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석

임현석 팀장

동아일보 디지털랩 전략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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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임현석 팀장입니다.

lhs@donga.com

취재분야

2026-01-09~2026-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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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솔루션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한화솔루션이 고효율 태양광셀 등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활용해 2050년까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사업구조를 만들겠다고 2일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합산해 연간 최대 358만 t의 온실가스를 배출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를 2050년까지 전량 감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한국형 RE100’ 인증에 모든 사업 부문이 단계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또 한화솔루션은 현재 1% 미만인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비중을 2030년 21%, 2040년 37%, 2050년 100%로 단계에 따라 늘려나갈 방침이다. 한화솔루션 측은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2050년 이전에 탄소중립을 조기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임현석 기자 lhs@donga.com}

    • 202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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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리서치 “모든 연구분야에 AI 적용…삶 더 좋게 만드는 기술”

    “인공지능(AI)은 모든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키며 사람들의 삶을 더 좋게 만드는 기술입니다.” 2일 승현준 삼성리서치 소장(사장)은 ‘삼성 AI 포럼 2021’ 행사 기조연설에서 AI기술 개발을 강조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삼성전자의 선행연구조직인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승 소장은 “삼성리서치의 모든 연구개발(R&D) 영역에 AI가 적용되고 있다”며 이와 같이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고객이 TV나 에어컨 등 전자제품과 대화할 수 있게 해주는 온디바이스 AI, 실내 3D 지도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장애물을 인식하는 로봇 청소기 AI 기술, 스마트폰 카메라에 적용되는 AI 등 삼성리서치의 분야별 AI 기술이 소개됐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포럼은 세계적인 AI 전문가들과 최신 기술 동향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열린다.임현석 기자 lhs@donga.com}

    • 202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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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김승연, 누리호 개발 직원 80명에 격려 편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사진)이 최근 한국형 3단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엔진 개발에 참여한 그룹 내 임직원 80여 명에게 과일바구니와 편지를 보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달 말 편지에 직원 이름을 일일이 담아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고 격려했다. 김 회장은 편지에서 “이번 누리호 발사 과정에서 보여준 우리의 기술 역량과 연구개발로 내년에 있을 2차 발사 시험의 성공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며 “누리호를 하늘 위로 힘차게 쏘아 올리는 모습은 한화 가족을 포함한 국민 모두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주었다”고도 했다. 이번 누리호 개발 과정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6기의 액체 엔진을 납품하는 등 다양한 개발 관련 업무를 했다. 이와 관련된 임직원들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 등의 80여 명이다. 지난달 21일 발사한 누리호 3단 로켓은 충분한 추진력을 얻지 못해 탑재물인 ‘더미 위성’(모사체 위성)을 궤도에 올리진 못했으나 이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한국 우주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의미가 작지 않다. 김 회장은 내년 5월 재발사에서 모사체 위성을 무사히 궤도에 올릴 수 있다는 희망을 줬다는 점에서 이번 발사가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임직원을 다독였다. 재계에서는 한화그룹이 우주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는 가운데 김 회장이 관련 산업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내부에 던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회장은 천안함 사건 5주년이었던 2015년 그룹 계열사에서 채용한 천안함 유가족들에게 직접 격려 편지를 보내는 등 그동안 주요한 계기가 있을 때마다 편지 등을 통해 임직원들을 직접 격려했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 202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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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자재값 급등에 기업 수익성 1.8%P 하락, 물가 1.6%P 오를듯”

    지난달 주요 석유화학업체들이 3분기(7∼9월)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좋아졌다는 실적 발표를 했지만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중국 변수를 감안해야 한다”는 말이 나왔다. 전력난을 겪는 중국에서 공급 차질이 빚어지다 보니 한국 석유화학 제품이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며 버티고 있지만 이런 효과가 언제까지 갈지 알 수 없다는 긴장감이 담겼다. 최근 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해 기업의 연간 영업이익률이 장기적으로 감소하고 소비자 물가 및 공급물가는 상승하면서 한국 경제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이 기업 채산성 등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연간 1.8%포인트 하락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6%포인트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석유화학 업계에서는 원유 가격이 오르면서 플라스틱 원료가 되는 납사(나프타) 가격이 8월 평균 t당 655달러에서 지난달 770달러로 상승해 업체들이 압박을 받고 있다. 석유화학 업체 관계자는 “에틸렌 등 주요 기초 화학제품 가격을 올리면서 유가 인상에 대응하고 있지만 주요 고객사들이 최근 제품가 인상에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여 시장이 위축될까 봐 걱정이다”라고 밝혔다. 단계적 일상 회복 기조에 따라 경기 회복을 기대하던 항공업계, 해운업계는 유가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져 영업이익률 하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한경연은 기업들이 원재료 수입 물가 상승분의 절반은 제품 판매 가격에 전가하고 나머지는 자체 흡수한다는 가정하에 기업 채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비금융업 전체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 5년간(2015∼2019년) 평균 5.2%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 이후엔 3.4%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들어 글로벌 경기 회복, 공급망 충격 등의 여파로 1∼9월 원화 기준 원재료 수입 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3% 상승한 가운데 나온 분석이다. 기업 규모별 영업이익률 하락 폭은 대기업이 2.0%포인트로, 중소기업(1.5%포인트)보다 클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연은 대기업의 매출액 대비 재료비 비중이 더 큰 탓에 국제 원자재 가격 인상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또 원자재 가격 상승분의 절반을 제품 가격에 전가할 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6%포인트로 전망됐다. 대기업은 1.0%포인트, 중소기업은 0.6%포인트 물가 상승 압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경연 측은 “가격이 급등한 원자재에 낮은 관세를 부과하는 할당관세 적용 등을 통해 국제 원자재의 안정적 수급을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 202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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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급난 속에… 프리미엄 스마트폰-가전 훨훨 날았다

    글로벌 시장에서 반도체 등 주요 부품 공급난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스마트폰과 가전제품에서 프리미엄 제품군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제조사로선 생산 차질로 대량 생산이 어려워져 부품 재고를 프리미엄 제품 제조에 우선 투입하는 게 유리하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공급 지연으로 구매폭이 좁아진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회복 국면에서 ‘보복 소비’ 영향이 맞물려 프리미엄 선호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세계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3억4200만 대로 지난해 동기(3억6600만 대)에 비해 6.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3분기 잠정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1000억 달러(약 117조 원)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3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매출 규모다. 판매 대수가 줄었는데도 매출이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고가 제품 판매가 늘었다는 의미다.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인 삼성전자와 애플이 시장 매출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와 Z플립3 등 ‘폴더블폰’이 출시 이후 한 달간 200만 대 이상 팔리면서 전 세계 프리미엄 경쟁에 불을 댕긴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6900만 대로, 지난해 동기(8100만 대)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추산된다. 그럼에도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M 사업부 매출은 같은 기간 30조4900억 원에서 28조4200억 원으로 소폭 줄어 글로벌 부품 공급난 등에도 ‘선방’했다. 애플도 9월 공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아이폰13 제품 판매가 순항하면서 3분기 출하량이 4800만 대로 집계됐다. 중저가 전략을 앞세워 삼성전자를 맹추격하다가 부품 수급난에 출하가 주춤한 샤오미(4440만 대)를 3위로 밀어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측은 “글로벌 부품 부족으로 스마트폰 생산이 차질을 빚는 가운데 삼성전자과 애플 등 프리미엄 전략을 내건 업체들은 대당 판매 액수를 높이는 방식으로 시장에 대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TV 등 가전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제품군에 선투자한 기업들이 선방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LG전자는 가전을 담당하는 H&A의 3분기 매출이 7조611억 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프리미엄 제품인 ‘신가전’ 매출 확대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 측은 지난달 29일 실적발표회에서 “신가전 매출 비중은 2018년 14%에서 올해 17∼18%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도 올해 3분기 디스플레이 출하 면적(840만 m²)이 전 분기(890만 m²)보다 5.6% 정도 줄었지만, 매출은 7조2232억 원으로 오히려 전 분기(6조9656억 원)보다 4% 늘었다. 프리미엄 TV 시장이 성장하고 고가 IT기기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선 코로나19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난 데다 글로벌 공급난 탓에 중저가 제품 라인업이 상대적으로 위축되면서 억눌린 소비자 수요가 프리미엄으로 향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중저가 제품 경쟁력이 떨어지는 현상까지 나타나자 주요 스마트폰·가전 업체들은 프리미엄 전략에 더 힘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도 프리미엄 전략에 더 집중하는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 부문장(사장)은 지난달 29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가전제품에 인공지능(AI)을 탑재해 이를 결합한 서비스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임현석 기자 lhs@donga.com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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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급망 차질이 부른 가전·폰 프리미엄 전략…고가품이 시장 이끌어

    글로벌 시장서 반도체 등 주요 부품 공급난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스마트폰·가전 제품서 프리미엄 제품군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생산 차질로 인해 저가형 제품을 다량 생산해서 판매하는 ‘박리다매’ 전략이 어려워지고 부품 재고를 프리미엄 제품 제조에 우선 소진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소비자 측면에선 주요 제품 공급 지연 탓에 구매폭이 좁아졌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서 ‘보복 소비’ 영향이 맞물리면서 스마트폰 가전 프리미엄 전략이 가속화됐다는 설명이다. 3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세계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3억4200만 대로 지난해 동기(3억6600만 대)에 비해 6.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3분기 잠정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1000억 달러(약 117조 원)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해당 분기 사상 최대 매출 규모다.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폰 판매대수가 줄었는데도 매출이 늘었다는 것은 고가 제품 판매가 늘었다는 의미다.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인 삼성전자와 애플이 시장 매출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와 Z플립3 등 ‘폴더블폰’이 출시 이후 한 달간 200만대 이상 팔리면서 전세계 프리미엄 경쟁에 불을 당긴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6900만 대로, 지난해 동기(8100만 대)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추산된다. 그럼에도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M 사업부 매출은 같은 기간 30조4900억 원에서 28조4200억 원 소폭 줄어 글로벌 부품 공급난 등에도 ‘선방’했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대중화 전략이 통했다고 볼 만한 대목이다. 애플도 9월 공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아이폰13 제품 판매가 순항하면서 3분기 출하량이 4800만 대로 집계됐는데, 중저가 전략을 앞세워 삼성전자를 맹추격하다가 부품 수급난에 출하가 주춤한 샤오미(4440만 대)를 3위로 밀어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측은 “글로벌 부품 부족으로 인해 스마트폰 생산이 차질을 빚는 가운데 삼성전자 등 대형사들이 프리미엄 제품군 확대로 위기에 대응하는 전략이 통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TV 등 가전에서도 프리미엄 제품군에 선투자한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난 가운데서도 선방하는 현상이 감지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난 데다가, 이 역시 글로벌 공급난 탓에 중저가 제품 라인업이 상대적으로 위축되면서 억눌린 소비자 수요가 프리미엄으로 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LG전자는 올해 3분기 가전을 담당하는 H&A 매출이 7조611억 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거뒀다. LG전자는 올해 가전 부문 매출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프리미엄 제품인 ‘신가전’ 매출 확대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LG전자 측은 29일 실적발표회서 “신가전 매출 비중은 2018년 14%에서 올해 17~18%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대적으로 고제품군인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전략에 투자해온 LG디스플레이도 공급 위축 속에서 프리미엄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디스플레이 출하 면적(840만㎡)도 전 분기(890만㎡)보다 5.6% 정도 떨어졌지만, 매출은 7조2232억 원으로 전분기(6조9656억 원) 대비 4% 성장했다. 글로벌 부품 공급난 탓에 시장 전망에 비해선 실적이 주춤했으나, 프리미엄 TV 제품 판매 확대 추세 속에서 체질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대적으로 글로벌 부품 공급난으로 인해 중저가 시장에서 박리다매 전략으로 성장해온 중국 제조업 영향력이 주춤한 사이 프리미엄 전략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고수익 제품 판매로 수익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는 한국 기업들에겐 글로벌 공급망 차질 기간이 중국 업체의 추격을 늦췄다는 점에선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라고 지적했다.임현석 기자 lhs@donga.com}

    • 202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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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파운드리 생산능력 3배로 확대” 불확실성 대비 나서

    삼성전자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생산능력을 2026년까지 2017년 대비 3배 가까이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 3분기(7∼9월) 매출 70조 원 벽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거뒀지만 주력사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파운드리 기술 및 생산능력에 대한 투자를 늘려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할 방침이다. 28일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반도체 회로를 보다 세밀하게 구현하는 극자외선(EUV) 공정에서 고객 수요를 최대한 충족할 수 있는 양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프라, 장비 등 전례 없는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자 계획에 따라 2017년 대비 올해 생산능력이 1.8배 확대됐고 2026년까지는 약 3배 가까이 큰 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구체적인 목표 수치를 제시했다. 이번 투자 계획은 삼성전자의 메모리반도체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올해 초 주요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서버를 증설하고 정보기술(IT) 기기 판매가 늘면서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증가했지만 메모리반도체 초호황이 올해 말쯤 꺾이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가격 하락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 중 절반가량이 메모리반도체 중 하나인 D램 매출로 추정된다. 한진만 삼성전자 메모리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향후 메모리반도체 시장 전망을 묻는 질문에 “불확실성이 매우 커 구체적인 전망을 내놓기 힘들다”고 말했다. 메모리반도체 시장 불확실성은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빚어졌다. 글로벌 부품 공급 차질로 제조업체들이 최종 제품 생산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메모리반도체 재고가 쌓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커졌던 IT 기기 구매 수요도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고객사들과 메모리 시황 전망에 시각차가 존재하고 이에 따라 최근 가격 협상 난도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주요 시장조사업체, 증권가에서 ‘올해 말부터 반도체 가격이 떨어지는 상황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시장이 동요하고 있다는 의미다. 다만 삼성전자는 시장 불확실성이 장기화되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삼성전자 측은 “예전엔 PC에서 주로 쓰였던 메모리반도체가 서버와 모바일 등으로 수요처가 늘면서 특정 완제품 시황 의존도가 낮아졌고 첨단 신규 공정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제품 재고가 낮게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메모리반도체 사이클(가격 변동 주기)이 짧아지고 있어 불확실성이 예상보다 빨리 걷힐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현 상황을 사업 다각화의 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투자와 더불어 기술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첨단공정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하고 내년 3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조기 양산을 위한 1세대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과 설계 인프라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올 3분기 매출 73조9800억 원, 영업이익 15조8200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도체 부문에선 전년 동기 영업이익(5조5400억 원)을 뛰어넘어 10조6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임현석 기자 lhs@donga.com}

    • 20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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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부터 글로벌 ‘우주 인터넷’ 서비스 시작

    한화그룹은 항공 우주, 미래 모빌리티와 친환경에너지, 스마트 방산과 디지털 금융 솔루션을 새 먹거리로 삼고 연구개발(R&D)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우주 사업 등 신사업들은 대규모 장기 투자가 필요한 어려운 길임에도 누군가는 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과감한 도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혀왔다. 한화시스템은 최근 세계적인 우주인터넷 기업 원웹(OneWeb)에 3억 달러를 투자해 이사회에 합류했다. 원웹의 주력 사업은 저궤도에 수많은 위성을 띄워 전 세계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우주인터넷’이다. 2019년 세계 최초로 우주인터넷용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내년까지 위성 648기로 우주인터넷망을 완성해 글로벌 우주인터넷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한화시스템은 세계적인 위성 안테나 기술을 바탕으로 원웹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에 쎄트렉아이까지 가세한 스페이스허브는 상상 속 우주를 손에 잡히는 현실로 이끌고 있다. 스페이스 허브는 KAIST와 공동으로 우주연구센터에 100억 원을 투자해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개발과 함께 민간 우주개발과 위성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다양한 기술들을 연구할 예정이다. 그린수소 에너지 분야에서도 효율을 높인 수전해 기술 개발, 수소 운반을 위한 탱크 제작 기술 확보 등 다가올 수소 사회에 가장 앞서 준비하고 있다. 또한, 최근 수소 혼소 가스터빈 개조회사를 인수해 친환경 민자발전사업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한화임팩트의 수소 혼소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면 이산화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기술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세계 최초로 차세대 고효율 태양광 모듈인 페로브스카이트 태양광셀(탠덤셀) 양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한 국내 생산 및 연구시설에 2025년까지 1조5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고출력 제품 생산을 위한 라인전환과 차세대 기술인 페로브스카이트 기반의 탠덤 셀 연구 등에 투자를 진행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더욱 강화하고 한국 태양광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방산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첨단 기술의 적용 및 무인화 등 지속적 연구 개발을 통해 스마트 방산으로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K-9 자주포와 레드백 장갑차 등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해외 수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 20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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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최대 매출’ 달성한 삼성전자, 3분기 반도체 영업익 10조원 넘겨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7~9월)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 10조 원을 넘겼다. 올해 들어 매 분기마다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9월까지 누적 매출 230조 원을 달성했는데, 기존 연 최대 매출인 2018년 243조7000억 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으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 분위기 속에 불확실성이 커진다는 우려도 나온다. 삼성전자 올해 3분기 매출 73조9800억 원, 영업이익 15조8200억 원 실적이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 분기 매출이 7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기존 최대 매출이었던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10.5%, 직전 분기 대비 16.2% 늘었다. 반도체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맡는 DS부문서 3분기 매출 26조4100억 원, 영업이익 10조600억 원을 달성했다. 이번 3분기 전체 영업이익 중 60%에 해당하는 수치다. 삼성전자는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서버용 신규 CPU 채용이 확대되고 다수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어진 덕분에 시장 성장과 판매 호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D램에서 분기 최대 출하량과 역대 두 번째 매출을 달성했고, 또 5나노 D램·128단 V낸드 판매 확대를 통한 원가절감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 파운드리도 평택 S5 라인 양산 확대에 따라 글로벌 고객사용 첨단공정 제품 공급이 크게 확대돼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사업 등을 담당하는 IM부문은 매출 28조4200억 원 영업이익 3조,600억 원 실적을 거뒀다. 폴더블폰 신제품과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확대, 갤럭시 생태계 제품군 성장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올해 하반기 올해 들어 반도체 호황 덕분에 분기 실적 기록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 우려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내년 메모리반도체 업황 전망을 묻는 질문에 “백 투 노멀(Back to Normal) 영향, 부품수급 문제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여러 이슈로 불확실성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고 밝혔다. 서버 시장에서 수요는 견고하게 이어지지만, 글로벌 공급망 차질 이슈 탓에 제품 세트 제조서 차질이 빚어지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신규 CPU와 주요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예상되는만큼 서버 중심의 펀더멘탈한 수요는 지속 견조하게 이어지가운데 내년 하반기 상황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임현석 기자 lhs@donga.com}

    •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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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저성장 고착화… 10년내 잠재성장률 0%대 가능성”

    한국 경제의 성장 잠재력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향후 10년 안에 잠재성장률이 0%대에 들어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7일 ‘성장률 제고를 위한 전략과 비전’ 보고서를 통해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2010년 6.8%에서 지난해 0.9%까지 떨어졌다. 소비 및 투자가 국내총생산(GDP)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소비성장률은 2010년 4.4%에서 지난해 ―5.0%까지 하락했다. 청년 실업률은 2010년 7.7%에서 지난해 9.0%로 상승했다.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 돼 온 수출도 증가율이 같은 기간 13.0%에서 ―1.8%로 떨어졌다. 한경연은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의 영향으로 2010년 8.3%에서 지난해 2.2%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한경연 측은 향후 10년 이내에 잠재성장률이 현재 수준보다도 낮은 0%대에 진입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5년마다 성장률 관련 지표가 1%포인트씩 떨어진다는 게 한경연의 전망이다. 보고서는 잠재성장률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경제성장 전략의 한계, 경직적 노동시장, 기술혁신성 둔화 등을 꼽았다. 이승석 한경연 부연구위원은 “글로벌 주요국 중 한국이 가장 빠른 속도로 잠재성장률이 하락하고 있다. 성장의 사다리를 복원하기 위해서는 규제 혁파를 통해 기업의 과감한 투자를 끌어내는 것이 우선으로 성장률 제고가 차기 정부의 1순위 과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임현석 기자 lhs@donga.com}

    •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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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공장 덕에 제품 출시 10개월 당겼죠”

    “삼성전자가 주사기 금형을 만들어준 덕분에 제품 양산 시기가 2개월로 단축됐죠. 사업을 시작할 때 저희가 예상했던 양산 시점은 1년이었습니다.”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2021 스마트비즈엑스포’ 전시장에서 만난 풍림파마텍 오상훈 바이오사업본부장은 “대기업과의 스마트 공장 협력이 중소기업에 큰 힘이 된다”며 삼성전자와의 협력 사례를 떠올렸다. 풍림파마텍은 올해 초 일반 주사기로 5회분 접종이 가능한 백신을 6회 접종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최소잔여형(LDS) 주사기를 시장에 내놓으면서 신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굳혔다. 지난해 신시장에 뛰어들기로 했지만 시제품을 만들 금형 제작부터 최소 수개월이 걸리다 보니 시장 진출 적기를 자칫 놓칠 뻔했다. 삼성전자가 풍림파마텍의 요청을 받아 자체 초정밀 금형·사출 설비로 사출성형기 등을 제작·지원하면서 생산 활로가 열렸다. 26일부터 나흘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비즈엑스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에 참가한 중소기업들이 모인 전시다.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중앙회 등에서 스마트공장 구축 등 기술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의 요청을 받아 삼성전자가 기업을 직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부터는 삼성과의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이 필요한 모든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중기부와 공동으로 1100억 원을 조성했다. 이 중 100억 원을 들여 중소기업 판로 개척을 위한 전시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엑스포에는 방역 보건용품, 소재·부품·장비, 식음료 등에서 78개 기업이 참여했다. 김부각, 두부과자를 판매하는 업체들도 포함됐는데 이 역시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에서 라인 효율화 등을 지원해 준 기업들이다. 엑스포 현장에선 이 기업들과 60개 이상 국내외 바이어들 간 구매상담회가 부스별로 열리는 모습이었다. 김종호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장은 “스마트공장 사업은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원이 완료된 후에도 중소기업의 자생력 확보와 매출 확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지원하는데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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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유제품 수출량, 1년반 만에 증가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크게 줄었던 한국 석유제품 수출 물량이 1년 반 만에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다. 정유업계가 코로나19 충격파에서 차츰 벗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대한석유협회는 올해 3분기(7∼9월)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S-OIL),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업계가 수출한 석유제품 물량이 1억1182만 배럴로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석유제품 수출량 증가세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해 1분기 이후 6개 분기 만이다. 국내 정유업계 석유제품 수출량은 올해 1분기(9094만 배럴)에 2011년 1분기(8911만 배럴)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를 찍은 뒤에 차츰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 올해 3분기 석유제품 수출금액은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9.6% 증가한 90억2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액 90억 달러 달성은 2019년 3분기 이후 8개 분기 만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하는 3분기 국가 주요수출품목 수출액 순위에서는 석유제품이 5위에 올랐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석유제품 수출 단가가 높아져서다. 대한석유협회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와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이 도입되고 경기가 활성화되면서 석유제품 수출 실적이 개선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이달 월간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5.6%로 예측하고, 4분기(10∼12월) 석유 수요는 3분기보다 하루당 150만 배럴 증가한 하루당 9982만 배럴로 전망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겨울철 난방유와 항공유 등 제품 수요 회복이 동반되면 석유제품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정유업계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임현석 기자 lhs@donga.com}

    •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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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남 “美 파운드리공장 용지 선정, 시간 더 필요”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26일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투자 결정 시점과 관련해 “인프라와 부지, 인력, 주 정부 인센티브 등 고려할 사항이 많아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1 한국전자전(KES)’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올해 말까지 용지 선정이 가능할지에 대해 김 부회장은 “가능한 한 빨리 결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5월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170억 달러 규모의 미 파운드리 공장 증설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김 부회장은 미 정부의 반도체 자료 요구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해 차분히 잘 준비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미 상무부는 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 업체에 고객사 정보를 11월 8일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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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서초캠퍼스에 문화공간

    LG전자는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R&D캠퍼스에 다양한 도서들이 채워진 소규모 복합문화공간 ‘리브르 드 서초(Livre de Seocho)’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이곳은 최근까지 책을 비치하는 공간으로 활용되다가 최근 회사 구성원 간의 소통, 업무, 휴식 등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LG전자 사내대표협의체인 ‘주니어보드(Junior Board)’가 공간 활용도를 늘렸으면 한다는 구성원 의견을 모아 경영진에게 제안했고 사측에서 이를 받아들이면서 바뀌었다. 주니어보드 측에서 공간 설계와 디자인을 맡았다. LG전자는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위해 서초R&D캠퍼스에 광장을 모티브로 삼은 ‘살롱 드 서초’를 비롯해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서관 33층 ‘다락’, 경기 평택시 LG디지털파크 ‘중정’ 등 다양한 개방형 소통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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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이건희 회장 1주기… 이재용 “새로운 삼성 위해 함께 나아가자”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1주기 추도식이 25일 오전 경기 수원시 가족 선영에서 치러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추도식 후 사장단에 “새로운 삼성을 만들기 위해 함께 나아가자”며 메시지를 전했다. 가석방 출소 후 회사 내부 구성원들을 향해 내놓은 메시지가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주기 추도식은 유족의 뜻에 따라 대대적인 행사 대신 간소하고 조촐하게 열렸다. 이 부회장을 비롯해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두 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 유족 5명만 참석했다. 삼성 사장단은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오전 10시에 시작한 추도식은 약 20분 동안 진행됐다. 오전 9시 50분경 홍 전 관장을 비롯해 이부진 사장, 이서현 이사장이 차를 타고 선영에 도착했고, 약 5분 뒤 이 부회장도 검은색 제네시스를 타고 도착했다. 추도식 내 취재진 접근은 제한했다. 다만 이 부회장을 비롯한 유족들이 고인을 기리며 절을 하는 모습이 밖에서 보이기도 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추도식 후 경기 용인시 삼성인력개발원으로 이동해 창조관에서 열린 이 회장 흉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삼성을 위해, 이웃과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새로운 삼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한 만큼 향후 경영 보폭을 크게 할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실제 재계 안팎에서는 이 부회장이 이끄는 ‘뉴 삼성’이 본격적인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삼성 고위 관계자는 “삼성전자를 반도체 스마트폰 등 글로벌 최고 전자기업 반열에 올려놓은 이 회장을 기리면서 동시에 자신이 이끌 새로운 삼성을 위한 각오를 다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제까지 신사업에 도전해 한 차원 높은 삼성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승어부(勝於父·아버지를 능가함)’를 강조해 왔다. 사업 성장뿐 아니라 시민사회 소통, 준법감시, 건전한 노사문화 등을 함께 일구는 삼성을 만들겠다고도 해 왔다. 8월 가석방으로 출소한 이 부회장은 반도체, 바이오, 차세대 통신 분야 등 미래 전략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3년 동안 국내 180조 원을 포함해 총 240조 원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에도 나서고 있다. 국내 10대 대기업 중 유일하게 신입 공개채용 시스템을 유지하고 2023년까지 총 7만 개의 직간접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도 밝혔다. 다음 달에는 미국 제2 파운드리 공장 건설 부지를 결정하기 위해 미국 출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부회장은 이날 흉상 제막식에서 “이 회장이 우리를 떠난 지 벌써 1년이 됐다. 고인에게 삼성은 삶 그 자체였고 한계에 굴하지 않는 과감한 도전으로 가능성을 키워 오늘의 삼성을 일구셨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삼성은 이날 20여 개의 각 계열사 임직원들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온라인 추모관’을 개설했다. 온라인 게시판에 ‘세상을 바꾼 거인, 고 이건희 회장님을 그리며’라는 제목으로 1주기 추모 영상과 신경영 특강 영상을 공개했다. 추모관에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임직원 1만7000여 명이 방문해 “회장님의 위대했던 삶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오늘입니다” “더 자랑스러운 우리 삼성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등 2600여 개의 댓글을 남겼다. 이 회장은 지난해 10월 25일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당초 삼성 안팎에서는 삼성을 세계적 기업으로 키운 이 회장의 업적을 기려 규모 있는 추모행사를 열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작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유족의 뜻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문제 등을 고려해 조촐하게 치렀다. 흉상 제막식에도 삼성 사장단 5명만 참석했다. 삼성 측은 “생전에 ‘인재 제일’ 철학을 바탕으로 창의적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을 써 온 이건희 회장을 추모하기 위해 창조관에 흉상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수원=서동일 기자 dong@donga.com임현석 기자 lhs@donga.com}

    •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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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3분기 매출 10조 넘겨… 영업익은 19.6%↓

    LG화학이 올해 3분기(7∼9월) 석유화학 부문에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서 화학제품 수요가 늘어난 덕을 톡톡히 누렸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제너럴모터스(GM) 리콜 결정에 따른 충당금 탓에 지난해 4분기(10∼1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라는 숙제를 안았다. LG화학은 올 3분기 매출액 10조6102억 원, 영업이익 7266억 원을 올렸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4%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9.6%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5조6301억 원, 영업이익 1조869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석유화학 부문 역대 최대 매출 규모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일회용품과 가전제품, 위생용품 판매가 늘어난 덕분에 석유화학 사업이 호조를 보였다. LG화학 측은 공급 대비 제품 수요 강세가 지속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배터리를 담당하는 에너지솔루션에선 적자가 났다. 에너지솔루션은 매출 4조274억 원, 영업손실 3728억 원으로 주춤했다. 전기차 및 정보기술(IT)용 원통형 전지의 지속적인 수요 덕분에 영업이익률은 양호했으나 GM 리콜 결정에 따른 충당금 6200억 원이 추가 반영되며 적자로 돌아섰다. 리콜이라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LG화학 3분기 영업이익은 1조3000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산된다. LG화학 측은 차후 대규모 리콜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LG화학은 “최근 생산 제품은 안전성을 강화한 설계 공정이 적용돼 불량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낮췄으며, 품질관리 포인트를 고도화하고 공정별 자동검사를 적용해 불량 유출 가능성도 낮췄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LFP 배터리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업체가 주로 생산해온 품목으로, 최근 테슬라가 도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LG화학은 이날 “LFP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우선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임현석 기자 lhs@donga.com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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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용히 치러진 故 이건희 회장 1주기 추도식…유족만 참석해 간소하게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1주기 추도식이 25일 오전 경기 수원시 가족 선영에서 치러졌다. 대규모 행사 대신 간소하고 소탈하게 추도식을 갖자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추도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두 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 유족 5명만 참석했다. 추도식은 오전 10시부터 약 20분간 진행됐다. 오전 9시 50분경 홍라희 전 관장을 비롯해 이부진 사장, 이서현 이사장이 차량을 타고 선영에 도착했고, 약 5분 뒤 이 부회장도 검은색 제네시스를 타고 도착했다. 가족 선영 접근이 통제돼 추도식 내 취재진 접근은 허용되지 않았지만 외부에서 이 부회장을 비롯한 유족들이 고인을 기리며 절을 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삼성 사장단은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추도식 후 삼성 측은 “유족들의 뜻에 따라 직계 가족들만 참석해 차분하고 간소하게 치러졌다”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문제 등 안팎의 상황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삼성은 지난해 이 회장 별세 당시에도 장례를 가족장으로 조촐하게 치렀다. 영결식도 유족 50여 명의 그룹 내 주요 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 부회장은 추도식 후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삼성인력개발원으로 이동해 이 회장의 흉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삼성 측은 “생전에 ‘인재제일’ 철학을 바탕으로 창의적 핵심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을 써 온 이건희 회장을 추모하기 위해 창조관에 흉상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흉상 제막식에도 삼성 사장단 5명만이 참석했다. 이날 삼성은 각 계열사 임직원들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온라인 추모관’을 개설했다. 온라인 게시판에 ‘세상을 바꾼 거인, 고 이건희 회장님을 그리며’라는 제목으로 1주기 추모 영상과 신경영 특강 영상도 공개했다. 해당 영상과 관련해 임직원들이 댓글을 남기는 형식으로 추모가 이어졌다. 이 회장은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약 6년 5개월간 투병생활을 하다 지난해 10월 25일 삼성서울병원에서 78세로 별세했다. 부친인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에 이어 2대 그룹 회장으로 반도체와 스마트폰 부문 등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삼성전자를 현재 글로벌 최고 전자기업 반열에 올려놓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수원=서동일 기자 dong@donga.com임현석 기자 lhs@donga.com}

    •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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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총 “구인-구직자 ‘동상이몽’에 미스매치 심각”

    ‘기업은 원하는 사람을 못 뽑고, 구직자는 원하는 직장을 못 찾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용 한파는 여전하고….’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진단한 최근 고용 시장 흐름이다. 경총은 24일 ‘최근 고용 흐름의 3가지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하고 최근 고용 시장 특징으로 △노동시장 미스매치 심화 △서비스업 고용 양극화 △30대 취업자 감소 등을 꼽았다. 경총에 따르면 현장에서 구인난은 커지는데 좋은 일자리를 찾아 취업을 연기하는 구직자는 늘어나는 ‘노동시장 미스매치’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5인 이상 사업체에서 인력 부족률은 2.2%로 전년 동기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부족 인원은 28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5만9000명 늘었다. 반면 질 좋은 일자리를 원하는 자발적 취업 연기자(취업준비 비경제활동인구)는 증가했다. 올해 1∼9월 경제활동인구 조사에 따르면 취업준비 비경제활동인구 85만7000명이 직장을 구하지 않는 이유로 ‘교육·기술·경험이 부족해서’, ‘원하는 임금수준이나 근로조건이 맞은 일거리가 없을 것 같아서’ 등을 꼽았다. 최근 30대 고용이 감소하는 것도 한국 경제에 부담 요인이다. 3분기(7∼9월) 청년층(15∼29세), 40대(40∼49세), 중고령층(50세 이상) 고용은 증가했지만, 30대 취업자는 이 기간 7만4000명이 줄었다. 임영태 경총 고용정책팀장은 “대면 서비스업과 30대 고용 회복을 위해 민간의 고용 창출력을 높여야 하지만 높은 최저임금과 경직적인 노동 법·제도가 기업이 사람 뽑는 것을 꺼리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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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84% “국가채무 증가, 미래 삶에 부정적 영향”

    청년층 10명 중 8명은 국가채무 증가 속도가 빠르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과 복지 재정 지출 확대 규모가 커지는 가운데 나랏빚 상환을 부담해야 하는 미래 세대들의 우려가 큰 모습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여론조사업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9∼34세 700명을 대상으로 청년 국가채무 인식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6.4%가 최근 한국 국가채무의 증가 속도가 빠르다고 평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우 빠르다’는 응답은 31.6%에 달했다. 응답자 83.9%는 국가채무 증가가 미래 삶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장 우려되는 점으로는 ‘각종 세금 및 부담금 인상’(47.2%)을 꼽았다. ‘연기금 고갈에 따른 노후 부담’(25.3%)도 호소했다.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한국의 적정 국가채무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35.1% 수준이었다. 올해 추정 국가채무 비율은 47.3%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가채무는 2015년 592조 원에서 지난해 847조 원으로 늘었다. 현 추세대로라면 국가채무는 올해 965조 원, 내년에는 106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임현석 기자 lhs@donga.com}

    •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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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세계 탄소 감축량 1%, SK그룹이 기여할 것”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30년에는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 가운데 1%를 SK그룹이 맡겠다고 밝혔다. ‘탄소발자국 제로(0)’(탄소 배출량을 감축량으로 전부 상쇄하는 것) 달성을 위해 그룹 내 각 계열사에 사업모델 전환을 당부하면서 친환경 기술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도 했다. SK그룹이 추진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빅 립(BigReap·더 큰 수확)’이 가능하다는 취지에서다.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22일 경기 이천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21 CEO 세미나’ 폐막 스피치에서 향후 경영 과제로 “SK가 지향하는 것이 무엇인지 ESG를 중심으로 간명한 그룹 스토리를 만드는 것”을 꼽으며 “이를 통해 빅 립을 거둔 뒤 이해 관계자와 함께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적으로 탄소 배출 관련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석유화학을 주력으로 하는 SK그룹이 친환경 사업모델 전환에 보다 강한 추진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이다. 최 회장은 “탄소 배출 관련 비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탄소발자국 제로에 도달할 수 있는 사업 모델로의 진화와 첨단 기술 개발에 모든 관계사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최 회장은 2030년 기준으로 그룹이 목표로 삼아야 하는 ESG별 세부 목표를 각 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제시했다. 최 회장은 먼저 ESG 중 환경(E) 부문에선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210억 t)의 1% 정도인 2억 t의 탄소를 SK그룹이 줄이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목표치를 제시했다. 최 회장은 “SK가 발생시킨 누적 탄소량이 4억5000만 t에 이르는데 이를 빠른 시일 내에 모두 제거하는 것이 소명”이라고 했다. 2035년 전후로 누적 배출량과 감축량이 상쇄되는 ‘탄소발자국 제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했다. SK CEO들은 기존 사업 분야에서 공정 효율을 개선하고 재생에너지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감축 목표인 2억 t 중 5000만 t을 감축해 나가기로 했다. 전기차 배터리, 수소 등 친환경 신사업에 100조 원 이상을 투자하고, 협력사 지원을 비롯한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관리해 나머지 1억5000만 t 이상을 추가로 감축해 나가기로 했다. 최 회장은 사회적 가치(S) 스토리와 관련해선 “2030년 30조 원 이상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지속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배구조(G) 스토리에 대해서는 “이사회 중심 시스템 경영으로 더욱 투명해져야 한다”며 “여러 도전은 있겠지만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배구조 혁신을 이뤄내자”고 당부했다. SK그룹은 주요 경영 전략을 다루기 위해 매년 10월 CEO 세미나를 연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는 22∼24일 사흘간 치러졌다. 최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수석 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계열사 CEO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임현석 기자 lhs@donga.com}

    •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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