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배중

김배중 기자

동아일보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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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입사해 방송, 영화, 문화재, 학술(문화부), 사건사고(사회부), 야구, 농구, 육상, 수영 등(스포츠부)을 취재해왔습니다. 평창 겨울 올림픽이 열린 2018년부터 ‘스포츠’라는 망원경으로 세상을 열심히 바라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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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5-15~202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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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정팀에 ‘역전 결승골’… 이강인, 세리머니 자제

    “축구를 시작한 이후로 가장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이 드는 순간이었다.” 이강인(21·마요르카)은 23일 발렌시아와의 2022∼2023시즌 스페인 라리가 11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이렇게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자신이 결승골을 넣은 순간의 감정을 설명한 것이다. 이날 마요르카의 상대 발렌시아는 이강인이 프로 데뷔를 한 팀이다. 2011년 발렌시아 유스팀에 입단한 이강인은 2018년 스페인 국왕컵을 통해 프로 1군 경기를 처음 뛰었고 이듬해인 2019년 1월엔 라리가에도 데뷔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8월 마요르카와 계약하면서 유스팀 시절부터 10년간 몸담았던 발렌시아를 떠났다. 이강인은 1-1로 맞선 후반 38분 상대 수비 2명을 제친 뒤 왼발 슛으로 골문을 뚫었다. 라리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이강인의 크랙(crack)은 놀라웠다”고 전했다. 크랙은 뭔가를 깨뜨리거나 가른다는 의미로 스포츠에선 한 선수가 개인 기량으로 경기 흐름을 한 방에 뒤집을 때 쓰는 표현이다. 경기 막판에 넣은 역전골이었는데도 이강인은 세리머리를 자제했다. 두 손을 머리 위로 모은 뒤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는 것에 그쳤다. 친정팀과 발렌시아 팬들을 위한 배려에서였다. 이날 경기는 발렌시아 안방인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이강인은 이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8월 28일 바예카노전 이후 리그 8경기 만에 골맛을 본 이강인의 시즌 공격 포인트는 5개(2골 3도움)로 늘었다. 경기 후 이강인은 “발렌시아는 내게 모든 것을 준 팀이다. 여기서 축구를 시작하고 자랐기에 감사하는 마음”이라며 “발렌시아가 앞으로도 잘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마요르카는 5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승점을 12(3승 3무 5패)로 늘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선두인 엘링 홀란(22·맨체스터시티)은 23일 끝난 브라이턴과의 안방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홀란은 이번 시즌 EPL 11경기에서 17골로 ‘골 넣는 기계’의 위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홀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경기 5골을 기록 중이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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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 창단 첫 승강PO 진출…창단 첫 승강PO 밀린 수원과 ‘1부 리그’ 놓고 격돌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안양이 창단 후 처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PO)에 올랐다. 안양은 2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K리그2 PO 단판승부에서 0-0으로 비겼다. 무승부 시 순위가 더 높은 팀이 상위 라운드에 진출한다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규정에 따라 광주(승점 86), 대전(승점 74)에 이어 정규리그를 3위(승점 70)로 마친 안양이 5위 경남(승점 57)을 제치고 승강 PO에 진출했다. 안양은 K리그1 10위 팀 수원과 26일 안양에서 승강 PO 1차전을, 29일 수원에서 2차전을 치른다. 2013년 창단해 올해로 10년 차를 맞이한 안양은 첫 K리그1(1부 리그) 승격 기회를 잡게 됐다. 지난해 K리그2 정규리그를 2위로 마쳐 1부 리그 승격에 유리한 위치에 있었던 안양은 PO에서 전남(4위)을 꺾고 올라온 대전(3위)에 1-3으로 져 승강 PO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해까지 2부 리그에서 1위 팀은 1부 리그로 자동 승격(1부 리그 12위 팀이 자동 강등)됐고, 2~4위 팀이 PO를 거쳐 승자가 1부 리그 11위 팀과 승강 PO를 치렀다. 하지만 올해부터 2부 리그에서 승격이 가능한 팀이 최대 3팀으로 늘었다. 1위 팀은 자동으로 승격되고 2위 팀이 승강 PO에 직행해 1부 리그 11위 팀과 겨루고, 3~5위 팀이 PO를 치러 승자가 1부 리그 10위 팀과 맞붙게 됐다. 안양은 올 시즌 지난해보다 한 단계 아래인 3위로 정규리그를 마쳤지만 지난해와 똑같이 PO에 직행했고 부천(4위)을 꺾고 올라온 경남과 이날 비겨 처음으로 승강 PO에 진출하게 됐다. 이우형 안양 감독은 “최근 수원의 경기력을 보면 파이널A에 있어야 할 팀인데 승강 PO까지 왔다. 우리는 도전자이기 때문에 두려움 없이 싸우겠지만 상대는 승강 PO까지 밀린 자체로 스트레스를 받을 거다. 안방에서만큼은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K리그1 33회전까지 10위(승점 34)를 기록해 파이널B로 내려온 수원은 이후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로 승점 10을 추가하는 뒷심을 냈지만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실패했다. 7위는 수원FC(승점 48), 8위는 대구, 9위는 서울(이상 승점 46)이 차지했다. K리그1에서 통산 4차례(1998, 1999, 2004, 2008년) 우승하는 등 축구명가로 불렸지만 최근 4시즌 동안 3번 파이널B에 머문 수원은 2013년 K리그 승강제 도입 이후 처음 승강 PO를 치르게 됐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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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인, 친정팀 발렌시아 상대로 결승골 … 마요르카 5경기만에 승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21·마요르카)이 친정팀을 상대로 8경기 만에 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팀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이 됐다. 이강인은 23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라리가 11라운드 발렌시아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출전해 1-1로 맞선 후반 38분 왼발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로 2-1 승리를 거둔 마요르카는 5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승점 12점(3승 3무 5패)으로 12위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8월 28일 라요 바예카노와의 라리가 3라운드 방문경기(마요르카 2-0 승리)에서 마수걸이 골을 넣은 이강인은 8경기 만에 골을 넣었다. 9월 국가대표 간 평가전 휴식기 이후 첫 득점이기도 하다. 시즌 공격 포인트는 2골, 3도움, 5개로 늘었다. 이날 상대한 발렌시아는 이강인에게 의미가 남다른 팀이다. 이강인이 10살 때 발렌시아 유스팀에 합류하고 성인이 될 때까지 발렌시아에서 성장했다. 2018년 10월 31일 스페인국왕컵(코파델레이) 에브로와의 32강 1차전에 선발 출전하며 1군 경기에 처음 뛴 뒤 이듬해 1월 13일 바야돌리드와의 2018~2019시즌 라리가 19라운드 경기에 교체 출전하며 라리가에도 공식 데뷔했다. 이후 지난해 8월 마요르카와 4년 계약을 맺기 전까지 10년을 동행했다. 진짜 친정팀인 셈이다. 득점 이후 동료들은 오랜 만에 팀에 승리를 안겨다 줄 역전골에 뛸 듯이 기뻐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세리머니를 자제하고 두 손을 머리 위로 모아 관중석에 인사하며 친정팀을 예우했다. 경기 후 이강인은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통해 “이날 득점은 내가 축구를 한 후 가장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이 들게 한 골”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발렌시아는 내게 모든 것을 준 팀이다. 발렌시아에서 시작해 자랐기에 감사하는 마음이고 앞으로도 이 팀이 잘 되길 바란다”며 친정팀을 향한 애틋한 마음도 드러냈다. 축구 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과 후반 21분 페널티킥으로 동점 골을 성공한 팀 동료 베다트 무리키(28)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평점인 7.7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이날 프리메라리가가 선정하는 경기 최우수선수에도 뽑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안방 10경기 연속 3점 이상의 진기록을 세웠다. 맨시티는 22일 치러진 EPL 13라운드 브라이턴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진기록의 중심에는 ‘득점기계’ 엘링 홀란(22)이 있었다. 전반 22분 골키퍼 에데르송(29)의 롱패스를 받아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린 뒤 선제골을 터뜨린 홀란은 전반 43분 페널티킥으로 멀티 골을 작성했다. EPL 및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0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가다 직전 경기인 17일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에서 골을 못 넣어 연속경기 득점 기록이 끊긴 홀란은 이날 다시 골 사냥의 시동을 걸었다. EPL에서만 17골(11경기), UCL을 포함하면 22골(14경기)인데, 지난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넣은 골(22골·24경기)과 동률을 이뤘다. 홀란이 브라이턴의 수비진을 혼란스럽게 하는 사이 후반 30분 맨시티의 케빈 더브라위너(31)가 팀의 세 번째 골을 완성했다. 맨시티는 2021~2022시즌이 한창이던 올해 4월 21일 브라이턴과의 안방경기에서 3-0 승리를 기록했다. 이후 안방에서 매 경기마다 3골 이상을 넣으며 10경기 모두 승리했다. 올 시즌에도 11경기에서 36골을 기록 중인데, 이중 안방(6경기)에서만 27골을 넣는 엄청난 화력을 선보이고 있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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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 번 울진 않는다, 카타르선 ‘수비의 진수’

    “아픈 데가 없어서 좋습니다.” 19일 전북 완주군 봉동읍에 있는 프로축구 전북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김진수(30)는 자신의 몸 상태를 먼저 이야기하며 활짝 웃었다. 왼쪽 측면 수비수인 김진수는 2007년 17세 이하 대표팀에 발탁된 뒤 20세 이하, 23세 이하 등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거쳤을 정도로 꾸준히 잘했다. 동갑내기 친구 손흥민(30·토트넘)보다 1년 먼저 연령별 대표팀에 뽑혔고 17세 이하 대표팀 출전 경기 수(31경기)는 손흥민(18경기)보다 많다. 김진수는 연령별 대표팀과 성인 대표팀(61경기)을 합해 109경기(7득점)에 출전했다. 엘리트 코스를 밟아 온 김진수이지만 유독 월드컵과 인연이 없었다.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으로 대표팀에 뽑히지 못해 ‘불운의 아이콘’으로 통했다. 2014년 브라질 대회 직전 발목을, 2018년 러시아 대회 직전에는 무릎을 다쳐 월드컵을 TV로 봐야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에서 뛰던 2020년 12월에는 오른쪽 아킬레스힘줄 파열 부상으로 선수 생명이 끊길 위기도 맞았다. 수술 뒤 반년 넘게 재활에 매달렸다. 김진수는 “주변으로부터 ‘은퇴를 해야 한다’거나 ‘복귀해도 예전만큼 뛰지 못할 수 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럴 때마다 오기를 갖고 더 열심히 재활했다”고 말했다. 김진수는 부상 트라우마 때문에 올해 초반엔 자신도 모르게 몸을 사리기도 했다. 김진수는 “월드컵이 열리는 해가 되면 나도 모르게 움츠러들었다. 올해도 초반에는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며 “(김상식) 감독님이 ‘소속팀에서 잘해야 월드컵 가는 것’이라고 말해줘 정신을 차렸다”고 했다. 김진수는 2017년 K리그 데뷔 이후 올해 가장 많은 리그 경기(20일 현재 30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경기, 축구협회(FA)컵 2경기 등 공식전 40경기를 뛰었다. 공격 포인트(2골 3도움)는 5개다. 소속팀 전북의 리그 6연패는 좌절됐지만 수비와 공격에서 활약하며 K리그1 최우수선수(MVP) 후보에도 처음 올랐다. 김진수는 “부상 뒤 처음으로 한 시즌을 온전히 치렀는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아 감회가 남다르다. MVP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이다”라고 했다. 대표팀 내 입지도 탄탄해졌다. 김진수는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0경기 중 6경기에 선발로 나서 같은 포지션 경쟁자인 대구의 홍철(32·4경기)을 앞서고 있다. 6월 4차례, 9월 2차례 A매치에서도 김진수는 4경기에 주전으로 나서 2도움을 기록했다. 30대가 돼서야 처음 경험하게 될 월드컵에 대해 김진수는 “기대된다”고 했다. 김진수는 월드컵에 나서는 자신의 모습을 세 살 딸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크다. 딸은 이제 아빠가 ‘축구선수’라는 걸 알기 시작했다고 한다. 김진수는 “가끔 집에 들어가면 아이가 ‘아빠 집은 축구장인데 내 집에는 왜 와?’라고 말한다. 집에 자주 못 들어가 서운한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나중에 아빠가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선수로 기억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진수는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 26명이 발표되는 11월 12일 전까지 세 번의 소속팀 경기가 남아 있다. 23일 K리그1 최종전과 27, 30일 서울과의 FA컵 결승 1, 2차전이다. 김진수는 “FA컵 우승 트로피를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는데 꼭 우승한 뒤 월드컵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완주=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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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콤비는 없었다… ‘초합금 창’ 손흥민+‘강철 방패’ 김민재

    한국 축구가 월드컵 본선 무대를 처음 밟았던 1954년 스위스 대회 이후 68년 만에 가장 센 ‘창과 방패’를 들고 출격한다. 사상 첫 ‘겨울 월드컵’인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11월 20일·현지 시간)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한국 축구 역대 최강의 공격수로 평가받는 손흥민(30)과 ‘괴물 수비수’로 불리는 막강의 센터백 김민재(26)를 앞세워 원정 월드컵 사상 최고 성적인 8강 진출 이상의 성적에 도전한다. 한국 축구의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02년 한국·일본 대회 4위이고, 원정 대회 최고 성적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당시 16강이다. 한국 축구가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월드 클래스’로 평가받는 선수를 갖추고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세계 최고 레벨의 리그로 평가받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올랐다. 손흥민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35골로 역대 국가대표 4위다. 이 중 3골을 월드컵 본선 경기에서 넣었다.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1골, 2018년 러시아 대회 2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세 대회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득점은 박지성(2002년, 2006년, 2010년)뿐이다. 손흥민이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인 우루과이전에서 득점에 성공하면 본선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는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된다. 손흥민은 2018년 러시아 대회 조별리그 2차전(멕시코), 3차전(독일)에서 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카타르에서 골망을 흔들면 박지성, 안정환(이상 3골)을 넘어 월드컵 본선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선다. 김민재는 카타르 대회가 월드컵 본선을 경험하는 첫 무대가 된다. 2018년 러시아 대회 개막을 한 달가량 앞두고 정강이 부상으로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김민재는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10경기를 모두 뛰었다. 그만큼 벤투 감독의 신임을 받는 수비 자원이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유럽 5대 리그인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클럽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세리에A 입성 이후 세계 최고 수비수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은 최근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득점력은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수비가 약해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 김민재에게 거는 기대가 큰 이유다. 벤투 감독은 11월 12일 카타르행 비행기에 오를 26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다.붉은 벤투호조별리그 3경기 모두 빨강 유니폼월드컵 6승 중 4승 거둔 행운의 색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태극전사들이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위아래 붉은색 유니폼을 입는다. 19일 대한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최근 조별리그에서 착용할 유니폼 색상을 알려왔는데 3경기 전부 상하의 빨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은 11월 24일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28일 가나전, 12월 3일 포르투갈전까지 모두 빨간색 유니폼을 입고 뛴다. 스타킹도 3경기 전부 빨간색이다. 골키퍼는 1, 2차전 노란색, 3차전은 하늘색 상하의를 착용한다.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에서 조별리그 3경기 모두 빨간색 유니폼을 입는 건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이다. 1990년 이탈리아 대회부터는 상대팀 유니폼 색깔에 따라 흰색이나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최소 한 경기 이상을 뛰었다. 대표팀은 그동안 월드컵 본선에서 34경기를 치렀는데 빨간색 유니폼을 입고는 4승 4무 10패, 흰색은 2승 5무 5패를 기록했다. 파란색을 입고는 4경기를 치렀는데 모두 졌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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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조상현 감독도 첫승

    프로농구 LG 조상현 감독(사진)이 프로 사령탑 데뷔 이후 정규리그 첫 승리를 거뒀다. LG는 18일 KCC와의 2022∼2023시즌 프로농구 창원 안방경기에서 87-70으로 승리했다. 시즌 첫 경기였던 16일 삼성전에서 62-65로 패했던 LG는 1승 1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KCC전 안방 5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올 시즌을 앞두고 LG 지휘봉을 잡은 조 감독은 정규리그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1∼8일 경남 통영에서 열린 컵대회에선 2승 1패를 했었다. 조 감독의 쌍둥이 동생인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개막전이던 15일 KT와의 경기에서 85-76 승리를 거두고 형보다 먼저 시즌 첫 승을 맛봤다. 18일 경기에서 1쿼터를 18-14로 앞선 LG는 2쿼터부터 KCC와의 격차를 벌렸다. 이날 12점을 넣은 LG 외국인 선수 단테 커닝햄은 2쿼터에만 10점을 몰아 넣었다. 후반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LG는 3쿼터 종료 2분 42초를 남기고 김준일의 2점슛으로 64-39를 만들면서 한때 25점 차까지 달아났다. LG는 가드 이재도가 양 팀 최다인 18점(3리바운드 7도움)을 넣었고 윤원상(14점), 김준일(10점)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재도는 이날 가로채기 3개를 성공하며 개인 통산 500스틸을 달성했다. KCC는 야투 성공률이 39%로 크게 낮았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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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첫 파워랭킹,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1위에

    미국프로농구(NBA)가 19일 필라델피아와 보스턴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2~2023시즌 대장정에 들어가는 가운데 전체 30개 팀 전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파워랭킹’이 발표됐다. 지난시즌 파이널 우승팀 골든스테이트가 올 시즌에도 최강 전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전망이다.미국 CBS스포츠와 NBA.com은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NBA 30개 구단의 1주차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지난시즌 성적, 비시즌 전력보강 여부, 각종 공수 지표 등을 근거로 순위를 산출했다. 앞으로 시즌이 개막하면 각 팀의 주간 성적, 선수들의 유입 유출 등에 따라 매주 순위에 변동이 생긴다.두 매체가 한 뜻으로 1위로 꼽은 팀은 ‘디펜딩챔피언’ 골든스테이트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시즌 우승 전력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데다 ‘스플래시 듀오’ 스테픈 커리(34)와 클레이 톰프슨(32)이 건강한 모습으로 시즌 초부터 코트를 누빌 수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 두 선수는 골든스테이트의 2015, 2017, 2018, 2022년 파이널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여기에 앤드류 위긴스(27), 조던 풀(23) 등 젊은 선수들이 커리, 톰프슨 못지않은 비중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비시즌 훈련기간 도중 드레이먼드 그린(32)이 풀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다는 불미스러운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지만 NBA.com은 “15일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에서 그린이 복귀했을 때 골든스테이트는 골든스테이트다운 모습을 완벽히 보여줬다”며 훈련 도중 동료간의 마찰이 큰 일이 아니었다고 했다.파워랭킹 2위에 NBA.com은 2020~2021시즌 파이널 우승팀 밀워키를 꼽았지만 CBS스포츠는 LA 클리퍼스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CBS스포츠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는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31)와 폴 조지(32)의 조합을 클리퍼스의 순위상승의 큰 요인으로 꼽았다.2019~2020시즌을 앞두고 클리퍼스에 합류한 둘은 첫 시즌에 팀을 서부콘퍼런스 정규리그 2위에 올려놓는 등 위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레너드가 오랜 기간 부상으로 이탈했는데, 올 시즌을 앞두고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를 알리며 많은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클리퍼스에는 부상이 없다면 또한 올스타급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존 월(32)도 있다. NBA.com은 클리퍼스를 5위로 평가했다. 3위에는 두 매체 모두 보스턴을 올렸다.‘킹’ 르브론 제임스(38)가 있는 LA 레이커스는 박한 평가를 받았다. CBS스포츠는 레이커스를 18위에, NBA.com은 19위에 올려놨다.2019~2020시즌 파이널 우승을 이끈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29) 듀오가 건재하지만 지난해 야심차게 영입했지만 실패로 끝난 러셀 웨스트브룩(34)이 여전히 물음표고 제임스와 데이비스를 뒷받침할 확실한 득점원이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다.NBA.com도 “6연패를 했던 지난해 프리시즌보다는 낫지만 그렇다고 딱히 좋아진 것도 아닌 것 같다”고 혹평했다.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치러진 프리시즌에서 레이커스는 1승 5패를 기록했다.NBA 통산 최다승(1344승) 감독인 그렉 포포비치(73)를 보유하고 있는 전통의 명문 샌안토니오는 두 매체 최하위로 평가했다. 포포비치가 1996년 지휘봉을 잡고 1997~1998시즌부터 2018~2019시즌까지 2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NBA 역대 최다)에 성공해 명가로 자리매김했던 샌안토니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리빌딩을 선언한 상황이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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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의 20년 야망 “통산득점왕 내놔”

    ‘킹’ 르브론 제임스(38·LA 레이커스)가 19일 막을 올리는 2022∼2023시즌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통산 득점 1위 등극에 시동을 건다. 이날 제임스는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와의 개막전으로 이번 시즌을 출발한다. 2003∼2004시즌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고 NBA에 데뷔한 제임스는 올해 20번째 시즌을 맞는다. 19시즌 동안 1366경기에 출전해 3만7062점(경기당 평균 27.1점)을 쌓았다. 통산 득점 역대 2위다. NBA에서 제임스보다 득점을 많이 한 선수는 ‘스카이 훅슛’으로 유명했던 카림 압둘자바(75·은퇴) 한 명뿐이다. 1989년까지 20시즌을 뛴 압둘자바는 1560경기에서 3만8387점(평균 24.6점)을 넣었다. 제임스보다 1325점이 많다. 이번 시즌에도 제임스가 그동안 보여준 평균 득점력을 유지한다면 49경기 정도를 뛰면 압둘자바를 넘어설 수 있다. NBA는 한 시즌에 팀당 82번의 정규리그 경기를 치른다. 데뷔 이후 제임스가 한 시즌에 1325점 이상 기록하지 못했던 건 2020∼2021시즌(1126점) 한 차례뿐이다. 이 시즌에 제임스는 부상 여파로 데뷔 후 가장 적은 45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제임스는 30대 후반으로 접어든 뒤에도 꺾이지 않는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엔 56경기에 나서 평균 30.3점을 넣었다. NBA에서 한 시즌 평균 30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 중 최고령이었다. 제임스가 한 시즌 평균 30점 이상을 기록한 건 2007∼2008시즌 이후 14년 만이었다. 이번 시즌 제임스가 부상 없이 경기에 꾸준히 나선다면 압둘자바의 기록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팬들이 기대하는 이유다. 제임스는 최근 구단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압둘자바의 득점 기록은 경외감이 든다. NBA에서 가장 많이 찾아보는 기록 가까이에 내가 와 있다는 사실은 나를 겸허하게 만든다”고 했다. 또 자신의 에이징 커브를 우려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나는 건강하다. NBA는 많은 경기를 뛰어야 하기 때문에 경기를 잘 치르기 위해 식단을 약간 조절했다”고 말했다. 제임스는 통산 도움(1만45개·7위)과 가로채기(2136개·10위)에서도 역대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도움 1만141개로 역대 6위인 ‘코트의 마술사’ 매직 존슨(63·은퇴)을 이번 시즌에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NBA에서 통산 득점 도움 가로채기 모두 톱10에 든 선수는 제임스가 유일하다. 206cm의 포워드인 제임스는 양손잡이인 데다 팔이 길고 상대 수비가 없는 곳을 찾는 좋은 눈까지 가져 가로채기와 도움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스타 부문에서도 제임스는 새 기록 작성을 노린다. 제임스가 이번 시즌에도 올스타로 뽑히면 데뷔 2년 차부터 19시즌 연속으로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세운다. 제임스와 코비 브라이언트(1978∼2020)가 18회 연속 올스타에 선정돼 이 부문 공동 1위다. 제임스가 이번 시즌 올스타가 되면 NBA 역대 최다(19회)인 압둘자바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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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 3관왕’ 안산, 2022 양궁 왕중왕 명중

    김우진(30·청주시청)과 안산(21·광주여대)이 올 시즌 양궁월드컵 파이널에서 리커브 남녀 개인전 정상을 차지했다. 2006년 창설된 월드컵은 올림픽, 세계선수권과 함께 양궁의 3대 메이저 대회로 해마다 1∼4차와 파이널 대회가 열린다. 1∼4차 대회 우승자와 상위 랭커들이 출전하는 파이널은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안산은 17일 멕시코 틀락스칼라에서 열린 2022 양궁월드컵 파이널 여자 개인 결승전에서 대표팀 선배 최미선(26·순천시청)을 세트포인트 6-4(28-30, 28-27, 28-29, 28-26, 29-28)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산은 지난해 7월 도쿄 올림픽에서 개인전 단체전 혼성전 3관왕을, 같은 해 9월 미국 양크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선 단체전과 혼성전 2관왕을 차지했었다. 안산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2년마다 개최)이 열리지 않는 올해 가장 큰 대회인 월드컵 파이널에서 정상에 오르며 세계 최고 궁사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최미선은 6년 만에 출전한 월드컵 파이널에서 결승에까지 올랐다. 최미선은 2015년 파이널에서 금메달을, 2016년엔 은메달을 땄다. 김우진은 결승에서 미겔 알바리뇨(28·스페인)를 세트포인트 7-1(28-27, 30-27, 29-29, 29-28)로 누르고 개인 통산 4번째 파이널 정상을 차지했다. 김우진은 2012년 일본 도쿄, 2017년 이탈리아 로마, 2018년 튀르키예 삼순 파이널 대회에서 1위를 했다. ‘고교생 궁사’ 김제덕(18·경북일고)은 3위 결정전에서 도쿄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메테 가조즈(23·튀르키예)에게 세트스코어 4-6(28-29, 30-29, 29-29, 28-30, 28-28)으로 져 메달을 따지 못했다. 김제덕은 전날 준결승에서 김우진에게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금 9개, 은 4개, 동 3개 등 모두 16개의 메달을 따내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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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선수들 최대 적은 부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공식경기 무패행진을 저지하는 데 성공했지만 마냥 웃기 힘들어졌다.리버풀은 17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안방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13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역대 최단시간인 6분 12초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한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30)가 후반 31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리버풀에 일격을 당한 맨시티는 7승 2무 1패(승점 23)로 올 시즌 공식경기 무패행진이 깨졌다. 앞서 맨시티는 EPL 및 챔피언스리그 13경기에서 무패를 기록 중이었다.하지만 리버풀에 큰 누수가 생겼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즈음 맨시티 진영에서 공을 다루던 디오고 조타(26)가 오른쪽 다리를 붙잡고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결국 스스로 못 일어난 조타는 실려 나갔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부상을 당한 순간 조타는 고통을 호소했다. 분명 잔디 위로 쓰러졌다는 건 좋은 신호는 아니다”고 우려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이번 부상으로 조타의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졌다”고 보도했다.조타는 지난 시즌 EPL 공동 득점왕에 오른 살라흐(23골)에 이어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득점(15골)을 한 리버풀의 주축이다. 포르투갈도 덩달아 울상이 됐다. 포르투갈의 공격수이기도 한 조타는 A매치 29경기에서 10골을 넣었다. 월드컵 예선에서만 4골을 넣으며 포르투갈의 월드컵 행을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월드컵 예선에서 한 조에 속한 한국으로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더불어 주요 경계대상이기도 했다. 리버풀 뿐만 아니라 포르투갈 또한 조타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11월 20일)이 한 달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선수들의 부상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도 월드컵 무대에서 히샤를리송(25·토트넘)을 못 쓸 위기에 처했다. 히샤를리송도 16일 에버턴과의 EPL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후반 7분 교체됐다. 왼쪽 종아리 부상이었는데, 에버턴에서 활약할 당시에도 비슷한 부상으로 약 2달 정도 전력에서 이탈한 경험이 있다. 히샤를리송은 브라질 대표팀에서 38경기 17골을 넣은 주축 공격자원으로 월드컵 최종엔트리에서 빠질 경우 브라질도 타격을 입게 된다.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리오넬 메시(35·파리생제르맹)의 아르헨티나도 어수선하긴 마찬가지다. 일단 종아리 상태가 좋지 않은 메시가 최근 2경기를 결장하는 등 관리를 받고 있다. 설상가상 파울로 디발라(29·AS로마), 앙헬 디 마리아(34·유벤투스)가 리그 경기 도중 허벅지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디 마리아는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월드컵에는 갈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 나온 게 위안거리다.잉글랜드의 경우 선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오른쪽 풀백 포지션 전체에 ‘구멍’이 생겼을 정도다. 최근 카일 워커(32·맨시티)를 시작으로 리스 제임스(22·첼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4·리버풀) 등 대표팀이 활용할 수 있을 오른쪽 풀백 자원들이 연이어 부상을 당해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졌다.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겨울에 치러지며 리그가 한창인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서는 ‘꿈의 무대’에 서기 위한 철저한 몸 관리가 중요해졌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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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악문 울산, ‘17년 울상’ 걷어찼다

    3년 연속 전북에 밀려 준우승에 머문 울산이 정상에 올랐다. 2005년 이후 17년 만이자 통산 3번째 리그 우승이다. 울산은 16일 강원과의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파이널 그룹A 37라운드 방문경기에서 엄원상과 마틴 아담의 후반 연속 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했다. 승점 76(22승 10무 5패)이 된 울산은 시즌 마지막 경기인 23일 제주전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역시 1경기만 남은 2위 전북(승점 70·20승 10무 7패)과의 격차가 6점이기 때문이다. 전북은 16일 제주를 2-1로 꺾었지만 2위가 확정되면서 6년 연속이자 통산 10번째 우승을 놓쳤다. 울산은 그동안 준우승을 10번 했다. K리그 최다 준우승 팀이다. 이 때문에 ‘준산’(준우승+울산)이라는 닉네임도 붙었다. 2019년부터는 세 시즌 연속 전북의 벽에 막혔다. 울산은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그런데도 당시 사령탑이던 김도훈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았다. K리그 우승을 놓쳤기 때문이다. 울산으로서는 리그 우승이 그만큼 간절했다는 의미다. 울산이 김 감독을 내보내고 선택한 지도자가 홍명보 감독이다. 하지만 홍 감독도 부임 첫 시즌이던 지난해 준우승에 그치며 전북의 리그 5연패를 저지하지는 못했다. 울산 지휘봉을 잡고 두 시즌 만에 팀을 정상에 올려놓은 홍 감독은 16일 강원전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 두 주먹을 불끈 쥐면서 환하게 웃었다. 평소 잘 웃지 않는 홍 감독 얼굴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큰 웃음이었다. 홍 감독은 “기분 좋다. 웃게 만들어준 우리 선수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정상의 문턱에서 3년 연속 주저앉았던 울산은 올 시즌을 앞두고 여러 포지션에 걸쳐 전력을 보강했다. 일본 J리그에서 뛰고 있던 국가대표 중앙수비수 김영권을 영입했다. 수비라인을 이끈 김영권은 울산을 올 시즌 리그 최소 실점(31실점) 팀으로 만들었다. 미드필더 자원으로는 아마노 준을 일본에서 데려왔고 광주 소속이던 엄원상도 영입했다. 올 시즌 아마노는 9골, 엄원상은 12골을 넣었다. 시즌 도중이던 7월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헝가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아담과 계약했다. 아담은 이날 강원전 1골 1도움을 포함해 13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울산의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홍 감독은 지도자로서 첫 우승을 경험했다. 2009년 20세 이하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이해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8강,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선 동메달의 성적을 냈다. 한국 축구 첫 올림픽 메달이었다. 하지만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선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2016년 중국 리그의 항저우 지휘봉을 잡고 프로 팀 감독으로 데뷔했지만 이듬해 시즌 도중에 사임했다. K리그에서는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우승한 4번째 축구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홍 감독은 선수로는 프로에 데뷔한 1992년 포항에서 뛸 때 우승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2012년 올림픽 동메달, 2022년 울산 우승 등 10년 주기로 좋은 성적을 낸 것에 대해 홍 감독은 “의식하진 않았지만 열심히 했고 운이 따라줬다. 2032년에 (어떤 일이 생길지) 보고 싶다”고 했다. 춘천=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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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끝내준 왼발 발리슛… “득점 장면에 숨이 막혔다”

    “85분 동안 손흥민을 막아내야 했던 프랑크푸르트 수비진을 동정할 수밖에 없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3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잉글랜드)과 프랑크푸르트(독일)의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4차전이 끝난 뒤 이같이 경기를 평가했다. 손흥민(30·토트넘)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후반 41분 교체될 때까지 두 골을 넣으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2승 1무 1패(승점 7)로 D조 선두로 올라서며 16강 가능성을 높였다. 왼쪽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쉼 없이 뛰며 활발하게 공격을 펼쳤다. 0-1로 뒤진 전반 20분 해리 케인(29)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는 손흥민과 케인이 뛴 모든 경기를 통틀어 50번째로 합작한 득점이었다. 케인은 전반 28분 페널티킥 골을 넣었다. 8분 뒤 손흥민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7)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영국 BBC는 손흥민의 2번째 골에 대해 “경기장 전광판에 득점 장면이 재생될 때 숨 막히는 순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UEFA는 손흥민의 2번째 골을 ‘이주의 골’로 선정했다. 손흥민을 수비했던 프랑크푸르트의 투타(23)는 후반 15분 돌파하려던 손흥민을 잡아 넘어뜨려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경기 뒤 프랑크푸르트의 주장 제바스티안 로데(32)는 “빠른 손흥민을 수비하는 데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선수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UEFA는 “손흥민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해트트릭이 무산됐지만 두 골을 넣었다. 공이 없는 상황에서도 지치지 않고 상대 수비에게 위협을 줬다”고 평가했다. 많은 영국 매체와 축구 통계 사이트는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을 줬다. 이날 2번째 골에 대해 손흥민은 “호이비에르가 크로스를 하기 전에 날 봤다. 공이 정확히 왔고 발리슛이 유일한 선택이었다”며 “정말 깔끔하게 찼다. 골이 들어가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23골)에 오른 무함마드 살라흐(30·리버풀·사진)는 챔피언스리그 최단시간 해트트릭 기록을 세웠다. 13일 열린 리버풀(잉글랜드)과 레인저스(스코틀랜드)의 A조 4차전에서 리버풀이 3-1로 앞서던 후반 23분 교체 투입된 살라흐는 후반 30, 35, 36분 연달아 3골을 몰아치며 팀의 7-1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살라흐가 3골을 넣는 데 걸린 시간은 6분 12초로 2011년 리옹(프랑스)의 바페팀비 고미스(37)가 세운 8분을 약 2분 앞당겼다. A조의 나폴리(이탈리아)는 아약스(네덜란드)를 4-2로 꺾고 챔피언스리그 4연승으로 남은 2경기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26)는 오른쪽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조 편성 당시 챔피언스리그 진출 32개 팀 중 최약체로 꼽히던 B조의 브뤼헤(벨기에)도 이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0-0으로 비기며 3승 1무(승점 10)로 창단 후 첫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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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UEFA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골’ 선정

    “85분 동안 손흥민을 막아내야 했던 프랑크푸르트 수비진을 동정할 수 밖에 없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3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잉글랜드)와 프랑크푸르트(독일)의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4차전이 끝난 뒤 이같이 경기를 평가했다. 손흥민(30·토트넘)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후반 41분 교체될 때까지 두 골을 넣으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2승 1무 1패(승점 7)로 D조 선두로 올라서며 16강 가능성을 높였다. 왼쪽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쉼없이 뛰며 활발하게 공격을 펼쳤다. 0-1로 뒤진 전반 20분 해리 케인(29)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는 손흥민과 케인의 모든 대회 통틀어 50번째로 합작한 득점이었다. 케인은 전반 28분 페널티킥 골을 넣었다. 8분 뒤 손흥민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7)의 크로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영국 BBC는 손흥민의 2번째 골에 대해 “경기장 전광판에 득점 장면이 재생될 때 숨 막히는 순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손흥민을 수비했던 프랑크푸르트의 투타(23)는 후반 15분 돌파하려던 손흥민을 잡아 넘어뜨려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경기 뒤 프랑크푸르트의 주장 크리스티안 로데(32)는 “빠른 손흥민을 수비하는데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선수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UEFA는 “손흥민은 상대 골키퍼에 선방에 해트트릭이 무산됐지만 두 골을 넣었다. 공이 없는 상황에서도 지치지 않고 상대 수비에 위협을 줬다”고 평가했다. 많은 영국 매체들과 축구 통계사이트들은 손흥미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을 줬다. 이날 2번째 골에 대해 손흥민은 “호이비에르가 크로스를 하기 전에 날 봤다. 공이 정확히 왔고 발리슛이 유일한 선택이었다”며 “정말 깔끔하게 찼다. 골이 들어가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23골)에 오른 무함마드 살라흐(30·리버풀)는 챔피언스리그 최단시간 해트트릭 기록을 세웠다. 13일 열린 리버풀(잉글랜드)과 레인저스(스코틀랜드)의 A조 4차전에서 리버풀이 3-1로 앞서던 후반 23분 교체 투입된 살라흐는 후반 30, 35, 36분 연달아 3골을 몰아치며 팀의 7-1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살라흐가 3골을 넣는 데 걸린 시간은 총 6분 12초로 2011년 당시 리옹(프랑스)의 바페팀비 고미스(37)가 세운 8분을 약 2분 앞당겼다. A조의 나폴리(이탈리아)는 아약스(네덜란드)를 4-2로 꺾고 챔피언스리그 4연승으로 남은 2경기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26)는 오른쪽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조편성 당시 챔피언스리그 진출 32개 팀 중 최약체로 꼽히던 B조의 브뤼헤(벨기에)도 이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0-0으로 비기며 3승 1무(승점 10)로 팀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김배중 기자wanted@donga.com}

    •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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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챔스 멀티골로 팀 역전승 견인…살라흐는 UCL 최단시간 해트트릭

    손흥민(30·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손흥민은 13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2022~2023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4차전에서 선발로 86분을 소화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토트넘은 전반 14분 프랑크푸르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6분 뒤인 전반 20분 손흥민이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단짝’ 해리 케인(29)의 침투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28분에는 케인이 페널티킥으로 득점하며 토트넘이 2-1로 앞서갔다.팀이 앞서가던 상황에서 손흥민이 쐐기를 박았다. 전반 36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7)가 페널티지역 밖 오른쪽에서 띄운 크로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골로 연결했다.손흥민의 챔피언스리그 득점은 약 3년 만이다. 이번 시즌 전에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했던 2019~2020시즌 당시 B조 조별리그 4차전(2019년 11월 7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전에서 손흥민은 멀티골을 넣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시즌 득점을 5개로 늘렸다.손흥민은 후반전에 득점은 없었다. 하지만 후반 15분 손흥민을 수비하던 푸랑크푸르트 투타(23)가 파울을 하며 경고누적 퇴장을 당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 뽑혔고 스포츠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선수를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9.1을 부여했다.지난 6일 잔 피에로 벤트로네 전 토트넘 피지컬 담당 코치의 별세 이후 토트넘은 처음 안방경기를 치렀다. 이날 구단에서는 벤트로네 코치가 앉던 자리에 흰 장미꽃을 놓고 그가 입던 팀 점퍼, 사용했던 휘슬과 초시계 등을 등받이에 걸며 벤트로네 코치를 추모했다. 경기 전 선수 및 팀 관계자들은 이곳을 오가며 묵념했다. 팀의 첫 골을 넣은 손흥민도 하늘을 향해 손가락을 올리며 벤트로네 코치를 추모하는 세리머니를 했다. 지난달 18일 EPL 레스터시티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과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오랜 마음고생을 털어냈을 때, 손흥민은 당시 벤트로네 코치와 진한 포옹을 하며 감사를 전하기도 했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에서 2승 1무 1패(승점 7)로 D조 선두로 올라서며 16강 희망을 밝혔다. 김민재(26·나폴리)가 활약하는 나폴리(이탈리아)는 같은 날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아약스(네덜란드)를 4-2로 제압하며 챔피언스리그 4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나폴리수비를 책임졌다. 벨기에의 브뤼헤도 팀 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브뤼헤는 13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B조 4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3승 1무(승점 10)를 기록 중인 브뤼헤는 남은 2경기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브뤼헤는 조 추첨 당시만 해도 최약체로 분류됐지만 이날까지 나폴리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유럽 5대 빅리그의 강호들과 조기에 16강을 확정지은 5팀으로 이름을 올렸다.한편 지난시즌 EPL에서 손흥민과 함께 공동 득점왕(23골)에 오른 무함마드 살라흐(30·리버풀)는 챔피언스리그 최단시간 해트트릭 기록을 세웠다. 13일 열린 리버풀과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의 A조 4차전에서 후반 23분 교체 투입된 살라흐는 후반 30분부터 36분까지 6분 12초 동안 3골을 몰아치며 팀의 7-1 대승을 이끌었다. 2011년 바페팀비 고미스(37)가 당시 리옹(프랑스) 소속으로 기록한 8분을 약 2분 앞당겼다. 올 시즌 EPL에서 8경기에 출전해 2골에 그치며 체면을 구기고 있는 살라흐는 이날 최단시간 해트트릭으로 부활을 알렸다.김배중기자 wanted@donga.com}

    •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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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우승, 4년째 잡힐 듯 말 듯… 뒷문 틀어막고 이번엔 지켜낼 것”

    “매 경기가 ‘챔피언 결정전’이라 생각하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은 17년 만의 리그 우승을 눈앞에 뒀다. 울산은 올 시즌 리그 2경기만 남겨 놓고 있다. 울산의 중앙수비수 김영권(32)은 남은 경기의 무게감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최선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고의 결과를 내겠다”고 했다. 울산은 팀당 5경기씩 치르는 파이널 라운드에서 3경기를 치른 12일 현재 승점 73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전북(승점 67)과 6점 차이다. 울산은 남은 2경기에서 1무 1패를 해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2005년 이후 17년 만이자 통산 3번째 정상에 오르는 것이다. 올 시즌 울산의 수비는 탄탄했다. 지난해 41실점(리그 2위)을 했던 울산은 올해 30골만 허용하며 리그 12개 팀 중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울산 수비의 중심에는 김영권이 있다. 김영권은 올해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2010년 일본 J리그 FC도쿄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오미야 아르디자(일본),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감바 오사카(일본) 등에서 뛴 김영권은 올해 홍명보 울산 감독(53)의 부름을 받고 K리그로 왔다. 홍 감독은 20세 이하 대표팀 사령탑이던 2009년 김영권을 발탁했다. 이후로 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2012년 런던 올림픽,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김영권은 태극마크를 달았다. 2009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했고 런던 올림픽에선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 축구 최초의 올림픽 메달이었다. 김영권은 대표팀 주축 수비수로 성장했다. 김영권은 “울산행은 (홍명보) 감독님 영향이 있었다. 울산은 빌드업 축구를 추구한다. 이런 스타일을 좋아해 축구를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했다. 울산에서 김영권은 최후방부터 패스로 차근차근 경기를 풀어가는 빌드업 축구의 시발점 역할을 하고 있다. 부담도 컸다. 울산은 2019년부터 전북에 밀려 3년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해 울산 지휘봉을 잡은 홍 감독도 우승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울산의 뒷문을 책임진 김영권은 올해 1월 입단하면서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각오했다. 부담감 때문인지 김영권은 올해 장염으로 두 차례 고생했다.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때 대표팀에 소집됐지만 합류하지 못했다. 김영권은 “선수 생활 중 처음 겪은 일이었다. 신경 쓰지 않으려 했지만 적잖이 마음에 부담이 됐던 것 같다”고 했다. 8일 전북과 맞대결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울산의 사기는 높아졌다. 지난 3년 동안 전북에 앞서다가 시즌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우승을 내줬기에 전북전은 중요했다. 김영권은 “우승이 가까워진 것 같다. 하지만 우승 트로피가 손에 쥐어질 때까지 긴장을 풀지 않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K리그는 23일 끝난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은 11월 20일 개막한다. 2014년부터 두 번의 월드컵 무대를 밟은 김영권에게 이번 월드컵은 마지막일 수 있다. 김영권은 “항상 끝이 좋아야 다 좋은 것 같다”며 “먼저 울산을 우승시키고, 한국이 월드컵 16강 이상의 성적을 내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울산=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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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 신기록 오후에 깨… 황선우, 나흘째 金행진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19·강원도청·사진)가 전국체육대회 2년 연속 5관왕을 눈앞에 뒀다. 황선우는 12일 울산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 결선에서 47초78의 대회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이날 오전에 치러진 예선에서 48초36으로 박태환(33)이 2016년 세운 대회기록(48초66)을 넘은 황선우는 오후 결선에서 또다시 기록을 앞당겼다. 지난해 7월 도쿄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선에서 자신이 세운 아시아기록 및 한국기록(47초56)과 0.22초 차다. 2위는 49초74를 기록한 김진원(22), 3위는 49초75의 이유연(22·이상 한국체대)에게 돌아갔다. 9일 계영 800m에서 7분15초0의 기록으로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황선우는 10일 자유형 200m(1분44초67), 11일 계영 400m(3분15초39)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계영 400m에서는 한국기록을, 나머지 종목에서는 모두 대회기록을 작성했다. 이번 대회 5개 종목에 출전하는 황선우는 5관왕에 금메달 1개를 남겨두고 있다. 황선우는 13일 혼계영 400m에서 마지막 금메달을 노린다. 황선우는 서울체고에 재학 중이던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고등부 경기만 치러진 전국체육대회에 나서 5관왕을 차지하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올해 실업팀 입단 후 처음으로 전국체육대회 일반부에 나선 황선우는 2년 연속으로 5관왕과 함께 MVP에 도전한다. 12일 레이스 후 황선우는 “한국기록을 세웠던 만큼 내일 혼계영 400m까지 잘 마무리해 5관왕과 MVP를 욕심내 보겠다”고 말했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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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호들 고배 마신 챔스, 홀란 빠진 맨시티는 코펜하겐과 0-0로 비겨

    강행군의 여파일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강팀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힘을 못 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 득점 1위(33골)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12일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4차전 코펜하겐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EPL 9경기를 비롯해 챔피언스리그 4경기 등 올 시즌 공식경기에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맨시티의 첫 무득점 경기였다. 맨시티는 6일 안방에서 치러진 조별리그 3차전에서 코펜하겐을 5-0으로 대파한 바 있다. A매치 휴식기가 지난 이후 다음달 20일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빡빡하게 일정이 놓인 여파다. 앞서 맨시티는 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6-3 승), 6일 코펜하겐(5-0 승), 8일 사우샘프턴(4-0 승)과 경기를 치렀다. 이날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10경기 연속 골을 기록 중이던 ‘득점 기계’ 엘링 홀란(22)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17일 EPL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도 고려해야 했다. 팀의 기세를 끌어올리던 확실한 해결사가 그라운드에서 빠지자 맨시티의 공격이 매끄럽지 않아졌다. 설상가상 전반 30분 만에 세르히오 고메스(22)가 퇴장당해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스포츠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맨시티는 이날 슈팅(14-6), 유효슈팅(4-1), 공 점유율(59-41) 등에서 코펜하겐에 앞섰지만 첫 맞대결 당시의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당시 맨시티는 슈팅(30-2), 유효슈팅(16-0), 공 점유율(75-25) 등 모든 지표에서 코펜하겐을 압도했다. 프랑스 리그1 선두 파리 생제르맹(PSG)도 마찬가지였다. PSG는 같은 날 프랑스 파리에서 치러진 벤피카(포르투갈)와의 조별리그 H조 4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40분 킬리앙 음바페(24)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17분 벤피카의 후앙 마리오(29)가 페널티킥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중립지역인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만난 F조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조 1위를 유지한 맨시티(G조), PSG(H조), 레알 마드리드(F조)는 그래도 상황이 나았다.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는 이날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에 0-2로 덜미를 잡혔다. 2위 벤피카(승점 8)와의 승점 차가 5로 벌어져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 가능성도 희박해졌다. 자국리그 뿐 아니라 챔피언스리그 트로피까지 노리는 유럽 빅리그의 강팀들 입장에서는 그라운드 위 상대뿐 아니라 빡빡한 일정까지 적이 되고 있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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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15일 개막, 10구단 감독들이 꼽은 강력한 우승후보는

    프로농구 ‘통신사 라이벌’ SK와 KT가 새 시즌 가장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꼽혔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1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2022~2023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10개 구단 감독들과 대표 선수들이 나와 시즌 목표 등을 밝혔다.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은 15일이다. 우승후보 예측은 매년 열리는 미디어데이의 단골 질문이다. 각 팀들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 축제 분위기 속에서도 답변이 신중해진다. 각 구단 감독들의 입에서 가장 많이 오른 팀은 디펜딩 챔피언 SK와 최근 열린 KBL 컵대회 우승팀 KT다. SK는 가장 많은 6표를, KT가 5표로 뒤를 이었다. 세 팀 감독들은 SK, KT 중 한 팀을 꼽기 어렵다며 중복으로 두 팀을 언급했다. 이상범 DB 감독은 우승 후보로 SK를 꼽으며 “(상무에 입대한) 안영준을 빼면 변한 게 없다. 선수 구성이 잘 짜여 있다”고 말했다. 전창진 KCC 감독도 “SK의 국내 선수들이 작년 모습 그대로 보여줄 것 같고, 식스맨도 가장 든든하다”라고 평가했다. SK, KT를 모두 우승 후보로 언급했지만 그 이유를 꼽을 때 KT를 높이 평가하는 감독들이 많았다. 김상식 KGC 감독은 “SK와 KT”를 언급한 뒤 “특히 KT는 선수층이 두텁고 주전과 식스맨 간의 기량 차이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김승기 캐롯 감독도 “SK는 많이 이겨봤는데, KT에는 힘도 못 쓰고 진 적이 많다. 전력상 포지션 구성이 가장 완벽한 것 같다”고 했다. 전희철 SK 감독과 서동철 KT 감독은 서로를 우승 후보로 지목했다. 전 감독은 “컵대회와 연습경기를 보니 KT의 단점으로 꼽힌 부분이 정확하게 보강된 것 같다. 허훈의 (상무 입대로 인한) 공백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안정된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서 감독은 “지난시즌의 SK 전력 자체가 압도적이었다. 올해도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고 말했다. 새 시즌 각오에 대해 전희철 감독이 “따라오려 해도 따라올 수 없는 급이 다른 스피드 농구를 선 보이겠다”고 했다. 이에 서 감독은 “(육상 황제) 우사인 볼트를 떠올리며 선수들에게 뛰는 농구를 강조했다. SK를 한 번 따라가 보겠다”고 응수하기도 했다. 비 시즌 동안 자유계약시장(FA) 최대어로 꼽힌 이승현(30·포워드)과 허웅(29·가드)을 한꺼번에 영입한 KCC를 우승후보로 지목한 팀이 한 팀도 나오지 않아 오히려 관심을 끌었다. SK, KT 외에 한국가스공사와 DB가 각각 한번씩 언급됐지만 KCC를 지목하는 팀이 없었다. 전창진 감독은 “컵대회 때 부상 탓에 주전들이 못 나왔고 외국인 선발 과정에서 문제점을 노출한 부분이 컸던 것 같다”라며 “나도 같은 생각이다. 시즌이 시작될 때부터 승부를 거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자세를 낮춰 초반보다는 시즌 중후반을 생각하고 차근차근 시즌을 치러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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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복싱 영웅’ 파키아오 4년만에 한국에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44)가 10일 한국에 왔다. 2018년 이후 4년 만의 한국 방문이다. 파키아오는 이날 오후 아내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사진). 파키아오는 12월 국내에서 열릴 예정인 스페셜 매치를 위한 기자회견 참석차 방한했다. 기자회견은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파키아오의 입국 소식이 전해지며 이날 인천공항에 팬들이 몰리기도 했다. 파키아오는 12월 1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종합무술가 유대경 씨(43)와 복싱으로 스페셜 매치를 벌인다. 앞서 7월 유 씨가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해 스페셜 매치 조인식을 가졌다. 파키아오는 이번 스페셜 매치 대전료 전부를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해 기부한다. 파키아오는 1995년 프로에 데뷔해 72경기(62승 2무 8패)를 치르면서 8체급을 석권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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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PL시즌 첫골 호날두 프로통산 700골 달성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로 클럽 통산 700번째 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10일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방문경기 전반 44분 2-1을 만드는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호날두의 EPL 첫 골이자 프로 클럽 통산 700호 골이었다. 2-1로 승리한 맨유는 승점 15(5승 3패)가 되면서 5위로 올라섰다. 4위 첼시(승점 16)와 1점 차이다. 호날두는 이날도 선발로 출전하지 못하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날까지 뛴 이번 시즌 7번의 EPL 경기 중 선발 출전은 한 번뿐이다. 호날두는 팀 동료 앙토니 마르시알이 부상을 당해 전반 29분 교체 투입됐고 그라운드를 밟은 지 15분 만에 왼발 슛으로 상대 골문을 뚫었다. 경기 후 맨유는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축구연맹(FIFA) 기록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체코 출신의 요세프 비찬(1913∼2001)이 호날두보다 클럽 통산 득점이 더 많다. 하지만 A매치 골을 포함하면 호날두는 올해 초 비찬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비찬은 클럽(779골)과 국가대표팀(26골)에서 모두 805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A매치 117골로 클럽 골과 더하면 총 817골이다. 호날두는 프로 데뷔를 한 스포르팅CP(포르투갈) 소속이던 2002년 10월 7일 모레이렌스를 상대로 클럽 팀 첫 골을 기록했다. 스포르팅CP는 10일 구단 트위터에 “호날두가 첫 골을 넣고 20년이 흘렀다”며 700호 골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니폼을 입고 가장 많은 450골을 터뜨렸다. 이어 맨유 소속으로 144골을 넣었다.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101골, 스포르팅CP에서 5골을 각각 기록했다. 호날두와 함께 세계 축구 최고 공격수 자리를 10년 넘게 양분해 왔던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는 클럽 통산 690골을 기록 중이다.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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