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GC녹십자는 신약 연구·개발 업체 카나프테라퓨틱스와 이중항체약물잡합체(ADC)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옵션 권리가 포함된 공동개발 계약으로 카나프가 개발 중인 ADC 후보물질이 합의한 요건을 충족하면 GC녹십자가 옵션 행사를 통해 공동개발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타깃 및 옵션 요건, 전체 계약 규모 등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이중항체 ADC는 다양한 고형암(덩어리로 형성되는 암, 위암·폐암·간암·대장암 등)에 발현하는 타깃을 대상으로 하는 개발 물질로 폭 넓은 환자군 치료가 가능하다. 기존 치료제에 약물 내성을 획득한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어 시장성이 크고 차세대 항암제로 여겨진다.정재욱 GC녹십자 R&D부문장은 “GC녹십자는 항암 및 면역 질환 치료제 개발 분야에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며 “카나프와 전략적 파트너십은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항암제 시장에서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병철 카나프 대표는 “약물 내성과 부작용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암 환자들에게 차별화된 이중항체 ADC 치료제를 개발해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신약 개발 경험이 풍부한 GC녹십자와 공동개발을 통해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일동제약그룹은 신약 연구·개발 자회사인 아이리드비엠에스(iLeadBMS)가 심장 질환 분야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를 국제학술대회에서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비임상 연구결과를 공개해 항섬유화 분야 새로운 기전을 제시하고 신약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아이리드비엠에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항섬유화 치료제 개발 회의(AFDD, Antifibrotic Drug Development Summit)’에 참가해 신약 후보물질 ‘IL21120038’에 대한 비임상 연구 데이터를 포스터 발표했다. IL21120038은 면역 관련 신호 전달 단백질 일종인 케모카인(chemokine) 수용체 중 생체조직 섬유화와 염증 유발 등에 밀접하게 관여하는 CXCR7(C-X-C chemokine receptor 7)에 작용하는 저분자 화합물 기반 항섬유화 신약 후보물질이다. CXCR7은 심장에 허혈이나 손상 등이 발생할 때 심근세포가 사멸되는 것을 억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물질은 CXCR7 작용제(agonist) 약물로 심근 세포에서 두드러지게 발현되는 CXCR7에 높은 결합 선택성을 보이고 염증 유발 인자인 CXCL12(C-X-C motif chemokine 12)를 제거해 항염증 및 항섬유화 효과를 나타낸다.포스터 발표에 따르면 실험용 쥐를 활용한 심근경색 모델 비임상 연구결과 IL21120038이 좌심실의 경색 부위를 현저히 축소시켰다. 또한 심장 손상 지표인 CK-MB3(creatine kinase-MB3)과 cTnI(cardiac troponin I) 수치도 크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심박출량 증가와 함께 염증 및 섬유화 완화 효과도 확인했다고 한다. 심부전 등 심혈관 질환 치료에 널리 쓰이는 기존 약제 엔트레스토(성분명 사쿠비트릴·발사르탄)와 비교한 시험에서도 IL21120038이 보다 우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아이리드비엠에스 측은 전했다.아이리드비엠에스는 비임상 연구를 통해 허혈성 심질환, 부정맥, 심장 마비 등 섬유화로 기인한 다양한 심장 질환을 치료하는 혁신 신약(first-in-class)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전성평가(GLP) 시험 등 임상계획(IND) 승인 신청에 필요한 제반 요건 준비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심장 질환 외에 폐와 간 질환 치료제 가능성도 열어뒀다. CXCR7 작용제 관련 비임상 연구에서 폐와 간 섬유화증에 대한 치료 효과도 확인했다. 해당 연구결과는 앞서 열린 미국흉부학회(ATS)와 유럽 간학회(EASL)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아이리드미엠에스는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에도 참가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함께 공동개발, 라이선스 아웃 등 상업화 관련 논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제주항공은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주관한 제23회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Global Standard Management Awards)에서 ‘베스트 브랜드상(BEST BRAND)’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KMR이 진행하는 종합시상으로 기업의 그린경영과 투명경영 등 12개 부문에 대한 경영전략과 미래가치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이번에 제주항공이 받은 베스트 브랜드상은 올해 가장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인 기업을 선정하는 상으로 심사위원뿐 아니라 실제 고객의 평가지표가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특히 제주항공은 환경경영전략을 기반으로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획득하고 환경 관련 투자 확대,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최초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등 업계 ESG경영을 선도한 공로를 이번 베스트 브랜드상 수상을 통해 입증했다.제주항공의 경우 사업 측면에서도 환경 경영 실천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연료 효율이 개선된 차세대 항공기(B737-8)를 도입하고 정량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운항 설계와 효율성 개선, 항공 폐자재 업사이클링을 통한 자원순환, 생물 다양성 보존 활동 등이 대표적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체계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전략과 실천으로 소비자와 환경, 사회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제주항공은 지난달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4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환경부문과 사회부문에서 최고등급인 A+를 받았다. 지배구조부문이 B+를 받아 종합 A등급에 이름을 올렸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애경케미칼이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대외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여건 속에 고부가 제품 중심 포트폴리오 확대와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체질 개선을 추진한다.애경케미칼은 석유화학업계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와 원가절감 노력에 힘입어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3분기 애경케미칼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4264억 원, 영업이익 60억 원이다. 특히 회사 측은 최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아라미드 섬유의 핵심소재인 TPC(테레프탈로일 클로라이드, TerePhthaloyl Chloride)에 주목하고 있다. 내년까지 TPC 양산체계를 구축하고 2026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제품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라미드 섬유산업 밸류체인의 핵심 부분을 차지한다는 복안이다. 애경케미칼의 경우 2010년대 중반부터 TPC 소재 국산화를 추진해 독자 기술을 개발한 후 울산공장에서 데모플랜트를 가동했다. 기존 TPC 생산 방식은 열을 이용하기 때문에 이산화황과 염화수소 등 유해가스가 발생하지만 애경케미칼은 ‘광(光)공법’을 적용해 이산화황 가스 발생을 억제하고 염화수소는 포집 후 재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친환경 TPC 소재 생산에 성공했다는 평가다.TPC는 강철보다 가볍고 단단하면서 난연성까지 갖춘 슈퍼섬유 ‘아라미드’의 주원료다. 아라미드는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주로 스포츠용품과 보호용 장갑, 자동차 범퍼, 브레이크 패드 등 일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제품과 방탄복, 방화복, 광케이블, 심해케이블, 항공기, 선박 등 산업용 제품 소재로 쓰인다. 아라미드 수요 증가에 맞춰 TPC 역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국내 아라미드 수출액은 2022년까지 매년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경기침체와 공급과잉, 국제정세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대다수 화학 소재가 부진을 겪고 있지만 아라미드는 수요가 꾸준히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장기적으로 연평균 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광케이블과 항공우주산업 등을 중심으로 아라미드 수요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아라미드 시장 성장에 맞춰 TPC 양산체계를 구축하고 공급망 확보와 판매처 다변화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애경캐미칼은 지난 9월 TPC 양산 설비 구축을 위해 약 967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내년 말까지 연산 1만5000톤 규모 설비를 준공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양산한다는 목표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LG유플러스는 홍범식 ㈜LG 경영전략부문장 사장을 신임 CEO로 선임하고 임원 9명을 승진·발탁하는 2025년 정기임원인사를 21일 단행했다.홍범식 신임 CEO는 통신과 미디어 등 IT분야 전문가로 알려졌다. 특히 사업 비전과 전략 수립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전략가라고 한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경영학 학사와 컬럼비아대 경영학 석사를 졸업하고 지난 2011년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베인&컴퍼니에 합류했다. 아·태지역 정보통신과 테크놀로지부문 대표직을 수행했고 글로벌디렉터와 베인&컴퍼니코리아 대표 등을 역임했다. LG에는 2019년 합류해 ㈜LG 경영전략부문장을 맡아왔다. 그룹 차원 성장 동력 발굴과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추진했고 미래사업 전략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면서 사업구조 재편에 나선 그룹 경영전략을 총괄했다. 2022년부터는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미래 성장을 위해 본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발굴을 병행해야 하는 시점에 놓여있다. 때문에 신속하고 빠른 경영진 소통과 다양한 전략적 의사결정 과정을 겪게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그룹 경영전략을 총괄해온 홍 신임 CEO가 LG유플러스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낼 적임자라는 평가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G유플러스는 기존 통신 본업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인공지능(AI) 기반 B2C·B2B 사업개발을 통한 신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는 시점”이라며 “홍범식 사장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LG유플러스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새로운 CEO 선임과 함께 주요 임원 9명에 대한 승진도 이뤄졌다. 모바일사업의 견조한 성장을 이끌어 온 이재원 MX·디지털혁신그룹장과 홍보 및 대외협력 조직을 총괄해 온 이철훈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이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밖에 김탁형 모바일사업담당과 박성우 w솔루션담당, 안병경 홈Agent트라이브 리더, 이규화 사업협력담당, 이원희 인사담당, 조현철 Data Science Lab장, 주엄개 금융고객담당 등 7명은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아래는 이번 LG유플러스 2025년 정기임원인사 대상자 명단이다.◇ 부사장 승진(2명)▲이재원 MX·디지털혁신그룹장 부사장▲이철훈 커뮤니케이션센터장 부사장◇ 상무 신규선임(7명)▲김탁형 모바일사업담당 상무▲박성우 NW솔루션담당 상무▲안병경 홈Agent트라이브 리더 상무▲이규화 사업협력담당 상무▲이원희 인사담당 상무▲조현철 Data Science Lab장 상무▲주엄개 금융고객담당 상무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LG화학은 부사장 2명, 전무 4명, 상무(신규선임) 7명 등 총 13명이 승진한 2025년 정기임원인사를 21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배터리 소재와 지속가능성, 신약 등 3대 성장 동력 육성 가속화와 사업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특히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경영 여건 속에서 3대 성장 동력 성장에 기여한 인재와 연구·개발(R&D), 마케팅, 생산, 품질 등 사업 본원 경쟁력 강화를 이끈 인재를 승진자로 발탁했다.LG화학 관계자는 “사업 환경 변화에 맞춰 조직별 역할과 책임(R&R)을 명확히 하고 조직 운영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3대 성장 동력 중심 미래 준비를 가속화하는데 방점을 둔 인사가 단행됐다”고 말했다.주요 승진 인사의 경우 OLED·반도체 소재 등 전자소재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김동춘 전무와 최고인사책임자(CHO)를 맡고 있는 장기룡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동춘 부사장은 전자소재 분야 신사업 추진과 사업운영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반도체소재사업담당과 고기능소재사업부장 등 LG화학 소재 분야 요직을 역임했다. 지난 2022년 12월 전자소재사업부장에 부임해 OLED 소재와 반도체 소재, 전기차(e-Mobility) 소재 관련 고객사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성과 창출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전자소재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성과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첨단소재사업본부장으로 선임됐다. 장기룡 부사장은 미국 미네소타대 인사관리학 석사 출신 HR전략 전문가로 ㈜LG와 LG전자, LG생활건강 등 지주회사 및 계열사를 두루 경험했다. 지난해 12월 LG화학 CHO로 부임해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한 HR전략을 수립·실행했다. 효과적인 HR전략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김호근 전무는 비용혁신(Cost Innovation) 및 글로벌 구매 표준 프로세스 정립을 통해 구매 효율성을 끌어올렸고 2022년 12월부터 미주 BS그룹장직을 맡아 해당 지역 신규 투자 경쟁력 확보를 꾀했다. 사업역량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는 평가를 받아 이번에 승진자 명단에 올랐다. 김노마 전무는 합성고무와 아크릴, 고흡수성수지(SAP) 등 주요 석유화학 제품의 연구·개발을 이끌었다. 2022년 12월부터 CTO 산하 기반기술연구소장으로 부임해 친환경 요소기술 개발 등 성장 동력 가속화 성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다. 박기순 전무는 석유화학 대산공장 생산그룹장과 엔지니어링소재 생산센터장을 역임한 생산·공정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작년 12월 석유화학 여수공장의 생산그룹장으로 부임한 이후 지속가능한 제조환경 구축과 환경안전 수준 고도화를 주도했다. 이지웅 전무는 2018년부터 M&A(인수·합병)담당직을 맡아 배터리 소재와 지속가능성, 신약 등 성장 동력 분야의 비유기적 성장(Inorganic Growth)을 추진했고 이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아래는 이번 정기임원인사 승진 대상자 명단.◇ 부사장 승진(2명)▲김동춘 첨단소재사업본부장 부사장▲장기룡 최고인사책임자(CHO) 부사장◇ 전무 승진(4명)▲김호근 글로벌구매그룹장 전무▲김노마 기반기술연구소장 전무▲박기순 석유화학사업본부 글로벌생산센터장 전무▲이지웅 Corporate Development담당 전무◇ 상무 신규선임(7명)▲김성호 상무▲손혜원 상무▲신재명 상무▲이민종 상무▲이홍철 상무▲장희원 상무▲한갑동 상무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LG이노텍은 2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2025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핵심사업 성공 경험과 미래 혁신 주도 역량, 글로벌 감각 등을 두루 갖춘 인재 발탁을 통해 지속성장을 위한 사업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우수한 사업성과와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을 통해 성장에 기여하고 미래준비 역량을 보유했다고 평가받은 고대호 광학솔루션CM생산담당 전무 등 총 6명 규모 승진인사가 이뤄졌다. 이번에 승진한 고대호 전무는 LG이노텍 모바일 카메라모듈 신제품 적기 공급을 주도해 글로벌 카메라모듈 1등 입지를 확고히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생산공정 혁신을 통해 광학솔루션사업 제조 경쟁력 강화도 이끌었다는 평가다.이와 함께 광학솔루션 설비 역량 제고를 주도하고 액추에이터(Actuator) 사업화를 이끈 전치구 책임과 주요 고객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기회 발굴로 미국법인 매출 및 수주 확대에 기여한 방수영 책임은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차세대 반도체기판 기술 개발을 주도해 PS(Package Substrate) 사업의 선도 지위를 확고히 명세호 책임과 모바일 및 차량용 렌즈 기술 내재화를 비롯해 광학 기술역량 고도화에 앞장선 김태영 연구위원, 광학솔루션 및 전장부품사업 구매 역량 제고에 기여한 김준성 책임도 이번에 상무(급)로 승진했다.아래는 이번 정기임원인사 승진 대상자 명단.◇ 전무 승진(1명)▲고대호 광학솔루션CM생산담당 전무◇ 상무 신규 선임(5명)▲김준성 구매센터장 상무▲김태영 렌즈기술태스크리더 상무▲명세호 PS개발담당 상무▲방수영 광학솔루션마케팅담당 상무▲전치구 광학솔루션설비기술담당 상무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LG에너지솔루션은 21일 한웅재 법무실장 부사장 승진 등 총 14명 규모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2025년 임원 인사 승진 규모는 작년(24명, 부사장 1명·전무 4명·상무급 19명)보다 대폭 축소됐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가 영향을 미쳤다. 한웅재 부사장과 함께 은기 미국 GM JV생산법인장과 이한선 특허그룹장 등 2명이 전무로 승진했고 송충섭 담당 등 10명은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성주환 책임연구원은 이번에 수석연구위원으로 승진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근본적 경쟁 우위 확보와 미래 준비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R&D) 경쟁력 제고, 제품·품질 경쟁우위 확보, 구조적 원가 경쟁력 강화, 미래기술 및 사업모델 혁신 관점 조직역량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아래는 이번 정기임원인사 승진 대상자 명단.◇ 부사장 승진(1명)▲한웅재 법무실장 부사장◇ 전무 승진(2명)▲은기 미국 GM JV생산법인장 전무▲이한선 특허그룹장 전무◇ 상무 신규선임(10명)▲권득용 상무▲김용술 상무▲배상헌 상무▲송창우 상무▲송충섭 상무▲안창범 상무▲윤성수 상무▲정경환 상무▲정재욱 상무▲최지웅 상무◇ 수석연구위원 신규선임(1명)▲성주환 수석연구위원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LG화학이 미국에서 리튬 공급망을 구축해 핵심광물 공급 경쟁력을 강화한다.LG화학은 미국 세계 최대 석유·에너지기업인 ‘엑슨모빌(ExxonMobil)’과 탄산리튬(Lithium Carbonate)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엑슨모빌은 미국 텍사스 아칸소(Arkansas)주 리튬 염호에서 생산된 리튬을 약 3시간 거리 LG화학 테네시 공장으로 공급한다. LG화학은 이렇게 수급한 리튬을 활용해 양극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과 물량은 2030년부터 최대 10년간 10만 톤이다.엑슨모빌은 지난해 1억4700만평(약 4억8595만㎡, 서울 면적의 80% 크기) 규모 아칸소 염호를 인수해 그해 11월부터 직접리튬추출(DLE, Direct Lithium Extraction) 기술로 리튬 채굴을 시작했다. 해당 염호에는 전기차 5000만대분 배터리 생산이 가능한 탄산리튬 400만 톤가량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DLE 채굴 방식은 염수에서 자연증발로 생산되는 소금 응축액에서 리튬을 직접 추출하는 기술이다. 폭약으로 채굴하는 방식보다 탄소배출량이 적어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LG화학이 이 염호에서 생산되는 리튬을 공급 받게 되면 주요 시장인 북미에서 리튬과 양극재, 배터리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가능해진다. 또한 주요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하게 된다.LG화학은 DLE 기술 개발에 필요한 RO필터(멤브레인, Membrane) 등 다양한 소재로 엑슨모빌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지난해 12월 착공한 LG화학 테네시 공장은 연간 6만 톤 규모 양극재 생산능력을 갖췄다. 미국 내 최대 규모 양극재 생산 공장이다. 미국 내 중동부 입지로 고객사 납품과 원재료 수입에도 지리적으로 이점을 가진다.댄 암만(Dan Ammann) 액슨모빌 저탄소솔루션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리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미국 리튬 산업을 주도하면서 탄소감축과 일자리 창출, 경제 성장 촉진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엑슨모빌과 리튬 공급망을 구축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LG화학의 핵심광물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LG화학은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과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미국 피드몬트리튬과 리튬정광 20만 톤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핵심 배터리 소재 확보를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대웅제약 3대 혁신신약인 나보타와 펙수클루, 엔블로가 정부가 인증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세계일류상품에 3가지 품목이 한 번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웅제약이 우수한 신약개발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현재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고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와 당뇨병 신약 엔블로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은 지난 19일 서울시 송파구 소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렸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과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육성사업이다. 우리나라 수출 품목 다변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충 일환으로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5위 이내, 5% 이상인 품목과 생산기업을 ‘현재 세계일류’로 선정하고 향후 7년 이내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은 품목과 생산기업을 ‘차세대 세계일류’로 지정한다.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면 정부의 수출지원 서비스와 해외전시회 참여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대웅제약 나보타의 경우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지난 1995년 ‘보톡스’를 국내에 도입해 보툴리눔 톡신 시장을 개척한 대웅제약은 오랜 연구를 거쳐 2014년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를 국내에 출시했다. 2019년에는 아시아 보툴리눔 톡신 중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하고 그해 5월 미국 현지에 공식 출시했다. 적응증으로는 미간주름과 눈가주름, 양성교근비대(사각턱),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 본태성 눈꺼풀경련(안검경련) 등이 있다. 의료진에게 익숙한 오리지널 보톡스와 동일한 용법·용량으로 선보여 빠른 시장 진입을 꾀했고 정확한 효과 발현과 우수한 품질에 힘입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미국 시장에는 ‘주보’라는 이름으로 출시돼 5년 만에 시장 점유율 13%를 기록했다. 현지 시장 점유율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오는 2030년까지는 연평균 20%씩 성장해 미국 매출 규모만 50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대웅제약은 보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69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고 약 80개 국가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매년 글로벌 실적이 확대되고 있다.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펙수클루는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2008년부터 약 13년의 연구를 거쳐 자체 기술로 개발한 국산 34호 신약이다. 기존 PPI(프로톤펌프 억제제) 계열 약물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위산에 의한 활성화 없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해 1일차 만에 약효가 최대로 발현되는 것이 특징이다. 식사 여부와 무관하게 하루 1회 복용으로 치료 편의를 높였고 약 9시간의 긴 반감기로 가슴쓰림 등 야간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한다.대웅제약은 펙수클루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면서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2년 7월 국내 출시한 펙수클루는 연 매출 1000억 원 달성을 앞두고 있고 해외 시장 진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총 30개국에 진출한 상태로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11개국에서 품목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대웅제약의 차세대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꼽힌다.펙수클루와 함께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엔블로는 국내 제약업체가 선보인 최초의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다. 동일 계열 약제 대비 적은 용량인 0.3mg만으로 강력한 혈당 강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GLT-2 억제제는 포도당 재흡수에 관여하는 SGLT-2 단백질에 작용해 포도당 재흡수를 억제하고 소변으로 배출해 혈당을 낮추는 기전을 가진다.펙수클루와 마찬가지로 엔블로 역시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개발됐다. 지난 9월 에콰도르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해 국내 출시 1년 만에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멕시코와 사우디, 인도네시아, 태국, 페루, 콜롬비아,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12개 국가에서는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브라질과 멕시코, 러시아, 독립국가연합 등 8개국에서는 현지 파트너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30년까지 30개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주요 신약 3개 품목이 동시에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면서 대웅제약이 쌓아온 독보적인 신약개발 역량과 글로벌 품질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모든 장애물을 극복하고 끊임없는 학습으로 ‘1품1조(1개 품목당 매출 1조 원 달성)’ 비전을 실현해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약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블랙프라이데이 본고장인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호주, 유럽 등 서방국가 사람들은 연간 최대 세일 기간에 개인별로 약 43만 원(310달러) 수준 지출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필수 소비재 가격 상승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등이 우려되는 경제상황 속에서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면서 할인 기간을 적극 활용하려는 모습을 보였다.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20일 미국과 캐나다, 호주, 유럽 등 9개 국가(시장)에서 1만 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 블랙프라이데이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해당 국가 소비자들은 최근 경제상황과 관련해 소비재 가격 상승(81%)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71%)이 생활의 어려움을 가중시킨다고 봤다. 특히 물가 상승이 실제 소비 행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49%가 조사 시점을 기준으로 3개월 동안 불필요한 소비를 줄였다고 했다. 45%는 더 좋은 가격을 위해 가격 비교를 자주하게 됐다고 답했다. 41%는 할인 매장 등을 자주 이용하고 할인 행사가 많은 공휴일을 활용한다고 전했다.다만 침체된 경제상황 속에서도 응답자 대부분은 11월 넷째 주(블랙프라이데이 11월 2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기간은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평균 지출 계획은 약 43만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만족스러운 구매 경험에 대해서는 최소 30% 이상 큰 폭의 할인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기 품목인 의류 제품에 대해서는 36% 이상 할인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왔다. 침체된 경제상황 속에 단순한 쇼핑을 선호하는 경향도 두드러졌다. 대부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쇼핑 타입으로 확실한 가격 할인을 골랐다. 단독 이벤트나 게임을 활용한 구매 경험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블랙프라이데이 시즌 서방국가 쇼핑객 10명 중 4명은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하는 ‘똑똑한 쇼핑’을 추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자 약 38%가 할인과 관련해 AI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쇼핑은 IT기기에 익숙한 젊은 층 선호도가 높게 나왔다. 밀레니얼 세대는 46%, 젠지(Gen Z) 세대는 52%가 생성형 AI를 쇼핑에 활용하거나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쇼핑 과정에서 AI 기능은 주로 최적 판매가격을 찾거나 제품 정보 확인에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를 활용한 쇼핑에 대한 만족도는 꽤 높은 것으로 나왔다. 응답자 80%가 똑똑한 쇼핑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고 40%는 앞으로도 AI를 쇼핑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장진석 보스턴컨설팅그룹 소비재·디지털부문 파트너는 “서방국가 사람들은 가계 살림이 어려울수록 실익이 크고 직관적인 쇼핑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최근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은 쇼핑 정보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소비자 만족도가 높았는데 유통 업체들은 이러한 경향을 반영해 스마트한 쇼핑 경험과 개인화된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분석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제주항공이 신분할인 대상자의 항공기 탑승절차를 개선했다. 앞으로 장애인과 국가유공상이자, 독립유공자, 4·3생존희생자 및 유족, 제주도민 등 신분할인 대상자들은 보다 편리하게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다.제주항공은 국가유공자 등 신분할인 대상자들의 탑승절차를 간소화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까지는 신분할인을 적용받기 위해 항공기에 탑승할 때마다 수속 카운터를 방문해 증빙서류를 확인받아야 했다. 이번에 이러한 절차를 생략해 추가적인 증빙 없이 혜택이 적용된 모바일탑승권을 즉시 발급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한다.신불할인 대상 제주항공 회원은 최초 탑승 시 한 번만 신분할인 관련 증빙서류를 수속 카운터에 제출하면 유효기간동안 별도 확인 절차 없이 모바일탑승권을 발급받아 탑승 수속을 마칠 수 있다. 다만 공항이용료할인 대상인 기술기능분야 우수자와 만 24개월 이상 13세 미만 어린이 등은 이번 탑승절차 간소화 대상에서 제외된다.장애인과 국가유공상이자, 독립유공자, 4·3생존희생자 및 유족 등은 유효기간이 10년이다. 제주도민 및 제외도민 유효기간은 1년으로 최초 증빙 이후 1년 경과 후에는 신분할인 증빙서류를 다시 제출해야 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신분할인 대상 고객들의 탑승절차 간소화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항공 여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더욱 편리하게 항공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현대모비스가 수익성에 중점을 두고 사업체질 개선에 나선다.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8% 매출 성장과 5~6% 수준 영업이익률을 제시했다. 장기적으로는 2033년까지는 현재 10% 수준인 글로벌 완성차 고객 비중을 4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그룹사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의미다. 이러한 성장에 맞춰 주주환원정책도 균형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총주주환원율(TSR)을 30% 이상으로 설정했다.현대모비스는 19일 서울 여의도 소재 페어몬트호텔에서 ‘2024 CEO 인베스터데이(CEO Investor Day)’를 개최했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현대모비스 중장기 성장 방향성과 전략을 발표했다.특히 현대모비스가 기업설명회가 아닌 인베스터데이를 열고 CEO가 전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자동차(2019년)나 기아(2020년)보다는 4~5년가량 늦었다. 이날 이규석 대표와 함께 악셀 마슈카 영업부문 부사장과 김선섭 전동화·모듈부(BU) 부사장, 정수경 전장BU 부사장, 이병훈 섀시안전BU 전무, 박철홍 반도체사업담당 전무, 박기태 재경부문 전무, 손찬모 서비스부품BU 전무, 박정훈 램프BU 상무, 이의섭 IR담당 상무 등이 발표자 및 패널로 나서 각 부서별 중장기 사업전략을 공유했다.2027년까지 매출 年 8%↑·영업이익률 5~6%… “2033년 글로벌 톱3 도약”경영실적의 경우 창사 50주년을 맞는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매출성장률 8% 이상을 유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5~6% 수준 영업이익률을 목표로 내세웠다. 외연 성장을 견인한 매출 규모의 지속적인 상승을 유지하면서 다소 불안정한 수치를 보였던 영업이익률을 본 궤도에 올려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실현시킨다는 방침이다.현대모비스는 해당 경영실적 목표가 전동화와 전장사업 중심의 핵심부품 매출 증가와 그룹사 이외 글로벌 완성차 대상 매출 비중 확대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가까운 시점에 해외 완성차 브랜드를 대상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부품에 대한 신규 수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동안 단행한 대규모 투자 사업이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면서 본격적으로 투자회수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온다.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은 “고부가가치 핵심부품을 중심으로 매출 성장이 본격화돼 수익성에 기반한 질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해외 완성차를 대상으로 하는 매출 비중이 40% 수준까지 확대된 2033년에는 글로벌 톱3 부품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성장에 맞춰 주주환원도 구체화했다. 현재 20% 수준인 TSR을 향후 3년간 3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TSR은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주들이 일정 기간 얻을 수 있는 총환원율을 말한다. 이 일환으로 현대모비스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시주식을 3년에 걸쳐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3분기를 기준으로 현대모비스는 자사주 265만2011주를 보유하고 있다. 약 6600억 원 규모다. 자사주 소각을 비롯해 3개년에 걸친 현대모비스의 주주환원 규모는 약 3조90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이규석 사장은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 도약하기 위한 선제 투자로 잠시 정체를 경험했지만 이제 수익성에 기반해 질적 성장을 이뤄야 하는 시점”이라며 “매출과 이익의 안정적인 동반성장,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맞춰 기업가치를 글로벌 위상에 맞게 재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SDV 전환·EREV·보급형 구동계 개발 추진… 고부가 제품 중심 시장 지배력↑기술경쟁력 확보 방안으로는 현대자동차그룹 전략에 맞춰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를 제시했다. 각종 이슈에 대한 효율적 대응을 근간으로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동화와 전장, 섀시안전 등 모든 영역에서 요소기술을 확보하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주요 기술 및 제품으로는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와 ‘보급형 전기차 구동 시스템’을 강조했다. 시장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EREV의 경우 그룹사 전략에 발맞춰 구동 시스템 등 핵심 부품을 자체 설계하고 글로벌 수주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현대모비스 EREV 기술은 현재 설계검증 및 평가를 앞두고 있고 오는 2026년 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전기차 수요 정체기(캐즘) 이후를 대비한 계획도 공유했다. 기본적으로 배터리시스템의 안정성을 한층 강화하면서 전동화 구동 시스템 라인업 확대를 병행한다. 새로운 구동 시스템은 보급형 전기차에 초점을 맞췄다. 120kW급 보급형 구동 시스템을 내년까지 개발한다는 목표다. 해당 시스템은 유럽과 인도 시장을 겨냥한 소형 전기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보급형 전기차 구동 시스템은 현행 전기차 주력인 160kW급 대비 약 70% 수준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현대모비스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형 전기차용 250kW급 구동 시스템이 개발 완료 단계에 진입했고 고급 완성차 브랜드를 대상으로 수주 활동을 전개 중이라고 밝혔다.전장 분야에서는 SDV에 유연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통합 제어 플랫폼과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현대모비스는 디스플레이부터 사운드시스템, IVI 통합 제어기 등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혁신기술을 경쟁사보다 빠르게 개발하고 있다. 현재 북미 전기차 업체와 협력해 현대모비스의 첫 SDV 소프트웨어 플랫폼 ‘비전 링크’ 콘셉트 개발을 완료했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프로모션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SDV 전환에 대해서는 테슬라와 비교되면서 진행 속도가 더디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 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SDV를 강조해왔지만 최신 전기차인 기아 EV3조차도 아직까지 SDV 기능은 제한되는 수준이다. 리콜을 예를 들면 테슬라는 10여 년 전부터 리콜 이슈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해왔다. 반면 현대차나 기아 최신 모델들은 아직까지도 리콜을 받기 위해 서비스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SDV를 기반으로 구독료를 지불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의 거부감이 여전히 큰 상황이다. 중장기적으로 SDV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여기고 있는 회사 측 접근 방식에 대해서도 시선이 곱지 않다. 넷플릭스 등 일상에서 구독료를 내고 이용하는 서비스가 다양해지면서 구독에 대한 거부감이 이전보다는 줄었지만 자동차 시장에서 구독은 여전히 부담되고 불편한 서비스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OTT부터 가전까지 구독 서비스가 너무 많아지면서 월 구독료에 부담을 느끼는 지경에 이르기도 했다. 이러한 소비자 인식도 SDV 전환 과정에서 해소해야 하는 과제라는 의견이다.사업 역량을 충분히 축적한 섀시·안전 분야에서는 기계 장치를 전기 신호로 대체하는 전자식 제동 시스템(EMB)과 전자식 조향장치(SBW) 등 고부가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차세대 솔루션 시장에서 선도 사업자로 도약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규석 사장은 “이러한 경쟁력 강화에 기반해 2030년 글로벌 섀시·안전분야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공급난 이슈가 불거진 차량용 반도체에 대해서는 팹리스(설계 전문)를 중심으로 독자 설계 역량을 집중 강화해 시스템 제어 품질을 향상시키고 안정적인 공급을 가능하게 한다는 구상이다.수익성 강화 방안으로는 제품 라인업을 고부가 제품 위주로 재편하고 수주부터 양산까지 단계별 수익성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원가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취지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대웅제약이 간편하게 먹는 비만약 개발에 속도를 낸다. 현행 주사제 중심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패러다임을 전환할 ‘게임체인저’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대웅제약은 GLP-1(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GIP 수용체 ‘이중 작용’ 신약 물질을 발굴하고 국내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발굴한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은 식욕 억제와 지방 연소를 동시에 가능하게 해 체중 감량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GLP-1과 GIP 수용체는 혈당과 체중을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다. GLP-1은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 상승을 막고 뇌에서는 식욕 억제를 통해 포만감을 느끼도록 유도한다. GIP는 인슐린 분비를 도우면서 지방 에너지 소비를 촉진해 지방대사를 돕는 역할을 한다. GIP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의 약리학적 이점을 향상시키고 GLP-1의 부작용을 완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마운자로(성분명 티르제파타이드)가 GLP-1·GIP 이중 작용 치료제다. 다만 마운자로는 주 1회 투여하는 피하주사 제형으로 선보였다. 대웅제약의 경우 저분자로 이뤄진 경구용 이중 작용제 개발을 통해 기존 치료제들이 가진 한계를 극복한다는 복안이다.저분자 기반으로 개발하면 고분자 기반 의약품보다 생산이 용이하고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대웅제약은 설명했다. 여기에 위·장관 흡수가 용이해 경구제로 개발이 가능하다고 한다. 비만 초기 치료나 장기 유지 요법에 적합하고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치료 편의와 치료 지속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대웅제약은 ‘알약’ 형태 비만 치료제를 개발해 비만 치료제 복약 순응도와 편의 등 전반적인 만족도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다.대웅제약 관계자는 “현재 시중에 선보인 GLP-1 작용제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와 GLP-1·GIP 작용제 ‘티르제파타이드(마운자로)’ 등은 경구 복용으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주사제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정기적으로 주사해야 하는 불편과 통증, 주사 치료에 대한 피로감과 심리적 부담이 있어 치료 순응도가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치료 만족도와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경구용 제품이 필요하다는 취지다.이번 물질 특허 출원으로 대웅제약은 신약 후보물질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 향후 국제 특허 출원과 상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영장류 효력 시험을 포함한 추가 연구를 병행하고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아웃 등 다양한 협업 가능성을 고려해 파트너십 협상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신약 물질 특허로 대웅제약은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구축하게 됐다”며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비만 치료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동아에스티(동아ST)는 자회사 뉴로보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가 오는 11월 29일부로 사명을 ‘메타비아(MetaVia)’로 변경한다고 19일 밝혔다.메타비아라는 이름은 심장대사(Cardiometabolic) 질환 치료를 통해 인류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의미를 담아 Cardiometabolic의 메타(meta)와 ‘~을 통해’라는 뜻의 비아(Via)를 합성해 지었다고 동아ST는 설명했다.지난 2017년 뉴로보는 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에 중점을 두고 신경계(Neuro)와 생명공학(Biotechnology)을 합성한 이름으로 설립된 바 있다. 현재는 심장대사 질환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고 이에 맞춰 정체성을 반영한 사명을 채택했다.메타비아는 비만 치료제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파트2)과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hepatitis) 치료제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파트1·2)을 진행하고 있다.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Oxyntomodulin analogue) 계열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최근 국내 출시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노보노디스크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나 일라이릴리 마운자로(티르제파타이드)처럼 GLP-1(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 계열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Glucagon)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말초 기초대사량 증가 등을 유도하고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와 혈당을 조절하는 개념이다. 지난달 글로벌 임상 1상 파트1에서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고 현재 임상 1상 파트2에 돌입했다. 오는 2025년 1분기에 해당 임상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DA-1726은 동물실험에서 위고비를 압도하는 체중 감소 효과를 보여 많은 기대를 모으는 후보물질이기도 하다.DA-1241은 GPR119를 활성화시키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합성신약이다. 동물실험결과에서 혈당 및 지질개선 작용과 함께 간에 직접 작용해서 염증 및 섬유화를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해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과 파트2가 진행 중이고 올해 하반기 종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김형헌 뉴로보파마슈티컬스(메타비아) 대표는 “사명 변경을 통해 심장대사 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마지막 단계를 거쳤다”며 “신약 개발은 혁신적인 비만 치료제 DA-1726과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의 임상이 순조롭게 목표에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미국에 본사를 둔 화학 기반 다국적 과학 기업인 다우(DOW)가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다우는 18일 글로벌 리서치 업체 GPTW(Great Place to Work)와 미국 경제매거진 포춘이 주관한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World’s Best Workplaces in 2024)’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통 제조·생산업부문에서는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GPTW와 포춘은 지난 2019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해 매년 발표해왔다. GPTW가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부여하고 유럽과 북미, 아시아 등 최소 5개국 이상에서 ‘최고의 기업’에 꼽힌 이력이 있는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25개 업체(톱25)를 선정한다. 다우의 경우 올해 15개 국가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받았고 8개 국가에서 최고의 직장 리스트에 포함됐다고 한다. 2023년과 비교해 순위는 17위에서 20위로 3단계 하락했다.GPTW는 세계적인 공신력을 갖춘 업무문화 인증 제도로 통한다.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받은 회사에 근무하는 전 세계 2000만 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740만 건 이상 무기명 설문조사를 통해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하고 인증을 부여한다.알베다 윌리엄스 다우 포용성부문 최고책임자는 “실제로 다우는 직원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맞춤 지원을 통해 권한을 부여하고 활력을 얻을 수 있는 조직문화 구현에 공 들여왔다”며 “세상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된 것은 전 세계 임직원들이 포용적이고 탁월한 직장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다우는 미국 미시간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화학 기반 과학기업으로 2023년 기준 전 세계 31개국에서 약 3만59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권 인재들이 일하는 기업인 만큼 다우는 세계에서 가장 고객 중심적이고(customer-centric) 혁신적(innovative)이면서 포용적(inclusive)이고 지속가능한(sustainable) 기업이 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올해 세상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1위는 독일에 본사를 둔 물류기업 DHL이 차지했다. 작년 2위에서 1단계 올라 최고 영예를 차지했다. 2위는 호텔기업 힐튼, 3위는 ‘보톡스’로 유명한 바이오업체 애브비다. 주목할 만한 기업으로는 엔비디아가 25위에 선정됐다. 다우와 마찬가지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톱25에 이름을 올렸지만 순위는 2023년 19위에서 2024년 25위로 5단계 내려앉았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CJ그룹이 예년보다 이른 정기임원인사를 실시했다. 불확실한 경영 여건을 고려해 대부분 CEO를 그대로 유지했고 위기관리가 요구되는 자리에는 허민회 대표와 이선영 사업총괄 등 ‘정통 CJ맨’을 적극 기용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90년대생 30대 CEO가 발탁된 점도 눈길을 끈다. 조직 안정을 추구하면서 적재적소에 해결사를 투입해 그룹 전반의 위기 대응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CJ그룹은 18일 허민회 CJ CGV 대표이사를 지주사 CJ주식회사 경영지원대표로 선임하는 2025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허민회 대표 뒤를 이어 정종민 CJ CGV 터키법인장이 CJ CGV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CJ ENM 커머스부문 신임 대표 내정자는 이선영 커머스부문 사업총괄이다.이번 인사는 대내외 위기 상황에서 그룹 핵심 가치인 온니원(ONLYONE) 정신을 재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그룹 사업 전반의 속도감 있는 밸류업(Value-up)을 실행하기 위해 주요 계열사 CEO 대부분이 유임됐고 최고 인재를 중심으로 산하 경영진을 개편했다는 설명이다. 그룹 최초로 30대 CEO가 발탁되기도 했다. 신규 임원 승진은 21명 규모로 이뤄졌다.지주사 CJ주식회사는 기존 2인 대표 체제를 유지한다. 다만 그동안 경영지원대표 자리는 공석이었다. 허민회 신임 대표가 경영지원대표를 맡아 그룹 전반 대외 업무를 총괄한다. 경영대표와 경영지원대표를 겸직했던 김홍기 대표는 경영대표직을 맡는다.허민회 대표는 지난 1986년 제일제당 신입공채로 입사해 CJ푸드빌 대표이사와 CJ올리브네트웍스 총괄대표,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 CJ오쇼핑 대표이사, CJ ENM 대표이사 등 요직을 거쳤다. 특히 허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한창이던 2020년부터 CJ CGV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극장 사업 구조 혁신을 통해 최악의 위기 속에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CJ그룹 관계자는 “허민회 대표는 그룹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경륜을 바탕으로 대외업무 총괄과 그룹 중기전략 실행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적임자”라고 전했다.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과 커머스부문 대표를 겸임했던 윤상현 대표는 CJ ENM 대표이사와 엔터테인먼트부문 대표를 맡는다. 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윤상현 대표가 빠진 커머스부문 대표는 이선형 커머스부문 사업총괄이 내부 승진한다. 이선형 신임 대표는 2000년 CJ오쇼핑에 신입으로 입사해 CJ ENM 커머스부문 브랜드사업부장과 MD본부장 등을 거쳤다. 미디어 커머스 큐레이션 플랫폼과 원플랫폼 전략을 바탕으로 신규 상품 카테고리와 브랜드 발굴에 매진해 회사 전반적인 경쟁력을 높인 성과를 인정받았다.CJ CGV 대표에는 정종민 CJ CGV 터키법인장이 내정됐다. 2012년 CJ CGV에 합류해 마케팅담당과 국내사업본부장 등을 맡았다. 2020년부터 터키법인을 총괄하면서 사업 구조를 혁신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사업 건전성을 회복시켰다.CJ CGV 자회사인 CJ 4D플렉스의 방준식 경영리더는 그룹 최초 30대 CEO에 이름을 올렸다.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극장 사업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주도하기 위해 젊은 인재의 역할을 과감히 확대했다는 평가다.방준식 신임 대표는 2018년 CJ 4D플렉스에 합류했다. 콘텐츠사업팀장과 콘텐스사업혁신TF장 등을 역임했다. 올해 2월부터는 콘텐츠본부장을 맡아 CGV 특화 콘텐츠 해외 유통을 이끌었다. 지난해 CJ 4D플렉스는 2019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신규 임원(경영리더) 승진은 21명 규모로 이뤄졌다. 직급과 연령 관계없이 우수한 성과를 낸 인재를 발탁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새 임원 평균 연령은 44.9세다. 1980년대생은 12명이다.CJ그룹 관계자는 “안정 속 쇄신을 기조로 신상필책이 이뤄진 인사”라며 “최고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한다는 원칙에 맞춰 능력과 성과 중심 수시 인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아래는 이번에 신규 임원으로 발탁된 승진자 명단.CJ제일제당 △김세원 김영상 김창현 윤대진 전태원CJ대한통운 △박승훈CJ ENM (엔터) △박상혁 유승만 이슬기 (커머스) △남우종 황예나CJ올리브영 △이동근 이정민 장원CJ프레시웨이 △김범중CJ CGV △고재수 임성택CJ주식회사 △김효정 김희은 박영중 오일영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LG에너지솔루션이 로봇용 배터리 공급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자율주행로봇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 베어로보틱스와 ‘배터리 셀 공급 계약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부터 서비플러스, 물류용 자율주행로봇(AMR, Autonomous Mobile Robot) 카티 등 베어로보틱스 주요 제품에 탑재되는 2170 원통형배터리 셀을 공급한다. 향후 기술협력 등 구체적인 협업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에너지로 세상을 깨우다(Empower Every Possibility)’라는 기업 비전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로봇과 선박,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산업 영역으로 제품 및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협약 역시 신규 애플리케이션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베어로보틱스는 구글 엔지니어 출신 하정우 대표가 지난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인공지능 및 자율주행로봇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창업 초기부터 높은 성장성을 인정받아 소프트뱅크와 LG전자를 비롯해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세계 최초로 서빙로봇을 개발해 실제 판매를 시작했고 100% 자율주행 및 로봇 관제 방식을 채택해 한국뿐 아니라 일본과 북미 등 전 세계 20개국에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물류용 자율주행로봇 카티100을 출시해 물류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로봇은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술 발전과 함께 서비스 및 주요 산업 영역 전반에서 활용도가 크게 높아지는 추세다. LG에너지솔루션과 베어로보틱스는 이번 배터리 공급 계약 및 기술 협력을 계기로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양사 경쟁력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을 통해 원통형배터리 제품에 대한 가격 경쟁력과 고도의 안전성 등 차별화된 고객가치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소비자 일상생활과 밀접한 공간에서 활동하는 서비스 로봇의 경우 보급화를 위한 가격 경쟁력도 중요하지만 고도의 안전성도 필수 요소라는 설명이다.LG에너지솔루션이 개발한 원통형배터리는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알루미늄을 적용한 NCMA 양극재를 사용하고 고유 특허 기술인 세라믹 코팅 분리막(SRS)을 더해 차별화된 안전성을 구현했다고 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999년 원통형배터리를 생산해왔다. 최근에는 2170 원통형배터리와 크기를 키운 46시리즈 원통형배터리를 개발해 전기차와 상용차를 비롯해 노트북과 전기자전거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에 우주선 전력 공급용 배터리를 납품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사실인 경우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사업이 일상을 넘어 우주 분야로 영역을 확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스페이스X 우주선 배터리 공급 소식과 연계해 머스크 CEO의 자율주행로봇 테슬라봇에 장착되는 배터리 물량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 상황이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베어로보틱스와 협업을 시작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본격적으로 로봇 배터리 시장을 공략해 사업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대한민국 육군 주력 지상무기인 K2전차와 차륜형장갑차 남미 수출이 본 궤도에 올랐다.현대로템은 16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페루 육군 조병창(FAME S.A.C.· Fábrica de Armas y Municiones del Ejército)과 K2전차 및 차륜형장갑차 등 지상무기 공급에 대한 총괄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용배 현대로템 사장과 호르헤 자파타 페루 조병창 대표는 한국과 페루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지상장비 협력 총괄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페루 육군 조병창의 획득 절차상 향후 진행될 실행계약 체결 이전에 진행하는 계약이다. 지상무기 공급 사업의 총 물량과 규모 등이 해당 협약을 통해 결정된다. 이후 실행계약에는 각각의 납기와 상세사양, 교육훈련, 유지보수 조건 등 세부사항이 명기된다.현대로템은 지난 5얼 페루 조병창이 발주한 차륜형장갑차 공급 사업을 수주해 처음으로 중남미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여기에 이번 협약 체결로 K2전차와 계열전차, 차륜형장갑차 후속 물량 등 주요 지상무기체계 전반에 걸친 공급을 성사시켰다. 페루 육군 조병창은 지상무기 획득 사업을 현대로템을 통해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로템과 페루 조병창은 페루 육군 현대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협약 체결에는 정부의 적극적인 방산 세일즈 외교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현대로템 측은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3월 한-페루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방산 분야 양국 협력 확대를 당부했다. 주페루 대한민국대사관은 가교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했다.국방부와 육군은 페루 육군 실사단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고속기동과 대테러 등 차륜형장갑차 K808의 전술 운용을 시연했다. 방사청은 페루 정부에 별도 서한을 보내 K2전차와 차륜형장갑차 등 현대로템 지상무기를 소개했다.K2전차는 지난 2022년 12월 폴란드 군에 처음 인도된 후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운용되면서 국방력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그해 폴란드 군비청과 1차 실행계약을 체결한 긴급소요분(180대) 일환으로 현재까지 K2전차 총 71대가 폴란드에 도착했다. 현지에서 신속한 납품과 우수한 품질이 높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이번에 페루에 처음 수출되는 차륜형장갑차는 우수한 기동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장 환경에서 신속한 병력 수송이 가능한 보병전투용 장갑차다. 현대로템은 2003년 차륜형장갑차 자체 개발을 시작해 현재까지 4차 양산 사업에 참여했고 500대 넘는 물량을 육군에 인도했다. 작년에는 네트워크 기반 전투지휘체계장비를 탑재한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을 육군에 전달한 바 있다.페루 육군은 병력 약 10만 명, 전차 80여대, 장갑차 890여대 등을 갖추고 있다. 1940년대 영유권 분쟁으로 에콰도르와 전쟁을 벌였고 국경이 맞닿아 있는 칠레와도 사이가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국방력에 많은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에는 국내 완성차 업체인 KG모빌리티가 페루 육군에 군용 렉스턴 스포츠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로템과 페루 조병창은 K2전차 및 차륜형장갑차의 수출 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공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차와 차륜형장갑차, 계열 차량 수출로 페루 육군의 현대화에 기여해 중남미 시장에서 K-방산의 경쟁력을 확고하게 다진다는 방침이다.현대로템 관계자는 “정부의 적극적인 방산 세일즈 외교를 통해 성사된 이번 협약이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내 유일 전차 생산기업으로서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페루의 군 현대화 사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유한양행은 지난 15일 성균관대학교 국제관에서 한국전문경영인학회와 ‘제2회 유한ESG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유한ESG학술상은 ESG경영 분야 학술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전문경영인학회가 주관하고 유한양행이 후원해 지난해 신설된 시상이다. 국내외 ESG경영 분야 이론과 정책, 실무에 관한 우수한 연구를 지원한다는 취지다.이번 제2회 유한ESG학술상에서 대상은 임재구 홍콩 링난(Lingnan)대학교 교수와 정원준 숭실대학교 교수가 공동으로 연구한 논문이 선정됐다. 이재은 국립순천대 교수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0만 원, 5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이병만 유한양행 부사장은 “이번 학술상이 오늘 수상자를 포함한 국내외 ESG 분야 연구자들을 지원하고 학술적 연구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유한양행은 지속가능경영을 선도적으로 실천한 유한양행 창업자 고(故) 유일한 박사의 경영이념을 재조명하고 ESG경영 연구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학술상 신설 취지에 공감해 지난해부터 후원에 참여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