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영

유재영 기자

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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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부터 정치, 사건, 검찰, 법원 담당 취재를 해오다 2014년부터 스포츠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에서도 영웅과 야인의 시대를 취재하겠습니다.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스포츠의 위대함을 느끼게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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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3-04~2026-04-03
교육50%
경제일반17%
문화 일반17%
농구7%
축구3%
문학/출판3%
기업3%
  • “설린저 몇점 넣든…” “설린저 마법 또 한번”

    한쪽은 집중 강의를 해주겠다는데, 한쪽은 강의를 하든지 말든지 신경 안 쓰겠다는 태도다. 3일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맞붙는 KCC 전창진 감독과 KGC 김승기 감독은 양 팀 특급 센터의 매치업을 놓고 자존심 싸움이 붙었다. 김 감독은 제러드 설린저(29·204cm)가 6강, 4강 플레이오프(PO) 때처럼 코트를 장악하며 상대에게 ‘농구란 이런 것’이라고 알려줄 것으로 자신했다. 전 감독은 라건아(32·199cm)가 팀원들에게 헌신한 감동 스토리와 성실한 훈련 태도에 대한 일화를 들려주며 “설린저는 신경 쓰지 않겠다”고 말했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정규리그 269경기에 출전한 설린저는 6강과 4강 PO 6경기에서 평균 30.8득점 12.2리바운드 3.5어시스트 ‘원맨쇼’를 펼쳤다. 상대팀 감독들이 ‘사기 캐릭터’, ‘타짜’라고 혀를 내둘렀을 정도. 이미 정규리그 막판 능수능란한 플레이로 ‘설 교수’라는 애칭까지 붙은 설린저를 KGC는 더 집중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자신 주변의 수비를 보며 득점과 어시스트 옵션을 자유자재로 선택하는 설린저의 공격을 최대한 믿고 맡긴다. KCC는 설린저에게 줄 건 주고 나머지 선수들을 막으면서 공격에서 라건아의 기를 살려 주도권을 갖고 오겠다는 전략이다. 전 감독은 “설린저가 40∼50점을 넣을 때 약점이 있다. 다른 선수들이 공을 잡는 시간이 적다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다. 라건아에게 수비 부담을 줄여주는 대신 공격에서 백코트 시간이 느린 설린저의 약점 등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최근 양 팀이 맞대결을 펼쳤던 3월 14일 경기(84-78·KCC 승)에서 설린저는 21득점 10리바운드. 라건아는 23득점 19리바운드를 올렸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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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류첸코 동점골’ 전북, 제주와 비기며 불안한 선두

    프로축구 K리그1(1부) 선두 전북이 일류첸코의 동점골로 패배를 면했지만 2위 울산과의 승점차는 좁혀졌다. 전북은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13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제주와 1-1로 비겼다. 전북은 개막 후 13경기 무패(8승 5무·승점 29)를 이어갔으나 울산(승점 25)과의 격차가 4로 줄어들었다. 전북은 지난 달 18일 성남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긴 뒤 이날 경기까지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제주는 전반 종료 직전 이창민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정우재가 달려들며 선제 골을 터트렸다. 전북은 제주의 빠른 공수 전환에 고전하다 후반 14분 김보경의 도움을 일류첸코가 골로 연결시켰다. 득점 선두 일류첸코는 리그 8골, 도움 선두 김보경은 6호 도움을 기록했다. 전북은 동점골 뒤 맹공을 펼쳤으나 구스타보의 결정적인 슛이 골대를 비켜갔고, 제주도 경기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슛이 골대를 살짝 비켜갔다. 제주는 승점 20(4승 8무 1패)으로 3위에 올랐다. 울산은 1일 광주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특히 울산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영입한 장신 스트라이커 힌터제어가 7경기 만에 K리그 데뷔 골을 쏘아 올리며 향후 선두 추격에 탄력을 받게 됐다. 대구는 수원FC를 4-2로 꺾고 4연승을 내달리며 승점 19로 4위를 기록했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2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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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새 사령탑 맡은 전희철 수석코치

    ‘람보 슈터’에서 ‘에어본’으로. 프로농구 SK가 문경은 감독의 뒤를 이어 전희철 수석코치(48)를 제8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이번 시즌 8위에 머무른 SK는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2011년부터 지휘봉을 잡은 문 감독을 기술고문으로 보직 변경하고 전 수석을 감독으로 승격시켰다. 계약 기간은 2024년 5월까지 3년이다. SK는 “팀을 가장 잘 알고 전술적으로 준비되어 있는 전 코치를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전 신임 감독은 경복고, 고려대 출신으로 198cm의 큰 키에도 높은 점프력과 정확한 중거리 슛 능력을 선보이며 1990년대 농구 붐을 이끈 간판스타였다. 한국농구연맹(KBL) 프로농구 출범 후 동양(현 오리온)에 입단해 2001∼2002시즌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2008년 SK에서 은퇴한 전 감독은 전력분석 코치와 2군 감독 등을 맡고 2011년부터 수석코치로 문 전 감독을 보좌해 왔다. 문 전 감독과는 격의 없이 전술 소통을 하고 선수단에는 따뜻하고 속 깊은 어머니 노릇을 하면서 SK의 개성 강한 젊은 선수들이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수준 높은 경기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왔다. SK가 최준용 안영준 최부경 등 장신 포워드들을 중심으로 김선형을 비롯한 가드들과 어우러져 공수 전환이 빠른 농구를 펼칠 수 있었던 것도 전 감독의 첫 구조 설계와 맞춤 지도가 크게 한몫했다는 평가다. 전 감독 개인적으로는 송교창(KCC)과 같은 1∼4번 포지션 소화가 두루 가능한 장신 올라운드 플레이어들을 발굴하고 경기력을 높여 KBL을 넘어 남자 농구의 국제적 경쟁력을 끌어올리고픈 욕심이 있다. 전 감독은 “문 전 감독이 쌓아놓은 성과를 이어받아 최고의 농구팀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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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빵 언니’ 김연경도 백신접종… 올림픽 앞두고 931명 진행

    “아프지는 않네요. 안심이 됩니다.” 7월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여자 배구, 유도, 태권도, 탁구 선수와 지도자 등 100명은 29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1차로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한국 선수단 백신 접종 대상자는 모두 931명이다. 이들은 이날에 이어 30일, 5월 3일, 4일 등 4번에 걸쳐 1차 접종을 한다. 배구 여제 김연경(33)은 백신 접종을 마친 후 “걱정을 많이 했는데 독감 주사를 맞은 느낌이다. 레슬링 대표 선수들의 무더기 확진으로 불안한 상황인데 2차 접종까지 잘 마치고 이탈리아로 출국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림픽 본선에 3회 연속 진출한 여자 배구 대표팀은 5월 25일부터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 발리볼네이션리그(VNL)에 출전한다. 11년째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 태권도 간판스타 이대훈(29) 역시 “올림픽이 가까이 다가왔다는 것을 느낀다. 무난하게 맞았고 아프지는 않은 것 같다”며 웃었다. 그는 또 “2년 가까이 경기를 치르지 못해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있지만 외국 선수들이 기술이나 전략을 바꿔서 나올 부분까지 잘 분석해 메달 목표를 이뤄 내겠다”고 다짐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유도 은메달리스트인 안바울(27)도 “아프지 않고 잘 맞았다. 맞기 전보다 아무래도 편한 느낌”이라며 “일본 땅에서 일본 선수를 제압해 금메달을 따내는 것은 물론이고 한국 유도가 강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 싶다”고 각오를 보였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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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C 10년 만의 우승 길 ‘십년감수’… 챔프전 도착했다

    프로농구 KCC가 전자랜드의 거센 반격을 따돌리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KCC는 2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5차전에서 75-67로 승리했다. 안방 1, 2차전을 승리한 뒤 인천 방문경기에서 2패를 당해 분위기가 가라앉은 KCC는 안방에서 마지막 경기를 따낸 데 힘입어 3승 2패로 2015∼2016시즌 이후 5년 만에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에 올랐다. 정규리그 1위 KCC는 3위 KGC와 5월 3일 전주에서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KCC는 2010∼2011시즌 이후 10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KGC는 2016∼2017시즌 이후 4년 만에 정상 등극을 노린다. 3, 4차전에서 주춤했던 KCC 라건아는 40분을 풀로 뛰며 22득점 2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김지완도 외곽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18점을 올렸다. 정창영은 8득점을 고비 때마다 넣으며 이정현에게 수비가 쏠릴 때 공격의 맥을 뚫었다. 전자랜드는 모트리가 23득점으로 득점을 주도했고, 이날 생일을 맞은 이대헌이 18점으로 분전했으나 믿었던 김낙현이 4득점에 그쳤다. 3쿼터 후반 추격 상황에서 연이은 공격 실패가 아쉬웠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구단 운영을 마감하는 전자랜드는 2003년 창단 이후 18년 구단 역사를 아쉽게 마감하게 됐다. 창단 첫해 4강 진출을 시작으로 2018∼2019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을 하며 끈끈한 조직력이 장점인 팀 컬러를 선보였지만 우승을 남기지 못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농구인으로 본분을 지켜줬다. 그것 하나만큼은 확실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면서 “내가 선수 입장이 되더라도 많이 흔들렸을 텐데 선수들이 참고 견뎌줬다. 감사하다”며 마지막 경기에 투혼을 보인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KBL은 현재 전자랜드의 새 주인을 찾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며 6월 초 인수 기업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 전창진 KCC 감독은 “내가 망칠 뻔한 플레이오프를 선수들이 이끌었다”면서 “유 감독이 힘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것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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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비스 농구선수 회식후 후배 4명 폭행… 1명 안와골절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한 현대모비스 선수단 내에서 폭행 사태가 발생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농구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선수단은 26일 4강 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 KGC에 패하고 용인 숙소로 돌아와 구내식당에서 반주를 곁들인 식사를 했다. 단장, 감독, 코칭스태프가 자리를 떠난 뒤 A 선수가 술에 취해 후배들을 다그쳤고, 급기야 선수 4명에게 폭행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한 선수는 안와골절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는 사과문을 내고 “KBL과 별개로 자체 조사를 통해 구단 차원의 강력한 징계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폭력 사태와 별도로 실내 구내식당에서 단체로 회식을 벌인 부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거리 두기 지침을 지키지 않은 부적절한 처신이었다는 지적도 있다. KBL은 30일 재정위원회를 열고 선수들의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과 폭력 행위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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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스맨’으로 친정팀과 만난 ‘제2의 조던’ 데릭 로즈

    미국프로농구(NBA) 뉴욕의 가드 데릭 로즈(33)는 한 때 ‘제2의 마이클 조던’으로 불렸다. 그러나 지금은 한없이 잊혀진 불운의 포인트 가드 스타가 됐다. 12시즌을 NBA에서 뛰고 있는 그가 뉴욕에 있다는 것도 모르는 팬들이 많다. 시카고 출신이면서 2008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고향 팀인 시카고에 지명된 사실 자체만으로 화제를 몰고 다녔던 그는 프로에 데뷔해 3시즌 동안 만화를 보는 듯한 화려한 개인기로 코트를 소위 ‘찢었다’. 1980~90년대 조던이 보여준 온갖 ‘클러치 타임(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 상황)’을 그가 재현해냈다. 동갑내기이자 현재 NBA 최고 ‘슛도사’인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33)도 당시 그에rps 감히 명함을 내밀 수 없었다. 데뷔 시즌에 신인상을 받은데 이어 2010~2011시즌 81경기에서 경기당 25.0득점, 7.9도움을 올리며 NBA 역대 최연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상을 받고 슈퍼스타로 올라선 로즈의 농구 인생은 다음 시즌 추락했다. 2011~2012시즌 왼쪽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면서 2012~2013시즌 기록은 그의 커리어에서 비어 있다. 긴 재활 끝에 2013~2014시즌 복귀해 10경기에 나선 뒤 다시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다. 이후 몸과 감각은 좀처럼 돌아오지 않았다. 2016~2017시즌 뉴욕으로 이적해 클리블랜드, 유타, 미네소타, 디트로이트를 거쳐 이번 시즌 뉴욕으로 돌아오기까지 이제 그에게 남은 수식어는 ‘저니맨’ 밖에 없다. 2월 뉴욕으로 조용히 팀을 옮긴 로즈가 29일 뉴욕 메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린 시카고 전에 나섰다. 팀은 113-94로 이기며 10연승 후 1패를 당한 처진 분위기를 다시 끌어 올렸다. 로즈는 주전이 아닌 ‘식스맨’ 가드로 나서 6득점에 6어시스트를 올렸다. 출전 시간이 짧았지만 1쿼터 점수 차를 크게 벌리는 어시스트 2개로 승기를 가져오도록 했다. 예전 그의 명성에 비하면 초라한 기록이지만 그에겐 절실한 기록이었다. 이번 시즌 로즈의 돋보이는 기록은 득실 마진 +5.9다. 로즈가 나왔을 때 팀이 5.9점을 더 넣었다는 것이다. 그가 MVP를 했던, 화려한 전성기였던 2010~2011시즌 득실마진은 +6.2였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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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맞은 식빵언니 “독감주사 느낌”…태극전사들 화이자 첫 접종

    “아프지는 않네요. 안심이 됩니다.” 7월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유도, 태권도, 여자 배구 등의 종목 선수와 지도자 100명은 29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1차로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한국 선수단의 백신 접종 대상자는 모두 931명이다. 이들은 이날에 이어 30일, 5월 3일과 5월 4일 등 4번에 걸쳐 백신을 1차로 맞는다. 여자 배구 국가대표 김연경(33)은 백신 접종을 마친 후 “걱정을 많이 했는데 독감 주사를 맞은 느낌이다.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들의 무더기 확진으로 불안한 상황인데 2차 접종까지 잘 마치고 이탈리아로 출국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림픽 본선에 3회 연속 진출한 여자 배구 대표팀은 5월 25일부터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리그(VNL)에 출전한다. 태권도 간판 이대훈(29) 역시 “올림픽이 가까이 다가왔다는 것을 느낀다. 1차 접종을 했는데 별다른 느낌은 없다. 무난하게 맞았고 아프지는 않은 것 같다”고 웃었다. 2년여 가까이 실전 경기를 치르지 못해 “실전 감이 떨어져 있다”는 이대훈은 “2010년 고교 3학년 때 대표가 된 이후 11년째 태극 마크를 달고 있다”며 “외국 상대들이 기술이나 전략을 바꿔서 나올 부분까지 분석을 잘해서 메달 목표를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유도 은메달리스트인 안바울(27)도 “아프지 않고 잘 맞았다. 맞기 전보다 아무래도 편한 느낌”이라며 “일본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 일본 땅에서 일본 선수를 넘긴다, 제압한다, 그래서 한국 유도가 강하다는 것을 증명해보이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보였다. 탁구 국가대표 이상수(31)도 “그동안 운동을 많이해서 지치고 피곤했는데 이번 접종이 충분히 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올림픽 메달에 자신감을 보였다. 5월 3일 야구 국가대표 엔트리 선수들의 백신 접종을 앞두고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 직원들도 이날 접종 과정 등을 면밀히 지켜봤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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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년째 레알 마드리드 살림꾼 벤제마 “부항은 나의 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프랑스 출신 간판 공격수 카림 벤제마(34)를 국내 축구 마니아들은 ‘벤 총무’라고 부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등 수많은 특급 공격수들이 팀에 머물다 차례로 떠난 가운데서도 2009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12년간 묵묵히 최전방 자리를 지키며 스타 동료들을 살리는 지능적인 플레이로 소위 팀을 먹여 살렸기 때문이다. 작은 부상으로 몇 경기 쉬긴 했지만 장기 결장을 한 적은 없다. 2월에도 허벅지 내전근에 부상을 당했지만 3경기 만에 돌아왔다. 지금도 꾸준히 식단 관리를 하고, 부항으로 몸의 피로를 풀며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나 호날두만큼 확 눈에 띄지는 않지만 조직의 믿음직한 살림꾼 역할을 하는 총무에 빗대 벤제마의 존재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한참 전성기 때 6000만 유로(약 805억 원)에 육박했던 몸값은 현재 2500만 유로(약 335억 원)까지 떨어졌지만 여전히 전천후 공격수로 알짜 골을 터뜨리며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21골로 메시(25골)에 이어 득점 순위 2위에 올라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553경기에 출전해 277골(142도움)을 기록한 벤제마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첫 경기에서 귀중한 동점골을 터뜨렸다. 벤제마는 28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20∼2021 UCL 4강 1차전 안방경기에서 첼시의 크리스천 펄리식의 선제골 뒤 동점골을 넣으며 팀의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날 비가 와 그라운드가 젖은 상황에서도 문전에서 침착한 공 컨트롤로 기회를 노리던 벤제마는 전반 23분 왼발 슛으로 골대를 강타한 데 이어 6분 뒤 머리로 공을 몸 중심으로 트래핑한 뒤 절묘한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 골은 벤제마의 UCL 통산 71번째 득점. 벤제마는 호날두(134골), 메시(120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73골)에 이어 라울 곤살레스(전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UCL 통산 득점 순위에서 공동 4위로 올라서며 ‘빅매치’에 강한 공격수임을 다시 입증했다. 한편 이날 선제골을 넣은 펄리식도 미국 남자 축구의 새 역사를 썼다. 미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UCL 4강에서 골을 터뜨렸다. 2015∼2016시즌부터 대회 3연패 달성 뒤 두 시즌 연속 16강에서 탈락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5월 6일 첼시의 안방인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결승행을 놓고 2차전을 벌인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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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워키 “홈구장 관중께 화이자 백신 놔드립니다”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가 안방경기장에 입장하는 팬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한다. 밀워키 구단은 28일 “밀워키 보건 당국과 함께 다음 달 2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 이동식 백신 접종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밀워키 경기를 관람하러 오는 팬들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를 찾는 16세 이상의 팬은 파이서브 포럼 안에 있는 파노라마 클럽에서 백신을 맞게 되고 현장에서 보건 당국 관계자와 2차 접종 일정을 정한다. 피터 페이긴 밀워키 회장은 “모두가 백신을 맞기를 강력히 권장한다. 지금은 모두의 삶을 정상으로 돌려놓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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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풍바위’ 변신한 차바위, 이정현 꽁꽁 묶어

    2011년 여름 한양대 체육관. 대학농구리그 안방경기를 앞두고 당시 한양대 농구부 최명룡 감독은 4학년 주장을 가리키며 “나중에 수비로 클 애야”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당시 그는 한양대 주포로 전년도 대학리그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공격에 장점을 지닌 것과 달리 발이 느려 수비 능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었다. 하지만 최 감독은 제자의 감춰진 능력을 알아챘다. 이듬해 프로농구 전자랜드에 입단한 차바위(32·192cm)다. 최 감독의 예상은 차바위가 프로 입단 10년을 맞은 이번 시즌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KCC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공수를 겸비한 전천후 스몰포워드라는 극찬을 듣고 있다. 차바위는 상대 에이스 이정현을 꽁꽁 틀어막고 순도 높은 3점슛으로 전자랜드가 2연패 뒤 2연승으로 승부를 5차전으로 끌고 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3, 4차전에서는 이정현의 움직임을 완전히 묶으며, 이정현으로부터 파생되는 KCC의 ‘모션 오펜스’(5명 전원이 움직이면서 펼치는 공격)가 가동되지 못하도록 했다. 이정현이 자신을 뚫고 동료가 도움 수비를 들어오면 곧바로 동료가 맡고 있던 공격수에게 달려가며 완벽하게 바꿔 막는 수비까지 펼쳤다. 그의 이름처럼 이정현 앞에서 큰 돌덩이가 돼 공격 시도를 차단했다. 차바위는 4차전에서 이정현을 압박 수비로 봉쇄하면서도 3점슛 4개를 포함해 17득점을 올렸다. 전자랜드 김낙현이 “바위 형이 같은 팀이라서 다행”이라고 할 정도로 수비와 고비 때마다 던진 슛의 집중력이 빛났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29일 5차전에서 차바위의 출전 시간을 늘려 이정현을 더 압박할 계획이다. KCC에선 차바위와 같은 해 전자랜드에 입단한 김상규(32·201cm)의 초반 활약 여부가 변수로 떠올랐다. 파워포워드 김상규는 이정현의 공격 흐름을 살릴 숨은 ‘게임 체인저’다. 라건아가 외곽에서 공을 갖고 있을 때 반대편에서 공을 받으러 오는 이정현의 움직임을 차바위가 3, 4차전에서 거의 읽고 따라갔다. 중간 과정에서 차바위를 ‘체킹’하는 김상규의 스크린 동작이 경기 초반 중요하다. 이정현이 라건아와 2 대 2 공격을 펼치다 김상규에게 빼줘 던지는 3점슛도 초반부터 잘 터질 경우 전자랜드의 수비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 전문가들은 1쿼터 분위기를 누가 먼저 장악하느냐에 따라 챔피언결정전 티켓의 주인공이 가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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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기말 줄잇는 낙하산… “생산성본부 임원에 민노총 출신 임명 압박”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생산성본부(KPC)의 부회장직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간부 출신 A 씨가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문재인 정부 임기 막판에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정부 유관단체나 산하기관의 ‘숨은 자리’를 정치권과 청와대 출신들이 차지하는 ‘그림자 낙하산’ 관행이 재연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공석인 KPC 부회장직에 민노총 간부 출신 A 씨가 거론되고 있다. KPC는 산업부 산하 정부 유관단체로 산업계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연구 조사를 맡고 있다. KPC 부회장은 이사회가 선임한 뒤 산업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최종 임명된다. A 씨는 KPC 노조 및 민노총 간부 등으로 20년 정도 일하다가 현재 KPC 산하 출판업체 대표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한 관계자는 “A 씨는 경력 대부분이 노조 활동이어서 부회장직에 맞지 않는다는 평가가 있다”며 “선임 절차가 있는데도 권력 핵심에서 (A 씨를) 왜 당장 부회장직에 임명하지 않느냐고 압박한다”고 말했다. 민노총 출신 외에도 청와대 행정관, 국회 보좌관 등이 정부 유관단체나 자회사 등의 숨은 요직을 맡는 ‘그림자 낙하산’은 정권 말마다 반복됐다. 박정수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는 “기관장이나 주요 임원은 선임 절차가 갖춰져 있어도 윗선의 입김에 좌우되기 쉽다”며 “규모가 작은 유관단체는 감시 사각지대에 놓여 더 취약할 것”이라고 했다. 靑-與의원실 출신, 公기관 꽂아넣기… “전문성 없다” 노조도 반발임기말 '낙하산 인사' 사례 보니“4·7 재·보궐선거 끝나고 나니 청와대나 국회에서 인사 청탁이 심해졌습니다.” 한 공공기관 인사 관계자는 최근 힘 있는 곳의 인사 청탁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털어놨다. 정치권 인사들을 정부유관단체나 공공기관에 앉히려는 압박을 받고 있다는 얘기다. 공공기관과 정부부처 인사 담당자 사이에서도 “인사 절차를 무시하는 요청이 온다” “임기 초와 달리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을 후보에 넣으려 한다”는 말이 나온다.○ 감시망 느슨한 유관기관에 낙하산 쉬워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공직유관단체는 1282곳이다. 이 중 정부의 심의를 받는 공공기관은 350곳뿐이다. 전체 유관단체의 73%가량이 느슨한 감시망 탓에 외부 인사들의 타깃이 돼 ‘그림자 낙하산’ 논란이 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정부유관단체인 지방공기업평가원에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 부산시 선대위 정책단장이던 최모 씨가 이사장 자리를 차지했다. 외부 인사라 하더라도 전문성이 있으면 큰 문제가 없지만 관련 경력이 부족한 인사들은 노조 등 조직 내부의 반발이나 ‘코드 인사’ 논란에 휘말린다. 최근 IBK기업은행 자회사 IBK서비스 부사장에는 금융업계 및 공기업 경력이 부족한 청와대 행정관 출신 인사가 임명됐다는 논란이 일었다. 김 씨는 김대중 정부 때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고 지난해 총선에서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선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박진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에 따라 심의를 받지 않는 정부유관단체들의 경우 인사 절차가 비공개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며 “해당 단체가 자리를 마련해주는 대가로 정부나 정치권으로부터 여러 이익을 얻는 거래를 하기도 한다”고 했다. 공모 작업이 진행 중인 공공기관도 낙하산 논란에서 예외가 아니다. 현재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인 인천항만공사 경영부사장의 경우 최종 면접에 올라온 후보자 3명 중 1명이 전직 인천시의원이자 현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알려졌다. 항만공사 노동조합은 ‘전문성 없는 낙하산 인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지난해 10월 공공기관과 정부 산하기관 임원 2727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정부와 여당의 ‘코드 인사’로 의심되는 사례가 466명(17%)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임기 말 ‘마지막 밥그릇’ 두고 경쟁 현 정부 들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일환으로 추진된 자회사 설립이 낙하산 인사의 창구로 쓰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도로공사 자회사인 한국도로공사시설관리의 오중기 사장은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출신으로 청와대 행정관으로 일하기도 했다. 김태환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옥관리 사장은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출신이다. 지난해 10월 임명된 성기청 국토정보공사(LX) 상임감사는 LX 자회사인 LX파트너스 대표로 일하다가 자리를 옮겼다. 민주당 의원 보좌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선거캠프 부본부장 등으로 일해 온 경력이 있다. ‘환경부 블랙리스트’ 유죄 판결의 영향으로 정권 말 ‘낙하산 인사’가 ‘알박기 인사’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산하 공공기관 인사들을 압박하다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자 ‘정권이 바뀌더라도 공공기관 임원 임기가 보장된다’는 기대감이 커졌다는 것이다. 홍성걸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는 “과거엔 공공기관 사장들이 정권이 바뀌면 3년 임기를 못 채운 채 물러나는 게 관행이었지만 지금은 임명돼도 2년은 더 할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한 분위기”라고 말했다. 낙하산 인사를 방지하려면 공공기관 인사에 대한 대통령과 청와대의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제시된다.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대통령의 공공기관 기관장 임명권을 강화하되 부적격 인사일 경우 책임을 지게 하는 방식이 적합하다”고 조언했다.세종=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남건우 기자 / 김호경·유재영 기자}

    • 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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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득점왕’ 앨런 시어러-티에리 앙리…프리미어리그 ‘명예의전당’ 첫 헌액

    앨런 시어러(51·잉글랜드)와 티에리 앙리(44·프랑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예 의전당 초대 헌액자로 이름을 올렸다. EPL 사무국은 27일 명예의전당 최초 헌액자로 리그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가진 시어러와 네 차례 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앙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명예의전당 회원은 1992년 EPL 출범 이후 250경기 이상 출전 등의 조건을 갖추고 지난해 8월 1일 기준으로 은퇴한 선수여야 후보 자격을 얻는다. 시어러는 EPL에서 14시즌 동안 260골을 기록하며 세 차례 득점왕에 올랐다. 블랙번에서 138경기에 출전해 리그 최초로 통산 100골(112골)을 돌파한 시어러는 1996년 뉴캐슬로 이적한 뒤에도 10시즌 동안 리그 303경기에서 148골을 터뜨렸다. EPL 역사상 두 팀에서 통산 100골 이상 기록한 선수는 시어러가 유일하다. 아스널의 전설인 앙리는 258경기에서 175골을 기록하며 네 차례 득점왕에 올랐다. 2001∼2002시즌부터는 5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기록했다. 2002∼2003시즌에는 24골 20도움으로 리그 최초 20-20클럽을 달성한 바 있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2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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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태희의 머리, 알사드에 승리 안겼다…ACL D조 선두 등극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남태희(30)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소속팀 알사드(카타르)에 승리를 안겼다. 남태희는 2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프린스 파이살 빈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ACL 조별리그 D조 5차전 풀라드 후제스탄(이란)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9분 헤딩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4-2-3-1 포메이션에서 왼쪽 날개 공격수로 나선 남태희는 후반 45분 교체됐다. 동료 미드필더 정우영은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1무 1패 뒤 3연승을 거둔 알 사드는 승점 10으로 알 웨흐다트(요르단)에 1-2로 패한 알 나스르(승점 8)를 제치고 D조 선두로 올라섰다. 이번 ACL부터는 조별리그 참가 팀이 종전 32개에서 40개로 확대됐다. 동·서 지역으로 4개 팀씩 5개 조, 총 10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러 1위 5팀과 각 조 2위 중 성적순으로 3팀이 16강에 오른다.유재영기자 elegant@donga.com}

    • 202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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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종료 직전 얻은 PK 성공… 5연패 탈출

    기성용이 복귀한 프로축구 K리그1(1부) 서울이 5연패에서 벗어났다. 서울은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수원 FC와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 팔로세비치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1-1로 비겨 리그 6경기째 만에 소중한 승점 1을 추가했다. 최근 농지 투기 논란에 휩싸인 기성용은 이날 선발 출전한 뒤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공격을 조율했다. 허벅지 부상으로 지난 3경기를 빠졌던 기성용은 경기 후 “며칠 동안 잠을 못 잤다. 조사를 철저히 받을 것이다. 진실되게 이야기할 것이다. 책임질 일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은 4승 1무 7패(승점 13)로 9위 강원FC, 10위 광주FC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 앞서 8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수원FC는 최하위(12위)에 머물렀다. 2위 울산은 선두 전북을 추격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울산은 2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인천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6승 4무 2패(승점 22)를 기록한 울산은 인천을 잡았으면 전북(8승 4무·승점 28)을 따라붙을 수 있었으나 승점 차(6점)를 줄이지 못했다. 울산은 최근 4경기에서 기록한 득점이 11일 수원FC전(1-0 승)에서 넣은 1골뿐이다. 수원과 전북전에 이어 3경기 무득점에 그쳤다. 지난 시즌 27경기에서 26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한 주니오가 이적한 공백이 커 보인다. 강원에서 최전방 공격 자원으로 영입된 김지현은 8경기에서 도움 1개에 그쳤다. 미드필드까지 내려와 공을 소유하고 좌우로 펼쳐주는 연계 플레이는 좋으나 문전 앞에서 위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뛴 오스트리아 출신 힌터제어는 출전조차 못 할 만큼 전력 외로 분류되는 모양새다. 제공권과 힘, 위치 선정, 득점력 등에서 상대 수비를 압도할 만한 최전방 공격수 부재가 울산 홍명보 감독의 최대 고민으로 떠올랐다. 리그2(2부) 안산의 인도네시아 출신 아스나위는 24일 대전과의 경기에서 한국 진출 후 첫 도움을 올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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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PL 등 英축구단체, SNS 인종차별에 보이콧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랜드 축구협회(FA) 등 10여 개 영국 축구 단체들이 인종 차별에 반대하는 차원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단체 보이콧을 선언했다. EPL 사무국 등은 24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에서 선수들과 축구계 관계자들을 향한 인종 차별 행위가 계속됨에 따라 30일 오후 3시부터 다음 달 3일 오후 11시 59분까지 SNS 사용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나흘간 트위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계정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번 보이콧은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한 인종 차별 논란에 대해 SNS 회사들의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에서 시작됐다. 손흥민도 1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EPL 31라운드 경기에서 스콧 맥토미니의 파울에 과도한 연기를 했다며 SNS상에서 무수한 인종 차별적 악성 댓글을 받았다. 2월 SNS 기업들에 대한 공격적 게시물 필터링과 차단 절차 강화 등을 한 차례 요구했던 EPL 등은 “멈추지 않는 차별적 메시지를 막고 실제적인 결과물이 나오도록 우리의 요청을 반복한다”고 밝혔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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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2위 울산 또 무득점, 주니오가 그립다

    프로축구 K리그1(1부) 2위 울산이 선두 전북을 추격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울산은 2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12라운드 인천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6승 4무 2패(승점 22)를 기록한 울산은 인천을 잡았으면 전날 강원과 고전 끝에 1-1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한 전북(8승 4무, 승점 28)을 따라 붙을 수 있었으나 승점 차(6점)를 줄이지 못했다. 21일 성남을 잡고 탈꼴찌에 성공한 인천은 울산과 비기면서 11위를 유지했다. 울산은 최근 4경기에서 득점은 11일 수원 FC 전(1-0승)에서 넣은 1골 뿐이다. 수원과 전북 전에 이어 3경기 무득점에 그쳤다. 인천 전에서도 이동준이 오른쪽 측면 공간을 부지런히 돌파했지만 가운데에서 해결을 하지 못했다. 전반에는 이동경과 후반에는 김인성이 이동준에 수비가 쏠린 틈을 타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후반 종료 직전 김인성이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온데 이어 바코가 때린 슛도 골문을 벗어나 극장 골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 27경기에서 26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한 주니오가 이적한 공백이 커 보인다. 강원에서 최전방 공격 자원으로 영입된 김지현은 8경기에서 도움 1개에 그쳤다. 미드필더까지 내려와서 공을 소유하고 좌우로 펼쳐주는 연계는 좋으나 문전 앞에서 위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뛴 오스트리아 출신 힌터제어 역시 21일 전북 전과 이날 인천 전에 출전조차 못할 만큼 전력 외로 분류되는 모양새다. 조지아 출신 미드필더 바코가 득점에 적극 노리고는 있으나 전문 공격수만큼의 화력은 아니다. 울산 홍명보 감독은 전방 공격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 기회를 잡지 못하는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제공권과 힘, 위치 선정, 득점력 등에서 상대 수비를 압도할만한 최전방 공격수 부재가 울산의 최대 고민으로 떠올랐다.유재영기자 elegant@donga.com}

    • 202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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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C 이정현 3점슛 터져 나오자, 전자랜드 ‘백기’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KCC가 먼저 2승을 거두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눈앞에 뒀다. KCC는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4강 PO 2차전에서 3쿼터 공격이 폭발하며 92-74로 승리했다. 안방인 전주 2연전을 모두 가져간 KCC는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1승만 남겨뒀다. KCC는 초반 전자랜드의 적극적인 수비와 4번 파워포워드 이대헌을 활용하는 공격에 주도권을 내줬다. 전자랜드 이대헌은 1쿼터에서 9점을 넣으며 송교창이 발가락 부상으로 빠진 KCC의 4번 포지션 약점을 공략했다. 차바위도 3점슛 2개를 포함해 8득점을 지원 사격했다. 1쿼터를 22-13으로 앞선 전자랜드는 2쿼터도 전현우의 3점슛과 정효근의 득점으로 49-41로 앞섰다. 3쿼터 초반 KCC는 3점포와 라건아의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이 살아나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유현준과 김지완의 연속 3점슛으로 47-49로 추격한 KCC는 이정현과 라건아의 득점으로 55-55로 균형을 맞췄고, 라건아의 블록 슛에 이은 공격에서 정창영이 속공과 반칙으로 얻은 보너스 자유투를 성공시켜 58-55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라건아의 덩크 슛과 외곽포에 이어 김상규의 3점포까지 터지며 KCC는 3쿼터를 69-59 10점 차로 끝냈다. 4쿼터에서는 에이스 이정현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정현은 71-61에서 3점슛을 터트린 데 이어 81-67에서 속공 득점과 자유투에 다시 3점포를 꽂으며 전자랜드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이정현의 3점슛이 터지자 전자랜드는 주전들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라건아는 24득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전자랜드 조나단 모트리(16득점, 8리바운드)를 압도했다. 이정현은 11득점, 6리바운드에 4어시스트를 곁들였다. 전자랜드는 믿었던 에이스 김낙현이 3쿼터 KCC의 압박 수비에 막혀 2득점에 그친 게 아쉬웠다. 3차전은 2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2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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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올림픽 양궁 남녀 국가대표 6명 최종선발

    도쿄 올림픽을 정조준할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의 국가대표가 정해졌다. 23일 강원 원주양궁장에서 열린 2021년 양궁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에서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남녀 국가대표 6명이 정해졌다.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된 1∼3차 선발전을 거쳐 뽑힌 남녀 각각 8명의 선수 중 5일부터 9일까지의 1차 평가전과 19일부터 23일까지 펼친 2차 평가전 점수를 합산해 남녀 각각 3명씩 대표 선수를 정했다. 여자에선 세계랭킹 1위 강채영(25·현대모비스)을 비롯해 장민희(22·인천대학교), 안산(20·광주여대)이 도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5년 전 선발전에서 아쉽게 4위를 기록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서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던 강채영이 13점으로 1위, 장민희와 안산이 나란히 11점을 받았다. 남자에서는 김우진(29·청주시청), 오진혁(40·현대제철), 김제덕(17·경북일고)이 선발됐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김우진이 16점으로 1위, 오진혁이 13점으로 2위였다.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오진혁은 9년 만에 올림픽에 다시 나가게 됐다. 김제덕과 이승윤(광주남구청)은 같은 10점을 받았으나 전체 평균 기록 합계에서 김제덕이 앞서 극적으로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올림픽 개막일 기준으로 만 17세 3개월이 되는 김제덕은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면 한국 남자 양궁 역사상 최연소 메달리스트가 된다. 한국 양궁은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2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를 땄다. 여름 올림픽에서 한국에 가장 많은 금메달을 안긴 종목이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올림픽 최초로 양궁에 걸린 금메달 4개를 모두 휩쓸었다. 도쿄 올림픽 양궁에는 금메달이 기존 4개에서 5개로 늘었다. 남녀 개인전, 단체전에 혼성전이 추가됐다. 6명은 소속 팀으로 복귀한 뒤 내주 충북 진천선수촌에 소집된다.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 202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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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리 제대로 쓰는’ 송민규, 무서운 헤딩 골 사냥

    손흥민(29·토트넘)이 롤모델이고 반드시 꼭 빼닮고 싶다는 프로축구 K리그 포항의 왼쪽 측면 공격수 송민규(22)의 헤딩 골 사냥이 무섭다. 공중전이 다소 약한 손흥민 선배에게 보란듯이 자신의 매력을 뽐내고 있는 것 같다. 송민규는 20일 포항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1 11라운드 수원 FC 전에서 후반 결승 헤딩 골로 팀에 1-0 승리를 안겼다. 시즌 5호 골로 득점 순위에서 일류첸코(전북), 주민규(제주)에 이어 3위에 올랐다. 5골 중 4골이 헤더 득점이다. 2월 28일 인천과의 개막전에서 발로 골을 넣은 뒤 내리 머리로 골을 넣고 있다. 빠른 측면 돌파에 이어 순간 방향을 반대로 접고 슈팅을 때리는 장기를 상대 수비들이 대비를 하면서 읽고 있으나 문전에서 순간 헤딩 타이밍을 잡는 움직임을 놓치고 있다. 키 179cm로 전방 공격수로는 크지 않지만 절묘한 위치 선정으로 코너킥이나 크로스의 낙하 지점에서 정확하게 공을 이마에 맞추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10골 중 5골을 머리로 집어 넣었다. 지난달 13일 울산 전과 10일 서울 전에서는 코너킥 상황이었다. 장신인 전민광, 권완규, 타쉬가 가까운 골 포스트 방향으로 움직이며 상대 장신 수비수들과 경합하는 지점 뒤에서 헤딩 타이밍을 잡았다. 코너킥 지점에서 먼 골 포스트 주변에 자리를 잡고 길게 넘어온 공을 헤딩골로 연결했다. 20일 수원 FC 전에서도 고영준이 상대 중앙 수비수를 넘겨 길게 올려준 크로스를 달려들며 머리로 받아 넣었다. 지난달 21일 성남 전에서는 상대 문전에서 혼전 중인 공중볼을 정확한 타이밍에서 홀로 점프를 하며 머리에 맞췄다. 상대팀 입장에서는 송민규의 헤딩 옵션이 상당히 부담스럽다. 세트피스나 코너킥에서 장신 수비수들이 송민규를 ‘맨투맨’으로 막아야하는 선택의 고민이 생겼다. 그동안 신장이 비슷한 미드필더나 수비를 도우러 내려온 공격수들을 송민규에 붙였으나 실점 위험이 너무 커졌다. 그렇다고 포항의 키 180cm대 다른 장신 선수들을 편하게 놔둘 수도 없는 노릇이다. 송민규는 “헤딩 골을 잘 넣는 비결은 없지만 골문 앞에서 어떻게든 골을 넣으려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있다”며 “이번 시즌에는 크로스나 코너킥이 ‘어디로 오겠다’고 예측한 대로 떨어진다. 공이 뜨면 나한테 오는 확신이 있고, 운도 좋은 것 같다”고 웃었다. 이번 시즌 목표는 공격 포인트 20개다. 송민규는 “헤딩 마무리 타이밍에서 집중력을 계속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신경을 더 많이 쓸 것이다”며 “머리에 공을 맞추기 전에 상대와 두뇌 싸움을 더 해야하고 동료들 움직임도 잘 활용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도쿄 올림픽 대표팀 합류와 유럽 진출을 노리는 송민규가 머리를 제대로 쓰고 있다.유재영기자 elegant@donga.com}

    •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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