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타다' 등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가 택시 제도권 안으로 편입된다. 앞으로 '타다'와 같은 승차공유 서비스는 택시 면허 매입을 전제로 한 플랫폼 택시로 바뀌고 운전은 택시운전 자격이 있는 사람만 할수 있게 된다.정부는 17일 오전 관계부처 장관급 회의와 당정 협의를 거쳐 갈등을 빚어온 택시업계와 승차공유업계의 상생 방안을 내놨다.정부는 승차공유 업체들이 사회적 기여금을 내고 택시면허를 임대하거나 사야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제도권 진입을 허용하되, 일종의 진입 비용 조건을 붙인 것이다.플랫폼 택시기사의 자격요건도 강화한다. 우선 택시기사 자격증 보유자들만 운행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승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불법촬영' 범죄 경력자의 택시 자격취득을 제한하고, 과거 범죄경력조회도 대폭 늘린다. 택시 운행 중 술을 마신 음주 운전자에 대해서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할 계획이다.정부는 기존 택시업계에 대한 여러 제도도 손질한다. 택시공급이 부족한 특정 시간대, 특정 시기에는 지자체가 '부제 운영'을 자율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법인택시의 월급제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택시 감차사업도 현행 법인택시 위주에서 초고령 개인택시 중심으로 전환해 청장년층의 진입을 촉진하기로 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올초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탤런트 안재욱(48)이 5개월 만에 복귀한 자리에서 사과와 각오를 전했다.안재욱은 16일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 열린 연극 ‘미저리’ 기자간담회에서 "많이 죄송하고 부끄럽다"며 "일을 정말 쉴까 그만둘까 생각도 했지만 제가 연기 외에는 할 줄 아는 재주가 없더라"고 말했다.그는 "좋은 모습, 성실한 모습으로 보답을 해야 하는데, 제가 숨고 피하면 답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이른 복귀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질타를 받을 수 있겠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최선을 다하면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배우는 무대에 설 기회가 없으면 끝이지 않나. 주어진 기회를 소중히 생각하며 학교 다닐 때보다도 더 많이 연습했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면서 보답하겠다"각오를 다졌다.또 "제 일이 배우라 (대중 앞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점을 이해해달라. 더욱 사려 깊게 생각해서 행동하겠다"고 강조했다.안재욱은 지난 2월 9일 밤 지방 일정을 마친 후 숙소 옆 식당에서 동료와 술을 마신 뒤 이튿날인 10일 오전 차를 몰고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 단속에 걸렸다.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그는 출연 중이던 뮤지컬 ‘광화문연가’와 출연을 앞두고 있던 뮤지컬 ‘영웅’ 등에서 잇따라 하차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하반기 방송을 앞둔 드라마 ‘키마이라’ 제작진 회식자리에서 벌어진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제작사가 사과 입장을 전했다.16일 ‘키마이라’ 제작사 제이에스픽쳐스 측은 입장문을 통해 "우선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피해 당사자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이어 "상황에 대해 의구심을 느끼고 계실 전체 스탭분들과 연기자분들께도 빠른 피드백을 드리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다른 일정을 정리하는 것 보다 피해 당사자에게 제대로 된 사과를 진행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또 "피해를 입은 스크립터분과의 만남을 통해 그간 해당 프로듀서와 나눴던 대화 중 '됐고 당장 뭘 원하는 지 말해라', '왜 피하지 않았느냐' 등의 2차 가해를 입힐 만한 언사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프로듀서가 상황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중재자로서 적절하지 못한 대처를 했음에 일말의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해당 프로듀서의 잘못된 언사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물을 것이고, 당사자가 겪는 피해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 피해의 정도가 심각한 사안으로 판단되어 현 시간부로 해당 프로듀서를 프로그램에서 하차시키며, 이후 인사위원회를 열어 자초지종을 파악한 뒤 해고를 비롯, 가능한 모든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고 전했다.앞서 전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키마이라’ 제작진 회식 자리에서 조연출 A 씨가 스크립터 B 씨를 성추행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후 A 씨가 사과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B 씨는 "합의되지 않은 일방적 사과였다"고 반박했고, 사건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프로듀서 C 씨의 2차 가해를 입힐만한 언사들이 있었다는 내용이 추가로 보도됐다.이 사건으로 ‘키마이라’는 현재 촬영이 중단됐다. B 씨는 지난 13일 스태프 단체 카톡방에 글을 남기고 촬영팀에서 나갔고, 이후 A 씨와 C 씨도 차례로 하차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16일 갑작스럽게 사망했다는 소식에 평소 그를 자주 보던 주변 사람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이날 사고 현장을 직접 찾은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주 통화했을 때 극단적인 선택을 할 거라 짐작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정 전 의원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고 치료받은 것으로 안다”며 “(최근) 상태가 호전돼 식당도 하고 방송활동도 했는데”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정 의원이 우리 정치사에 남긴 족적은 참으로 깊고도 선명하게 남을 것으로 믿는다”며 “나라를 위하고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정치였고, 현장 정치를 떠나고도 정치에 도움이 되고자 평론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고 애도 했다.정 전 의원의 전 보좌관 송주범 씨는 이날 오후 정 전 의원 발견 현장인 서울 홍은동 북한산 자락길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 정치사에 있어서 굉장히 많이 안타깝다”며 “의원님의 명목을 빈다”고 말했다. 송 씨는 “여러가지로 마음이 그러신 게 있었다”면서 “예전 인터뷰한 것 보면 다 나와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만났을 때에 대해선 “별 말씀 없었다. 별다른 게 없었다”고 전했다.정 전 의원은 지난 2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16년 낙선 당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실을 고백하며 이후 심리상담을 배웠다는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정 의원 자택인 서울 마포구 한 아파트 경비원 A 씨는 한동안 말을 잊지 못했다. 그는 평소 정 의원의 모습을 묻자 “최근 힘이 조금 없어 보이긴 하셨다. 우울해보이더라”고 떠올렸다.그러면서도 “근데 인사는 잘 받아주셨다. 얼마전까지 TV에도 나오고 하지 않았느냐”라며 “‘내가 국회의원이다’라고 하는 건(자세 같은 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비보에 망연자실, 내일도 저랑 방송이 예정되었건만 말문이 막힌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정 전 의원은) 진짜 합리적 보수정치인이었다. 저와는 절친도 아니고 이념도 달랐지만 서로를 이해하는 사이였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의원은 “부인과 개업한 식당에 때때로 가면 예의 쑥스러운 웃음으로 감사하던 정두언 의원! 영면하소서”라며 “그곳은 모략도 없어 억울한 누명이 없을 거다. 미망인 등 유족들께 위로를 드린다”고 전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4시25분께 서울 홍은동 북한산자락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인이 이날 오후 3시58분께 남편이 자택에 유서를 써놓고 나갔다고 신고했고, 경찰은 드론과 구조견을 투입해 실락공원 인근에서 정 전 의원의 시신을 발견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16일 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62)은 최근까지도 각종 라디오 프로그램과 시사 채널에 출연해 각종 정치 및 사회현안에 대한 견해를 적극적으로 밝혔었다.특히 나흘 전에는 국내 가장 중요 현안인 일본의 경제 보복 대응과 관련해 목소리를 높였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치킨 게임으로 가서는 안 되는데 정치권에서 치킨 게임을 자꾸 몰고 가는 사람들이 있어서 걱정”이라며 “승용차하고 트럭하고 서로 마주 보고 달려오는데 누가 피해가 크겠느냐”고 지적했다.또 국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대해 “반일 감정이니 이런 거 지금 내세울 때가 아니다”며 “말이 안 되는 게 우리나라 제품도 다 일본 기계로 만들고 일본 설비로 만든다. 국산품이 일본 빼면 나올 수가 없다”고도 말했다.그는 일본 문화를 개방한 김대중 정부 시절 한일 관계가 개선됐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한일 관계가 제일 좋았던 때가 김대중 대통령 때다. ‘김대중-오부치 선언’으로 일본도 사죄를 했고 우리도 그동안 정상화했고 일본 문화까지 개방했다. 노무현 대통령 때도 셔틀 외교까지 할 정도로 일본하고 관계가 좋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친일 감정을 부추기거나, 아니 부추긴다기보다도 친일 감정을 앞세운다든가 아니면 반일 감정을 부추긴다든가 하는 것은 조심해야 할 일”라고 강조했다.정 전 의원은 1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아파트 인근 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 전 의원이 자택에 유서를 써놓고 나간 뒤, 부인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16일 사망한 채 발견된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62)은 얼마 전 까지 서울 마포구 용강동에서 일식집을 운영해 왔다. 그는 연예계 쪽으로도 보폭을 넓히겠다는 구상을 전한 바 있다.정두언 전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낙선해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후 지난해 말 마포구 용강동 음식문화거리에 일식집 ‘스시 감’을 열었다.그는 지난 4월 한 매체를 통해 “매출이 비교적 꾸준히 나온다. 꾸준히 신경을 써야 한다”며 일식집 사장으로서의 열정을 전한 바 있다.또 4집 앨범을 낸 가수이기도 한 정 전의원은 당시 “예능이나 영화 쪽에서 섭외가 온다”며 연예계 쪽으로도 관심을 갖고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영화 제작사에서 섭외 요청이 와 출연 의사를 전달한 상태다. 비중 높은 악역이라도 맡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아울러 드라마 시나리오 구상도 밝혔었다. 정 전 의원은 “기회가 될 때마다 박근혜 전 대통령 관련 드라마를 꼭 써보고 싶어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박근혜 드라마가 영화화된다면 나는 최태민 역할을 맡고 싶다”고도 했다.경찰 등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아파트 인근 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 전 의원이 자택에 유서를 써놓고 나간 뒤, 부인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의 임명을 재가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40분 윤 신임 검찰총장의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공식 임기는 현 문무일 검찰총장 임기가 끝난 직후인 25일 0시 부터 시작된다.이번 임명으로 현 정부 출범 후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명된 장관급 인사는 총 16명으로 늘었다.윤 후보자는 위증 논란으로 여야가 대치하면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자유한국당은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한 것에 대해 "국회 인사청문회를 왜 하는지 모를 지경"이라고 밝혔다.이만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각종 의혹과 자격 논란으로 사실상 부적격 판정된 인사를 청문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 강행하는 것이 벌써 16번째에 달할 정도로 국민과 국회를 무시한 오만과 고집불통 인사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원내대변인은 "윤 후보자는 청문과정에서 온 국민을 상대로 하루 종일 일관되게 거짓말과 위증을 자행했는데, 검찰총장이라는 공직의 무게감과 그 중요성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거짓말 그 자체로 이미 국민에 의해 부적격 판단을 받은 사람이다"고 비판했다.또 "윤 후보자가 낙마할 경우, 벌써부터 법무부장관에 지명된 양 온갖 추태를 마다 않는 조국 민정수석의 장관 기용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임명을 강행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은, 윤 후보자의 임명이 후보자의 도덕성과 검찰개혁 등 업무능력이 아닌 오직 정치적 판단에 따른 것임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대통령께서는 국민과 국회를 무시하는 임명 강행을 포기해야 하고, 윤 후보자 역시 스스로 사퇴해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조직의 명예를 지켜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임명안을 재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16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에서 혜화역을 향해 운행하던 열차가 고장으로 멈춰 운행이 30여 분 간 중단됐다.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1분쯤 당고개 방면으로 시운전 중이던 신형 전동차가 동대문역에서 혜화역으로 향향하던 중 멈춰섰다.이로인해 같은 방향으로 운행하던 당고개행 열차 운행이 36분 간 지연됐다.이 열차에는 시운전 중이라 승객이 탑승하지는 않은 상태였다.이후 오후 12시7분 쯤 구원연결로 조치되면서 운행이 재개됐다.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후속 열차를 투입해 다른 선로로 빼냈다"고 밝혔다.서울교통공사는 원인을 파악해 추가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KBS노동조합(1노조)이 15일 긴급 성명을 내고 KBS가 추진 중인 ‘비상경영계획’을 공개했다.KBS1노조는 성명문에서 "오늘 내놓은 KBS 비상경영계획은 그야말로 충격과 절망 그 자체였다"며 "올해 사업손실이 1000억 원이 넘어가고, 향후 5년간 누적 손실이 6,500억 원이 넘는다는 전망이다"고 전했다.노조가 전한 KBS의 비상경영계획을 살펴보면 ▲ 2019년 추가 인원 채용 중단 ▲ 지역국 7개 일부 기능 광역거점 이전(TV, 편성, 송출센터, 총무) ▲ 교대 근무 인력 통합 재배치 ▲ TVR 관리 업무 KBS비즈니스로 이관 ▲ KBS24뉴스 서비스 중단 ▲ 경인취재센터 존속 재검토 ▲ KOBA 참가 재검토 등이 있다. 노조는 "비상경영계획은 양승동 사장의 경영 실패를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자 노동자 농락의 끝판왕"이라며 "회전문식 인사와 불통으로 일관하는 의사결정이 이렇게 회사를 망가뜨렸는데도 노동자들은 벙어리 냉가슴만 앓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회사는 비상계획안을 발표해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고, 희망과 비전은 사라졌고 언 발에 오줌누기식 계획만 난무하고 있다"며 노조는 "양승동아리가 KBS를 이런 식으로 죽이게 내버려두지 않겠다"고 ‘옥쇄 각오 절명 투쟁’을 선포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자신에게 주먹을 휘두른 취객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상해를 입힌 소방관이 법정에 선다.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법은 30대 소방관 A 씨의 상해 사건을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공소장에 따르면 전북 모 소방서 소방관인 A 씨는 지난해 9월 19일 오후 7시 40분께 B 씨(50) 어머니로부터 '아들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정읍의 한 노상으로 출동했다.출동 당시 술에 취해 있던 B 씨는 "전북대병원으로 후송해 달라"고 요구했다. A 씨는 생체징후 측정 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자 "가까운 병원으로 데려다주겠다"고 말했다.그러자 화가 난 B 씨는 욕설하며 A 씨에게 달려들었고, 신변에 위협을 느낀 A 씨는 B 씨를 주차된 차량 쪽으로 밀쳐 20초가량 제압한 후 놓아줬다.그러나 B 씨는 이후에도 욕을 하며 A 씨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렸고, A 씨는 양팔로 B 씨의 목덜미를 감싼 뒤 바닥에 넘어뜨렸다.이에 B 씨 어머니는 전치 6주의 상처(골절상)을 입었다며 경찰에 A 씨를 고소했다.검찰은 A 씨를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했으나 법원은 A 씨가 무죄를 주장하고,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해 사건을 직권으로 정식재판에 회부했다.A 씨는 "할 말이 많지만 언론플레이로 비칠까 봐서 하지 않겠다"며 "재판 과정에서 억울함을 털어놓겠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42·본명 조태규)이 혐의를 인정하며 죗값을 달게 받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강지환은 15일 자신의 변호를 담당하는 법무법인 화현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이번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저의 잘못에 대한 죗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강지환은 지난 9일 밤 10시50분께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강지환은 이날 여성 스태프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또 다른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지난 12일 오후 6시께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강지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강지환 입장 전문▼강지환의 변호인 법무법인 화현입니다. 강지환의 공식입장 전달 드립니다. 강지환입니다.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이번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잘못에 대한 죄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거듭 죄송합니다. 강지환 배상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몸무게 변동이 큰 이른바 ‘고무줄 체중’을 가진 중장년은 체중 변화가 적은 사람들에 비해 사망위험률이 33% 높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 최대인·최슬기 연구원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40세 이상 성인남녀 26만4480명의 건강검진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15일 밝혔다.연구팀은 3회 연속(2002~2003년, 2004~2005년, 2006~2007년)으로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을 체중 변화량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눈 뒤 사망위험률을 분석했다.그 결과, 체중 변화량이 가장 큰 그룹은 가장 작은 그룹에 비해 전체 사망위험률이 3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질환 및 암에 의한 사망위험률도 각각 31%, 11% 높았다. 기타 원인에 따른 사망위험률도 58%에 달했다.이런 경향은 상대적으로 건강하다고 여겨지는 사람에게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질병이나 담배를 피운 적이 없는 사람도 체중 변동이 큰 사람이 전체 사망위험률과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각각 30%, 46% 높았다. 운동을 꾸준히 한다고 응답한 사람들 중에서도 체중 변동이 큰경우 사망위험률이 36% 높게 나타났다. 최대인 연구원은 “체중 변화가 큰 사람일수록 심혈관질환과 암 등 각종 질환으로 사망위험률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런 경향은 상대적으로 건강하다고 여겨지는 사람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연구를 이끈 박상민 교수는 “다이어트 이후 찾아오는 요요현상도 다양한 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률을 높인다”며 “운동과 금연 못지않게 꾸준한 체중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실렸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달라진 '직함'을 두고 내부에서 혼선이 빚어지는 것에 주목하며 담당 간부들과 언론 관계자들의 숙청을 우려했다. 태 전 공사는 14일 자신의 블로그 '태영호의 남북동행포럼'에 '김정은은 최고사령관인가 총사령관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태 전 공사에 따르면, '총사령관'이란 표현은 중국식 '총사령'이란 표현과 비슷해 북한이 쓰지 않던 표현이지만 이번에 개정된 헌법에서는 달라졌다.지난 4월 11일 최고인민회의 제1차 회의에서 개정한 북한 헌법 제 102조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총사령관'으로 되며 국가의 일체 무력을 지휘통솔한다'고 명시하고 있다.태 전 공사는 "지금까지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라고 부르던 (김정은의)직책이 '총사령관'으로 바뀌었다"면서 "(하지만) 7월 14일자 노동신문에 김정은의 직함을 헌법에 어긋나게 '최고사령관'으로 보도해 몇 명이 또 목이 날아나지 않겠는지 걱정된다"고 적었다.지난 14일 노동신문은 김정은의 직함을 '조선로동당 위원장,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 최고사령관'으로 표기해 보도했다.태 전 공사는 "북한에서 최고 존엄인 김정은의 직함을 틀리게 명기·보도하면 큰 일 난다"며 "언젠가 노동신문사에서 '조선로동당 총비서'인 김정일의 직함을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총비서'로 보도해, 그날 신문 발간을 담당했던 사내 간부들과 기자들이 수령의 직함도 모르는 불경죄에 걸려 해임철직되는 사건이 있었다"고 떠올렸다.그는 "김정은시대에 들어와 지난 7년 동안 북한헌법이 4번 개정되였는데 이렇게 헌법을 자주 개정하는 나라도 없다고 본다"며 "개정됐다는 소식만 보도하고 무엇이 달라졌는지 북한주민들에게 공개하지 않아" 혼란이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다만 헌법이 개정된 4월 이후 노동신문이 계속 '무력 최고사령관' 표현을 쓰고 있다는 점 등에 따라 실수라기 보다는 인민들에게 익숙한 표현을 계속 사용하는 것일수도 있다는 일각의 분석도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이른바 ‘저녁형 인간’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보다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권유진 교수 연구팀은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은 1984명의 생활습관과 체내 지질수치를 분석한 결과를 15일 밝혔다.연구팀은 아침형, 중간형, 저녁형으로 그룹을 나눠 각 그룹에서 나이와 성별, 체질량지수 특성을 동일하게 맞춘 145명씩 총 435명을 대상으로 체내 지질수치를 비교했다. 그 결과, 총콜레스테롤은 아침형과 중간형은 각각 197.9mg/dL(데시리터당197.9밀리그램), 196.0mg/dL으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저녁형은 207.8mg/dL으로 다른 두 그룹에 비해 높았다. 중성지방도 아침형 105.6mg/dL, 중간형 107.0mg/dL으로 유사했다. 반면 저녁형은 124.3mg/dL으로 높았다.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도 아침형 115.8mg/dL, 중간형 116.1mg/dL, 저녁형 125.0mg/dL으로 조사됐다. 비 고밀도 콜레스테롤과 혈청동맥경화지수 등 다른 지질수치도 아침형에 비해 저녁형이 더 높은 특성을 보였다. 하지만 수면시간과 음주력, 신체활동력, 고혈압, 당뇨병 등 질병력은 세 그룹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LDL 콜레스테롤 등 지질수치가 높다는 것은 심뇌혈관질환 위험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연구를 진행한 이지원 교수는 “저녁형 인간은 음주와 기름진 식사, 과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클리니컬 리피돌로지’(임상지질학저널·Journal of clinical lipidology)에 실렸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일본 참의원 선거(7월21일)를 앞두고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단행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 지지율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만 일본인 과반이 대(對) 한국 수출규제에 대해선 지지 의사를 보였다.15일 아사히신문이 지난 13~14일 실시한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 결과, 내각 지지율은 42%로 지난달 22~23일 조사 때 보다 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일본 국민 절반 이상이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에는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56%가 한국에 대한 일본의 반도체 수출규제 강화 조치에 “타당하다”고 답해, “타당하지 않다”고 답한 응답률(21%)을 크게 웃돌았다.일본 국민들이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에는 공감대를 형성하고는 있지만, 그것이 아베 총리의 지지율 상승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아베 총리의 ‘한국 때리기’가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 것이다. 다른 언론의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마찬가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 12~14일 18세 이상 유권자 2만68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전달 조사보다 7%포인트 하락한 49%로 나타났다.교도통신이 12~13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아베 내각 지지율은 46.5%로 전달보다 1.1% 하락했으며, 지지통신이 지난 5~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내각 지지율은 전달보다 1.8%포인트 하락한 43.1%를 기록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의 대응 보도자료를 공식 배포에 앞서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논란이다.산자부는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한 대응 자료를 14일 오후 5시 27분께 출입 기자단에 배포했다.오는 23~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WTO(세계무역기구) 일반이사회에서 일본의 조치를 정식 의제로 논의한다는 내용이다.그런데 조 수석은 해당 자료를 이보다 14분 앞선 오후 5시 13분에 페이스북에 원문 그대로 올렸다.주무 부처가 아닌 대통령 참모가 개인 SNS에 자료를 먼저 공개한 것이다.조 수석은 산업부와 청와대 정책실 간 관련 논의가 종료된 후 '즉시공개'가 결정된 문서임을 보고받고 페이스북에 자료를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자료에는 '즉시보도'라는 문구가 적혀있다.하지만 일본의 보복 조치에 대한 대응이 민감한 시점에서 청와대 참모로서 가벼운 처신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조 수석은 평소에도 주요 이슈와 관련한 개인 의사를 SNS에 올려왔다. 조 수석은 현재까지도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지 않고 있다.조 수석은 앞서 지난 12일에도 페이스북에 "남은 건 절치부심(切齒腐心)이다. 우리 정부와 국민을 농락하는 아베 정권의 졸렬함과 야비함에는 조용히 분노하되 그 에너지를 내부 역량 축적에 쏟아야 한다"는 한 신문사 칼럼을 발췌해 올렸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일본전문가 10명 중 6명은 일본의 대 한국 수출제재 조치가 장기화 될 경우 ‘한국이 더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14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일본정부가 지난 4일부터 한국에 대하여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핵심소재 3개 품목에 수출 제재를 시행함에 따른 영향에 대해 일본전문가(일본 교역·투자 기업인, 증권사 애널리스트, 학계·연구계 통상전문가 50명)들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이 조사에서 일본의 수출제재 조치가 장기화 될 경우, ‘한국이 더 큰 피해를 입을 것(62%)’이라는 응답 비중은 ‘일본이 더 큰 피해를 입을 것(12%)’이라는 응답의 약 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엄치성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일본의 한국 수출제재가 장기화될 경우, 레지스트, 에칭가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3개 외에 다른 소재에서도 추가제재가 예상된다”며, “일본이 세계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는 소재들이 많으므로 이번 제재가 장기화 될 경우를 대비해 조속히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일본의 조치에 대해 우리 정부의 가장 바람직한 대응방법으로는 외교적 대화(48%)가 우선순위로 꼽혔다. 이어 부품·소재 국산화(30%), WTO 제소(10%), 2차 보복 대비(6%) 등이 순서대로 꼽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폭행사건 합의를 위해 만난 피해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광주 북부경찰서는 13일 오후 9시 50분쯤 광주 북구의 한 도로변에서 흉기를 휘둘러 지인 A 씨(39)를 숨지게 한 혐의로 박 모 씨(47)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폭행치상 등 전과 13범인 박 씨는 앞서 지난 4일 주점에서 A 씨를 폭행했다가 경찰에 입건됐다.이후 폭행사건을 합의 하기 위해 A 씨를 다시 만난 박 씨는 합의를 종용하던 중 둔기로 때리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A 씨가 몸을 피해 밖으로 나가자 박 씨는 흉기를 들고 나가 A 씨를 찌른뒤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가슴 부위를 찔린 A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박 씨는 검거 과정에서 경찰에게도 흉기를 휘두르다가 테이저건으로 제압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박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 남산 케이블카가 12일 밤 난간과 충돌하는 사고가 나면서 휴일 남산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발길을 돌렸다.13~14일 남산 케이블카 매표소 창구에는 "기계점검으로 운행을 당분간 중단한다"는 안내문이 3개국어로 붙어있다. 케이블카로 향하는 입구는 아예 막혀 있다.이 때문에 케이블카를 즐기려던 관광객들은 아쉬운 마음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 대신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긴 줄을 섰다.이번 케이블카 사고는 운행 담당자가 전방 주시를 소홀히 해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는 주말을 앞둔 금요일(12일) 오후 7시 15분께 일어났다. 예장동 승강장에서 회현동 승강장으로 내려오던 케이블카가 도착 지점을 20m가량 앞두고 속도를 줄이지 못해 안전펜스에 충돌한 것이다. 당시 케이블카 안에는 승객 20여 명이 있었다. 이중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중에는 필리핀인 1명과 일본인 1명도 포함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남대문경찰서는 14일 사고 당시 케이블카의 제동을 담당하는 직원이 운행 상황을 제대로 살피지 않아 제동을 늦게 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