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연

조승연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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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회부 조승연 기자입니다.

cho@donga.com

취재분야

2026-01-09~2026-02-08
사회일반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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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이젠 모두의 대통령”…장동혁 “與 향해 거부권 행사하시라”

    이재명 대통령이 8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함께 여야 대표 오찬 회동을 했다. 여야 대표는 취임 후 처음으로 손을 맞잡았고, 이 대통령은 장 대표를 향해 “많이 도와주실 것 같아서 안심이 된다”고 화답했다. 다만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정 대표는 “내란 세력을 철저하게 척결하고 처벌의 역사를 교훈으로 남겨야 한다”고 날을 세웠고, 장 대표는 이 대통령에 내란특별재판부 설치와 3대 특검법 개정안 등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요청했다. 이 대통령과 여야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마련된 연찬장에서 마주했다. 테이블에 둘러앉기 전 세 사람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 대통령이 이 과정에서 여야 대표에게 “손을 잡고 찍으면 어떨까”라고 제안했고 정 대표와 장 대표는 악수를 하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정 대표가 8월초 취임한 후 야당과 악수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그간 정 대표는 국민의힘을 ‘내란 정당’으로 규정하고 악수를 거부해 왔다. 이 대통령은 자리에 앉으며 “어려운 환경인데 국정도 많이 도와주시고”라고 말을 건넸고, 장 대표는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장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3대 특검법 등에 대해 거부권 행사를 요청했다. 그는 “‘취임 100일 동안 대통령보다 특검이 더 많이 보였다’ 등의 우려가 있다”며 “특검의 수사, 여당의 입법 강행들이 계속된다면 국민들의 불확실성이나 불안감은 또 두려움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국민의 마음을 잘 관리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특검이 아닌 대통령을 원하고 있다. 재의요구권을 행사해서라도 필요한 조치를 하셔야 한다”고 했다. 3대 특검법 개정안은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상태다. 장 대표는 이어 “대통령께서 곧 취임 100일을 맞으시는데 그동안 이 짐이 무거우셨을 것 같다”며 “취임 100일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불확실성과 불안감이 증가한 시기가 아니었나 싶다”고 했다. 그는 “(2차) 상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이 통과됐고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서 강력한 적용을 말씀하시면서 건설경기가 악화되고 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기업들이 힘들어지면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던 코스피 5000도 허망한 부호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장 대표는 끝으로 협치를 강조하며 “상대를 죽여야 내가 사는 정치를 대통령께서 끝내달라”고 했다. 장 대표의 발언이 끝나자 이 대통령은 “더 세게 하실 줄 알았다”며 웃었다. 정 대표는 뒤이어 모두발언에서 이 대통령에게 “장 대표와 악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피스메이커’라고 치켜세운 것을 인용해 “오늘은 (이 대통령이) 하모니 메이커(harmony maker)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라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그것이 정치의 본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렵게 만난 만큼 오늘 좋은 대화가 좋은 성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정치는 늘 국민을 생각하고 국민을 믿고 국민만 보고 국민의 뜻에 따라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다만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내란 종식’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우리 국민들은 완전한 내란 종식을 바란다”며 “민주주의 선진국 대한민국에서 다시는 내란을 꿈꿀 수 없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를 더욱 정비하고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란에 가담한 내란 우두머리와 주요 임무 종사자 부하 수행한 내란 세력들을 철저하게 척결하고 처벌의 역사의 교훈으로 남겨야 한다”며 “오늘의 죄를 벌하지 않는다면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준다는 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장 대표의 발언을 언급하며 “공감가는 게 꽤 많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의 대통령, 민주당 출신의 대통령이긴 하지만, 이제는 국민의 대통령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장 대표 발언 중) ‘대통령의 역할이 필요하다’ 제가 자주 말씀드리는 것처럼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는 게 가장 큰 책무”라고 했다. 이어 “소통을 통해서 오해들을 최대한 많이 제거하고, 또 극복할 수 있는 차이들을 최대한 극복해서 완전히 일치할 수는 없겠지만 그 간극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게 제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당 정치권의 이야기 또 야당을 통해 들리는 우리 국민들의 목소리도 최대한 많이 듣도록 노력하고, 또 듣는 것을 넘어서서 어 국정에 모든 국민들의 목소리가 공평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가 다투되 경쟁은 하되 우리 국민 또는 국가 모두의 이익에 관한 것들은 한 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아주 현실적으로 들었다”고 공감했다. 정 대표를 향해선 “여당이신데 더 많이 가지셨으니까 좀 더 많이 내어주시면 좋겠다”고 말을 건넸다. 이에 정 대표는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회동에는 세 사람 외에 대통령실에선 우상호 정무수석과 강훈식 비서실장이, 민주당에선 한민수 대표 비서실장과 박수현 수석대변인, 국민의힘에서는 박준태 대표 비서실장과 박성훈 수석대변인이 각각 배석했다. 오찬 메뉴는 해산물 냉채와 토마토 절임, 타락죽, 민어 사슬적, 한우 살치살 양념구이, 비빔밥과 배추 된장국 등이 나왔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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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텅빈 고무보트에 중국산 빵…제주 해안 밀입국 의심

    제주 해안가에서 미확인 고무보트가 발견돼 관계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경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인근 해안가에서 미확인 고무보트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이 즉각 출동해 확인한 결과 고무보트에는 아무도 없었다. 구명조끼 6벌과 중국산 빵 등만 발견됐다. 해경은 군 부대 등과 함께 밀입국, 해양사고 등 여러 가능성을 두고 합동 조사에 착수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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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혁 “李대통령 변화 없다면 오늘 만남 의미 없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8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동을 앞두고 “(이 대통령에게) 변화가 없다면 (이번) 만남은 의미가 없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대한민국에는 대통령은 보이지 않고 특검만 보인다. 국회에는 더불어민주당만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것을 바꾸고 변화시키는 데 이 대통령이 어떠한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 이번 만남은 그저 국민에게 보여주기 위한 쇼에 불과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민주당 정청래 대표, 장 대표와 함께 여야 대표 오찬 회동을 한다. 이 대통령은 오찬 후 장 대표와 단독 회동도 예정돼 있다. 이는 장 대표 취임 13일 만이다. 장 대표는 이 자리에서 3대 특검법 개정안과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법안에 대한 우려를 전하고 대통령의 입장을 요구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또 ‘더 센 상법 개정안’으로 불리는 2차 상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 등에 대한 기업계의 우려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앞둔 시점에 이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와 대화의 물꼬를 튼 것에 대해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이번 만남이 지금의 어려운 국정 난맥상을 풀어내고 더불어민주당의 의회 독주를 막아내고 정치특검의 무도한 수사를 막아내는 데 대통령이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변화에 대한 의지가 있어야 이번 만남이 국민들께 의미있는 만남으로 비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미국 이민 당국의 한국인 근로자 대규모 구금 사태에 대해선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지금 미국에 구금된 근로자들의 안전한 귀국 조치를 하는 것은 성과가 아니라 필요 최소한”이라며 “정부가 앞으로 있을 대미투자에 대비해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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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서 바지 벗고 난동 부린 20대 남성…현행범 체포

    길거리에서 바지를 벗고 난동을 부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8일 경찰에 따르면 체포된 20대 남성 A 씨는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1일 새벽 서울 이태원에서 웃옷도 입지 않고 거리를 활보했다. 또 사진을 찍는 일행을 바라보며 바지를 내리기도 했다. 그는 차도로 난입해 차량 앞을 가로막거나 100m가량 차도를 걸어가며 위험한 행동을 이어갔다.구청 관제센터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과다노출과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A 씨에게 경범죄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A 씨는 이에 반발하며 순찰차 창문을 주먹으로 치는 등 위협적 행동을 보였다. 경찰은 결국 A 씨를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남성은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다.경찰은 A 씨에게 마약 투약 정황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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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 공원 화장실서 불에 타 숨진 여성 발견

    경기 분당에서 신원 미상의 여성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분경 성남 분당구 구미동의 한 공원 공영화장실에서 “사람이 불에 타 쓰러져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출동했으나 여성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여성의 신원과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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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태안에 호우 경보 발효…밤사이 120㎜ 극한 호우 우려

    충남 태안 지역에 호우 경보가 발효됐다.기상청은 6일 오후 7시 15분을 기해 태안군에 호우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강우량이 3시간 90㎜ 이상 또는 12시간 180㎜ 이상 예상될 때’ 발령한다. 또 충남 보령과 홍성, 세종특별자치시 등에는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한다. 밤사이 충남 지역에는 최고 12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고, 곳에 따라서는 시간당 70㎜ 이상의 극한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발달한 비구름대가 점차 남하함에 따라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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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요원들이 케이블타이-쇠사슬로 손발 결박… “전쟁터였다”

    “단속 요원들이 전쟁터(war zone) 들이닥치듯 진입했다.”미국 정부가 4일(현지 시간) 조지아주 서배너에 있는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건설 현장에서 대규모 불법 체류자 단속 작전을 벌였다. 현장에 있었던 한 근로자는 미국 CNN에 당시 상황이 전쟁터 같았다고 5일 전했다. 이번 이민 단속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2기에서 단일 현장에서 이뤄진 사상 최대 규모로 꼽힌다. 미국 이민당국은 이날 이민세관단속국(ICE) 홈페이지에서 단속 현장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CNN에 따르면 단속은 마치 군사 작전처럼 이뤄졌다. 경찰이 공장으로 통하는 도로를 막은 뒤 약 500명의 단속요원이 현장을 급습했다. 이번 단속에는 알코올·담배·총기·폭발물단속국(ATF)뿐만 아니라 미국 국토안보부(DHS)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 연방수사국(FBI), 마약단속국(DEA), 국세청(IRS) 등 다수의 미국 정부 기관이 동원됐다. 요원들은 현장에 있던 건설 근로자 등을 한 명 씩 붙잡아 ‘합법적으로 미국에 머무는지’ 확인했다. 이후 일부는 출국을 허용하고 나머지는 포크스턴에 위치한 구금 시설로 이송했다. 이 작업은 오후 8시에야 끝이 났다고 한다. 근로자들은 당시 상황을 “전쟁터”로 묘사했다. 실제 단속에는 헬기와 군용 차량 등이 동원됐다. 익명을 요구한 한 근로자는 “요원들이 벽을 따라 줄을 서라고 했고 1시간가량 서 있다가 다른 구역으로 옮겨졌다”며 “(이후) 다른 건물로 들어가 처리받았다”고 했다. 또다른 근로자는 “요원들이 들이닥쳤다는 소리에 환기구 안에 들어가 몸을 숨겼다”며 “정말 더웠다”고 털어놨다. 요원들은 근로자의 신원 정보를 건네받은 뒤 이상이 없는 이들에게만 ‘약식 허가증’을 줬다. ‘출발 허가’라고 쓰인 이 종이를 현장 입구에 있는 다른 요원에게 보여줘야만 공장 밖으로 나갈 수 있었다고 한다. ICE는 단속 하루 만인 이날 홈페이지에 당시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2분 34초분량으로 헬기와 군용 차량이 공장으로 향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이어 근로자들을 밖으로 내보낸 뒤 줄을 서게 했다. 한 근로자는 케이블 타이에 손이 결박된 채 버스에 올라탔고 일부 근로자는 다리와 양손에 체인이 묶이기도 했다. 또 경찰 버스에 양손을 댄 채로 요원들의 수색에 협조하는 근로자들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외국인 근로자 중 2명은 연못에 뛰어들었다가 경찰에 발각돼 물 밖으로 나오기도 했다. ICE 측은 “체포된 이들은 불법적으로 일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번 단속으로 한국인 등 근로자 475명이 불법 체류 혐의로 체포됐다. 이 중 약 300명이 한국인으로 확인됐다. 불법 체류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근로자들은 비즈니스 회의, 계약 목적으로 받는 ‘B1’ 비자와 단기 체류 목적 무비자인 ‘ESTA’(전자여행허가제)를 통해 미국에 체류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 가지 모두 급여를 받는 ‘육체노동’이 엄격히 금지돼 있다. 스티븐 슈랭크 국토안보수사국(HSI) 특별수사관은 “475명 전원이 불법적으로 미국에 있었다”며 “일부는 비자 면제를 받아 취업이 금지됐고 일부는 비자를 초과해 체류했다”고 말했다.정부는 현장에 주미 대사관의 총영사를 급파했고, 주한미국 대사 대리를 통해 미국 정부에 우려와 유감의 뜻을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돼서는 안 된다”며 “대사관과 총영사관 중심으로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한 상태다. 외교부는 6일 조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 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같은 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외교부 고위급 관계자가 파견되는 방안이나 필요하면 제가 워싱턴에 직접 가서 미 행정부와 협의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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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식 못 먹을까 걱정” 강릉 초등생들, 李대통령에 편지 보내

    최악의 가뭄을 겪는 강원 강릉지역 초등학생들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힘겨운 상황을 토로했다.강릉 운양초등학교 6학년 학생 10여 명은 최근 이 대통령에게 손편지를 쓴 뒤 대통령실에 보낸 것으로 6일 알려졌다. 해당 편지에는 ‘대통령님은 현명하게 문제를 잘 해결해 줄 것 같다’ ‘가뭄으로 힘든 일이 많다’ ‘학교에 다니지 못할까 봐 마음이 조마조마하다’ ‘맛있는 급식도 먹지 못할까 봐 너무 걱정이다’ 등의 내용이 적혔다. 한 학생은 “학교에서 생수를 한 사람당 10병씩 줬는데, 들고 가기 무거웠다”며 직접 배달 등에 대해 고민해달라고 요청했다. 당초 학생들은 김홍규 강릉시장에게 편지를 쓰려고 했으나, 시가 오랜 기간 가뭄 문제를 방치했다고 판단해 이 대통령에게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면서 시장과 국회의원이 제때 대처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우리에게 투표권이 있다면 이런 식으로 일하는 사람들을 절대 뽑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의 메시지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총 5장으로 이뤄진 편지 마지막에는 “기회가 된다면 우리반 모두 대통령님을 뵙고 싶으니 꼭 초대해달라”는 바람도 적혔다. 강릉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아파트와 대형 숙박시설 등 123곳을 대상으로 제한 급수에 들어갔다. 시는 강릉시의 생활용수 87%를 책임지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제한 급수를 전면 확대하기로 했다. 절수 노력에도 같은 날 오후 6시 기준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2.8%로 전날보다 0.4%포인트 떨어진 상태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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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엔솔 “美출장 전면 중단, 297명 구금… 인사담당임원 급파”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정부가 조지아주 서배너에 있는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건설 현장을 단속해 한국인 등 근로자 475명을 불법 체류 혐의로 체포한 것과 관련해 “구금자의 빠른 구금 해제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임직원들의 미국 출장을 전면 중단한다”고 6일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기수 CHO(최고인사책임자)가 조지아주 현장 대응을 위해 7일 오전 출국할 예정”이라고 했다. 임직원들에겐 고객 미팅 등을 제외한 미국 출장을 전면 중단시켰다. 현재 출장자는 업무 현황 등을 고려해 즉시 귀국 또는 숙소에 대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번 사태로 구금된 인원은 LG에너지솔루션 소속 인원 47명과 협력사 소속 인원 250여 명이다. 대부분 한국인으로 파악됐다.LG에너지솔루션 측은 “당사 및 협력사 구금자의 빠른 구금 해제를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진행 중”이라며 “구금자들의 비상연락망을 통해 가족들에게 정기복용 약품 등을 파악 중이고 필요 의약품이 구금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요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우리 정부 및 관련 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구금자들과의 면회를 추진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통신 및 연락이 가능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4일(현지시간) 미국 이민당국은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급습해 475여 명을 체포했다. 이 중 약 300명이 한국인으로 확인됐다. 불법 체류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근로자들은 비즈니스 회의, 계약 목적으로 받는 ‘B1’ 비자와 단기 체류 목적 무비자인 ‘ESTA’(전자여행허가제)를 통해 미국에 체류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 가지 모두 급여를 받는 ‘육체노동’이 엄격히 금지돼 있다.현대차 미국법인은 이튿날인 5일 성명문을 내고 “현대차는 불법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며 “미국 제조업에 투자하고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는 과정에서 미국 법률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구금된 인원 중 현대차에 직접 고용된 직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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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슨 팝콘 좋아하세요” 李대통령, 영락보린원 원생들과 영화 관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6일 아동보육시설 원생들과 애니메이션 영화를 관람했다.대통령실 안귀령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이 대통령과 김 여사가 오늘 오후 서울 용산구 소재 한 영화관에서 영락보린원 원생 30여 명과 함께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The King of Kings)’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예수의 생애를 그린 ‘킹 오브 킹스’는 국내 기술과 자본으로 완성한 한국 토종 애니메이션이다.영화 관람에 앞서 이 대통령 부부는 원생들과 대화를 나누는 별도의 시간을 마련했다. 아이들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과 함께 영화를 본다고 해서 엄청 기대하고 왔다”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다” 등 설렘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좋아하는 캐릭터와 선호하는 팝콘 등 솔직하고 엉뚱한 질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고 안 부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원생들과 함께 팝콘을 먹으며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 상영이 끝난 후에는 ‘재미있게 봤느냐’고 물으며 아이들과 일일이 셀카도 촬영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아이들에게 단순한 영화 감상이 아니라 자신이 존중받고 사랑받는 존재임을 확인하는 귀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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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히사히토 왕자 성년식 열려…왕자 성년식은 40년만

    일본 히사히토(悠仁) 왕자의 성년식이 6일 도쿄에서 치러졌다. 일본 왕실에서 왕자의 성년식이 열린 것은 40년 만이다. 히사히토 왕자는 나루히토(徳仁) 일왕의 남동생인 후미히토(文仁) 왕세제의 아들로, 아버지에 이어 왕위 계승 순위 2위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도쿄 고쿄(皇居·왕궁)에서 히사히토 왕자는 성년용 전통 의복을 입고 나루히토 일왕이 하사한 관관(冠·모자)을 쓰는 의식을 치렀다. 이후 의장 마차를 타고 왕실의 선조를 모신 고쿄 내 규추산덴으로 이동해 배례(拜禮)했다. 히사히토 왕자는 지난해 9월 만 18세 성년이 됐으나 대학 입시 등으로 성년식 행사를 미뤄왔다.일본 왕실에서 성년식이 열린 것은 1985년 이후 40년 만이다. 일각에선 왕자의 성년식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거론된다. 나루히토 일왕은 슬하에 외동딸 아이코 공주만 두고 있다. 후미히토 왕세제는 히사히토 왕자가 유일한 아들이다. 일본의 왕위는 남성만 계승할 수 있다. 왕실 규정상 공주들은 결혼을 하면 왕실 신분을 잃게 된다. 이에 따라 히사히토 왕자가 결혼 후 아들을 낳지 못하면 왕위를 이을 남성 왕족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2005년에는 여성도 왕위를 계승할 수 있도록 법규를 바꿀 것을 의회 차원에서 검토했지만, 왕실에 아들이 태어나면서 채택하지 않았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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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건설 아파트 공사 현장서 노동자 사망…노동부, 조사 착수

    경남 김해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굴착기에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국은 곧바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 조사에 나섰다.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2분경 김해의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A 씨(54)가 사망했다. 하청업체 소속인 A 씨는 굴착구간 주변 살수 작업을 하던 중 굴착기 버킷(삽)에 부딪힌 것으로 조사됐다. 굴착기 운전자는 “(당시) 사람이 있는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아파트 시공사는 롯데건설이다. 고용노동부는 즉각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창원지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 양산지청 산재예방지도과가 사고조사에 착수했으며 작업 중지 등 엄중 조처를 내렸다”며 “사고 원인 조사 및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해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설명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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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진 대도서관은… ‘클린 유튜버’ “굿굿굿~” 예능서도 활동

    ‘1세대 인터넷 방송인’ ‘클린 유튜버’. 20여년 넘게 온라인 크리에이터로 인기를 끈 대도서관(본명 나동현·46)이 6일 숨진 채 발견되자 그의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나 씨는 최근까지도 게임 방송과 패션쇼 참석 등 활발하게 활동해왔다.1978년생인 나 씨는 구독자 144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대도서관TV’ 운영자다. 2002년 ‘세이클럽’에서 처음으로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 그는 이후 아프리카TV, 트위치 등에서 다양한 게임 플레이 영상을 올리며 ‘게임 크리에이터’로 관심을 받았다. 또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편집해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수익 시스템을 정착시킨 인물로도 유명하다. 나 씨의 방송에는 욕설과 비속어가 없어 ‘클린 유튜버’로도 불린다. “프리비어슬리 온”(Previously on), “굿굿굿~” “모바일도 추천추천 추천을 하면 건강이 좋아져요” 등이 화제의 유행어로도 꼽힌다. 인터넷 방송뿐 아니라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 등에도 출연해 남다른 입담과 예능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2015년 유튜버 윰댕(본명 이채원)과 결혼을 발표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약 8년 만인 2023년 나 씨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일에 집중하고 싶기도 하고 가족이 돼보니까 친구로 더 잘 지낼 수 있는 것 같다”며 이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좋은 친구로 남아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나 씨는 이달 3일에도 게임 ‘마비노기 모바일’ 플레이 영상을 올렸다. 이튿날인 4일에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S/S 서울패션위크 패션쇼에도 참석했다. 당시 이 모습이 나 씨의 마지막 공식 활동으로 남게 됐다. 그의 팬들은 현재 나 씨의 SNS와 유튜브 등을 찾아 “그동안 많이 배웠다” “오랜 친구가 사라진 것 같다” 추모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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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美 조지아주 한국인 300여명 구금에 긴급대책회의

    정부는 미국 당국이 우리 기업의 현지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등 470여 명을 불법 체류 혐의로 체포한 것과 관련해 6일 긴급 대책회의를 연다.외교부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본부-공관 합동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의에는 조현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박윤주 1차관, 김진아 2차관, 관련 실국장 등이 참석한다. 미국 이민당국은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LG엔솔) 배터리 공장건설 현장을 급습해 불법 체류 혐의로 475여 명을 체포했다. 이 중 약 300명이 한국인으로 확인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할 일을 한 것뿐”이라고 반응했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한국 망신주기” 등 부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외교부는 전날 브리핑에서 “미국의 법 집행 과정에서 우리 투자업체의 경제 활동과 우리 국민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돼선 안 될 것”이라며 “주미국대사관 총영사와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의 영사를 현장에 급파하고, 현지 공관을 중심으로 현장 대책반을 출범시킬 것을 지시하는 등 적극 대처 중”이라고 설명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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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당 이규원 “성희롱은 범죄 아냐” 발언 논란… 국힘 “반사회적”

    검사 출신인 조국혁신당 이규원 사무부총장이 당내 성 비위 사건과 관련해 “성희롱은 범죄는 아니다”며 2차 가해성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부총장은 5일 방송된 JTBC유튜브 ‘장르만 여의도’에서 진행자가 ‘언어 성희롱 같은 경우도 소개해 드릴만 한 게 아니라, 범죄 사실이라 할지라도 얘기할 만한 게 아니라’라고 하자 도중에 말을 끊고 “성희롱은 범죄는 아니고 어쨌든 품위유지 의무 위반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성희롱이라고 통상 포섭이 될텐데, 언어 폭력은 범죄는 아니다”며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아직 결론이 안 나왔다”고 부연했다. 조국당 강미정 대변인은 4일 “당이 (성비위 등) 피해자 절규를 외면했다”며 탈당 의사를 밝혔다. 이에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은 이튿날 기자간담회에서 “피해자 요청에 따라 외부 기관 조사, 외부 위원회 판단을 중심으로 철저하게 공적 절차대로 진행하고자 노력했지만 사건 처리 과정이 부족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조국당은 성비위 사건 가해자 2명에게 각각 제명과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를 내렸다고 한다.당 지도부가 사과 회견을 진행한 당일 2차 가해성 발언이 나오자 국민의힘은 강하게 비판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개혁’과 ‘평등’을 외쳐온 세력들이 성비위 사건을 가볍게 여기고, 잘못된 언행을 두둔하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는 피해자에 대한 명백한 2차 가해이자 성범죄의 심각성을 축소·왜곡하는 반사회적 인식”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조국당은 이제라도 변명과 감싸기를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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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란의 ‘990원 소금빵’ 슈카월드, 결국 운영 중단한다

    구독자 360만 명을 보유한 경제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 운영자 슈카(전석재)가 팝업스토어 ‘ETF 베이커리’의 영업을 중단한다고 5일 밝혔다. 시중보다 저렴한 베이커리 팝업스토어 열었다가 논란이 이어지자 결국 영업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슈카월드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팝업스토어는 7일 영업을 끝으로 잠시 문을 닫고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알렸다. 오픈한 지 8일 만에 영업을 중단하는 것. 이어 “운영 과정에서 부족했던 점으로 불편과 아쉬움을 드린 데 깊이 사과드린다”며 “질책과 조언을 깊이 새겨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슈카월드는 지난달 30일 서울 성수동에 ‘ETF 베이커리’ 팝업스토어를 열고 소금빵과 플레인 베이글, 바게트 등을 990원에 팔았다. 실제 시중에서 소금빵은 3000원 안팎에 판매되고 있다. 슈카는 저렴한 가격과 관련해 “빵값이 미쳐 날뛰고 있다”며 “가격이 낮은 빵을 만들어 본다면 시장을 흔들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자영업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이들은 단가를 낮추기 위해 유통 경로를 줄이기 쉽지 않은 데다 높은 임대료·인건비 현실을 무시한 가격 책정이라고 지적했다. 슈카월드는 ‘유튜버니까 할 수 있는 가격 아니냐’는 질문에 “적자를 보고 파는 건 아니다. 박리다매여야 가능한 가격”이라며 “지속 가능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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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인천 전통시장 깜짝 방문…상인들 “2차 소비쿠폰 기다려요”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인천 미추홀구 용현시장을 깜짝 방문했다. 이 대통령의 등장에 상인들은 “고생 많으시다” “힘이 날 것 같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대통령실 안귀령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K-바이오, 혁신에 속도를 더하다’ 토론회 개최 이후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용현시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장 방문에는 김용범 정책실장과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이덕재 용현시장상인회장,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이 대통령은 시장 방문 직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바이오 혁신 토론회에 참석했다.이 대통령의 시장 방문에 상인들과 주민들은 박수로 반겼다고 한다. 한 상인은 “대통령님, 고생 많으시죠”라고 말했고, 이 대통령은 “여러분이 더 고생 많으시죠”라며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축산물 가게에서 고기 가격 동향을 듣는 등 상인들의 이야기를 청취했다고 안 부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분식집에서 삶은 고구마와 순대, 떡볶이 등을 구매해 동행한 이들과 나눠 먹었다. 이 대통령은 현장과 현실을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며 음식을 권하면서도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를 확인하기도 했다. 분식집 상인은 “더워서 시장을 찾는 사람이 적은 데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덕분에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더 좋아지길 희망한다”고 했다. 반찬가게 상인도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을 기다리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고 한다. 2차 소비쿠폰은 이달 22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옷가게 상인은 “요즘 너무 힘들었는데 이재명 대통령의 방문으로 힘이 날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힌 것으로 전해졌다. 안 부대변인은 “시장에서 만난 주민들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잘 썼다고 인사를 전하는가 하면 어렵게 사는 서민들을 도와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지역 행사가 있는 경우 인근의 전통시장을 자주 찾고 있다. 지난달 17일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시민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후에도 서울 은평구 연서시장을 찾았다. 6월 6일 현충일 추념식을 마친 뒤, 같은달 20일 울산을 찾았을 때도 시장을 깜짝 방문했다. 이 대통령은 시장을 자주 찾는 이유에 대해 “아버지도 어머니도 시장에서 일하셨다“며 ”내가 변하지 않기 위해서 간다”고 주위에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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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 가장 위험한 12살” 김정은 딸 김주애 조명한 英언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위험한 소녀’. 영국 언론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길에 동행해 주목을 받은 딸 주애를 두고 이같이 표현했다. 김 위원장이 4대 세습이나 후계자 지정을 염두하고 방중 동행했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주애에 대한 외신의 관심도 뜨겁다. 주애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달라진 의상 스타일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5일(현지시간) ‘이 아이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12살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주애를 집중 조명했다. 이 매체는 “주애는 북한 지도자가 유일하게 공개한 자녀”라며 “아버지(김 위원장)의 후계자로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애가 핵무장 은둔 왕국의 차기 지도자가 맞다면 그녀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위험한 소녀가 될 것”이라고 표현했다. 매체는 주애의 의상에도 관심을 가졌다. 2022년 11월 주애가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했을 때는 흰색 패딩점퍼를 입어 앳된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후에는 검은 털코트나 가죽 장갑 등을 착용했다며 “악인(villain)에 가까운 모습”이라고 했다. 주애는 현재 12~13세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성인 여성이 주로 입는 시스루 복장을 하고 전위거리 준공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한편 주애는 2일 김 위원장과 함께 베이징을 찾았지만 중국의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를 비롯해 그 어디에도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곧바로 기차에 탑승했다. 이를 두고 주애의 방중이 외교 행사 참여보다는 넓은 의미의 후계 수업으로 보는 분석도 나왔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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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XX’ 등 막말 논란 최교진, SNS 다 닫았다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모두 폐쇄했다. 자신의 인사청문회에서 막말 논란 등에 대해 사과한 지 이틀 만이다. 최 후보자는 현재 국회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과 이재명 대통령의 임명 재가 등의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임명 강행이 예상되는 가운데 논란의 불씨를 없애고 추후 임명에도 대비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최 후보자는 4일 페이스북과 X(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닫았다. 그는 폐쇄 전 마지막으로 올린 게시물에 “청문회 과정에서 의도와는 다르게 저의 SNS 활동이 오해와 우려가 있었기에 활동 자제를 약속드렸다”며 “활동을 중단함을 널리 이해 부탁한다”고 적었다. 최 후보자는 장관 지명 이후 SNS에 게시하거나 공유한 글을 두고 논란이 잇따랐다. 그는 2016년 페이스북에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 요구 집회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잘 가라 병신년”이라고 올렸다. 2016년은 붉은 원숭이의 해를 뜻하는 병신년(丙申年)이었다. 또 2019년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피격 사건을 ‘탕탕절’이라고 표현했다. 2021년 8월에는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에 대한 자녀 입시 비리 수사를 두고 ‘검찰의 칼춤’이라고 표현한 글을 올린 바 있다. 최 후보자는 2013년 SNS에 천안함 폭침 사건은 북한이 쏜 어뢰 때문이 아니라 이스라엘 잠수함에 충돌해 좌초한 것이란 주장을 담은 글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2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음모론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며 ”그 일로 상처를 받으신 분이 계신다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최 후보자는 조 원장 가족 수사를 일컬어 “검찰의 칼춤”이라 표현했던 것도 사과했지만 “(직접 쓴 게 아니라) 옹호하는 글에 동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최 후보자는 국회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과 이 대통령의 임명 재가만 거치면 장관으로 임명된다. 만취 상태 음주운전 전력과 막말 논란에도 대통령실과 여당은 “결격 사유가 없다”며 임명을 강행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전날 “최 후보자는 이재명 정권의 모든 인사 참사를 전부 합쳐놓은 수준의 대참사”라며 “지명 자체가 교육 모독이며 국민 모독”이라며 자진사퇴 또는 지명철회를 촉구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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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장동혁 국힘 대표와 8일 단독회동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여야 대표와 오찬을 겸한 회동을 가진다. 오찬 뒤에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의 단독 회동도 이어진다. 이 대통령이 취임한 후 약 세 달 만에 열리는 영수회담이다. 대통령실 김병욱 정무비서관은 5일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국정 현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교환을 위해 여야 대표와 회동한다”고 밝혔다. 회동은 8일 낮 12시 오찬을 겸해 대통령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 비서관은 “특별한 의제를 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각 당의 대변인과 비서실장도 참석한다. 대통령실에선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자리한다. 김 비서관은 “오찬 회동 이후에는 이 대통령과 장 대표 간의 단독 회동도 이어질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장 대표는 “여러 사람이 모여앉아서 식사하고 덕담을 나누는 것은 영수회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독대를 요구했었다. 국민의힘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은 같은 날 기자들과 만나 “허심탄회한 논의를 위해서는 단독회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결과적으로 대통령실에서 받아들인 것”이라며 “국정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또 “형식과 의제가 가장 중요하다”고도 강조한 바 있다. 김 비서관은 “의제는 특별히 사전에 전하지 않고 자유스럽게 진행될 예정”이라며 “시간도 자연스럽게 시작과 마무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이 대통령은 28일 한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장 대표와의 회동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김 비서관은 “그때부터 박준태(당 대표 비서)실장과 서너 차례 정도 만났다“며 ”오늘 오전에 (회동) 내용이 서로 합의됐다”고 밝혔다.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내란 세력과 악수하지 않겠다”며 취임 후 한 달이 넘도록 야당과 어떤 대화도 거부하고 있다. 김 비서관은 ‘정 대표가 여야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에 대해 불만은 없었나’라는 질문에 “불만이나 이견은 전혀 없었다”며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만나서 대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고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김 비서관은 “대통령실은 이번 만남이 국정 운영에 있어 협치와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야당은 이번 회동을 두고 ‘진정성 있는 민생 회복의 자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전세 품귀, 월세 급등, 쌀값 급등, 퇴직연금 의무화 등 시급한 민생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야당 탄압을 덮기 위한 ‘보여주기식’ ‘들러리식 빈손’ 회담이라면 그 의미는 없다”고 했다. 이어 “반시장, 반기업 입법 강행으로 예상되는 생산성 하락, 물가 상승, 일자리 감소 등을 논의하고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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