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구

양종구 기자

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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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ongk@donga.com

취재분야

2026-02-25~2026-03-27
건강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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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일반3%
사회일반3%
경제일반3%
  • 첼시 “지소연, 2년 더 부탁해”… 2020년까지 계약 연장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27·사진)이 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의 간판으로 거듭나고 있다. 첼시는 2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소연과 계약 기간을 2020년까지 2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소연은 2014년 1월 일본 여자실업축구 고베 아이낙을 떠나 최고 대우를 받고 첼시로 이적한 이후 6년을 첼시에서 뛰게 됐다. 첼시로선 팀의 핵심인 지소연을 놓칠 수 없었다. 지소연은 올해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에 앞장섰고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마지막 경기에서 동점골과 역전골을 몰아 넣으며 팀의 18경기 무패(13승 5무) 우승으로 ‘더블’ 달성을 주도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6골을 포함해 총 28경기에서 12골을 터뜨렸다. 지소연은 또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팀 사상 첫 4강 진출에도 기여했다. 지소연은 이 같은 맹활약 덕택에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하는 ‘올해의 여자 선수’ 6명의 후보에 포함됐고 ‘올해의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소연은 “2년 더 첼시에 머물게 돼 기쁘다. 이 팀에서 매우 행복하다. 팀 동료, 직원들이 모두 잘해 주고 팀에서는 많은 기회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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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시, 사상 첫 5번째 ‘유러피안 골든슈’

    리오넬 메시(31·FC바르셀로나·사진)가 공격수의 상징인 골 대결에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를 ‘2인자’로 밀어냈다.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프리메라리가 최종전. 메시는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이번 시즌 34골을 기록해 유러피안 골든슈를 거머쥐었다. 일찌감치 리그 득점왕 2연패를 확정한 메시는 1967∼1968시즌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소속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유러피안 골든슈를 사상 최초로 5번째 차지했다. 프리메라리가는 물론이고 지구촌 최고의 라이벌인 호날두(4회 수상)를 제치고 메시가 새로운 역사를 쓴 순간이다. 메시는 2010, 2012, 2013, 2017년에 이어 5번째 이 상을 받았다. UEFA는 리그별 수준 차이를 고려해 득점을 포인트로 환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UEFA 랭킹 1∼5위 리그는 득점수에 2를 곱하고, 6∼21위 리그는 득점수에 1.5를 곱한다. 22위 이하 리그는 득점수가 그대로 포인트가 된다. 메시는 34골, 68포인트를 기록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무함마드 살라(26·리버풀·32골·64포인트)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호날두는 26골(52포인트)로 8위. 메시는 리그 및 챔피언스리그 각 5회 득점왕, 호날두는 리그 3회, 챔피언스리그 6회 득점왕을 차지하며 골 대결을 벌이고 있다. 이미 우승을 확정한 바르셀로나는 이날 1-0으로 승리하고 28승 9무 1패로 시즌을 마쳤다. 한편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바르셀로나의 프랜차이즈 스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4)는 고별전을 마친 뒤 동료들로부터 헹가래를 받았다. 이니에스타는 일본 J리그 빗셀 고베와 계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8-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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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용 “플랜 A-B 모두 무너졌지만 새 구상 마쳐”

    “더 이상 부상자가 나와선 안 된다.” 21일 오후 경기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한국축구대표팀 첫 소집 훈련을 앞두고 운동장에 나타난 신태용 감독(48)의 얼굴은 초췌해 보였다. 낮에 서울광장에서 진행된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 땐 “월드컵에서 통쾌한 반란을 일으키겠다. 난놈이 되겠다”고 호언했지만 막상 선수들을 조련하려니 마음이 무거운 듯 보였다.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주전 후보들이 잇달아 부상당해 머리가 복잡한 상황이었다. 운동장에서 열린 스탠딩 기자회견에서도 취재진은 신 감독에게 “부상에서 재활하고 있는 김진수(전북)와 이근호(강원)가 어떤 상태냐”는 등 부상 관련 질문들을 쏟아냈다. 신 감독이 “총성 없는 전쟁은 시작됐다”고 했듯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희망차게 달려 나가야 하는데 한국 대표팀엔 아직 ‘부상 악령’이 신 감독의 발목을 잡고 있다. 중앙 수비수 김민재(전북)와 공격수 권창훈(디종)이 큰 부상으로 아예 소집되지 않았고 왼 무릎 인대 부상인 공격수 이근호와 역시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인 수비수 김진수는 소집은 됐지만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명에 포함될지가 아직 미정이다. 신 감독은 “이근호는 걸을 때도 부자연스러워 정밀 검사를 다시 해야 한다. 김진수는 걸을 수는 있지만 제대로 뛸 수 있는지 테스트를 해 기준에 맞지 않으면 함께 갈 수 없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최근 프랑스 리그1에서 물오른 기량을 보여주던 권창훈의 아킬레스건 파열에 큰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사실 창훈이 몸이 좋았지만 1년 동안 너무 열심히 달려온 탓에 부상이 우려돼 구단 측에 1주일 먼저 보내달라고 했다. 하지만 팀 사정상 여의치 않아 못 왔는데 참담한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신 감독은 “부상자가 없길 바랐는데 많이 나온 이상 내가 생각했던 플랜 A, B를 다 바꿔야 할 상황이다. 하지만 스태프들과 협의해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팀을 만들 구상을 마쳤다”며 “선수단이 하나 되면 최상의 팀을 만들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까지 다 모아 놓고 서로 존중하라고 주문했다. 선배와 후배, 그들을 지원하는 스태프, 모두 말과 행동에서 예의를 지켜야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스트레칭 체조와 조깅 등 회복 훈련 위주로 약 30분간 진행된 첫 훈련에 이근호는 아예 나오지도 않았고 김진수와 장현수(FC도쿄)는 잠깐 나왔다 다시 숙소로 올라갔다. 장현수는 발목 염좌로 2, 3일 휴식이 필요한 상태다. 대표팀은 정밀신체검사가 예정된 22일 휴식을 하고 23일부터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파주=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8-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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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정무 “한국 16강 가능성 50%… 결코 죽음의 조 아니다”

    “3패할 수도 있고 16강에 오를 수도 있다. 50 대 50이다. 그런데 굳이 우리가 비관적일 필요는 없다. 희망을 이야기하자.” ‘백전노장’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65)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에 희망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1986 멕시코 월드컵에 선수로 출전해 아르헨티나의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58)를 상대했던 그는 2010 남아프리카 월드컵 땐 감독으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이란 대업을 이뤘다.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 자택에서 허 부총재를 만났다.○ 희망 “일부에서는 조별리그에서 3패(3전 전패)할 것이라는 절망적인 얘기를 한다. 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허 부총재는 F조에서 만나는 스웨덴과 멕시코, 독일이 강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못 넘을 산은 아니라고 봤다. “스웨덴은 다른 유럽 팀보다는 훨씬 상대하기 쉽다. 이탈리아와의 유럽 플레이오프에서도 일방적으로 밀리다 한 방으로 월드컵 본선에 올라왔다. 다른 유럽 팀에 비해 힘은 있지만 예리함은 없다. 멕시코를 보자. 우리가 느끼는 심리적인 면으로는 남미팀보다는 낫지 않은가. 그리고 한국이 역대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결코 못하지 않았다. 1998 프랑스 월드컵 땐 하석주가 백태클로 나가면서 졌지만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때도 잘 싸웠고 멕시코와 비겼다. 독일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이다. 다행히도 한국은 마지막에 만난다. 독일이 2승을 하고 온다면 16강전에 집중하기 위해 굳이 승리에 연연하지 않을 수 있다. 결코 죽음의 조는 아니다.” 그는 “해외파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시티), 권창훈(디종), 황희찬(잘츠부르크), 국내파 이근호(강원), 이재성, 김신욱, 이용(이상 전북), 박주호(울산) 등 공격진과 미드필더, 수비까지 괜찮은 전력”이라고 말했다.○ 세트피스와 다양한 공격 패턴 “한국이 남아공에서 6골을 넣었는데 4골이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공격과 수비 모두 세트피스 상황에서 어떻게 움직일지 미리 다양한 준비를 해 둬야 한다. 세트피스에서 골을 넣으면 큰 힘을 얻지만 반대 경우는 허탈하다. 그만큼 세트피스가 중요하다. 남아공 땐 공수에서 세트피스 준비를 많이 했고 그 결과 16강에 갈 수 있었다.” 허 감독은 ‘공격이 최선의 방어’이듯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것을 주문했다. “남아공에서 아르헨티나에 1-4로 패하긴 했지만 한국이 결코 밀리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계속 공격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다. 다양한 공격 패턴을 만들고 반복적으로 훈련시켜야 한다. 그리고 빠른 역습을 잘 활용해야 한다. 손흥민이란 걸출한 스타가 있기 때문에 잘 갈고 닦으면 역습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선수단을 믿고 소통하라 허 부총재는 신태용 감독이 토니 그란데 코치(71)와 하비에르 미냐노 피지컬코치(51)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강 프로팀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지도자 경험을 한 그란데 코치를 잘 활용해야 된다. 감독이 젊은 혈기로 밀어붙이는 것보다는 서로 토론해 최상의 선택을 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그는 선수들끼리의 소통도 강조했다. “선수를 믿어야 한다. 편애는 조직력을 무너뜨린다. 또 최고의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를 인정해야 한다. 남아공 땐 박지성과 이영표, 김남일 등 경험 많은 선수가 많아 사실 그들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았다. 선배들이 솔선수범하면 후배들은 따르기 마련이다. 감독은 또 선수들이 서로 믿게 만들어야 한다. 남아공 땐 비디오 분석도 선수들끼리 하라고 했다. 그랬더니 공격과 수비에 대해 상황별로 서로 토론하며 ‘이땐 이렇게 저땐 저렇게 하자’라며 조직력이 더 좋아졌다. 요즘 유행하는 ‘원팀(One Team)’을 위해 모두가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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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 해설가’ 박지성, 이영표-안정환과 월드컵 입심대결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이 2018러시아 월드컵에서 입심 대결을 벌이게 됐다. SBS는 9일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37·사진)이 러시아 월드컵 때 축구 해설위원으로 합류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박 위원은 2002년 태극마크를 달고 함께 뛰었던 이영표(41·KBS), 안정환(42·MBC)과 함께 해설로 시청률 경쟁을 벌이게 됐다. 박 위원은 SBS를 통해 “해설위원 제안을 오래전부터 받아왔다. 한국축구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고민한 끝에 응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축구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는 것도 내게 도움이 되리라 판단했다”라고 덧붙였다. 박 위원은 16일 귀국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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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마라톤 간판’ 김도연, 전국육상선수권 여자 10000m서 2연패

    ‘한국 여자마라톤의 간판’ 김도연(25·K-water)이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1만m에서 2연패했다. 김도연은 7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7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1만m 결선에서 33분39초83을 기록해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김도연은 이날 비가 내려 트랙 컨디션이 좋지 않은 데다 경쟁자 없이 혼자 독주를 펼치다보니 2005년 이은정이 세운 한국기록(32분43초35)은 물론 개인 최고기록(32분57초26) 경신에도 실패했다. 하지만 2위(34분24초02) 안슬기(26·SH공사)를 여유 있게 제치고 장거리 최강자임을 보여줬다. 3월 열린 2018서울국제마라톤 겸 제89회 동아마라톤에서 2시간25분41초를 기록해 21년 묵은 여자마라톤 한국최고기록을 경신한 김도연은 5000m(15분34초17)와 하프마라톤(1시간11분00초) 한국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김영근 K-water 감독(53)은 “김도연이 서울국제마라톤에서 한국최고기록을 세운 뒤 아직 몸이 완전히 회복하지 않았다. 1만m 한국기록 경신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 이후 다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연은 이달 말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아시아경기 여자마라톤 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도연은 아시아경기 여자마라톤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 201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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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거슨 前감독 뇌수술… 축구스타들 “쾌유 기원”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77·사진)이 뇌출혈로 쓰러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유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퍼거슨 전 감독이 뇌출혈 증세로 응급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잘 끝났지만 상태를 호전시키기 위해서는 집중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퍼거슨 전 감독은 현지 시간으로 5일 영국 맨체스터 인근 치들의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를 보여 매클즈필드 디스트릭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후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솔퍼드 로열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퍼거슨 전 감독은 맨유의 전성기를 연 명장이다. 1986년 11월 처음 사령탑에 오른 그는 2013년 5월 현역에서 은퇴할 때까지 27년 동안 맨유를 이끌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차례 우승, 프리미어리그 13차례 우승, FA컵 5차례 우승, 리그컵 4차례 우승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맨유를 세계 최고의 구단으로 도약시켰다. 퍼거슨 전 감독의 뇌출혈 소식이 전해지면서 축구계에도 쾌유를 기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그의 지도를 받은 애제자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위로의 글을 남기고 있다. 현역 시절 ‘프리킥의 마술사’로 이름을 날린 데이비드 베컴(43)은 퍼거슨 전 감독과 계약서에 서명하던 사진을 올리고 “보스, 힘내서 견뎌내세요. 가족에게 사랑을 전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맨유에서 활약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도 “감독님을 위해서 항상 기도하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보스!”라며 빠른 회복을 응원했다. 맨유 출신 골잡이 웨인 루니(33·에버턴)도 “어서 회복하세요. 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라고 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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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일보, 기자협회 축구대회 첫 3년연속 우승

    동아일보가 한국기자협회 축구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3연패를 달성했다. 동아일보는 28일 서울 성북구 정릉로 국민대 운동장에서 열린 제46회 한국기자협회 서울지역 축구대회 결승에서 더벨을 승부차기 끝에 3-1로 꺾고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동아일보는 1972년 제1회 대회에서 우승한 뒤 2011년, 2016년, 2017년에 이어 통산 다섯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 대회 모든 경기에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는 빈틈없는 수비력을 자랑했던 동아일보는 이번 대회에서도 공수에서 균형 잡힌 실력을 발휘하며 또다시 전 경기 무실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챔피언으로 1번 시드를 받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동아일보는 32강에서 비즈니스워치를 3-0으로 제압한 뒤 매일경제신문과 한겨레신문(이상 3-0), 머니투데이(2-0)를 잇달아 꺾고 결승에 올랐다. 동아일보는 결승에서 더벨과 0-0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동아일보 기자들은 3월 첫째 주부터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비가 오는 날에도 체력훈련을 강행했다. 8년째 동아일보를 지도하고 있는 유동기 감독(IBK기업은행 서울 잠실 엘스지점 부지점장)은 “심한 훈련도 잘 따라준 선수들의 열정이 3연패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8강전부터 직접 경기장을 찾아 열렬히 응원한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은 “동아일보의 3연패를 의심한 적이 없었다. 우리 선수들의 실력이 월등하게 좋아서 사실 승부차기까지 갈 거라곤 생각지 못했다. 그러나 승부차기에서도 경험을 살려 실력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주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한 신진우 기자(정치부)가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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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일보, 한국기자협회 축구대회 우승…3연패 달성

    동아일보가 한국기자협회 축구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3연패를 달성했다. 동아일보는 28일 서울 성북구 정릉로 국민대 운동장에서 열린 제46회 한국기자협회 서울지역 축구대회 결승에서 더벨을 승부차기 끝에 3-1로 꺾고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동아일보는 1972년 제1회 대회에서 우승한 뒤 2011년, 2016년, 2017년에 이어 통산 다섯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 대회 모든 경기에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는 빈틈없는 수비력을 자랑했던 동아일보는 이번 대회에서도 공수에서 균형 잡힌 실력을 발휘하며 또다시 전 경기 무실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챔피언으로 1번 시드를 받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동아일보는 32강에서 비즈니스워치를 3-0으로 제압한 뒤 매일경제신문과 한겨레신문(이상 3-0), 머니투데이(2-0)를 잇달아 꺾고 결승에 올랐다. 동아일보는 결승에서 더벨과 0-0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동아일보 기자들은 3월 첫째 주부터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비가 오는 날에도 체력훈련을 강행했다. 8년째 동아일보를 지도하고 있는 유동기 감독(IBK기업은행 서울 잠실 엘스지점 부지점장)은 “심한 훈련도 잘 따라준 선수들의 열정이 3연패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8강전부터 직접 경기장을 찾아 열렬히 응원한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은 “동아일보의 3연패를 의심한 적이 없었다. 우리 선수들의 실력이 월등하게 좋아서 사실 승부차기까지 갈 거라곤 생각지 못했다. 그러나 승부차기에서도 경험을 살려 실력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주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한 신진우 기자(정치부)가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 2018-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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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컹 5경기째 침묵… 확 바뀐 득점 판도

    “말컹, 어디 간 거야?” 프로축구 K리그1 시즌 초반을 골로 수놓았던 브라질 출신 말컹(24·경남)이 득점 순위표 맨 위에서 사라졌다. 말컹은 지난해 2부에 있던 경남이 올 시즌 1부로 올라와 초반 4연승을 하는 등 선두를 달릴 때 주역으로 활약했다. 3월 4일 상주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초반에 출전한 3경기에서 6골을 몰아 넣어 단번에 득점 랭킹 1위로 올라서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196cm의 장신임에도 민첩성과 유연성을 겸비해 반 박자 바른 슈팅으로 골을 터뜨려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하지만 말컹은 7일 대구 경기부터 무려 5경기 연속 골을 잡아내지 못했다. K리그1의 강호들이 그를 집중 마크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말컹의 득점포가 침묵하면서 경남은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을 기록하며 순위는 3위로 떨어졌다. 말컹이 주춤하는 사이 세르비아 출신 제리치(26·강원)가 치고 올라왔다. 올 시즌 K리그1에 첫선을 보인 제리치는 꾸준한 활약이 돋보였다. 제리치는 21일 전남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해 7골로 6골인 말컹(3위)을 제치고 득점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제리치는 전남 경기에서 이근호의 크로스를 가슴 트래핑에 의한 슈팅으로 첫 골을 넣었고 수비수의 실수와 골키퍼의 ‘알까기’까지 이어지며 자신의 K리그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193cm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포스트 플레이가 일품이었다. 제리치는 도움도 3개를 기록할 정도로 전천후 활약을 하고 있다. 몬테네그로 출신 인천의 무고사(26)의 활약도 돋보였다. 제리치와 같이 꾸준한 활약이 인상적이다. 6골로 말컹과 동률이지만 7경기 6골로 경기당 0.86골의 순도 높은 결정력을 보이며 말컹(경기당 0.75골)을 3위로 밀어냈다. 무고사는 ‘K리그의 외국인 전설’ 데얀(37·수원)의 조언을 통해 K리그에 몸담았다. 몬테네그로 대표팀 투 톱 파트너인 데얀이 그를 K리그로 인도한 것이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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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밍 뺏는 드리블 마술사… 점프력 탁월 전천후 골잡이… 패스 성공률 90% 천재 MF

    한국이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에 가기 위해선 득점도 중요하지만 골을 허용하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다. F조 최약체로 평가받는 한국으로선 선제골 허용은 곧 패배를 의미할 수 있다. F조 ‘킬러’들을 잘 막아야 하는 이유다. 한국이 1승 상대로 보고 있는 스웨덴에선 ‘에이스’ 에밀 포르스베리(27·라이프치히)를 막아야 한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폭발적인 스피드와 강력한 슈팅, 정교한 패싱력을 갖췄다. 무엇보다 상대의 타이밍을 뺏는 드리블이 일품이다. 수비가 놓치면 그대로 골을 내줄 수 있다. 월드컵 예선 10경기와 플레이오프 2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멕시코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30·웨스트햄)는 말이 필요 없는 월드스타다. 스페인어로 완두콩이란 뜻의 ‘치차리토’란 별명을 지닌 에르난데스는 골 본능이 탁월한 최전방 공격수다. 키는 작지만 위치 선정이 좋고 높은 점프력을 바탕으로 한 헤딩 능력까지 갖췄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어떤 자세로도 골을 잡아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04, 레버쿠젠 등 유럽 빅리그를 섭렵했다. 세계 최강 ‘전차군단’ 독일엔 공격 자원이 많다. 그중 ‘패스 마스터’로 불리며 세계 최고의 패싱력을 자랑하는 토니 크로스(28·레알 마드리드)는 경계 대상 1호다. 어린 시절부터 천재 미드필더로 불린 그는 90% 이상의 패스 성공률을 자랑한다. 여기에 왕성한 활동력에 수비 및 슈팅 능력까지 갖췄다.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베스트11에 3번 선정됐고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그를 놓치면 많은 골을 내줄 수 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8-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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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는 스포츠서 즐기는 스포츠, 이젠 완성 단계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남자 유도에서 한 한국 선수의 투혼이 주목받았다. 93kg에 출전해 중도 탈락하자 삭발을 하고 무제한급에 다시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1월 국민체육진흥공단 수장을 맡은 조재기 이사장(68)의 스토리다. 당시 레슬링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양정모에게 가렸지만 유도계에선 ‘전설’로 내려오고 있다. 12대 이사장에 취임한 그는 역대 이사장 중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이다. 경기장에서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던 뚝심의 사나이였지만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공단 사무실에서 만난 조 이사장은 “스포츠는 승리보다는 즐기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단을 맡은 지 3개월을 넘긴 그는 “공단은 국민들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왔고 이제 완성해 나갈 단계”라고 강조했다. “체육 발전에는 3단계가 있다. 첫째는 스포츠를 즐길 장소와 시설 확보, 둘째는 프로그램 공급, 셋째는 즐길 수 있는 클럽을 확보하는 것이다. 공단은 그동안 다양한 시설을 확충하며 국민체력 100 등 프로그램도 제공해왔다. 이젠 클럽시스템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단은 전국 229개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7170억 원을 지원했고 각급 학교 217개 다목적체육관 건립에도 1236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방과 후 스포츠클럽 강사 지원도 공단이 하고 있다.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민간시설까지 합치면 시설 문제는 사실상 완전히 해결됐다는 평가다. “인간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신체활동을 안 하면 죽는다.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아야 사회도 건강하다.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신체활동을 시작해 평생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공단은 그 기반을 만들고 있다.” 조 이사장은 교육제도 등 아직도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은 것에 대해 “일제의 잔재가 아직도 뿌리 깊게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이 서구문명을 받아들일 때 체육을 잘못 받아들였다. 군사체육을 들여온 것이다. 일본에도 한때 ‘화이토’라는 게 있었다. 우리가 파이팅이라고 하는 것인데 파이팅이 뭔가. 영어로 싸우자는 것이다. 이 문화가 그대로 한국에도 흡수됐다. 어느 순간 힘자랑하는 운동선수는 건달, 깡패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다. 당시의 승리지상주의가 이어졌다. 이런 문화가 올림픽에서 은메달 따고도 억울해 우는 선수를 양산했다.” 조 이사장은 일본은 1964년 도쿄 올림픽 이후 ‘화이토’를 없애고 ‘힘내라’는 ‘간바레’로 바꾸었는데 우린 아직 파이팅을 외치고 있어 안타깝다고 했다. 그는 “고 민관식 전 문교부장관은 파이팅 대신 ‘으라차차’라는 구호를 외쳤다. 으라차차는 ‘힘내라’ ‘나가자’는 순우리말 감탄사다. 우리도 파이팅을 버리고 즐길 때가 됐다”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공단은 1988 서울 올림픽이 남긴 최고의 레거시(유산)라는 것도 강조했다. 공단은 1989년 3521억 원의 기금으로 발족해 올림픽 시설관리를 하며 체육기금을 마련해왔다. 그는 “공단은 한국 스포츠 재정의 91%를 책임지고 있다”고 말했다. 공단은 다양한 사업으로 1년에 1조5000억 원(2017년 기준)의 체육기금을 확보한다. 지난해까지 총 10조443억 원의 체육기금을 지원했다. 평창 겨울올림픽에도 공단 체육기금 1조3000억 원이 지원됐다. 전체 올림픽 예산의 11%에 해당하는 돈이다. ‘한국 스포츠의 젖줄’인 공단의 수장을 맡은 조 이사장은 “학자로 지켜본 공단과 직접 와서 느껴본 공단은 완전히 달랐다. 공단은 한국 스포츠의 근간으로 정말 잘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단은 한국 스포츠를 잘 이끌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져도 됩니다.” 아울러 조 이사장은 공단이 벌이고 있는 스포츠토토와 경륜 경정 등의 사업이 더욱 건전하게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 이사장은 우리나라 도박 시장이 전체 100조 원에 이르는데 합법적인 도박 시장은 20조 원뿐이라고 했다. 불법을 막고 합법적인 시장에서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일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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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한팀서만 210승 ‘봉동 이장’, 이동국 부활 담금질 ‘재활공장장’

    “프로 최다승? 그게 뭔 큰 의미가 있나요? 그저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무엇보다 선수들이 잘해줘서 여기까지 온 것입니다.” 22일 제주를 1-0으로 꺾으며 프로축구 사령탑 역대 최다승 타이(210승·김정남 전 울산 감독)를 기록한 최강희 전북 감독(59·사진)은 덤덤했다. 1승만 추가하면 역대 최연소, 최단기간 프로 사령탑 최다승 기록을 새로 쓰게 되고 이후 매 승리가 새 역사가 되는데도 이렇다 할 감흥을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계속 대화하면서 느낄 수 있는 게 하나 있었다. 전북에 대한 강한 애착이었다. “솔직히 처음엔 선수들에게 잔소리해대며 이기는 데 급급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감독과 선수, 구단, 팬들이 서로 믿어주는 관계가 됐다. 이렇게 한마음으로 움직이다 보니 전북이 이젠 K리그1 최고 인기구단이 됐다.” 최 감독은 2005년 전북 사령탑에 오른 뒤 초반 성적이 좋지 않았을 땐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2005년 FA(축구협회)컵 우승, 2006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했지만 계속 리그 성적이 좋지 않자 2008년 팬들이 최 감독에게 “떠나라”고 한 것이다. 최 감독은 당시 바로 떠나려다 팬들에게 편지를 쓰면서까지 시간을 달라고 했다. 전임 감독도 팬들이 몰아냈는데 자신까지 팬들에게 밀려 나간다면 자존심이 구겨지는 것은 물론 향후 전북의 미래가 밝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시 성남에서 사실상 버린 ‘노장’ 이동국(39)과 김상식(42)을 영입하며 재도약의 기틀을 다졌다. “그때까지만 해도 좋은 선수는 지방에 있는 전북에 오려고 하지 않았다. 그런데 내가 볼 땐 이동국과 김상식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었다. 그래서 그들을 설득해 데려왔다.” 최 감독은 2009년 K리그를 제패하며 팬들은 물론 구단으로부터도 인정을 받았다. 그때부터 구단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어졌고 팬들도 최 감독을 ‘봉동 이장’이라 부르며 열렬히 응원했다. 전북 완주군 봉동읍에 전북 숙소가 있는 것을 빗대 팬들이 최 감독을 친근하게 부르는 별명이다. 최 감독은 ‘재활공장장’으로 불린다. 은퇴 기로에 있던 최태욱(37)과 김남일(41)도 최 감독 밑에서 선수생활을 더 이어갔다. 최 감독은 단점보다는 장점을 봤다. 그가 만든 최고의 작품은 이동국이다. 2009년 초 성남에서 방출된 이동국을 영입해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이동국은 이적 첫해 22골을 터뜨려 전북을 정상에 올려놓았고 지난해까지 9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전북이 K리그1 ‘절대 1강’이 되는 데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잘하던 선수는 뭔가 있다. 마음을 터놓고 대화하면서 선수 자신이 다시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면 된다.” 최 감독은 선이 굵으면서도 자상한 아버지처럼 선수들을 믿고 기다린다. 구단 관계자는 “대선배들이 나이를 잊고 잘하는 것을 보면서 젊은 선수들도 최 감독을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이 최강으로 군림하는 배경에 최 감독의 ‘아버지 리더십’이 자리하고 있는 셈이다. 경기 양평이 고향인 최 감독은 “전북 봉동이 제2의 고향”이라고 말한다. 전북은 그에게 팀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최강희 감독은? ::△생년월일: 1959년 4월 12일 △대표 경력: 1988년 서울 올림픽,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수비수) △지도자 경력: 프로축구 수원 코치(1998∼2001년), 2002년 부산 아시아경기 대표 코치, 한국축구대표팀 코치(2002∼2004년), 프로축구 전북 감독(2005∼2011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2011∼2013년) 전북 감독(2013년∼) △전북에서 거둔 성적: 2005년 FA컵 우승, 2006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 2009년 K리그 정규리그 우승 및 챔피언십 우승, 2011년 K리그 정규리그 우승 및 챔피언십 우승, 2014년 K리그 클래식 우승, 2015년 K리그 클래식 우승, 2016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7년 K리그 클래식 우승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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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찻잔 속 경남’? 포항에도 당했다… 말컹 침묵 속 1-2 패배 2연패

    경남 돌풍은 ‘찻잔 속의 태풍’이었나. 경남이 1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방문경기에서 1-2로 져 시즌 첫 2연패를 당했다. 이번 시즌 2부 리그에서 승격한 경남은 시즌 초반 4연승으로 1위를 달리며 K리그1 판도에 새바람을 불어넣는 듯했으나 이후 1무 2패로 부진하며 3위로 추락했다. 시즌 초반 4경기에서 6골을 터뜨려 득점 랭킹 1위에 오른 경남 외국인 공격수 말컹은 2경기 연속 침묵했다. 포항은 브라질 공격수 레오가말류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2연패에서 탈출하며 4승 1무 2패(승점 13)로 4위로 도약했다. 이날 패한 경남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뒤져 4위가 됐다. 대구는 강원을 홈으로 불러들여 2-1로 승리하며 3무 3패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두고 최하위를 탈피했다. 대구는 승점 6을 기록해 전남(승점 5)을 꼴찌로 밀어내고 11위가 됐다. ‘베테랑 공격수’ 이동국(39·전북)은 14일 전남과의 안방경기에서 2골을 넣어 10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청신호를 켰다. 이동국은 이날 후반 15분 페널티킥 선제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머리로 한 골을 더 보탰다. 이동국은 후반 43분 얻은 페널티킥을 놓쳤지만 시즌 시작 7경기 만에 시즌 4골을 기록해 2009년부터 시작된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10년 연속으로 늘릴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해 사상 최초로 200골 고지에 오르며 ‘골=새 역사’를 쓰고 있는 이동국은 통산 206골을 기록했다. 전북은 이동국의 멀티골과 이재성의 추가골로 3-0 완승을 거두고 5연승을 질주하며 6승 1패(승점 18)로 수원(승점 14)을 제치고 1위를 지켰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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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박항서호 포상금 25억원 넘겨

    1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신화’를 연출한 박항서 감독(58·사진)의 베트남 축구대표팀에 쏟아진 포상금이 25억 원을 넘겼다. 베트남 일간지 ‘전찌’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베트남 23세 이하 대표팀이 받게 될 보너스가 511억 동(약 25억5000만 원)으로 역대 가장 큰 규모라고 10일 전했다. 베트남축구협회와 국가올림픽위원회 등 정부기관은 물론 기업과 단체가 포상금을 쾌척한 결과다. 포상금은 기여도에 따라 4등급으로 나눠 1인당 8억5000만∼18억 동(약 4250만∼9000만 원)씩 주어진다. 자동차와 TV는 물론이고 고급 휴양지 무료 이용권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업체나 기관도 많다. 한편 박 감독은 18일 개막하는 2018 수원 JS컵 19세 이하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 참석해 베트남대표팀을 응원할 계획이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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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월드컵의 모든 것…‘월드컵 스카우팅 리포트 2018’ 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월드컵 스카우팅 리포트 2018’이 발간됐다. 이 책은 1990년부터 월드컵 가이드북을 만들어온 축구전문가 장원구 씨와 인터풋볼 정지훈 편집장이 공동집필했다. 지난 2년 반 동안 열린 월드컵 예선 중계방송 화면 및 유튜브 동영상을 바탕으로 월드컵 출전이 예상되는 선수 955명의 개인 기술과 32개국의 팀 전술을 자세히 분석했다. 선수들의 유효슈팅과 비유효슈팅, 득점, 태클, 인터셉트, 패스, 어시스트, 경고, 퇴장 등을 자세히 기록했다. 또한 예선 출전 상황을 선발출전, 교체출전, 벤치대기, 명단제외로 나누고 이를 색(빨간색, 오렌지색, 회색, 하늘색)으로 표시해 한눈에 각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했는지 알 수 있다. 32개 팀 분석에서는 예선 전 경기 포진도, 공격 및 수비 매커니즘, 장단점, 공격과 수비 전술, 득실점 패턴, 상세한 예선 기록, 출전 예상 선수들의 몸값 등 상당히 디테일한 정보와 함께 보기 쉽게 그래픽으로 처리했다. 팀 소개 앞부분에는 조별 판도 분석 및 48경기 프리뷰와 함께 유명 베팅 회사의 배당률까지 게재했다. 축구 팬 뿐만 아니라 월드컵 때 스포츠토토를 즐길 유저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책 한권이면 월드컵에 관한 한 거의 전문가 수준의 축구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이밖에 2014년 8월 이후 현재까지 대한민국 대표님의 발자취를 담은 ‘팀 코리아 기승전결,’ 러시아 월드컵 화려한 스타들, 축구 전설과 그 후계자들, 축구 스타와 미인 여자친구(아내), 개최도시 소개 등 풍부한 읽을거리를 담았다. 또한 1000여 컷의 생생한 사진들도 눈길을 끈다. 북카라반에서 펴냈으며 가격은 2만 9000원이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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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얀 “8일엔 골 세리머니 안할 것”

    2018 ‘슈퍼매치’엔 스토리가 있다. 수도권 최대 라이벌 수원과 서울이 만나는 슈퍼매치는 프로축구 K리그 최고의 빅 매치다. 특히 올 시즌엔 더 많은 얘깃거리가 있다. 영원한 ‘서울 맨’으로 여겨지던 몬테네그로 출신 데얀(37·사진)이 수원으로 이적한 뒤 첫 경기다. 수원이나 서울이나 결코 물러설 수 없는 이유도 있다. 8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시즌 첫 슈퍼매치가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이유다. 관심의 초점은 역시 데얀. 데얀은 2007년 인천으로 K리그에 데뷔했지만 2008년부터 8시즌을 서울과 함께했다. 서울 유니폼을 입고 리그에서만 267경기에 출전해 154골 38도움을 기록했다. 3년 연속 득점왕(2011, 2012, 2013년), 4년 연속 시즌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4∼2015년 중국에서 뛰다가 2016시즌 서울로 복귀해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이런 데얀이 지난해 말 수원으로 옮겼을 때 팬들은 보낸 황선홍 감독과 데얀을 싸잡아 비난했다. 이런 분위기를 아는지 데얀은 5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서울전에서 골을 넣어야 하겠지만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기보다는 서울 팬들에게 존경심을 표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로선 데얀이란 걸출한 공격수가 총을 겨누는 적수가 됐다는 부담을 안고 있는 데다 시즌 무승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절박함까지 있다. 우승 후보로까지 거론되던 서울은 이번 시즌 2무 2패로 10위에 처져 있다.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물러설 곳도 없다. 혼신의 힘을 다해 승리로 팬들에게 위안을 가져다 드리겠다”는 황 감독의 각오에서도 절실함이 느껴진다. K리그1에서 2승 1무 1패로 5위에 랭크된 수원은 최근 슈퍼매치 10경기에서 5무 5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한이 있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이번 경기는 서울이나 수원 모두 간절함의 경기다. 수원은 슈퍼매치에서 치욕적인 결과를 보였다. 무승부도 의미가 없다. 우리 선수들이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간절함을 가지고 꼭 이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이 84번째 슈퍼매치다. 역대 전적에서는 수원이 32승 21무 30패로 앞서 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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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정상 노리는 전북 “4일 16강 확정”

    최강희 전북 감독(59·사진)의 올 시즌 목표는 트레블(3관왕) 달성이다. 프로축구 K리그1과 FA(축구협회)컵, 그리고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를 모두 제패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ACL에서 우승하는 것에 최우선을 두고 있다. 우승 상금(400만 달러·약 42억2000만 원) 획득도 중요하지만 구단의 브랜드 가치를 키울 기회이기 때문이다. 특히 모기업 현대자동차의 아시아시장 공략에도 큰 도움이 된다. 최 감독은 1군을 두 팀 꾸릴 수 있는 ‘더블 스쿼드’를 구성해 3관왕 등극을 준비해 왔다. 2016년 ACL 챔피언 전북은 지난해엔 출전하지 못했다. 2016년 K리그 클래식 2위로 자격을 갖췄지만 AFC 독립기구인 ‘출전관리기구(ECB)’가 2016년 유죄 판결이 난 전북 스카우트의 2013년 심판 매수 건을 문제 삼아 출전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전북으로선 자존심 회복을 위해서도 꼭 우승하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K리그 클래식(K리그1) 챔피언 전북은 4일 오후 7시 30분 일본 가시와의 히타치 가시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가시와 레이솔과의 ACL E조 5차전에서 16강을 확정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전북은 E조에서 3승 1패(승점 9)로 톈진 취안젠(중국·승점 7)에 앞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가시와는 승점 4로 3위다. 전북은 가시와와 비기기만 해도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게 돼 16강 티켓을 따낸다. 한편 수원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H조 5차전에서 호주의 시드니 FC에 1-4로 대패했다. 수원은 2승 1무 2패를 기록해 17일 일본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꼭 이겨야 16강에 오른다. G조의 제주는 일본 세레소 오사카에 1-2로 져 1승 1무 3패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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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무엇을 유산으로 남길 것인가

    한국체육언론인회(회장 이종세)와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정희돈)은 한국체육학회(회장 강신욱)와 공동으로 30일 오후 3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과와 향후 과제’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김주호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기획홍보부위원장의 겨울올림픽 결산 브리핑에 이어 이재구 삼육대 교수를 좌장으로 권종오 SBS 스포츠부장, 송주호 한국스포츠개발원 책임연구원, 김학수 한국체육언론인회 이사, 임충훈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가 발제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발제자들은 올림픽을 유치하기 전부터 국민 차원에서 어떤 레거시(유산)를 남길지 논의 과정이 전혀 없어 향후 레거시를 만드는 작업에 상당한 시간과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도 평창이 남긴 레거시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역대 최대 규모인 92개국 2920명의 선수가 참가해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받았고, 한국으로선 역대 최다인 1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빙상 편중성을 벗어나 설상과 썰매, 컬링 등 ‘종목 다변화’라는 의미 있는 결과를 남겼다는 것이다. 이 결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시설 사후 활용 등은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해야 한다는 것도 지적할 예정이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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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공인구, 정말 이상한 공”

    2018 러시아 월드컵 공인구 ‘텔스타 18’에 대해 세계적인 골키퍼들이 “거리 판단이 어렵다”며 ‘골칫거리’라고 평가했다.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이자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스폰서인 아디다스는 1970년 멕시코 월드컵 때 사상 처음 만든 공인구인 ‘원조’ 텔스타를 업그레이드해 텔스타 18(사진)을 제작해 지난해 말 공개했다.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골키퍼 페페 레이나(나폴리)는 25일 스페인 일간지 아스(AS)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중거리 슈팅으로만 적어도 35골 이상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볼과의 거리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텔스타 18은 겉면이 플라스틱 필름으로 덮여 있어서 꽉 쥐는 게 쉽지 않다. 골키퍼 입장에서는 문제가 많은 볼이다. 개선할 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24일 독일과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길 당시 스페인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나선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정말로 이상한 볼”이라고 거들었다. 반발력이 좋아 슈팅하는 순간 속도가 빨라져 골키퍼가 볼의 방향과 거리에 반응하기 어려웠다는 평가다. 독일 대표팀의 수문장인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바르셀로나)도 “볼의 움직임이 심하다. 결국 볼에 익숙해지는 수밖에 없다. 월드컵 개막 전까지 볼의 특징을 잘 파악해야 한다. 다른 방법은 없다”고 강조했다. 역대 월드컵 공인구는 골이 많이 터지길 기대하며 만들다 보니 공격수로부터는 호평을 받지만 골키퍼나 수비수로부터 혹평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인 셈이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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