀 후 26일 첫 해외 출장 길에 올랐다. 행선지는 중국과 대만이다. SK그룹의 현지 사업장 및 협력사업 진행 상황을 살피는 한편 2년 7개월간의 공백기 동안 끊어진 해외 네트워크를 복원하기 위해서다. 최 회장은 이날 중국으로 가자마자 장쑤(江蘇) 성 우시(無錫) 시의 SK하이닉스 반도체공장부터 찾았다. 우시공장은 SK하이닉스 전체 D램 생산량의 50%가량을 담당하는 핵심 생산기지다. 28일에는 SK종합화학이 중국 최대 국영 석유기업인 시노펙과 합작해 설립한 후베이(湖北) 성 우한(武漢) 시의 에틸렌 공장을 방문한다. 2000년대 중반부터 최 회장이 7년간이나 공을 들여 성사시킨 그룹의 대표적 글로벌 합작사업이다. 총 3조3000억 원이 투입된 이 공장은 최 회장이 구속 중이던 지난해 1월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후 최 회장은 대만에서 홍하이(鴻海)그룹과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의 다양한 협력사업을 점검한다. 최 회장은 출장길에 오르기 전 경기 화성시 봉담읍 선영에서 열린 아버지 최종현 SK그룹 회장의 17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그는 공항에서 “그동안 (아버지를) 못 찾아 뵌 게 마음에 걸렸는데 이제라도 찾아봬서 다행”이라고 말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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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9월 7일부터 하반기 대졸 공채

    삼성그룹이 다음 달 7일부터 하반기(7∼12월)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예년과 비슷하게 4000명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채용의 핵심은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해야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는 것이다. 올 상반기(1∼6월)까지는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 중 평균학점이 3.0이 넘고 일정수준의 어학능력을 갖추고 있으면 누구나 SSAT를 볼 수 있었다. 그러나 SSAT 응시 인원이 연간 20만 명에 육박해 과도한 사회적 비용이 든다는 지적이 나오자 삼성그룹은 지난해 11월 채용제도를 전면 개편해 올 하반기부터 적용키로 했다. 직무적합성평가는 직군별로 나눠 진행된다. 연구개발, 기술, 소프트웨어(SW) 직군은 지원자들이 대학에서 이수한 전공과목 수와 난이도, 성적 등이 주요 평가 대상이다. 영업직과 경영지원직은 지원 업무와 관련한 ‘직무 에세이’를 제출해야 한다. 해외영업직을 제외하면 외국어 능력은 계열사별로 제시된 최소 기준만 충족하면 평가점수에 반영하지 않는다. 직무적합성평가 결과가 우수한 연구개발 및 기술직 지원자들은 다음 단계인 SSAT에서도 일정 부분 가점을 받는다. SW직의 경우 직무적합성평가 통과 후 SSAT 대신 삼성이 자체 개발한 프로그래밍 실기시험(SW 역량테스트)을 치러야 한다. 면접전형도 과거 ‘직무면접(직무 관련 프레젠테이션)→임원면접(기본 소양 및 자질 검증)’ 두 단계에서 ‘직무면접→창의성 면접→임원면접’으로 강화된다. 창의성 면접은 특정 주제와 관련해 지원자가 의견을 낸 뒤 면접위원들과 토론하는 방식으로 약 30분간 진행된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직무적합성평가를 통해 SSAT 응시 인원은 대폭 줄어들 것”이라며 “직무능력이 뛰어남에도 SSAT 점수가 낮아 면접 기회를 갖지 못한 지원자들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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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전역 미룬 장병들 우선 채용”

    SK그룹이 최근 북한의 지뢰 도발 및 포격으로 빚어진 남북 군사대치 정국에서 ‘전역 연기’를 신청한 장병들이 신입사원 채용에 지원할 경우 우선적으로 뽑기로 했다. SK그룹은 25일 “남북 협상이 타결되기 전인 24일까지 전역 연기를 신청한 장병들 중 SK에 입사하길 원하는 이들이 있으면 소정의 과정을 거쳐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그룹은 특별채용 형태로 해당 장병들을 뽑거나 공채 시 일정 부분 가점을 주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 육군에 따르면 24일까지 전역 연기를 신청한 장병들은 50명에 달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 소식을 듣고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인재육성위원회에 해당 장병들을 우선 채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SK그룹은 이에 따라 국방부 등 관련 당국과의 협조를 거쳐 구체적인 시행 방안 및 절차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재계에서는 최 회장의 이번 결정이 지난해 9월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입대한 둘째딸 민정 씨(24)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도 나온다. 지난해 11월 소위로 임관한 민정 씨는 올 6월 중동 아덴 만 해역에 파견된 한국형 구축함 충무공이순신함에서 전투정보보좌관으로 근무 중이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도 전역 연기 장병 중 중견기업 취업을 원하는 장병이 있으면 희망과 적성에 맞는 우수한 중견기업에 적극적으로 취업을 알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창덕 drake007@donga.com·박은서 기자}

    • 201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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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세계최대 반도체 공장 가동

    《 SK하이닉스가 25일 경기 이천시에 총 15조 원이 투자되는 차세대 D램 생산라인인 ‘M14’ 반도체 공장을 준공했다. 이례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M14 준공 및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SK그룹은 M14 외에 2024년까지 31조 원을 투자해 이천시와 충북 청주시에 반도체 생산라인을 하나씩 더 구축하기로 했다. 》 SK하이닉스가 25일 준공한 경기 이천공장의 ‘M14’ 라인은 운영한 지 15년이 넘어 노후화한 기존 이천 생산라인을 대체하는 차세대 공장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M14공장 준공과 함께 향후 10년 내 이천시와 충북 청주시에 하나씩 생산라인을 더 지어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빅(Big)2’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3개 공장의 총 투자비용은 46조 원에 이른다. SK하이닉스는 25일 경기 이천시 부발읍 경충대로 본사에서 ‘M14 준공 및 미래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내일을 여는 위대한 도전’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M14는 SK하이닉스의 14번째 생산(manufacturing) 라인이라는 뜻이다. 실제로는 13번째 라인이지만 ‘13’이 불길한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탓에 건너뛰었다. 현재는 M1∼7과 M9라인은 폐쇄되거나 없어졌고, M8과 M10∼12라인이 가동되고 있다. M14라인은 300mm 웨이퍼 전용의 최신식으로 꾸며진다. 1990년대 구형인 200mm 웨이퍼용으로 지어졌다가 2005년 개조된 기존 설비와는 생산성과 효율성 면에서 월등하다. 6만6000m²의 세계 최대 복층(複層) 클린룸(반도체 생산 공간)이 설치되며, 전체 면적은 축구장 7.5개 크기인 5만3000m²에 이른다. 최 회장은 “M14는 SK그룹 역사의 한 획을 긋는 것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반도체 역사를 다시 쓰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곳에선 올해 3분기(7∼9월)부터 업계 최고 수준인 20nm(나노미터) 초반의 미세공정을 통한 D램 제품이 양산된다. SK그룹은 2011년 인수가격 3조3000억 원에 9조 원 이상의 부채를 떠안고 하이닉스 인수를 강행했다. ‘무모한 도박’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최 회장이 “미래 시장 전망이 밝다”며 밀어붙였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2013년부터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 치우기 시작하며 SK그룹의 효자 계열사로 자리매김했다. 2년 7개월의 공백을 깨고 복귀한 최 회장이 가장 먼저 SK하이닉스 대규모 투자 카드를 꺼내든 배경이다. 서울대 경제연구소는 M14에 대한 투자가 지역경제에 5조1000억 원의 생산유발과 5만9000명의 고용창출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재계에서는 “최 회장이 정부의 경제활성화 주문에 적극 부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용지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의 투자계획을 앞당겨 발표한 것은 이례적이다.▼ 삼성전자와 함께 메모리 빅2 굳히기 ▼한편으로는 공장 설립을 위한 정부의 규제완화를 우회적으로 요청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천공장도 SK그룹이 인수하기 전인 2006년부터 증설을 추진했지만 수도권 규제 때문에 허가가 날 때까지 꼬박 7년이 걸렸다. 박 대통령도 “이천 신공장(M14)의 원활한 준공은 과거 낡은 규제를 새로운 기술 수준에 맞게 개선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정부에서도 기업들의 투자를 가로막는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이 이날 발표한 투자계획을 실현에 옮길 경우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과 함께 ‘빅2’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램 시장 점유율은 올해 2분기(4∼6월) 기준으로 각각 45.1%, 27.7%로 두 곳을 합치면 72.8%에 이른다. 낸드플래시 등을 합친 전체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도 두 회사는 각각 36.3%, 20.6%의 점유율로 나란히 1, 2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2014년 3월 세계 최초로 20nm 미세공정으로 양산을 시작한 데 이어 SK하이닉스도 M14에서 20nm 초반급 미세공정을 적용하면서 3위인 마이크론(20nm 중반급)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이 복귀 후 첫 해외 현장 방문으로 중국 장쑤(江蘇) 성의 SK하이닉스 우시(無錫) 반도체 공장을 택한 것도 빅2 전략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다. 최 회장은 26일 출국해 우시공장과 후베이(湖北) 성의 우한(武漢) 에틸렌 합작공장을 방문하기로 했다.이천=황태호 taeho@donga.com / 김창덕 기자}

    • 201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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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백혈병 가족대책위와 직접 협상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직업병 문제와 관련해 피해자와 가족으로 구성된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가대위)’와 개별 협상을 벌이게 됐다. ‘삼성전자 반도체 등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조정위)’는 25일 “10월 7일 교섭 주체가 모두 참석하는 비공개 합동회의를 열어 조정의 3개 의제 모두에 관해 교섭 주체들의 정리된 입장이나 의견을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조정위는 다음 달 교섭 주체들과 개별 회의 방식으로 후속 조정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피해 당사자인 가대위와 보상 주체인 삼성전자가 9월 말까지 직접 협상을 하겠다고 나서자 이 요청을 받아들여 조정 기일을 10월로 늦춘 것이다. 회의 방식도 합동 회의로 바꿨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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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케미칼 합성고무 사업 진출… 말레이시아 年産 5만t 공장 준공

    롯데케미칼이 24일 말레이시아 조호르 주 조호르바루에서 연간 5만 t의 부타디엔고무(BR)를 생산할 수 있는 ‘롯데-우베 합성고무 공장(LOTTE UBE Synthetic Rubber)’ 준공식을 열었다. 이 행사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 일본의 다케시타 미치오 우베그룹 회장, 미야우치 다카히사 미쓰비시상사 화학부문 사장, 모하멧 할렛 노르딘 조호르 주지사 등이 참석했다. 천연고무보다 내열성, 내마모성, 내수성 등이 뛰어난 BR는 타이어 소재 등에 쓰인다. 롯데케미칼은 2012년 말레이시아 계열사인 롯데케미칼 타이탄, 일본 석유화학기업인 우베흥산, 미쓰비시상사 등과 BR 생산 및 판매를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총 1억3000만 달러(1547억 원)를 투입한 BR 생산공장은 지난해 9월 기계적 준공을 완료한 뒤 시운전을 거쳐 이달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가게 됐다. 롯데케미칼은 2017년 이 공장을 연간생산 7만2000t 규모로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이탈리아 베르살리스와 전남 여수시에도 합성고무 합작공장을 짓고 있다. 2013년부터 양 사가 약 2900억 원을 투입하는 이 공장은 2017년 가동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공장 준공으로 처음으로 합성고무 사업에 진출하는 데 이어 2017년에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합성고무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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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동주 시인을 기리며”… 에버랜드, 29일 詩 콘서트

    에버랜드가 올해로 서거 70주기를 맞은 윤동주 시인을 추억하기 위한 ‘시(詩) 콘서트’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콘서트는 윤 시인의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주제로 29일 오후 6∼8시 에버랜드 장미원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특히 윤 시인의 6촌 동생이자 세시봉 멤버로 유명한 가수 윤형주 씨가 출연해 시인을 추모하며 만든 노래인 ‘두개의 작은 별’ 등을 공연할 예정이다. 인기 아카펠라 그룹 스윗소로우와 인디밴드 분리수거의 라이브 무대도 펼쳐진다. 이 밖에도 ‘윤동주 시 암송대회’와 ‘시 작곡대회’ 수상자들의 낭송 및 공연도 준비돼 있다. 시 콘서트는 당일 에버랜드를 찾은 고객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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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7년 동행… 새출발 박수쳐준 ‘아름다운 이별’

    2005년 3월 31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열린 GS그룹 출범식.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GS의 경영이념은 고객과 함께 내일을 꿈꾸며 새로운 삶의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시작을 선포했다. 이후 낯익은 인물이 축사에 나섰다. 직전까지 한 식구였던 구본무 LG그룹 회장이었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반세기 동안 LG와 GS는 한 가족으로 지내며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함께 이겨냈다”며 “1등 기업을 향한 좋은 동반자가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허 회장에게 ‘비구상화’ 한 점을 선물했다. 한 달 전 ‘LG브랜드 출범 10주년’을 맞아 허 회장이 풍경화를 선물한 데 대한 답례였다. 재계에서는 GS그룹이 이후 10년간 순탄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LG그룹과의 ‘아름다운 이별’에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구(具)씨와 허(許)씨 집안의 동업은 1947년 LG그룹 모체인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 창립부터 시작됐다. 1세대 구인회-허만정, 2세대 구자경-허준구, 3세대 구본무-허창수로 이어지면서 별다른 분쟁 없이 기업을 이끌었다. 2004년 7월 1일 GS홀딩스(현 ㈜GS)가 설립되면서 57년간 이어진 동행은 사실상 막을 내렸다. GS홀딩스는 이튿날 이사회를 열어 허창수 LG건설 회장, 허동수 LG칼텍스정유 회장, 서경석 LG투자증권 사장 등 3명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2004년 초 GS홀딩스 설립 태스크포스(TF)의 일원이었던 GS그룹 고위 관계자는 “수십 개 계열사와 주주들이 얽혀 있는 문제를 푸는 게 간단한 작업은 아니었지만 그 과정에서 어떤 잡음도 나오지 않아 오로지 출범 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두 집안이 반세기 이상 동업을 유지하면서 3대째에 이르러서는 100명이 넘는 후손들이 각 계열사 지분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완벽한 계열 분리를 위해서는 사업영역에 따라 구씨와 허씨 일가 간 복잡한 지분 교환이 이뤄져야 했다. 계열사 간 지분 정리도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이 작업은 2012년 11월 LG상사가 GS리테일 지분을 모두 처분하면서 그룹 출범 7년 만에 모두 마무리됐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계열분리 직후 “새로운 사업을 하더라도 LG와 사업영역이 겹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그룹 역시 GS그룹의 주력사업 중 하나인 건설부문 진출을 시도하지 않았다. GS그룹은 GS칼텍스, GS리테일, GS홈쇼핑, GS건설 등 15개 계열사로 출발했다. 2004년 기준 자산 규모 19조 원, 매출액 23조 원이었다. GS그룹은 이후 10년간 적극적인 인수합병(M&A)과 공격적 투자에 나섰다. 10년 만인 지난해 자산 58조 원, 매출액 63조 원으로 성장했다. 또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도 같은 기간 30%에서 54%까지 올라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이 됐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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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바이오에피스, 나스닥 상장 속도… WSJ “10억달러 규모 자금 모을 것”

    삼성그룹이 생명공학 계열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나스닥 상장을 통해 10억 달러(약 1조119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할 것이라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 시간) 전망했다. WSJ는 “전자 사업으로 유명한 삼성이 새로운 산업에서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상장하면 1938년에 설립돼 60여 개가 넘는 회사로 이뤄진 삼성그룹이 미국 증시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6월 말 나스닥 상장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기업가치는 약 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 등 4곳을 공동 주간사회사 및 자문사로 선정해 상장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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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김창덕]롯데에 가장 절실한 것

    ‘제로 다크 서티’(2012년)는 2011년 5월 1일 미국이 이슬람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수장 오사마 빈라덴을 사살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영화다. 제목이 뜻하는 ‘자정 후 30분간’은 실제 미국 특수부대가 사살작전을 펼친 시간이다. 주인공 ‘마야’는 30대 초반의 미국 중앙정보국(CIA) 요원. 2001년 9·11테러 이후 10년간 오로지 빈라덴만 추적한 인물이다. 마야는 능력이 뛰어나지만 조직과 끊임없이 부딪친다. CIA 파키스탄 지부장이 인력 충원 요구를 거절하자 본국에 직무유기 사실을 알리겠다는 협박을 서슴지 않는다. 파키스탄에서 빈라덴의 거처로 추정되는 저택을 찾아낸 뒤에는 4개월이 넘도록 매일 책임자를 찾아가 작전 지연을 항의한다. 백미는 CIA 국장이 소집한 회의 장면. 모든 참석자가 빈라덴의 저택이 맞을 확률이 60%다, 80%다 하며 결정을 미룰 때 마지막 발언 기회를 얻은 마야는 “100% 확신합니다”라는 말로 방어적 태도의 상관들을 비판한다. 결과적으로 마야는 옳았다. 빈라덴은 저택에 있었고 작전은 성공했다. 자신의 뜻을 관철하려 몸부림치는 마야에게 조직은 “세상과 혼자 싸우는군”이라며 냉소를 보냈다. 그런데도 마야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마야의 확신은 결국 작전책임자와 CIA 국장을 움직였고, 그들은 다시 “빈라덴이 있다는 증거를 가져오라”고 버티던 백악관 안보보좌관의 마음을 돌렸다. 만약 마야가 제풀에 꺾여 포기했다면, 또 CIA가 마야를 무시한 채 끝까지 안전한 길만 고집했다면, 미국은 지금까지도 빈라덴을 쫓고 있을지 모른다. 이 영화가 불현듯 떠오른 건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을 지켜보면서였다. 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제왕적 리더십’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롯데그룹 한 전직 임원에 따르면 수년 전 신 총괄회장에게 업무보고를 하고 지방으로 가던 한 계열사 임원이 다시 서울로 온 일이 있었다. 신 총괄회장이 “왜 이 회사는 보고를 안 하느냐”고 불호령을 내린 뒤 아무도 “오전에 이미 보고를 드렸습니다”라고 설명하지 못한 탓이었다. 롯데 고위 관계자는 “롯데에선 ‘후계 구도’라는 말 자체가 금기”라고 전하기도 했다. 심지어 두 아들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조차도 아버지는 ‘절대적 권력자’였다고 한다. 롯데그룹 임직원은 국내에만 13만 명이 있다. 총수 일가와 직접 대면할 수 있는 고위급 전문경영인도 수십 명에 달한다. 그러나 이들은 철저히 침묵했다. 무한 권력을 쥔 창업주는 만 93세가 되도록 현역을 고집하다 경영권 분쟁의 불씨를 남겼다. 롯데가 적절한 시기의 승계와 불투명한 지배구조 개선에 실패한 것은 비단 총수 일가뿐만 아니라 이들을 방관한 경영진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재계 5위 롯데그룹은 창립 67년 만에 가장 큰 위기이자 변혁기를 맞고 있다. 계열사 사장 37명이 모여 신동빈 체제 지지를 선언한 ‘충성 맹세’는 한 번이면 족하다. 롯데가 변하려면 마야의 쓴소리가 더 절실한 시점이다.김창덕 산업부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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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추린 뉴스]저축銀중앙회, 방송광고 시간 자율규제안 승인 外

    ■ 저축銀중앙회, 방송광고 시간 자율규제안 승인저축은행중앙회는 광고시간대를 제한하는 등의 방송 광고 자율규제를 담은 광고심의규정 개정안을 이사회에서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저축은행은 평일 오전 7∼9시, 오후 1∼10시, 주말 및 공휴일 오전 7시∼오후 10시엔 대출 방송광고를 내보낼 수 없게 된다. 이 시간대에 회사 이미지 광고도 할 수 없게 되며 반복 후렴구가 들어가는 후크송을 방송 광고에 넣을 수 없게 된다. ‘쉽게’ ‘편하게’ 등의 문구 등으로 대출의 신속성, 편리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행위도 규제를 받는다. 이번 자율규제안은 국회 정무위원회가 대부업체뿐 아니라 저축은행에 대해서도 방송 광고를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마련됐다. ■ 작년 매출 1000억 이상 벤처기업 460곳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는 2014년 매출이 1000억 원 이상인 ‘벤처 1000억 기업’을 조사한 결과, 2013년(453곳)보다 7곳(1.5%) 증가한 460곳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역대 최대치로 2004년 첫 조사 당시 68곳에서 10년 만에 7배 가까이로 늘어난 것이다. 매출액별로 살펴보면 코웨이가 2조136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네이버(1조6372억 원)가 그 뒤를 이었다. ‘벤처 1000억 기업’의 평균 업력은 22.8년이고 창업 후 연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하는 데에 17.1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印尼여신금융시장 진출신한카드가 카자흐스탄에 이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다. 신한카드는 20일 인도네시아 재계 2위인 살림그룹의 자회사 스와달마 파이낸스 지분을 인수해 인도네시아 여신금융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스와달마 파이낸스의 지분 50%+1주를 획득해 경영권을 행사하며 대표이사도 선임하게 된다. 21일 이사회를 열어 지분 인수 안건을 승인하고, 26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제휴 조인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KCC 인테리어 전시판매장 ‘서초본점’ 오픈KCC가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 본사 1층에 약 500m² 규모의 홈씨씨 인테리어 전시판매장 ‘서초본점’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KCC는 올해 들어 광주, 부산, 경남 창원시, 경기 고양시, 성남시 등에 전시판매장을 마련했고 서울에서는 이번이 첫 출점이다.}

    • 201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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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롯데 상장주간사 선정 착수

    롯데그룹이 호텔롯데 기업공개(IPO) 주간사 회사를 선정하는 작업을 시작하는 등 지배구조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실추된 그룹 이미지 개선을 위해 사회공헌사업도 늘리기로 했다. 롯데그룹은 19일 “상장을 준비 중인 호텔롯데가 국내외 10여 개 증권사에 ‘기업공개 절차를 담당할 주간사 회사’ 선정에 대한 제안요청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제안요청서를 받으면 검토 후 31일 복수의 후보를 정하고, 이후 프레젠테이션(PT)을 거쳐 주간사 회사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 롯데그룹의 지주사 격인 호텔롯데를 상장하는 것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1일 그룹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약속한 사안이다. 롯데 측은 “호텔롯데는 주간사 회사가 확정되면, 관련 이사회 및 주주총회 개최 등을 통해 정관 개정 작업 등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롯데는 신동빈 회장의 사재 출연 등을 통해 사회공헌사업의 규모를 늘린다. 롯데그룹은 2013년 기준 기부금 순위에서 재계 7위,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은 6위로 재계 순위(5위)에 비해 낮다. 롯데 관계자는 “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이 규모도 작고, 신격호 총괄회장의 고향인 울산 등 특정 지역에 편중돼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사회공헌사업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고위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이 국정감사 이전에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향후 확대되는 사회공헌사업을 종전의 그룹 내 사회공헌 담당 단체(장학재단, 복지재단, 삼동복지재단)에 맡기지 않고 그룹 정책본부 차원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 관계자는 “재단 3곳을 맡고 있는 신영자 이사장이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 편에 선 것으로 알려지며 관계가 껄끄러워진 것이 고려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때문에 신동빈 회장의 이름을 걸고 별도의 재단을 만들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사회공헌사업 확대는 신동빈 회장의 이미지를 좋게 만드는 데도 효과적이라는 게 지배적인 해석이다. 안승호 숭실대 경영학과 교수(한국유통학회장)는 “그룹 총수가 사회공헌활동에 직접 나서는 것은 한국형 재벌의 모습이다. 신 회장이 본격적으로 한국형 기업 리더로 자리매김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이 언론재단 설립 추진 등 언론과의 소통 강화에 나선 것도 주목된다. 롯데 고위 관계자는 “폐쇄적인 기업 문화를 바꾸기 위해서는 언론과 공감대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는 데 많은 이들이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며 “그룹의 지배구조 개선 상황도 정례 브리핑 형태로 언론에 알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한우신 hanwshin@donga.com·김창덕·손가인 기자}

    • 201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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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카페]“崔회장 원래 저렇게 소탈했나?” 놀란 벤처인들

    “한마디로 충격을 받았습니다. 재벌에 대한 편견도 깨졌습니다.” 18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도시락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직후 이정훈 씨앤테크 대표가 한 말이다. 씨앤테크는 지난해 10월 대전 유성구 KAIST 나노종합기술원 9층의 SK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했던 ‘1기 드림벤처스타’ 중 하나다. 또 다른 1기 멤버인 엑센의 김준웅 대표도 “수많은 정치인과 성공한 기업가가 지난 10개월간 이곳을 찾아왔지만 오늘만큼 의미 있는 대화가 오간 적은 없다”고 거들었다. 최 회장은 이날 소탈하고 거침없는 화법으로 이제 막 걸음마를 내디딘 벤처기업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시간 반 동안 진행된 오찬 간담회에서 수시로 큰 웃음이 터져 나왔다. 대전센터 관계자는 “회장님이 원래 저렇게 시원시원하시냐. 오늘 입주 기업 대표들이 완전히 감동받았다더라”며 놀라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기업인으로서는 ‘새까만 후배’들이 막 경영에 복귀한 최 회장에게 박수를 보낸 셈이다. 이런 분위기는 그룹 임원들 사이에서도 화제에 올랐다. 김영태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은 “벤처기업가들에게 ‘망할 기업은 망해야 전체 생태계를 위해서 좋다’는 직설적 발언을 할 사람은 많지 않다”며 “최 회장의 솔직한 표현이 인상적이었던 모양”이라고 말했다. 14일 사면복권으로 풀려난 최 회장이 첫 현장 경영 장소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선택한 것은 정부 정책을 의식한 것이라는 일각의 시선도 있다. 이유야 어찌 됐든 결과적으로 그의 첫 대외 행보는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이제 최 회장에겐 더 큰 과제가 남아 있다. 10명의 벤처기업가들을 감동시킨 것처럼 적극적인 투자와 고용을 통해 국민을 감동시켜야 하는 것이다. 또 그룹의 총수로서 SK의 신성장 동력도 하루빨리 찾아야 한다. 후배 기업인들에게 강조했던 도전적이면서 윤리적인 ‘기업가 정신’은 스스로에게도 꼭 필요한 상황이다. 최 회장은 17일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글에서 “잠시라도 쉴 틈이 없다는 절박함이 느껴진다”고 했다. 최 회장의 그런 마음가짐이 반갑다. 김창덕·산업부 drake007@donga.com}

    • 201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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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1000억을 선배세대에게”

    SK그룹이 국가 경제 성장을 이끌어 온 ‘선배 세대’의 주거 복지를 위해 3년간 1000억 원을 내놓기로 했다. 이문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은 19일 서울 서초구 동작대로 국토교통부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경환 국토부 1차관을 만나 ‘저소득 노인용 주택 복지 혼합동(棟) 아파트 건설 사업’ 재원 마련 기부 증서를 전달했다. SK그룹은 이에 따라 올해 200억 원, 내년과 내후년에 400억 원씩을 기부하기로 했다. 주택 복지 혼합동은 영구임대주택 단지의 사회복지관을 ‘저층은 주거복지시설, 고층은 영구임대주택’ 형태로 증축한 것을 말한다. 국토부는 현재 서울 중계3단지, 경기 성남시 분당 한솔7단지와 목련1단지, 인천 삼산단지 등 4곳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고령화 현상에 따라 노인 복지 수요는 늘고 있으나 그동안 기업 사회공헌 활동에서 우선순위에 오르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SK의 이번 기부를 계기로 현재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 온 노인들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SK그룹은 특히 정부에 국가유공자나 독립 유공자 후손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우선으로 혜택받을 수 있도록 고려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번 결정은 17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모두 모인 ‘확대 경영회의’에서도 논의된 바 있다. 최 회장은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을 이뤄 온 선배 세대와 국가유공자, 사회적 약자 등을 위해 SK가 기여해야 하는 것이 광복 70주년의 의미”라고 강조한 바 있다. 당시 회의에선 사회적 기업과 장애인 등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도 논의돼 향후 이와 관련한 사회공헌 사업도 대폭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 회장은 19일 오후 경기 이천시의 SK하이닉스 반도체공장을 방문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이천을 찾은 최 회장은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의 업무보고를 받은 뒤 임직원들을 직접 만나 격려했다. 최 회장은 “그동안 위기 속에서도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준 임직원들 덕분에 SK하이닉스가 최대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며 “특히 임금 상승분의 일정액을 협력사 직원들을 위해 내놓기로 한 ‘임금 공유제’에 모두가 자발적으로 동참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를 방문하기 전 대전 대덕구의 SK이노베이션 연구소도 찾았다. SK그룹 관계자는 “전날 대전 및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에 이어 연구소와 주력 계열사를 잇달아 찾은 것은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가속도를 붙이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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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회장 첫 현장행보는 ‘창조경제’

    “그런데 수요는 있나요?” “칩은 개발했으니 이걸 활용할 알고리즘은 누가 만들죠?” “은행에서 이 시스템을 편안하게 느껴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첫 현장경영 행선지는 창조경제혁신센터였다. 18일 오전 10시 대전 유성구 KAIST 나노종합기술원 9층의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 최 회장은 ‘1기 드림벤처스타’ 10개 기업을 일일이 둘러봤다. 지난해 10월 입주한 이 기업들은 이달 24일 졸업해 센터를 떠난다. 최 회장은 이산화탄소 센서용 칩의 원리, 발열 소재의 효율, 당도 측정용 초소형 분광기의 성능 등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적극적인 질문을 던졌다. 기업인답게 해당 제품의 비즈니스 모델과 시제품 출시 여부에도 관심을 보였다. 또 최 회장은 박지만 엘센 대표가 회사명을 설명하기 위해 “회장님, 엘(EL)의 뜻을 아십니까”라고 묻자 독실한 기독교 신자답게 “네, 신(神)이죠”라고 답했다. 최 회장의 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은 박근혜 정부의 주요 시책 중 하나인 ‘창조경제’에 적극 호응하면서 SK그룹에 필요한 신성장동력 발굴에 힘쓰겠다는 두 가지 메시지를 한꺼번에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기술 경쟁력이 있어야 기업도 국가 경제도 성장할 수 있다”며 “SK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가 기술을 개발해야 하고, 또 그렇게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기업의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후 점심시간을 아끼기 위해 입주기업 대표들과 ‘도시락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김영태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등 임원 8명도 함께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실패할 기업은 실패해야 또 새로운 기업이 나타나 벤처생태계가 선순환된다”며 “그러나 데스밸리(죽음의 계곡)를 넘지 못하더라도 회사와 기술만 망해야지, 사람은 다치면 안 되기 때문에 그런 걸 지원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패한 벤처사업가들이 재기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그러면서 “여러분이 데스밸리를 넘기 위해선 적어도 두 가지 사업 아이템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건넸다. 이정훈 씨메스 대표는 “벤처들이 필요한 부분을 얘기하면 ‘검토해 보겠다’는 형식적인 답변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얘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남들 장점도 보자” LG 충북센터 찾아 ▼최 회장은 본보 기자에게 “벤처인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니 참 기분이 좋다”며 “(혁신센터와 국내 사업장들을) 다 둘러보고 난 뒤 추가 지원 방안 등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세종 조치원읍의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정보통신기술(ICT) 및 에너지·화학기술을 농업에 접목한 ‘창조마을 시범사업’ 현장에도 들러 현황을 점검했다. 창조마을의 한 토마토 농장에서는 농민들과 대화하면서 ICT가 어떻게 생산량 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최 회장은 이어 LG그룹이 지원하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도 전격 방문했다. 대전과 세종센터를 둘러보던 중 “맨날 우리가 하는 것만 봐서 되겠느냐. 남들이 잘하는 것도 한번 보고 싶다”고 해 갑자기 추가된 일정이었다.대전·세종=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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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드림]SK “반도체 부문에 46조원 투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년 7개월의 ‘경영 공백’ 기간에 미뤄둔 대규모 투자계획을 속속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최 회장과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수펙스협) 의장을 포함한 7개 위원회 위원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등 17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한자리에 모인 ‘확대 경영회의’는 그 첫걸음이었다. 수펙스협 전 멤버가 참여하는 확대 경영회의는 2012년 말 SK그룹이 계열사 중심 의사결정체제인 ‘따로 또 같이 3.0’을 출범시킨 뒤 처음이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룹 경영위기 극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현 경영환경의 제약요건에서 과감히 탈피해 선제적으로 투자의 시기를 앞당기고 규모는 확대해야 한다”며 “공격적인 투자계획을 수립하려면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내가 앞서서 풍상을 다 맞을 각오로 뛰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펙스협 전략위원회가 검토하고 있던 반도체부문 46조 원 투자 방안이 처음 테이블에 올랐다. 조만간 준공식을 열 경기 이천시의 차세대 D램용 M14 생산라인의 장비 투자비와 신규 공장 2개를 더 짓는 비용을 합한 수치다. 올해 SK하이닉스 투자 규모(6조 원대)의 7∼8년 치에 해당한다. 최 회장은 이날 “반도체 투자 외에 에너지·화학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도 빠른 시일 내에 투자 확대 방안을 만들어주기 바란다”고도 했다.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등 주력 계열사들이 공격적인 투자계획을 세워 달라는 주문이다. 최 회장은 18일에는 대전 및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전 유성구의 SK이노베이션 연구소 등을 둘러보며 현장경영에 나선다. 또 25일 이천시의 SK하이닉스 M14 공장 준공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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