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범

김민범 기자

동아닷컴 비즈앤머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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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민범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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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5-12-15~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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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츠 S클래스, 9월 판매 ‘G90·7시리즈’ 압도… “인기 요인 디자인·명성·승차감 순”

    3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플래그십 세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가 여전히 확고한 입지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와 경기 둔화 영향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달 S클래스는 총 681대(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포함)가 인도되면서 수입차 판매순위 8위에 올랐다. 수입차 톱10(TOP10)에 포함된 유일한 플래그십 세단이다. 라이벌 BMW 7시리즈(457대, 전기차 i7 포함)는 물론 국산 플래그십 세단 제네시스 G90(551대)까지 압도한 성적이다. S클래스는 지난 4월에 이어 2번째로 수입차 톱10에 이름을 올렸다.벤츠 S클래스 판매 추이는 럭셔리 제품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보여주기도 한다. 한국은 지난 2016년부터 S클래스가 전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이 판매되는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마이바흐 S클래스의 경우 2019년부터 2위 시장으로 성장했다. 2021년에는 S클래스가 연간 1만1000대 넘는 판매고를 올리면서 정점을 찍었다. 당시에는 수입차 연간 판매순위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작년 11월에는 국내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하면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기도 했다.S클래스는 벤츠 최신 기술이 집약되는 모델로 매번 세대교체를 통해 브랜드 기술과 디자인 트렌드를 이끄는 역할을 한다. 벤츠 그 자체를 상징하는 럭셔리 세단인 셈이다. S클래스가 제시한 첨단 기술과 디자인 트렌드는 E클래스와 C클래스 등 벤츠 주요 차종이 이어받는다. 전 세계 럭셔리 자동차 트렌드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국내 인기 요인으로는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과 명성, 편안한 승차감 등이 꼽힌다. 지난 2021~2022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신차 구매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S클래스 구매를 결정한 이유로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이 가장 많은 답변을 받았고 명성과 승차감이 뒤를 이었다. 특히 제품 명성이 구매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점이 눈길을 끈다. S클래스가 갖는 상징성과 헤리티지를 보여준다는 분석이다.또 다른 인기 요인으로는 다른 브랜드 플래그십 모델보다 다채로운 라인업을 꼽을 수 있다. 선택 폭을 넓혀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만족시킨다는 평가다. 벤츠코리아가 판매하는 현행 7세대 S클래스는 2024년형을 기준으로 S450d 4매틱과 S450d AMG라인, S450 4매틱, S500 4매틱, S580 4매틱 등 5종으로 판매하고 있다. 디젤과 가솔린 라인업을 갖췄고 휠베이스 길이도 고를 수 있다. 여기에 고급 버전으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도 판매한다. 마이바흐 S580과 S680이 2024년형으로 판매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강력한 성능에 초점을 맞춰 포뮬러1 머신에 적용되는 기술을 도입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메르세데스-AMG S63 E 퍼포먼스’까지 출시했다. 최고출력이 802마력에 달하는 괴물 세단이다. 현재 다소 주춤한 벤츠 AMG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모델로 대형급 AMG 63 라인업은 동일한 파워트레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AMG S63 E 퍼포먼스는 올해 5월부터 국내 고객 인도가 시작돼 지난달까지 총 80대가 판매됐다.기본적으로 S클래스는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을 강조한다. 클래식 세단 디자인과 공기역학 설계가 조화를 이뤄 완벽한 비율을 구현한다. 현행 S클래스에 적용된 플러시 도어 핸들은 외관을 더욱 매끄럽게 마무리한다. 실내는 수 년 전부터 벤츠의 럭셔리 디자인 감각을 상징하는 요소로 자리매김했다. 외관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실내 디자인 만큼은 한 목소리를 내는 경우가 많다. 운전석 12.3인치 3D 계기반과 12.8인치 OLED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고급 소재와 우아한 인테리어 디자인이 조합돼 세련된 분위기를 보여준다. OLED 센터 디스플레이는 시야각과 빛의 조건에 상관없이 항상 선명하고 직관적으로 각종 정보를 보여준다. 내장된 카메라는 시속 20km 이상 주행 시 운전자의 눈꺼풀 움직임을 모니터링해 시각 및 음향 신호로 졸음운전을 방지한다.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다양한 기능에 대한 음성명령을 지원해 조작 편의를 높여준다.뒷좌석 승차감도 S클래스 주요 특징 중 하나다. S580 4매틱 이상 모델에는 ‘쇼퍼패키지’가 기본 적용된다. 조수석 시트를 최대 37mm 이동시켜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이그제큐티브 시트가 적용된 뒷좌석 시트는 최대 43.5도까지 기울일 수 있다. 멀티 컨투어 시트와 럭셔리 헤드레스트, 온열 기능이 더해진 헤드레스트 쿠션 등으로 구성된 컴포트패키지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돼 뒷좌석 탑승객의 편안함을 극대화시킨다.S500 4매틱 이상 모델의 뒷좌석은 11.6인치 풀HD 터치스크린 2개와 7인치 태블릿 등으로 이뤄진 MBUX 하이엔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사양이다. 스크린에 내장된 스피커나 블루투스 헤드폰을 연결해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이용하거나 편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모든 S클래스에는 에어매틱 서스펜션이 기본 탑재돼 다양한 노면 환경에서 쾌적한 승차감을 극대화한다. 해당 서스펜션은 불규칙한 노면을 감지해 각 휠을 개별적으로 제어하는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을 포함한다. 조향각이 4.5~10도에 이르는 후륜조향 시스템은 S500 4매틱 이상 모델에 기본 적용된다. 소형차 수준 회전 반경을 구현하고 안정적인 코너링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이밖에 앞차와 간격을 유지하면서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하고 제동과 출발, 차선이탈방지, 차선변경 어시스트 등을 지원하는 주행보조장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제동 보조를 비롯해 벨트 텐셔닝, 청력 보호(프리세이프 사운드), 측면충돌 보호(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등으로 이뤄진 ‘프리세이프 플러스’ 등 브랜드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이 기본 탑재된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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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 만나본 기아 첫 픽업 ‘타스만’… 강렬한 스타일·패밀리카 활용성 눈길

    기아가 브랜드 첫 픽업트럭 모델인 타스만을 최초로 공개했다. 픽업트럭 특유의 강렬한 외관 디자인과 화려한 실내 구성, 탑승 편의를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 등이 어우러져 상당히 우수한 상품성을 구현했다. 뒷좌석 탑승 편의까지 고려해 다소 밋밋했던 기존 RV와 차별화된 패밀리카로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외관과 성능을 차별화한 오프로드 특화 트림까지 마련했다. 공식 출시는 내년 상반기다. 기아는 29일 서울 송파구 소재 호텔 파크하비오 아트홀에서 미디어 프리뷰를 열고 ‘타스만(Tasman)’을 선보였다. 글로벌 공개는 이날 사우디에서 열린 ‘2024 제다모터쇼’에서 이뤄졌다.기아 측은 기존 픽업 모델 표준과 관념을 넘어서는 상품성을 통해 고객의 삶을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Dive into a New Dimension)시키는 정통 픽업이라고 소개했다. 여기서 기아가 언급한 ‘정통’은 결국 미국 브랜드 픽업트럭이 갖는 헤리티지로 이해하면 된다. 그 중에서도 포드 레인저와 쉐보레 콜로라도 등이 포진한 중형급 픽업트럭. 실제로 타스만 개발 과정에서 벤치마킹한 모델이 현행 ‘포드 레인저’라고 한다. 쉐보레 콜로라도의 경우 타스만 개발 막바지 시점에 신형이 출시됐기 때문에 직접적인 벤치마킹 대상에서 제외됐다.송호성 기아 사장은 “타스만이 고객의 삶과 픽업의 가치를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 것”이라며 “탁월한 성능과 실용성, 진보적인 기능이 조화를 이뤄 라이프스타일을 확장하는 최적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일반고객은 물론 소규모 사업자에게도 높은 만족감을 선사할 차종”이라고 덧붙였다.패밀리룩 벗어난 근육질 외관… ‘불바’ 디자인 전면외관은 그동안 기아가 선보인 디자인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실용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픽업 이용자들의 성향에서 착안해 대담한 크기와 간결한 디자인에 중점을 뒀다고 한다. 이를 통해 근육질을 연상시키는 측면 라인과 강인한 인상이 완성됐다. 브랜드 디자인 철학을 따르지 않지만 대신 기아 로고 크기를 키웠다. 화물칸 도어 가운데에도 기아 로고가 음각 방식으로 새겨졌다. 전면부는 가로로 길게 뻗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좌우 양쪽 끝에 위치한 헤드램프가 조합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특히 헤드램프는 돌출형 구조로 볼록한 펜더 장식(또는 휠하우스 장식)과 이어진다. 헤드램프가 양쪽 끝부분에 배치되면서 라디에이터 그릴 가로길이가 길어졌고 이로 인해 전폭이 넓어 보이는 효과까지 챙겼다. 기아 측은 후드 상단 가니시와 그릴 테두리를 조합해 브랜드를 상징하는 ‘타이거페이스’를 형상화했다고 설명했지만 실제로 타이거페이스 느낌은 나지 않고 범퍼와 그릴이 하나로 연결된 전면보호대(불바, bull bar)를 연상시킨다.측면은 모서리를 45도 각도로 다듬어 기하학적인 조화를 통해 단단한 느낌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앞·뒷좌석 측면 유리창과 문짝 하단 등 주요 부위 모서리가 다듬어졌다. 앞·뒤 펜더에 더해진 검정색 플라스틱 장식은 타스만 고유 디자인으로 ‘사이드스토리지’라고 소개했다. 기능적인 요소가 더해진 디자인으로 왼쪽 뒷바퀴 펜더 사이드스토리지는 주유구 역할을 한다.후면은 하단 범퍼 모서리에 화물칸(베드)에 올라갈 수 있는 코너스텝이 마련됐고 범퍼와 테일램프, 테일게이트 핸들 등은 검정색 플라스틱 소재로 처리해 통일감을 주면서 외장과 투톤 컬러를 이루도록 했다. 테일램프는 ‘C’ 모양 라이트가 방향지시등을 감싸는 구성이다.최경욱 기아 국내상품2팀 책임매니저는 “다른 픽업 모델과 직관적인 차별화를 위해 실내·외 독창적인 디자인 구현에 많은 공을 들였다”며 “전면은 범퍼보호대(불바, 국내는 법규상 장착 금지)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완성됐는데 실제로 호주 등 해외에서는 불바 액세서리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기아 타스만 외장 컬러는 스노우화이트펄과 스틸그레이, 인터스텔라그레이, 시티스케이프그린, 런웨이레드, 오로라블랙펄, 탄베이지(신규), 데님블루(신규) 등 총 8종을 준비했다고 한다.화려한 실내 반전… 약간 젖혀지는 뒷좌석 만족도 ‘기대 이상’실내는 현대차와 기아에 적용되는 최신 디스플레이 구성 외에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디스플레이는 12.3인치 디지털계기반(클러스터)과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로 이뤄진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디스플레이 하단 대시보드 트림은 벌집무늬 디자인이 적용됐다. 엠비언트라이트 조명이 비춰지면서 독특한 분위기를 낸다. 마초적인 외관 디자인 느낌과 달리 실내 분위기는 꽤 화려하고 고급스럽다. 벌집무늬 트림은 공기토출구와 일체형으로 이뤄졌다. 조수석 크래시패드 상단에는 작은 소품을 보관할 수 있는 가로로 긴 수납함이 마련됐다. 글로브박스는 하단에 배치됐다. 센터페시아 하단에는 듀얼타입 스마트폰 무선충전장치가 놓였고 센터 콘솔은 뒷좌석에서도 열 수 있는 방식으로 ‘폴딩 콘솔 테이블’이라고 소개했다.물리적인 버튼을 없애는 최근 추세와 달리 공조기와 볼륨, 주행모드 등 주요 기능 버튼을 물리적인 형태로 만들었다. 주행모드(구동방식, 2H, 4A, 4H, 4L)와 경사로 저속주행장치, 엑스트렉(X-TREX) 조작 버튼은 토글방식으로 이뤄졌다. 큼직한 버튼을 조작하는 재미도 기대할 수 있다.뒷좌석 공간은 현대자동차그룹 특유의 장점을 살려 넉넉한 공간을 구현했다. 여기에 픽업 특성상 뒤로 기울이기 어려운 뒷좌석 시트를 슬라이딩과 연동해 살짝 기울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슬라이딩을 통해 시트를 앞으로 당기면 등받이가 약간 뒤로 젖혀지는 방식이다. 기울어지는 각도가 크지는 않지만 착좌감은 기대 이상으로 만족도가 높다. 동급 픽업 모델은 물론 풀사이즈 모델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기능으로 이번에 타스만에 처음 적용됐다. 아이디어가 참신하다.또한 뒷좌석 시트 하단에 29리터 크기 트레이를 마련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시트 방석 부분을 위로 올리면 수납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도어는 ‘와이드 오픈 힌지’를 적용해 최대 80도까지 열리도록 설계했다고 한다. 승·하차와 물건 수납 편의를 고려한 설계다.인테리어는 오닉스블랙과 에스프레소브라운, 딥그린, 딥그린&브라운 등 4가지 컬러 조합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동급 최대 1173리터 적재함… 다채로운 순정 액세서리 판매 예정화물 적재함(베드)은 길이와 너비가 각각 1512mm, 1572mm, 높이는 540mm로 이뤄졌다. 베드라이너와 차체를 최대한 밀착시켜 적재 용량을 최적화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동급 최대 수준인 약 1173리터의 수납공간을 구현했고 최대 700kg을 적재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 기준 표준 팔레트(1100x1100mm)도 수납 가능하다.적재 편의 사양으로는 화물 고정 레일 및 클릿, 고정고리, 적재 공간 손상을 방지하는 베드라이너, 후방카메라를 활용해 시야를 제공하는 디지털 센터 미러, 베드 측면 조명, 220볼트(V) 인버터 등이 있다. 적재함을 비춰주는 외부 서치라이트는 국내법상 장착이 제한돼 적재함 내부에 라이트를 달았다고 한다. 일정 수량에 대해서는 라이트 장착이 허용되기 때문에 판매량 규모가 크지 않은 수입 픽업은 외부 라이트 적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타스만 전용 순정 액세서리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싱글데커 및 더블데커 캐노피, 스포츠바, 사이드스텝, 베드 커버, 슬라이딩 베드 등을 커스터마이징 상품으로 운영할 예정이다.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적용… 수입 오프로더 못지않은 성능기아는 완성도 높은 주행 및 안전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오프로드 특화 성능과 내구성, R&H(Ride & Handling), 트레일링 안정성, 도하 등 1777종의 테스트를 1만8000회 이상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스웨덴, 호주, 중동 등 글로벌 다양한 지역과 기후에서 혹독한 테스트를 거쳤다고 한다.국내 판매모델 파워트레인은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만 장착된다.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43.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해외에서는 디젤 버전도 판매할 계획이다. 6기통 엔진을 제공하지 않는 점은 아쉬운 점이다.기아에 따르면 사륜구동 시스템은 샌드와 머드, 스노우 등 터레인모드를 지원하고 노면 상황을 인지해 자동으로 최적 주행모드를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모드’도 적용된다. 픽업 특화 기능으로는 센터 디스플레이에 차체 하부 노면을 보여주는 ‘그라운드 뷰 모니터’와 각종 오일류 온도와 오프로드 주행 정보 등을 표시하는 ‘오프로드 페이지’, 견인 중량에 따라 변속패턴을 최적화하는 토우(tow)모드 등이 있다.견인능력은 최대 3500kg이다. 냉각 개구부 확대, 고성능 냉각 팬 적용 등을 통해 냉각 성능을 최적화해 강력한 견인능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포드 레인저, 쉐보레 타호 등과 비슷한 수준이다. 도하성능은 최대 수심 800mm 깊이에서 시속 7km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고 한다. 이를 위해 흡기구를 측면 펜더 내부 상단에 적용했다. 포드 레인저(랩터 850mm), JLR 레인지로버,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등과 비슷한 성능이다.다채로운 오프로드 기능을 갖췄지만 일반도로에서는 편안한 승차감을 구현했다고 기아 측은 강조했다. 특히 실내로 유입되는 잡음을 최소화해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패밀리카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섀시 프레임에 복합 마운팅 부시를 적용하고 쇽업소버 최적화를 통해 안정적인 거동을 확보했고 섀시와 프레임 접합부에 분리형, 일체형 마운트를 함께 사용해 긴급 조향 상황에서 좌·우로 흔들리는 롤링 현상을 억제했다고 한다. 또한 주행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후륜 유압식(HRS) 쇽업소버에는 주파수 감응형 밸브를 적용하고 길이를 최적화했다.정숙한 실내를 위해 전방유리와 앞좌석 유리창은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적용했고 곳곳에 흡차음재를 사용했다. 주요 안전사양으로는 7 에어백 시스템과 뒷좌석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등이 있고 자세한 사양은 출시 시점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내비게이션 연동), 고속도로 주행 보조2, 차로유지 보조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하이빔 보조 등 최신 첨단사양도 적용될 예정이다. 주요 편의사양으로는 실내 지문 인증, 기아 커넥트스토어, 디지털키2, 빌트인 캠2,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아 카페이, e하이패스,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 등이 있다.기아 오프로더 탄생… 오프로드 특화 ‘엑스프로(X-Pro)’ 트림 운영오프로드 특화 모델도 운영한다. 보다 가혹한 오프로드 주행을 고려해 외관 디자인과 성능을 차별화한 ‘엑스프로(X-Pro)’ 트림을 선보인다. 외관의 경우 전용 프론트 언더커버와 17인치 전용 휠, 올터레인 타이어, 브리지타입 루프랙, 블랙 엠블럼, 오렌지 컬러 견인고리(전·후면) 등이 더해진다. 이와 함께 양쪽 바퀴 속도를 맞춰주는 ‘전자식 락 디퍼렌셜(e-LD)’과 엔진토크와 브레이크 유압제어를 통해 운전자가 설정한 저속 주행을 유지하는 엑스트렉, 산악 지형 특화 전용 ‘락(Rock)’ 터레인모드 등이 특화 기능으로 적용된다. 최저지상고도 252mm로 기본 모델보다 28mm 높다.기아는 내년 상반기 국내를 시작으로 호주와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순차적으로 타스만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달 30일부터는 내년 사전계약 개시 전까지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계약금 지원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얼리체크인’ 이벤트를 전개할 예정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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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일상에 가까워진 ‘K방산’… 드론 잡는 영공방어체계·K2 전차 주목[동아리]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KADEX)’ 올해 첫 개최ADEX(공군)·MADEX(해군)와 3군 방산전시회 완성최신 무기체계 총출동… 전쟁 여파로 K방산 관심↑즐길 거리 풍부한 국내 방산전시회… 가족단위 관람↑ 평화롭던 국제 정세에 금이 가면서 우리나라 방산기업들이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2022년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을 중심으로 수주랠리가 이어지고 있고 최근에는 기업실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전쟁이 길어지면서 K방산의 위상이 높아지는 일종의 영업효과까지 더해지고 있는 분위기다. 대표적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와 현대로템 K2는 국산 ‘명품무기’ 반열에 올라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형 패트리어트’로 불리는 한화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미사일 천궁은 수출물량도 빠듯한 것으로 알려졌다. K방산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수출 지원도 이들 기업 호황에 한몫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유럽을 넘어 중동과 호주까지 해외 시장 확대도 이뤄지고 있다. 유럽 일부와 호주에는 현지 생산 공장까지 조성할 예정으로 현지 대응 강화와 함께 유사 시 활용할 수 있는 해외 거점까지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자연스럽게 K방산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커졌다. 주식가격까지 덩달아 오르면서 관심이 더욱 증폭됐다. 여기에 북한의 지속된 오물 풍선 살포와 대남협박 및 선전, 날마다 쏟아지는 우크라이나와 중동지역 전쟁 소식 때문에 방산이 우리 일상에 더욱 가까워진 모습이다. 호황기를 맞아 국내 방산기업들도 국내외 전시회에 활발하게 참가하면서 K방산 제품의 대중 노출 빈도가 잦아지는 추세다. 국내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에 가보면 이러한 분위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요즘 열리는 방산전시회는 그야말로 열기가 뜨겁다. 국내외 군 관계자로 보이는 방문객이 많이 보인다. 각 업체 전시관은 볼거리도 풍성하다. 전시관을 관람하다보면 첨단 장비를 갖춘 우리 군의 미래 모습이 그려지기도 한다.육군 방산전시회 KADEX 계룡대서 첫선… 내년 ADEX·MADEX 개최이달 초 새로운 이름으로 충남 계룡대(활주로)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는 K방산의 흥행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였다. 우크라이나와 중동 등 실제 전장에 투입되는 현대전 최신 무기 트렌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방산기업뿐 아니라 동원F&B와 풀무원, 대상 등 식품기업까지 부스를 꾸려 관람객을 맞았고 어린이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즐길 거리도 풍부했다. 실기동 군용 차량(전차, 장갑차 포함) 탑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방산전시회의 확장성을 엿볼 수 있었다. KADEX(카덱스)는 지난 10년간 DX코리아를 주최했던 육군협회가 새롭게 시작하는 방산전시회다. 전시 전문 업체 메쎄이상이 주관사를 맡았다. 육군협회가 주도하는 방산전시회 이름이 KADEX로 정해지면서 주최기관은 다르지만 국내 육·해·공군 대표 방산전시회 이름이 통일감을 갖게 됐다. 육군 중심 이번 KADEX(카덱스)를 비롯해 에어쇼를 포함한 공군 중심 ADEX(아덱스, 국제항공우주방위산업전), 해군 위주 MADEX(마덱스, 국제해양방위산업전) 등으로 구성된다. 각 전시회는 격년 단위로 개최된다. 내년에는 MADEX(2025년 5월 28일~31일)와 ADEX(2025년 10월 29일~11월 2일)가 열릴 예정이다.새 이름을 단 KADEX가 올해 처음 열렸지만 규모나 질적 측면에서 역대 최대 방산전시회로 치러졌다고 한다. 폴란드와 사우디아라비아, UAE, 베트남 등 26개국 47개 대표단이 전시회에 참가했고 15개국 365개 업체들이 1432개 부스를 운영했다. 방산 관계자만 3만여 명(해외바이어 2100여명)이 방문해 200여건의 크고 작은 구매계약과 상담이 이뤄졌다고 한다. 지상군페스티벌, 계룡군문화축제와 연계한 일반인 포함 총 방문객 규모는 110만 명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방산전시회가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난 셈이다. 오는 2026년에는 방산전시회 규모를 더욱 키워 개최한다는 계획이다.최신 전쟁 기술 다 갖춘 K방산… “자폭 드론부터 영공방어·차세대 전차·무인자주포까지”KADEX는 크게 외부 군용 전투장비(차량, 전차, 헬기, 미군 전투차량 등) 전시 및 체험장, 간이 격납고처럼 조성한 내부 전시관 운영으로 구성했다. 외부에 전시된 군용차량과 전차 일부는 직접 탑승해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고 실기동 장비 탑승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했다. 전투장비가 전시된 외부 공간과 군복 착용, 사격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에는 개막 첫날부터 유치원생과 학생,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았다. 안보견학을 위해 방문한 단체관람객도 있었다.방산전시회 메인인 KADEX 전시관은 서울 코엑스와 비슷한 3만7600㎡ 규모로 조성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 현대로템, 기아, 현대위아, 대한항공,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풍산 등 국내 주요 방산기업들이 모두 부스를 꾸렸다. 해외기업으로는 록히드마틴과 사브, 샤프란 등이 참여했다. 특히 국내 업체가 선보인 주요 방산 기술이 눈길을 끌었다. 우크라이나와 중동 등 실제 전장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무인기(드론)와 미사일 방어체계 등은 우리 방산기업에게 흔한 기술로 보였다.한화는 이스라엘 방공체계 ‘아이언돔’을 능가하는 개념의 ‘다층방어 솔루션’을 제시했다. 다양한 높이에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뿐 아니라 현대전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드론까지 요격할 수 있는 기술로 대한민국 영공을 철통 방어한다는 복안이다. 한화시스템이 개발해 미사일 위협을 탐지하는 중·장거리용 다기능레이더(MFR)와 다표적 동시교전 다기능레이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중·장거리 요격미사일, 레이저 대공무기, 레일형 드론 발사대, 이동식 안티드론 시스템, 지능형 40mm 무인영공시스템 등이 조합된 대공방어 솔루션으로 고도 10km 이하 위협을 모두 방어할 수 있는 방공체계다. 한화 관계자는 “이스라엘 아이언돔이 감지하지 못하는 미사일까지 촘촘하게 요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드론부대 공격까지 제압할 수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실전 배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차세대 K9 자주포로 개발 중인 ‘K9 유무인복합체계’도 소개했다. 별도 탑승자 없이 원격으로 주행과 운용이 가능하고 최대 사거리를 80km로 기존 대비 2배가량 늘린 것이 특징이다. 궤도 대신 바퀴를 달아 기동성을 극대화한 ‘차륜형 K9 자주포’도 제안했다. 이밖에 경량화를 통해 상륙함이나 수송함 탑재가 가능한 ‘무인상륙형 다연장 발사대’, 해구용 최신 함정 장보고Ⅲ와 무인전력지휘통제함, 세계 최고 수준 해상도인 0.25m급 소형 SAR 위성, 전술5G통신체계, 차세대 지휘통제·통신 통합 솔루션 ‘MOSS 플랫폼’ 등을 선보였다.현대자동차그룹 통합 전시관에 부스를 꾸린 현대로템은 미래전투체계 핵심 장비로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 4세대 버전을 전시했다.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최신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된 전기 무인차량으로 개발됐다. 사람을 대신해 감시와 정찰, 전투, 부상병 및 물자 이송 등 다양한 임무수행이 가능하다.1세대 최초 개발 시제품부터 4세대까지 6년 이상 연구·개발을 거쳐 품질과 성능을 향상시켰고 방위사업청에 차세대 군용 장비로 제안한 후 지난 2020년부터 신속시범획득사업에 실제로 투입된 바 있다. 우리 군 실전 피드백을 통해 최적화를 거치면서 임무수행 완성도를 끌어올렸다고 현대로템 측은 설명했다.현대로템은 주인공으로 HR-셰르파를 앞세웠지만 사실 더욱 주목을 끈 장비는 탑승자(승객) 보호 기술을 강화한 성능개량형 K2 전차였다. 국내에 전력화된 K2 전차를 기반으로 현대 전장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사양을 강화한 실물 콘셉트다. 특히 드론 공격을 대비해 재머(Jammer)가 탑재된 것이 특징으로 날아오는 적군 드론을 효과적으로 무력화할 수 있도록 했다. 드론 재머는 전파를 교란해 드론의 정상 가동을 방해하거나 추락시키는 장비다. 여기에 대전차 로켓과 미사일 등을 요격할 수 있는 능동형 방호장치를 추가해 승객 생존성을 끌어올렸다.현대로템과 함께 통합 부스를 꾸린 현대위아는 ‘한국형 험비’로 불리는 기아 소형전술차량을 활용한 경량화 105mm 자주포와 차량탑재형 81mm 박격포 실물을 전시했다. 경량화 105mm 자주포는 기존 견인 방식 105mm 자주포의 운용 효율을 개선한 장비로 무게를 줄이면서 자동사격통제장치 등을 보완했다고 현대위아는 설명했다. 자주포 운용 병력을 기존 6명에서 4명으로 줄였고 발사 속도는 기존 105mm 곡사포와 유사한 분당 최대 10발, 최대 사거리는 14.7km 수준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현재 체계 통합 1차 사격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오는 12월부터 군 시범운용을 통한 군사적 활용도 평가에 들어갈 예정이다. 차량탑재형 81mm 박격포는 빠른 운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자동 방열 방식을 채택해 방열 시간을 기존 5분에서 10초 수준으로 대폭 줄였고 운용 인원도 기존 5인에서 3명으로 감축했다.기아는 기존 두돈반과 5톤 트럭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중형표준차 5톤 실물과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하는 수소ATV, 소형전술차량 3종 등을 전시했다.대한항공은 최근 전장 트렌드에 맞춰 소형급 자폭 드론 ‘KUS LM’ 실기체를 공개했다. 다연장발사체에서 적에게 날아가 목표물을 타격하는 방식으로 운용할 수 있는 일회용 드론으로 종이비행기처럼 간결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고성능 감지기를 탑재해 10~13km 고도에서 한반도 상공을 20시간 연속 감시할 수 있는 중고도 무인기와 AI 협동 무인기체계, 저피탐 무인편대기, 수직이착륙 무인기 등을 전시했다.이외에 영화나 게임을 통해서 접할 수 있는 스나이퍼 라이플과 다양한 크기의 권총, 고성능 철갑탄 등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장비들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다. 밀리터리 마니아와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는 물론 자동차나 신기한 탈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관심까지 유발하는 다채로운 전시물을 방위산업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육·해·공 3군 관련 방위산업전은 격년 단위로 매년 개최되기 때문에 흥미로운 군용 장비들을 직접 체험해보고 국내외 안보 정세를 이해하는 차원으로 한 번쯤 꼭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가족단위 관람도 좋은 선택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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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이노베이션, 이과 출신 ‘기술형 사장’ 3명 신규 선임… “현장·젊은 리더십으로 위기 돌파”

    SK이노베이션은 24일 SK에너지와 SK지오센트릭,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등 3개 계열사에 대한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김종화 SK에너지 울산CLX 총괄과 최안섭 SK지오센트릭 메테리얼사업본부장, 이상민 SK엔무브 그린성장본부장이 각각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IET의 사장으로 새롭게 선임됐다. 오중훈 SK에너지 사장과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김철중 SKIET 사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특히 그룹 내에서 가장 오래(6년) 대표이사직을 맡아온 나경수 사장도 이번에 물러나기로 했다. 이석희 SK온 사장 등 다른 계열사 CEO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임됐다.오는 11월 1일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법인 출범을 앞두고 주요 계열사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공계 출신 ‘기술형 사장’을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그룹 차원에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운영효율개선(O/I, Operation Improvement) 분야의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이번 인사에서 기술형 사장을 강조한 만큼 새로 선임된 사장들은 모두 이공계 출신인 것이 특징이다. 현 대표이사인 오중훈 SK에너지 사장(연세대 법학)과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고려대 경영학), 김철중 SKIET 사장(서울대 국제경제학) 등은 모두 문과 출신으로 그룹 내 경영·전략 분야 요직을 거쳤다.신임 사장의 경우 SK에너지 사장으로 내정된 김종화 SK에너지 울산CLX 총괄은 한양대 공업화학을 전공한 엔지니어 출신으로 정유와 화학사업을 두루 경험했다. 울산CLX 내 최고 생산 전문가로 통한다. 지난 1994년 SK이노베이션 전신인 유공으로 입사해 SK에너지 엔지니어링본부장과 SK이노베이션 안전·보건·환경(SHE)부문장, SK지오센트릭 최고안전책임자(CSO) 등 현장 관리 위주 요직을 거쳤다. 작년부터 울산CLX 총괄을 역임했다. SK이노베이션은 김 신임 사장이 최근 유가 변동 등 불확실한 경영여건 속에서 공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제품 경쟁력 확보를 꾀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SK지오센트릭 사장직을 맡게 될 최안섭 SK지오센트릭 메테리얼사업본부장은 연세대 화학공학 석사학위를 보유한 연구원 출신이다. SK지오센트릭에서 최적운영실장과 전략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모두 거친 현장 전문가다.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할 전망이다.SKIET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이상민 SK엔무브 그린성장본부장은 카이스트 기계공학 석사학위를 보유한 연구원 출신이다. SK㈜ 테크놀로지이노베이션센터에서 첨단 기술 개발을 거쳐 SK엔무브 그린성장사업실장 등 성장사업 분야에서 역량을 쌓았다. 냉난방공조(HVAC)와 전기차용 윤활유(e-Fluids) 등 주요 신사업을 빠르게 안착시키면서 SK엔무브 성장전략 재편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상민 신임 사장에 대한 대표이사 선임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업계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주요 계열사 실적 부진 등 경영위기 속에 경영진 세대교체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젊은 1972년생 최안섭 사장과 1975년생 이상민 사장 내정자를 발탁해 조직문화 혁신과 함께 도전적인 미래 준비에 착수했다는 평가다.SK지오센트릭의 경우 신임 사장 선임과 함께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3명을 신규 임원으로 승진하고 후속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조직개편은 최근 어려워진 화학사업 여건을 감안해 전체 임원 규모는 줄이고 조직을 단순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빠른 의사결정과 강력한 추진력 발휘를 꾀한다는 방침이다.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은 내달 합병을 통해 ‘종합 에너지&솔루션 기업(Total Energy & Solution Company)’으로 새롭게 출범하게 된다”며 “포트폴리오 조정에 맞춰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키고 강력하게 운영효율개선(O/I)를 추진해갈 적임자를 발탁하게 됐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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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과 질’ 모두 잡은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누적 영업益 1조 육박… “미래 준비까지 순항”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공장 가동 본격화와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분기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3조 원을 돌파했다.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최초로 연간 매출 4조 원 돌파가 유력한 상황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해외 마일스톤 유입 일정 변경 요인으로 전 분기 대비 20% 이상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다만 누적 실적이 여전히 견조해 전반적인 수익성은 크게 개선된 흐름이 이어졌다. 설비 확충에 따른 본격적인 생산물량 확대가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성장까지 이끄는 모습이다. 여기에 대규모 수주물량까지 확보하면서 미래 준비까지 순항 중이라는 평가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871억 원, 영업이익 3386억 원의 경영실적을 거뒀다고 2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작년과 비교해 매출은 14.8%,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실적이다. 해외 마일스톤 일정 관련 회계상 이연 요인으로 매출에 비해 영업이익 성장률이 다소 주춤했지만 올해 1~3분기 누적 실적은 여전히 수익성이 개선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올해 누적 실적은 매출이 3조290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944억 원으로 30.2%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영업이익은 3개 분기 만에 1조 원에 육박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우호적인 환율 환경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별도 기준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매출 1조671억 원, 영업이익 4447억 원을 기록했다. 창립 이래 최초로 분기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기존 1~3공장의 전면가동 상태 지속과 신규 공장인 4공장의 가동 본격화가 실적 성장 흐름으로 이어졌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매출 3303억 원, 영업이익 679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마일스톤 수익이 제한된 상황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를 확대해 실적을 개선시켰다. 실적 호조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3개 분기 만에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는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해외 주요 시장에서 그동안 개발해온 제품이 허가를 획득하면서 마일스톤 유입으로 이어졌고 자연스럽게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선진 시장 경영 노하우를 접목해 13년 동안 회사를 이끌어온 고한승 사장 리더십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설립 초기 연구·개발 위주로 운영돼 온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시밀러 개발 성과에 힘입어 그룹 실적에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모습이다.실적 호조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간 매출 성장 전망치를 기존 10~15%에서 15~20%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여전히 실적 성장 여지가 남아있다는 판단에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올해 글로벌 제약사와 잇단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면서 역대급 수주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상위 20곳 제약사 중 총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2011년 설립 이후 누적 수주 총액은 약 21조2535억 원(154억 달러)을 돌파한 상태다.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생산설비 확충 전략은 현재진행형이기도 하다. 새로운 5공장(연산 18만 리터 규모)이 내년 4월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상황. 생산물량 확대가 매출과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5공장 신설도 성장 동력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에 맞춰 올해에만 4종의 신규 기술 플랫폼과 고객사 맞춤 서비스 패키지를 선보이는 등 글로벌 의약품 위탁생산·연구 분야 경쟁력 강화를 병행하고 있다.포트폴리오 확장 측면에서는 차세대 항암제로 꼽히는 ADC(항체약물접합체) 전용 생산시설이 연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ADC는 특정 암세포만을 타깃해 공격하는 항체가 접합된 약물로 다른 장기나 세포에 손상을 가하지 않아 부작용 없이 암을 치료할 수 있는 기전을 가진다. 이와 관련해 ADC 기술 보유 기업에 선제적인 투자를 단행했고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에 대한 투자도 추진하고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국내에서 9종,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8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품목허가를 획득해 글로벌 업계 선도기업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 7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유럽에서 커머셜 파트너사 산도스를 통해 출시했고 국내에서는 직접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달에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에 대한 긍정의견을 받은 상태다. 연내 유럽 승인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를 통한 헬스케어 생태계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혈액 및 신장학 분야 희귀질환 치료제인 에피스클리(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를 국내와 유럽에서 직접 판매해 초고가 의약품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제고하고 국가 건강보험 제정 절감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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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새로워진 ‘스포티지’ 램프 디자인 공개… 부분변경 모델 11월 출시

    기아가 3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페이스리프트)’의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24일 공개했다. 정식 출시는 다음 달부터 이뤄질 예정이다.기아 스포티지는 올해 출시 31주년을 맞은 브랜드 대표 SUV 모델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760만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이번 티저 이미지와 영상으로 통해 스포티지의 새로워진 주간주행등 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 일부, 차체 실루엣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전면 주간주행등은 전기차 EV3와 비슷한 스타일이다. 후면 테일램프는 끝이 뾰족한 디자인은 이전과 흡사하지만 LED 구성이 달라졌다. 1세대 기아 니로 후기형 모델 테일램프 LED가 연상되는 구성이다. 측면부 실루엣은 전반적으로 볼륨감을 살려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기아는 브랜드 최신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해 차급을 뛰어넘는 웅장한 디자인을 연출했다고 설명했다.기아 관계자는 “지난 1993년 세계 최초 도심형 SUV 타이틀로 출시된 스포티지는 많은 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모델”이라며 “이번 상품성 개선 모델은 브랜드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 혁신 요소를 도입해 한층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기아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OTT) ‘넷플릭스(Netflix)’ 인기 시리즈인 오징어게임과 협업해 영상과 굿즈 제작과 관련 전시 운영 등의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최신작인 시즌2는 오는 12월 26일 공개 예정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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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그룹, 창원서 처음 열리는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 참가… 달탐사 추진체·최신 위성 전시

    한화가 창원에서 올해 처음 열린 우주항공산업 분야 전시회에 참가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경남 창원특례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AEROTEC 2024)’에 참가해 우수산업 밸류체인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은 이번에 처음 개최되는 전시회로 우주항공청과 경상남도, 창원특례시가 주최하고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KASP)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등은 후원을 맡았다. 전시회에는 한화그룹을 비롯해 175개 업체가 참가한다.한화그룹의 경우 한화에어로시스템과 한화시스템을 비롯해 위성체계 전문 업체인 쎄트렉아이가 함께 통합전시관을 운영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우연과 함께 체계종합 업무를 수행하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와 달 탐사선 다누리호의 궤도 조정, 자세제어 등을 수행하는 ‘추진시스템’을 전시한다. 한화시스템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독자 기술로 개발한 지구관측용 ‘소형 SAR(Synthetic Aperture Radar, 합성개구레이다)위성’을 선보인다. SAR위성은 밤과 낮, 기상 상황과 상관없이 목표지역을 선명히 촬영해 영상정보를 제공하는 공중(우주)감시 장비다. 미래 전장에서 군 작전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정찰위성으로 꼽힌다.국내 첫 인공위성 수출 기업인 쎄트렉아이는 초고해상도 관측 위성 스페이스아이티(SpaceEye-T)를 전시한다. 관측 위성으로부터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과 농업, 재난재해 대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손재일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장(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대표)은 “글로벌 우주항공산업이 기술혁신과 글로벌 협력을 바탕으로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상황에서 이번 전시회가 한국 우주항공산업 경쟁력 강화와 신규시장 개척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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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항공청과 독자 항공엔진 개발 필요성 공감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우주항공청이 대한민국 독자 항공엔진 개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1일 경남 창원1사업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우주항공청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일환으로 첨단항공엔진 국산화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원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첨단엔진사업단장을 비롯해 김현대 우주항공청 항공혁신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내 항공엔진 발전을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해당 간담회는 우주항공청이 국내 항공우주 분야 기업을 방문해 업계 현황과 애로사항을 듣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항공엔진의 국내 개발이 필요하다는 점에 민간기업과 정부기관이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다. 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엔진 국산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련 소재 핵심기술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국내 유일 항공엔진 전문기업으로서 우주항공청과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가 핵심 소재를 개발하고 첨단엔진 국산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항공엔진산업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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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LR코리아, 패밀리 행사 ‘데스티네이션 디펜더’ 성료… … “양양서 디펜더 라이프스타일 체험”

    JLR코리아는 궁극의 오프로더 ‘디펜더’와 함께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고객행사 ‘데스티네이션 디펜더(Destination Defender)’를 성료했다고 22일 밝혔다. 데스티네이션 디펜더는 오프로더 특유의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고 브랜드 헤리티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난 2022년 시작된 글로벌 이벤트다. 국내에서는 지난 3월 강원도 인제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서핑 성지로 알려진 강원도 양양에서 진행됐다. 디펜더 오너와 가족 약 400여명이 참가해 2박 3일 동안 자연 속에서 디펜더와 함께하는 아웃도어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바닷가 오프로드 코스와 특별제작구조물(DDE, Dynamic Display Equipment) 체험 코스에서 디펜더 모든 라인업을 타보고 주행성능과 첨단기술을 경험했다.JLR코리아는 주행 환경에 맞춰 관련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 사용법과 디펜더 특유의 오프로드 성능을 심도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한다. 오프로드 체험 외에 디펜더 감성을 살린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참가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인근 해변가에서 서핑과 패들보드 등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패밀리 요가, 아웃도어 시네마 프로그램, 가수 이적의 라이브 공연, 불꽃놀이, 고급 요리 미식 등을 준비했다.로빈 콜건 JLR코리아 대표는 “디펜더는 공간 활용성과 주행성능을 극대화해 활동적이고 도전적인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모험가에게 이상적인 차”라며 “한국 서핑 명소에서 두 번째로 개최된 데스티네이션 디펜더 이벤트를 통해 궁극의 오프로더 디펜더의 진면목과 매력을 다시 한 번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JLR 디펜더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오프로더 모델이다. 험로에서 강력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발휘하고 온로드에서는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다재다능한 SUV 모델이다. 바디 타입에 따라 90과 110, 130 등 3가지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여기에 구매자가 선택할 수 있는 4가지 액세서리 팩(익스플로러, 어드벤처, 컨트리, 어반)과 100개 넘는 개별 순정 액세서리, 카운티 익스테리어 스페셜 팩 등 다양한 선택지도 제공한다. JLR코리아 관계자는 “디펜더는 일상은 물론 일상적이지 않은 라이프까지 포용하는 모델로 앞으로도 보다 많은 선택지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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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한양행, 2024 하반기 헌혈 캠페인 진행… 암 환자에 헌혈증서 기부

    유한양행은 암 환자를 위한 ‘2024 하반기 헌혈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진행한 ’암 환자를 위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캠페인‘ 일환으로 이어지고 있는 유한양행 대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 대방동 본사(21일)와 오창공장(17일), 용인연구소(22일) 등 3개 사업장에서 이뤄졌다. 임직원 약 140여명이 헌혈에 참여했고 암 환자를 위한 헌혈증서 기부 활동으로 이어졌다. 이번에 기부된 헌혈증서는 헌혈이 필요한 암 환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시작된 헌혈 캠페인에는 유한양행 임직원 약 2300명이 동참했다.유한양행 관계자는 “국내 환자들의 헌혈 수급에 기여하기 위해 캠페인을 지속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유한양행은 ‘건강한 내일, 함께하는 유한’이라는 사회공헌활동 슬로건을 설정하고 다채로운 사회 기여 활동을 전개해왔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8월 광복절을 기념하면서 ‘나라사랑 안티푸라민 나눔사업’을 통해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에게 안티푸라민 나눔상자를 제작·지원해왔다. 또한 의약대생으로 구성된 청년 의료봉사단체 프리메드와 함께 서울역에서 노숙인 무료진료소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분야 학술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유한 ESG 학술상’을 신설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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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바이오로직스, 역대 최대 규모 위탁생산(CMO) 계약… “연간 수주 5조 넘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약 1조7028억 원(12억4256만 달러) 규모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 수주로 지난해 연간 전체 수주(3조5009억 원)의 절반에 가까운 실적이다.특히 지난 7월 미국 소재 제약사와 약 1조4600억 원 규모 계약을 맺은데 이어 역대 최대 수주 기록을 3개월 만에 새롭게 썼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누적 수주금액은 이미 4조 원을 돌파한 상태다. 작년과 비교하면 20% 이상 초과 달성한 실적이기도 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를 2개월 이상 남겨둔 시점에 총 9건의 계약을 통해 연간 누적 약 4조3600억 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전략에 따라 연간 수주 5조 원 돌파까지 바라볼 수 있는 수준이다.고객사와 제품명은 비밀유지조항(NDA, Non-disclosure Agreement)을 설정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계약기간은 오는 2037년 12월 31일까지다. 고객사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초대형 장기계약 대상은 계열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인 것으로 보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맞춰 생산능력 확충에 공 들이고 있다. 최신 시설인 4공장에 이어 연간 18만 리터 규모 5공장이 내년 4월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5공장 완공 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간 총 78만4000리터 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의약품 품질 기준이 되는 배치(Batch) 성공률은 지난해 98% 수준에서 99%로 끌어올렸다. 전 세계 최고 수준 배치 성공률 수치로 의약품 제조·관리 전 과정에서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총 326건(미국식품의약국 39건, 유럽의약품청 34건 등)의 글로벌 규제기관 제조 승인을 확보해 생산 의약품에 대한 신뢰도를 차별화했다. 해당 제조 승인은 의약품 생산물량 증가와 설비 확충에 따라 지속 늘어날 전망이다.이러한 역량을 기반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압도적인 생산능력과 품질 경쟁력, 다수 트랙레코드 등 핵심 수주 경쟁력에 힘입어 창사 이래 누적 수주금액이 총 약 21조2535억 원(154억 달러)을 돌파했다.차별화된 바이오의약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꼽히는 플랫폼 기반 위탁개발(CDO) 서비스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항체 항암효과를 증대시키는 ‘에스에이퓨조(S-AfuCHO)’와 고품질 단백질 생산 지원 플랫폼 ‘에스옵티차지(S-OptiCharge)’, 고농도 세포 배양 개발 지원 플랫폼 ‘에스텐시파이(S-Tensify)’ 등 올해만 새로운 CDO 플랫폼 3종을 선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O 플랫폼 4종을 비롯해 총 9개의 바이오의약품 기술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무대에서 열린 대형 제약·바이오업계 컨퍼런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브랜드 경쟁력을 알리면서 수주 활동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지난 6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과 이달 밀라노에서 개최된 ‘CPHI 월드와이드 2024(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 2024)’,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바이오재팬 2024(BIO JAPAN 2024)’ 등에 참석해 부스를 운영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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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성곤 대웅바이오 대표, 대한신경외과학회 명예회원 위촉… “중추신경 치료제 안정화 공로”

    진성곤 대웅바이오 대표가 대한신경외과학회 명예회원으로 위촉됐다.대웅바이오는 진성곤 대웅바이오 대표가 지난 18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64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회 명예회원에 위촉됐다고 22일 밝혔다.이번 명예회원 위촉은 신경외과학계 발전을 돕고 중추신경계(CNS) 분야 의약품 개발과 안정적인 공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대웅바이오는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타민’과 ‘세레브레인’을 비롯해 치매치료제 ‘베아셉트’ 등을 중심으로 CNS 사업에서 탄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글리아타민은 국내 콜린알포세레이트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처방실적은 총 1545억 원으로 국내 블록버스터 의약품 입지를 견고히 했다. 동일 계열 약물 중에서도 캡슐제와 주사제, 시럽제 등 다양한 제형으로 선보이는 것이 장점으로 환자 복용 편의를 개선하고 폭넓은 치료옵션을 제공한다.공익적 차원으로 추진 중인 사업도 눈여겨 볼만하다. 대웅바이오는 세파로로스포린 항생제 전용 신공장 건설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국내 항생제 수급 안정화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또한 생물학제제 신공장 및 미생물 기반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진성곤 대웅바이오 대표는 “대한신경외과학회 명예회원으로 위촉돼 대단히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대웅바이오는 신경외과와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를 위한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과 공급에 힘쓰고 환자와 의료진에게 보다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한신경외과학회 학술대회는 국내 신경외과학 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 학회로 매년 개최돼 최신 연구 동향과 지견을 공유한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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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요한 비행으로의 초대”… 링컨코리아, 대형 SUV ‘에비에이터’ 부분변경 모델 출시

    링컨코리아는 21일 대형 SUV ‘링컨 에비에이터(Lincoln Aviator)’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에비에이터는 아메리칸 럭셔리의 정수가 담긴 모델이다. 국내 시장에는 지난 2020년 처음 선보였다.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브랜드 특유의 유려하면서 고급스러운 실루엣을 유지하면서 링컨 최신 디자인을 접목해 이전보다 대담한 인상으로 완성됐다. 국내에서 에비에이터는 브랜드 핵심 디자인 콘셉트인 ‘고요한 비행(Quiet Flight)’을 가장 잘 보여주는 브랜드 시그니처 모델로 자리매김해 링컨코리아 성장을 견인한 모델로 평가받는다.노선희 링컨코리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총괄 전무는 “에비에이터는 링컨 브랜드 콘셉트와 가치를 가장 잘 담아낸 핵심 모델”이라며 “이번 에비에이터 부분변경 모델은 새로운 디자인과 디지털 사양, 강력한 퍼포먼스와 부드러운 승차감, 다양한 편의사양이 어우러져 아메리칸 럭셔리를 더욱 진화시켰다”고 강조했다.외관의 경우 전면 변화가 크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모양을 단순화하면서 크기를 키웠다. 헤드램프는 그릴까지 침범한 뾰족한 주간주행등이 조합된 독특한 디자인으로 이전보다 공격적이고 날렵한 인상이다. 링컨 측은 브랜드 로고에서 영감을 받은 메시 형태 프론트 그릴과 그릴 중앙 링컨스타 로고를 중심으로 LED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이 이어진 구성으로 조용하지만 강하게 우아함과 세련미가 어우러진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차에 접근하면 중앙에서 바깥으로 순차 점등되는 링컨 엠브레이스(Lincoln Embrace) 웰컴라이트가 감성까지 만족시킨다고 전했다. 후면 디자인과 구성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실내는 수평선 모티브 구성으로 사용자 중심의 유연한 공간 활용도를 제공한다. 브랜드 가치인 궁극의 편안함(Power of Santuary)을 완벽하게 구현했다고 한다. 블랙레이블 트림에는 블랙오닉스 가죽시트와 오픈 포어카야우드(센터콘솔 상단 패널 등) 마감재가 더해진 인비테이션(Invitation) 테마가 새롭게 추가됐다. 고급 저택에 들어온 경험을 에비에이터에서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플라이트(Flight) 테마는 러기지 탄(Tan)과 에모니(Ebony) 컬러 마감재가 조화를 이룬다.외장 컬러는 화이트(프리스틴 화이트)와 블루(위스퍼 블루), 레드(레드 카펫), 그레이(애셔 그레이), 블랙(인피니트 블랙), 그린(세노트 그린, 블랙레이블 전용), 은백색(세라믹 펄, 리저브 전용) 등 6종을 고를 수 있다.주행의 경우 편안한 승차감에 중점을 뒀다. 일상에서 벗어나 나만의 공간에서 고요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30방향 퍼펙트 포지셔닝 가죽시트가 장착돼 최적 승차감을 제공한다고 링컨 측은 전했다. 디지털 기능도 강화했다. 새로운 인포테이먼트 시스템 ‘디지털 익스피리언스’를 도입하고 기존 디지털 사양을 업그레이드해 전반적인 편의성과 만족도를 끌어올렸다고 한다.12.4 인치 스크린이 적용된 디지털 클러스터는 주행 중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의 가독성을 높이고 센터 터치스크린은 13.2인치로 확장됐다. 주요 편의사양으로는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 1열 무선충전패드, 1~3열 USB와 전원 콘센트, 파노라믹 뷰, 버튼 방식 피아노 키시프터, 파노라마 비스타 루프, 레벨 울티마(Revel Ultima) 3D 오디오 시스템(28개 스피커, 퀀텀 로직 3D 서라운드 포함) 등이 있다.파워트레인은 이전과 동일하다. 3.0리터 V6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과 10단 셀렉트시프트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406마력, 최대토크 57.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과 주행모드에 따라 차고를 조절하는 에어글라이드 서스펜션(에어서스펜션)이 기본 탑재됐다. 운전보조장치는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과 차선이탈경보, 사각지대정보, 오토하이빔, 360도 카메라, 후방 브레이크 보조 등을 포함한 최신 버전 ‘링컨 코 파일럿360(Co-Pilot 360)’이 적용됐다.국내 판매트림은 리저브와 블랙레이블 등 2종이다. 가격은 각각 9120만 원, 1억600만 원으로 책정됐다. 링컨코리아는 신차 구매자를 위해 5가지 컬처·라이프스타일 관련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12월 한 달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와 예술 활동을 통해 에비에이터의 가치를 공유하고 고객 접점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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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국제약, 국내 미용의료 시장 공략 박차… ‘한국비엔씨’와 보툴리눔 톡신 판권 계약

    동국제약이 신생 보툴리눔 톡신제제 업체와 손잡고 국내 피부미용 및 성형·시술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동국제약은 한국비엔씨와 보툴리눔 톡신제제 ‘비에녹스주’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동국제약 본사에서 이뤄졌다. 계약에 따라 동국제약과 한국비엔씨는 비에녹스주에 대한 신규 거래처 발굴과 마케팅을 함께 진행한다. 보툴리눔 톡신제제는 신경 말단에서 신경전달 물질을 억제해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원리로 주름을 예방하거나 개선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한국비엔씨 비에녹스주의 경우 올해 3월 식품이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눈썹주름근과 눈살근의 활동과 관련된 중등증에서 중증의 미간 주름을 일시적으로 개선하는 효능에 대한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비에녹스주의 주요 장점으로는 보툴리눔 톡신 생산을 위한 최신 설비라고 한다. 감압건조 방식이 적용돼 공정 시간을 단축하고 단백질 손상을 최소화했다고 한국비엔씨 측은 설명했다. 제품 안전성과 유효성은 국내에서 이뤄진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했다.동국제약 관계자는 “이번 국내 독점 판권 계약으로 동국제약 메디컬 에드테틱 사업을 보다 전문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비에녹스주의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가 상승하고 의사와 환자들의 신뢰를 제고하는 효과까지 두 기업의 시너지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동국제약은 13년 동안 꾸준히 사용된 HA필러 제품 ‘벨라스트’에 대한 연구·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HA필러 ‘케이블린’을 비롯해 스킨부스터 ‘디하이브’, 창상피복재 ‘마데카MD크림·로션’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여기에 한국비엔씨와 협력해 보툴리눔 톡신제제까지 취급 품목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 포트폴리오 강화에 맞춰 국내 피부미용 및 성형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한국비엔씨는 지난 2020년부터 40개 넘는 국가에 보툴리눔 톡신을 수출한 업체다. 미용성형용과 수술 및 시술용 의료기기를 시작으로 보툴리눔 톡신제제 공급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9년에는 성공적으로 코스닥에 상장하기도 했다. 보툴리눔 톡신 제품 국내 허가는 지난 3월에 받았다. 이번 판권 계약을 통해 국내 시장 입지를 견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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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스로이스 회춘 이끈 럭셔리 SUV 끝판왕 ‘컬리넌’… 부분변경 ‘시리즈Ⅱ’ 국내 첫선

    롤스로이스는 17일 럭셔리 SUV 모델인 ‘컬리넌 시리즈Ⅱ’를 국내에 선보였다. 컬리넌은 롤스로이스가 지난 2018년 브랜드 첫 SUV로 선보인 모델이다. 포르쉐 SUV 모델 카이엔처럼 컬리넌도 브랜드 성장을 이끌면서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새로운 고객층을 끌어들인 효자모델이기도 하다. 특히 컬리넌 출시 이후 롤스로이스 주요 고객 평균 연령층이 크게 낮아졌다. 롤스로이스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브랜드 주요 고객 평균 연령은 56세였지만 최근에는 43세로 무려 13살이나 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후한 이미지의 롤스로이스가 젊은 부자인 ‘영앤리치’ 브랜드로 거듭난 셈이다. SUV 모델을 투입한 롤스로이스의 제품 전략이 적중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몇 안 되는 차종 중에 가장 막내인 컬리넌이 실적 성장은 물론 젊은 브랜드 이미지까지 이끌어내면서 롤스로이스 내에서 가장 중요한 모델로 거듭난 것이다.이번 시리즈Ⅱ는 약 5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모델이다. 상대적으로 판매물량이 소량인 호화 럭셔리 모델인 만큼 새 모델 출시 주기가 긴 편이다. 기존 컬리넌의 주요 특징을 유지하면서 최신 럭셔리 트렌드와 디자인이 더해졌다고 롤스로이스 측은 설명했다. 컬리넌 시리즈Ⅱ와 함께 성능과 사양을 차별화한 ‘블랙배지 컬리넌 시리즈Ⅱ’도 함께 공개했다.이번 신차 공개 행사에서는 컬리넌 시리즈Ⅱ 일반 모델과 블랙배지 컬리넌 시리즈Ⅱ가 전시됐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컬러를 통해서도 젊은 이미지를 원하는 롤스로이스의 ‘추구미(신조어)’를 느낄 수 있다. 하얀색 블랙배지 컬리넌 시리즈Ⅱ는 실내에 네온컬러 형광색(라임그린)이 적용됐다. 단아하면서 세련된 순백색(아틱 화이트) 외장 컬러와 대비되는 반전 컬러를 적용해 젊고 ‘힙’한 조합으로 선보였다. 컬리넌 시리즈Ⅱ는 옅은 밤색이나 카키색 느낌 외장 컬러가 적용됐다. 갈색 대리석에서 영감을 얻어 새롭게 선보인 ‘엠퍼라도르 트러플(Emperador Truffle)’ 컬러라고 한다. 이 모델 인테리어도 노란색으로 꾸며 화사하고 경쾌한 느낌을 준다. 특히 내부 도어 손잡이에 민트 컬러 포인트를 더해 젊고 감각적인 느낌을 더욱 강조했다.도심 감성 더해진 외관… ‘V’라인 얼굴 디자인컬리넌 시리즈Ⅱ 외관 디자인 주요 테마는 ‘수직’이라고 한다. 대도시의 빛나는 마천루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세부적으로 헤드램프와 범퍼 디자인이 크게 달라졌다. 헤드램프 주간주행등은 ‘ㄱ’ 모양으로 꺾인 디자인을 채용했다. 범퍼 디자인도 기존 수평 위주 디자인에서 좌우 양쪽 끝부분이 올라간 모양으로 바뀌었다. 전체 범퍼 라인이 ‘V’ 형태를 이룬다. 롤스로이스는 스포츠요트의 날렵한 뱃머리에서 따온 디자인이라고 소개했다.롤스로이스 시그니처인 환희의 여신상과 판테온 그릴은 이전과 비슷하게 유지됐지만 외관 디자인 핵심은 ‘일루미네이티드 판테온 그릴’이라고 강조했다. 컬리넌 최초로 적용된 디자인으로 그릴에 은은하게 빛이 조사된다. 행사장에서는 조명 때문에 일루미네이티드 판테온 그릴의 모습을 확인하기가 쉽지 않았다. 또한 자세히 보면 판테온 그릴 상단과 주간주행등 사이에 수평선이 추가됐다. 롤스로이스 플래그십 세단 모델인 팬텀 시리즈Ⅱ를 연상시키는 디자인 요소다. 블랙배지 버전의 경우 환희의 여신상을 비롯해 모든 외관 디테일과 광택을 검정으로 마감하고 후면부 테일게이트와 범퍼, 배기구 등에 크롬 도금 장식이 더해졌다. 강렬하고 고급스러운 외관을 완성하는 휠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새로운 23인치 7 스포크 디자인이 일반 모델에 적용됐고 블랙배지 버전에는 5 스포크 휠처럼 보이는 10 스포크 휠이 장착됐다. 블랙배지 버전 휠은 조금 떨어져서 보면 뜨개질 장식처럼 보이기도 한다.정교한 아날로그·디지털 조화… “실내에도 환희의 여신상”인테리어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조화를 이루면서 기존 장인정신이 유지됐다고 롤스로이스는 강조했다. 대시보드 상부에 유리 패널 페시아가 적용됐고 조수석 앞에는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가 탑재됐다.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는 어두운 강화유리 뒷면에 컬리넌 워드마크와 세계 대도시의 고층 건물을 담아냈다. 미세하게 다른 각도와 크기로 제작된 7000개의 점을 레이저로 새겨 넣는 방식으로 구현한 장식이라는 설명이다. 고객은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디자이너와 협업해 자신만의 특별한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를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센터페시아 아날로그 시계 하단에는 정교하게 만들어진 작은 환희의 여신상이 추가됐다. 실내에서 보는 작은 환희의 여신상이 귀엽게 느껴지기도 한다. 새로운 환희의 여신상 시계 캐비닛은 아날로그 장인과 디지털 장인이 4년간 협업해 완성된 작품이라고 롤스로이스는 소개했다. 운전자가 차에 탑승하면 운전자 디스플레이부터 중앙 센터 디스플레이,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 시계와 환희의 여신상까지 순차적으로 이어지는 조명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시트에는 가죽에 작은 천공을 수만 개 이상 뚫어 예술작품을 만드는 ‘플레이스드 퍼포레이션(Placed Perforation)’패턴기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트 일부는 식물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소재 ‘듀얼리티 트윌(Duality Twill)’을 적용할 수도 있다. 이 소재는 대나무로 만든 레이온 원단에 선박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추상적인 더블 R을 그래픽 자수로 새겨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듀얼리티 트윌 인테리어를 선택하면 최대 220만개의 스티치와 18km 길이 실이 사용되고 1개 시트 제작에만 약 20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고성능 버전 최고출력 600마력… 블랙배지 전용 배기시스템 적용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고 블랙배지 버전은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면서 성능을 끌어올렸다. 6.75리터 V12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리고 일반 모델은 최고출력 571마력, 최대토크 86.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블랙배지 모델은 최고출력이 600마력, 최대토크는 91.8kg.m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5.2~5.3초다. 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5.4~5.5km로 인증 받았다. 공차중량은 블랙배지가 2735kg으로 일반 모델(2755kg)보다 20kg 가볍다.블랙배지 모델의 경우 기어 레버에 있는 로우(low) 버튼을 누르면 보다 역동적인 주행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비스포크 블랙배지 배기시스템이 적용돼 보다 깊고 위엄 있는 배기음을 낸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가속 페달을 90% 이상 밟으면 기어 변속 속도가 50%가량 빨라져 보다 쾌적하고 민첩한 주행이 가능하다고 한다.실내 디지털 기능은 스피릿(SPIRIT) 전용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고 롤스로이스 고객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위스퍼스’와 연동된다. 앱을 이용해 목적지를 설정할 수 있고 원격으로 차 위치 확인, 잠금 관리 등을 조작할 수 있다.아이린 니케인(Irene Nikkein)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한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인 만큼 컬리넌 시리즈Ⅱ를 빠르게 선보이고자 했다”며 “이번 시리즈Ⅱ는 기존 컬리넌이 지닌 핵심 요소에 충실하면서 변화하는 럭셔리 코드와 고객 생활 패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진화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련된 외관 디자인부터 정교한 장인정신이 녹아 있는 인테리어, 다재다능하면서 손쉬운 주행경험에 이르기까지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모델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롤스로이스 컬리넌 시리즈Ⅱ와 블랙배지 컬리넌 시리즈Ⅱ 국내 판매 시작가격은 각각 5억7700만 원, 6억7000만 원이다.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국내 고객 인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비스포크 서비스 관련 상담과 주문은 청담 쇼룸과 판교 라운지, 부산 해운대 전시장에서 가능하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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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쿼터급 레트로 끝판왕 드디어 한국에”… 혼다코리아, 네이키드 바이크 ‘GB350C’ 국내 첫선

    혼다코리아는 16일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 소재 혼다 모빌리티카페 더고(The Go)에서 미디어행사를 열고 클래식 디자인 네이키드 모델인 ‘GB350C’를 정식으로 공개했다. 혼다 GB350C는 혼다코리아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GB시리즈 모터사이클이다. 클래식한 스타일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인 미들급(쿼터급) 모델이다. ‘Feel a Good Beat’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면서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라이더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스타일 아이템을 지향한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GB350시리즈가 쿼터급 바이크 판매 1위에 올랐다. GB350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지난 7월 국내 인증 완료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라이더들이 기다려온 모델이기도 하다. 지난달부터는 온라인 사전계약에 돌입했다.혼다코리아는 입문자부터 베테랑 라이더까지 모두 이동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모델로 쿼터급 바이크 시장에서 브랜드를 대표하는 클래식 네이키드 모터사이클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현행 GB350는 지난 1968년 혼다가 CB77 슈퍼호크 후속모델로 선보인 CB350 계보를 잇는 모델이다. 당시 처음 선보인 CB350은 5년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25만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단숨에 브랜드 베스트셀링 모터사이클로 자리매김했다. CB350 후속으로 1974년 선보인 CB360은 2년 만에 단종되면서 혼다 브랜드 쿼터급 레트로 바이크 명맥이 끊겼다. 다음 세대 후속모델은 2021년 모터사이클 수요가 많은 인도에서 ‘H‘ness’라는 이름을 달고 처음 공개됐다. 후속모델 등장까지 약 45년이 걸린 셈이다.인도 시장에 출시된 CB350 H’ness는 약 한 달 만에 1000대나 인도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CB350이 인도에서 부활하면서 다른 국가에서도 출시 요구가 많았다고 한다. 시장성을 확인한 혼다는 일본 내수와 글로벌 시장을 위한 모델 출시를 결정하고 GB350C를 선보인 것이다. 인도에서 판매되는 CB350은 인도에서 부품 생산과 조립이 이뤄지고 GB350C는 일본 내 조립을 거쳐 최종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도입되는 물량도 일본에서 생산되는 모델이라고 한다. 참고로 일본 시장에서 GB350시리즈는 엔트리트림인 GB350과 GB350S, GB350C 등 3가지 트림이 판매되고 있다. GB350C는 이중 최고사양 트림이다.GB350C는 348cc 공랭식 단기통 엔진이 5단 수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21.1마력(5500rpm), 최대토크 3.0kg.m(30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저속구간에서 넉넉한 토크를 구현해 평소 경쾌한 주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장거리 주행 시에는 단기통 특유의 엔진 사운드와 함께 편안한 승차감을 즐길 수 있다고 혼다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차체 크기는 길이와 너비가 각각 2205mm, 760mm, 높이는 1105mm다. 350cc 미만 배기량에 비하면 덩치가 꽤 큰 편이라고 한다. 하지만 라이더 중심 설계를 기반으로 무게중심을 최대한 낮추고 여유로운 시트포지션과 800mm 낮은 시트높이 설정으로 편안한 탑승과 쉽고 안정적인 컨트롤이 가능하도록 했다. 무게는 185kg, 연료탱크 용량은 15리터다. 연비는 리터당 47km(정속 주행 시 60km/l)로 인증 받았다.최신 주행기술과 편의사양도 풍부하게 적용됐다고 혼다코리아는 전했다. 클래식 디자인이 적용된 모든 램프는 LED를 적용했고 전륜과 후륜 속도 차이를 감지해 후륜 구동력을 제어하고 가속 시 타이어 슬립을 방지하는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HSTC)’도 더해졌다. HSTC는 주행 환경에 맞춰 기능을 켜거나 끌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클러치 레버 조작 시 하중을 경감시키는 어시스트 기능과 엔진 브레이크 충격을 완화하는 슬리퍼 기능으로 구성된 ‘어시스트&슬리퍼 클러치’도 탑재됐다. 주요 안전사양으로 2채널 ABS와 급정거 시 빠르게 비상등을 점멸하는 ‘비상정지신호(ESS)’ 기능이 적용됐다. 계기반은 아날로그 속도계와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조합된 원형 미터로 이뤄졌다. 머플러는 수평구조를 기반으로 크롬 도금 캡톤 스타일로 디자인해 클래식한 매력을 살리면서 단기통 엔진 특유의 중후한 저음과 통통 튀는 고음이 조화를 이뤄 풍부한 주행 사운드를 구현했다고 한다. 인도에서 판매되는 모델에 탑재된 블루투스 기능의 경우 일본과 한국 판매 모델에는 적용되지 않았다.외관은 안정적인 수평구조와 레트로 스타일링이 조화를 이뤄 클래식한 매력을 극대화한다. 절제된 볼륨감을 강조한 연료탱크와 크롬링이 추가된 원형 헤드램프도 눈길을 끈다. 외장 컬러는 일본 판매용과 마찬가지로 블랙(건메탈블랙메탈릭)과 블루(푸코블루) 2가지를 고를 수 있다. 특히 푸코블루 컬러는 실제로 보면 민트에 가까운 색상으로 브라운 컬러 시트와 함께 빈티지한 느낌을 극대화한다. 라이더 개성에 맞춰 ‘나만의 GB350C’로 꾸밀 수 있는 순정 액세서리도 함께 판매한다. 엔진가드와 안개등, 리어캐리어, 열선 그립, 백레스트, 너클가드, 롱바이저, 와이드스텝 등 총 10종을 전용 액세서리로 선보인다.혼다 GB350C 국내 판매가격은 648만 원으로 책정됐다. 공식 판매점에서 구매 시 2년(주행거리 무제한) 동안 무상보증을 지원하고 2회(출고 후 1개월·12개월)의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GB시리즈인 GB350C는 클래식 네이키드 모터사이클에 대한 로망을 실현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국내 소비자들이 개성을 표현하는 아이템으로 GB350C를 활용해 가슴 뛰는 주행의 즐거움을 만끽해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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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속가능성은 기업과 개인 성장 동력”… 한국3M, ‘그린웍스’ 다큐로 녹색직업 방향성 제시

    한국쓰리엠(한국3M)이 최근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기획·제작한 다큐 시리즈를 선보였다. 지난달에는 서울 강북구 소재 파라스파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그린웍스(Green Works)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넓은 그랜드볼룸 공간을 꽉 채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초청된 큰 행사로 열렸다. 그린웍스는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글로벌 과학기업 3M이 기획·제작한 다큐시리즈를 말한다. 말 그대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녹색일자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는 취지다. 3M은 각종 산업 소재와 부품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기업을 주로 상대하는 사업 특성상 소비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3M은 십여 년 전부터 신규 제품 프로젝트 시작 단계에 지속가능성에 대한 정량적인 평가 프로세스를 도입한 기업이기도 하다. 평가 결과가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프로젝트는 재검토하거나 폐기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이번처럼 녹색일자리 중요성을 알리는 영상을 제작하고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시사회를 개최할 정도로 지속가능성에 진심을 담는다.최근 선보이는 제품들도 환경이나 인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결과물로 내놓는다. 문제는 친환경 제품일수록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보다 단가가 높다. 3M이 만든 제품이나 공급하는 소재를 사용하는 다른 기업들도 대부분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구한다. 하지만 수익을 극대화해야 하는 해당 기업 구매팀 입장에서는 친환경 제품의 높은 단가가 부담으로 작용한다. 그나마 유럽과 미국 등에서는 친환경 제품의 가치가 인정받는 분위기지만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에서는 단가가 높은 친환경 제품은 자연스럽게 구매 대상에서 제외되기 쉽다고 한다. 결국 3M뿐 아니라 모든 고객사가 친환경 제품의 가치를 올바르게 인정해야 하는 비즈니스 여건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3M이 적극적으로 지속가능성 관련 다큐를 제작하거나 캠페인을 전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친환경 제품을 가치 있게 여기고 선호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많은 공을 들이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3M에게 지속가능성은 어찌 보면 미래 성장 동력 그 자체인 셈이다.이정한 한국3M 대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더 많은 녹색일자리가 요구되는 가운데 그린웍스는 구직자들이 친환경적인 커리어를 추구하도록 영감을 주고 동기를 부여한다”며 “한국3M은 기후변화로 인한 많은 어려움들을 해결하기 위해 녹색일자리 개발을 지원하고 녹색 경제를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에 선보인 그린웍스 다큐멘터리 시리즈는 총 5편으로 구성됐다. 한국3M 소속 한국인 현가영 수석연구원도 등장한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독일 중국, 브라질 등에서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다섯 인물을 집중 조명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녹색 전환을 위한 보다 많은 인재의 필요성과 실천의 중요성을 알린다. 글로벌 그린스킬리포트 2023(Global Green Skills Report 2023)에 따르면 오는 2050년까지 3억 개 넘는 녹색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전 세계가 기후변화에 맞서기 위해서는 모든 직능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녹색경제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녹색일자리를 갖기 위해서는 특별한 능력보다 실천과 의지가 중요하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전 세계 근로자 8명 중 한 명 만이 친환경 관련 기술을 보유했다고 한다. 녹색일자리의 대중성과 확장성을 암시하는 분석이다.취미로 태권도를 즐기는 현가영 수석연구원은 한국3M 연구소에서 전기차 배터리 최적화와 지속가능한 소재 등을 연구·개발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응용물리학과와 전략경영을 전공한 현 수석연구원은 직장에 다니면서 본인이 맡은 업무가 지구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고 한다. 그렇게 지속가능성 분야에 흥미를 보인 현 수석연구원은 직무확장 일환으로 전기차 배터리 기술과 제품을 연구·개발하는 부서에 배치돼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특히 3M에서 일하면서 현 수석연구원은 기대하지 않았던 본인의 업무들이 실제로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성과로 나타나는 부분에 크게 매료됐다고 한다. 큰 변화를 위한 필수 요소로는 책임감과 실천을 강조했다. 각자 내면에 존재하는 책임감을 기반으로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면 자신도 모르게 변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최근에는 지속가능성을 추구할 수 있는 녹색일자리가 주변에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어 관심을 기울이면 업무 경력이나 전공과 무관하게 녹색일자리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이밖에 지속가능성 교육 분야에서 일하는 미국 에스테파니아 피헨 곤잘레즈(Estefanía Pihen González) 전 학교를위한기후행동프로그램(CAPS) 디렉터와 재생에너지 사용 접근성을 개선한 플랫폼을 운영하는 독일 마티아스 마르텐센(Matthias Martensen) 오스트롬(Ostrom) 공동설립자 겸 CEO, 지속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스포츠용품 분야를 다루는 중국 왕 이레이(Wang Yilei) 중국아웃도어협회 사무총장, 기업 및 조직간 지속가능한 활동을 연결해 실천의 확대를 추구하는 브라질 어스웜(Earthworm)재단 총괄이사 등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녹색직업을 에세이 느낌으로 소개한다. 이들 5인의 공통점은 많은 이들이 가지 않는 직업적 경로를 선택해 실천만으로 성과를 거뒀다는 데 있다. 모두 처음 시작 단계에서는 용기가 필요했다고 한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행동으로 실천하기 위한 용기를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강조한다.한국3M이 개최한 시사회 겸 세미나에는 다큐 주인공 중 한 명인 현가영 수석연구원이 패널 토론에 참여하기도 했다. ‘살아남은 기업, 살아남는 직업(지구를 위한 녹색일자리 :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기회)’을 주제로 빅데이터 전문가로 알려진 송길영 작가, 민승배 3M EMSD아시아 연구소장 등과 녹색 전환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펼쳤다. 토론을 통해 녹색일자리는 전문지식이나 경험 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직업이라고 전했다.한편 3M은 비영리단체 워크온클라이밋(Work on Climate)과 파트너십을 맺고 친환경 분야 경력을 추구하는 전문가들을 지원하고 이해관계자를 비롯해 사람들에게 녹색일자리 개발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3M기브(3Mgives)’ 활동 일환으로 친환경 분야 직업 관련 글로벌 지원 확대를 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과학기술지원단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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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바이오로직스, 고농도 제형 개발 플랫폼 ‘에스하이콘’ 론칭… “위탁개발 경쟁력 강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농도 제형 개발 플랫폼을 새롭게 선보였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바이오재팬(BIO JAPAN) 2024’을 통해 고농도 제형 개발 플랫폼 ‘에스하이콘(S-HiCon)’을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바이오재팬 전시회에서 브로슈어와 배너 등을 활용해 관람객에게 에스하이콘을 적극적으로 알렸고 14일에는 해당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는 웨비나 영상을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식 홈페이지에 올렸다. 뉴스룸 바이오자료실(Science&Technology) 메뉴 발표자료(Webinars) 항목에서 찾아볼 수 있다.에스하이콘은 최근 증가하는 고농도 의약품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론칭했다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설명했다. 고농도 제형 의약품은 저농도 대비 동일한 약효를 발휘하는데 필요한 약물 투여 용량이 적어 피하주사제 및 안구투여 주사제 개발 시 활용된다. 또한 증상에 따른 맞춤 치료도 가능하다. 바이오업체 입장에서는 보관 및 운반비용을 줄일 수 있어 수익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특히 고농도 제형을 개발하는 과정에서는 점도가 증가하고 수소이온 농도가 변하는 문제가 발생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점도와 수소이온 농도 조절에 영향을 주는 올바른 부형제를 선택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 여기에 200mg/ml 이상 초고농도 제형 개발 데이터도 확보했다. 일반적으로 업계에서는 150mg/ml 이상 제형을 고농도 의약품으로 여긴다. 200mg/ml 이상 제형은 초고농도 제형으로 간주한다.본격적인 제형 개발 단계 진입에 앞서 고객사가 원하는 농도까지 농축이 가능한지 확인하는 ‘농도게이트 체크 단계’를 추가해 고농도 제형 개발 실패 리스크도 최소화했다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설명했다.이번 에스하이콘 론칭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O(위탁개발)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올해 출시한 CDO 플랫폼은 4종으로 늘어났고 총 9개의 기술 플랫폼을 보유하게 됐다. 에스하이콘에 앞서 지난달에는 2024 바이오프로세스 인터내셔널에서 항체의 항암효과를 증대시키는 ‘에스에이퓨조(S-AfuCHO)’와 고품질 단백질 생산 지원 플랫폼 ‘에스옵티차지(S-OptiCharge)’를 공개한 바 있다. 올해 6월에는 2024 바이오인터내셔널 컨벤션에서 고농도 세포 배양 개발 지원 플랫폼 ‘에스텐시파이(S-Tensify)’를 론칭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발전하는 바이오의약품 시장 대응을 위해 신규 플랫폼 개발뿐 아니라 기존 플랫폼 활용 및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민호성 삼성바이오로직스 CDO개발센터장 부사장은 “저농도부터 고농도까지 고객사가 원하는 제형 개발 서비스를 제공해 다양한 제형의 의약품이 더욱 빠르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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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퓨처엠, 포항 NCA 양극재 전용공장 가동… 고부가 양극재 3종 양산체제 구축

    포스코퓨처엠은 포항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 전용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양극재 초도물량이 지난 12일 출하됐다고 한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NCA 양극재는 니켈 함량이 88%인 하이니켈 제품으로 니켈 외에 코발트와 알루미늄 등을 주요 원료로 한다. 배터리 에너지 밀도와 출력을 높일 수 있어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용으로 사용된다. 이번 초도물량 발주처는 삼성SDI다.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1월 삼성SDI와 약 40조 원 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맺었다. 광양공장 일부 라인을 활용해 NCA 양극재를 공급 중이다. 여기에 삼성SDI 측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포항에 건설 중인 NCA 양극재 전용공장을 계획보다 약 3개월 앞당겨 이달부터 가동에 돌입한 것이다.포스코퓨처엠 포항 NCA 양극재 전용공장은 연산 3만 톤 규모 생산능력을 갖췄다. 광양에도 내년 준공을 목표로 연산 5만2500톤 규모 NCA 양극재 전용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포항과 광양공장이 모두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가면 연산 약 8만2500톤 규모 NCA 양극재 생산체계를 갖추게 된다. 두 공장에서는 전기차 고성능화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단결정 양극재 제품 생산이 확대될 예정이다. 단결정 양극재는 원료를 하나의 입자 구조로 결합해 배터리 열안정성과 수명 등을 높일 수 있다. 제조 과정에서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포스코퓨처엠의 경우 작년 3월 국내 최초로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단결정 양극재를 양산했고 NCA 단결정 양극재 생산과 공급을 위한 체제도 갖췄다. 고부가가치 기술을 확보해 해당 분야 선도기업 입지를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또한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NCM·NCMA 양극재에 NCA 양극재 양산체제까지 구축해 향후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라 세분화되는 고객사 니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도 확보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포항과 광양공장은 글로벌 배터리소재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기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고객사 수주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오는 2026년까지 이번에 준공하는 NCA 양극재 전용공장을 포함해 포항 내 연산 10만6000톤 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광양 내 14만25000톤 규모 생산 공장을 완공해 연산 총 24만8500톤 규모 양극재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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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車 유리를 고화질 디스플레이로”… 현대모비스, 독일 ‘자이스’와 기술 개발·사업 협력

    앞으로는 자동차 전면 유리가 실내 디스플레이를 대체할 수 있다. 운전자 시선이 항상 머물기 때문에 각종 정보를 조금 더 안전하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보다 큰 화면으로 생생하게 각종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자동차 전장 시스템과 초정밀 광학 기술이 융합해 구현되는 기능이다. 현대모비스가 독일 광학 기업 자이스(ZEISS)와 손잡고 새로운 개념의 자동차용 디스플레이를 제시했다. 자이스는 처음으로 자동차 부품 시장에 진출한다.현대모비스는 자이스(ZEISS)와 함께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홀로그래픽 HUD)’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경기도 용인 소재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에서 독일 자이스 측과 해당 기술 개발을 위한 ‘사업협력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모비스와 자이스가 기술 공동 개발과 사업적 협력을 함께 추진하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협력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자이스는 자동차 부품 시장 첫 진출 파트너로 현대모비스를 낙점했다.홀로그래픽 HUD(헤드업디스플레이)는 차량 전면 유리창을 투명 디스플레이로 활용해 각종 정보나 콘텐츠를 표시하는 기술이다. 간단한 주행정보를 표시하는 HUD를 확장한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현대모비스와 자이스는 여기서 더 나아가 보다 다채롭고 선명하게 고화질 콘텐츠를 전면 유리창에 표시하는 기술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전면 유리가 차량 내 디스플레이를 온전히 대체한다는 취지다. 이로 인해 현대모비스가 제시한 콘셉트 이미지에는 차량 내 별도 센터 디스플레이나 디지털 계기반이 없다. 전면 유리가 이를 대신한다.영화나 애니매이션, 기술 콘셉트 등을 통해 유리창을 디스플레이로 활용하는 개념은 소비자들에게 꽤 익숙한 장면이기는 하다. 하지만 해당 기술은 현재까지 양산 사례가 없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다.현대모비스와 자이스는 긴밀한 기술 협력을 통해 이르면 오는 2027년부터 제품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넓은 공간에 각종 정보를 선명하게 표시하는 것이 기술 핵심으로 간단한 정보만 표시했던 기존 HUD에서 획기적으로 진화한 기술이라고 소개했다.자동차 전면 유리창을 활용한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 필요성에 대해서는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할 때 시선을 크게 움직이지 않고 다양한 정보를 보다 자세하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안전성과 편의를 대폭 개선할 수 있다는 취지다. 여기에 탑승자에게 탁 트인 개방감을 제공하면서 차량 실내 구조를 완전히 새롭게 구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한다.독일 자이스는 세계적인 광학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정밀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와 의료, 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기업이다. 세계 1위 반도체 노광장비 기업인 네덜란드 ASML에도 광학 장비를 공급한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전동화와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커넥티비티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다양한 고객사에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 비전을 내걸고 같은 그룹인 현대자동차·기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면서 폭스바겐과 벤츠 등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독자적인 성과를 확대하는 실적구조 개편을 꾀하고 있다. 미국 오토모티브뉴스가 발표하는 글로벌 100대 자동차 부품사 순위에서는 3년 연속 6위를 차지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이번 자이스와 협력에서는 홀로그래픽 HUD 기술 개발을 위해 전문 기술 역량을 집약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현대모비스는 기술 시스템 개발을 총괄하면서 요소 기술인 자동차용 프로젝터를 개발해 공급한다. 홀로그래픽 HUD 시스템에서 프로젝터는 렌즈와 반사경을 활용해 영상과 이미지 등 콘텐츠를 투명 스크린에 투영하는 장치다. 장치 소형화와 소음·발열·발열 관리 등 자동차용 특화 기술 솔루션이 요구된다. 프로젝터에서 나온 빛이 투명 유리창에서 선명하게 구현되기 위해서는 홀로그래픽 기술이 적용된 투명하고 얇은 필름이 필요하다고 한다. 해당 필름은 빛이 들어오면 광화학적 특성(photo polymer)을 이용해 다양한 패턴으로 만들어 영상과 이미지 등을 표시하는 원리다. 필름 두께는 100마이크로미터(약 0.1mm) 미만으로 사람 머리카락 두께 수준에 불과하다. 독일 자이스는 정밀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이 필름을 개발해 공급할 예정이다.정식 사업협력계약은 이번에 체결됐지만 현대모비스와 자이스는 이미 원천 기술을 활용해 선행제품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지난달에는 시제품이 적용된 차를 활용한 시연행사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OMDIA리서치 등에 따르면 전 세계 홀로그래픽 HUD 방식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은 오는 2030년 약 700만대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정수경 현대모비스 전장부(BU)장 부사장은 “독일 자이스와 차량 전면 유리창을 활용한 신기술 협력을 시작으로 차량 내외장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와 3D 리어램프 등 다양한 분야에 정밀 광학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라며 “자이스와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모비스는 실제 기술 개발 성과를 통해 차세대 자동차 디스플레이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왔다. 주행 상황과 이용 목적에 맞춰 대형 디스플레이가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말리는 롤러블 디스플레이(2023년)와 가변형 스위블 디스플레이(2022년)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올해 초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홀로그램 광학 소자 기술을 적용한 투명 디스플레이를 선보이기도 했다.자이스의 경우 올해 CES 2024에서 ‘다기능 스마트글래스(Multifunctional Smart Glass)’ 기술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자동차 유리와 외부 램프를 비롯해 집 도어와 창문, 엘리베이터 버튼패드, 항공기 창문 등을 디스플레이로 활용하는 기술을 제시했다. 이 기술에 적용된 스마트글래스 기술이 현대모비스 협력 프로젝트에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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