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호

최재호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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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진실된 기사를 쓰겠습니다.

cjh1225@donga.com

취재분야

2026-04-07~2026-05-07
사건·범죄48%
미국/북미16%
월드톡9%
사회일반6%
선거5%
국회4%
정당4%
대통령3%
국방3%
정치일반2%
  • 불타는 탱크서 끌려나온 19세 이스라엘軍…하마스 인질 영상 공개 (영상)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2023년 기습 공격 당시 이스라엘 군인을 납치하는 장면이 뒤늦게 공개됐다.■ 하마스, 전차 공격 후 이스라엘 군인 인질로 사로잡아2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인질·실종자 가족 포럼 등에 따르면, 하마스에 납치된 이스라엘군 님로드 코헨(21)의 가족은 최근 텔아비브 ‘인질광장’에서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 나할오즈 군기지를 기습할 당시 촬영된 것으로, 수개월 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수복 작전 중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영상에는 이스라엘군 메르카바 전차가 하마스의 대전차로켓(RPG) 공격을 받고 불길에 휩싸이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하마스 대원들이 전차 승무원을 끌어내는 장면이 포착됐다.■ 땅굴 수감·심문·고문…“언젠가 돌아올 것”이후 코헨은 소총을 든 하마스 대원들에게 붙잡혀 어딘가로 끌려갔다. 그는 당시 19세로, 대원들은 카메라 앞에서 “언젠가 이스라엘로 돌아올 테니 걱정하지 말라”는 말을 하게 했다.함께 전차에 탑승했던 다른 이스라엘군 3명은 살해된 뒤 시신이 가자지구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코헨만 생존한 것으로 추정된다.풀려난 인질들의 증언에 따르면, 코헨은 하마스 땅굴 속 동물 사육장에 감금돼 혹독한 심문과 고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모 “정부가 협상 합의해 아들을 데려와야”코헨의 어머니 비키는 “지금 협상의 가능성이 열린 만큼 정부가 용감하고 과감하게 나서야 한다”며 “합의에 서명해 우리 아들을 포함한 인질들을 해방시켜 달라”고 호소했다.아버지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하마스와의 협상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네타냐후는 전쟁을 연장하려 한다. 부분 협상이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해 협상을 지연시켰다”고 주장했다.■ 60일간 휴전·인질 교환 담은 중재안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21일 하마스와의 휴전 협상 재개를 밝혔다. 당초 이스라엘은 가자시티 장악 작전을 준비하며 협상을 중단했지만, 하마스가 이집트·카타르의 중재안을 수용하면서 협상 테이블이 다시 열렸다.중재안에는 60일간 교전을 중단하고, 하마스가 생존 인질 10명과 시신 18구를 먼저 석방하면 나머지 인질은 영구 휴전 협상 과정에서 추가 석방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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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양양고속도로서 맨발 내민 운전자…누리꾼 분노 [e글e글]

    국내 고속도로에서 한 운전자가 창문 밖으로 발을 내민 채 운전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서울양양고속도로 발 내밀고 운전한 무개념 아반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창문 밖으로 맨발 내밀고 주행글쓴이 A 씨는 지난 15일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맨발을 창문 밖으로 뻗고 운전하는 차량을 목격했다며 관련 사진 2장을 공유했다.A 씨는 “길이 많이 밀려 저속으로 주행 중이었는데, 터널부터 요란한 소리를 내며 오던 차량이 바로 그 차였다”며 “이게 말로만 듣던 발 운전인지 안전신문고에 신고했지만 아직 처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무리 저속 주행이었다지만 저건 진짜 아니다. 개념 챙기고 안전 운전하자”고 강조했다.■ 경찰관 재량에 따라 도로교통법 위반 처벌 가능도로교통법 제48조(안전운전의무)에 따르면 해당 운전자세는 단속시 경찰관 재량에 처벌받을 수 있다. 안전운전의무 위반은 도로교통법 제156조(벌칙)에 따른 범칙금 대상이다.■ 누리꾼 “위험천만” vs “남 피해 없으면 문제없다”해당 사진을 본 다수의 누리꾼들은 “운전하기에 정말 불편한 자세다”, “사고 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것”, “강력 처벌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반면 일부는 “다른 운전자에게 피해만 주지 않으면 괜찮다”, “저 자세가 운전하는 데 편할 수도 있다”, “담배꽁초 버리는 것보다 심각하지 않다”는 반론을 내며 운전자를 옹호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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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억 현금 매입에도 이상 無…유재석의 투명한 납세법

    ‘국민 MC’ 유재석이 일반적인 절세 방식 대신, 더 많은 세금을 자발적으로 납부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최근 유튜브 채널 ‘절세TV’에 출연한 윤나겸 세무사(아우름웰스앤택스)는 “유재석이 지난해 국세청의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았지만 단 한 건의 문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유재석, 지난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 받아…“이상없음”서울지방국세청 산하 강남세무서는 2023년 6~7월, 유재석의 방송 출연료 수입 누락 및 경비 처리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지만 모든 신고가 적법하게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유재석이 지난해 대출 없이 198억 원 규모의 빌라와 토지를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사실이 화제가 됐지만, 이 과정에서도 세금 누락은 전혀 없었다.■ 연예인들 ‘장부 기장 신고’, ‘추계 신고’ 방식으로 세금납부윤 세무사는 “대부분 연예인은 ‘장부 기장 신고’를 통해 합법적 절세를 시도하지만, 유재석은 오히려 ‘추계 신고’를 택했다”고 설명했다.장부 기장 신고는 수입·지출을 꼼꼼히 기록해 증빙으로 세금을 줄이는 방식이다. 반면 추계 신고는 정해진 경비율만 적용해 간편하게 신고하는 대신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윤 세무사는 “대부분 연예인은 장부 기장을 해서 최대한 세금을 적게 내려고 노력한다”며 “그런데 유재석은 아예 기준경비율로 추계신고를 해버렸다”고 설명했다.■ “동급 연봉자보다 14억 원 더 납부”윤 세무사는 “만약 연봉이 100억 원을 벌어 경비 40억 원을 빼면 과표 60억 원이 되는데, 장부 신고 시 납부 세액이 약 27억 원 정도 나온다”라며 “유재석은 기준경비율 8.8%를 빼고 나면 실제 과세 표준이 91억 2000만 원이다. 그러면 세금으로 41억 원을 내는 거다. 파격적인 숫자”라고 전했다.이어 “다시 말해 같은 연봉이어도 세금을 27억 내는 사람도 있고, 41억 내는 사람도 있다는 것”이라며 “무려 그 차액이 14억 원이나 된다”며 유재석이 동급 연봉자들에 비해 세금을 많이 낸다는 것을 강조했다.■ 신뢰 택한 선택…“세금 논란 원천 차단”윤 세무사는 유재석이 자신의 과시용으로 이같은 세금 납부를 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유재석의 납부 방식) 첫 번째는 깨끗한 이미지다. 국민 MC라는 책임감과 세금 논란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거다. 본인의 신뢰도를 높게 유지하겠다는 전략이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유재석이 복잡한 세무 처리에 신경 쓰기보다 오직 방송에만 집중하기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한 것 같다고 예상했다.■ “추징·가산세 걱정 없어…리스크 제로”윤 세무사는 “세무조사는 5년 치 장부 전체를 검토하고 모든 거래 내역을 추적한다. 증빙이 충분하지 않으면 세금을 추징하고 가산세도 부과한다. 연예인들이 세무조사를 두려워하는 이유다”라며 “근데 유재석은 두렵지 않을 거다. 추징될 필요도, 가산세 걱정도 없다. 리스크를 제로로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무기장 가산세도 납부해야 하는데 유재석은 추계로 해서 무기장 가산세까지 납부했기 때문에 더 이상 털 게 없었던 것”이라며 “세무서 입장에서 보면 더 낼 세금이 없고 오히려 환급해 줘야 할 판”이라고 덧붙였다.■ 유재석, 세금 납부면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윤 세무사는 “유재석은 돈보다 신뢰를 선택한 예외적인 케이스로,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며 “세금 많이 내는 게 자랑은 아니지만 떳떳하게 내는 건 자랑할 만하다”라고 평가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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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친과 헤어졌다”…군무 이탈 상근예비역 결국 실형

    여자친구와의 이별로 심적 고통을 호소하며 무단 결근한 상근예비역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고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이의영)는 최근 군무이탈, 공갈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A 씨(22)에게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여자친구 이별해 심적고통 크다”…문자 남기고 군무이탈A 씨는 지난해 5월 31일 군무를 기피할 목적으로 출근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중대장에게 “징계를 각오하겠다. 오늘 출근은 힘들 것 같다. 너무 힘들다”라는 문자를 보낸 뒤 무단 결근했고, 약 1시간 19분 만에 주거지에서 체포됐다.■ 폭행·협박·공갈 전력까지…1100만원 뜯어내재판부에 따르면 A 씨는 이미 폭행과 협박 등으로 여러 차례 기소된 상태였다. 2022년 11월에는 공갈 범죄로 1100만원을 갈취했고, 지난해에는 자신이 빌려준 차량을 정상적으로 돌려받았음에도 10대들에게 “뺑소니 사고를 냈다”며 수백만원을 뜯어낸 혐의도 있었다.■ 재판부 “군무이탈 반복, 피해자 다수 고려”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부대이탈금지 위반으로 이미 두 차례 징계를 받았음에도 다시 군무를 이탈했다”며 “자신보다 약자인 피해자들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점, 일부 피해자를 위해 형사공탁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을 정한다”고 판시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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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레기 투기·노상방뇨까지…20년 만에 문 닫은 주유소 화장실 [e글e글]

    “호의를 권리처럼 여기는 사람들 때문에 더는 감당하기 힘들어요.”20년 넘게 화장실을 무료로 개방해온 주유소 사장이 일부 무개념 이용객들로 인해 결국 문을 걸어 잠그게 됐다.■ “2004년 전부터 개방했지만 이제 한계”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내일부터 화장실 문을 잠글 예정”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20여 년간 주유소를 운영하며, 2004년 이전부터 화장실을 지원 없이 개방해왔다고 밝혔다.그러나 최근에는 미주유 차량, 특히 관광버스가 문제였다. 버스가 주유소 앞에 정차하면 수십 명이 한꺼번에 화장실로 몰려들었고, 화장실 칸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주유소 뒤편에서 노상방뇨까지 하는 사례가 발생했다.A 씨가 제지를 했지만 “여기가 네 땅이냐”는 막말과 고성이 돌아왔다고 한다.■ 화장실 이용하며 흡연·쓰레기 투기까지A 씨에 따르면 화장실을 이용하면서 무분별한 흡연과 쓰레기 투기도 이어졌다. 그는 “화장실 안팎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많다”며 “기름은 유증기를 동반하는데, 휘발유 탱크 위에서 흡연을 하면 본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 위험하다”고 지적했다.또 차에서 쓰레기를 가져와 화장실 휴지통에 쑤셔 넣고 가는 경우도 잦아 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더 감당하기 힘들어”…결국 도어락 설치한 주유소 사장A 씨는 “주유소 화장실은 제 돈으로 관리해야 하는 개인 사유 공간”이라며 “호의를 권리처럼 생각하는 사람들 때문에 스트레스가 크다”고 호소했다.결국 그는 화장실에 도어락을 설치하고, 미주유 손님에게는 화장실 이용을 제한하겠다는 안내문을 붙이기로 했다.■ 누리꾼 “호의가 지속되면 호구인 줄 알아” 공분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분노를 표했다. “호의가 계속되면 호구인 줄 안다”, “진작 도어락을 달았어야 했다”, “양심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등의 댓글이 달리며 A씨의 결정을 지지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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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이 흠뻑쇼 티켓 80장 수수 소방관…“40장 버렸다” 진술

    가수 싸이의 콘서트 ‘흠뻑쇼’ 티켓 80장을 공연기획사로부터 받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소방 간부가, 받은 표 중 절반은 파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25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소방 간부 A 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콘서트 입장권 80장 가운데 40장은 파쇄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A 씨는 지난 6월 28~29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 티켓을 공연기획사로부터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기획사 “소방 가족 초청용”…기관장 보고는 누락기획사 측은 “소방공무원 가족 초청 명목으로 전달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A 씨는 이 사실을 기관장에게 보고하지 않았다.싸이흠뻑쇼 티켓 가격은 인천 공연 기준으로 1장에 17만 5000원~18만 5000원으로 책정됐다. 80장 가격은 약 1400만 원~1500만 원으로 계산할 수 있다. 이 때문에 700만원을 훌쩍 넘는 표를 파쇄했다는 A 씨 주장은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소방 노조 “윗선 상납·타 기관 제공 여부도 조사해야”소방공무원 노조는 A씨가 티켓 일부를 상급자에게 상납했거나, 소방관이 아닌 다른 공무원들에게 제공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경찰은 A씨가 입장권을 되팔았거나 뇌물로 활용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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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관이 꺼줄 줄 알았다”…황당한 방화범 진술

    쓰레기 무단 투기에 화가 났다는 이유로 골목길 쓰레기 더미에 불을 지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최근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에는 ‘화가 나서 불을 질렀다고? 충격적인 현장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골목길 쓰레기에 불지른 남성, 다른곳 가서도 방화영상에는 지난달 서울의 한 골목길에서 한 남성이 쓰레기 더미에 불을 지른 뒤 현장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잠시 후 또 다른 장소에서 서성이다가 다시 불을 붙이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남성은 계속해서 골목을 배회하며 쓰레기 더미에 불을 붙였고, 불이 잘 붙지 않자 되돌아와 재차 불을 지르기도 했다.불길은 쓰레기를 타고 빠르게 번졌지만, 인근 주민의 신속한 대처 덕분에 큰 화재로 이어지기 전 진화됐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해 CCTV를 통해 범행 장면을 확보하고 용의자를 특정했다.■ 방화범 “쓰레기 무단투기 화났다” 진술…불 지른곳은 ‘무단투기’ 아니었다경찰은 용의자의 주거지를 찾아 추궁했지만, 남성은 범행을 부인했다. 그러나 범행 당시 착용한 모자가 집 안에서 발견되면서 덜미가 잡혔다.조사에서 남성은 “쓰레기 무단투기에 화가 났다”, “불은 소방관이 꺼줄 줄 알았다”는 황당한 진술을 내놨다. 하지만 경찰 확인 결과, 불길에 휩싸인 쓰레기는 무단투기물이 아니었다.경찰 관계자는 “방화는 상습성과 반복성이 강한 중범죄”라며 “신속한 검거와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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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범죄 저지른 난민 신청자, 추방 못한다” 판결 논란

    국내에서 성범죄를 저지른 난민 신청자에 대해 인도적 체류를 거부한 출입국 행정이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행정1부(부장판사 김정중)는 예멘 국적 A 씨가 광주 출입국·외국인 사무소장을 상대로 낸 ‘인도적 체류 허가 거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 예멘 국적자 A 씨, 난민 신청기간동안 지하철 성범죄지난 2016년 단기 방문 비자로 국내에 입국한 A 씨는 내전 중인 예멘으로 돌아갈 수 없다며 ‘난민 신청자’ 자격으로 체류 기한을 연장해왔다.이후 A 씨는 지하철 내 성범죄를 저질러 법원으로부터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확정받았다.광주 출입국·외국인 사무소는 A 씨를 성범죄 이력을 근거로 강제 퇴거 대상자로 분류했고, 체류 불허 처분을 내렸다.■ 재판부 “난민 인정 배제할 정도로 심각한 성범죄 아냐”…처분 취소하지만 재판부는 “원고의 범죄 전과는 난민 인정을 배제할 정도로 중대한 사안이 아니다. 강제송환 금지의 예외 사유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원고 측 신청을 받아들여 광주 출입국·외국인 사무소가 A 씨에게 내린 인도적 체류 허가 거부 처분을 취소하도록 했다.A 씨는 이번 판결로 인해 3번째 신청한 난민 심사를 다시 받게 됐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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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쌍둥이 이상 출산율’ 한국이 독보적 1위…이유는?

    우리나라 다태아(쌍둥이 이상) 출산율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출산 연령 상승과 난임 시술의 증가, 생식 보조기술 발달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다태아 출산율, 세계 2위…“그리스 다음으로 높아”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25일 ‘한국의 다태아 출생 추이와 과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서는 우리나라의 다태아 출산율(총 분만 1000건당 쌍둥이 이상의 다태 분만 건수)은 2023년 기준 총 분만 1000건당 26.9건을 기록했다. 이는 세계 다태아 출산율 데이터(HMBD)에 포함된 27개 주요국 중 그리스(29.5건)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전체 국가 평균(15.5건)보다는 11.4건이나 많다.■ 세쌍둥이 이상 ‘고차 다태아’ 출산율 세계 1위특히 세쌍둥이 이상을 의미하는 ‘고차 다태아’ 출산율은 0.59건으로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2위 그리스(0.37건)를 크게 앞섰고, 전체 국가 평균(0.21건)의 3배에 달했다.■ 난임 시술·출산 연령 상승이 주요 원인보고서에서 관련 연구를 진행한 배혜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전문연구원은 다태아 출산율 증가의 원인을 △난임시술 증가 △출산 연령 상승 △보조생식술 발달 등으로 봤다.국내 난임 시술 건수는 2019년 약 14만6000건에서 2022년 20만 건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다태아 출산율은 당분간 유지되거나 오히려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산모·태아 모두에 고위험…출산 후 돌봄 부담도 커다태아 임신은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고위험으로 분류된다. 특히 다태아 산모는 임신중독증, 임신성 당뇨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단태아보다 23배 높고, 조산·저체중아 비율도 50~60% 이상 증가한다.출산 후에도 다태아의 73%가 신생아중환자실 치료를 받고, 의료비는 단태아 대비 4~5배 더 소요된다. 부모의 70%는 출산 후 2년간 심각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으며, 산모 30%는 고도 우울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배 연구원은 “다태아 출산 가정은 조산·저체중아 문제뿐 아니라 고연령 산모 비중 증가로 돌봄 부담이 더욱 크다”며 “실태를 정밀 파악하고 정책 수요에 맞는 보건·복지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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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개에 피로 쓴 ‘110 625’…30시간 갇힌 여성의 SOS였다

    중국에서 배달 기사가 길가에 버려진 피 묻은 베개를 발견해 30시간 동안 갇혀 있던 여성을 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베개에는 중국 공안(경찰) 신고 번호 ‘110’이 피로 적혀 있었다.■ 베개에 적힌 ‘110’ 보고 경찰에 신고한 배달원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12일 오후 중국 쓰촨성 러산시에서 배달 일을 하던 대학생 장모 씨가 주택가 길가에서 얼룩진 흰색 베개를 발견했다고 24일 보도했다. 베개에는 검붉은 액체로 ‘110 625’라는 숫자가 적혀 있었다. 장 씨는 누군가 위험에 처했다고 직감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625’가 객실 번호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에 착수했다. 인근 호텔 직원에게 확인한 결과, 해당 베개가 한 홈스테이 숙소에서 사용하는 물품임을 알아냈다. 곧바로 6동 25층에 출동한 경찰은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 침실에 갇혀 있던 집주인 주모 씨를 구조했다.■ 강풍에 문 닫히며 30시간 고립…손가락 깨물어 피로 구조 요청주 씨는 전날 청소를 하려 방에 들어갔다가 강풍에 문이 세게 닫히면서 문고리가 고장 나 나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휴대전화는 거실에 두고 와 30시간 동안 도움을 요청하지 못한 그는 음식은 물론 화장실도 이용하지 못한 채 방 안에 갇혀 있었다.주 씨는 발을 구르거나 창문에 빨간 옷을 걸어두고, 창밖으로 물건을 던지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구조 신호를 보냈지만 인근에 사는 주민 아무도 알아채지 못했다. 결국 손가락을 깨물어 피를 낸 뒤 흰 베개에 ‘110 625’라고 적어 창밖으로 던진 것이 배달원의 눈에 띄면서 기적적으로 구조될 수 있었다.■ 사례금 거절한 배달원…업체서 포상금 받아구조된 주 씨는 자신을 구해준 장 씨에게 사례금 1000위안(약 19만 원)을 건네려 했지만, 장 씨는 “그저 작은 친절일 뿐, 누구라도 신고했을 것”이라며 거절했다. 대신 장 씨가 소속된 배달업체가 소식을 접하고 포상금 2000위안(약 38만 원)을 지급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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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가 곧 기부”…기업과 소비자 잇는 ‘필쏘굿굿즈’ 캠페인

    최근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ESG 경영이 보편화되고 소비자들의 가치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브랜드를 론칭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2024년부터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이같은 기업들의 움직임에 맞춰 ‘필쏘굿굿즈’(Feel So Good Goods)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필쏘굿굿즈는 굿네이버스가 2009년부터 진행해온 ‘굿바이’(Good Buy) 공익연계캠페인을 리뉴얼한 것이다. 기업의 전통적 자선 활동을 넘어 브랜드의 전략성과 지속 가능성까지 생각한 사회공헌 흐름을 포함했다.필쏘굿굿즈는 ‘행복하게 사는 나만의 방법’(My own happy way to buy)이라는 슬로건으로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을 연결하는 캠페인이다. 로고만으로도 참여할 수 있어 중소·신생 브랜드의 접근성이 높아졌고 콜라보레이션 상품 제작, 고객 참여형 이벤트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특히 기부 경험이 적은 10~20대를 대상으로 일상 속에서 기부를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디자인을 적용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소비자 뿐만 아니라 기업의 캠페인 참여까지기업 또한 자사 제품·서비스에 캠페인 로고를 삽입하거나, 자체 사회공헌 활동의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공익연계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관련 로고나 굿네이버스 로고를 기업 상품·패키지·홈페이지에 넣어 해당 상품 구매가 곧 기부 참여라는 인식을 소비자에게 확산시키는 것이다.이미 이름이 알려진 국내 기업들이 공익연계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 던롭스포츠코리아의 경우 2014년부터 골프공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며 굿네이버스와 공익연계캠페인을 이어왔다. 골프공 패키지 안에 ‘필쏘굿굿즈’ 캠페인 엽서를 동봉해, 소비자가 제품을 개봉하는 순간 캠페인 메시지를 직접 접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특히 던롭스포츠코리아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2022년부터는 자선 골프대회 개최, 임직원 봉사활동 등으로 협업을 확장해왔다. ‘홀인원 도네이션’ 프로젝트를 도입해 고객이 던롭 골프공으로 홀인원을 기록할 때마다 기부금이 누적되게 만든 것이다. 캠페인에 KPGA 선수들도 참여하며 캠페인의 인지도는 올라가고 있다.던롭스포츠코리아 관계자는 이같은 캠페인 성과에 “착한 소비로 이어지는 캠페인에 소비자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며, 임직원들도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건강’과 ‘즐거움’의 가치가 사회적 책임과 연결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글로벌 식품 유통사 ‘SCKT’의 경우 허브 목캔디 브랜드인 ‘몽스(Monk’s)’ 패키지에 로고를 삽입해, 제품 구매 시 자동으로 기부에 참여하는 구조를 도입했다. 일부 소비자가 제품 리뷰나 소셜미디어(SNS) 인증을 통해 일상 속 나눔을 공감하고 공유하는데까지 왔다. 차경묵 SCKT 대표는 “나눔을 긍정적으로 공감하시고 꾸준히 동참해주시는 고객님들의 마음에 감사하다”며, “캔디 한 통이 ‘작은 즐거움’에서 ‘의미 있는 나눔’으로 이어지는 매개체가 된다는 점에서 임직원들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건강기능식품 브랜드 ‘WZBIO’는 제품 구매 시 하트와 네잎클로버를 모티프로 한 키링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희망’과 ‘사랑’을 상징의 메시지를 담아낸 캠페인을 기획했다. WZBIO 관계자는 “브랜드 철학과 굿네이버스의 비전이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어 캠페인 참여가 의미 깊었다”며 캠페인 진행소감을 밝혔다.이외에도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도시락은 2018년부터 매년 12월 ‘착한 도시락’ 기부 행사를 진행하면서 도시락을 구매할 때마다 1개당 100원의 기부금을 굿네이버스를 통해 전하는 방식으로 공익연계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한솥 관계자는 “도시락 구매만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는 구조 덕분에 고객들의 참여와 호응이 높고, 매년 기다리는 연례 행사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브랜드 이미지·소비자 정서적 연결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공익연계캠페인굿네이버스는 이렇게 모인 공익연계캠페인 기금으로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의 식수·교육·재난 보호 등 권리 보호를 위한 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기업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뿐만 아니라 소비자와의 정서적 연결까지 동시에 실현할 수 있게 된 것이다.현대중 굿네이버스 대외협력실장은 “필쏘굿굿즈는 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기업이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공익연계캠페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기부에 참여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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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학생 50대 여교사 밀어 허리뼈 상해…전치 12주

    경남의 한 중학교에서 3학년 학생이 생활지도 중이던 여교사를 밀쳐 상해를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22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19일 오후 12시 50분경 도내 한 중학교 1학년 교실 입구에서 발생했다.당시 3학년생 A 군이 B 교사를 복도 방향으로 밀었고 50대인 B 교사는 허리뼈를 다쳐 전치 12주 진단을 받았다.학급 담임인 B 교사가 A 군에게 “3학년이 왜 1학년 교실에 왔느냐”고 질문하자 A 군이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도교육청 “B 교사 공무원 병가 예정”도교육청 관계자는 “B 교사는 현재 학생과의 분리를 위해 특별휴가 중이며 공무상 병가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현장을 목격한 학생 및 다른 교사들에 대해서도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학교 측은 이번 사건을 교육지원청 교권보호위원회에 신고한 상태다. A 군은 또래보다 체격이 크고, 과거에도 위협적인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학교 측은 A 군의 행위에 대해 여러 차례 위기관리위원회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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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역병은 출국심사 대상 아니라니…‘해외 탈영’ 올해만 5건

    군에서 휴가를 나온 뒤 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탈영해 잠적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것으로 전해졌다.21일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각 군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발생한 해외 탈영 사건은 총 10건으로 집계됐는데, 이 중 절반인 5건이 올 상반기에 집중됐다.지난 6월 휴가를 나온 A 병사는 필리핀으로 출국해 복귀하지 않는일이 있었다. 이후 A 병사 부모가 직접 필리핀으로 찾아가 A 병사를 설득한 끝에 함께 귀국했고 현재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또 지난 4월 휴가 중 미국으로 탈영한 B 병사는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행방이 모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C 병사의 경우 지난해 12월 어깨 수술을 위해 청원휴가를 받아 국내 병원에 입원했다가 몰래 빠져나와 일본으로 출국했다. C 병사는 약 100일간 도피생활을 하다 불법체류 혐의로 일본 출입국재류관리청에 의해 강제 추방됐다. 이후 C 병사는 우리군에 체포됐다.허가 받지 않고 국외로 여행을 떠나 군무이탈한 장병은 군형법에 의거해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장병의 출국 관리 시스템에 허점이 있어 해외 탈영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사회복무요원의 경우 사전허가 없이는 출국 심사를 통과할 수 없지만 현역병은 출국심사 대상이 아니어서 사전에 차단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강대식 의원은 “국방부가 출입국관리시스템과 연계해 무단 출국 사태를 차단하는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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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생아 7명 살해한 간호사, 英 교도소 철통감시 왜?

    신생아 7명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영국의 전직 간호사가 교도소에서 24시간 집중감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수감자는 다른 수감자들에게 공격받을 우려가 있어 감시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생아 살해범 루시 렛비, 15분마다 상태 점검최근 영국의 데일리메일 등은 영국 서리주 한 교도소에서 신생아 7명을 살해한 혐의로 수감 중인 전직 간호사 루시 레빗(35)의 근황을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렛비는 교도관들이 돌아가며 15분마다 상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24시간 감시를 받고 있다.■ 다큐멘터리 공개 후 조롱·위협 더 심해져교도소 측은 “렛비가 다른 수감자들에게 공격받을 우려가 크기 때문”이라며 감시 이유를 밝혔다.교도소 관계자는 매체에 “최근 렛비의 끔찍한 범죄가 다큐멘터리로 방영된 뒤, 교도소 내에서 무자비한 조롱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렛비가 스스로 곧 풀려날 수 있다는 착각을 하고 있는 점도 갈등을 키운다”고 말했다.■ 신생아에게 공기 주입·인슐린 투여렛비는 2015년 6월부터 2016년 6월 사이 영국 체스터 백작 부인 병원 신생아실에서 남아 5명과 여아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주로 야간 근무를 하며 신생아에게 공기를 주입하거나 우유를 강제로 먹였고, 일부는 인슐린에 중독시킨 것으로 드러났다.피해자 중에는 미숙아와 쌍둥이도 있었으며, 태어난 지 하루 만에 희생된 아기도 있었다. 렛비는 신생아를 공격하다가 쌍둥이 엄마에게 들키기도 했지만, “믿어달라. 저는 간호사”라고 둘러댔다.■ 자필 메모에 “나는 악하다”…법원, 종신형 선고범행은 2018년 신생아실에서 원인 불명의 사망이 잇따르자 드러났다. 렛비는 경찰 조사에서 눈물을 흘리며 범행을 부인했으나, 자택에서 발견된 메모에는 “아기들을 일부러 죽였다. 내가 그 아기들을 돌볼 만큼 좋지 않다”, “나는 끔찍하고 악한 사람이다”라는 자백성 글이 적혀 있었다.영국 법원은 10개월간 공판 끝에 2023년 렛비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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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륜 커플, 남아는 그냥-여아는 28만원에 팔아넘겼다

    출산한 아이를 유기하거나 돈을 받고 넘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녀가 징역형과 집행유예를 각각 선고받았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10단독(부장판사 허성민)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 유기·방임, 아동 매매)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 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공범인 40대 여성 B 씨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내연관계서 아이 출산…“신생아 키울 분 찾습니다” 글 올려A 씨와 B 씨는 부부가 아닌 내연관계로 지내왔다. A 씨는 법적 아내가 따로 있었으며, 2008년부터 B 씨와 관계를 이어왔다.2013년 3월 부산에서 B 씨가 남아를 출산하자 A 씨는 온라인에 ‘아기를 입양하고 싶다’는 글을 올린 C 씨와 연락했다. 이들은 같은 해 4월 산부인과로 찾아온 C 씨 부부에게 어떠한 신원 확인도 없이 아기를 건넸다.■ 두 번째 아이는 28만 8000원 받고 타인에게 넘겨2018년 1월, B 씨는 부산 동래구의 한 산부인과에서 또다시 여자아이를 출산했다. 이번에는 온라인에 “신생아를 데려가 키울 분을 찾는다”는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찾아온 D 씨에게 아이를 넘겼다.이 과정에서 A 씨와 B 씨는 병원비 명목으로 28만8000원을 요구했고, D 씨가 돈을 지불하자 아이를 건네줬다.■ 재판부 “이미 범행 저지르고도 또 아기 매매…죄책 무겁다”재판부는 “출산 직후 아기를 적법한 절차 없이 유기했다”며 “이미 범행을 저지른 전력이 있음에도 또다시 아이를 매매해 죄책이 무겁다”고 지적했다.특히 두 번째 아이에 대해서는 “여아가 미숙아로 태어났음에도 양육 환경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타인에게 넘겨졌다”며 “출생신고조차 되지 않은 채 정상적이지 못한 환경에서 성장하게 됐다”고 비판했다.다만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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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목-다리 받혔는데 뺑소니 아니라니” 경찰 판단 논란 [e글e글]

    주차장에서 행인을 치고 달아난 운전자에 대해 경찰이 ‘뺑소니가 아니다’라고 판단한 사연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최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대충격…경찰 조사관은 이게 뺑소니가 아니라고 합니다. 그냥 도망가 버렸는데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차로 사람 치고 얼굴 확인한 가해자…그대로 현장 떠나사고는 지난 6월 30일 오전 7시쯤 인천공항 제1터미널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했다. 제보자 A 씨는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장인·장모를 마중 가던 중 불법 좌회전하던 차량에 들이받혔다.놀란 A 씨는 양손으로 차량 보닛을 막았지만, 이 과정에서 손목과 다리를 부딪혀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 운전자는 잠시 멈춘 뒤 A 씨와 눈이 마주쳤지만, 사과 한마디 없이 그대로 현장을 떠났다.■ 피해자, 전치 2주 부상 입어A 씨는 “장인, 장모님이 기다리고 계셔서 모시러 간 다음에 경찰 신고 후 병원에 방문했다”며 “전치 2주가 나왔다. 가장 충격받은 곳은 양쪽 손목이다. 왼쪽 다리도 앞 범퍼와 부딪혔다”고 전했다.이어 “가해 차량이 도주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뒷타이어에 제 왼발이 스치듯 깔리기도 했다”며 A 씨가 받은 진단서를 공개했다. 병원은 그에게 경추·요추·손목 염좌 및 긴장 진단을 내렸다. A 씨는 “약도 처방받았는데 나아지질 않았다. 제가 7월 7일에 출국이라 급하게 한의원에 가서 치료받았다. 발목도 염좌 소견이 보였다”며 “7월 25일 귀국해 현재까지 계속 병원에 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 “도주는 했지만 구호 필요 없어 뺑소니 아냐”그러나 경찰은 A 씨가 입은 부상이 ‘즉각적인 구호가 필요할 정도가 아니었다’는 이유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는 성립하지 않는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경찰은 피의자가 사고 사실을 인지했지만, 구호가 필요할 정도의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도주치상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본 것이다.이에 A 씨는 “가해자와 눈까지 마주쳤는데도 도주했는데, 어떻게 뺑소니가 아닐 수 있느냐”며 반발했다.■ 전문가 “상식 무너진 판결…이의신청 필요”한문철 변호사는 이에 “이게 뺑소니가 아니라니 제 상식이 파괴되는 순간”이라며 “꼭 쓰러져야만, 피를 흘려야만 뺑소니냐? 경찰서장에게 이의신청하라. 그러면 기록이 검사에게 넘어갈 거고, 검사가 기록을 다시 볼 것”이라고 조언했다.그러면서 “그날 병원 가서 치료받은 진단서, 약 처방전, 나중에 한의원 가서 받은 진단서 등 다 첨부하고, 약 처방전도 함부로 버리지 말라”고 덧붙였다.해당 사연은 온라인에서도 큰 파장을 불렀다. 누리꾼들은 “연락처도 안 남기고 가면 보통 뺑소니인데 이해가 안 간다”, “수사 담당자가 가해자 지인 아니냐”, “경찰 감찰에서 들여다봐야 한다” 등 분노 어린 반응을 쏟아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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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공원 주차장 5칸 차지한 여성…“바로 차 온다” 막무가내 [e글e글]

    사람들이 몰리는 금요일 저녁 한강공원 주차장에서 한 여성이 차량과 물건 등으로 다섯 개의 주차칸을 점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19일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금요일 퇴근 시간대 망원 한강공원’이라는 제목의 글과 관련 사진이 올라왔다.■ 공영주차장 5칸 차지한 중년여성글쓴이 A 씨가 올린 사진에는 회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한 대가 주차돼 있고, 그 옆으로 네 면에 걸쳐 캠핑용 접이식 의자, 상자, 쇼핑백, 수납함 등이 놓여 있는 모습이 찍혀있었다.다른 차량들이 주차하지 못하도록 ‘알박기’를 한 것이다.A 씨는 “퇴근 시간이 되니 한강공원에 차들이 몰려왔다. 다들 주차 자리 찾고 있었는데, SUV 운전자인 중년 여성이 주차장을 점령했다”며 “무려 5칸이나 차지했다. 어이없어서 지켜봤다. 차에서 내려 캠핑용 의자에 앉아 당당하게 일행을 기다리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다른차량 주차하려하면 “바로 차 오고 있다” 쫓아내A 씨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선글라스를 낀 채 캠핑 의자에 앉아 다리를 털며 여유롭게 기다리고 있었다. 누군가 주차하려 하자 곧바로 일어나 “바로 차 온다”며 막아섰다.그는 “중년 여성인데 자식도 거의 컸을 텐데 그대로 자식들도 따라한다. 악순환이 계속된다”며 “언제까지 저런 광경을 봐야 하냐”고 답답함을 표현했다.그러면서 “주차 맡은 자리에 깔아놓은 물건들 참 가관이다. 중고시장 물물교환도 아니고, 외국인들 볼까 정말 창피하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 “침묵하니 이런 사람들 늘어나는 것”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비상식적인 사람들이 왜이렇게 많은건지 모르겠다”, “저러면 앞에 가로막고 경찰을 부르는게 답이다”, “이런걸 보고 침묵하니 이상한 사람들만 늘어난다”, “주차 장소는 먼저 온 차량이 우선이라는 현수막이라도 걸어놔야 하는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분을 나타냈다.■ 물건으로 차량 막으면 교통방해 혐의 적용 가능사건이 발생한 곳은 공영주차장이어서 관리 주체인 지방자치단체는 주차장법에 따라 ‘자리 맡기 행위’ 중단을 명령할 수 있다. 불응 시 과태료 부과도 가능하다.특히 관리 요원의 안내를 무시하거나 물건으로 차량 진입을 막아 흐름을 현저히 방해할 경우 업무방해나 일반교통방해 혐의를 적용해 처벌할 수 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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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세 점주 딸 성추행 의혹…대학생 알바, 검찰 넘겨진다

    아르바이트하던 20대 대학생이 점주의 초등학생 자녀를 성추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대학생은 혐의를 일부 부인했지만, 경찰은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가게서 일하던 대학생, 점주 딸 성추행 정황20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피해 아동의 어머니 A 씨는 지난 2월 “딸이 수차례 성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가해자는 A 씨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대학생 남성 B 씨였다.당시 12세였던 A 씨의 딸은 B 씨로부터 껴안기, 목과 등을 만지는 등의 신체 접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게 내부 CCTV에는 B 씨가 피해 아동을 껴안으려 하거나 옷 속으로 손을 뻗는 장면이 촬영됐다.■ “딸 너무 괴로워했다”…지인 통해 성추행 사실 알게 돼피해 아동의 어머니 A 씨는 지인을 통해 딸이 성추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A 씨는 “딸이 ‘그 사람 보기 싫고 너무 괴롭다’며 힘들어했는데, 당시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대학생 “고의는 없었다” 혐의 부인…경찰은 ‘미성년자 강제추행’ 송치 예정경찰 조사과정에서 B 씨는 “고의는 없었지만 충분히 오해받을 만했다”는 취지의 진술했지만, 신고 내용에 포함된 또 다른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B 씨가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처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형법 제 305조에 따르면 13세 미만 아동에 대한 성범죄는 상호간의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처벌 대상이다.B 씨는 조사 과정에서 피해 아동의 나이를 몰랐다고 주장했다. 그는 채널A 와의 전화통화에서 “합의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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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촨 공항 아수라장…노인들, 에스컬레이터 역주행하다 휘청 (영상)

    중국 국제공항에서 노인 3명이 에스컬레이터를 역방향으로 올라가다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사건이 발생했다.18일 중국 간지신문은 지난 14일 쓰촨성의 한 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이 사건을 보도하며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공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한 중국 노인들영상에는 가족으로 보이는 노인 3명이 하행 에스컬레이터를 빠른 걸음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모습이 담겼다. 노인들이 역주행을 하자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내려오려던 다른 승객들은 통행이 막히면서 혼란이 빚어졌다.■ 역주행 지속하면서 위험한 모습보여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이 “위험하다”고 소리치며 손짓으로 제지했지만, 노인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한 노인은 중심을 잃고 휘청거리는 아찔한 장면까지 포착됐다.■ 한명은 역주행 성공…나머지 2명은 결국 포기결국 붉은 옷을 입은 여성은 빠른 속도로 역주행을 해 정상에 도달했다. 그러나 나머지 두 명은 힘에 부친 듯 역주행을 포기하고 다시 아래로 내려왔다.이들이 정방향 에스컬레이터를 두고 굳이 역주행을 시도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들의 기행은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이 촬영해 온라인에 공개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이 영상을 본 중국 네티즌들은 “보는 내가 더 아찔했다”, “안전불감증의 단면이다”라고 비판했다. ■ 공항 “재발 방지책 마련할 것”공항 관계자는 “승객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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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벅지 물린채 끌려가”…日서 불곰 습격받은 20대, 시신으로 발견

    일본 훗카이도에서 산행을 하던 20대 남성이 불곰에 물려 숲속으로 끌려간 뒤 시신으로 발견됐다. 최근 일본에서는 곰의 도심 출몰과 습격 사례가 잇따라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18일 NHK에 따르면 지난 14일 홋카이도 동부 라우스다케산에서 소다 게이스케(26)가 하산 도중 불곰의 습격을 받았다.■ “곰이 허벅지 물고 끌고 갔다”…친구 눈앞에서 벌어진 참변소다는 친구보다 약 200m 앞서 걷고 있었고, 갑자기 비명을 지른 뒤 곰에게 허벅지를 물린 채 숲속으로 끌려갔다. 동행한 친구가 곰을 쫓았지만 끝내 막지 못했다.구조대는 이튿날 시신을 수습했는데, 하반신이 크게 훼손된 상태였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다발성 외상으로 인한 출혈로 발표했다. 수색 과정에서 곰 3마리가 사살됐으며, 공격에 가담한 곰이 포함됐는지 확인 중이다.당국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해당 등산로를 폐쇄하고 입산 통제 명령을 내렸다.■ 최근 일본, 곰 습격 잇따라…도심까지 출몰곰이 많이 서식하는 훗카이도에서는 최근 인명 피해 사례가 급격히 늘고 있다.지난 12일 홋카이도 후쿠시마초에서는 70대 신문 배달원이 길이 2m가 넘는 불곰의 습격으로 사망했다. 10일에도 68세 등산객이 성체 곰과 새끼 2마리를 마주쳐 가까스로 도망쳤다.불곰은 원래 깊은 산속에 서식하지만, 최근에는 먹이를 찾아 민가와 도심까지 내려오는 경우가 빈번하다.일본 환경성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곰 목격 건수는 1만9000건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불과 몇 년 전 연간 6000~7000건 수준과 비교해 급격히 증가한 수치다.■ 대책은…“곰 퇴치 스프레이·입산 규제 강화 필요”전문가들은 곰과 조우할 가능성이 높은 등산객과 주민들에게 곰 퇴치용 스프레이 휴대를 강력히 권고한다.또한 지방자치단체는 곰 출몰 빈도가 높은 지역에 경고 표지판 설치·입산 규제 강화·곰 포획 확대 등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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