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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오는 21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전기차 페스티벌 ‘2025 런던-브라이튼 EV 랠리’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영국 최대 규모의 전기차 이벤트로, 런던 도심을 가로질러 브라이튼 해안까지 약 100킬로미터를 100여 대의 차량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여 레이스를 펼치는 방식이다. 매년 3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여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동시에, 가족 단위를 대상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 행사에서 한국타이어는 레이스 종착지 브라이튼 해안가에 조성되는 E-빌리지에 세계 최초 전 제품군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제품군을 전시한다.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 올웨더 타이어 ‘아이온 플렉스클라이밋’ 등을 전시해 현지 관람객들에게 톱티어 기술력을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국제자동차연맹 주관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3세대 레이스카 ‘GEN3 에보’도 전시한다. 해당 차량에 장착되는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는 친환경성과 극강의 퍼포먼스를 겸비한 차세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로 널리 인식되고 있다.특히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 대회 2023 시즌부터 2년 연속 런던 최종전에서 ‘한국’ 타이틀 스폰서 대회를 개최하며 영국 현지 팬들에게 최상위 모터스포츠 기술력과 ‘한국’ 브랜드의 프리미엄 위상을 크게 강화하기도 했다.한편, 한국타이어는 독보적 수준의 전기차 특화 기술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를 앞세워 유럽 전기차 핵심 거점 중 하나인 영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해당 설계로 탄생한 ‘아이온’ 제품군은 뛰어난 전비 효율과 접지력, 마일리지, 저소음, 낮은 회전 저항 등의 핵심 성능의 최적 균형을 이루는 점이 핵심으로, 고성능 전기차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지원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글로벌 대표 전기차 타이어 브랜드로 널리 인식되고 있다.지난해에는 ‘아이온 에보’가 영국 유력 타이어 전문 매체 ‘왓타이어’ ‘2024 왓타이어 어워드’에서 유수 경쟁 브랜드 제품을 제치고 최고 영예인 ‘올해의 타이어’와 ‘올해의 전기차 타이어’ 등 2관왕에 오르며 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했다. 앞선 2022년에는 현지 타이어 전문지 타이어프레스에서 발표한 타이어 브랜드 대상 소셜 미디어 랭킹 1위도 거머쥐며 테크놀로지 혁신 브랜드로서의 영향력을 널리 알린 바 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SK렌터카가 ‘2025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 렌터카 부문에서 14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SK렌터카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존의 일률적인 렌터카 상품에서 벗어나 고객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렌털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단순히 이동 수단의 제공에 머물지 않고, 고객의 요구에 맞춰 선택권을 넓힘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업계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SK렌터카가 업계 최초로 시장에 내놓은 타고페이·타고바이·타고플랜 등의 상품들은 고객 수요에 맞춰 렌털 서비스를 유연화한 상품군으로서, 렌터카 이용 방식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이런 과감한 시도들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 14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타고페이는 주행거리가 짧은 고객에게 유리하게 설계한 SK렌터카의 대표적인 혁신 상품이다. 고객이 실제 운행한 거리만큼만 렌털료를 지급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근거리 출퇴근, 자녀 통학, 주말 레저 등 연간 약 5000km 이하를 주행하는 고객이나 세컨드카가 필요한 고객이 주 이용층이다.타고바이는 중고차 구매자들의 가장 큰 고민인 ‘신뢰’에 주목했다. 중고차를 최대 1년간 렌터카로 직접 운행해보면서 언제든지 구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상품으로, 업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중고차의 성능과 상태에 대한 체험을 극대화해 중고차 구매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했다. 만약 소비자가 1년 동안 렌터카로 운행하면서 성능이나 기능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그대로 반납하면 된다. 또한 무사고 차량만을 선별하고, 정비 이력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SK렌터카만의 엄격한 품질과 관리기준도 신뢰 요소로 작용한다.지난달 출시한 타고플랜은 ‘왜 렌털료는 매달 똑같아야 할까’라는 고객의 시선에서 출발한 상품이다. 고객이 직접 자신의 재정 상황에 맞춰 렌털료 납부 구조를 설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렌터카 이용 고객은 이용기간 초반에 낮은 렌털료를 내고 점차 높아지는 ‘라이트 옵션’과 초반에 높은 렌털료를 내고 점차 낮아지는 ‘스마트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SK렌터카 관계자는 “단순히 차량을 대여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14년 연속 1위 수상은 고객 중심의 상품개발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고객의 필요에 초점을 맞춘 상품으로 고객의 실질적 가치 창출과 모빌리티 라이프 혁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르노코리아는 6월 한 달간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서 ‘타임리스 드라이브’를 테마로 한 프랑스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르노코리아는 르노의 프렌치 감성에 더욱 깊게 몰입할 수 있는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다채로운 문화 강연과 공연 등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르노가 126년 동안 지켜온 사람과 일상을 중심에 둔 철학을 문화적으로 풀어냈다.이번 타임리스 드라이브 테마는 ‘R:클래스’와 ‘R:콘서트’라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르노의 브랜드 철학과 정서를 감각적으로 전달한다. R:클래스는 주한 프랑스 대사관 문화과와 함께하는 강연형 콘텐츠다. R:콘서트는 르노 프렌치 감성을 몰입감 높게 체험할 수 있는 미니 콘서트로 각각 구성했다.6월 18일에는 파노라마, 쓰라린 태양 등의 작품으로 프랑스 문단의 주목을 받은 릴리아 아센 작가가 르노 성수를 찾는다. 이번 북토크 행사에서는 청중과의 대화를 통해 현대 사회와 인간 관계에 대한 그녀만의 섬세한 해석을 나눌 계획이다. 이어 28일에는 유튜브 채널 침착맨 출연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프랑스 언어학 박사이자 극내성인의 저자 정일영 작가의 강연이 이어진다.이달 초 열린 프렌치 재즈 트리오와 재즈 콰르텟 보컬리스트 이재은의 라이브 콘서트는 관람객들에게 프랑스 밤거리의 정취를 연상케 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21일에는 프랑스 샹송의 깊은 감성과 우아함을 전하는 샹송 아티스트 샹송제이의 특별한 공연으로 프렌치 무드를 이어갈 계획이다.특히 29일에는 온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어린이들은 그림책 ‘바다 저편엔’을 프랑스어와 한국어로 읽고, 환경을 주제로 한 창의 미술 활동에 참여한다. 함께한 부모들은 르노 스페셜리스트의 해설과 함께 르노코리아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 소개 투어 및 시승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이번 행사에 맞춰 르노 성수 내부 공간도 새롭게 연출했다. 1층에는 르노의 클래식 차량을 배경으로 한 헤리티지 포토존과 브랜드 역사에서 영감을 받은 카드 매칭 게임 공간을 마련했다. 2층과 야외에는 흑백 콘셉트 아래 르노 하이라이트를 조명한 전시존을 통해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한다.하은영 르노코리아 브랜드&마케팅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이번 행사는 르노의 헤리티지를 재해석한 브랜드 경험으로, 문화와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통해 고객들과 깊이 있는 소통을 이어가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르노 성수를 중심으로 브랜드 스토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현대자동차그룹은 파트너 기관인 스위스 바젤 소재 미디어 아트 기관 하우스오브일렉트로닉아트(이하 HEK)에서 ‘제6회 VH 어워드’ 그랑프리 수상자를 발표하고 파이널리스트 작품을 전시했다고 18일 밝혔다.2016년부터 올해로 10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VH 어워드는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이들의 예술적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공모전이다.특히 지난 4회차부터는 대상을 국내에서 글로벌로 확대해 비디오 아트,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모션 그래픽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아시아적 맥락을 탐구하는 미디어 아티스트들 지원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올해 그랑프리 수상자로는 베이징 출신의 아티스트이자 테크놀로지스트 웬디 얀이 선정돼 글로벌 예술 기관에서 작품을 전시할 기회와 함께 지난해 9월 수여된 작품 제작비 2만5000달러 외 차기 작품 활동을 위한 상금 2만5000달러(한화 약 3400만 원)를 추가로 받았다.웬디 얀 작가는 18세기 아시아와 유럽 간의 지식 교류를 컴퓨터 생성 이미지(CGI)로 재해석한 신작(Dream of Walnut Palaces)으로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으며 그랑프리에 선정됐다.크리스틀 바우어(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디렉터), 사비네 히멜스바흐(하우스오브일렉트로닉아트 디렉터), 마틴 혼직(아티스트), 이숙경(휘트워스 아트 갤러리 디렉터), 로더릭 슈록(아이빔 큐레이터 겸 디렉터) 등 총 5명의 세계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그랑프리 수상작에 대해 ‘치밀한 조사와 디아스포라적 관점’, ‘역사와 과학에 대한 창의적 세계관에 기반한 대안적인 서사’, ‘3D 모델링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탁월한 시각적 표현과 독창적 사운드스케이프’ 라고 높게 평가했다.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번 그랑프리 발표에 앞서 6월 16일부터 일주일간 HEK에서 공모전 파이널리스트들의 신작을 대중에 선보이는 시간도 가졌다.이번에 공개된 신작들은 동시대 사회의 복합성을 탐구하며, 역사, 신화, 기술, 그리고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다루고 있으며 특히 이번 전시는 국제적 아트 행사인 ‘아트 바젤’ 주간 중 진행돼 많은 글로벌 예술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제6회 VH 어워드 파이널리스트 신작으로는 웬디 얀의 작품과 더불어 ▲인간과 기계에 대한 비선형적 내러티브를 다룬 레나 부이 ‘드림dream(machine, human)’ ▲인도네시아 만달리카 공주 신화를 바탕으로 생태적 긴박함과 자연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희생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후다 x 몽고메리 콜렉티브 ‘위딘 티르타(Within Tirta)’ ▲인공지능 시대에 정체성의 본질, 영적 유랑, 인간형 기술이 만들어낸 보이지 않는 노동에 대한 반 허구적 단면을 표현한 티엔이 썬 & 피엘 구힛 콜렉티브 ‘40 에포크(40 Epochs)’ ▲아시아 여성들의 생산과 재생산, 사랑과 돌봄에 대한 복잡한 관계를 한국의 불개설화와 자연 현상을 소재로 풀어낸 염인화 작가 ‘워 댄스(War Dance)’가 전시됐다.그랑프리 수상자 발표 당일에는 제6회 VH 어워드 파이널리스트 5팀과 사비네 히멜스바흐 심사위원, 이숙경 심사위원이 신작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됐다.바젤에서 공개된 다섯 작품들은 18일(수)부터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마북 캠퍼스 내 비전홀과 현대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순차 전시시된다. 오는 9월에는 오스트리아 린츠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내년 1월에는 싱가포르 아트 위크 기간 동안 ‘국립 싱가포르 예술위원회’와의 파트너십 전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예술기관에서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제6회 VH 어워드의 파이널리스트들은 인간과 기계, 과거와 미래, 현실과 가상, 그리고 개인과 집단 정체성의 경계에서 새롭게 부각되는 아시아를 조망하게 한다”며 “VH 어워드는 아시아의 급변하는 현실 속에서 초문화∙초역사적 관점에 기반한 다양한 담론을 조명하는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엔카닷컴은 올해 1~5월 자사 플랫폼에서 거래된 대표 모델들의 평균 판매일을 분석한 결과, 중고차 수출 시장 내 일부 인기 모델의 평균 판매일이 단축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최근 신차 시장은 미국 등 관세 정책 등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중고차 시장은 수출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한국 중고차에 대한 해외 수요가 증가하며 중고차 수출 규모는 지속 성장 중이다.무역협회 무역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약 46만 대 수준이던 중고차 수출량은 2024년 기준 약 63만 대로 약 37% 이상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는 29만 6637대가 수출되며 전례 없는 성장세를 보였다. 5월 상승세가 다소 완화되더라도 올해 중고차 수출시장은 전년비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엔카닷컴에서도 수출 수요가 반영된 일부 모델들의 평균 판매일이 단축된 것으로 보인다. 엔카닷컴이 올해 1~5월 자사 플랫폼을 통해 거래된 2022년식 대표 인기 모델의 평균 판매일을 분석한 결과, 현대 더 뉴 팰리세이드, 기아 모하비 더 마스터 등 국산 대형 SUV와 BMW 5시리즈(G30), X5(G05) 등 BMW 대표 모델들의 평균 판매일이 짧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특히 4월 평균 판매일이 가장 단축되었고, 5월에는 소폭 증가했지만 여전히 올해 초 대비 빠르게 거래되고 있었다.기아 모하비 더 마스터가 1월 평균 38.41일에서 4월 20.30일, 5월 23.87일로 변화했고, 현대 더 뉴 팰리세이드는 같은 기간 55.40일에서 4월 36.03일, 5월 28.22일로 단축됐다.일부 인기 수입차 역시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BMW 5시리즈(G30)는 1월 57.68일에서 4월 23.30일, 5월 24.88일로 줄었다. 또, X5(G05)는 각각 동기간 내 42.49일에서 19.87일, 32.31일로, X6(G06)는 55.04일에서 22.58일, 32.85일로, X7(G07)는 57.27일에서 18.98일, 36.79일로 평균 판매일이 변화했다.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W213) 역시 1월 52.74일에서 4월 40.33일, 5월 46.03일로 년초 대비 단축됐다.이에 일부 모델의 시세 상승 흐름도 확인된다. 22년식 BMW X5(G05) x드라이브 30d x라인 6월 시세는 전월 대비 7.11% 상승한 8,099만으로 약 540만 원 가까이 올랐다. 또 다른 인기 모델인 BMW 5시리즈(G30) 520i M 스포츠는 4.40% 상승한 4496만 원, 현대 더 뉴 팰리세이드 2.2 2WD 캘리그래피는 4.61% 상승한 4168만 원으로 약 190만 원 내외의 시세 상승을 보였다.최근 한국의 중고차는 풍부한 옵션과 체계적인 관리 이력으로 수출 시장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보증기간 종료 시점의 감가율을 활용한 최근 3년식 내연기관 모델이 인기다. 과거 상품성이 떨어지는 중고차들이 해외로 수출되었던 것에 반해 신차급은 물론 최근 2~3년식의 상품성이 뛰어난 차량도 거래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변화 흐름이다.엔카닷컴 관계자는 “해당 모델의 평균 판매일이 눈에 띄게 짧아진 영향은 신차 대기기간 등 여러 수요 요인이 있겠지만, 최근 중고차 수출시장의 변화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국산 대형 SUV, 프리미엄 수입 세단과 SUV 모델의 중고차가 해외 시장에서 인기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 엑스포에 참가해 앞선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뽐냈다.현대차그룹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공지능 엑스포, ‘MARS 2025’에 로보틱스랩과 기아 부스를 각각 마련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이번에 공개된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기술은 ▲카메라로 인식한 정보를 사람의 언어로 바꿔주는 ‘온 디바이스 VLM’ ▲영상 분석 기술을 갖춘 ‘지능형 CCTV’ ▲안면인식 시스템 ‘페이시’ ▲AI 기반 배송로봇 ‘달이 딜리버리’ ▲서비스 안내 로봇 ‘달이’ ▲로봇 관제 시스템 ‘나콘’ 등 여섯 가지다.여러 기술들 가운데 온 디바이스 VLM 기술과 지능형 CCTV는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해 최초로 공개하는 기술이다.온 디바이스 VLM은 로봇이 실시간으로 주변 환경을 인지하도록 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다. 로봇이 카메라를 통해 인식한 이미지의 의미를 추론해 텍스트 또는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기술로, 로보틱스랩 비전 통합 제어기의 신속한 데이터 처리 능력과 경량화, 최적화 기술이 결합됐다.현재 현대차 강남사옥에서 안내용으로 활용되고 있는 서비스 로봇, 달이에 온 디바이스 VLM 기술이 적용돼 있는데, 달이는 사용자의 옷차림과 손에 들고 있는 물건을 인식하고 안면인식 시스템 통해 사용자를 알아본 후 맞춤형으로 인사를 건네는 등의 기능이 가능하다.지능형 CCTV는 AI를 기반으로 한 영상 분석 기술로, 화재나 기물 파손, 무단 침입 등 이상 상황을 신속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엑스포에서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랩의 자율주행 모듈을 상단에 결합한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스팟과 지능형 CCTV를 통합해 효율적인 안전 관리 솔루션을 선보였다.현동진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 상무는 “이번 전시에 선보인 것과 같이 로보틱스랩은 로봇 기반의 AI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해 영업 거점, 오피스, 병원 등 인간과 공존하는 많은 공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로봇을 넘어 건물 인프라 등에도 AI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용하는 등 경계를 뛰어넘은 총체적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기아도 MARS 2025에 별도 전시장을 마련하고 차량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AI 어시스턴트 존 ▲SDV 존 ▲PBV 존 등 세 개의 구역으로 구성된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은 스마트 디바이스로 진화해가는 기아의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AI 어시스턴트 존에서는 관람객들이 생성형 AI가 적용된 EV4에 탑승해 음성인식 등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SDV 존은 소프트웨어 중심의 스마트 디바이스로 진화하는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설명과 영상으로 구성됐으며, PBV존은 관람객들이 전시된 PV5 패신저 밴 모델에 탑승해 혁신적인 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이 밖에도 기아는 현장 도슨트 투어를 진행해 관람객들이 기아가 그리는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체계적인 설명까지 들을 수 있도록 했다.기아 관계자는 “기아의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경쟁력과 이를 통해 제공되는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모빌리티가 스마트 디바이스로 진화하는 과정을 고객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플레오스(Pleos) 25’ 행사를 열고 소프트웨어 브랜드 ‘Pleos’ 발표와 함께 차량용 앱 생태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 바 있다.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를 통해 모든 이동 솔루션 및 서비스를 자동화, 자율화하고 끊임없이 연결해 누구나 보편적으로 이동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25’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한국타이어는 2013년 국내 타이어 브랜드 최초로 선정된 후 13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대표 타이어 기업에 선정됐다. 특히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성과가 주목받았다. 포르쉐, BMW, 아우디, 테슬라, BYD, 현대차, 기아 등 주요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16~22인치까지 약 300개 규격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독일 티유브이슈드 및 아우토 빌트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유럽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또 슈퍼카 브랜드 포르쉐 타이칸, BMW M5, 메르세데스-AMG GT 쿠페 등 고성능 차량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초고성능 타이어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약 50개 완성차 브랜드, 28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납품하고 있다.한국타이어는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도 전개 중이다. 70여 개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거나 참가팀을 후원하고 있으며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ABB FIA 포뮬러 E,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등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초고성능 제품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축구 마케팅도 활발하다.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및 유로파컨퍼런스리그,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사우디 알 이티하드 구단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모터 컬처 브랜드 드라이브를 통해 문화·예술·스포츠·패션 영역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 중이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우미건설은 오는 8월 강원도 원주시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 를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단지는 지난해 공급된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 후속 단지다. 이 일대에는 두 단지를 합쳐 총 1827가구 규모의 우미린 브랜드 타운이 형성된다.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는 남원주역세권 AC-5 블록에 지하 3층~지상 최고 43층, 5개동 927가구 규모다. 전 가구는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남원주역세권 택지개발지구는 원주시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무실동 일대의 KTX원주역 주변 총 46만9830㎡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앞으로 주거시설 개발과 함께 상업시설, 업무시설, 학교 등이 체계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 동행봉사단이 17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서 국가유공자 마음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단은 독립운동가인 고(故) 김기삼 애국지사의 유족인 김자희씨를 직접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고 쌀과 과일 등 우리 농산물로 구성된 선물을 전달하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조은주 농신보 상무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를 찾아뵙고 감사한 마음을 직접 전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농신보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며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신보 임직원으로 구성된 동행봉사단은 매월 1가구씩 독립유공자 및 참전유공자를 위한 마음나눔 활동을 펼치며 국가를 위한 희생과 공헌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고 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볼보자동차코리아는 XC40 블랙 에디션 온라인 판매 시작 15분만에 완판했다고 17일 밝혔다.XC40은 앞서 XC40 세이지 그린 에디션(3분), XC40 다크 에디션(4분), XC40 블랙 에디션(7분) 등 세 번의 에디션 출시에서 모두 완판됐는데, 이번에 다시 선보인 XC40 블랙 에디션 역시 100대가 15분만에 전량 판매되면서 XC40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특히 XC40은 글로벌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모델일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아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1105대가 판매되며 전체 수입 컴팩트 SUV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이번에 완판된 XC40 블랙 에디션은 최상위 울트라 트림을 바탕으로 블랙 에디션만의 강렬한 디테일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오닉스 블랙 단일 컬러로 전면부 아이언 마크 로고, 후면부 레터링에 크롬 대신 블랙 장식을 적용했다. 20인치 5-스포크 블랙 하이그로시 휠을 적용해 특유의 시크한 매력을 자랑한다.인테리어는 드리프트 우드 소재 대신 커팅 엣지 알루미늄 데코를, 오레포스 크리스탈 기어노브 대신 가죽 소재의 블랙 기어노브를, 블론드 시트 대신 차콜 컬러의 시트를 적용했다. 여기에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탑재해 ‘타면 탈수록 새로운 차’의 경험을 선사한다.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km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5년 무상 5G 디지털 패키지 등도 기본으로 제공해 스웨디시 프리미엄을 오래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도록 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대한민국 15년 차 직장인의 하루는 짧고, 일 년은 더 빠르다. 일과 가정 사이를 부지런히 오가다 보면 스스로를 위한 시간은 한참 뒤로 밀려 있다. 그 공백은 체감조차 되지 않는 세월이 채운다. 대부분은 이 공허함을 은퇴 즈음에야 자각하곤 한다.지난 13일 찾은 경기도 이천 외곽의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 이곳은 잠시 일상을 멈추고, ‘나’를 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공간이었다. 생전 처음 수동 바이크에 올라 교육을 받는 동안 머리는 라이딩을 배우고 있었지만, 마음은 인생의 속도와 방향을 되짚어 냈다. 일상을 숨가쁘게 달려온 이들에게 새로운 자극이 되고, 막연했던 도전을 실제 행동으로 바꿔주는 모터사이클 교육장이었다.서울에서 약 1시간30분 거리. 수도권 어디에서든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을 만큼 가까운 이곳은 국내 최대 규모 모터사이클 안전운전 전문 교육기관이다. 총 2400평의 부지에 1200평 규모 실외 교육장을 갖춘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는 비가 오는 날에도 어김없이 문을 열고, 각 클래스 마다 최대 10명의 참가자들을 맞이한다.교육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7시간 진행된다. 전담 강사와 오리엔테이션 이후 보호장비 착용, 기본 조작 설명, 실습, 점심, 심화 실습, 마무리 교육까지 이어진다. 기자는 이날 ‘비기너 코스’ 부문에 참가했다. 여기서는 출발과 정지 미숙, 기어변속 미숙에 대한 심화 과정을 다룬다.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는 일본 현지에서 혼다 안전운전 지도자 연수 수료 및 관련 자격을 취득한 숙련된 인스트럭터가 이론과 실습 교육을 맡는다. 처음 마주한 매뉴얼 바이크는 혼다 MSX 그롬. 125cc 혼다 모터사이클 입문용으로 유명한 차다. 차에 오르기 전 가장 기초적인 것부터 짚고 넘어갔다. 시동 거는 것도 생소했다. 키를 꼽고 우측으로 가볍게 돌리고, 클러치와 감속페달을 조작한 뒤 시동 버튼을 2~3초 누르면 시동이 걸린다. 이 때 왼쪽 핸들에 위치한 클러치를 서서히 놔야 시동이 꺼지지 않는다. 클러치의 3분의 2 지점부터 서서히 차가 움직이는데 이때 오른쪽 핸들의 스로틀을 mm 단위로 조작하면 부드럽게 앞으로 이동할 수 있다. 교육 차량인 MSX 그롬에 앉으면 왜소한 겉보기와 달리 무게감이 느껴진다. 실제로 무게 105kg 차를 쓰러뜨리고 세우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하지만 교관 지시대로 쓰러진 차량의 핸들을 우측 방향으로 틀고 두 손 모아 몸통으로 일어서자 원상복구를 쉽게 할 수 있었다. 연료 잔량 확인도 신경 써야 했다. 실제 도로에서 연료가 부족난감한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터사이클 연료 탱크 특성 상 연료 표시 게이지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게 교관의 설명이었다. 이를 위해 차량을 좌우로 흔들어 연료량을 파악하고, 차체를 살짝 기울여 잔량을 육안으로 확인하는 요령을 배웠다. 이날 교관이 가장 강조한 것 중 하나는 자세였다. 감가속에 따른 시트포지션의 위치와 니그립(무릎 안쪽을 바이크에 붙이는 자세)을 특히나 강조했다. 이를 토대로 출발·정지·제동, 방향 전환을 위한 시선 처리, 장애물 회피와 저속 주행 등 라이딩의 가장 기초적인 기술들을 하나하나 몸에 익히며 자신감을 쌓아갔다.하지만 방향을 전환할 때 핸들보다 먼저 시선을 돌려야 한다는 개념은 쉽게 익숙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반복된 시도 끝에, 어느새 자연스럽게 코너를 돌며 작은 성취감과 함께 도전이 즐거워질 수 있다는 감정을 느꼈다. 오후 교육은 더 실전적이었다. 가속 후 제동, 균형 잡기, 유턴, 오르막길 출발 등 고난도 훈련이 이어졌다. 교육이 끝난 뒤에는 ‘세이프티 레인보우 마크’ 배지를 받았다. 입문부터 고급까지 총 4단계 교육마다 배지 디자인이 달라, 하나씩 모아가는 즐거움도 있다. 이날 단 하루의 교육만으로 성과를 낼 수 없겠지만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라는 뿌듯함을 안겨준 하루였다. 이곳은 단지 안전하게 타는 법을 알려주는 곳이 아니라, 다시 시동을 걸 수 있는 용기를 일깨워주는 곳이었다.혼다 에듀케이션 센터는 국내 최초로 학원법에 따라 인가받은 공인 모터사이클 교육기관이다. 표정연 혼다코리아 홍보 책임은 “경기도 교육청과 수개월에 걸쳐 기준을 함께 만들어가며, 수강생 안전을 위한 보험 체계와 운영 기준을 갖췄다”며 “센터는 연간 1500명의 교육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실제로 올해 4월에는 교육 정원의 80% 이상이 조기 마감됐다”고 말했다. 여성 참가자 비율도 20%를 넘으며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세종·대구·충북 등 먼 곳에서 찾아온 참가자들도 있다. 교육비는 전 과정 동일하게 27만 원, 모터사이클과 보호장구는 무료로 제공된다.교육은 총 5가지 코스로 구성돼 있다. ▲비기너 스쿠터 코스는 기본 주행이 미숙한 고객에게 적합한 교육이다. ▲비기너 매뉴얼 코스는 출발·정지 및 기어 변속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점검 승차 자세 회전 브레이크 연습 등 매뉴얼(수동) 모터사이클 라이딩에 필요한 기본적인 교육을 제공한다.▲타운 라이더 코스는 출발·정지 및 기어 변속이 능숙한 고객을 대상으로 워밍업부터 각종 슬라럼, 저속 밸런스 등 라이딩의 기초 테크닉을 교육한다. ▲투어 라이더 코스 ▲테크니컬 라이더 코스는 하위 코스를 수료한 고객이 수강할 수 있다. 혼다는 1962년 스즈카 서킷을 건설하며 세계 최초로 민간 대상 안전교육을 시작했다. 1970년 ‘세이프티 레인보우 마크’를 만들고, 1971년에는 인스트럭터 20명과 보급 지도원 2500명을 양성하며 전 세계로 안전 교육을 확산해왔다. 특히 2021년에는 2030년까지 제품 사용자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감축, 2050년까지 제로(Zero) 달성이라는 글로벌 비전을 발표했다. 현재까지 혼다는 17개국 43개 거점에서 이 안전운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6일 경북 청송과 김천 지역의 우박 피해 농가를 직접 찾아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지난 5월말 전국적으로 강한 소나기와 함께 지름 1cm 안팍의 우박이 쏟아지며 열매와 잎에 큰 상처를 남기는 등 농작물에 광범위한 피해를 입혔다. 특히 경북 청송은 사과 주산지로 지난 3~4월 개화기 이상저온으로 인한 냉해 피해에 이어 우박 피해까지 겹치면서 농가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이날 현장을 찾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피해 현장 곳곳을 둘러보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강 회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가 잦아지는 가운데, 농업인분들의 고통을 직접 마주하니 가슴이 아프다”며 “농협은 실질적인 지원으로 피해회복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앞서 경남 밀양, 경북 청도 등 주요 피해지역 현장점검을 통해 우박 피해상황을 살펴온 바 있다. 이번 청송·김천 방문은 그 연장선에서, 농업재해에 대한 농협의 지속적인 대응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준 행보다. 현재 농협은 피해농가에 작물 회복을 위한 영양제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피해상황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재해자금 지원 또한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농협은 앞으로도 농업인의 조속한 영농재개를 돕기 위해 다각적인 복구대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경북농협이 지난 10일 경북도청에서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한 희망 나눔 쌀·김치 전달식’을 개최했다.전달식에서는 산불피해 복구 현황을 공유했다. 또 임시주택 입주 이재민 생계안정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국민 밥상의 기본이 되는 식재료인 쌀·김치를 세대별로 공급하는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경북농협은 경북도의 이재민 긴급 주거지원 계획에 발맞춰 임시주택 입주완료 예정인 2500세대 대상으로 쌀 10kg와 포기김치 2.5kg씩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총 지원규모는 쌀 2만5000kg, 김치 3750포기다. 금액 기준으로는 1억5000만원 상당이다.식재료 공급에 필요한 재원은 농협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한 ‘경북농협 재해구호기금’에서 마련했다.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산불 진화와 피해 복구를 위해 도정역량을 집중하는 가운데 경북농협 관계자들과 다방면에서 협력해 왔다”며 “농협에서 보내준 쌀과 김치는 이재민 여러분의 일상회복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최진수 경북농협 본부장은 “농업인과 지역주민들께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북도와 발맞춰 농업인 영농활동 재개를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이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충청권 분양시장 열기가 뜨겁다. 최근 충청권의 신흥 산업벨트로 꼽히는 청주·천안·아산 등에서 분양한 단지들이 잇달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이를 증명하고 있다.지난 4월 분양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는 평균 10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2주 만에 완판됐다. 천안에서는 3월 청약을 받은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도 1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산 역시 지난해 12월 공급된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가 20.1 대 1의 경쟁률을 보인바 있다.부동산 업계에서는 국토 중앙에 위치한 입지적 장점·수도권과의 뛰어난 접근성·풍부한 일자리 등을 최근 충청권 분양시장의 선전 요인으로 꼽는다.이런 가운데 HMG그룹은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일원에 조성되는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의 첫 분양 단지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은 3개 블록·총 3949가구로 조성된다. 현 공정율이 95%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진 약 380만㎡ 규모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지난해 SK하이닉스가 20조원 규모의 추가 투자계획을 밝힌 바 있어 국내를 대표하는 반도체 클러스터로 거듭날 전망이다.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는 지하 2층~지상 29층∙12개동∙전용 59~112㎡ 총 14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분양 관계자는 “충청권 신흥 산업벨트를 형성하고 있는 청주∙천안∙아산 등은 직주근접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정주 인구의 소득 수준도 높은 만큼 이들 도시의 청약 열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기아가 16일 ‘봉고 Ⅲ EV 특장차’ 판매를 시작했다.이 차는 봉고 III EV 기반 특장 모델로 냉동탑차, 내장탑차, 윙바디, 양문형 미닫이탑차, 파워게이트가 있다.이번 특장차는 기존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급속 충전시간 단축, 탑차 LED 조도 상향, 수직형 파워게이트 품질 개선 등 실용성과 편의성을 모두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봉고 Ⅲ EV 특장차의 급속 충전 속도를 개선해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급속 충전 시간을 기존 47분에서 32분으로 단축시키고, 에너지 밀도를 높인 신규 배터리 셀을 적용했다. 또한 탑차 LED 실내등 조도를 상향해 야간이나 지하주차장 등 어두운 환경에서 시인성을 높이고 수직형 파워게이트 품질을 향상시켜 녹이 슬거나 긁힘이 발생하는 상황을 최소화해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켰다.가격은 ▲냉동탑차 로우 6292만, 스탠다드 6302만 원 ▲내장탑차 로우 4867만, 스탠다드 4982만, 하이 5011만 원 ▲윙바디 수동식 5080만, 전동식 5230만 원 ▲양문형 미닫이탑차 로우 5008만, 하이 5074만 원 ▲파워게이트는 수직형 4906만, 턴인형 4919만 원이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로터스자동차코리아가 16일 ‘공식 시승차’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상품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꼼꼼한 검수 과정을 거친 차들이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의 공식 서비스센터는 영국 본사에서 공수한 첨단 설비 및 장비를 갖추고 있고, 본사 교육을 통해 수리 및 진단 자격을 취득한 인원과 전기차 전문 HVT가 상주하고 있다.판매되는 시승차들은 조만간 공식 발표가 예정돼 있는 연식 변경 후에는 만날 수 없는 특별한 옵션들을 갖추고 있다. 로터스 전 라인업에 예정된 개편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판매는 풀-옵션 사양이었던 ‘에미라 퍼스트 에디션’과 럭셔리함과 최첨단 기능을 전부 가미한 하이퍼 SUV/GT 엘레트라와 에메야 ‘S’ 및 ‘R’ 제품군이 포함된다. 판매 대상 시승차는 신차가 판매되는 로터스 플래그십 전시장에서 함께 만날 수 있다. 1층에서는 기존처럼 로터스 신차가 전시, 공식 시승차는 전시장 2층에서 실물 확인과 구매가 가능하다. 신차 구매 시와 마찬가지로 현금 및 금융 프로그램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대상 상품 모두 로터스자동차코리아의 공식 품질 검사를 통과하며 신뢰도를 갖췄다.이번 공식 시승차 판매 외에도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그 동안 대한민국에 로터스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쳐왔다. 겨울철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안심하고 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엘레트라 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한 게 대표적인 예다.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수입차 최초로 ‘전기차 신차 교환 프로그램’을 실시해 업계 시선을 사로잡았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의 파격적인 ‘전기차 신차 교환 프로그램’은 로터스의 전기차가 주∙정차되어 있거나, 배터리 충전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화재가 발생하면 고객이 운행했던 전기차와 동일한 신차로 즉각 교체 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로터스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이 로터스에 보여준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공식 시승차’ 판매를 준비했다”며 “신차와 다름없는 로터스 자동차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평소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올 해 하반기에 전 모델 라인업에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드십 스포츠카 에미라는 기존의 에미라 V6 MT 퍼스트 에디션을 계승하는 ‘에미라 V6 SE’를 출시할 예정이다. 유상 옵션으로 책정되는 15가지의 외장 색상 및 7가지의 인테리어 테마를 통해 보다 개인화된 차량을 만들 수 있다.브랜드의 전동화 방향성의 선봉주자로 활약하고 있는 엘레트라와 에메야의 트림은 해당 모델의 출력을 거시적으로 보여주는 ‘600’과 ‘900’으로 나뉘어지며, 각각 총 5개의 세분화 트림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600’, ‘600 GT SE’, ‘600 스포츠 SE’ 및 ‘900 스포츠’, ‘900 스포츠 카본’으로 명명된 이번 개편을 통해 개인의 필요에 맞춘 차량을 구매할 수 있을 예정이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코오롱글로벌은 내달 대전 중구 선화동 일대에서 ‘대전 하늘채 루시에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대전 하늘채 루시에르는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 95-3번지 일원에 지하 5층~최고 49층, 전용면적 84~119㎡, 총 998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아파트다. 전 가구가 중대형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 657가구 ▲105㎡ 324가구 ▲119㎡ 17가구다.단지 펫네임인 루시에르는 대전 시민들의 직접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49층의 압도적 전망과 가치로 빛나는 스카이라인의 맨 앞자리이자 4700여가구 신흥 주거타운의 리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대전 하늘채 루시에르는 선화동 일대 조성되고 초고층 브랜드 타운 안에 위치해 미래가치가 돋보인다. 특히 단지는 앞서 공급된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1·2차(총 1873가구)와 함께 총 2871가구 규모의 ‘하늘채’ 브랜드타운을 조성하고, 그 중에서도 맨 앞자리에 위치해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대전 하늘채 루시에르 도보권에는 선화초가 자리한다. 또 학업성취도가 우수한 충남여자중학교, 충남여자고등학교, 대성중·고 등 명문학군이 형성돼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교통환경도 좋다. 대전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이 가깝고, KTX·SRT가 지나가는 대전역이 인접해 대전 시내외로의 편리한 이동은 물론 서울 및 수도권도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다. 주변에는 충청권 광역철도(2027년 예정), 도시철도 2호선 트램(2028년 예정)의 개발도 예정돼 있어 교통편의성은 확대될 전망이다.인근에는 코스트코, 홈플러스, NC백화점, 메가박스, 선병원 등 다양한 문화·편의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지역 명물로 꼽히는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와도 가깝다. 단지에는 고품격 커뮤니티를 도입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스카이라운지, 무비살롱, 퍼스널 스파 등 특화시설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GX룸, 골프연습장, 실내체육관, 게스트하우스 등을 다양하게 구성할 예정이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도시의 대기질 개선을 위한 주요 과제로 떠오른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비산먼지를 청소하는 환경미화원의 건강권 보호를 위한 ‘전기 청소차 도입’이 정책적·산업적 화두로 부상 중이다.○ 재비산먼지, 도시 미세먼지 숨은 주범도로 재비산먼지는 차량 통행이나 바람 등의 영향으로 도로 표면의 먼지가 다시 대기 중으로 퍼지는 현상을 말한다. 최근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며 유해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도심지에서는 이러한 재비산먼지가 인근 주민의 호흡기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정부와 지자체가 다양한 저감정책을 추진 중이다.○ 미화원 건강 사각지대도로 청소 주체인 환경미화원의 작업 환경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물을 뿌리거나 먼지를 흡입하는 과정에서 공기 중에 일시적으로 확산되는 미세입자, 디젤 청소차의 배기가스 등은 작업자에게 직접적인 건강 위협이 된다.2018년 산업안전보건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차 운전원이 노출되는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평균 100.7㎍/㎥로, ‘매우 나쁨’ 수준의 기준치(76㎍/㎥)를 크게 초과한다. 장기적으로는 호흡기 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건강 문제가 유발될 수 있어, 근본적인 개선이 시급하다.○ 정부, 제도 손질 착수… 배기구 위치 바꾸고 전동화까지정부는 지난해부터 생활폐기물 수거용 청소차의 후방 수평형 배기관을 전방 수직형으로 바꾸도록 의무화했다. 이는 청소차 바로 뒤에서 작업하는 환경미화원이 배기가스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으로는 내연기관 청소차의 단계적 퇴출과 전기 청소차의 확대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기 청소차는 배출가스가 전무하며, 소음과 진동도 디젤 차량에 비해 현저히 적다. 작업자의 호흡기 건강과 심리적 피로도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기 청소차, 보조금으로 확산 가속화환경부는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 사업의 일환으로 전기 및 수소 청소차에 대한 국고 보조금을 운영 중이다. 전기 청소차는 대당 2억 원, 수소 청소차는 대당 9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 국고와 지방비로 지원된다. 분진흡입차, 진공노면청소차, 고압살수차 등이 주요 대상이다.이 같은 보조금 정책은 친환경 차량 도입을 유도함은 물론, 환경미화원의 건강과 직업 안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기능하고 있다.○ 산업계도 전기 청소차 개발 박차산업계에서도 전기 청소차 시장 확대에 발맞춘 움직임이 활발하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지난해 공개한 준중형 전기트럭 ‘기쎈’을 기반으로, 특장차 업체 에이엠특장 및 신정개발특장차와 협력해 전기 청소차를 개발 중이다.해당 차량은 올여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전동화 플랫폼을 활용해 제작되는 이 청소차는 대기오염 저감뿐 아니라 환경미화원의 건강권 보호 및 근무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이를 통해 확대되는 공공부문 친환경 차량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청소차 전동화, 유연한 정책과 예산이 관건청소차 전동화는 단순한 환경정책 차원을 넘어, 도시 청결을 책임지는 인력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작업 안전 정책’이기도 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예산 규모와 실제 운영 수요에 맞춘 유연한 정책 집행이 필수적이다.또한 단발성 보조금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재정 지원이 지속돼야 한다. 도시의 거리를 깨끗이 유지하는 이들이 오염된 환경에서 일하다 병들지 않도록, 사회 전체의 관심과 정책적 노력이 함께 병행돼야 할 시점이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혼다코리아가 모터사이클 전용 혼다 순정 엔진오일 브랜드인 ‘프로 혼다’를 16일 출시했다. 프로 혼다는 지난 20년 이상 국내 시장에서 사랑받아 온 ‘혼다 울트라 오일’을 개선해 만든 브랜드다. 혼다 모터사이클 엔진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환경 친화적 성능을 강화해 개발된 4행정 엔진용 오일 4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개선을 통해 엠파워 유어 패션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혼다 모터사이클과 라이더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아 새로운 제품 디자인 및 로고를 적용했다.프로 혼다 엔진오일은 스탠다드, 스포츠, 프리미엄 스포츠, 레이싱 등 총 4종이다. 각 제품은 차량의 특성과 다양한 주행 환경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이 제품들은 공인 규격을 충족함과 동시에 혼다만의 엄격한 고온·고부하·장시간 내구 테스트 기준을 통과하는 등 높은 품질을 보증한다. 스포츠와 레이싱 엔진오일은 고객 수요에 맞춰 SAE(미국자동차기술자협회) 규격에 따른 10W40 점도로 개발됐다. 프리미엄 스포츠와 레이싱 엔진오일은 100% 화학 합성 오일 사용하고 있다. 스탠다드와 스포츠 엔진오일은 부분 합성 오일을 적용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AMG GT’. 이름만 들어도 심장이 뛰고, 본능이 깨어난다. 웅장한 배기음과 근육질 실루엣이 머릿속에 바로 그려지는 고성능 스포츠카. 상상을 실현시켜줄 수 있는 그 차. 지난 2015년 이후 10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은 AMG GT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안방 무대인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직접 만났다.첫인상부터 강렬했다. 길고 넓게 뻗은 보닛, 광폭 리어 펜더와 낮게 깔린 차체는 마치 땅 위를 달리는 전투기 같았다. 새로운 GT는 전통적인 프론트 미드십 스포츠카의 아이코닉한 비율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다이내믹을 더해 다시 태어났다. 전면의 공기역학적 디테일, 능동형 리어 스포일러와 언더바디 액티브 에어로 프로파일 같은 디자인 하나하나가 기능과 연결돼 있다. 실내 디자인은 운전을 즐기는데 최적화됐다. 특히 기존보다 7cm 높아진 시트 포지션은 시야 확보에 여유를 줬다. 차체를 최대한 바닥에 붙여 기동성 강조하는 스포츠카 특성상 전면부 일부 시야가 방해되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 차는 확실히 달랐다. 11.9인치 대형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는 AMG만의 직관적 인터페이스를 주행 중에도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공간이 넓진 않지만 뒷좌석도 마련돼 있다. 2열을 접으면 적재공간이 최대 675리터까지 확보돼 일상과 스포츠를 아우르는 실용성까지 더한 모습이었다. 이날 시승한 AMG GT 55 4매틱+는 장인 한명이 만든 ‘원맨 원엔진’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과 9단 AMG MCT 변속기가 맞물려 최고 출력 476마력, 최대 토크 71.4kg·m를 발휘한다. 토크의 경우 1세대 GT 라인업 중 최고 성능 모델이었던 GTR과 동일한 수준이다. 정지 상태에서는 시속 100㎞까지 3.9초 만에 도달한다.서킷에서 본격적인 가속을 시작하자 신차의 AMG 퍼포먼스 4매틱+ 시스템이 진가를 발휘한다. 전후 토크를 완전히 가변적으로 분배하는 이 시스템은 노면 상태에 따라 접지력을 최적화해준다. 덕분에 고속 구간에서도 민첩한 핸들링을 구사할 수 있었다. 고속 코너링은 AMG GT의 전매특허다. 이 차에 탑재된 AMG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은 차체의 롤링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조타 반응을 극적으로 줄여준다. 저속에서는 회전 반경을 줄이고, 고속에서는 고속 안정성을 증대시키는 이 기술 덕분에 마치 차가 내 생각을 읽는 듯한 움직임을 선보였다.전자식 디퍼렌셜 락과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차량을 제어했다. 연속 코너에서도 GT는 마치 레일을 달리는 듯 정확히 반응했다. 시속 80km 이상에서 작동하는 가변형 리어 스포일러, 고속에서 작동하는 언더바디 에어로 파츠 등은 고속 주행에서 놀라운 접지력과 안정감을 만든다. 이로 인해 속도를 높였을 때의 고속 안정성은 포르쉐 911보다 한 수 위로 느껴졌다.특히 GT는 AMG 다이내믹 셀렉트를 통해 컴포트부터 스포츠 플러스까지 주행 모드에 따른 서스펜션과 스티어링 반응, 배기음까지 세팅을 조절할 수 있다. 모드를 바꿀 때마다 차가 전혀 다른 성격으로 바뀌는 느낌이 인상적이었다. 특히나 트랙에서는 스포츠 플러스 모드가 GT의 극한의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도록 이끌었다. 스티어링은 한층 더 예리해지고, 가속 페달 반응은 더욱 즉각적으로 바뀌었다, 배기음은 마치 레이싱카처럼 거칠고 깊게 울렸다. 트랙 위에서 스포츠 플러스 모드는 그야말로 AMG GT의 본모습을 드러내는 설정이다. 코너 진입 시 스티어링이 손끝의 의도에 정확히 반응하고, 서스펜션은 노면을 날카롭게 읽어내며 차체를 단단히 지탱해줬다. 고속 차선 변경과 급격한 제동 상황에서도 차량은 흔들림 없이 중심을 잡았고, 정밀한 조향감은 마치 레이싱 드라이버가 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반대로 컴포트 모드로 바꾸면 메르세데스-벤츠 고급 세단처럼 조용하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했다.여기에 AMG 트랙 페이스 기능을 사용하면 트랙 주행 중 랩타임, 섹터 가속 시간 등을 측정할 수 있어 운전 재미를 더할 수 있다. 휠 속도나 스퀘어링 각도 등의 차량 세부 데이터도 함께 분석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전문적인 서킷 주행을 돕는다. 이날 함께 선보인 다른 AMG 모델들 역시 GT 못지않은 역동적인 주행 감각을 선사했다. 슬라럼 코스를 전담했던 AMG CLA 45 S 4매틱+는 연속된 지그재그를 차체가 흔들림 없이 통과하며 그야말로 AMG다운 완성도를 자랑했다. 2.0리터 직렬 4기통 엔진이지만, 무려 51kg·m의 최대 토크를 뿜어내며 출발 순간부터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핸들링은 민첩하고 조향감은 매우 정밀해 차를 다루기 쉬웠다. 페달 반응도 부드럽고 직관적이어서 고성능 차량이지만 운전이 부담스럽지 않았다. 숙련된 드라이버는 물론, 퍼포먼스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AMG 특유의 감각을 충분히 끌어낼 수 있는 세팅이었다. GT가 보여준 절대 성능의 정점이 있다면, CLA 45 S는 일상과 서킷을 넘나드는 실용적 퍼포먼스의 정석이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