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윤

김예윤 기자

동아일보 정책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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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사회부 노동팀 김예윤입니다. 먹고사는 일을 들여다봅니다. 2016년 입사해 사회부, 국제부를 거쳤습니다.

yeah@donga.com

취재분야

2026-05-23~2026-06-22
사회일반44%
교육23%
기업7%
보건7%
건강7%
환경3%
노동3%
국회3%
인사일반3%
  • 인도, 치사율 최대 50% ‘검은 곰팡이’까지 기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통받고 있는 인도에서 치사율이 최대 50%에 이르는 ‘검은 곰팡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영국 BBC방송은 22일 인도에서 최근 한달 사이 약 8800명이 털곰팡이증(모균증)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인도 정부에 따르면 21일(7251명)에 이어 이날 8848명이 곰팡이균에 감염됐다. 현지매체 힌두스탄타임스는 21일까지 검은 곰팡이로 최소 219명이 사망했다며 실제 감염자와 사망자 수는 정부 통계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털곰팡이증에 감염된 이들은 대부분 현재 코로나19 환자이거나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돼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이다. 특히 기저질환으로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치료에서 집중적으로 쓰인 스테로이드제로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들이 털곰팡이증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환자에게 산소를 투여하는 과정이 비위생적인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흙이나 분뇨, 썩은 과일 등에서 볼 수 있는 검은 곰팡이는 대다수의 사람에게는 질병을 일으키지 않거나 감염돼도 해롭지 않다. 사람 간 접촉으로 전염되는 병도 아니다. 그러나 당뇨 등의 기저질환이 있으면서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사람들이 걸릴 경우 치사율이 20~50%까지 이르는 심각한 질병이 된다. 감염되면 코피를 흘리거나 피부가 검게 변하는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눈과 코, 폐와 뇌까지 전이된다. 뇌로 전이되면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전이를 막기 위해 눈을 적출하거나 코, 턱뼈 등을 절제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조기에 발견하면 항곰팡이 정맥 주사를 8주가량 맞으며 치료할 수 있지만 현재 코로나19로 병상과 의약품이 부족한 인도에서는 항곰팡이 의약품도 구하기 어려운 상태다. 인도 마하라자 예니원트라오 국립병원의 판데이 부원장은 BBC에 “털곰팡이증은 인도에서 1년에 10여 건 정도 발생했던 질병이었는데 지금은 코로나19보다도 심각한 질병이 됐다”며 “약 80%의 환자가 당장 수술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치사율이 94%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예윤기자 yeah@donga.com}

    • 202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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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메릴랜드 주지사 “‘6·25전쟁 전사자 추모의 벽’에 25만 달러 지원”

    ‘한국 사위’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주 주지사가 워싱턴DC에 세워질 ‘6·25전쟁 전사자 추모의 벽(Wall of Remembrance)’에 25만 달러(약 2억8000만 원)를 지원하겠다고 22일(현지 시간) 밝혔다. 메릴랜드주는 미국 주정부 최초로 미 한국전참전용사추모재단(KWVMF)을 통해 추모의 벽 유지·보수에 25만 달러를 기부할 예정이다. 추모의 벽은 6·25전쟁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며 세워질 높이 1m, 둘레 50m의 조형물로 21일 착공했다. 조형물에는 전사한 미군 3만6574명과 한국군 카투사 7000여 명의 이름이 새겨진다. 메릴랜드 주는 “메릴랜드 주민 1만5000명 이상이 참전해 이중 531명이 희생했다”고 밝혔다. 한국계 유미 호건 여사를 아내로 둔 호건 주지사는 21일 오전에는 6·25 참전용사를 만나 “아내는 늘 6·25참전용사의 희생이 없었다면 자신도 이곳에 있을 수 없었다고 한다”며 이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김예윤기자 yeah@donga.com}

    • 202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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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코로나 하루사망자 4500명 넘어…세계최다 경신

    인도에서 18일(현지 시간) 하루 동안 4500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팬데믹 선언 이후 전 세계에서 발생한 일일 사망자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워싱턴포스트(WP) 집계에 따르면 이전까지 최다 기록은 1월 20일 미국에서 4468명이 죽은 것이었다. 인도 보건부는 이날 4529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18일 인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26만7000명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전문가들은 공식적인 사망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주 들어 인도의 일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0만 명을 밑돌며 이달 초 가장 많았던 41만 4000명에 비해 감염 속도가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NYT는 “코로나19가 가장 극심했던 뉴델리와 뭄바이 등 대도시는 완화되고 있지만 의료 인프라가 도시보다 열악한 지방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WP는 “화장터가 24시간 내내 운영되고 있고 성수로 여겨지는 갠지스 강에는 수백 구의 시신이 떠다니고 있다”며 “지방에서는 사람들이 코로나19 검사도 받지 못한 채 죽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에서는 병상이 부족해 집에서 사망하거나 병원에 입원해서도 산소호흡기가 부족해 병상에서 죽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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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1인당 가장 많은 일회용 플라스틱 배출국가 3위…1위는?

    한국이 전세계 1인당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량에서 호주, 미국에 이어 3위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같은 연구 결과를 담은 KPGM 보고서를 보도했다. 2019년 기준 1인당 가장 많은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를 배출한 국가는 호주였다. 한사람이 1년간 59kg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배출했다. 미국이 53kg로 2위, 한국과 영국이 44kg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일본(37kg), 프랑스(36kg), 사우디아라비아(35kg), 스페인·캐나다(34kg), 이탈리아(23kg)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연구는 ‘플라스틱 폐기물 생산지수’라는 개념을 처음 도입해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생산을 많이 하는 기업과 국가들을 지목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기업 가운데는 글로벌 대기업 20곳이 전세계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 폐기물의 55%를 배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석유가스·화학기업 등 다국적 기업과 국영 기업들이 포함됐다. 2019년 한 해 발생한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1억3000만 t 가운데 미국 대형 석유업체 엑손모빌이 590만 t을 내놓으며 가장 거대한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기업으로 꼽혔다. 이어 미국 화학기업 다우에서 550만 t, 중국 석유가스기업 시노펙에서 530만 t이 발생했다.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을 가장 많이 하는 기업들은 지역별로 아시아권 11개, 유럽권 4개, 북미 3개, 라틴아메리카 1개, 중동 1개로 나타났다. 마스크부터 비닐봉지까지 다양한 일회용 플라스틱은 석유, 석탄 등 화석연료로 생성된다. 재활용하기도 까다로워 전체 일회용 플라스틱의 10~15%만 재활용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는 땅에 매립하거나 바다로 흘러가고 있다. 불태울 경우 유해물질이 발생해 기후 위기의 주범으로도 지목받고 있다. 2050년에는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이 온실가스 배출 요소의 5~10%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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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LA 대형 산불에…엉뚱한 사람 용의자 수배한 ‘시민 안전 앱’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난 대형 산불의 방화용의자로 엉뚱한 사람의 얼굴이 수배돼 체포됐다가 풀려나는 소동이 벌어졌다. 14일(현지 시간) 밤 로스앤젤레스(LA) 지역의 ‘시민 안전 앱(Citizen personal safety app)’에 한 청년의 얼굴 사진이 올라왔다. 이날 밤 캘리포니아 퍼시픽 팰리세이드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의 방화 용의자로 추정된다는 것이었다. 총 3만 달러(약 3400만 원)의 현상금이 걸렸다. 사진이 올라온 몇 시간 동안 약 백만 명의 사람들이 앱에 접속해 사진을 보고 경찰에는 제보가 쏟아졌다. 그날 자정 LA카운티 보안관 대리들은 사진 속 데이비드 힐튼이라는 남성을 체포했다가 잠시 후 그를 풀어줬다. 해당 남성이 LA경찰이 지목한 용의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해당 앱을 개발·관리하는 회사 ‘시티즌’은 16일 잘못된 남성의 사진을 게재하는 실수가 있었다고 인정하고 사과했다. 시티즌은 “매우 심각한 실수였다”며 “다시는 이같은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시티즌 측은 남성의 사진 출처는 한 제보자였으며 사진을 올리기 전에 LA당국에 공식적으로 정보를 확인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보상금에 눈이 먼 마녀사냥” “이번처럼 잘못 분류된 사람이 공지될 경우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비난이 올라왔다. 이 앱은 2019년 LA에서 처음 개발됐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동안 LA카운티에서 주민들의 동선 추적을 위한 공식 앱으로 추천해 다운로드를 장려하면서 크게 인기를 얻었다. 랠프 테라자스 LA 소방국장은 17일 실제 용의자 라몬 산토스 로드리게스(48)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더타임스는 “용의자는 여러 지역에 고의로 불을 지른 노숙자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번 산불은 14일 오후 10시쯤 LA 토팡가주립공원 인근에서 시작됐다. 사람이 현장에 접근하기 어려운 곳으로 진화가 쉽지 않아 16일까지 여의도 면적(2.9㎢)의 2배에 가까운 1325에이커(약 5.36㎢)가 불탔다. 화재로 지역 주민 1000여 명이 대피했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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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총리 출사표’ 베르보크 녹색당 대표 “당선되면 육아는 남편이 전담할 것”

    9월 독일 연방의원 총선에서 총리 후보로 나서는 아날레나 베르보크 녹색당 대표(41·사진)가 “총리에 당선되면 육아는 남편이 전담할 것”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베르보크 대표는 녹색당이 창당 41년 만에 낸 첫 총리 후보이다. 베르보크 대표는 15일(현지 시간) 현지 매체 빌트암존탁과의 인터뷰에서 “총리직의 책임을 맡는 것은 밤낮으로 헌신해야 한다는 의미다. (당선되면) 남편이 육아휴직을 하고 온전히 육아에 전념할 것이기에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 다니엘 홀레플라이슈(48)와의 사이에 아홉 살, 다섯 살 두 딸을 두고 있다. 홀레플라이슈 씨는 독일 우체국 로비스트로 일하고 있다. 베르보크 대표는 “남편은 이미 몇 년 전부터 내가 아침 일찍 출근하고 밤늦게 퇴근하면서 조금씩 노동시간을 줄여왔다”며 “내가 총리 후보로 나설 때 남편에게 거부권(veto)도 줬다. 총리 당선은 우리 가족의 생활이 완전히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베르보크 대표는 1980년 독일 하노버에서 태어나 함부르크대와 런던정경대에서 공부했다. 어린 시절 부모와 함께 반핵 집회에 참여하며 정치 활동에 눈을 떴고 2005년 녹색당에 입당했다. 2013년 33세의 나이로 연방의원에 당선된 후 2018년에는 녹색당 대표에 이어 지난달에는 녹색당의 총리 후보에까지 올랐다. 이달 초 독일정치전략연구소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녹색당은 가장 지지하는 정당 1위로 뽑혀 베르보크 후보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뒤를 이을 차기 총리로 떠오르고 있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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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전 세계서 장시간 노동으로 1년에 75만명 사망”

    세계보건기구(WHO)가 1년에 75만여 명이 주 55시간 이상 장시간 노동 관련 질병으로 죽는 것으로 추정되며 장시간 일한 노동자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 확률이 높다고 발표했다. WHO와 국제노동기구(ILO)는 17일(현지 시간) 장시간 노동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논문을 저널 ‘인바이런먼트 인터내셔널’에 게재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2016년 기준 194개국을 분석한 결과 55시간 이상 장시간 노동과 관련된 뇌졸중(34만7000명)과 심장질환(39만8000명)으로 약 74만5000명이 숨졌다. 이는 2000년에 비해 약 30% 증가한 것으로 뇌졸중과 심장병 사망자는 각각 19%, 42% 증가했다. 논문에 따르면 주 55시간 이상 일할 경우 35~40시간 일하는 사람보다 뇌졸중 위험은 35%, 허혈성 심장병 위험은 17% 더 높다. 성별로는 남성이 72%, 나이로는 45~74세 가운데 장시간 노동을 한 이들이 60~79세에 후유증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역으로는 중국과 일본, 호주 등을 포함한 서태평양 지역 및 동남아시아가 많았다. 현재 전세계 인구의 9%가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WHO는 “주 55시간 이상 일하는 것은 심각한 건강상 위험을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재택근무 확대,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장시간 노동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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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 모범국’ 대만 갑작스러운 코로나 확산… 사재기 행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꼽혀오던 대만이 16일 일일 신규 확진자 207명을 기록하며 사흘 연속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지에서는 생필품 사재기 등 불안이 고조되는 동시에 경제성장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6일 대만질병관리통제센터(TCDC)에 따르면 이날 대만에서는 206명의 지역사회 감염과 1명의 해외 유입을 포함해 총 20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5일 발표된 국내 감염자 180명 중 132명은 감염 경로가 불분명해 불안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인구 2400만 명인 대만은 15일 기준 누적 확진자 1475명, 사망자 12명으로 성공적 방역 국가로 꼽혀왔다. 확진자 증가 추세로 대만 정부는 15일 수도 타이베이와 신베이의 방역경보를 총 4단계 중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8일까지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고 실내 5인, 실외 10인 이상의 사적 모임이 금지되며 영화관, 박물관, 실내수영장 등은 폐쇄된다. 가디언지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3단계에서 의료 등 필수 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사업장이 폐쇄되지만 대만 행정부는 이날 “출입자 등록과 거리 두기 시행이 가능한 식음료 매장은 운영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3단계 격상 소식이 알려지자 슈퍼마켓에는 시민들이 몰려들어 물, 라면, 화장지, 통조림 등 생필품 싹쓸이에 나섰다. 트위터에는 붐비는 식료품점 사진과 “3단계 발령 30분 만에 식료품 매대가 텅텅 비었다. 계산을 하기 위해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차이잉원 총통과 대만 경제부는 페이스북에 “지난 1년 반 동안 준비해둔 방역물자와 생필품이 충분하니 사재기를 하지 말아달라”고 자제를 당부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봉쇄 조치가 강화되면서 대만 경제가 이중고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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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큐어백, 화이자 방식에 보관 쉬운 백신 출시 임박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모더나와 같은 방식이지만 보관과 운송은 보다 쉬운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6일(현지 시간) 독일 제약회사 큐어백이 이르면 다음주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사용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mRNA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에서만 생산되고 있다. 큐어백 백신이 나오면 이는 mRNA를 이용한 세 번째 코로나19 백신이 된다. 큐어백은 자사 백신이 영하 70도가량의 초저온 보관이 필요한 화이자, 영하 20도 이하 보관이 필요한 모더나와 달리 일반 냉장고에서 보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국제경제연구소 제이컵 키르케고르 연구원은 “큐어백이 출시되면 세계 백신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YT는 “큐어백이 개발한 백신이 출시돼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의 보관 기준을 지키기 어려운 개발도상국에 전달되면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큐어백은 유럽연합(EU)과 4억500만 회분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EU에 사용승인을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1-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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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연준 “팬데믹 확산속 자산가치 급등… 버블 붕괴땐 복합 위기”

    美연준, 주식-가상화폐 등 급락 위험 경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식 등 위험자산의 급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최근 각국의 부양책으로 유동성이 늘어나고 가상화폐 등에 대한 투자 열기가 커지는 와중에 나온 지적으로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다. 연준은 6일(현지 시간) 발간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주식과 다른 위험자산들의 가치가 지난해 11월부터 올랐으며 일부는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며 “낮은 국채 이자율을 감안하더라도 일부 자산의 가격은 역사적 기준과 비교해서 더 높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연준은 “이런 위험 선호 현상이 꺼지면 자산 가격은 상당한 하락의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준의 금융안정보고서는 미국 금융 시스템의 잠재적 위협을 다루기 위해 1년에 두 번씩 발간되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와 같은 글로벌 경제의 급격한 위기 상황이 반복되는 것을 예방하려는 차원이다.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한 각국의 금리 인상이 세계 경제에 줄 충격에 대한 경고도 나왔다. 글로벌 시장 금리가 급격히 오르면 개발도상국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이것이 미국 금융회사들에 연쇄적으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美연준 “팬데믹 확산속 자산가치 급등… 버블 붕괴땐 복합 위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자산 가격의 하락 가능성을 경고한 것은 사실상 지금 글로벌 투자 시장에 일부 거품이 껴있다는 것을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의 확대와 경제활동 재개,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으로 미국 내에서는 경기 과열 우려도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각국의 금리 인상 등 긴축 정책으로의 전환에 대비해야 한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연준은 6일(현지 시간)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세계적으로 팬데믹이 아직 확산하는 가운데 일부 자산 가치가 급등하는 현상이 겹치면서 자칫하면 글로벌 경제가 복합적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팬데믹이 다시 악화돼 미국 경제 회복을 어렵게 할 경우 자산 가격이 떨어지면서 차입금이 많은 생명보험사와 헤지펀드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며 “머니마켓펀드(MMF)도 인출 사태를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개인투자자들의 쏠림 현상이 자산 가격의 이상 급등을 일으키며 시장 불안을 키운다는 점도 지적했다. 최근 ‘투자 광풍’이 불고 있는 가상화폐나 공매도 세력에 맞서 개미들이 반란을 일으킨 ‘게임스톱 사태’ 등을 겨냥한 것이다. 실제로 주식 등 위험자산들의 가치는 팬데믹이 본격화된 이후 이례적으로 많이 상승한 상태다.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42% 안팎, 나스닥지수는 49%가량 급등했다. 비트코인은 이 기간에 약 490%, 최근 투기 열풍이 거센 도지코인은 200배 넘게 뛰어올랐다. 시중에 풀린 돈이 자산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당국이 나서서 투기 심리를 차단하려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4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경제가 과열되지 않게 하려면 금리가 다소 올라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파장이 커지자 “연준의 금리 인상을 예측하거나 권고한 것이 아니다”며 수습에 나섰지만 시장에서는 드디어 당국이 버블 가능성에 경고의 시그널을 보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팬데믹 발발 이후 1년 이상 제로금리와 자산매입 정책을 유지해 온 연준도 조만간 긴축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그동안 “물가상승은 일시적일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잠재워 왔지만,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에서는 “일부 자산에 거품이 낀 것은 맞다”고 인정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연준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에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하고 본격적인 긴축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자산시장 과열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KB국민은행이 발표한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1123만 원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8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11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9월 10억 원대로 올라선 지 7개월 만에 1억 원 넘게 오른 것이다. 지난해 3월 1,500 아래로 주저앉았던 코스피는 급등세를 이어가 지난달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3,200 선을 돌파했다. 한국은행은 자산시장 과열이 금융시장의 취약성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달 15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산시장으로의 자금 쏠림으로 인한 금융 불균형 심화가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뉴욕=유재동 특파원 jarrett@donga.com / 김예윤·신지환 기자}

    • 2021-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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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자-모더나 이어…큐어백, 3번째 mRNA 백신 출시 임박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모더나와 같은 방식이지만 보관과 운송은 보다 쉬운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6일(현지 시간) 독일 제약회사 큐어백이 이르면 다음주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사용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mRNA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에서만 생산되고 있다. 큐어백 백신이 나오면 이는 mRNA를 이용한 세 번째 코로나19 백신이 된다. 큐어백은 자사 백신이 영하 70도 가량의 초저온 보관이 필요한 화이자, 영하 20도 이하 보관이 필요한 모더나와 달리 일반 냉장고에서 보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국제경제연구소 제이콥 키르케고르 연구원은 “큐어백이 출시되면 세계 백신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YT는 “큐어백이 개발한 백신이 출시돼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의 보관 기준을 지키기 어려운 개발도상국에 전달되면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큐어백은 유럽연합(EU)과 4억500만 회분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EU에 사용승인을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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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더나 개발 ‘부스터 샷’,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적”

    전파력이 높고 기존 개발된 백신에 내성을 가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한 ‘부스터 샷(3차 접종)’이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모더나 부스터 샷의 임상시험 결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브라질에서 각각 발생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부스터 샷이 성공적으로 무력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임상시험은 기존 코로나19 백신 접종 2회를 모두 완료한 지 6~8개월이 지난 자원봉사자 4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각 20명씩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기존 코로나19 백신을 한 번 더, 다른 한 그룹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부스터 샷을 접종했다. 그 결과 두 그룹 모두 변이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면역 항체가 생겼지만 부스터 샷이 기존 백신보다 확실히 더 큰 효과를 보였다고 모더나는 밝혔다. 부스터 샷의 부작용은 피로, 두통, 근육통 등 기존 백신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임상시험은 임상 2상 초기 데이터로 동료 과학자들의 교차 검증 등을 마치지 않은 상태다. 모더나는 교차검증 및 기존 백신과 부스터 샷의 혼합 백신 등에 대해서도 실험을 마친 후 과학저널에 논문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테판 밴슬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아직 소규모 시험의 초기 결과지만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위협에 대응하는 부스터 샷이 연내 배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실험 결과에 고무돼있다”고 했다. 가디언지는 “긴급사용 승인이 반드시 엄격한 대규모 임상시험을 거쳐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도 남아공과 브라질 변종에 대응하는 백신을 개발 중이다.김예윤기자 yeah@donga.com}

    • 20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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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12~15세 화이자 접종 승인…세계 최초

    캐나다가 세계 최초로 12~15세 청소년에게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 5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캐나다 보건당국은 그동안 16세 이상에게만 접종했던 화이자 백신을 12~15세 청소년에게도 허용했다. 해당 연령층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을 검토하고 있는 미국이나 유럽보다 빠른 결정이다. 화이자는 앞서 3월 미국의 12~15세 청소년 2260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 결과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100%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항체 생성 효과는 16~25세 그룹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참가자에게 팔의 통증, 발열, 오한과 같은 일시적인 부작용이 보고됐다. 캐나다 보건부는 “19세 미만 연령층의 백신 접종은 가족과 친구들에게 질병이 퍼지는 것을 통제하며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2만4400여 명의 사망자 중 19세 미만은 9명이다. 캐나다는 현재 인구의 35% 가량이 최소 1회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 WP는 “최근 학교에 다시 나가 대면 학습을 시작한 캐나다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에게 19세 미만 연령층 백신 접종은 반가운 소식”이라고 전했다. 화이자는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12~15세 청소년의 백신 사용 승인을 신청한 상태며 이르면 다음주 초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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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얀마 ‘NO! 中백신’

    미얀마 국민들이 쿠데타를 일으키고 민간인을 학살하는 군부를 지원한다는 이유로 2일 중국 인민해방군이 제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도 상당한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중국은 2월 1일 쿠데타 발발 후 줄곧 군부를 감싸며 국제사회의 제재를 반대했다. 4일 현지 매체 이라와디 등에 따르면 소셜미디어에는 “중국 백신을 맞느니 차라리 코로나19에 걸려 죽겠다” “중국 백신은 군인을 위해서지 우리를 위해서가 아니다” “중국이 누구를 지원하는지 다 아는데 그들이 준 백신을 맞을 순 없다” 등의 게시물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군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인 64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가 접종받는 이들이 거의 없자 3월부터 18세 이상 성인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미얀마 사회의 엘리트인 의료진이 반쿠데타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데다 시민들 또한 쿠데타를 규탄하며 접종센터에 나오지 않고 있어 접종이 난항을 겪고 있다. 군부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기준 약 5400만 명 인구 중 150만 명만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쿠데타 발발 후 최대 도시 양곤을 비롯한 미얀마 곳곳에서는 시민들이 중국 오성홍기를 불태웠다. 중국계가 운영하는 공장을 파괴하거나 중국산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을 벌이는 사람들도 상당하다. 주미얀마 중국대사관은 백신이 도착한 2일 “이번 기증은 양국의 형제애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쿠데타 직전인 올해 1월 미얀마를 찾은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당시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과의 만남에서 백신 30만 회분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실제로는 20만 회분을 더 지원했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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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인도發 자국민 귀국 막아… “국민 버렸다” 원성

    인도가 미국에 이어 세계 2번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2000만 명을 돌파했다. 4일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도의 누적 확진자와 누적 사망자는 각각 2028만 명, 22만 명을 돌파했다. 인도의 낙후된 의료체계 등을 감안할 때 실제 감염자와 사망자가 훨씬 많을 것이라는 분석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인도의 심각한 코로나19 상황으로 세계 각국이 속속 인도발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특히 호주는 인도에 체류 중인 자국민과 영주권자의 입국을 전면 금지해 “생명의 위기에 처한 국민을 버렸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정부의 입국금지 조치에 영향을 받는 호주인 8000여 명이 심한 실망과 배신감을 토로하고 있다고 3일 전했다. 앞서 호주는 인도에 체류 중이거나 14일 이내에 인도에 체류했던 5세 이상의 호주 시민이나 영주권자의 귀국을 3일부터 전면 금지했다. 이를 어기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6만 호주달러(약 5200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지난해 3월부터 뉴델리에 머물고 있는 에밀리 맥버니 씨는 NYT에 “내 여권이 나를 돌봐줄 것이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인도에 부모님과 딸을 두고 귀국한 드리스야 딜린 씨 역시 “(정부가) 범죄자 취급까지 할 줄 몰랐다. 미국이나 영국에서 확진자가 급증할 때 이렇게 막은 적이 있었느냐”고 가세했다.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자국에 돌아올 시민들의 권리를 부정하며 시민권의 개념을 해친 충격적인 대응”이라고 정부를 비난했다. NYT는 “많은 국가들이 인도를 오가는 항공편을 막고 있지만 자국민, 영주권자 등에게 이 조치를 면제해주고 있다. 민주주의 국가 중 이런 입국금지를 시행한 나라는 호주밖에 없다”고 전했다. 머리스 페인 외교장관은 2일 “검역에서 양성 사례의 57%가 인도발 귀국자들에게서 발생했다. 국가 보건의료 서비스에 막대한 부담을 주고 있다”며 비판 여론에 개의치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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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얀마 국민들 “中 백신맞느니 코로나로 죽겠다”

    미얀마 국민들이 쿠데타를 일으키고 민간인을 학살하는 군부를 지원한다는 이유로 2일 중국 인민해방군이 제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도 상당한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중국은 2월 1일 쿠데타 발발 후 줄곧 군부를 감싸며 국제사회의 제재를 반대했다. 4일 현지매체 이리와디 등에 따르면 소셜미디어에는 “중국 백신을 맞느니 차라리 코로나19에 걸려 죽겠다” “중국 백신은 군인을 위해서지 우리를 위해서가 아니다” “중국이 누구를 지원하는지 다 아는데 그들이 준 백신을 맞을 순 없다” 등의 게시물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현재 군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인 64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미얀마 사회의 엘리트인 의료진이 반쿠데타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데다 시민들 또한 쿠데타를 규탄하며 접종 센터에 나오지 않고 있어 접종이 난항을 겪고 있다. 군부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기준 약 5400만 명 인구 중 150만 명만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쿠데타 발발 후 최대도시 양곤을 비롯한 미얀마 곳곳에서는 시민들이 중국 오성홍기를 불태웠다. 중국계가 운영하는 공장을 파괴하거나 중국산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을 벌이는 사람들도 상당하다. 주미얀마 중국 대사관은 백신이 도착한 2일 “이번 기증은 양국의 형제애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쿠데타 직전인 올해 1월 미얀마를 찾은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당시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과의 만남에서 백신 30만 회분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실제로는 20만 회분을 더 지원했다. 김예윤기자 yeah@donga.com}

    • 202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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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미국에 이어 누적 확진자 2000만명 돌파

    인도가 미국에 이어 세계 2번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2000만 명을 돌파했다. 4일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도의 누적 확진자와 누적 사망자는 각각 2028만 명, 22만 명을 돌파했다. 인도의 낙후된 의료체계 등을 감안할 때 실제 감염자와 사망자가 훨씬 많을 것이라는 분석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의료 붕괴 상태에 처한 수도 뉴델리 당국은 군(軍)에 병원 통솔을 맡겼다. 인도의 심각한 코로나19 상황으로 세계 각국이 속속 인도발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특히 호주는 인도에 체류 중인 자국민과 영주권자의 입국을 전면 금지해 “생명 위기에 처한 국민을 버렸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정부의 입국금지 조치에 영향을 받는 호주인 8000여 명이 심한 실망과 배신감을 토로하고 있다고 3일 전했다. 앞서 호주는 인도에 체류 중이거나 14일 이내에 인도에 체류했던 5세 이상의 호주 시민이나 영주권자의 귀국을 3일부터 전면 금지했다. 이를 어기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6만 호주달러(약 5200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지난해 3월부터 뉴델리에 머물고 있는 에밀리 맥버니 씨는 NYT에 “내 여권이 나를 돌봐줄 것이라고 믿었다”며 “상태가 악화됐을 때 산소 공급을 못 받거나 중환자실 병상이 없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인도에 부모님과 딸을 두고 귀국했던 드리스야 딜린 씨 역시 “아이는 호주에 올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데 (정부가) 범죄자 취급까지 할 줄 몰랐다. 미국이나 영국에서 확진자가 급증할 때 이렇게 막은 적이 있었느냐”고 가세했다.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시민들이 자국에 돌아올 권리를 부정하며 시민권의 개념을 해친 충격적인 대응”이라고 정부를 비난했다. NYT는 “많은 국가들이 인도를 오가는 항공편을 막고 있지만 자국민, 영주권자 등에 이 조치를 면제해주고 있다. 민주주의 국가 중 이런 입국 금지를 시행한 나라는 호주밖에 없다”고 전했다. 머리스 페인 외교장관은 2일 “검역에서 양성 사례의 57%가 인도발 귀국자들에게서 발생했다. 국가 보건의료 서비스에 막대한 부담을 주고 있다”며 비판 여론에 개의치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예윤기자 yeah@donga.com}

    • 202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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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서 귀국하면 감옥행” 호주 국민들 “나라에 배신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폭증하는 인도에 체류 중인 자국민과 영주권자들의 호주 입국을 전면 금지한 호주 정부에 “국민을 버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호주 정부의 입국 금지 조치에 영향을 받는 호주인 8000여 명이 자국 정부에 대해 실망과 배신감을 토로하고 있다고 3일 보도했다. 앞서 호주는 인도에 체류 중이거나 14일 이내에 인도에 체류했던 5세 이상의 호주 시민이나 영주권자의 귀국을 3일부터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어길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6만 호주달러(약 5200만 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인도 뉴델리에 머물고 있는 에밀리 맥버니는 NYT와의 인터뷰에서 “내 여권이 나를 돌봐줄 것이라고 믿었다. 호주 정부는 시민들에게 큰 빚을 진 것”이라며 “혹시 상태가 악화됐을 때 산소 공급을 못 받거나 중환자실 병상이 없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인도에 부모님과 딸을 두고 귀국했던 드리스야 딜린 씨는 “아이는 호주에 올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데 (정부가) 범죄자 취급까지 할 줄은 생각도 못했다”며 “미국이나 영국에서 확진자가 급증할 때 이렇게 막은 적이 있었냐”며 NYT에 전했다.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시민들이 자국에 돌아올 권리를 부정하며 시민권의 개념을 해친 충격적인 대응”이라고 호주 정부를 비난했다. NYT는 “많은 국가들이 인도를 오가는 항공편을 막고 있지만 자국민이나 영주권자에게는 이 조치를 면제해주고 있다”며 “민주주의 국가들 중 이런 입국 금지를 시행한 나라는 호주밖에 없다”고 전했다. 입국을 막은 정부 조치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고 있지만 호주 정부는 이를 강행할 방침이다. 마리즈 페인 외무장관은 2일 “검역에서 양성 사례의 57%가 인도발 귀국자들에서 발생했다. 국가 보건의료 서비스에 막대한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폴 켈리 호주최고의료책임자는 “공공 보건 위험 평가에 따라 (입국 금지는) 어쩔 수 없다. 이번 금지령은 일시적이며 우선 15일 해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윤기자 yeah@donga.com}

    • 202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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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보건당국 “얀센 백신 접종 후 실신·현기증은 불안감 때문”

    미국 보건당국이 지난달 존슨앤존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을 맞고 실신하거나 현기증을 보인 것이 백신 부작용이 아니라 불안감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미 질병통제센터(CDC)가 지난달 7~9일 캘리포니아, 조지아주 등 5개 주에서 얀센 백신 접종 직후 기절하거나 어지러움, 메스꺼움이나 구토,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가슴 통증 등을 호소한 64명에 대해 조사한 후 이같은 결과를 내놨다고 보도했다. 수십 명이 이같은 증상을 보이자 관련 백신 접종 센터 5곳 중 4곳이 접종을 임시 중단 후 조사에 들어갔는데, 너무 긴장하거나 불안해 나타난 증상이지 백신과 직접 연관된 건 아니라는 것이다. CDC는 “극도의 불안이나 긴장이 신체 반응으로 나타날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뿐 아니라 어떤 예방 접종에서도 드물지 않은 경우”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지난달 13일 얀센 백신에서 ‘드물지만 심각한’ 혈전증 부작용 사례가 보고된다며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가 열흘 뒤인 23일 경고문과 함께 사용을 재개한 바 있다. 특히 얀센 백신에서 실신, 현기증 등을 보인 사례가 많이 나타난 이유로 “다른 백신들과 달리 얀센 백신은 1회 접종으로 끝난다. 이 사실이 사람들을 더욱 긴장하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CDC 관계자는 일부 접종센터가 얀센 백신을 접종한다는 점을 홍보한 것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얀센 백신 접종자 30만 여 명 중 절반은 팔 통증과 피로, 두통을 보고했으며 30%는 열과 오한, 20%는 구역질이 나타났다면서 “이같은 반응은 얀센 백신 접종을 일시 중지했던 이유인 혈전 부작용과는 아예 다른 종류”라고 설명했다. 또 이같은 단기 증상을 호소한 이들 중 25%는 과거에도 주사 접종 후 유사한 증상을 보인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노바스코샤의 댈하우지 대학의 노니 맥도날드 교수는 “성인의 10~15%가 주사를 두려워하며 특히 요새같이 온라인, SNS에서 백신 접종에 대한 두려움이 자극되는 경우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어느 정도 예상된 반응”이라고 말했다.김예윤기자 yeah@donga.com}

    •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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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마 콘스탄티누스 대제 청동상 손가락 500년 만에 원위치

    이탈리아 로마 카피톨리니 박물관이 500여 년 전 사라졌던 38cm의 왼손 검지를 되찾은 콘스탄티누스 대제(274~337년)의 청동상을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공개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이 청동상의 왼손은 엄지 외 나머지 4개 손가락의 마디가 모두 잘려나가거나 표면이 손상됐지만 이번에 검지를 되찾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검지는 1584년경 알 수 없는 이유로 실종됐다. 이후 행방이 묘연했고 1863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이 이탈리아 골동품 수집가로부터 사들여 보관했지다. 박물관 측은 줄곧 고대 로마 청동상의 발가락으로 오인해 본체와의 결합이 이뤄지지 못했다. 2010년 고대 청동상 용접 기술을 연구하던 한 프랑스 박사재학생이 “루브르 박물관이 보유한 발가락이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손가락일 수 있다”는 가설을 제기했다. 이후 3D 프린터를 통한 대조 작업 끝에 콘스탄티누스 대제 청동상의 손가락임이 확인됐다. 콘스탄티누스 대제는 313년 기독교를 법적으로 공인한다는 내용의 ‘밀라노 칙령’을 반포해 기독교의 세계 전파에 큰 공헌을 했다. 고고학계는 이 청동상이 대제가 밀라노 칙령을 반포한 313년에 제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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