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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북한 평안북도의 돼지가 전멸했다고 국가정보원이 24일 밝혔다.국정원은 이날 서훈 국정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하면서 "(북한에) 고기가 있는 집이 없다는 불평이 나올 정도"라고 설명했다.국정원은 "지난 5월 북한이 국제기구에 ASF 발병을 신고했지만 그 이후 방역이 잘 안 된 것 같다"며 "북한 전역에 상당히 확산됐다는 징후가 있다"고 전했다.또 "공동방역 차원에서 투트랙 협조가 이뤄지기를 희망하지만 북한의 미온적 대응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조국 법무부 장관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데 대해 자유한국당은 24일 조 장관의 과거 발언을 되짚으며 "본인 말 부터 지키라"며 사퇴를 촉구했다.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조 장관은) 2015년 이완구 총리에게 '현직 총리면 수사가 어렵다. 스스로 내려와 수사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며 "그 말을 본인부터 지켜야 한다"고 질타했다.조 장관은 2015년 4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당시 국무총리에게 3000만원을 줬다는 한 매체의 보도가 나오자 즉각 "이완구 총리자격 없다. 피의자가 현직 총리이면 수사는 어렵다. 자신에 대한 수사 상황을 보고 받거나 비공식적으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트위터에 적었다.그러면서 "스스로 자리에서 내려와 수사를 받아야 한다. 아니면 국회는 해임 건의안을 제출해야 한다. 만약 물러나지 않으면서 수사에 개입한다면 탄핵 대상이다"라고 강조했다.당시는 의혹에 대한 언론보도만 있을 뿐 수사결과와 법원의 판단은 나오기 전이었다.조 장관은 또 당시 이완구 총리가 대정부 질문에서 '복잡하고 광범위한 수사가 될 것'이라고 답한 것을 두고 "이건 피의자가 포괄적 '수사지휘'를 한 격"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성 전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던 이완구 전 총리는 2016년 1월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됐고 이는 대법원에서 확정됐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이같은 조 장관의 과거발언을 지목하며 "조국은 자리를 버티다가 끝내 11시간 압수수색을 당했다", "현직 법무부 장관의 압수수색에 이어 검찰 소환, 구속영장 청구 등 국민에게 더 이상 충격적 장면을 보이지 말라"고 압박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진중권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가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에 찬성한 정의당에 탈당 의사를 밝히자 연일 조 장관 지지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소설가 공지영 작가가 인신공격성 저격글을 올렸다.공 작가는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사태가 막 시작했을 때 집으로 책 한권이 배달 되었다. 그의 새 책이었다. 좀 놀랬다. 창비였던 거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국아 국아’ 부르며 친했던 동기동창인 그라서 뭐라도 말을 할 줄 알았다. 그의 요청으로 동양대에 강연도 갔었다. 참 먼 시골학교였다”고 적었다.공 작가는 “오늘 그의 기사를 보았다. 사람들이 뭐라 하는데 속으로 쉴드(옹호)를 치려다가 문득 생각했다. 개자당 갈 수도 있겠구나. 돈 하고 권력주면...”이라고 적으며 “마음으로 그를 보내는데 마음이 슬프다”라고 덧붙였다.특히 “고생도 많았던 사람, 좋은 머리도 아닌지 그렇게 오래 머물며 박사도 못 땄다”고 비꼬며 “사실 생각해보면 그의 논리라는 것이 학자들은 잘 안 쓰는 독설, 단정적 말투, 거만한 가르침, 우리가 그걸 똑똑한 거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라고 비난했다.끝으로 “늘 겪는 흔한 슬픔”이라며 “이렇게 우리 시대가 명멸한다”라고 글을 맺었다.공 작가가 말한 ‘그’는 진중권 교수를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진 교수는 지난 8월 말 ‘감각의 역사’(창비)를 출간했다. 진 교수는 조 장관과 서울대학교 82학번 동기로, 1989년 서울사회과학연구소를 결성해 ‘주체사상비판’을 출간하기도 했다.한때 대표적인 진보논객으로 활동했던 진 교수는 최근 정의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진 교수는 언론매체와의 통화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을 고위공직자 부적격 리스트인 ‘데스노트’에 올리지 않은 것 등을 포함해 정의당이 조국 사태 대응 과정에서 보인 태도에 실망해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다만 당 지도부의 만류로 탈당계는 아직 처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KBS 라디오뉴스 제작진이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보도 축소 압력을 받았다고 주장했다.KBS 라디오뉴스 제작진은 23일 '자율성 침해를 거부한다'는 제목의 성명에서 "보도국장(통합뉴스룸 국장)이 9월 18일 라디오뉴스팀장을 불러 라디오뉴스 편집에 대해 강하게 질책했다"며 "전날 1라디오 편집건과 관련해 이렇게 조국뉴스를 많이 할 수 있냐며 공식적으로 '엄중 경고'한다고 선언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참으로 어이가 없다.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조국 관련 뉴스를 많이 편집한다고 팀장과 편집기자를 엄중 경고하는 보도국장의 실체를 과연 어떻게 봐야 할까?"라고 물었다.이들은 "조국 뉴스량이 많다고 편집자에 엄중경고를 한다는 것은 뉴스에 대한 데스크권을 넘어선 심각한 제작 자율성 침해이자, 편집권 침해로 볼 수밖에 없다. 이는 조국 관련 뉴스를 축소해 권력 친화적인 뉴스를 하라는 압력에 다름없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해당 국장은 "비정상적 라디오뉴스 편집을 그냥 두라는 것이냐"고 반박했다.해당 국장은 KBS 내부망을 통해 "(9월 17일 라디오)기사 8건 중 6건이 일정한 방향성을 띠면서 결과적으로 극단적 편향성을 드러내고 있음을 한 눈에 알 수 있었다"며 "이것은 편집자의 재량을 넘어선 자의적 편집이자 기자로서의 최소한의 균형감을 내팽개친 행위라고 판단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래서 다음날 라디오뉴스 팀장을 불러 '균형감을 심각하게 상실한 편집이다. 이런 편집을 용납할 수 없다. 팀장에게 엄중 경고한다. 똑같은 경고를 해당 기자에게 분명하게 전달하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그는 "보도국장으로서 응당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이 문제를 '자율성 침해'로 규정한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조국 지키기’에 동참했던 정의당의 지지율 내림세가 계속 되고 있다. 한때 정당 지지율 2위까지 넘보던 정의당은 3위자리 마져 바른미래당에 내주고 말았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6~20일(9월 3주차 주간집계) 만 19세 이상 유권자 30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1.8%p)정의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9%p 내린 5.3%를 기록했다.바른미래당은 1.0%p 오른 6.2%를 기록, 정의당이 가지고 있던 정당지지도 3위자리를 빼앗았다.정의당 지지율은 조 장관이 임명된 지난 9일 이후 내리막길을 탔다. 정의당은 조 장관 임명 전인 9월 첫주 리얼미터 조사에서 6.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둘째 주 조사에서는 0.7% 하락한 6.2%로 떨어졌고, 뒤이은 조사에서는 5%대로 내려앉았다.이같은 지지율 하락을 의식했는지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1일 열린 정의당 전국위원회에서 “이번 정의당 결정이 그 국민적 기대에 못 미쳤던 것이 사실”이라며 “상처 받은 청년들과 당의 일관성 결여를 지적하는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그러면서도 “조 후보자 한 사람의 자격평가를 넘어서 개혁과 반개혁 대결의 중심에서 정의당은 최종적으로 개혁 전선을 선택하게 됐다”고 구실을 달면서 “현재 조 장관의 문제는 검찰의 손에 맡겨져 있고 저희는 검찰수사의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심 대표는 사과하면서도 눈치를 본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심 대표는 조국 장관 임명 전에도 줄기차게 눈치만 보다가 데스노트를 눈치노트로 만들어 버렸다”며 “그런데 이제 조국 장관 임명 찬성한 것에 대해서 사과를 하면서도 계속 눈치만 보고 있다. 눈치사과이고 정의당은 눈치정당이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정녕 조국장관 찬성한 것에 대해 청년과 국민에게 송구하다면 조국 파면 투쟁에 동참하고, 조국 국정조사와 해임건의안에 대해서도 찬성 입장을 밝히시라”고 요구했다.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10대 여학생 두 명이 인터넷 영상을 모방 하다가 폭발이 일어나 한명은 사망하고 한 명은 크게 다치는 일이 중국 산둥성에서 일어났다.최근 중국 영자 매체 Supchina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음료캔과 알콜램프를 이용해 팝콘을 만들던 중 온몸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10대 소녀 중 한 명이 결국 사망했다.사고는 지난달 22일 있었다. 당시 14세 져져와 12세 샤오위는 유튜브와 틱톡 등에서 인기를 끌던 영상을 따라하다가 폭발사고를 당했다. 알콜램프로 음료캔을 가열해 팝콘을 만드는 실험이었다.폭발은 이들이 불을 키우기 위해 더 많은 알콜을 붓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온 몸에 화상을 입은 두 소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하지만 피부의 96%에 화상을 입은 져져는 약 보름 후 결국 세상을 떠났다. 샤오위는 목숨은 건졌지만 성형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이같은 사연이 알려지자 현지 온라인에서는 "(소녀들이 따라한) 영상을 올린 사람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소녀들이 모방한 것으로 지목된 영상을 만든이는 ‘미스 예’라는 크리에이터로,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만 800만 명이 넘는 팬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사무실에 있는 온갖 도구를 이용해 음식을 만들어 먹는 영상으로 유명해 졌다.논란이 일자 예 씨는 "소녀들이 시도한 방법은 내 방법과 다르고, 비슷한 영상들이 많다"면서도 "이 사건을 계기로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모든 영상을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피해자 가족들을 찾아가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3일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나라가 나라꼴이 되기 위해선 조 장관이 직을 내려놔야한다"고 말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무장관의 집을 검찰이 압수수색했는데 그 장관이 어떻게 검찰을 지휘하냐"며 이같이 말했다.손 대표는 "조국 장관은 스스로 내려놓을 마음이 없을 것"이라며 "대통령이 결단해야 한다. 대통령이 품에 안은 조국 시한폭탄 째깍째깍 흐른다. 시한폭탄 터지면 나라가 파탄난다"고 우려했다.이어 "자고 나면 오늘은 또 무엇이 발생했을까, 무슨 새로운 의혹이 나올까 하는게 국민들의 마음이고 우려"라며 "오늘 아침엔 새로운 의혹이 또 제기됐다. 조 장관이 서울대 법대 교수로서 인권법센터에서 활동한 적이 있는데, 딸 입시를 위해 인권법센터 인턴 증명서를 허위작성했다는 의혹"이라고 말했다.또 "부인 정경심 교수에 대한 소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한다. 딸을 기소할지 여부도 고심하고 있다고 한다"며 "이런 장관이 어떻게 법을 관장하고 규범 정의 문제를 제대로 관여할 수 있겠나.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 제발 조국(장관)을 버리고 국민을 살려달라"고 촉구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나경원 원내대표를 향해 아들 국적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가 당 일각에서 "내부총질"이라는 비판이 나오자 "당을 위한 고언(苦言)은 이제 그만두겠다"고 말했다.앞서 홍 전 대표는 21일 밤 원정출산 의혹을 받고 있는 나 원내대표를 향해 "예일대 재학중인 아들이 이중 국적인지 여부만 밝히면 그 논쟁은 끝난다"고 강조했다. 당 내부에서 첫 지적이 나온 것이다. 홍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자녀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형평상 그냥 넘어 갈수 없는 사건이 되었다"며 "서울에서 출생했다고 말로만 하는 것 보다 이에 대한 해법은 의외로 간단하다"고 말했다.그는 "야당 원내대표에 대한 여권의 공격이 마치 2011.10. 서울시장 보선때 1억 피부과 파동을 연상 시킨다. 그때는 명확한 해명없이 논쟁만으로 큰 상처를 입고 우리가 서울시장 보선에서 참패 했다"며 "(이번에는)분명히 천명하시고 여권의 조국 물타기에서 본인및 당이 수렁에 빠지지 않도록 조속한 대처를 하시기를 기대 한다"고 전했다.이 후 홍 전 대표는 "한국에 살면서 불법 병역 면탈이나 하는 한국 특권층들의 더러운 민낯이 바로 원정출산"이라고 강조하는 글을 추가로 올리기도 했다.그러자 한국당 민경욱 의원은 "하나가 돼서 싸워도 조국 공격하기에는 벅차다. 내부 총질은 적만 이롭게 할 뿐"이라며 자제를 촉구했다.이에 홍 전 대표는 22일 밤 다시 페이스북을 통해 "당을 위한 충고를 '내부총질'로 호도하고 있는 작금의 당 현실을 감안하지 못한 것은 아니지만 참 어이없는 요즘"이라며 "나는 좌우를 막론하고 잘못된 것은 묵과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그러나 좌파는 이것을 내분으로 이용하고 우파는 이것을 총질이라고 철없는 비난을 하니 이제 당 문제는 거론을 그만 두자"며 "내가 존재감 높힐려고 그런다? 이름석자 알릴려고 그런다? 내가 지금 그럴 군번 이냐?"고 불쾌감을 드러냈다.그러면서 "그런 치졸한 시각으로 정치를 해 왔으니 탄핵 당하고 지금도 민주당에 무시 당하고 있는 거다. 그래 이제부터는 당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안 할테니 잘 대처 하시라. 험난할 것이다"고 전했다.한편, 나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 전 대표 발언에 대해 "특별히 언급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2일 충북 단양의 한 펜션에서 20~30대 남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9분쯤 단양군 단양읍의 한 펜션에서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 3명과 여성 1명이 숨져 있는 것을 펜션 주인이 발견해 신고했다.A씨는 “투숙객 4명이 왔는데 문이 잠겨있고 인기척이 없다”고 설명했다.119가 출동했을 때 4명은 방 안에서 숨진 상태였다. 현장에서는 40㎏짜리 질소 가스통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신원과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제 17호 태풍 '타파'가 몰고온 비로 낙동강 김천교 수위가 위험 수준에 도달했다.환경부 낙동강 홍수통제소는 22일 오후 1시를 기해 경북 김천시 낙동강 김천교 유역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이날 오후 2시를 기준으로 김천교의 수위는 1.36m를 기록해 의보 발령 수위인 1.5m에 근접했다.홍수통제소 관계자는 "김천교를 지나는 주민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기상청은 23일 오전까지 대구·경북에 100~2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권총 실탄을 소지하고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던 전직 경찰관 아들이 적발됐다.22일 인천지방경찰청 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0분께 출국장 검색대를 통과하던 A씨(47)의 윗옷 주머니에서 22구경 권총 실탄 3발이 발견됐다.A씨는 이날 지인들과 몽골로 여행을 떠나던 길이었다.A씨는 “전직 경찰관인 아버지(75)가 보관하던 실탄인 것 같다”며 “어머니가 집 청소를 하다가 실탄을 내 옷 주머니에 넣어둔 것 같다"고 진술했다.대테러당국은 대테러·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실탄을 회수한 후 A씨를 출국시켰다. 사건은 경찰에 인계했다.경찰은 A씨가 입국하는대로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실탄을 소지하게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등을 위해 22일 출국했다. 26일까지 3박5일 일정이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문 대통령은 출국하기 전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태풍으로 인한 피해 예방과 복구를 위해 많은 이들이 노력하고있는데 그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또 이날 발생한 동대문 평화시장 화재와 관련해 "지금도 연기가 가시지 않던데, 작은 점포들이 밀집되어 있어 화재진압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내일(23일) 뉴욕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9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 폴란드, 덴마크, 호주 정상과도 정상회담을 갖고, 인도 정상이 주최하는 간디 탄생 150주년 기념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여당 의원 5명도 특별 수행단으로 동행했다. 한-폴란드 의원친선협회 부회장인 권칠승 의원을 비롯해 한-덴마크 의원친선협회 이사인 김영호 의원, 한-미 의원외교협의회 소속 이철희 의원, 한-호주 의원친선협회 이사인 표창원 의원, 한-인도 의원친선협회 부회장인 임종성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동행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지난 1일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종료된 후 전국의 주유소 기름값이 지난달 마지막 주 대비 35원가량 올랐다. 3주 연속 가격상승이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셋째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5.6원 상승한 리터(ℓ)당 1529.1원을 기록했다. 경유도 전주보다 4.5원 오른 리터당 1379.5원이다.이달 첫째주 23.0원 급상승한 휘발유 값은 둘째주 6.5원, 셋째주 5.6원 올랐다. 리터당 1494.0원이었던 8월 마지막 주와 비교해 3주 동안 35.1원 오른 것이다. 평균 가격이 가장 비싼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6.1원 오른 1544.3원, 경유는 4.7원 오른 1395.2원으로 나타났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6.0원 오른 1502.3원, 경유는 5.3원 오른 1353.3원이다.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전주보다 4.9원 상승한 리터당 1632.3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서울 다음으로는 제주(1616원), 경기(1541원), 인천(1536원), 강원·충남(1533원) 순으로 높았다.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 지역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499.7원으로 서울보다 132.6원 낮았다.석유공사는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에 따른 일시적 생산 중단 및 이에 따른 공급 차질, 중동지역 긴장 고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인천 경인아라뱃길에서 20대 자매가 숨진 채 발견됐다.22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43분쯤 인천시 계양구 장기동 경인아라뱃길 다남교 인근에서 A씨(27·여)가 숨진 채 강 위에 떠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했다.A씨는 발견당시 체육복 상·하의를 입고 있었고, 주머니에는 신용카드 1장이 들어있었다. 특별한 외상은 없었다.같은날 오후 4시 27분쯤 A씨가 발견된 장소에서 1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동생 B씨(25·여)가 숨진 채 물위에 떠 있는 것을 지나던 등산객이 발견해 신고했다.B씨도 언니처럼 체육복을 입고 있었고, 특별한 외상은 없었다.인근에서 자매의 가방도 발견됐다. 가방에는 두 자매의 신분증과 소지품이 들어 있었다.경찰은 이들 자매의 거주지를 조사, 신변을 비관하는 쪽지를 발견했다.자매는 지방에 거주하는 부모에게서 독립해 인천에 둘이 거주해왔으며, 숨지기 전 직업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두 사람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대구 달서구가 태풍 ‘타파’가 북상하고 있음에도 하프마라톤 대회를 강행하려다가 뒤늦게 취소하면서 참가자들의 원성을 들었다.‘달서 하프마라톤대회’ 사무국은 22일 새벽 홈페이지에 긴급통지문을 올리고 “하프 마라톤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무국은 전날까지만해도 예정대로 마라톤대회를 정상진행한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사무국은 참가자와 자원봉사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회를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했지만, 홈페이지에는 ‘안전불감증’을 지적하는 글이 쏟아졌다.결국 사무국은 몇 시간 후 대회 취소 공지를 올렸지만 뒤늦은 결정으로 이미 많은 타지역 참가자들이 대구에 모인 상황에서 또다른 불만이 이어졌다.한 참가자는 “어제 낮 12시까지만해도 태풍이 와도 정상적으로 대회를 연다고 연락 받아 대구에 왔는데 대회 6시간을 앞두고 이번엔 갑자기 취소 통지를 받았다”며 “오락가락한 행정에 대해 최소한의 책임은 져달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대구지방기상청은 태풍의 직·간접 영향을 받는 22일부터 23일까지 경북북부 내륙에 100~200mm, 대구와 경북남부 내륙, 북동 산지, 울릉도, 독도에 150~350mm, 동해안에는 최대 500mm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수중에서 프러포즈를 하던 남성이 익사하는 사건이 아프리카의 한 리조트에서 발생했다.영국 BBC 등에 따르면, 미국인인 스티븐 웨버는 지난 19일 아프리카 탄자니아 펨바섬에 있는 한 수중 리조트에서 여자친구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웨버는 해안에서 약 250m 떨어진 바닷속 객실을 예약했다. 하루 투숙료는 1700달러(202만원)였다. 객실은 수심 10m 아래에 있었다.웨버는 물속으로 들어가 객실 안의 여자친구 케네사 앙트완에게 유리창 너머로 코팅한 편지를 보여줬다. 이어 결혼반지를 꺼내 청혼했다. 하지만 이것을 끝으로 웨버는 여자친구의 시야에서 사라져 버렸다. 당시 앙트완은 객실에서 이 모든 과정을 촬영하고 있었다.웨버는 물 위로 나오지 못했고, 리조트 직원이 대응에 나섰을 때는 이미 늦은 상황이었다. 앙트완은 페이스북을 통해 “그가 나의 ‘예스’라는 대답을 듣지 못하고 갔다”고 적으며 슬퍼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2일 새벽 서울 동대문 의류 도매상가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10시간째 불을 끄고 있다.이날 새벽 0시 40분 쯤 서울 중구 동대문 제일평화시장에 있는 6층 짜리 의류 상가에서 불이 났다.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 후 큰 불길을 잡았지만, 잔불 정리 중이던 오전 6시께 다시 발화돼 10시간 째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이 불로 6층에 있던 40대 여성 2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고, 4층에서 타일 시공을 하던 작업자 2명이 대피했다.또 화재 진압이 계속되면서 일대 도로가 매우 혼잡한 상황이다. 서울시는 우회로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3층 의류판매점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진화 작업이 끝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손흥민이 시즌 1호 도움을 작성했지만 애매한 VAR 판정으로 팀이 1-2로 역전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토트넘은 21일(한국 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다.이날 토트넘의 기세는 좋았다. 전반 29분 해리 케인이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득점했고, 후반 19분 세르쥬 오리에가 추가로 레스터의 골망을 흔들었다.하지만 VAR 확인 끝에 근소한 차이로 오프사이드 판정이나 득점이 취소됐다. 이전 상황에서 손흥민과 조니 에반스(레스터)가 동일선상에 있었지만 '몇 센치미터' 혹은 '몇 밀리미터' 차이로 손흥민의 어깨가 에반스의 무릎보다 앞섰다는 판정이다.이 판정은 토트넘에 가혹했다. 약 5분 후 토트넘은 동점골을 내주며 무너졌다.이번 VAR 판정은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처럼 미세한 차이는 가상의 선을 어떻게 긋는지, 패스하는 선수의 발에서 공이 떠난 시점을 어떻게 보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잉글랜드 여자 축구 대표 선수 출신의 BBC의 라디오 해설자 카렌 카니는 "VAR라인은 사람에 의해 그어진다"며 "주관적인 결정"이라고 말했다. 골닷컴은 "손흥민의 속눈썹이 오프사이드 라인을 넘었나"라고 비꼬았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부산에서 2층짜리 주택이 붕괴돼 70대 여성이 숨진채 발견됐다.2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6분께 부산진구 부전동에 있는 2층짜리 단독주택이 무너졌다.신고자는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들려서 보니 주택이 무너져 있었다"고 진술했다.이 사고로 주택 1층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이 매몰됐다.119구조대와 경찰 등 130여 명이 투입돼 밤새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여성은 약 9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사고현장은 진입로가 폭 1.5m에 불과해 중장비 투입이 어려워 구조가 지연됐다.구조과정에서 소방관 1명이 콘크리트를 파쇄하던 중 잔해물이 튀어 얼굴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기도 했다.이 건물은 건립된 지 40년 된 노후 주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1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랭커스터의 한 술집에서 총기난사가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CNN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45분께 랭커스터 외각에 있는 올레 스쿨 스포츠바에서 총격이 벌어졌다. 주말이라 이 술집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이 일로 2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중 4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4명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들의 상태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랭커스터 카운티 보안관은 "범인은 아직 검거되지 않았다"며 "적어도 한명 이상의 범인이 특정 피해자를 목표로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